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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0:18:28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7


파일:SSL4.png 역대 SOOP 스타리그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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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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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SL시즌17타이틀.jpg
<colbgcolor=#323232><colcolor=#fff> 주관/주최 아프리카TV
후원 웰뉴라이프
협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와일드카드전 2024년 1월 23일(화)
예선 일정 온라인 예선 1일차: 2024년 2월 3일(토)
온라인 예선 2일차: 2024년 2월 4일(일)
본선 일정 2024년 2월 26일(월) ~ 4월 27일(토)
장소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1]
해설 중계진 박상현, 임성춘, 이승원
이현경 (진행 아나운서)
총 상금 ₩78,000,000[2]
중계 파일:SOOP 아이콘.svg

1. 개요2. 사용 맵3. 와일드카드4. 예선
4.1. 결과4.2. 이모저모
4.2.1. 예선 1일차4.2.2. 예선 2일차
5. 본선
5.1. 티어5.2. 24강
5.2.1. A조5.2.2. B조5.2.3. C조5.2.4. D조5.2.5. E조5.2.6. F조
5.3. 16강
5.3.1. A조5.3.2. B조5.3.3. C조5.3.4. D조
5.4. 8강
5.4.1. 1경기5.4.2. 2경기5.4.3. 3경기5.4.4. 4경기
5.5. 4강
5.5.1. 1경기5.5.2. 2경기
5.6. 결승
6. 총평7. 결과8. 여담9. 둘러보기

1. 개요

ASL 시즌17 프로모 영상

ASL의 열 일곱 번째 시즌. ASL이라는 명칭으로 개최된 마지막 시즌이다.[3]

2. 사용 맵

파일:아프리카TV_스타리그_로고.png 시즌17 예선 맵
파일:네오 다크 오리진.jpg
파일:asl아포칼립스.jpg
파일:(4)Retro 1.2_logo.jpg
네오 다크 오리진 아포칼립스 레트로

파일:아프리카TV_스타리그_로고.png 시즌17 본선 맵
파일:(2)Blitz Y 1.0_logo.png
파일:네오 다크 오리진.jpg
파일:asl아포칼립스.jpg
파일:(4)Citadel 1.0_logo.jpg
파일:(4)Radeon 1.0_logo.jpg
파일:레트로.jpg
파일:(4)TroySE 2.0.jpg
블리츠 Y 네오 다크 오리진 아포칼립스 시타델 라데온 레트로 트로이 SE


예선 맵은 2024 ACS 시즌1 예선에서 사용한 네오 다크 오리진, 아포칼립스, 레트로가 그대로 적용되었고, 본선 맵은 여기에 기존맵 중 하나인 블리츠 X를 90도(°) 회전하여 수정한 블리츠 Y와 트로이가, 신규맵으로는 시타델과 국민맵 프로젝트 2탄으로 완성된 라데온이 추가되었다.

전반적으로는 프저전 상성 구도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네오 다크 오리진을 제외하면 저그가 기분이 나쁜 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새로 들어온 맵 중 블리츠 X와 트로이는 초창기 온라인에서는 프로토스가 매우 좋다는 여론이었으나 테란들이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라데온과 시타델은 테란이 특히 프로토스전에서 상당히 기분이 좋은 전장이다. 황밸 수준의 밸런스를 보이는 레트로와, 프로토스가 기분 좋은 편인 아포칼립스는 그대로 잔존했다.

3. 와일드카드

직전 시즌인 ASL 시즌16 4강을 기록해 16강 시드를 확보했던 김정우가 손목 부상을 이유로 불참함에 따라 전 시즌 8강 진출자들인 조일장, 정영재, 조기석, 김성대를 대상으로 시드권자를 대체하기 위한 와일드 카드전을 개최하였다. ASL 시즌17 와일드카드전 안내

와일드카드전은 2024년 1월 23일에 열렸고, 시즌14 이후로 3시즌 만에, ASL 시즌5-시즌6-시즌7-시즌8-시즌9-시즌11-시즌12-시즌14 이후로 아홉 번째로 실시되었다. 진행 방식은 토너먼트 방식이다. 진행 결과, 조기석이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하여 이번 시즌 4번 시드를 차지하였고, 이로서 조기석은 ASL 역사상 와일드카드 최다 획득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4]
조기석(T) VS 정영재(T)
<rowcolor=#000,#e5e5e5><colbgcolor=#ddd,#383b40><colcolor=#000,#e5e5e5> 구분 1경기 2경기 3경기
레트로 라 캄파넬라 폴리포이드
승자 조기석(T) 정영재(T) 조기석(T)
조일장(Z) VS 김성대(Z)
<rowcolor=#000,#e5e5e5><colbgcolor=#ddd,#383b40><colcolor=#000,#e5e5e5> 구분 1경기 2경기 3경기
라 캄파넬라 레트로 템페스트
승자 김성대(Z) 김성대(Z) -
조기석(T) VS 김성대(Z)
<rowcolor=#000,#e5e5e5><colbgcolor=#ddd,#383b40><colcolor=#000,#e5e5e5> 구분 1경기 2경기 3경기
인베이더 라 캄파넬라 레트로
승자 조기석(T) 조기석(T) -

4. 예선

4.1. 결과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예선 통과 총합 인원 (24명)
1일차 예선 통과 (12명)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sSak 최호선 Shine 이영한 Best 도재욱
Mind 박성균 herO 조일장 SnOw 장윤철
Mong 윤찬희 JD 이제동 Shuttle 김윤중
RoyaL 김지성 Action 김성대
Beast 유진우
2일차 예선 통과 (12명)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Light 이재호 Killer 박준오 Stork 송병구
TY 전태양 ZeLoT 서문지훈 Bisu 김택용
TaEnGgu 윤종현 Rain 정윤종
Barracks 황병영
JyJ 정영재
Speed 이영웅
Sea 염보성
11명 7명 6명
일자별 진출 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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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51b54><rowcolor=#fff> 일차 진출자 결승 상대 스코어 비고
1일차 1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도재욱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홍덕 2:0
2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최호선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정윤종 2:0
3조 파일:저그아이콘.png 이영한 파일:테란아이콘.png 정영재 2:0
4조 파일:테란아이콘.png 박성균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Zhanhun 2:0
5조 파일:저그아이콘.png 조일장 파일:테란아이콘.png 황병영 2:0
6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장윤철 파일:테란아이콘.png 김태영 2:0
7조 파일:저그아이콘.png 이제동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윤환 2:1
8조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성대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송병구 2:0
9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윤찬희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김택용 2:0
10조 파일:테란아이콘.png 김지성 파일:테란아이콘.png 신상문 2:0
11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김윤중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명운 2:1
12조 파일:저그아이콘.png 유진우 파일:테란아이콘.png 이재호 2:0
2일차 1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윤종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윤수철 2:0 [5]
2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이재호 파일:테란아이콘.png 유승곤 2:0
3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전태양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윤환 2:1
4조 파일:저그아이콘.png 박준오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상곤 2:0
5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송병구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원선재 2:0
6조 파일:테란아이콘.png 황병영 파일:저그아이콘.png 한두열 2:0
7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김택용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정경두 2:0
8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정영재 파일:저그아이콘.png 노재상 2:0
9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이영웅 파일:저그아이콘.png 이화진 2:0
10조 파일:저그아이콘.png 서문지훈 파일:테란아이콘.png 신상문 2:1
11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정윤종 파일:저그아이콘.png 고석현 2:0
12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염보성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이경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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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이모저모

4.2.1. 예선 1일차

<colbgcolor=#151b54><rowcolor=#fff> 주요 선수 경기 실황 진출자
<colcolor=#ffffff> 1조 도재욱, 김석현[6], 유민, 유태호[7], 홍덕, 배병우, 이영웅, 김호성 도재욱이 타종전에 비해 약한 모습을 보이는 동족전을 극복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구도였는데, 우려와 달리 김석현과 홍덕을 연파하며 17시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도재욱
2조 정윤종, 박재혁, 김동민, 윤수철, 허유진, 최호선 역시 정윤종의 진출이 유력해 보였으나, 긁히는 날에는 누구보다 강력하다는 최호선이 고점을 찍어버리면서 정윤종을 2:0으로 제압하고 2시즌 만에 본선에 복귀했다. 최호선
3조 정영재, 이영한, 김병수, 정민기, 인치호 결승에서는 예상대로 ASL 결승 경험이 있는 정영재와 이영한이 만났지만, 결과는 예상 외로 이영한이 정영재에게 2:0으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24강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한
4조 박성균, 박준오, 한상봉, 염보성, 박수범, 장민철 ASL 예선 때마다 언제나 많은 주목을 받는 염보성은 박지훈을 이겨놓고 중국 프로토스에게 1:2로 역전패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러 떠났고, 박성균이 염보성을 탈락시킨 중국 프로토스를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박성균
5조 조일장, 박단원, 진영화, 황병영, 고석현, 전상욱 조일장과 황병영이 결승에서 만났고, 조일장이 2:0으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조일장
6조 장윤철, 지동원, 윤용태, 김태영, 오진식, 안준호 장윤철은 진출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무난하게 결승에 올랐고, 반대편에서는 김태영이 오진식 등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장윤철이 무난하게 2:0으로 승리하면서 본선에 진출했다. 장윤철
7조 이제동, 김범수, 배호연, 김윤환, 김승현, 윤호준, 전태양 김윤환이 전태양 등을 격파하며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이제동 역시 김범수 등을 잡고 결승에 올랐다. 예상대로 결승에서는 이제동이 김윤환을 잡아내면서 본선에 진출하였다. 한편 이번 예선 처음으로 2:1 스코어가 나왔다. 이제동
8조 김성대, 송병구, 원선재, 김건욱, 임진묵, 방태수 김성대가 송병구를 2:0으로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김성대
9조 김택용, 윤찬희, 한두열, 권혁진, 김상곤[8] 김택용은 무난하게 결승까지 올랐고, 윤찬희는 한두열과 한 판씩 주고받는 장기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예상을 깨고 윤찬희가 김택용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예선 깡패의 면모를 다시금 보여주었다. 윤찬희
10조 김지성, 김대성, 서문지훈, 김경모, 신상문, 김준혁, 배성흠 김지성이 신상문과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김지성
11조 김명운, 박지호, 김윤중, 윤진규, 윤종현 김명운과 김윤중의 결승 진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명운이 초스피드로 결승에 올랐고, 김윤중 역시 우려와는 달리 결승까지 무난하게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김윤중이 승리하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윤중
12조 이재호, 전제민, 이예훈, 유진우, 유승곤, 정경두 이재호는 무난하게 결승에 올랐고 반대편은 유진우가 이예훈, 정경두 등을 싹쓸이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모두가 이재호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지만, 유진우가 이재호마저 2:0으로 잡아버리며 오랜만에 본선으로 돌아왔다. 유진우

역대 ASL 우승자 중 무려 네 명[9]이나 2일차 예선으로 향하는 경악을 금치 못할 사태가 발생했다. 거기에 택뱅이라고 불리는 김택용송병구도 1일차 본선 진출에 실패하여 내일을 기약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 어떤 시즌보다 불지옥이 펼쳐질 예선 2일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경민은 1일차 조편성과 2일차 조편성 메일을 헷갈려 내용을 잘못 인지하여 예선 1일차에 참여하지 못했다.

4.2.2. 예선 2일차

<colbgcolor=#151b54><rowcolor=#fff> 주요 선수 경기 실황 진출자
<colcolor=#ffffff> 1조 윤수철, 김범수, 박지훈, 박재혁, 장민철 수많은 프프전의 향연 속에 김범수는 박지훈에게 패했고, 박지훈은 윤수철에게 패해 윤수철이 결승에 올랐고, 반대편에서는 박재혁이 장민철을 상대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지난 ACS 우승자 윤종현을 상대하게 되었으며, 여기서 윤종현이 윤수철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윤종현[10]
2조 이재호, 홍덕, 유승곤, 전제민 가장 유력한 본선 진출 후보 이재호는 무난하게 결승에 오른 반면, 결승 상대로 유력하던 홍덕은 의외로 중국 테란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대신 유승곤이 결승에서 이재호를 상대하게 되었고, 예상대로 이재호가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재호
3조 김윤환, 박지호, 김대성, 배병우, 김준혁, 어윤수, 전태양, 전상욱 김윤환은 4강에서 박지호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고, 전태양이 어윤수, 전상욱, 배병우를 차례로 연파하며 순식간에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전태양이 김윤환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지난 1일차 예선 패배를 설욕하며 생애 처음으로 ASL 본선에 진출했다. 전태양
4조 이예훈, 박재현, 김상곤, 김경모, 박준오, 임진묵 4강에서 각각 김상곤이 이예훈을, 박준오가 임진묵을 상대로 승리하며 저저전 결승이 성사되었다. 결국 박준오가 김상곤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준오
5조 송병구, 박종승, 윤용태, 원선재 송병구는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 원선재가 윤용태에게 승리하고 결승에 오르면서 프프전 결승이 성사되었고, 송병구가 승리하였다. 송병구
6조 황병영, 한두열, 진영화 진영화는 김동민에게 패하며 광탈했고, 그런 김동민에게 한두열이 승리하면서 결승에서 황병영을 만나게 되었다. 예상대로 황병영이 2:0으로 승리하면서 2개 시즌 만에 본선으로 복귀하였다. 황병영
7조 김택용, 배성흠, 정경두, 배호연, 유태호 김택용과 정경두의 프프전 결승이 성사되었고, 김택용이 2:0으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택용
8조 정영재, 김건욱, 정민기, 방태수, 한상봉 정영재는 예상대로 결승에 무난히 진출했고, CJ엔투스 전 프로게이머 노재상이 4강에서 정민기를 탈락시키고 결승에 올랐지만 정영재의 벽을 넘지 못했다.[11] 정영재
9조 김명운, 김호성, 구성훈, 이영웅 본선 진출이 가장 유력하던 김명운이 예선 8강에서 만난 테란 플레이어 배창민에게 패하며 충격적인 예선 탈락을 당했다. 김명운을 탈락시킨 배창민은 바로 다음 라운드인 예선 4강에서 이화진에게 패해 탈락했고, 반대편에서는 이영웅이 무난하게 결승에 올라왔다. 결승전에서는 이영웅이 이화진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6개 시즌 만에 본선에 안착했다. 이영웅
10조 김태영, 서문지훈, 권혁진, 신상문, 김병수 4강에서 서문지훈이 지난 시즌 16강에 올랐던 김태영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예선 결승에 진출했고, 반대편에서는 신상문이 김병수를 꺾고 올라왔다. 결승에서는 서문지훈이 2:1로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서문지훈
11조 정윤종, 지동원, 고석현, 인치호 정윤종이 지동원을, 고석현이 인치호를 각각 4강에서 격파하고 결승에서 만났다. 결승전에서 정윤종이 고석현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정윤종
12조 염보성, 김승현, 이경민, 오진식, 안기효, 유민 염보성은 4강에서 김승현을 상대로 승리했고, 반대편에서는 이경민이 오진식에게 승리하며 저번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염보성 대 이경민이라는 결승 라인업이 나왔다. 당시 염보성이 승리했었는데, 이번에도 2:0 승리를 거두며 같은 결과가 반복되어, 염보성이 이번 시즌 마지막 본선 진출자가 되었다. 염보성

생애 처음으로 ASL 본선에 진출한 선수가 두 명 탄생했다. 아마추어 윤종현이 이번 시즌 ACS 우승 권한을 사용해 예선 2일차 1조 결승전에서 윤수철을 상대로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고, 스타2 레전드 선수 중 하나인 전태양 역시 김윤환에게 복수에 성공하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이후 무려 13년만에 스타1 개인리그 본선 무대에 복귀하였다.

한편 전날 충격의 탈락을 당한 이재호는 무난히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송병구 역시 관록의 프프전을 보여주며 3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전날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김택용, 정윤종, 정영재 등도 무난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ASL 2회 연속 우승 커리어를 지닌 김명운이 테란 아마추어 배창민에게 패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맞이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12]

5. 본선

5.1. 티어

티어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1 티어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Light 이재호 herO 조일장 SnOw 장윤철
7,475 Pts. 7,319 Pts. 5,567 Pts.
JyJ 정영재 Best 도재욱
6,728 Pts. 5,426 Pts.
RoyaL 김지성
5,526 Pts.
2 티어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Mind 박성균 Action 김성대 Rain 정윤종
4,304 Pts. 5,174 Pts. 5,180 Pts.
Mong 윤찬희 Bisu 김택용
2,936 Pts. 5,051 Pts.
Shuttle 김윤중
3,653 Pts.
3 티어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sSak 최호선 Shine 이영한 Stork 송병구
2,367 Pts. 2,908 Pts. 2,509 Pts.
Barracks 황병영 JD 이제동
2,077 Pts. 2,888 Pts.
Sea 염보성
1,798 Pts.
4 티어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Speed 이영웅 Killer 박준오
459 Pts. 1,370 Pts.
TaEnGgu 윤종현 Beast 유진우
300 Pts. 1,063 Pts.
TY 전태양 ZeLoT 서문지훈
300 Pts. 597 Pts.

5.2. 24강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라데온
(고정)
아래 맵 중 양 선수 각 1개씩 BAN 후 남은 맵
(블리츠Y, 시타델, 트로이 SE)
아래 맵 중 양 선수 각 1개씩 BAN 후 남은 맵
(네오 다크 오리진, 아포칼립스, 레트로)
(BAN 순서는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 양 선수가 같은 맵을 BAN하면 남은 맵 중 추첨)

1,2 경기와 최종전의 맵 구성은 무난한 편이지만 승/패자전 맵에 블리츠Y와 트로이 SE가 있다는 점이 저그에게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13][14]

한편, 24강을 앞두고 선수들의 개인 사정으로 B조와 C조, E조와 F조의 일정이 변경되었다.

5.2.1. A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라데온 트로이 SE[15] 시타델[16] 레트로[17]
선수 이재호(T) 서문지훈(Z) 김택용(P) 염보성(T) 김택용(P) 이재호(T) 서문지훈(Z) 염보성(T) 이재호(T) 염보성(T)
승자 이재호(T) 김택용(P) 김택용(P) 염보성(T) 이재호(T)
이재호의 16강행이 정배지만, 구성원간의 역상성이 존재해서 누가 올라가든 납득되는 조이다. 그나마 정배인 이재호도 지난시즌 2명의 저그 게이머인 김성대와 김정우에게 연달아 지고 충격의 24강 탈락을 당했던 전적과 이번 예선서 유진우에 밀려 2일차에 진출한 점이 꺼림칙한데 이 점을 서문지훈 상대로도 노출할 지가 변수다. 염보성은 서문지훈을 대놓고 만나기 싫은 저그로 꼽을 정도인데 하필 같은 조가 된터라 광탈했던 지난 시즌보다도 더 골머리 아픈 상황이며, 김택용은 지난 시즌 16강 당시 김태영한테만 2패를 당하며 조에서 첫번째 탈락자가 된 전적으로 인해 본인을 잘 아는 이재호와 염보성의 존재가 껄끄럽고, 서문지훈은 아무리 폼이 죽었다 해도 저그전에 강한 김택용이 너무나 큰 산이기에 누가 이 역상성을 극복하느냐가 변수이다.
김택용은 평소의 보수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공격적인 승부수를 성공시키며 16강에 진출했다. 염보성과의 2경기에서는 원배럭 더블 상대로 14질럿 막서치라는 완벽히 갈린 빌드와 그에 대응한 전진 로보 올인이 들킨 상황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드라군 사업 찍을 돈도 병력에 투자하며 사실상 막히면 뒤가 없는 공격을 시도했는데 테란이 벙커가 1개밖에 없고 마린 배치 또한 허술한 점을 노려 셔틀 리버와 질드라로 그대로 뚫어버리면서[18]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이재호와의 트로이 SE에서의 승자전은 이재호의 배럭 더블 빌드를 완벽히 예상하고 트로이에서 보통 거리가 가까운 세로 서치를 한다는 것을 이용해 6시에 대놓고 센터 99게이트를 시도하며 그대로 게임을 끝내버리며 2경기 합쳐 10분만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재호는 특유의 단단한 운영 능력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서문지훈과의 1경기에서는 테크를 늦추고 2스캔을 빠르게 확보하여 상대의 선 러커를 확인하고 추가 멀티가 없다는걸 몰래 돌린 SCV로 확인한 뒤 벙커를 6개나 건설하면서 상대의 올인 러시를 막아내며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김택용과의 승자전에서 의외로 트로이가 아닌 블리츠Y를 벤 하였고, 상대의 99게이트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원 배럭 더블이라는 빌드를 선택하는 바람에 질럿을 막지 못하고 최종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하지만 염보성과의 최종전에서는 염보성의 다소 생소한 빌드를 상대하면서도 당황하지 않고 상대의 멀티 지역을 더 많은 팩토리에서 나오는 물량으로 견제하고 드랍십 등을 이용해 상대의 병력 배치가 허술한 곳을 적절히 공격하여 일방적인 공세를 가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염보성은 상위 티어와의 기량차이를 현저히 보여주며 탈락하고 말았다. 김택용과의 2경기는 상대의 전진 로보틱스를 조기에 발견했지만 벙커에 투자를 아끼고 마린을 어설프게 배치하다가 리버에 마당이 뚫리면서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서문지훈과의 패자전에서는 상대의 9시 몰래멀티를 빠르게 확인하고 9시로 마린 2마리 돌리기 등 적절한 대응을 보여주며 본인의 온라인 천적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재호와의 최종전에서는 상대에 비해 부족한 실력 때문에 변수를 노려 3팩토리 6커맨드 후 반땅을 그으며 패스트 3스타 배틀이라는 도박 빌드를 준비했지만 이재호의 빈틈을 찾는 움직임에 말려 계속 병력 교전에서 손해를 보았고 다수의 멀티가 상대에게 견제 당하면서 별다른 이변을 보여주지 못하며 조 3위로 탈락했다.

서문지훈은 준비해온 승부수가 상대의 철저한 정찰에 의해 조기에 파악되면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재호와의 1경기는 선 러커 마당 뚫기를 준비하였으나 상대가 빠르게 올린 2스캔에 의해 승부수가 조기에 노출되었고 드랍 페이크를 하면서 마당 뚫기를 노려보았으나 결국 6벙커나 지은 테란의 방어에 막히면서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염보성과의 패자전에서는 9시에 몰래 멀티를 건설했지만 드론을 붙히기도 전에 상대 SCV에게 들켰고 2마린에 의해 견제 당하면서 자원을 제대로 채취하지 못했다. 이후 준비한 가드라마저 상대의 발키리에 의해 뮤탈리스크 숫자가 줄어들면서 충분한 병력을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테란의 진출을 막지 못하며 0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5.2.2. B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라데온 블리츠 Y[19] 블리츠 Y[20] 레트로[21]
선수 조일장(Z) 박준오(Z) 박성균(T) 송병구(P) 박성균(T) 조일장(Z) 박준오(Z) 송병구(P) 조일장(Z) 송병구(P)
승자 조일장(Z) 박성균(T) 박성균(T) 송병구(P) 조일장(Z)
ASL 4강 공무원이자 토너먼트 터줏대감 조일장의 진출이 유력해 보이지만 지난 시즌 이변의 24강전 당시 중심에 있었던 박준오, 관록의 송병구, 시즌15 준우승의 박성균이 배치된터라 누가 올라가도 당연한 조이다. 박성균은 손목, 나머지 3인은 큐센배 JPL과 연관이 있다는 점이[22] 변수.
박성균은 대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16강에 진출했다. 송병구와의 2경기에서는 5팩 타이밍을 준비하면서 옵저버를 빠르게 잘라내 송병구의 리버를 줄이는 큰 성과를 거뒀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6시 넥서스 앞을 장악하고 송병구의 방어 병력을 모조리 잡아버리며 승기를 잡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조일장과의 승자전에서는 배럭 더블을 연기하며 센터에 몰래 2번째 배럭을 지으며 조일장이 4링밖에 없는 틈을 제대로 찔러 성큰이 완성되기 전에 저글링과 드론을 학살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게임은 요즘 못하지만 또 한번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하였으나 손목 문제로 고전할것으로 보인다.[23]

조일장은 강력한 저그전, 토스전 실력을 보여주며 16강에 진출했다. 박준오와의 1경기는 빌드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앞마당을 지켜내고 다수의 저글링으로 상대 본진에 큰 피해를 주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박성균과의 승자전은 몰래 배럭을 눈치채지 못하고 2배럭에서 나오는 마린에 패배했지만, 송병구와의 최종전에서 3멀티에 가스를 만들고 앞마당 가스를 일부러 짓지 않으며 뮤탈에 대한 의심을 풀게 만들고 본진에 늦게 캐논을 올리는 프로토스의 빈틈을 후벼파 다수의 프로브를 잡고 이를 기회로 해처리와 드론을 다수 확보했고 이어지는 대량의 히드라로 송병구를 압살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늘 승리로 조일장은 프로토스전 8연승을 이어나가 최고의 토스전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테란전은 폼이 죽은 모양이라 결승 무대를 다시 꿈꾸기 위해서라면 테란전 폼을 다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송병구는 박성균과의 2경기에서 옵저버와 리버를 쉽게 잃으며 전투에서 압살당하고, 박준오와의 패자전에서는 노련하게 질럿으로 파고들어 승을 가져갔으나 조일장과의 최종전에서는 커세어로 조일장의 스파이어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조일장의 뮤탈타이밍에 속아버리며 조일장의 뮤탈에 견제당하고 본진의 포토가 취소되고 스타게이트가 부서지며 투스타 커세어인데 커세어 마저 잃으며 겨우 몰아냈지만 게임은 기울어져 버렸다. 이후 4멀티나 가져간 조일장의 대규모 히드라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버렸다. 세월이 있는지 노장 송병구는 젊은 선수들의 체급을 극복하기 어려웠다.

박준오는 저번 시즌의 돌풍을 다시 보여주지 못하고 탈락했다. 조일장과의 1경기는 9드론 대 12앞의 유리한 구도였으나 스타팅이 대각선이라는 변수가 있었고 상대의 앞마당 해처리를 깨지 못하고 이어지는 조일장의 다수 저글링에 박준오 본인의 저글링이 다 앞마당에서 무리하게 전투를 하다가 전멸당하며 본진이 큰 피해를 보고 말았고 뮤탈로 이를 만회할 이득을 충분히 보지 못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송병구와의 패자전은 공발업 질럿에 병력과 스파이어를 잃으며 큰 피해를 봤고 몰래 만든 3러커로 잠시 앞마당을 마비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는 했으나 오버로드가 커세어에 계속 끊어지고 본진이 공발업 질럿에 의해 날아가면서 결국 러커가 넥서스를 날리지 못한 채 다크 옵저버에 막히고 말았고, 스파이어가 깨져 이어지는 셔틀 템 견제를 막지 못하고 드론이 학살당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마지막 역뮤탈을 띄우며 하이템플러를 끊어내긴 했지만 누적된 손해를 뒤집긴 역부족이였고 뮤탈마저 스톰과 커세어에 전부 잡히면서 조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5.2.3. C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라데온 시타델[24] 블리츠 Y[25] 레트로[26]
선수 도재욱(P) 윤종현(T) 김성대(Z) 최호선(T) 김성대(Z) 도재욱(P) 윤종현(T) 최호선(T) 김성대(Z) 최호선(T)
승자 도재욱(P) 김성대(Z) 도재욱(P) 최호선(T) 김성대(Z)
김명운의 예선 탈락으로 1티어를 유지한 도재욱은 그 덕에 쉬운 조 편성을 받게 되었다. 도재욱, 김성대, 최호선 3명 중 2명이 16강 진출이 유력하며, 변수는 고점이 뜬다면 변현제 같은 S급도 이길 수 있는 최호선의 당일 경기력이다.
도재욱은 첫 경기 상대인 아마추어 테란 윤종현을 아비터로 가볍게 털어버리며 싸움을 걸면서 4멀티까지 질럿으로 견제에 성공하였고 부유하게 째면서 업글이 잘 안 된 병력으로 무리하게 중앙으로 진출하던 윤종현을 싸먹고 쳐들어가며 괴수답게 게임을 잡았다. 이어지는 김성대와의 승자전에서 원서치가 성공하면서 프로브 견제로 12풀을 강제시키고 저글링 난입과 3해처리 히드라를 질럿 난입으로 의도를 읽어내며 캐논을 최적화하여 막아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후 특유의 드라군 물량과 정확한 스톰으로 3넥을 파괴하려는 히드라를 다수 잡아내고 주병력을 끌고 가 김성대의 트리플을 밀어버리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성대는 최호선과의 전투에서는 노련한 테란전 운영으로 4멀티가 취소되어 잠시 위기를 맞이하나 싶었지만 발키리에 집중한 최호선의 빈틈을 울트라리스크로 잘 찔러서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승자전의 도재욱전에서는 김성대만의 토스전 고질병인 급하게 해서 병력을 박는 약점을 고치지 못한 채 히럴만 드라템에 내주고 그대로 최종전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이후 최종전은 또다시 최호선, 이번에는 앞마당만 먹으며 반올인에 가까운 뮤탈로 계속 집요하게 파고들며 최호선이 실수로 주력을 바깥에 보낸걸 파악하고 앞마당을 초토화시키며 본진까지 다시 견제하며 게임의 분위기를 가져왔고, 투해처리 하이브를 갔는데 야바위 저그답게 빠르게 럴커만 끌고 와서 벙커를 안 지은 최호선의 앞마당을 뚫고 게임을 가져갔다. 오늘 김성대는 최호선에게만 2승을 거두며 최종전에서 조 2위로 진출하게 되었다.

최호선은 오프라인 저그전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김성대한테만 0:2로 지고 탈락했다. 첫 경기에서는 발키리를 많이 뽑고도 게임이 끝날때까지 뮤탈들이 활보치게 두면서 울트라에 타격을 받고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패자전에서 윤종현 상대로는 프로의 테테전을 보여주었으나 최종전에서 있지도 않은 3멀티를 본대로 찾는 기행을 저지르다가 2해처리 뮤탈 올인에 이어지는 러커 콤보에 패배하며 조 3위로 탈락했다. 이번에도 전역 후 저그전 첫 승 달성에 실패했고,[27] 마지막에는 패배 후 허탈한지 쓴웃음을 지었다.

윤종현은 첫 경기에서는 도재욱 상대로 트리플을 안전하게 먹으면서 아마추어 테란의 저력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스캔으로 도재욱의 아비터를 발견 못하면서 아비터에 휘둘리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멘탈이 나갔는지 아비터에 털렸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아비터 대처를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여주었다. 이후에는 계속 방어 라인을 지켜야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중앙에 진출하여 대패하면서 끝났다. 그래도 베슬의 EMP를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패자전 상대는 최호선,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싸웠으나 이후 드랍쉽으로 체재를 바꾼 사이 9시를 뚫려버리며 수비병력을 다 잃고, 3시까지 확장을 잃어버리면서 마지막에 드랍쉽으로 탱크를 태워서 항전을 해보지만 이미 대세는 기울어져있었다. 이후 모든 멀티가 공격받으며 힘없이 gg를 치게 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중반까지는 프로와도 나름 대등하게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어느 아마추어나 그렇듯이 후반 운영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2.4. D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라데온 블리츠 Y[28] 블리츠 Y[29] 레트로[30]
선수 정영재(T) 전태양(T) 김윤중(P) 이제동(Z) 김윤중(P) 정영재(T) 전태양(T) 이제동(Z) 김윤중(P) 전태양(T)
승자 정영재(T) 김윤중(P) 정영재(T) 전태양(T) 김윤중(P)
지난 ASL 시즌15의 테테전 결승전 우승자 정영재가 스타크래프트 2에서 테테전으로 우승한 전태양과 첫 경기에서 만나게 되었고, 이어서 ASL의 초대 우승자 김윤중과 폭군 이제동이 저프전으로 맞서게 되었다. 기존에 ASL 본선 무대에 꾸준히 올라왔던 정영재, 이제동, 김윤중 간의 3파전이 예상되나, ASL 첫 본선 진출로 베일에 싸인 전태양 또한 오프라인 무대 경험에 있어서는 전혀 뒤처지지 않아, 사실상 그 누가 진출해도 이상하지 않을 조 구성이 갖춰졌다.
정영재는 전태양과의 첫 경기에서 전태양의 센터 배럭을 빠르게 찾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잡아냈고 센터 싸움에서 특유의 전투력으로 큰 이득을 보고 상황을 굳히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어지는 김윤중과의 승자전에서 앞마당에 '건물짓다 취소한 흔적은 동일하다'는 점을 이용해, 센터 대신 배럭을 짓고 취소하면서, 뒤가 없는 올인인 것처럼 연기하며 시도한 스팀팩 바이오닉 러쉬를 하면서면서 앞마당을 올려버렸다. 이를보고 상대가 올인이라 착각하게 만들어 프로브를 안 찍고 방어타워와 병력에 과투자하게 만들어 초반 우위를 잡고 이어지는 공1업 5팩 타이밍에서 상대 셔틀을 끊어버리면서 반격의 여지를 제거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윤중은 이제동과의 첫 경기에서 파일런 서치 포지더블vs오버풀의 구도에서 초반 질럿으로 큰 이득을 챙기진 못하나 히드라 의도를 눈치채고 5커세어를 살려 다수 오버로드와 스컬지를 잡으며 히드라의 움직임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전진배치한 4럴커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드라군을 잃지 않는 좋은 전투력으로 공굴리기를 계속하여 저그 병력이 갈무리가 덜 된 틈을 놓치지 않고 상대 앞마당까지 밀어내 GG를 받아냈다. 이후 정영재와의 승자전에서 상대의 페이크를 눈치채지 못하고 판단미스로 패배했으나 전태양과의 최종전에선 12넥 생더블로 시작한데다 서치 운까지 따라 상대가 치즈러시를 올 각이 없어 기분 좋은 스타트를 하고, 자잘한 손해를 보기도 했으나 대세를 뒤집을만한 타격까지는 받지 않고 결국 테란의 4멀티를 부숴내며 GG를 받아내며 자신이 정배였음을 증명했다.

전태양은 스2 레전드였던 왜냐맨이 JSA 멤버들과의 디코에서 투 저그조였음 16강 갈 수 있었다는 평가를 할 정도로 신들린 저그전을 보여줬고, 김윤중을 상대로도 한 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정영재과의 첫 경기에서 특유의 소수 컨트롤과 멀티태스킹은 돋보였으나 대규모 전투나 운영 단계에서는 빈틈을 보여줘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이어지는 이제동과의 패자전에서 배럭 더블 이후 평범한 바이오닉을 연기하면서 몰래 팩토리를 지으며 속업 벌처 3기로 뮤탈 나간 저그의 빈틈을 노려 드론을 5기를 빼고 전부 잡는데 성공하고 뮤탈리스크는 발키리로 막는데 성공한다. 이후 발키리를 동반한 바이오닉 후속타를 러커가 나오기 전에 진출하여 상대 앞마당에 성큰을 강요하고 3멀티를 파괴하는 성과를 올리며 최종전에 진출한다. 그러나 김윤중과의 최종전에서 상대가 12넥을 시전했지만 첫서치가 실패하면서 치즈러시를 가지 못했고, 불리한 구도를 뒤집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으나 결국 큰 판세를 뒤집는데 실패하고 조 3위로 24강에서 탈락했다.

이제동은 김윤중과의 첫 경기에서 초반에 프로토스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한 상태로 4멀티까지 펼치다가 2챔버임에도 불구하고 공업 실수와 전진 러커를 손쉽게 내주는 바람에 김윤중 특유의 한방병력의 전투력에 큰 피해를 보며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이어지는 전태양와의 패자전에서 전태양의 승부수를 빠르게 눈치채지 못하면서 3벌처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말았고 결국 불리한 구도를 뒤집지 못하고 발키리를 동반한 바이오닉 병력에 3멀티가 파괴당하면서 조 4위로 24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5.2.5. E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라데온 시타델[31] 블리츠 Y[32] 아포칼립스[33]
선수 장윤철(P) 이영웅(T) 윤찬희(T) 이영한(Z) 장윤철(P) 이영한(Z) 이영웅(T) 윤찬희(T) 이영한(Z) 윤찬희(T)
승자 장윤철(P) 이영한(Z) 장윤철(P) 윤찬희(T) 윤찬희(T)
장윤철의 진출이 유력하며, 그 뒤를 이어서 이영한의 진출이 유력해 보이긴 하지만, 장윤철은 최근 몇 시즌 동안 ASL 울렁증으로 기대치에 비해 섭섭했던 점을 분유 버프로 극복할 지, 윤찬희와 이영한은 서로의 인간상성을 깨느냐, 지키느냐가 변수고, 오랜만에 올라온 이영웅의 분전도 변수이다.
장윤철은 첫 번째 대결에서 이영웅을 상대로 14질을 선택했으나 막서치가 되면서 대단히 불리하게 시작했다. 심지어 심시티겸 앞마당에 지은 서포터즈 베이까지 이영웅의 초반 압박에 날아가면서 또 오프라인 울렁증이 도지는듯 했으나... 그의 시그니처 유닛, 리버 하나로 기어코 빈틈을 찾아 파고들면서 게임을 잡았다. 첫 리버가 잡힐때까지 앞마당 일꾼과 탱크를 잔뜩 줄여버리는 맹활약[34][35]을 하였으며 후속 투 리버로 결정타를 날린뒤 질드라로 마무리하였다. 승자전은 이영한을 만나게 되었다. 시작은 서로 큰 변수가 없었으나 저그의 3멀티에 난입한 다크로 큰 이득을 보았으며, 변수를 만들기 위한 이영한의 역뮤탈까지 잘 받아쳤다. 이후로는 본진과 멀티의 드랍을 적절히 막는 등, 유리한 상황을 잘 유지하며 대승하며 1위로 16강 진출하였다.

윤찬희는 인터뷰에서는 복수를 위해 엄청나게 준비했다고 했지만, 분위기 좋았던 첫 경기를 앞마당의 저글링 2기에 터렛이 2개나 터지는 대참사를 선보였다.[36] 이어진 이영한의 태풍같은 3햇 저글링 러쉬와 뮤컨에 발키리는 1기씩 2번이나 던지며 게임을 gg치게 된다. 이후 제대로 빡친 표정이 인상적이다. 이영한과의 상대전적은 1:6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그나마 패자전서 이영웅을 이기고 다시 만난 최종전에서는 또 뮤탈임을 눈치채고는 터렛 도배 후 바이오닉 물량을 완비하는 데 성공해 올뮤를 막은 후 러커 올인도 봉쇄하며 간만에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상대전적은 2:6, 직접 이영한을 탈락시키며 제대로 복수에 성공하였다.

이영한은 윤찬희를 뮤탈로 털며 1경기를 일꾼도 1개 빼주면서 승리했다[37]. 승자전 상대는 장윤철. 장윤철 상대로 초반에 저글링 다수를 뽑는 선택을 하였으나 프로브에 간파당하여 1차 저지. 이후 뮤탈을 가는 척 3가스를 파면서 히드라를 준비했으나, 3멀티에 다크가 난입하여 게임이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변수를 만들기 위한 역뮤탈과 본진드랍까지 준비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대패하였다.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윤찬희에게 다시 뮤탈을 썼으나 이번에는 뮤탈이 제대로 먹히지 않으면서 패색이 짙어졌고 후속타인 러커 올인까지 막히면서 24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영웅은 1경기에서는 초반에 마린 탱크 러쉬로 유리하게 시작했으나, 기어코 터렛의 빈틈을 찾아낸 장윤철의 리버에 말도 안되는 큰 손해를 보더니, 게임이 급격히 기울어 패배하였다. 이후 패자전에서는 나름 준수한 운영을 보여주긴 했으나 블리츠에서 가장 중요한 센터를 윤찬희에게 내주면서 교전 상황 자체가 좋지 않았으며 커맨드 교환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기회를 만드나 싶었으나 결국 트리플 지역을 내주면서 지형적으로 불리한 교전이 계속 이어져 드랍쉽 운영단계에서 상대에게 밀리기 시작해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기 시작했고 마지막 드랍쉽 역습마저 막히면서 gg를 선언, 조 4위로 탈락했다.

이번 리그에서는 E조에서 처음으로 패자전에서 이긴 선수가 16강에 진출하였다.

5.2.6. F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라데온 시타델[38] 블리츠 Y[39] 레트로[40]
선수 김지성(T) 유진우(Z) 정윤종(P) 황병영(T) 유진우(Z) 황병영(T) 정윤종(P) 김지성(T) 김지성(T) 유진우(Z)
승자 유진우(Z) 황병영(T) 황병영(T) 김지성(T) 김지성(T)
입대 전 라스트 댄스인 김지성과 손목과 간의 핸디캡을 안고도 네임드 토스로 버티는 정윤종의 16강전 진출이 가장 유력하지만, 유진우는 이재호를 제치고 예선을 통과했으며, 황병영도 종종 네임드들을 제치고 상위 라운드에 오른 전력이 많기에 단정할 수는 없다.

여담으로 정윤종을 제외한 세 선수는 정윤종이 잠시 ASL을 떠났던 시즌9에 첫 ASL 본선에 진출했으며, 김지성과 유진우는 현재 같은 스타대학(묵섭대) 소속이다.
황병영은 정윤종의 투리버와 셔틀을 과감하게 끊는 판단을 통해 기세를 잡고 승자전으로 향하게 된다. 이후 승자전 상대는 유진우, 앞마당에 자신의 별명인 황배럭이 생각나는 투배럭을 짓는 판단으로 상대의 정찰이 늦는다는 것을 캐치하고 다시 과감하게 스팀업으로 상대 앞마당은 성큰이 없다는 것을 보고 바로 본진으로 무혈입성하면서 유진우의 본진을 유린하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황병영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하게 되었다. 경기 내내 긴장하였는지 거의 무표정하였지만 진출 확정 후 활짝 웃으며 인터뷰에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대로하니 게임이 잘 풀린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지성은 유진우의 전략에 당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지면서 정윤종을 만나며 입대 전 라스트 댄스가 24강 광탈로 위기가 생기는듯 하였지만 빠르게 정윤종의 실수를 비집고 들어가 최종전으로 향하게 되었고 자신을 패자전으로 몰고갔던 유진우에게 탈락으로 복수해주며, 입대 전 라스트 댄스는 24강이 아니라는걸 보여주었다.

유진우는 전략적인 승부수로 이변을 만들어냈지만 해볼만 했던 황배럭에게는 배럭당했고, 또다시 김지성을 만나서 승부수를 던졌지만 상대의 빈틈찌르기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상대가 전략적인, 무슨 수를 던질지 캐치하는 시야나 내성에 대한 극복이 필요해보인다. 하지만 다른 조의 저티어들과 달리 황병영과 같이 이변을 만들어내고, 여러가지 전략적인 승부수를 던지는 등 시청자들에게 게임에 대한 충격과 흥미를 만들어 주었다.

정윤종은 전투가 장점으로 꼽혔으나 상대 타이밍 러쉬에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 경기 황병영의 배럭더블을 제지하지 못한채 셔틀과 투리버를 너무 쉽게 잡혔고 주병력이 무리하게 싸우며 손해를 입은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져버렸으며, 마지막 패자전 김지성의 타이밍 러쉬를 셔틀로 다크를 태우면서 적 본진으로 가서 시간을 끌어서 게임을 유리하게 만들었지만[41] 좁은 길목에서 무리하게 주력이었던 드라군들이 질럿도 없이 꼬라박고 셔틀의 하템 4기가 탱크 2기 밖에 못잡는 대참사가 터지면서 테란에게 역전의 기회를 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F조 경기는 A부터 E조까지의 경향성과 세간의 예상을 빗나가며, 3티어와 4티어가 승자전으로 향하고, ASL 우승 기록을 보유한 1티어와 2티어가 패자전으로 향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특히 ASL-KSL 시대 최고의 프로토스라는 기록을 갖고 있던 정윤종이 승 없이 테란전을 2연패로 탈락하였고, 황병영은 매우 완벽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조 1위를 기록하였으며, 유진우는 1경기에서 김지성을 잡아내며 새로운 기적을 써내는 등, 단조롭게 흘러가던 이번 시즌에 새로운 흐름을 불어넣는 결과가 나왔다.

F조는 모든 경기가 빠르게 진행이 되었으며 정석적인 운영은 없었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매 세트 마다 나왔다.

5.3. 16강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ASL 시즌17 16강 시드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Rush 유영진 SoulKey 김민철 Mini 변현제
Sharp 조기석
24강 통과자 명단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Light 이재호 herO 조일장 Bisu 김택용
Mind 박성균 Action 김성대 Best 도재욱
JyJ 정영재 Shuttle 김윤중
Mong 윤찬희 SnOw 장윤철
Barracks 황병영
RoyaL 김지성
8명 3명 5명
16강 조 편성
2024년 3월 11일(월) 19시 00분
A조 B조 C조 D조
지명 선수 종족 선수 종족 선수 종족 선수 종족
시드 SoulKey
김민철

(시즌16 우승)
파일:저그아이콘.png Mini
변현제

(시즌16 준우승)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Rush
유영진

(시즌16 4강)
파일:테란아이콘.png Sharp
조기석

(와일드카드)
파일:테란아이콘.png
1지목[42] Mong
윤찬희

(24강 E조 2위)
파일:테란아이콘.png Barracks
황병영

(24강 F조 1위)
파일:테란아이콘.png Shuttle
김윤중

(24강 D조 2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Mind
박성균

(24강 B조 1위)
파일:테란아이콘.png
2지목 Bisu
김택용

(24강 A조 1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RoyaL
김지성

(24강 F조 2위)
파일:테란아이콘.png Best
도재욱

(24강 C조 1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Action
김성대

(24강 C조 2위)
파일:저그아이콘.png
3지목 JyJ
정영재

(24강 D조 1위)
파일:테란아이콘.png herO
조일장

(24강 B조 2위)
파일:저그아이콘.png Light
이재호

(24강 A조 2위)
파일:테란아이콘.png SnOw
장윤철

(24강 E조 1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탑시드 권한 행사
A조 김성대 ↔ D조 정영재
탑시드: 김민철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아포칼립스 (1경기 맵 제외) 양 선수 1개씩 BAN 후 남은 4개 맵 추첨

시즌 15에 이어 승/패자전, 최종전에서 사용 가능한 맵 중 3인용 맵이 없고, 타종전 성사 시 레트로를 빼면 종족별 호불호가 심하다는 점으로 인하여 맵 밴부터 전략적으로 판단을 할 수가 있어서 더더욱 오리무중일 가능성이 높다.

5.3.1. A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43] 패자전[44] 최종전[45]
아포칼립스 블리츠 Y 네오 다크 오리진 네오 다크 오리진
시타델 블리츠 Y 레트로
-레트로- 라데온 -시타델-
선수 김민철(Z) 윤찬희(T) 김택용(P) 정영재(T) 김택용(P)
(0)
김민철(Z)
(2)
윤찬희(T)
(1)
정영재(T)
(2)
김택용(P)
(2)
정영재(T)
(0)
승자 김민철(Z) 김택용(P) 김민철(Z) 정영재(T) 김택용(P)
김민철(Z) 윤찬희(T) 김택용(P)
- 정영재(T) -
김민철의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8강 복귀를 꿈꾸는 김택용과 시즌15 우승자 정영재, 그리고 시즌 3 이후 14시즌 만의 8강 복귀를 노리는 윤찬희가 변수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되는 조이며, 우승자 출신인 김민철과 정영재가 세 시즌 연속으로 만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김민철은 첫 경기에서 윤찬희를 예상대로 무난하게 이기며 승자전에 진출했고, 승자전에서 만난 김택용을 상대로 블리츠 Y에서는 몰래 해처리에서 나온 저글링으로 질럿이 압박을 나간 틈을 노려 앞마당을 급습해 1점을 따냈고, 시타델에서는 뮤탈리스크에서 빠르게 히드라로 전환하여 토스의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기 전에 마당을 뚫어버리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택용은 첫 경기에서 생더블을 보고 선택한 전진 로보가 막히면서 위기에 몰렸음에도 중앙 전투에서 판세를 뒤집고 이어지는 견제를 성공시켜 승자전으로 향했지만, 김민철과의 승자전에서 참패를 당해 최종전으로 향했다. 다시 최종전에서 만난 정영재 상대로 첫 경기와 비슷한 구도로 흘러간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 난전으로 1점을 따내고 레트로에서는 다크 템플러로 큰 이득을 보며 정영재에게만 3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정영재는 첫 경기에서 김택용의 전진 로보를 상대로 파일런을 파괴하며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4팩에 트리플까지 지었으면서 섣부르게 진출해 교전에서 탱크를 다 내주고 주도권이 넘어가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패자전에서 윤찬희 상대로 전체적인 운영 능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최종전으로 향했지만,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도 첫 경기와 비슷하게 초반 병력을 잡고도 후반 아비터 운영에 말리며 1점을 내줬고, 레트로에서도 다크에 크게 휘둘리며 토스전을 극복하지 못하고 조 3위로 탈락했다. 경기 외적으로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최종전에서 너무 쉽게 포기했다고 비판을 받고 있다.

윤찬희는 첫 경기에서 김민철의 본진 삼해처리 정찰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좋았으나 이후 정찰을 당한 김민철이 트리플에서 확장하는걸로 빌드를 바꾼걸 늦게 파악하고, 주력을 김민철의 뮤탈과 저글링에 손쉽게 먹히고, 사이언스 퍼실리티를 늦게 짓는 치명적인 실수로 김민철의 러커에 마당이 조여지며 패자전으로 향했다. 이어지는 정영재와의 패자전에서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는 초반 벌처 싸움 패배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했고, 블리츠 Y에서 벌처 싸움으로 큰 이득을 보며 1점을 추격했지만 라데온에서 대각 위치의 팩더블 대 배럭더블에서 나오는 격차를 좁히고자 12시 멀티를 욕심내다가 허무하게 뚫리면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5.3.2. B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46] 패자전[47] 최종전[48]
아포칼립스 라데온 네오 다크 오리진 시타델
네오 다크 오리진 레트로 레트로
-블리츠 Y- -시타델- -블리츠 Y-
선수 변현제(P) 황병영(T) 김지성(T) 조일장(Z) 황병영(T)
(0)
조일장(Z)
(2)
김지성(T)
(0)
변현제(P)
(2)
변현제(P)
(2)
황병영(T)
(0)
승자 황병영(T) 조일장(Z) 조일장(Z) 변현제(P) 변현제(P)
조일장(Z) 변현제(P) 변현제(P)
- - -
변현제, 김지성, 조일장 중에 2명이 진출할 그림이 그려지는데 황병영이 24강처럼 어떤 빌드를 준비해서 올지 기대되는 조이다. 김지성 상대로 ASL에서는 인간상성급으로 상대전적을 7:1로 압도하며 저그전에도 강한 토스인 변현제의 진출이 유력해보인다. 문제는 그 악명 높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의 차기 시즌 광탈 징크스도 걸리고, 최근 온라인 기준으로 스타 리마스터 끝장전에서는 김지성 상대로 석패하였으며, 저그 조일장은 ASL에서는 현재 토스전 8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변현제를 탈락시킨 전적도 있는 토스의 재앙이다. 그 외에 ASL 테란전에서 부진 중인 조일장이 김지성 상대로 복수할 수 있을지, 황병영은 과연 16강에서 거물들을 상대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러가지로 기대가 되는 조이다.
조일장은 평소 12앞마당을 극도로 선호한다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김지성과의 첫 경기에서 오버풀 선택을 하였고, 센터 6배럭을 선택한 김지성에게 엄청난 빌드 우위를 적절한 마당 취소 및 성큰 판단으로 잘 살리면서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는 라데온에서 선 러커로 빠르게 입구를 뚫고 배럭을 장악하면서 1점을 따고[49], 이어지는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 일명 530 뮤탈로 불리는 반올인식 빠른 뮤탈리스크 빌드를 꺼내들어 상대 바이오닉 움직임의 허점을 노려 병력을 잡아먹으며 1점을 더 따내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변현제는 첫 경기에서 무난하게 19넥서스를 선택했는데, 상대의 앞마당 여부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드물게 나오는 빌드인 본진 1팩 1스타를 예상하지 못하고 선리버 빌드를 선택하여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본진 일꾼이 마인 대박으로 인해 전멸해 매우 불리해졌으나, 타이밍 러시를 나온 황병영에게 셔틀리버로 시간을 벌면서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다크 템플러로 일꾼과 스캔을 파괴시켜 무승부까지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내었으나, 결국에는 넥서스까지 모두 날아간 엘리전 구도에서 황병영이 몰래 자원 채취에 성공한 것을 발견하면서 아쉽게 GG를 선언했다. 김지성과의 패자전에서는 자신의 시그니쳐 플레이인 전진 게이트 이후 매너 파일런을 박으며 질럿 컨트롤로 한 세트를 선취했고, 이후 생더블을 선택하자 대각선 위치에 걸리는 행운이 뒤따랐다. 이후 김지성의 반올인식 찌르기까지 깔끔하게 수비하며 최종전으로 진출하였다. 황병영과의 최종전에서도 시타델,[50] 레트로에서 연속으로 생더블 이후 치즈 러시를 막아내며 테란전 4연승, 생더블로 3연승을 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황병영은 첫 경기에서 거의 사장된 빌드인 본진 1팩 1스타 빌드[51]를 꺼내들었는데, 서치를 주지 않는 마린의 전진배치와 본진~앞마당 사이를 장악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노린 드랍 위치 등을 잘 연구해온 모습을 보였다. 이후 리버와 다크에게 흔들리기도 했으나 커맨드를 몰래 빼두어 일꾼을 생산하는데 성공하며 승자전으로 향했지만, 조일장과의 승자전에서는 첫 경기에서 러커 테크임을 보고도 벙커를 추가하지 않는 실수로 패배하였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조일장의 빠른 뮤탈리스크에 메딕 컨트롤과 위치 선정 실수로, 바이오닉 병력이 끊기며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변현제가 두 경기 연속 생더블을 하는걸 보고 치즈 러시를 해봤지만 시타델에서는 벙커를 짓는 단계부터 프로브에게 견제당하고 벌처를 포함한 병력이 질드라에 먹히며 패배했고, 레트로에서는 2게이트 생더블을 더욱 의식한 빌드를 선택했으나 하필 대각선 위치에 걸리면서 별 피해를 주지 못했고[52] 이어지는 변현제의 운영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조 3위로 탈락했다.

김지성은 조일장과의 첫 경기에서 12앞을 저격한 매우 극단적인 빌드인 센터 6배럭을 선택했으나 조일장의 오버풀 선택으로 인해 극도로 불리한 구도로 시작했고 결국 후속 뮤탈을 막아내지 못하며 패자전에 떨어졌다. 변현제와의 패자전은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 전진 게이트 + 배터리 콤보를 막지 못하며 1점을 내주고, 레트로에서는 대각 생더블을 당하면서 어떻게든 피해를 주려 타이밍을 했지만 시즈가 되기전에 드라군에 급습당하면서 타이밍을 잃었고, 결국 변현제 특유의 본진 급습 이후에 다크 방어에 막혀 사실상 본인 입장에서는 아쉽게 입대 전 마지막 대회를 16강으로 마무리했다. 변현제와의 상대전적은 ASL 내에서 최악의 인간상성이나 다름없는 수준인 1:9까지 벌어졌다.[53][54]

16강 B조는 모든 경기가 빌드가 갈리거나 전략적인 승부수가 많이 나왔고 기세 싸움 식으로 흘러가 초중반을 잡는 선수가 게임을 잡는 극단적인 흐름으로 흘러갔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게임은 황병영과 변현제의 1경기 승부 외에는 없었는데, 그 게임도 무난한 운영 싸움은 아니었다.

5.3.3. C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55] 패자전[56] 최종전[57]
아포칼립스 네오 다크 오리진 레트로 라데온
블리츠 Y 네오 다크 오리진 네오 다크 오리진
라데온 트로이 SE -레트로-
선수 유영진(T) 김윤중(P) 도재욱(P) 이재호(T) 도재욱(P)
(2)
유영진(T)
(1)
김윤중(P)
(2)
이재호(T)
(1)
유영진(T)
(2)
김윤중(P)
(0)
승자 유영진(T) 도재욱(P) 도재욱(P) 김윤중(P) 유영진(T)
유영진(T) 이재호(T) 유영진(T)
도재욱(P) 김윤중(P) -
16강 조 중 유일한 노 저그조이며, 도재욱을 빼면 전부 ASL 준우승자 및 우승자들인데다가 그 도재욱조차도 최근 ASL 성적은 유영진 다음이며 4강 2회 성적이 있어 나머지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다. 해당 조에서 유일한 2회 우승자인데다 아프리카 메이저 프로리그 등에서 꾸준히 정상급 폼을 보여주는 이재호의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여겨지지만, 유영진과 도재욱의 약진 역시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3월 들어 유영진의 폼이 올라오면서 이재호를 상대로 좋은 상대전적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누가 8강에 가도 이상하지 않지만, 김윤중이 그나마 약세로 평가받는데 김윤중이 조지명식에서 각오한만큼, 어떤 준비를 해왔을지 기대가 되는 조이다.
도재욱은 첫 경기 이재호의 의도를 잘 간파하며 막아내다가 벌쳐에 휘둘려서 역전당했지만 아비터와 반강제 온리질럿으로 역전하며 또다시 리재호와 장기전 명승부를 만들며 승자전으로 향했고, 유영진과의 승자전에서는 유영진의 의도도 잘 방어해내며 괴수같은 물량으로 뚫어낸 뒤 선취점을 가져갔고, 이후 유영진의 독기있는 투배럭 치즈에 두들겨맞으며 위기가 생기는듯 했지만 이에 다음 세트에서 생더블로 응수한 뒤, 유영진의 치즈를 가볍게 포식하며 2:1로 제압하였다. 중계진이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고 극찬할 정도의 경기력이었으며, 상대들이 투테란이었다고해도 우승자, 준우승자 상대로 명승부를 선보이며 16강 C조 1위로 진출하였다. 경기 외로 8강 진출 인터뷰에서는 정영재와의 연습 게임에서는 다졌다고 한다. 김택용 상대로는 대체 왜

유영진은 김윤중과의 첫 경기에서 3탱크 압박에서 드라군을 끊어내며 3멀티 압박의 초석을 다지는데 성공했고 상대의 셔틀 견제도 막아내며 무난하게 앞마당까지 밀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도재욱과의 승자전은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 도재욱 특유의 물량에 다리가 뚫리면서 1점을 내줬고, 블리츠 Y에서는 2배럭을 몰래 지으며 치즈러시를 성공해 1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라데온에서 도재욱의 생더블을 보고 시도한 치즈가 막히면서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김윤중 상대로 라데온에서 프로토스가 3멀티에서 짜낸 병력을 3멀티를 확보하면서 막아냈고 침착하게 업테란을 구축하며 선취점을 따냈고, 이어지는 네오 다크 오리진도 초반 질럿 압박을 일꾼과 마린으로 잘 방어하면서 상대의 리버 캐리어에 완벽하게 대응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윤중은 유영진과의 첫 경기에서 첫 탱크 마린 러시에 드라군을 내주는 실수를 하며 초반 전투구도가 불리해져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이재호와의 패자전은 레트로에서 멀티를 늦추며 짜낸 병력으로 탱크를 줄이며 캐리어를 뽑는데 성공하며 1점을 따냈고,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는 이재호의 2배럭을 보고도 치즈에 대한 경계를 늦추다 1점을 내줬지만, 트로이 SE에서 다시 한번 병력 짜내기를 통해 진출한 테란 병력을 줄이며 승기를 잡고 이재호 특유의 플레이에 흔들리는 듯 했지만 결국 마지막 전투를 이기며 최종전으로 향했다. 다시 최종전에서 만난 유영진은 이재호의 패배를 보고 깨달았는지 1세트는 플레이 스타일을 저격당하며 패배했고, 2세트는 방심했는지 벌쳐가 바깥을 배회하고 있는데 다수의 드라군을 바깥에 안일하게 내보내다가 드라군 2기만 있던 앞마당이 벌쳐에 뚫려버리고 캐리어의 의도를 간파당한게 치명타였다. 유영진에게만 3패를 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58]

이재호는 도재욱과의 첫 경기에서 대규모 메카닉 테란으로 승리를 챙기는듯 했으나 토스의 아비터 질럿 운영에 휘말리며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이어지는 김윤중과의 패자전에서 레트로에서 마인 작업이 덜 된 상태에서 토스의 접근을 허용해 병력을 다수 잃어 캐리어 운영에 1점을 내줬고,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 2배럭 치즈로 1점을 만회했으나 트로이 SE에서도 병력 배치에 미스가 난 틈을 김윤중에게 공략 당하면서 크게 불리해졌다. 특유의 드랍쉽과 벌처 견제로 경기를 이어나가긴 했으나 결국 마지막까지 김윤중의 전투력을 이겨내지 못하며 조 4위로 탈락하며 3시즌 연속으로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강력한 온라인에서의 폼은 다 보여주지 못했고, 팬들은 여러가지로 급하게 하다가 탈락하였다고 보고 있다.

5.3.4. D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59] 패자전[60] 최종전[61]
아포칼립스 레트로 라데온 시타델
시타델 블리츠 Y 레트로
네오 다크 오리진 -트로이 SE- -라데온-
선수 조기석(T) 박성균(T) 김성대(Z) 장윤철(P) 조기석(T)
(1)
장윤철(P)
(2)
김성대(Z)
(0)
박성균(T)
(2)
조기석(T)
(2)
박성균(T)
(0)
승자 조기석(T) 장윤철(P) 조기석(T) 박성균(T) 조기석(T)
장윤철(P) 박성균(T) 조기석(T)
장윤철(P) - -
항상 죽음의 조로 견제를 받던 장윤철 입장에서는 조지명식에서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것일 뿐, 장윤철 입장에서는 간만에 나쁘지 않은 조가 걸렸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장윤철이 가장 상대하기 편한 테란이 둘이나 있는 조이며, 상대 저그도 오프라인에서는 토스한테 약한 저그로 유명한 김성대이다. 따라서 장윤철의 1순위 진출에 나머지 2테란, 1저그가 2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그림이 그려질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선수들 입장에서도 충분히 1위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 일단 나머지 2테란인 조기석, 박성균은 토스 상대로 내성이 강한 테란들이며[62], 김성대는 오프라인에서는 토스전이 약해도, 장윤철 역시 저그전이 약한 토스인데다 김성대는 도재욱을 직전 시즌 ASL 시즌16 16강에서 탈락시킨 전적이 있는 저그다.
장윤철은 첫 경기에서 커세어로 제공권을 잡아내며 김성대의 오버로드를 다수 잡아냈고 병력 충원이 막힌 저그 상대로 교전으로 이득을 챙기며 방 2업+공 1업의 힘으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조기석과의 승자전은 레트로에서 리버를 다소 허무하게 내주며 상대의 타이밍을 저지하지 못하고 1점을 내줬지만, 시타델에서 생더블 이후 상대의 타이밍을 넓게 바른 파일런으로 파악하여 막아낸 후 캐리어로 동점을 만들어내고,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도 가스러쉬 이후 테란을 다리쪽에서 압박하며 선택한 캐리어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서 캐리어로 2점을 따내며 리버스 스윕으로 조 1위로 3시즌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조기석은 첫 경기에서 박성균과의 벌처싸움에서 본 이득을 기반으로 드랍쉽 싸움까지 무난하게 끌고가 테테전 강자답게 드랍쉽 활용도에서 한 수 앞서면서 승자전으로 향했지만 장윤철과의 승자전에서 상대의 캐리어 운영에 당하며 최종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다시 만난 박성균과의 최종전은 시타델에서 상대의 몰래 팩토리를 눈치채면서 많은 일꾼을 블로킹하면서 상대의 올인 러시를 막아내 1점을 따냈고, 레트로에서는 장기전 끝에 12시와 6시를 모두 확보하여 후반 집중력에서 앞서면서 테테전 강자답게 박성균에게 3승을 거두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박성균은 첫 경기에서 벌처싸움의 여파가 후반까지 이어져 드랍쉽 운영단계에서 조기석에게 밀리며 패자전으로 떨어졌지만, 패자전에서 김성대를 가볍게 2:0으로 이기며 최종전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도 테테전 강자인 조기석을 넘지 못하면서 조 3위로 탈락했다. 여러모로 우려되던 테테전 문제가 제대로 터진 16강이었다.

김성대는 첫 경기에서 장윤철의 커세어에 오버로드가 큰 피해를 보고 이어지는 전투에서도 손해가 누적되다가 힘 차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박성균과의 패자전은 라데온에서 초반 4마린에 앞마당의 드론과 저글링이 학살당하면서 완전히 패색이 짙어져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점을 내줬고, 블리츠 Y에서는 몰래 섬멀티를 확보하려는 시도가 성공적으로 되지 않으면서 되려 테란의 드랍쉽과 배틀에 휘둘리다가 전패로 16강을 마무리했다. 김성대는 후반 운영에 강한 대신 초중반이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인데, 상대인 장윤철과 박성균 모두 이를 고려하여 초중반에 게임을 반쯤 터뜨려버리는 전략을 취했으나 이에 어김없이 당했고, 불안한 초중반을 커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5.4. 8강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16강 통과자 명단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Rush 유영진[16_C2] SoulKey 김민철[16_A1] Bisu 김택용[16_A2]
Sharp 조기석[16_D2] herO 조일장[16_B1] Mini 변현제[16_B2]
Best 도재욱[16_C1]
SnOw 장윤철[16_D1]
8강 진출 인원
2명 2명 4명
8강 조 편성
2024년 3월 26일(화)
<rowcolor=#ffffff> 순위 1경기 2경기 3경기 4경기
1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Best
도재욱
[16_C1]
파일:저그아이콘.png
herO
조일장
[16_B1]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SnOw
장윤철
[16_D1]
파일:저그아이콘.png
SoulKey
김민철
[16_A1]
2위 파일:테란아이콘.png
Sharp
조기석
[16_D2]
파일:테란아이콘.png
Rush
유영진
[16_C2]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Bisu
김택용
[16_A2]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Mini
변현제
[16_B2]

전 시즌 4강 진출자 전원과 와일드카드전 우승의 조기석이 모두 8강에 진출하며 시드권자의 슬럼프가 완전히 사라진 대회가 되었다.

이후 추첨을 통해 결정된 대진상 테테전 결승 외에는 모든 경우가 다 가능하게 되었고, 4경기 승자가 우승하지 않는 한 ASL 첫 우승자 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5.4.1. 1경기

8강 1경기
2024년 4월 1일(월) 19시 00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도재욱
Best[79]
vs 파일:테란아이콘.png 조기석
Sharp[80]
1세트
라데온
2세트
블리츠 Y
3세트
시타델
4세트
아포칼립스
5세트
레트로
1 세트 스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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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Y
아포칼립스
PICK 라데온
시타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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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즌 만에 4강 복귀를 노리는 도재욱과 직전 시즌 8강에서 떨어졌지만 다시 한번 ASL 시즌1 이후 16시즌 만에[81] 4강 복귀를 노리는 조기석의 대결이다. 완벽한 퍼포먼스로 16강에서 테란 최강자들인 이재호, 유영진을 물리치고 올라온 도재욱의 우세가 점쳐지나, 도재욱의 8강전 전적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과 높은 무대의 테란전 다전제에서 염보성, 박성균한테[82] 무너진 전적이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그리고 조기석은 토스전을 잘하는 테란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금씩 폼이 돌아오고 있는데, 도재욱이 8강에서 어떤 테란전 다전제를 보여줄지, 조기석이 오랜 도전 끝에 도재욱이라는 강적을 물리치고 다시 4강에 복귀할 수 있을지, 두 선수의 대결은 여러기지로 기대가 된다.

다른 경기들과는 다르게 맵 선정 당시 도재욱이 2, 4세트 지목권을 택하는 변수를 뒀다.

1세트 도재욱 0 - 1 조기석 (라데온)
스타팅 거리가 대각선인 상태로 게임이 시작되었고 테란은 배럭더블 이후 엔베러시, 프로토스는 14질럿을 생산하다가 정찰로 배럭더블을 확인하면서 질럿을 취소하고 23넥으로 선회하였다. 도재욱은 배럭더블을 본 이후에도 빠른 트리플을 선택하기보다는 앞마당에서 아비터 테크를 준비하였고, 조기석은 스캔으로 이를 확인하면서 골리앗을 어느정도 확보하고 3커맨드를 확보하려고 한다. 도재욱은 이를 보고 멀티를 늦추고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를 동반한 전투를 벌이나 초반 자원 격차[83]로 인해 테란의 병력이 많았고, 옵저버가 먼저 끊긴 탓에 스테이시스 필드가 고작 3벌처만 얼리게 되고 위치 또한 질럿의 방해를 하는 위치에 사용되는 바람에 전투에서 대패하면서 주도권이 테란에게 넘어가고 만다. 이후 조기석이 벌처로 토스의 4넥 시도를 견제하면서 병력을 쌓으며 12시를 가져가는 시도를 하고 이를 도재욱이 저지하기 위해 전투를 시도하나 이미 주도권이 넘어간 상황인지라 전투를 대패한다. 이후 계속되는 전투마저 패배해 6시 4넥지역까지 밀려버리며 gg를 선언하여 조기석이 선취점을 따낸다.

2세트 도재욱 1 - 1 조기석 (블리츠 Y)
도재욱이 2인용답게 가스 러시 이후 게이트 더블로 시작하고, 조기석은 마린을 다수 보여주면서 벙커를 앞마당에 짓고 커맨드를 일부러 토스의 시야가 보이지 않는 쪽에 건설하여 치즈 러시를 연기하면서 배럭 더블을 성공했다. 앞마당 커맨드를 확인하지 못한 도재욱은 포지와 앞마당 캐논을 건설하면서 엄청난 자원과 테크의 손해를 보게 된다. 이후 무난히 스타트를 끊은 조기석은 5팩토리로 병력을 어느정도 쌓고 언덕쪽 3멀티를 확보하기 위해 진출을 시도하는데, 상황을 너무 낙관했는지 3커맨드를 지으면서 맵 중앙의 소로가 아닌 언덕 아래로 병력을 진출시켰고, 이를 확인한 도재욱이 놓치지 않고 탱크를 포함한 다수 병력을 질드라로 모조리 잡아내 승기를 잡는다. 조기석은 특유의 벌처 견제로 상황을 돌려보려고 했지만, 이미 프로토스가 4멀티까지 확보하고 게이트까지 충분히 늘린 상황이였고, 결국 3멀티를 확보하려는 테란 병력이 프로토스의 대규모 질드라에 잡아 먹히면서 도재욱이 1점을 만회한다.

3세트 도재욱 1 - 2 조기석 (시타델)
1세트와 동일한 대각선 구도에서 이번에는 도재욱이 생더블을 선택하나, 조기석이 2게이트를 확인하고 팩더블에서 마당을 따라가고 소수 병력을 보내 최소한의 견제만 하면서 마인 트리플을 선택한다. 이 과정에서 도재욱의 앞마당을 잠시 마비시키면서 프로브를 2기를 잡았고 마인 트리플을 도재욱이 늦게 파악하면서 조기석이 안정적으로 자원을 활성화하고 다수의 팩토리를 확보한뒤 12시 멀티와 12시쪽 성곽지역을 장악하게 된다. 도재욱은 2로보를 올리며 속업셔틀로 견제를 시도하며 병력을 200까지 모으고 12시 지역을 공격하나 이미 충분한 병력을 갖추고 진형을 갖춘 테란에게 막혀버렸고 테란은 이 전투를 기점으로 안정적으로 200병력까지 쌓고 중앙 진출을 하게 된다. 프로토스와 테란이 거의 동일한 인구수에서 이뤄지는 전투 구도에서 프로토스가 이길 수 없었고 결국 7시 미네랄 멀티를 시작으로 11시까지 모조리 파괴당하고 도재욱이 돌린 병력은 속수무책으로 막히면서 조기석이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낸다.

4세트 도재욱 1 - 3 조기석 (아포칼립스)
조기석은 팩더블, 도재욱은 노사업 1드라군 멀티로 프로토스가 약간이나마 괜찮은 빌드 선택을 가져간다. 이후 상대 본진에 난입한 프로브가 테란이 선 애드온 이후 벌처라는 것을 확인했으나, 조기석이 선 마인을 하지 않고 속업을 선택하면서 도재욱의 본진에 벌처를 난입시켜 다수의 프로브를 잡아내고 후속 벌처로 마당 프로브까지 학살하며 완전히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한다. 이후 3멀티를 확보하려는 조기석을 벌처가 부족한 점을 노린 도재욱이 전투를 시도하며 소모 자체는 잘했으나 3커맨드를 파괴하지는 못했고, 도재욱도 추가 멀티 없이 짜낸 병력으로 시도한 공격인지라 테란의 우세가 여전했고 이후에도 조기석이 벌처로 프로토스의 3멀티를 계속 견제하면서 자원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 조기석이 사이언스 퍼실리티를 늦게 올리면서 2/2업 타이밍이 늦춰져 중앙 전투에서 한방 병력이 프로토스와 서로 교환이 되었으나,[84] 테란의 4커맨드가 건재한 채로 도재욱의 5멀티를 허용하지 않아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결국 도재욱의 4멀티가 날아가면서 조기석의 4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조기석은 중계진이 역대급 폼, 지금이 전성기, 물량의 조기석이라고 평할 정도로 압도적인 토스전을 보여주었다. 매경기마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느낄 정도로 판짜기나 최적화, 디테일이 살아있었다. 특히나 평소에 선호하지 않는다는 배럭 더블을 비롯해 각종 초반 상황들을 철저히 연습해 4경기 내내 초반 주도권을 놓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으며, 계속 도재욱의 옵을 매판마다 꾸준히 잘 짤라서 토스의 시야를 없애버린 영향도 컸다. 조기석은 이 대결로 괴수 도재욱을 무너뜨리며 다시 한번 조기구이식 리액션과 함께 16시즌만에 4강으로 복귀하였다. 승자 인터뷰에서는 연습을 도와준 변현제, 송병구, 홍덕, 윤수철, 장윤철에게 감사 인사를 하였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 조일장이나 유영진 중 누가 올라오든 상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도재욱은 여러가지로 상대에 비해 준비성이 부족한게 보일 정도였다. 16강 1위 진출자가 보통 1, 3세트 맵 지목권을 택해서 유리함을 가져오는 것과 달리 2, 4세트 맵 지목권을 가져가서 상대방에게 유리함을 안겼고 상대는 도재욱을 상대로 완벽한 맞춤 준비를 하였는데,[85] 대규모 한타전에서는 도재욱 특유의 짜내기식 물량과 대규모 교전력을 여러 번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4경기 모두 초반을 불리하게 가져가면서 대규모 교전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한 세트를 따낸 2세트 또한 조기석의 순간적인 병력 움직임 미스에 힘입은 것뿐, 전반적인 경기는 3:1은 커녕 3:0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죽음의 조에서 16강은 1위로 올라왔을 정도로 오프라인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렸으나 이제 그 이상을 보려면, 다전제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연구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여기에 조 추첨식 당시 보여주었던 환호하는 모습이 끌어올려져 비난을 받는 등[86][87] 여러모로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라는 이름값에 따르는 기대보다 모자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5.4.2. 2경기

8강 2경기
2024년 4월 2일(화) 19시 00분
파일:저그아이콘.png 조일장
herO[88]
vs 파일:테란아이콘.png 유영진
Rush[89]
1세트
트로이 SE
2세트
시타델
3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4세트
라데온
5세트
블리츠 Y
3 세트 스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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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SE
네오 다크 오리진
PICK 시타델
라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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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ASL 포인트 3, 4위 간의 대결.[90]

5전제 이상에 ASL 토너먼트에서 4번째로 만나는 매치업이 또 성사되었다. 두 선수의 ASL 상대전적은 7:11 이고 5전제 이상부터 3전 전패 조일장의 열세이며[91], 자신의 결승행을 2번이나 막고 4강행도 1번 막은 악몽 같은 존재 유영진한테 조일장이 이번에는 제대로 극복하고 복수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매치이다.

1세트 조일장 0 - 1 유영진 (트로이 SE)
오버풀 vs 배럭더블 구도에서 맵 특성을 활용해 조일장이 11시 어시밀레이터를 파괴하고 3멀티를 안전하고 빠르게 확보하나, 이를 유영진이 빠르게 정찰 scv로 확인하고 2배럭 아카를 선택한 뒤 뮤탈이 뜨기 전 성큰밖에 없는 저그의 앞마당을 한발 빠르게 공격해 해처리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두며 게임이 터져버린다. 조일장이 마당을 복구하고 뮤탈로 상대를 흔들어보며 어떻게든 역전을 노려보지만, 유영진이 시간을 더 주지않고 바로 탱크를 동반한 한방 러시로 마당을 날려버려 유영진이 선취점을 확보한다.

2세트 조일장 1 - 1 유영진 (시타델)
다시한번 오버풀 vs 배럭더블 구도에서 조일장의 정찰 오버로드가 끊길 뻔하지만 저글링을 보내며 간신히 살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2배럭 아카를 다시 선택한 유영진이 이번에는 압박으로 성큰정도만 박게하고 공격을 가지 않고, 이 틈을 타 조일장은 빠르게 7시 앞마당을 확보한다. 이후 3가스를 빠르게 활성화하면서 하이브를 올리고 11뮤로 테란 앞마당에서 견제로 시간을 벌고, 유영진은 발키리를 띄우며 2발키리 타이밍에 저그 앞마당까지 진출한다. 그러나 발키리가 뮤탈리스크를 정리하지 못하면서 조일장은 충분한 수의 드론과 테크를 확보해 안정적인 방어 병력을 준비했고 발키리에 투자한 만큼 베슬이 늦어지는 악효과만 나오고 만다. 이후 조일장이 4멀티까지 무난하게 확보하는 타이밍에 드랍쉽과 배틀을 중심으로 한 본대 압박을 통해 4가스를 지속적으로 공략하려고 하나 베슬에 플레이그가 묻고 뮤탈에 의해 정리되면서 테란이 저그의 4가스 병력을 막을 수단이 사라져 버렸고, 4가스를 확보한 조일장이 울트라로 유영진의 3,4 멀티를 마비 시키고, 배틀은 플레이그 히드라로 정리하면서 조일장이 1점을 만회한다.

3세트 조일장 2 - 1 유영진 (네오 다크 오리진)
3연속 오버풀을 선택한 조일장 상대로 2배럭 아카를 선택한 유영진이 병력으로 3멀티 지역을 체크하나 해처리가 없는것을 확인하고 가난한 뮤탈 승부수라고 예측했는지, 테크나 배럭보다 터렛에 비중을 주지만, 조일장은 뮤탈을 뽑으면서도 드론을 섞어찍고 테크쪽에 힘을 주고 뮤탈로는 소극적인 견제만 계속하며 테란을 혼란시킨다. 뮤탈을 최대한 살리는 선에서 병력과 일꾼에 적지 않은 견제를 성공시킨 조일장이 테크와 드론까지 충분히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그 결과 테란의 2베슬 진출때 저그가 디파일러와 다수의 러커를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면서도 테란 시야에는 3러커만 보여줘 테란이 다리를 건너오게 유도하고, 뮤탈은 후속 병력을 자르면서 테란을 압박한다. 이를 모르고 이레디로 러커를 정리하고 다리를 건너버린 테란은 준비된 다수 러커와 방어를 위해 돌아온 뮤탈에게 다수 마린을 내주고 만다. 이후 저그의 병력을 막을 수단이 없어진 유영진이 마당이 뚫리며 조일장이 매치포인트를 만들어 낸다.

4세트 조일장 3 - 1 유영진 (라데온)
3연속 오버풀을 선택한 조일장이 이번에는 12앞을 선택했지만 그것을 예상한 듯 유영진은 마당 8배럭을 선택하나, 오버로드가 원서치에 성공하며 2드론만 내주는 선에서 조일장이 방어에 성공한다. 이후 테란의 페이크 마린 진출에 흔들리지 않으며 저그는 드론을 충분히 째고 11뮤까지 무난히 뽑으나 여기서 유영진이 테크를 늦추고 4배럭을 늘려버리며 마린 숫자를 다수 확보하고 7시를 공략하려고 한다. 하지만 조일장의 뮤탈에게 시간이 끌리며 7시 마당에 러커 성큰 심시티때문에 병력을 다시 물린다. 이후 2스타에서 2베슬 2드랍쉽을 찍고 본대는 저그의 본진을 공격하고 드랍쉽은 7시를 노리나 저그도 테란의 앞마당과 3멀티를 견제하면서 난전구도가 된다.
결국 테란의 앞마당, 3멀티와 저그의 7시 2개 멀티가 교환되는 구도가 됐는데 조일장은 여기서 방어가 불가능하다 판단해 소속 스타대학 이사장이 자주 쓰는 동시 투햇[92]을 3멀 지역 두 곳(8시, 10시)에 시전하면서 동시에 테란의 배럭 라인을 장악하러 마지막 병력을 돌렸고, 이에 유영진은 본진으로 베슬을 보내다가, 본진 병력만으로도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는 생각이었는지, 다시 베슬을 본대에 합류시키는 안이한 판단으로 인하여, 본진 호위 병력이 싸그리 궤멸당하고 앞마당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더이상 병력을 생산할 수 없게 되며 gg를 선언하였다.[93] 결국 저그의 마지막 과감한 판단과 테란의 안이한 판단이 교차되어 승부를 가르며 조일장이 4강에 진출한다.

조일장은 그동안 다전제에서 자신을 가장 많이 막아서던 유영진을 상대로 12앞을 선호한다는 이미지와 다르게 오버풀로 배럭더블을 이기는 차력쇼를 보여주며 4강에 진출했다. 불안한 모습도 보여주면서 유영진에게 다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는줄 알았으나 다시 정신을 차리면서 준비해온 것들을 선보이며 유영진에게 복수하는 모습을 통해 이번 시즌의 각오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유영진은 운도 안 따라주었지만 상대의 수를 잘못 예측하거나 제대로 속아버리면서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아쉬웠던 부분은 2세트 발키리, 3세트 뮤탈드론, 4세트 베슬과 본대 합류로 본진 수비가 늦어진 점. 매 세트마다의 제일 큰 실수가 결정적인 치명타로 작용해버렸다. 물론 조일장의 실력이 뛰어났고 운도 많이 작용하긴 했지만, 3세트를 제외하면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안이한 판단들로 인하여 결국 경기를 그르치게 되었다.

5.4.3. 3경기

8강 3경기
2024년 4월 8일(월) 19시 00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장윤철
SnOw[94]
vs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김택용
Bisu[95]
1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2세트
아포칼립스
3세트
시타델
-4세트
트로이 SE
-
-5세트
라데온
-
3 세트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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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다크 오리진
시타델
PICK 아포칼립스
트로이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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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1 8강 1경기 변현제 vs 도재욱전 이후 처음 나온 ASL 5전제 프프전인데, 공교롭게도 이 두 선수의 맞대결 전적도 ASL 시즌 11 16강이다.[96] 프로토스의 만년 우승후보 중 하나이자 현재 프로토스 중 온라인상에서 최고의 폼을 달리고 있는 장윤철과 현역시절 프로토스 양대산맥중 하나이자 최고의 커리어를 빛냈었던 김택용이라는 토스 신구대결로, 큰 논란에도 여전히 폼을 유지하며 ASL 시즌14 이후 3시즌 만에 8강에 복귀한 김택용이 4시즌 만에 다시 4강으로 갈 수 있을지, 장윤철은 3시즌 만에 8강에 다시 복귀하였으나 9시즌 만에 다시 4강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대결이다.

1세트 장윤철 1 - 0 김택용 (네오 다크 오리진)
김택용이 전진 99게이트 승부수를 던지나 첫 질럿이 상대 프로브와 질럿에 의해 손쉽게 잡혀버리면서 99게이트의 의미가 많이 퇴색됐고, 상대 게이트를 파일런으로 감싸 드라군을 가두려고 했으나, 첫 질럿이 죽은 여파로 장윤철의 수비 병력을 저지할 화력이 부족했고, 결국 초반 교전 컨트롤에서 크게 밀리며 99게이트가 막히고 만다. 이후 추가 6질럿을 무의미하게 장윤철에게 헌납한 김택용이 장윤철의 다수 사업 드라군을 저지할 순 없었고 그대로 장윤철의 드라군이 김택용의 병력들을 다 잡아먹으며 장윤철이 선취점을 따낸다.

2세트 장윤철 2 - 0 김택용 (아포칼립스)
장윤철이 원서치를 성공하고 매너 파일런 이후 프로브를 계속 살리며 아둔을 바로 올렸는데 김택용이 프로브를 잡고 로보를 올리지 않고 3게이트를 올려버리며 승부가 완전히 갈리고 만다. 드라군 우위를 통해 어떻게든 이득을 보려고 김택용이 강공을 가하지만 장윤철이 다크 하나로 방어를 하면서 다크 하나는 김택용의 본진에 보내버렸고 장윤철의 다크가 자신의 본진에 도달하자마자 김택용이 gg를 선언하여 장윤철이 추가 득점을 한다.

3세트 장윤철 3 - 0 김택용 (시타델)
서로 원게이트 로보 빌드로 진행되나 김택용이 드라군을 살짝 늦추고 앞마당을 조금 빠르게 올려 병력에서 우세를 점하지만, 김택용의 4리버가 첫 교전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며 전투에서 패배해 병력우위가 없어진다. 이후 김택용이 본진에 속업 셔틀 리버를 집어넣으면서 장윤철의 9시를 파괴하려고 하나 오히려 자신의 병력이 갇히는 구도가 되면서 병력을 살리려고 추가 병력을 보내나 그 병력까지 모조리 잡히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고 만다. 이후 장윤철이 병력우위를 믿고 특유의 환상적인 리버 아케이드를 선보이며 남은 김택용의 병력을 정리하며 3:0 셧아웃 압승으로 4강에 진출한다.

장윤철은 단 3판이지만 3가지의 얼굴을 모두 보여준 완벽한 판짜기이자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첫 세트는 단단한 호수비를 보여주었으며,[97] 두번째 세트는 그동안의 장윤철의 이미지랑 다르게 다크라는 날빌을 보여주었고,[98] 마지막 세트는 장윤철의 트레이드 마크인 리버 아케이드를 선보이면서, 프프전 강자 중 하나였던 김택용을 3:0 셧아웃으로 압도했다. 또한 김택용과의 ASL 상대 전적을 5:0까지 벌리며, 9시즌만에 4강으로 복귀하였다. 4강 진출 인터뷰에서는 오랜만에 4강에 복귀한 만큼 꼭 결승에 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택용은 유리했던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뒤, 완전히 기세가 넘어가버리면서 동족전에서 셧아웃 완패를 기록, ASL 프프전 승률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경기 내내 김택용의 상징인 멀티태스킹과 컨트롤도 장윤철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모습이었고, 한때 프프전 강자였음에도 현재 장윤철과의 실력차가 상당히 나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말았다. 특히 장윤철과의 ASL 상대 전적이 0:5까지 크게 벌어지며 자신에게 천적인 점이 완전히 굳어졌으며, ASL 프프전 첫 5전제에서 쓴 맛을 보고 탈락하였다.[99]

5.4.4. 4경기

8강 4경기
2024년 4월 9일(화) 19시 00분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민철
SoulKey[100]
vs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변현제
Mini[101]
1세트
라데온
2세트
트로이 SE
3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4세트
블리츠 Y
5세트
레트로
3 세트 스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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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결승전 리매치이자, 현 ASL 포인트 1, 2위 간의 대결.[102]

김민철한테는 나쁘지 않은 상대가 걸린 반면, 변현제한테는 8강 상대 중에 최악의 상대가 걸렸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변현제가 김민철만 넘을 수 있다면 의외로 자신의 발목을 2번이나 잡았던[103] 2연속 저그전 다전제를 딱 1번만 치러서 징크스를 피할 가능성이 있다.[104] 직전 시즌에서는 변현제가 일방적으로 당했지만, 2연속 4강 진출자는 누가 될지 기대가 되는 매치이며, 2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민철을 상대로 토스 최초 2회 ASL 우승을 꿈꾸는 변현제가 복수를 할 수 있을지, 다른 경기 못지 않게 현 ASL 포인트 1, 2위 간의 대결인 만큼 수준높은 대결이 기대가 되는 매치업이다.

김민철은 조일장과 비견되는 최근 토스전 전적 9승 1패의 토스의 재앙이며, 변현제는 상대가 이영호인걸 빼면 8강전 1패 뿐이고, 저그전 다전제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인 토스인 만큼, 김민철 상대로 충분히 해볼만한 토스이다.

1세트 김민철 0 - 1 변현제 (라데온)
스타팅 거리가 대각선인 상황에서 김민철은 11앞, 변현제는 12넥 12포지를 선택해 변현제가 빌드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 자원상에서 우위를 점한 변현제는 다수 질럿을 생산했고 초반 3질이 저글링에게 덮쳐지는 구도도 잠깐 나왔지만 질럿을 갈라주며 잘 살리며 소수 질럿 커세어로 오버로드와 히드라를 줄여주는 견제를 지속하며, 질럿 2부대 가량을 쌓은뒤 히드라가 센터까지 진출한 빈틈을 노려 저그의 앞마당과 3멀 지역을 동시에 타격하는데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저그의 챔버가 깨져 히드라 공업을 취소시키는 성과를 거두게되고 이후 변현제가 다수의 드라군과 옵저버 템플러를 조합해 저그의 앞마당 지역을 힘으로 밀어내면서 변현제가 선취점을 따낸다.

2세트 김민철 0 - 2 변현제 (트로이 SE)
스타팅 거리가 다시 한번 대각선인 상황에서 김민철이 12앞, 변현제가 선포지를 선택하나 변현제가 김민철의 12앞을 빠르게 발견하면서 넥서스를 바로 올려 일반적인 포지 더블 보다는 할 만한 상황에서 시작한다. 이후 변현제는 선 포지의 빠른 공업과 트로이의 앞마당 간의 거리는 비교적 짧다는 점을 살려 2게이트 질럿러시를 준비하고 김민철은 4링만 찍고 바로 레어 스파이어를 올려 테크 차이를 벌리려고 하는데 공1업 질럿이 마당에 도착한 타이밍에 김민철의 인구수가 막혀 있었고 뮤탈리스크가 늦게 나와서 저글링이 공업 질럿에게 학살당하고 앞마당 해처리가 파괴되는 엄청난 피해를 받고 만다. 김민철은 어쩔수 없이 커세어라도 줄이면서 역전각을 만들기 위해 스커지를 다수 생산하나 변현제는 2스타에서 대량의 커세어와 셔틀 리버를 확보하고 있었고 김민철이 스커지를 정통으로 커세어에 박으며 다수의 커세어를 줄이는데는 성공했지만 지상 병력이 부족하여 질럿 리버에 본진까지 난입 당하며 스파이어가 파괴된다. 결국 힘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김민철이 gg를 선언해 변현제가 2연속 득점에 성공한다.

3세트 김민철 1 - 2 변현제 (네오 다크 오리진)
2점을 먼저 따낸 변현제가 5프로브를 빠르게 진출시켜 오버로드 시야를 피해 상대 뒷길 지역에 전진 게이트를 건설하고, 김민철은 변현제의 승부수를 의식했는지 9드론을 선택한다. 변현제가 1질 2프로브로 3드론을 잡고 뒷길에 지은 게이트 파일런 심시티를 이용해 저글링을 줄이는데는 성공했지만 프로토스가 본진 플레이 올인, 저그는 앞마당이 있는 비교적 뒤가 있는 상황에서, 김민철이 바로 레어 스파이어까지 올려버리고 저글링으로 본진 난입을 계속 시도한 끝에 로보틱스를 확인하고 히드라를 생략한다. 이어 변현제가 5질럿을 저그 앞마당에 난입시키나 김민철이 2성큰과 저글링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하고 변현제의 질드라와 리버가 나온 시점에서는 이미 김민철의 뮤탈 스커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결국 변현제의 올인 러시가 막히고 김민철이 변현제의 본진으로 저글링을 돌리는데 성공하면서 김민철이 1점을 만회한다.[105]

4세트 김민철 2 - 2 변현제 (블리츠 Y)
김민철이 다시 한번 9드론 변현제가 이번엔 선 9게이트를 준비한다. 변현제가 9드론을 확인하고 상대 마당 파일런까지 지으며 저그의 시선을 돌리려고 하나 김민철이 파일런만 취소 시키고 바로 변현제의 게이트 지역으로 달려 프로브를 견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저글링을 대량으로 찍어내며 7시를 확보하려는 저그를 변현제가 프로브를 숨기며 2캐논 러시를 시도하나 김민철이 드론을 포기하고 저글링을 대량으로 찍어낸 탓에 해처리를 파괴하지 못하고 터져버렸고 7시를 방어하려고 저글링이 빠진 틈을 노려 4질럿이 저그 본진까지 난입하나 김민철이 저글링을 2부대 넘게 뽑으며 모두 막아내는데 성공하고 동시에 방어가 부실한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저글링을 난입시켜 프로브를 줄이기까지 성공한다. 질럿과 포지 캐논으로 미네랄 확보에 신경 쓴 프로토스는 가스 확보가 늦어져 테크에서 저그에게 밀리기 시작했고, 프로브까지 잡혀 가난해져 버린다. 이후 변현제는 2스타를 선택하며 저그의 뮤탈을 잡아먹으며 역전을 꿈꾸나 5해처리 히드라 테크까지 갖춘 상태에서 3커세어의 충원 속도를 확인한 김민철이 2스타를 확신하고 바로 히드라 물량을 폭발시켜 그대로 지상 병력이 부족한 프로토스를 박살내며 경기를 풀세트까지 끌고 간다.

5세트 김민철 3 - 2 변현제 (레트로)
스타팅 거리가 세로 방향인 상황에서 김민철이 오버풀 변현제는 9-11 투게이트를 준비하나 하필 오버로드가 원서치에 성공해 김민철이 바로 본진 투해처리를 올리며 대처를 시작한다. 이후 발업 가스만 캐고 가스채취와 드론 생산을 중단하고 앞마당까지 늦추면서 미네랄과 라바를 모조리 저글링에 투자한 김민철이 저글링 다수를 둘로 나눠 질럿의 분산 배치를 유도하고 변현제가 마지막으로 앞마당을 먼저 확보하면서 방어를 하고 이기는 구도를 만들려고 하지만, 결국 저글링 소수가 본진 난입에 성공해 본진으로 질럿이 빠진 틈을 노려 앞마당 질럿을 덮쳐버리고 동시에 본진 프로브까지 견제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질럿밖에 없는 프로토스가 발업 저글링의 기동력에 대처할 수 없었고 마당 게이트와 본진을 모두 방어하는 과정에서 프로브가 대량으로 죽어버려 사실상 승부가 갈리고 만다. 이후 저글링 물량에 프로토스가 압도 당하면서 김민철이 저번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8강에서 역스윕에 다시 한번 성공하며 4강에 진출한다.

김민철은 1~2세트에서 변현제의 초반 심리전에 크게 흔들리며 연달아 점수를 내주면서 위기에 빠졌지만 3세트에서 변현제의 승부수를 역전해낸것을 시작으로 4, 5세트에서도 철벽 그 자체를 보여주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8강전 역스윕 승리를 해냈다.

변현제는 2세트까지 준비해온 전략을 성공시키며, 4강에서 장윤철과 최고의 토스를 겨루는 승부를 할 줄 알았으나, 계속 초반 승부수를 고집한 결과, 변현제의 초반 공격성에 내성이 생긴 김민철에게 역스윕을 당하면서, 직전 시즌 결승의 복수도 실패하고 ASL 포인트 1위 자리와 더불어 2연속 4강 진출을 김민철에게 갖다 바치게 되었다. 여러가지로 저그전을 제일 잘한다고 평가받는 프로토스치고는 계속 저그에게 발목이 잡히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담으로 마지막 경기 직전, 변현제가 김명운에게 카톡으로 상대 빌드를 예측해달라고 하자 김명운은 9드론을 예측해줬지만 김민철은 오버풀을 하는 바람에 변현제의 완패로 5경기가 끝났고, 김명운은 실시간으로 미안해하고 있다. -예선에서 떨어져도 영향력 하나는 절대적이다- 장윤철 역시 이번 경기에서 변현제의 승리를 예측했는데 여전히 쭉펠레는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5.5. 4강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8강 통과자 명단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Sharp 조기석[8_W1] herO 조일장[8_W2] SnOw 장윤철[8_W3]
SoulKey 김민철[8_W4]
4강 진출 인원
1명 2명 1명

조기석, 장윤철의 결과가 변수인데, 다 이긴다면 시즌13(이재호vs정윤종) 이후 4시즌 만에 테프전 결승전, 조기석만 이기면 시즌9(김명운vs이재호) 이후 8시즌 만의 테저전 결승전, 장윤철만 이기면 지난 시즌(김민철vs변현제)에 이어 2연속 저프전 결승전, 다 무너진다면 ASL 두 번째이자 시즌10(김명운vs박상현) 이후 7시즌 만의 저저전 결승전이 성사된다.

5.5.1. 1경기

4강 1경기
2024년 4월 15일(월) 19시 00분
파일:테란아이콘.png 조기석
Sharp[110]
vs 파일:저그아이콘.png 조일장
herO[111]
1세트
시타델
2세트
트로이 SE
3세트
레트로
4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5세트
아포칼립스
6세트
블리츠 Y
7세트
라데온
1 세트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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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
레트로
아포칼립스
PICK 트로이 SE
네오 다크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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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석은 시즌1, 조일장은 시즌4 이후 첫 결승전 진출을 위해서 서로를 넘어야 하는 경기이다. 조기석은 이번 대회에서 와일드카드전 결승 외에는 저그전을 한 적이 없다는 점, 조일장은 8강에서 난적인 유영진을 꺾으면서 자신감을 찾았지만 본인의 수가 노출되었다는 점이 변수다. 경기 외로 저그전 다전제에 약한 조기석이 4강 공무원 조일장을 넘을 수 있을지, 테란과의 4강 이상 다전제에서 그리 좋은 기억이 없는 조일장이 유영진을 극복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테란을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의외로 양 선수는 꾸준히 ASL에 참여해 왔는데, 조기석이 오랫동안 부진해온 영향인지 상대전적은 없다. 조씨 VS 조씨

전 프로게이머들은 조일장의 압도적인 우세로 예측중이며 아프리카 시청자들은 43 VS 57로 역시 조일장의 우세로 예측하고 있다.

1세트 조기석 1 - 0 조일장 (시타델)
스타팅 거리가 가로인 상황에서 테란 배럭 더블, 저그 12앞으로 시작한다. 테란이 2마린이 뽑힌 상태에서 저그 앞마당쪽에 벙커를 지으며 3드론을 나오게 만들어 드론을 한기 자르면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고 이후 2배럭 아카를 준비하여 초반에 드론쪽에 피해를 받아 2성큰만 박고 병력이 부족한 저그의 앞마당을 바로 공격해 성큰을 파괴하고 잠시동안 저그의 앞마당을 마비시키나 후속 뮤탈에 의해 정리된다. 이후 가난한 상태에서 조일장이 하이브를 가는 동안 3멀티 쪽으로 테란이 올수 있는 경로에 오버로드나 저글링 배치에 구멍이 있었고 그 틈을 조기석의 4마린이 비집고 3멀티의 드론을 다수 잡아내며 마비시키는데 성공하며 승부의 추가 테란에게 급격하게 기운다. 이후 2스타에서 드랍십을 시작으로 한 배틀까지 이어지는 4가스 견제 콤보에 조일장이 크게 흔들렸고, 조기석이 추가 멀티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하며 인구수가 2배까지 벌어지며 조기석이 1점을 따낸다.

2세트 조기석 1 - 1 조일장 (트로이 SE)
스타팅 거리가 대각선인 상황에서 전 세트와 똑같이 배럭더블 12앞 구도로 시작하나, 이번에는 드론쪽에 타격이 없던 조일장이 초반 주도권을 쥐고자 1세트보다 저글링에 힘을 주고 발업이 되는 타이밍에 테란의 앞마당을 급습하여 조기석의 마린 배치가 엉성한 틈을 노려 발업 저글링으로 모조리 잡아먹는다. 이후 후속 저글링까지 보내 마당 scv까지 다수 잡아내며 바로 1점을 만회한다.
실로 조일장의 센스가 극한으로 빛을 발한 게임인데, 본진과 앞마당의 틈이 매우 좁은 맵 특성상 본진을 돌고 있는 정찰SCV가 앞마당쪽까지 내려가기 어렵다는 것을 캐치, 일부러 정찰하는 SCV를 견제하지 않으면서 앞마당에서만 링을 뽑았고, 조기석이 앞마당에 드론이 붙어있지 않다는 걸 확인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3세트 조기석 1 - 2 조일장 (레트로)
전 세트와 동일하게 스타팅이 대각선인 상황에서 조기석이 센터 8배럭 승부수를 꺼낸다. 이후 2scv를 서치에 동원하나 저그가 대각서치를 선택하는 바람에 바로 8배럭 의도가 들켰고, 바로 마린을 끌고 공격을 가해 3드론을 끊어내는 피해까지는 주는데 성공한다. 이후 조기석이 111빌드로 넘어가 벌처 레이스로 저그를 휘두르려고 하나, 조일장이 테란의 마당이 늦어지는걸 보고 눈치채 마당 성큰과 선 히드라로 대처한다. 이후 클로킹 레이스와 속업 벌처로 저그를 휘둘러 보려고 하나 자원상에서 저그가 앞서고 있던 터라 조일장은 퀸 인스네어와 뮤커지로 테란의 견제에 크게 휘둘리지 않는 선에서 9시 3멀티 지역을 확보하면서 바로 울트라 테크로 넘어간다. 앞마당까지 평소보다 늦어져 테란이 반드시 저그에게 피해를 줘야하는 상황에서 조기석이 저그 6시 4멀지역을 공략하려고 하나 평소보다 빠른 울트라에 의해 막히고 조일장이 방업과 발업이 모두 끝난 울트라로 테란의 12시 지역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3시 멀티까지 마비시키며 테란이 본진 마당이 말라 죽는 상황을 만든다. 이후 마지막 병력으로 조일장의 5시 멀티 지역을 노리러 나온 조기석의 병력을 모조리 잡아내며 조일장이 2연속 득점을 해낸다.

4세트 조기석 1 - 3 조일장 (네오 다크 오리진)
11앞 배럭더블 구도에서 초반 마린 견제가 통하지 않고 오히려 정찰 scv가 빠르게 잡힌 조기석이 빠른 발키리를 선택하고, 조일장은 멀티 3햇 이후 뮤탈 견제를 나서는데 마린 숫자가 적은걸 보고 견제를 어느정도 하다가 본진을 보며 테란의 발키리 의도를 확인하고 초반 뮤탈 견제가 성공적으로 들어간 점과 배럭이 적다는 점을 노려 뮤탈 저글링 다수로 테란이 마당 밖으로 나온 타임에 덮쳐 테란 병력을 모조리 잡아먹고 스커지로 발키리까지 전부 떨어트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저그의 병력에 의해 마당이 뚫린 조기석이 바로 gg를 선언해 조일장이 매치포인트를 확보한다.

5세트 조기석 1 - 4 조일장 (아포칼립스)
다시한번 배럭더블 12앞 구도에서 조일장이 조기석의 초반 정찰 병력을 잡으며 3멀티까지 빠르게 확보해 부유한 초반 스타트를 끊는다. 기세를 탄 조일장이 발업 저글링으로 소수 바이오닉 병력을 끊으며 뮤탈까지 무난하게 뽑아냈고, 8뮤탈로 테란의 앞마당 scv를 다수 잡아내고 조기석이 몰래 돌리려는 병력은 저글링으로 끊어내며 테란의 손발을 완전히 묶는데 성공한다. 뮤탈의 시선을 돌리려고 조기석이 마린을 진출 시켰지만 조일장은 오히려 아랑곳하지 않고 앞마당을 초토화 시켜버렸고 이후 테란의 본대까지 뮤탈로 덮어 버리며 테란의 마지막 희망까지 박살내버리며 조일장이 오랜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조일장은 중계진의 코멘트를 빌리자면, 14시즌만에 결승을 지키던 문지기에서 주인공이 되었다.[112] 자신의 발목을 계속 잡던 테란전 다전제를 완전히 극복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결승의 주연이 될 수 있었으니 본인에게도 뜻깊은 날이 되었을 것이다.[113] 여러가지로 ASL 꾸준함의 대명사답게, 조기석의 약점을 노련하게 잘 파고들며 끝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제 ASL에서 우승 빼고 다 해본 조일장이 딱 하나 이루지 못했던 우승 트로피를 가지기 위해서는 반대 편에서 올라올 현 최강의 저그 김민철, 이번 시즌 최고의 폼을 보여주는 프로토스 장윤철 중 하나를 꺾어 내야만 할 것이다.

조기석은 1세트에서는 시청자들이나, 전 프로들이 극찬을 아까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114] 그 이후 자신의 손에 도재욱이 무너졌던 것처럼 조일장이 두는 변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6시즌만의 결승 복귀의 꿈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조일장에 대해서는 도재욱을 상대할 때만큼의 준비성은 보이지 않았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이번 시즌 조일장은 16강부터 8강까지 테란전에서 운도 따라주었어도 센터 6배럭을 철저히 막아내는 모습을 선보인 적이 있었고, 날빌이나 뮤컨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데다가 상당한 뮤탈 움직임을 선보인 적이 있었는데, 조기석은 이에 대한 대비나 대처가 전혀 안 되어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똑같이 압도적으로 졌지만 8강에서 조일장에게 탈락한 유영진과 비교까지 될 정도로 약한 모습이었다.[115] 역대급 폼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허무하게 4강에서 무너지니, 여러가지로 조기석이 변수나 초반 공격, 저그전에 약하다는 약점만 보여주고 무너졌으니 아쉽다고 평할 만 하다.[116] 도재욱은 센터 게이트라도 하지 그랬냐 그래도 직전 시즌부터 폼을 되찾아가서 마침내 와일드카드만이 아니라 직접 시드권을 따낸 것이 희소식.

5.5.2. 2경기

4강 2경기
2024년 4월 16일(화) 19시 00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장윤철
SnOw[117]
vs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민철
SoulKey[118]
1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2세트
레트로
3세트
블리츠 Y
4세트
시타델
5세트
트로이 SE
6세트
라데온
7세트
아포칼립스
2 세트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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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다크 오리진
블리츠 Y
트로이 SE
PICK 레트로
시타델
라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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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드림리그 다승왕을 겨루던 3철 중 길쭉한 철이와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철이가 4강에서 붙는다. 다른 철이는 예선조차 못 뚫었지만

저그전이 약한 걸로 유명한 최후의 토스이자 이번 시즌 최고의 토스인 장윤철이, 변현제를 역스윕하고 온 현 최강의 저그 김민철을 이기고 9시즌만에 결승에 진출할지, 아니면 디펜딩 챔피언 김민철이 2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저그의 새로운 신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인지[119], 여러가지로 이목이 집중되는 대결이다.

김민철의 우세가 점쳐지는 대결이지만, 의외로 오래 전 KSL 시즌3 8강에서 3:1로, ASL 시즌7 16강 B조 2경기 단판전에서 장윤철이 김민철을 잡아 낸 전적이 있어서[120] 7/4선승 다전제이긴 해도 누가 이길지는 경기를 열어봐야 알 수 있을거 같다.

시청자 예측은 44 대 56 김민철의 우세이며, 전 프로들 예측은 반반이다.

1세트 장윤철 1 - 0 김민철 (네오 다크 오리진)
김민철이 1세트부터 9드론을 선택했고 장윤철이 프로브로 이를 확인하며 선 포지 마당 캐논으로 시작한다. 김민철이 앞마당을 건설하러 드론이 빠지는 것을 보고 장윤철이 2번째 정찰 프로브를 보내 마당 뒷쪽에 캐논러시를 시도하지만 김민철이 저글링을 보내 확인하면서 장윤철이 2캐논을 취소하고 정찰 프로브 2기도 모두 잡혀 매우 불리해진다. 억지로 3프로브를 보내며 저그의 의도를 확인하려고 하나 김민철이 저글링으로 프로브를 차단하고 선 수송업 본진 드랍 저글링 올인으로 프로토스를 끝장내려고 한다. 그러나 장윤철이 김민철의 레어 타이밍을 보고 저그가 운영을 가지 않는다고 판단했는지 본진에 2캐논까지 박으면서 방어를 준비중이였고, 결국 프로브 쪽 캐논이 건재하면서 방어에 성공한다. 김민철은 드론을 포기하고 저글링 뮤탈에 올인해 다시 한번 게임을 끝내려고 하지만 장윤철이 커세어를 잘 살리며 뮤탈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질럿 프로브가 캐논을 지키는데 성공해 저그의 올인 러시를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3멀티는 커녕 앞마당에 미네랄을 캘 드론 조차 뽑지 않은 김민철은 올인 러시가 막히자 프로토스와의 자원격차가 급격히 벌어지기 시작했고, 마지막 11뮤를 동반한 공격을 가하지만 장윤철이 2스타 커세어와 다수의 캐논을 준비해 모조리 막아내면서 인구수가 두배까지 벌어져 김민철이 GG를 선언한다.

2세트 장윤철 2 - 0 김민철 (레트로)
스타팅 거리가 가로인 상황에서 김민철이 11앞으로 1세트보다는 부유하게 시작하려고 하나 장윤철이 생더블을 선택하면서 자원상의 우위에서 시작한다. 저그가 이를 원서치로 찾아내지 못하면서 견제할 수단이 마땅히 없었고 3해처리를 확보하려고 하나 프로브에게 견제 당하면서 3해처리가 늦어지는 분위기가 되자 김민철은 아예 3해처리와 레어를 짓지도 않고 바로 히덴을 올려 히드라 올인을 준비한다. 그러나 생더블로 미네랄의 여유가 있었던 장윤철이 2캐논을 짓고 3캐논을 워프 시키며 첫 커세어로 김민철의 히드라를 발견했고, 장윤철은 지체하지 않고 캐논을 도배하며 프로브까지 블로킹에 동원해 저그의 히드라 올인을 막아내고 히드라가 지켜주지 않는 오버로드를 커세어로 끊어내며 저그의 히드라 올인이 약해지게 만든다. 결국 저그는 히드라로 프로토스의 캐논 앞 건물을 철거하는데 그치고, 프로토스가 테크차이를 벌리며 발업 질럿까지 준비된 상태에서 저그의 올인을 막아내며 장윤철이 추가 득점에 성공한다.

3세트 장윤철 2 - 1 김민철 (블리츠 Y)
오버풀 VS 선 포지 구도에서 6해처리 히드라와 앞마당 한방 병력을 갖춘 프로토스의 구도로 흘러간 상황에서 서로 후반전에 자신이 있었는지 멀티 위주로 확보하며 후반전으로 끌어가려고 한다. 반반구도가 되는 과정에서 김민철이 한발 빠르게 섬멀티 지역을 먹어 자원상의 우위를 가져간 반면, 토스는 7시멀티에서 가스를 채취하지않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함과 동시에 병력이 우위에 있는 상황에서 9시멀티작업을 시도하지 않는 안이한 판단이 겹쳐지면서, 저그가 결국 9시언덕을 장악, 이를 기반으로 9시 멀티까지 확보해 토스보다 자원이 2개 많은 상태에서 후반전에 돌입해 유리한 구도가 된다. 그러나 장윤철이 자신의 시그니쳐 유닛인 리버 아케이드로 매우 효율적인 전투를 계속해[121] 멀티를 두개나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스와의 소모전에서 손해만 누적되기 시작해 급기야 서로의 자원이 말라가는 상황에서 김민철도 자원난에 허덕이게 된다. 양쪽 진영의 자원이 모두 마른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멀티인 3시와 9시의 미네랄을 채취하고 있는 김민철과 프로토스 특유의 효율적인 전투가 대립되는 구도가 되었는데, 결국 리버 중심으로 교환하던 프로토스의 미네랄이 먼저 다 마르게 되어 프로토스가 3시 섬 지역으로 끌려가는 구도가 되어버렸고 그 빈틈을 김민철이 남은 병력과 스웜으로 덮쳐 마지막 병력을 끊어내는데 성공하며 자린고비의 승부 끝에 김민철이 1점을 만회한다.

4세트 장윤철 2 - 2 김민철 (시타델)
스타팅 거리가 세로인 상황에서 9게이트 VS 오버풀에서 서로 원서치에 성공한다. 이때 김민철이 앞마당을 지어야하는 드론을 빼 5시 앞마당쪽에 몰래 해처리를 짓고 늦게 앞마당 해처리를 올려 프로토스에게 혼란을 준다. 이러면서 저그는 973 계열의 3해처리 히드라를 준비하고 정찰 프로브를 차단해 프로토스가 저그의 빌드를 찍어야하는 상황이 오게 됐고, 장윤철은 어쩔수 없이 캐논을 다수 올리고 프로브를 블로킹해 히드라를 막는 선택을 하지만, 김민철은 이미 4멀티까지 펼치며 드론과 해처리를 다수 확보하고 있었고, 이를 뒤늦게 장윤철이 발견하며 불리함을 확인하고 만다. 어쩔수 없이 빠르게 게임을 끝내야하는 장윤철이 2로보를 올리며 리버를 동반한 한방 병력 뚫기를 시도하는데 김민철이 히드라로 본대를 싸먹으려다가 오히려 병력이 갈라진 구도가 되어 앞마당이 파괴되고 병력을 잃고 만다. 그러나 장윤철의 본진이 마른 상태에서 뒤로 돌린 히드라로 프로토스의 후속을 끊으며 본진에서는 방어에 성공하고 커세어와 드라군이 없어 대공능력이 부족한 장윤철을 뮤탈리스크로 공략하며 김민철이 동점을 만들어낸다.

5세트 장윤철 2 - 3 김민철 (트로이 SE)
스타팅 거리가 가로인 상황에서 선 포지 VS 12앞으로 빌드가 갈려 저그가 유리한 구도로 시작한다. 김민철은 바로 레어 히덴을 올리며 마당 저글링 러커 뚫기를 준비했는데, 장윤철이 정찰 프로브로 저그의 빌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저그의 빌드를 뮤탈리스크로 생각했는지 2스타를 올려버려 사실상 막을 수 없는 구도가 되고만다. 마당에 4캐논이 완성되기 전에 2캐논 밖에 없는 프로토스의 앞마당 입구를 다수의 저글링과 러커로 김민철이 뚫어버리며 김민철이 스코어 역전을 해내며 매치포인트를 확보한다.

6세트 장윤철 2 - 4 김민철 (라데온)
스타팅 거리가 세로인 상황에서 장윤철은 9게이트 김민철은 9드론을 선택하는데 장윤철은 원서치에 실패하고 김민철은 드론 원서치에 성공해 바로 저글링으로 게이트 쪽 압박을 가하지만 장윤철이 포지도 올리지 않고 질럿과 프로브만으로 버티며 넥서스를 완성시킨다. 그러나 넥서스가 완성되고 저그의 3멀티를 확인하지 못한 장윤철이 2질럿을 저그의 4멀티 지역으로 보낸 틈을 김민철이 놓치지 않고 저글링 본진 난입에 성공하며 저그가 유리한 구도가 되고, 김민철은 또 다시 한번 드론을 째는 듯한 움직임을 취하며 저글링만 찍어버린다. 이를 모르는 토스는 캐논을 늦게 올리고 말았고 본진에 난입한 링과 함께 건설중인 캐논을 덮쳐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김민철이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김민철은 가장 무난했던 1, 2세트를 어처구니없는 판단으로 놓치며 0:4 위기까지 몰렸지만 이후에는 컨트롤에 안 흔들리는 묵직한 운영과 면도날빌로 2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2연속 우승이라는 전설적인 업적까지 단 한 걸음만 남았다. 다만 결승전에서 조일장을 상대로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공격성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조일장에게 제대로 보여주었을 것이기에, 이 점을 보완을 하거나 더 날카로운 가시철벽으로 만들 필요가 있어보인다. 여러가지로 후반 운영은 여전히 강력하고, 멘탈 역시 8강전부터 철벽이라는걸 제대로 보여준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장윤철은 2세트까지는 좋은 수비로 점수를 먼저 가져갔으나 3세트 이후로는 김민철의 심리전, 판짜기에 완전히 부처님 손바닥 위에 있듯이 놀아나며 내리 4세트를 내주며, 변현제랑 똑같이 2세트를 먼저 가져가고도 패배하고 말았다. 그나마 3, 4세트까지는 지더라도 무언가를 보여주기는 하였으나, 결국 세트를 내준 것에는 변함없으며 5, 6세트는 뭘 해보지도 못하고 패배하였다. 3세트는 7시 가스를 늦게 가져가는 치명적인 실수로 불리해졌으며, 그래도 불리한 와중에 잘 따라가다가 분위기를 가져오는듯 싶었지만, 주력이 하템하고 합류를 하지 못해 역전을 못했다. 4세트는 강력한 한방으로 불리한 게임을 따라잡았지만, 무리하게 본진까지 노리다가 주력이 다 전멸하면서 트리플까지 못 지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게다가 장윤철이 승리한 1, 2세트는 저그의 올인을 막고 이겼고, 3, 4세트는 장윤철이 기적적인 전투력으로 어떻게든 따라간 것일 뿐, 저그가 한 번도 불리한 적이 없었으며, 5, 6세트는 저그의 심리전에 그대로 말리며 이번 4강전 내내 프로토스가 주도적으로 판을 짜려고 시도해본 경기는 단 하나도 없었다.[122] 온라인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전 프로들 예측은 반반이었고, 의외로 할만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결국 장윤철은 오프라인 저그전이 약하다는 점만 보여주었으며, 여러가지로 멘탈이나 집중력이 김민철보다 부족했다고 할 수 있었다.

5.6. 결승

결승전
2024년 4월 27일(토) 17시 00분
파일:저그아이콘.png 조일장
herO[123]
vs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민철
SoulKey[124]
1세트
라데온
2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3세트
아포칼립스
4세트
레트로
5세트
시타델
6세트
트로이 SE
7세트
블리츠 Y
3 세트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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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
아포칼립스
시타델
PICK 네오 다크 오리진
레트로
트로이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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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장소: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7 우승자
파일:저그아이콘.png SoulKey 김민철 ★★

ASL 시즌17 결승전 예고 영상
파일:ASL 시즌17 결승.png
상대 전적
일자 선수명 결과 선수명 라운드
2017년 10월 17일 조일장 3 : 2 김민철 ASL 시즌4 8강 2경기
2022년 3월 8일 0 : 2 ASL 시즌13 16강 C조 패자전
2022년 10월 2일 2 : 3 ASL 시즌14 3, 4위전
2023년 9월 11일 1 : 2 ASL 시즌16 16강전 C조 승자전
김민철 9:6 우세
저그의 시대, 긴 겨울잠 끝에 성불을 꿈꾸는 곰 VS 2연속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철벽

ASL 포인트 순위 1, 3위 간의 대결. 이번 시즌 최고의 저그를 가르는 승부.

14시즌 만에 결승 진출을 이루어 낸 조일장한테는 우승이 가장 큰 목표겠지만, 시즌 13 16강에서 자신을 탈락시키고, 시즌 14에서 3위 4회라는 업적을 막아 낸 김민철에게 복수를 할 절호의 기회이며 우승을 할 시 우승 1회이지만 준우승 1회 및 3위 3회 기록과 4강 진출 기록이 상당해서, 기존 정상급 저그였던 김민철, 김명운, 김정우와 충분히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반면에 김민철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조일장을 제압하며 현 최강의 저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김민철이 우승을 할 시 이영호, 김명운 외에는 할 수 없었던 ASL 2연속 우승 기록에다가, 양대 리그 체재 3회 우승이라는, 양대 리그 체재 기준 커리어 2위로 양대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할 절호의 기회이다.

경기 외적으로는 7시즌만의 결승 저저전이며, 팬들은 결승이 저저전인것을 아쉬워하긴 하지만 ASL 포인트 1, 3위 전이기도 하고 ASL 시즌10 김명운 VS 박상현의 결승 저저전만큼 직관하러 얼마나 올지는 모르겠으나 수준높은 저저전을 기대하는 중이다.

시청자들의 예측은 조일장 51 대 김민철 49로 팽팽한 가운데 전 프로들의 예측은 조일장의 압도적인 우세로 예측중이다. 경기 전 인터뷰부터 서로를 쳐다보지 않을 정도로 두 선수의 우승을 향한 진심이 보일 정도.

우승 시 거둘 기록은 다음과 같다.
조일장 김민철
1. 舊 STX 소속 선수 중 4번째 ASL 우승자가 된다.
2. 김윤중에 이어 ASL-ASTL-멸망전 우승[125]
1. 김명운 이후 ASL 2연속 저그 우승
2. ASL-KSL 통산 3회 우승

1경기에서 조일장은 저글링 1기로 김민철의 저글링 여러 기를 뚫고 앞마당이 없는것을 확인하며 성큰 1기를 짓고 저글링 발업까지 취소하며 수비에 집중하였다. 이에 김민철은 뒤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저글링을 발업하며 올인하였지만 이미 김민철의 플레이를 대비하고 있었던 조일장에게 간단히 막혔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뮤커지까지 오버 1기를 잡느라 조일장의 뮤탈에 뒤를 잡히며 찢겨버리면서 결승 1세트 징크스를 내주게 된다.

2경기 12풀 대 9풀로 조일장이 압도적으로 빌드가 먹힌 상황에서 저글링 발업에 마지막 수인 뮤커지를 보내며 힘을 써보지만 그대로 김민철에게 패하며 세트 스코어 1 대 1을 맞추게 되었다.

3경기 앞선 경기와 유사한 상황에서 불행중 다행히 서치는 먹었으나 김민철이 완벽히 조일장의 빌드를 예측했다는듯이 견고한 수비로 조일장의 발업 저글링 러쉬를 간단히 막으면서 역러쉬를 가는 도중 조일장의 돌린 저글링도 간단히 막고, 조일장의 본진을 역러쉬로 초토화 시키면서, 이번에는 김민철이 팽팽한 상황에서 가시로 곰을 찔러버리며 2 대 1로 앞서가게 되었다.

4경기 서로 거의 동일한 빌드에서 김민철이 저글링 1기로 집요하게 조일장을 괴롭히며 심리적으로 흔든 뒤, 그 다음 수는 과감한 저글링 러쉬로 조일장의 앞마당을 성공적으로 깨버리며 매우 부유하게 앞서나가게 되었다. 이후 압도적인 뮤커지 수로 조일장의 수비 병력을 궤멸하고 김민철은 가시로 곰을 절벽으로 몰아세우면서, 2연속 우승에 완성형 저그가 되기까지 단 한 발 짝만 남게 되었다.[126]

5경기 이번에는 김민철이 9드론 조일장이 11풀로 완전히 반대로 압도적으로 조일장이 유리한 상황, 당연히 김민철은 모든 수를 써보며 뮤탈 싸움에서 대승하며 기회를 잡는듯 했지만 역시 회전력으로 밀리면서 뮤탈 1개만 남고 드론만 1기 잡는 성과만 거두게 되는 웃픈 상황이 연출되었고 뮤탈 1기 마저 마무리되며 GG.

6경기 서로 거의 동일한 상황에서 김민철이 살짝 좋은 상황에서 본진을 섬 지역으로 만드는 노림수를 사용했지만 조일장이 저글링 러쉬로 과감하게 찔러보면서 김민철의 스파이어를 취소시키고 드론을 여러 기 잡아내며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었고, 이후 저글링으로 김민철의 12시를 확인하고 뮤탈 본대를 보내며 다시 한 번 곰이 철벽을 찢어버리고 똑같이 절벽으로 몰아세우는데 성공하면서, 조일장도 결승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단 한 세트만 남기게 되었다.

7경기 12풀 대 12앞으로, 김민철이 좀 더 짼 상황에서 조일장은 따라가는 판단을 하였고 발업 저글링 움직임만으로 상대를 못째게 만들고, 자신이 더 부유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김민철의 저글링 공세를 경계하며 성공적으로 막는것은 성공했으나 언덕에 대기하고 있던 김민철의 저글링은 못봤는지 조일장이 뽑아놨던 많은 저글링들이 거의 전멸하면서 전세는 다시 역전되었다. 그 상황에서 김민철이 먼저 조일장의 오버로드들을 1기씩 자르면서 압박하였고 그대로 곰은 철벽에 조금씩 압사당하면서 주력이 앞마당에서 김민철의 주력에 전멸당하고 가시에 찔리며 오랜 기간 끝에 도전해온 우승의 꿈은 철벽 김민철이 완성형 저그가 되는, 2연속 우승 신화의 제물이 되었다. 김민철은 17시즌 동안 이어졌던 1세트 승리 시 우승이라는 징크스까지 깨버렸다.

김민철은 거의 모든 다전제에서 1, 2세트를 내리 주고, 특히 결승같은 경우는 조일장의 압도적인 우세라는 전 프로들 예측도 뒤집고,[127] 1세트 승리 시 우승이라는 17시즌 동안 이어졌던 징크스까지 깨버리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맞을수록 단단해지거나 강해진다는 말이 어울리는 철벽을 보여주면서 2연속 우승이라는 업적과 여러가지의 대기록과 함께 ASL-KSL 체재 기준 3회 우승을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이영호 다음 가는 커리어 2위를 달성하였고 ASL-KSL 시대에서 최고의 저그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후 우승자 인터뷰에서 3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담으로 직전 시즌 트로피에 키스만 퍼부었던(...) 세레머니와 달리 이번 우승에서는 세레머니 포즈가 몇 가지 업데이트되었다.

조일장은 14개 시즌만에 우승을 다시 노리면서 1세트 승리 시 우승이라는 징크스[128]까지 따라주었는데도 복수에도 실패하고, 우승을 못하였다. 여러가지로 집중력을 잃으며 자기 스스로 무너진 감도 컸다. 그래도 꾸역꾸역 다시 각성하면서 풀세트까지 따라갔음에도 마지막 세트같은 경우도 잘 따라가다가 집중력을 잃고 저글링을 가져다 바친, 여러가지로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실수로 패배한 것이기에 빌드 문제보다도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보이는 하루가 되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방송이 한 시간 만에 끝나진 않았으며[129], 시즌10과 마찬가지로 풀세트 접전이 성사되었다.

이 날 우승으로 김민철은 ASL 사상 세 번째 2연속 우승자[130], ASL-KSL 통산 3회 우승으로 현역 공식 리그 종료 이후, 아프리카TV 스타판에서 커리어가 가장 좋은 저그 BJ가 되었다.[131] 또한 이번 시즌 결승전 1세트에서 패배한 김민철이 우승함으로서, ASL이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로 창설된 이후 무려 17시즌 동안 단 한 번도 깨지지 않았던 결승전 1세트에서 승리하면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깨졌다.

여담으로 이번 김민철의 우승은 YTN 영상 뉴스로 보도되었으며,영상 김민철은 ASL 명칭을 사용하는 리그의 마지막 우승자라는 기록도 보유하게 되었다.

6. 총평

6.1. 테란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24인 중 절반 가량인 무려 11명이 진출했으며, 이번 시즌 본선 최다 진출 종족이 되었다. 게다가 ASL 본선 첫 진출에 성공한 2명인 윤종현, 전태양 모두 테란 종족이다. 그리고 16강에도 무려 8명이 진출하면서 테란의 강세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16강 조지명식 결과, 테란들이 각 조마다 2명씩 적절하게 흩어짐에 따라 이론상 8강 8테란도 가능한 경우의 수도 나오게 되었지만,

16강이 중반까지 진행되면서 테란 진영의 우승자 출신들[132]을 비롯하여 다섯 명의 선수가 모두 탈락해버리는, 그것도 다소 충격적일 정도로 허무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최다종족으로 기세를 올렸던 24강과는 상황이 반대로 되었다.

16강 결과 결국 6명이 탈락하여 단 2명만 남게되었다. 그것도 이번 시즌 예선 통과한 테란 전원 다 떨어지고 지난 시즌의 시드권자 단 2명만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이 생겼다. 8강 결과 이젠 단 한 명의 테란 시드권자인 조기석만 남게되었다. 24강에서 활약을 펼친 과거와는 정반대 상황이 닥쳤다.

최후의 테란인 조기석이 4강에서 완패하며 떨어지면서 테란의 이번 시즌은 결국 용두사미의 결말로 끝나게 되었다.[133]

게다가 다음 시즌엔 김지성도 국방부 퀘스트를 위해 떠나는 상황이라 남게 될 조유정 테란 트리오와 이재호가 김지성의 복귀/잭티어 이하 멤버들 중에서 각성할 이들의 등장까지 과거 갓알조마냥 버텨줄 지가 관건.

6.2. 저그

박상현과 김명운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우승자 김민철을 필두로 꾸준하게 본선에 오르는 조일장, 이제동, 김성대를 비롯하여 이영한, 박준오, 유진우, 서문지훈까지 균형있는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16강에 이제동과 조일장 둘만 진출한 시즌 2 이후 최소 인원인 3인[134]만 16강에 진출하며 비상등이 켜졌다. 최종전의 맵들이야 예선부터 썼던 맵이니 그렇다쳐도, 1, 2차전과 승/패자전 맵 4개 중 저그가 맘편한 맵이 1, 2차전 맵이자 조일장, 김민철이 제작에 관여한 라데온 뿐이라 여기서 지면 무조건 패자전 탈락, 이겨도 승자전과 최종전을 연이어 지고 탈락하는 경우가 속출했다.

심지어 저그에게 기분 좋은 전장이 3개임에도, 저그 압살맵이 블리츠Y와 트로이SE 두 개라 밴을 하나 선택해야 하는 게 골치아픈 상황.

그렇게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자칫하면 8강 이전에 저그가 전멸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이 서렸지만 16강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8강에 저그 두명이 각각 조1위로 올라가면서[135] 더 높은곳까지 바라볼 여지가 생겼다. 그리고 둘 다 4강까지 올라가서 이번 시즌도 저그는 죽지 않았음이 증명되었다.

결국 결승전이 저저전으로 확정되어 두 시즌 연속으로 저그 우승자가 배출되는 것이 확실시되면서, 테란과 프로토스를 모두 꺾어내며 저그의 시대를 증명하였다. 공교롭게도 조일장은 프로토스전, 김민철은 테란전 강자인데, 이번 시즌 조일장은 테란만 4명을 꺾으면서 올라왔고[136] 김민철은 프로토스만 3명을 꺾으면서 올라왔다.[137]

이번 시즌 김민철이 저저전으로 2연속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저그 진영은 약점이 없는 현 최강의 선수를 보유하게 되었다.[138]

6.3. 프로토스

기존의 프로토스 중심인 7인 외에는 새 얼굴, 중견들이 전멸했는데,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그나마 24강에서는 승/패자전 맵에 트로이라는 타종족이면 필밴급 맵이 있어서 밴싸움을 먹고 들어가는 상황을 잘 살려 7인 중 가장 나이가 있는 송병구와 손목과 간에 족쇄가 걸린 정윤종 외에는 다 1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16강 결과 김윤중만 탈락하고 4명이나 8강에 진출해 절반이 프로토스로 채워졌다. 프로토스 입장에선 간만에 시드권자를 두 명 이상 배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지만, 동족전을 통해 4강에 올라간 장윤철을 제외하고는 모두 탈락하며, 프로토스는 다전제에서 약하다는 속설에만 힘이 실리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테란전을 잘한다는 토스테란에 압살당하고, 저그전을 잘한다는 토스는 2:0까지 저그를 몰아붙였음에도 초반 승부수만 고집하다가 역스윕을 당하며 탈락하였다. 그리고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장윤철조차 변현제의 경우를 참고해 공세적인 플레이를 가려고 했지만, 들통나거나 상황이 꼬여서 6경기 모두 방어적인 상황에서 컨트롤에 의존하는 경기만 하다 패배했다. 결국 장윤철 역시 본인이 픽했던 맵 중 토스맵이라 평가 받은 트로이, 블리츠에서 다 지고 김민철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테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용두사미의 시즌이 되며 프로토스는 5시즌 연속으로 우승에 실패하고 만다.

트로이, 블리츠, 아포 등 유난히 토스맵이 깔린 시즌이었는데, 그 결과 8강 2테란이 올라온 시점에서 결승 저저전 참사는 어느정도 예견되었다고 볼수 있다. 결국 테란이 힘을 못쓰면 토스가 힘을 받는게 아니라 저그가 어부지리를 얻는다는 진리만 확인한 시즌이 되었다. 당장 프로토스가 가장 날아다닌 때가 6룡시절인 인크루트 스타리그&클럽데이 MSL이었는데, 당시의 공식맵들(공통 : 메두사 / 인크루트 : 왕의귀환, 안드로메다(36강)-추풍령, 플라즈마 / 클럽데이 : 아테나, 비잔티움2, 데스티네이션)이 당시 맵 밸런스 상 오히려 양대 4강 8인 중 김준영, 정명훈 외 6인이 모조리 토스였던 상황이 말도 안된다는 평가를 받았던 걸[139][140] 생각하면 정말 저그 유저들이 전부 순식간에 폼이 죽는 것이[141] 아닌 이상 맵을 대놓고 깔아주는 게 오히려 능사가 아닌 걸 입증한 꼴이 되었다.[142] 토스의 마지막 우승, 결승 진출 시즌 때 쓰인 리볼버, 차라리 테테전 결승 유발의 원흉으로 찍혀 사장된 버미어처럼 전반적으로 자원을 많이 제공하거나, 레퀴엠, 카트리나 같은 3/6/9/12 스타팅의 맵을 투입하는게 나을 지경이다.[143]

7. 결과

<rowcolor=#fff> 순위 상금 선수 비고
우승 ₩30,000,000 김민철
SoulKey
차기 시즌 시드
준우승 ₩10,000,000 조일장
herO
3-4위 ₩3,000,000 조기석
Sharp
장윤철
SnOw
5-8위 ₩2,000,000 도재욱
Best
유영진
Rush
김택용
Bisu
변현제
Mini
9-16위 ₩1,500,000 윤찬희
Mong
정영재
JyJ
김지성
RoyaL
황병영
Barracks
이재호
Light
김윤중
Shuttle
김성대
Action
박성균
Mind
17-28위 ₩1,000,000 서문지훈
ZeLoT
염보성
Sea
박준오
Killer
송병구
Stork
윤종현
TaEnGgu
최호선
sSak
이제동
JD
전태양
TY
이영웅
Speed
이영한
Shine
정윤종
Rain
유진우
Beast

8. 여담

결과 우끼끼즈 묵섭대 YB 보신대 케이대 방치클럽 대표 출전자 무소속
<colbgcolor=#151B54> 24강 이영웅 유진우
서문지훈
염보성 이영한 박준오 - 송병구[147]
최호선[148]
전태양[149]
윤종현
정윤종
이제동
16강 이재호 김지성 - 정영재 박성균 김윤중[150]
윤찬희[151]
김성대[152]
황병영
8강 - 도재욱
유영진[153]
- 변현제
김택용[154]
4강, 결승 - 조기석[4강] 장윤철[4강] 김민철[우승] 조일장[158][준우승] -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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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와일드카드전과 16강전 조지명식은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렸다.[2] 우승 상금: 3000만 원
준우승 상금: 1000만 원
3/4위 300만 원
5~8위 200만 원
9~16위 150만 원
17~28위 100만 원.
[3] 이 다음 시즌부터는 ASL 시즌18이 아닌, 숲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영문 약칭인 SSL로 리그명이 개편되었으며, 시즌 형식이 아닌 개최연도 및 개최 시점의 계절을 병기(倂記)하여 리그 시점을 특정하는 것으로 바뀌었다.[4] 시즌7, 시즌8, 시즌17[5] ACS 우승자 특전으로 최종진출전 직행.[6] ACS 준우승자로, 김봉실이라는 BJ명으로 유명하다.[7] 삼성전자 칸 출신 전 프로 테란 유저.[8] 준프로 출신 저그 유저.[9] 정윤종, 정영재, 김명운, 이재호[10] ACS 우승자 특권으로 곧바로 예선 결승전에서 게임을 시작하여 승리.[11] 원래 윤진규도 참가 예정이었으나 늦잠 이슈로 다음 시즌 예선에 진출하게 되었다.[12] 참고로 김명운은 이영호와 더불어 ASL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이한 선수다. 최근의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직전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ASL 포인트 1위가 바로 김명운이었기에,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이변이었다.[13] 실제로 트로이는 큐센배 JPL 개막전에서 김윤중이 프로리그에서는 에결서 안 쓰고 있고, 시조새도 스타대학 수장간 비방 단톡 의견 교환 끝에 갓, 킹티어는 이번 ASL 맵으로 진행한다고 했는데도 제외할 정도.[14] 그리고 실제로 모든 승/패자전에서 저그들이 패배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15] 김택용 시타델, 이재호 블리츠 Y BAN[16] 서문지훈, 염보성 트로이 SE BAN[17] 이재호 네오 다크 오리진, 염보성 아포칼립스 BAN[18] 염보성의 말에 의하면 김택용이 본인에게 이런 올인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방심해서 앞마당에 신경을 덜 썼다고 한다.[19] 박성균 트로이 SE, 조일장 시타델 BAN[20] 박준오 트로이 SE, 송병구 시타델 BAN[21] 조일장 아포칼립스, 송병구 네오 다크 오리진 BAN[22] 간판 교수들이라 출전자들 빌드 검수에는 최종적으로 관여 하는 상황이며, 엔트리 합의 시엔 출전도 가능하기에 변수가 될 여지가 있다. 조일장은 일요일에 경기가(JSA vs 흑카데미) 있었고, 송병구는 목요일(할없녀 vs NASA), 박준오는 금요일(케이대 vs 묵섭대)에 경기가 있다.[23] 김성현의 사례처럼 손목이 아프더라도 우승이 불가능한건 아니다. 우선 본인부터 손목이 아픈데 준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루었으니. 정영재전에서 말도 안되게 못해서 그렇지 하지만 김성현은 원래 모든 종족 통틀어서 이영호 다음으로 꼽히는 괴물이기도 했다.[24] 김성대, 도재욱 트로이 SE BAN[25] 윤종현 트로이 SE, 최호선 시타델 BAN[26] 김성대 아포칼립스, 최호선 네오 다크 오리진 BAN[27] 시즌10 24강 2경기에서 김민철에게 패, 패자전에서 윤진규에게 패, 시즌12 24강 패자전에서 배병우에게 패, 시즌13 24강 최종전에서 박상현에게 패, 시즌14 24강 승자전에서 김민철에게 패, 시즌15 24강 1경기 김성대에게 패, 16강 1경기에서 조일장에게 패로 7연패 중인데 이는 ASL 데뷔 시즌부터 S7까지 장윤철이 기록한 저그전 연패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28] 김윤중 시타델, 정영재 트로이 SE BAN[29] 전태양, 이제동 트로이 SE BAN[30] 김윤중, 전태양 네오 다크 오리진 BAN[31] BAN[32] BAN[33] 윤찬희 네오 다크 오리진, 이영한 레트로 BAN[34] 시즈탱크의 포격을 회피하는 묘기에 가까운 컨트롤 보인건 덤[35] 첫 리버는 죽을때까지 무려 23킬이나 달성했다![36] 황당하게도, 앞마당 마린은 본인 서플을 때리고 있었다[37] 당연히 고의로 빼준건 아니고, 본진 드론 한 기가 미네랄을 캐지 않았다.[38] 유진우, 황병영 트로이 SE BAN[39] 김지성 트로이 SE, 정윤종 시타델 BAN[40] 김지성 네오 다크 오리진, 유진우 아포칼립스 BAN[41] 이때 셔틀을 좀 더 구석으로 우회했으면 어땠을까라는 분함이 남는다.[42] 탑시드의 조 이동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43] 김택용 라데온, 김민철 트로이 SE BAN[44] 윤찬희, 정영재 트로이 SE BAN[45] 김택용 라데온, 정영재 트로이 SE BAN[46] 황병영 트로이 SE, 조일장 시타델 BAN[47] 김지성 블리츠 Y, 변현제 라데온 BAN[48] 변현제 라데온, 황병영 네오 다크 오리진 BAN[49] 드론 1기를 희생해가면서 정찰한 후 상대방의 가스 타이밍으로 발키리 빌드를 예상하고 선러커 빌드를 선택했다고 밝혔는데, 정작 황병영의 빌드는 그냥 선엔베였으나 황병영이 스캔으로 선러커 테크를 확인하고도 벙커를 추가하지 않는 어이없는 실수가 뒤따라 경기가 끝나버렸다.[50] 그와중에 세로자리였는데, 프로브 1기로 상대 본진 입구를 틀어막아 시간을 벌어서 황병영의 멘탈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다.[51] 웬만큼 피해를 주지 않으면 앞마당 차이가 너무나도 벌어지는 탓에 굉장히 극단적인 올인 빌드 취급을 받는 빌드이다.[52] 대각선 위치에 걸리면서 마린의 도착이 늦어져 프로브에 scv와 마린이 계속해서 견제당했고, 결국 벙커는 완성시켰으나 질럿-프로브 블로킹에 마린이 한 마리도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만약 마린 1~2기가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앞마당 넥서스를 파괴할 수는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53] 클래스 차이가 나는 게이머가 아닌, ASL 우승자끼리의 상대전적이 이정도로 벌어진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천적 관계로 유명한 변현제-김정우마저 7:2로 변현제-김지성보다는 차이가 적다.[54] 사실 ASL 내에서 가장 압도적인 천적 관계는 무려 7:0을 기록 중인 김명운-도재욱이다.[55] 도재욱 시타델, 유영진 트로이 SE BAN[56] 김윤중 시타델, 이재호 블리츠 Y BAN[57] 유영진 트로이 SE, 김윤중 시타델 BAN[58] 유영진과 이재호의 벌쳐를 철저히 막아냈던 도재욱하고 비교가 된다. 이로써 김윤중과 유영진의 ASL 전적은 1:5로 벌어져 버렸다.[59] 조기석 블리츠 Y, 장윤철 트로이 SE BAN[60] 김성대 시타델, 박성균 네오 다크 오리진 BAN[61] 조기석 네오 다크 오리진, 박성균 블리츠 Y BAN[62] 조기석은 한때 전성기 정윤종과도 호각을 다퉜던 토스전 강자며, 박성균은 현역 시절에도 당대 최고의 토스였던 코인용을 상대로 이겨 우승했고 비교적 최근인 ASL 시즌15에서도 4강에서 맵도 불리하던 다전제에서 판짜기로 테란전 전통 강자인 도재욱을 탈락시킨 전적이 있다.[16_C2] [16_A1] [16_A2] [16_D2] [16_B1] [16_B2] [16_C1] [16_D1] [16_C1] [16_B1] [16_D1] [16_A1] [16_D2] [16_C2] [16_A2] [16_B2] [79] 16강 C조 1위[80] 16강 D조 2위[81] KSL 포함시 6년.[82] 두 선수 다 4강에서 만났으며 만약 조기석을 이기고 4강에서 유영진을 만나더라도 도재욱의 결승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조일장을 만나게 된다면 그저 묵념[83] 일반적으로 1게이트에서 트리플을 가져가더라도 자원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이 드라군 더블 vs 배럭더블의 상황인데, 2게이트에서 드라군을 생산하고 테크까지 올려 버려 자원적 격차가 엄청난 상황이었다.[84] 조기석이 4강 진출 인터뷰나 4강 진출 리딸때 밝히기를, 일부러 도재욱식 뚫기를 의식해서 짜내기 위해서 22업 타이밍을 늦춘거라고 설명하였다.[85] 조기석은 승자 인터뷰에서 도재욱 상대로 물량전을 하면 힘들겠다고 언급하며, 여러가지 빌드를 고민하였다고 하였다.[86] 결과론적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어서 그렇지, 도재욱 입장에서는 온라인에서 가장 취약한 종족전인 프프전을 피했고, 무엇보다 온/오프라인 공통 천적인 변현제를 피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가 가는 반응이었다. 다만 치열한 접전 끝에 탈락했다면 모를까 여러 모로 조기석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많이 노출하며 허무하게 무너진 것 때문에 비판의 강도가 더해진 것일 뿐.[87] 더군다나 박성균과의 전투에서 더 발전된것이 없었고, 더 허무하게 무너졌으며, 그때도 똑같이 설레발을 쳤으니 비판의 강도가 더 강해질 수 밖에 없었다.[88] 16강 B조 1위[89] 16강 C조 2위[90] 3위는 8,583점의 유영진, 4위는 8,019점의 조일장.[91] 사실 S11까지만 해도 둘의 전적은 조일장의 3:0 우세였다. 하지만 S12 4강에서 1:4 패, S14 4강에서 3:4 패, S16 8강에서 0:3 셧아웃을 당하면서 순식간에 전적이 뒤집히고 말았다.[92] 실제로 온라인 응원 방송을 같이 하던 김태영이 해당 플레이를 보고는 "니 특기 나왔다"고 말했을 정도로 동시 투넥을 워낙 자주 써먹었다. 문제는 역효과가 난 경우가 많아서 하는 순간 육두문자가 쏟아지기 일쑤라는 것.[93] 2시와 4시에 멀티가 있었지만, 2시 멀티는 조일장의 빈번한 견제로 SCV가 한 기도 없었고 4시 멀티에는 본진에서 도망친 SCV를 붙였는데, 본진 입구에서 저글링+이레디 걸린 울트라의 비비기로 인해 간신히 살아 남아 온 세 기를 겨우 붙인 상황이었다. 사실상 게임을 시작할 때보다 더 가난한 상황으로 돌아간 셈이다. 결국 끝까지 게임을 하더라도 테란은 병력도 없는 상황이라 자원량에서 밀리게 되어있었다.[94] 16강 D조 1위[95] 16강 A조 2위[96] 결과는 장윤철의 2:0 승리.[97] 다만 장윤철의 프로브 비비기 컨도 좋았지만, 1세트는 김택용의 질럿 컨 실수가 겹친 요행도 있었다는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98] 인터뷰에서는 이런 걸 보여주어야지 후에 자신을 상대할 선수들이 자신을 까다로워하지 않을까라는 소감을 남겼다.[99] 참고로 둘의 현역시절 상대전적은 김택용이 5:0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ASL에 들어와 정반대로 역전된 것.[100] 16강 A조 1위[101] 16강 B조 2위[102] 1위는 10,186점의 변현제, 2위는 9,707점의 김민철. 단, 이 경기에서 김민철이 승리하면 10,207점으로 변현제를 역전하게 된다.[103] 저그전에 강한 토스라는 이미지가 있긴하지만 4강에서 김명운, 김정우를 넘었지만 결승에서 임홍규, 김민철한테 발목이 잡혔다. 물론 변현제는 자신이 저그전을 잘하더라도 2연속으로 저그전 다전제를 하는건 부담스럽다고 인터뷰를 한 적이 있긴 하였다.[104] 다만 ASL 시즌14 당시의 장윤철이 8강에서 조일장한테 탈락당한 것처럼 김민철한테 탈락당하면 의미없는 일이다.[105] 유튜브 댓글에서는 귀맵 논란이 있는 경기다.[8_W1] [8_W2] [8_W3] [8_W4] [110] 8강 1경기 승자[111] 8강 2경기 승자[112] 중계진은 조일장의 커리어를 보고 지옥에는 케르베로스가 있다면 ASL에는 일장이 있다는 드립까지 친 적이 있었다.[113] 자신도 결승 진출 인터뷰에서 믿기지가 않는다고 언급하였다.[114] 그나마 주도적으로 불리한 1세트를 역전해 내서 명경기를 보여준것이 도재욱보다 좀 더 나은 정도이다.[115] 유영진의 경우 조일장의 하이브 운영에 밀려 탈락했을 뿐, 뮤탈 단계에서 게임이 완전히 터지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116] 이 점을 준비성 부족만으로 평가하긴 힘든 면도 있는데, 조기석은 원래 변수를 잘 두는 변현제같은 토스나 김민철같은 저그한테 약하다고 평을 받은 적이 있다.[117] 8강 3경기 승자[118] 8강 4경기 승자[119] 김민철의 경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ASL-KSL 체제 기준 3회 우승자가 되는데, 이는 저그 중 1위이며 전 종족을 통틀어서도 이영호 다음인 2위에 해당하는 커리어다.[120] 그때 당시에도 KSL이든 ASL이든 김민철이 정배였다.[121] 리버의 킬수가 20킬에서 40킬이 넘어가는 압도적인 전투를 계속해서 해냈다.[122] 6세트의 경우는 장윤철이 빌드에 있어서 우위에 있었고 유리했으나, 스타게이트를 먼저 올리는것도 모자라서 째느라 욕심을 부려서 밀린거기도 하다. 물론, 김민철이 앞선 4세트에서 선보였던 타스타팅 앞마당을 생각해서 김민철이 운영으로 간다고 생각해서 짼 것일수도 있고 김민철의 심리전도 들어가 있었지만 본진에 저글링이 여러 기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욕심을 부렸던건 장윤철이 확실히 안일했던 부분이다.[123] 4강 1경기 승자[124] 4강 2경기 승자[125] 수상 순서대로 ASTL 시즌3(아프리카TV 소속)-동아리최강자전(점단기 소속)&스타멸망전(JSA 소속)-ASL 시즌17.[126] 김민철이 아직까지 저저전이 약하다는 인식이 있긴 하였다.[127] 다만 마지막 세트 예측은 2 대 1로 김민철의 우세이긴 했다.[128] 조일장은 준우승 징크스까지 깨버린 전적이있다.[129] 다만 게임 시간은 7판인데도 1시간도 안 걸렸다.[130] 이영호, 김명운에 이어 3번째 기록[131] 종족을 통틀어서는 4회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 다음 커리어이다. 또한 김민철은 KSL 시즌2에서는 조기석, ASL 시즌16에서는 변현제, ASL 시즌17에서는 조일장을 각 결승에서 꺾음으로써, 결승에서 3종족을 모두 한 번씩 잡고 우승을 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 기록은 이영호와 김민철이 유이하다.[132] 정영재, 김지성, 이재호[133] 프로토스의 강세가 8강까지 이어져 기존 우승자 출신의 테란들이 프로토스에게 떨어진 것이 가장 결정적이었다. 정영재는 김택용에게, 김지성은 변현제에게, 이재호는 김윤중에게 떨어져, 차후에도 프로토스의 강세가 이어진다면 테란의 결승진출을 기대하긴 어려울듯 하다.[134] 김민철, 조일장, 김성대.[135] A조의 김민철, B조의 조일장[136] 김지성, 황병영, 유영진, 조기석[137] 김택용, 변현제, 장윤철[138] 사실 김민철은 오프라인 저저전을 ASL 13에서 진작에 극복했었다. 높은 무대의 저저전 다전제에서 그리 보여준게 많이 없을 뿐이지, 16강 이하의 저저전에서는 ASL 시즌 13 이후로 조일장, 이제동, 박상현, 김명운 같은 저저전 강자들을 다 잡아냈다.[139] 그나마 플라즈마는 ASL 시즌10에서 입증된 토스맵이지만, ASL 시즌10에서는 장윤철이 박상현에게, 인크루트 결승전에서는 송병구가 졌으며, 비잔티움은 오리지날서는 토스가 저그상대 10:0이었다가 2버전으로 수정을 가해 6:4로 낮아졌던 토스맵이라지만 종족 상성이 강하게 작용하는 역언덕 맵이라 마냥 좋다고 볼 전장은 아니었다. 메두사와 추풍령은 당시엔 오리지날 버전이라 토스에 좋았지만 본진이 광활하고, 뒷길이 있어서 저그에 마냥 불리하다고 보긴 어려웠는데 네오 메두사 2.0, 신추풍령으로 수정이 가해진 후에는 각각 건물이 지어진다는 점을 파고든 차명환의 전진해처리 조이기(긴급 수정을 가해 2.2로 변경된 후에는 불가능해졌지만), 기존 본진이 심하면 3터렛+마린으로 수비가 가능해진 본진과 앞마당 견제가 가능한 뒷공간으로 분리된 후에는 토스가 죽어나간 전장이다.[140] 남은 맵들은 더더욱 토스가 웃기 힘든 게, 안드로메다는 송병구가 최후의 리콜로 엘리승, 김택용이 이제동 상대로 코리어로 이긴 적이 있다지만, 도재욱이 물량에서 박성준(에버 2008 결승전 3세트), 배병우(위너스리그 통신사 더비)에게 밀리는 등 어째 좋은 기억이 없는데다가 ASL에서 사용할 당시에는 더 악랄한 저그맵이 된 맵이다. 데스티네이션은 타일을 트와일라잇, 미멀은 가스 멀티로 바꾸고, 다리 개수와 위치는 조정, 언덕 중립 멀티는 지우면 다크 오리진이며, 왕의 귀환은 샤쿠라스 템플과 비슷한 걸 입증하듯 정명훈이 인크루트서는 단 2패만(게다가 저 2패도 이윤열, 박성균이었다. 동족전 아님 안 지던 상황.) 당할 정도로 강했고, 당시 토스 유저 팬들이 '왕의 눈물'이라고 깔 정도였다. 아테나도 실피드의 미멀 중 평지 3개가 전부 가스 멀티에 그 멀티가 중립 언덕 멀티 입구 앞에 있고, 본진이 언덕으로 바뀐 버전이다. 즉, 지금 기준에서 보면 토스맵으로 도배됐다고 평가하기 힘든 편이다.[141] 당시에는 프로리그에서 2:2 팀플레이가 막 삭제되면서 팀플 전담으로 출전했던 저그 게이머들 중 롱런한 경우가 김윤환이나 김경모 말고는 없다시피할 정도로 개인전에 적응하지 못하고 은퇴한 경우가 수두룩했다.[142] 당장 리그 당시 희대의 토스맵으로 꼽혔던 카트리나가 쓰였던 양대리그에서도(에버 2007-박카스 2008/곰TV MSL S4)에서도 우승은 프로토스가 아닌 리쌍이 했다. 덕분에 '프로토스는 맵깔아줘도 못받아먹는 하등종족'이란 우스개소리도 나왔었다.[143] 1/5/7/11은 회전형 말고도 대칭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서 유불리 조정이 무난한 것도 크다. 그렇다곤 해도 ASL 기준으론 파이선 스타팅 유형(2/6/8/12)도 시즌9의 호라이즌 달 기지가 마지막이었고, 3/6/9/12 스타팅인 4인용 맵은 아예 사용된 적이 없다. 그나마 KSL에서는 3/6/9/12 스타팅 맵으로 로드킬이 있었다.[144] 게이밍 의자 제작 업체[145] ASL 관계자중에서 의자 광고 모델이 임성춘(...)과 그 다음으로 이현경이 주인공으로 나왔다. 모델로 누가 더 나올지 기대되는 부분. 오늘 내 기분? 각도로 말할 게[146] (가나다 순으로) 김윤중, 김택용, 도재욱, 변현제, 송병구, 장윤철, 정윤종[147] 할없녀 소속[148] 늪지대 소속[149] JPL 2차 엔트리 발표 직전 씨나인 합류[150] 3월 6일 씨나인 합류[151] 3월 6일 DnA(이후 복덕방으로 리브랜딩된다) 합류[152] 2024년 3월 2일 캄성여대 해체, 3월 15일 씨나인 합류[153] 아내의 임신과 본인 ASL 준비로 챙기기 등 여러 가지 일이 버거워서 큐센배 JPL 엔트리 제출 기한인 2월 5일을 앞두고 어머니 이슈가 있는 김경모와 같이 자퇴했다.[154] JPL 2차 엔트리 발표 직전 씨나인 합류[4강] [4강] [우승] [158] JSA 소속[준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