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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6:40:13

안주(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Anzu.jpg
일부 야만적인 아라코아들이 숭배하는 하늘을 나는 신비한 신, 안주는 그 기원과 힘이 아웃랜드의 다른 신과는 다른 존재입니다. 이 악독한 생물에 대해서는 나루 역시 아무 말도 않고 있는데, 그들 역시 안주의 삶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던전 저널의 설명-

Anzu. 세데크 전당에 등장하는 몹. 모티브는 메소포타미아 신화안주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까마귀가 아니라 큰까마귀이다. 와우위키에서 안주를 검색하면 종족에 'Raven god'이라고 되어있다. 브란 브론즈비어드아라코아의 기원이 안주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이 추측은 반만 맞았다. 아라코아를 창조한 신은 안주가 아닌 태양의 여신 루크마르이며, 루크마르는 아라코아를 만들 때 자신의 우아함(Grace)과 안주의 교활함(Cunning)을 모두 반영하였다고 한다. 이는 빛과 어둠의 양면성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아라코아 추방자들에게 숭배받았다. 하지만 불타는 성전 당시에는 칼날산맥의 까마귀 숲의 그리쉬나스와 장막의 레쉬 등의 아라코아 정도만이 그 신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리쉬나스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면 다음과 같은 까마귀 신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다.
1. 칠흑으로 덮인 밤이 찾아오면 다시 한 번 까마귀가 어둠속으로 날아올라 본성을 드러낼 것이다. 그 때를 대비하라. 충성을 바치면 까마귀와 함께 비상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자들은 날개가 잘려 잊혀진 채 비참하게 땅을 걷게 되리라.
2. 마음을 굳게 먹고 정신 차려라. 땅에서 발을 뗄 수 없는 노예가 된 이들의 약한 마음을 어둠의 날개들이 교란하여 갉아먹을 것이니라.
3. 까마귀가 찾아오고 하늘에 어둠이 깃들면 오래된 피가 다시 한 번 흘러내릴지니. 붉은 밤이 찾아오면 과거가 깨어나리라.
4. 까마귀는 준비가 덜 된 상태로 너무 높이 날다가 다시 떨어졌다. 비상할 때를 위해 영겁의 시간은 암흑의 감시자를 준비했다. 지평선 너머 어둠의 망토를 드리우고자...

나루조차도 그 연원을 모르는 이계의 존재라고 한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드루이드 전용 퀘스트인 폭풍까마귀 연퀘에서 에메랄드의 꿈을 공격하는 존재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세데크 전당 영웅 난이도에서 불러낼 수 있으며, 잡으면 희박한 확률로 까마귀 군주의 고삐라는 지상 탈 것을 준다. 처음에는 숙련도 없이는 탈 수 없었으나 이후 탈것이 숙련도로 바뀐 이후는 탈것 숙련도 150만 요구한다. 4.3 기준으로 레벨 40에 20골드로 배울 수 있으니, 안주를 구경할 렙 되면 정상적인 렙업코스였다면 빠른 지상탈것 숙련이 없는게 이상할 것이므로 그냥 탈수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원래는 드루이드 퀘스트 몹으로, 안주를 잡아서 퀘스트를 완료해야만 빠른 비행 속도의 폭풍까마귀 변신을 배울 수 있었다. 이후 패치를 거쳐 폭풍까마귀는 직업 상급자가 가르쳐준다. 다만 이 퀘스트는 정상적으로 수행이 가능한데 과정이 위업으로 바뀌어서 모두 완료하면 위업이 추가 된다. 단 이제 더이상은 불가능.

사실 랩터를 베이스로 거기에 깃털과 부리만 붙여 놨다고 봐도 될 정도로 움직임이 유사하나 그냥 랩터 보다는 훨씬 커서 인기 있는 탈것이다. 하지만 너무 커서 탑승자가 타우렌일 경우 언더시티 엘리베이터나 달라란 하수구 등을 지나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날개가 달렸는데 왜 날지를 못하니[1]

한때는 드루이드 퀘스트 몹이였기 때문에 드루이드가 퀘템을 써서 소환을 하는 형태였다. 그랬던 것이 4.01 패치 이후로 안주는 소환해 줄 드루이드도 필요없고 그냥 방에서 대기중. 타 클래스도 가서 맘껏 썰러 갈 수 있게 되었다. 안주를 잡으면 탈것인 까마귀 군주의 고삐가 1.6%의 확률로 드랍된다.[2] 확률이 낮아서인지 안주가 안주를 안주네, 안주는 안주니까 안주죠. 같은 자조적인 농담도 있을 정도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아라코아들이 원래 '하늘을 날아다녔다' 라는 설정을 따라간건지, 안주와 같은 생김새를 가진 날틀의 스샷이 누출 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inven.co.kr/i0813359364.jpg
공포의 까마귀라는 이 날틀은 북미의 경우는 콜렉터즈 에디션 보상. 한국서버에서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한정판 보상으로 얻을수 있다. 이때 구입하지 못한 사람은 2015년 3월 27일 공지를 통해 디지털 딜럭스로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 단, 90일 이용권을 뺀 구성으로 가격은 한정판 패키지 가격의 절반인 45000원.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공포 까마귀(Dread Raven)의 원시 신(Prime God)이라고 하며, 까마귀 어머니 카알루(Ka'alu the Raven Mother)라는 이름의 아내가 있다고 한다. 오래 전 아라코아는 루크마르, 안주, 세드 세 신에 의해 통치됐었다. 어느 날 세드는 안주에게 루크마르를 공격해 그 힘을 취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안주는 오히려 이 사실을 루크마르에게 알렸고 안주는 루크마르와 함께 세드를 공격 그를 살해한다. 배신을 당한 세드는 죽기 전에 안주와 아라코아들에게 강력한 저주를 내린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았으나 점차 저주는 강력해졌고 안주는 결국 어둠의 장막으로 들어가 은신하게 된다. 훗날 갈퀴대왕 테로크는 세드의 저주에 걸렸고, 역시 저주에 걸린 그의 추종자들과 추방당하게 된다. 이 와중에 테로크의 딸은 살해당한다. 동족에게 배신당하고 세데크 구덩이로 던져져 최초의 날개 없는 아라코아가 되었을 때, 안주는 이들을 절망으로부터 구원해주고 이들에게 어둠의 힘을 주었다. 이들이 최초의 갈퀴사제(Talonpriest)들이다. 안주와 테로크는 저주받은 아라코아들을 이끌고 스케티스를 건설하였다. 테로크는 안주의 눈이라는 유물을 통해 안주와 대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세드의 추종자인 세데크와 갈퀴대왕 이키스는 세드를 부활시킴과 동시에 저주받아 날지 못하는 안주의 육체를 물질계로 소환해 지배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것이 성공한 것이 불타는 성전(정사)에서의 안주. 안주는 모험가들에게 세데크와 이키스를 처단하고, 세드를 다시 죽이는데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플레이어는 보물찾기를 통해 안주의 선물이라는 다섯종류의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지팡이, 장창, 석궁, 한손 도검 두 종류인데, 석궁을 제외한 나머지는 아라코아 특유의 화려한 무기들이기 때문에 형상변환용으로 쓰기가 딱 좋다. 얻는 방법은 아라크 첨탑지역의 다섯개의 테로크 제단에서 어둠시선 비약을 마시면 된다.


[1] 사실 타우렌 남캐는 붕붕이/호토바이를 제외한 거의 모든 탈것에 탔을 경우 언더시티 엘리베이터 문을 통과할 수 없는 건 기본이고 타 종족에 비해 좁은 곳을 지나다닐 때 툭하면 걸리고 막혀서 이동을 못한다.[2] 참고로 탈것 덕후들 중에서 안주가 탈것을 더럽게 안주는 바람에 오히려 고난의 거리 확고를 세데크 내부의 몹만 잡아서 찍는 유저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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