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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14:20:00

안드레이 란코프

안드레이 니콜라예비치 란코프
Андрей Николаевич Ланьков
파일:안드레이 란코프.png
출생 <colbgcolor=#fff>1963년 7월 26일 ([age(1963-07-26)]세)
소련 러시아 SFSR 레닌그라드
국적
[[러시아|]][[틀:국기|]][[틀:국기|]]
학력 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 아시아학부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과

1. 소개2. 약력3. 견해4. 저술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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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러시아 출생의 동양학자, 사회 평론가, 역사 비평가, 한반도북한 연구자.[1]

현재는 국민대학교 교수로서 대한민국에 거주 중이며, 남북한 양쪽 모두에서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두 사회에 대한 깊은 고찰이 녹아있는 주장을 하는 것이 특징이고, 붕괴 이전의 소련과 붕괴 이후의 러시아를 경험하여 공산주의의 속성과 체제 전환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국제적으로 매우 권위있는 북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CNN과 BBC 등 유수의 국제적인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2013년에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초대하여 대북정책에 관한 조언을 요구하기까지 했으며, 2017년에는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에 올해의 사상가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2. 약력

1963년 7월 26일에 소련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나 레닌그라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84~1985년에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과에서 교환학생으로서 유학 생활을 했으며, 1986년에 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 동양학부를 졸업했으며 1989년부터 1992년까지 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양학부에서 한국어와 한국사를 가르쳤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대한민국에서 근무하였고,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캔버라호주국립대학교(ANU)에서 한국어와 한국사를 가르쳤다. 2004년부터 대한민국국민대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호주국립대학교에서 국민대학교로 옮긴 이유는 전공이 한국 정치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연구 하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국영방송 러시아의 소리(현재 스푸트니크방송에 통합)와 미국의 대북방송 자유아시아방송에 주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2020년 9월에는 자유아시아방송에서 공산주의에 관해서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

3. 견해

4. 저술

다음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가 저술한 도서들이다.

5. 기타

모국어인 러시아어 외에도 한국어영어도 능숙하게 구사한다. 다만, 한국인의 입장에서 들어보면 바로 알 수 있듯이 한국어 억양이 굉장히 '독특한' 편이다. 이건 한국어를 구사하는 러시아인들도 마찬가지이다. 러시아인으로서 한국어 수준은 수준급이며, 말을 듣고 이해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그래서인지 수업 녹음 파일을 따로 올려주신다. 중국어의 경우 일반 한국인이 영어하는 수준 정도이다. 그러다보니 러시아어를 포함해서 영어, 한국어, 중국어를 할 줄 안다.[5]

한국어를 북한 문화어로 처음 배워서 자세히 들어보면 그 억양을 들을 수 있다.

소련의 공산주의 독재 치하에서 살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북한의 체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폐쇄되고 통제된 사회주의의 이상과 격리된 엉터리 체제인지 누구보다 잘 설명한다. 일례로 그가 젊었을 적이었던 70~80년대 소련 사람들은 러시아어로 번역된 북한의 선전용 신문과 잡지를 보고 북한을 '미친 독재 국가'로 생각한 것을 넘어 오히려 북한 매체에 있는 김일성과 북한 찬양 내용들[6]너무 웃기다는 이유로 일부러 북한 잡지를 구독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였기에 란코프는 "아마 북한 선전언론을 만든 선전일꾼 만큼 소련에서 북한의 위신을 파괴한 사람들은 없을 겁니다."라고 회고했다.[7] #

북한 관련 사건이 터지거나 하면 종종 휴강을 하는데 언론 인터뷰가 쇄도하기 때문이다.[8] 비단 란코프 교수 뿐만 아니라 북한 관련 저명한 연구자들이 맡은 수업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이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와 뉴스공장에 자주 출연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런 수준의 제목이 나와 김정은에 호의적이며 진보정권 대북정책에 공감하는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제목 낚시일 뿐 실제 내용은 평소의 지론대로 북한에 큰 기대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이며, 진보정부의 희망사항을 비판하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초기 정상회담으로 분위기가 좋던 시절에도 회의적으로 보며 큰 기대하지 말라고 평가했다.

자녀들은 호주에 거주하는데 큰아들과 막내딸이 현지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과거 박노자 교수가 레닌그라드 대학교에서 수학할 때 그의 은사였다. 현재는 정치적 입장의 차이로 인해 관계가 멀어졌다고 한다.

2021년 8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9]의 대선캠프에서 19명의 외교안보 정책자문단 일원으로 포함되었다고 발표되었지만, 얼마 안 가 사양했다.

2021년 12월 17일에 한겨레와 인터뷰를 가지며 소련 해체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1] 특히 북한 현대 정치사에 대한 저술이 많다.[2] Responsibility to Protect: 주권 국가에는 책임이 따르는데, 국가가 집단 학살, 인종 청소 및 반인도적 범죄로부터 국가가 그러한 조치를 제공할 수 없거나 제공하지 않으려는 경우 국제 사회가 해당 국가의 주권을 무시하고 개입해야 한다는 원칙[3] 조선일보 2022년 6월 5일 기사. 위와 같은 출처[4] 조선일보 2022년 6월 5일 기사. 위와 같은 출처[5] 출처는 러시아어 위키백과[6] 북한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7] 당대 소련인들은 북한 매체를 밥상머리에서 가족들과 읽으면서 웃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남한에서 북한의 우상화 선전가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가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남한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북한 노래가 된 것과 비슷한 격이다.[8] 평소 강연이나 초청은 가능하나 위기시에는 안보관련 실무자들이 외부인사를 초청해서 한가하게 들을 시간이 없다. 단순히 일반인이 아무리 초청이라 하더라도 청와대 출입에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9] 후에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