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등장인물.제국의 악명 높은 마법 범죄자. 금단의 비의를 통해 경지에 올라 대마법사가 되었지만 성별도, 종족도 불명이다. 다만 대마법사라도 고나달테스에 비하면 500살도 안 되어 까마득하게 어린 데다가, 근본이 범죄자이기도 하고 능력 면에서도 워다나즈 가주나 고나달테스에 비하면 하찮기 그지없어서 고나달테스 입장에선 대마법사 취급하는 걸 매우 싫어한다.
2. 작중 행적
1학년 2학기에 메이킨 가문의 의뢰로 파견나온 에인로가드 연금술 과목 학생들을 노렸는데, 수하인 이아놉에게 저주받은 마도서를 주고 뛰어난 재목을 타락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이아놉이 전해 준 마도서를 본 이한이 쓰레기 취급[1]하고 바로 버린 데다가, 이아놉 또한 이한이 데려온 배그렉 교수에게 제압당하면서 계획이 실패한다.732화에서 이한이 에인로가드의 어둠숲에서 본 환상 중에 안타곤달스가 인간 형태를 한 해골 교장의 미친 분신을 스승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디레트의 추측에 의하면 길어야 2~3개월 전에 교장의 미친 분신과 어둠숲에서 만났을 것이라고 한다. 미친 분신에게서 실전된 고대 마법을 하나라도 얻어내려고 수시로 맞으면서도 하인/노예 노릇을 하고 있는데, 미친 분신이 이한을 납치해서 강제로 가르치는 상황과 이한이 5서클 염동력 마법으로 요리를 하는 모습에 자신이 미쳐버린 게 아닌가 두려워하기도 한다.
이한이 탈출을 돕지 않으면 자길 꼬드겨서 마법범죄자로 만들려 했다고 말하겠다며 협박하자 이에 감탄하며 결계가 깨진 사이 미친 분신의 시선을 끌어주는데, 본인도 대마법사의 사념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니 만일을 대비해 여러 마법들을 준비했지만[2] 전부 간파당해서[3] 영혼을 빼돌리려던 시도는 실패하고 괴물처럼 변한 육신에 갇혀버린다.[4] 이에 대단히 분노해서 어렵게 만든 분신체를 7층에 보냈지만 닐리아에게 분신체가 파괴된다. 분신이 화가 날 때마다 죽이는 샌드백은 물론 880화 시점에서는 햄스터로 변신당해 우리에 갇힌 상태. 이후로는 아예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으며 햄스터로 서술된다(...).[5]
햄스터가 된 뒤에는 우리에 갇혀 지내며 이한이 포도를 주면서 학교 과제를 물어보기도 하고 마법을 물어보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이한의 언행에서 광기를 느끼며 전율하고 있다.
미친 분신이 승천한 뒤에도 마법이 풀리지 않아 여전히 햄스터 상태다.
마법을 풀기 위해 이한에게 거래를 요청했으며 이한을 돕는 대신에 이한이 언젠가 미친 분신이 남긴 마도서를 전부 익히면 마법을 풀어주기로 하고 당분간은 이한이 보살피게 된다.
[1] 마법의 효과와 별개로 안전수칙을 무시한 금지된 주문들이라서 쓰레기로 취급했다. 이한 왈 "검증된 마법들 배우는 것도 시간이 부족한데 뭐 하러 검증 안 된 걸.."[2] 유사시 부활할 수 있는 추가 육신, 수하들에게 숨겨둔 사념체 추방 마법 등.[3] 해골 교장 본인, 혹은 미친 분신이 직접 개발한 마법이었다.[4] 미친 분신이 파괴된 육체에 영혼을 가두고 저주를 걸어버렸다.[5] ex) 햄스터는 톱밥 속에서 냉정하게 대답했다. / 햄스터는 불만스럽게 찍찍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