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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5:00:35

이한 워다나즈

이한 워다나즈
파일: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표지 2.jpg
[ 웹툰판 펼치기 · 접기 ]
파일:마마살 웹툰.jpg
<colbgcolor=#020721,#010101><colcolor=#99ccff> 종족 인간
성별 남성
가족관계 父 워다나즈 가주
라야나 워다나즈
큰형 히에르단 워다나즈
작은형 아르실 워다나즈
소속 워다나즈 가문
에인로가드(푸른 용의 탑)
모든 공식 클럽
위치 이동 클럽, 사교 클럽[1]
에인로가드의 파수꾼
학년 1학년 → 2학년
전공 에인로가드 전 학파 및 비의[2]
신성, 해적, 천상
첫 등장 1화

1. 개요2. 특징
2.1. 성격2.2. 미래2.3. 가명/별명
3. 작중 행적4. 능력
4.1. 리더십4.2. 사교성4.3. 마법4.4. 검술4.5. 기타
5. 인물관계
5.1. 동기생5.2. 선배5.3. 교수5.4. 워다나즈 가문5.5. 기타 학교 관계자5.6. 범죄자5.7. 이계의 존재들
6. 마법 아이템
6.1. 나무정령이 깃든 지팡이6.2. 고나달테스의 소세계가 깃든 상징물6.3. 마도서6.4. 육방(六方)의 배낭6.5. 새벽별6.6. 만마의 팔찌
6.6.1. 팔찌에 봉인된 악마
6.7. 베헤모스의 뼈 목걸이6.8. 통신 아티펙트6.9. 기타
7. 소환 계약 및 문양
7.1. 드래곤7.2. 몬스터7.3. 정령7.4. 언데드7.5. 골렘, 아티펙트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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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주인공. 본래는 현대의 대한민국에 살던 대학원생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한 날 이세계 트럭에 의해 워다나즈 가문의 막내 아들로 환생하게 된다.[3] 에인로가드 입학 당시 15세.

2. 특징

전작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의 주인공인 요한 예이츠처럼 이세계로 환생한 한국인이다. 전생을 자각한 뒤 대학원생 시절의 고통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적당한 재산을 받아 날로 먹는 인생을 꿈꾸었으나, 장남이 가문의 모든 것을 물려받는다는 가칙 때문에 스스로 먹고살 길을 찾아야 했다. 다행히 독립을 할 수 있도록 가문측에서 진로에 대한 모든 지원을 해 주기에 제국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수요가 많은 마법사를 진로로 정하고, 아버지이자 가주의 결정으로 제국 최고의 명문 마법 학교 에인로가드에 입학하게 된다.

미남이라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선이 굵은 조각 같은 외모이며 귀족다운 위엄을 지닌 미남이라고. 이한과 처음 만나는 사람도 얼굴과 분위기만으로도 이한을 귀족이라고 눈치챌 수 있을 정도이고, 이한을 이를 십분 활용해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에인로가드 입학 후에는 '개소리를 지껄여도 진지하게 듣게 만드는 얼굴'로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사기를 칠 때 자주 써먹는다. 때문에 이한이 진짜 농담을 할 때에도 친구들이 진담인 줄 알고 깜짝 놀라거나, 반대로 진지하게 말한 걸 농담으로 받아들여 폭소를 터뜨리기도 한다.[4]

이한의 목적이 고위 관료가 되어 호의호식하며 편하게 사는 것이다보니 관료 임용에 영향을 주는 성적에 엄청나게 집착하며 공부하고 있다. 전과목 1등으로 학년 수석을 차지했지만, 환상마법 과목에서 99점 받는 바람에 올백을 놓치자 해골 교장이 이를 놀리고 이한이 굴욕스러워할 정도. 시험기간에는 며칠 동안 잠을 안 자고 공부하는 건 기본이다. 전생의 대학원생 경험 탓에 교수들에게 싹싹하게 대하다 보니 상기된 재능과 더해져서 본의 아니게 교수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작중 마법사들은 재능과 인성이 반비례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한은 마법 실력은 물론 인성도 훌륭하기 때문에 교수들이 몹시 아낀다. 볼라디 배그렉 교수의 스승이었던 유미디후스는 왜 내겐 저런 제자가 없었냐 한탄할 정도.

2.1. 성격

작중 마법사들이 으레 그런 경향은 있지만 현대의 환생자, 그것도 전생이 그 대학원생 시절부터 갈린 탓에 지나치게 실용만을 추구한다. 또한 성장환경도 상식과 거리가 먼 워다나즈 가문의 분위기가 더해진 결과 이 세계에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상식이 없거나 어딘가 뒤틀려 있는 편이다. 이한은 가문 구성원들이 외계에서 오는 괴물들을 차원 단위로 막아내는 대마법사 아버지와 큰형, 환상 마법의 극의에 다다른 대마법사이자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새벽장서관의 관장인 어머니, 자연의 의인화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정령에게 사랑받는 작은 형을 보고 자랐고, 영지에선 악마를 하수인으로 부려먹는 탓에 남들이 놀랄 때 안 놀라고 남들이 시큰둥할 때 놀라는 개그 장면이 자주 나온다. 신문도 항상 경제란만 읽어서 세상 물정을 몰라서 제국에서 매우 유명한 성 이악투스 축제나 음유시인 이파두르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허례허식이나 축제를 혐오하는 해골 교장조차 야만인 취급할 정도.

여기에 하술할 막대한 마력으로 인한 여러 특성들 때문에 소위 '잔잔한 광기'라고 묘사되는 모습도 나타난다. 1학년 부여마법 기말고사 때 버두스 교수가 요구했다는 이유만으로 진짜 폐품 골렘을 만들었다가 폭주해서 처리하느라 애를 먹는다든지, 성 이악투스 축제를 앞두고 자신처럼 선배들의 커리큘럼을 늘려보자는 제안을 해서 그 오수 고나달테스를 오싹하게 만든다든지, 교장의 명예욕 분신이 반전돼서 대륙 정복을 선언해서 잠깐 봉인된 상황에서 기말고사 제출하러 가야 한다고 해서 안타곤달스의 마법범죄자 평가 기준을 올려버린 전적이 있다.

대학원생 시절의 습관 탓에 근본적으로 사람, 특히 교수를 대할 때 지독한 인간불신을 깔고 곡해를 해버려서 스스로 고생을 사서 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옆에서 "이런 것도 있으니 앞으로 배워두는 게 좋다"고 가르쳐 준 건데 본인은 "지금 배워라"로 곡해해서 듣는 식인데, 당장 이한이 생고생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인 가주와의 대화에서도 이런 착각계가 작용한 것이 컸다. 워다나즈 가문이 대귀족 가문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장자 상속이고, 대신 이한의 경우 배움에 필요한 영역에 있어서는 뭐든 지원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한은 이를 "배움에 필요한 게 아니면 한 푼도 받을 수 없으니 먹고 살 길은 네가 알아서 개척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금전 및 안정적인 직장에 대해 탐욕스러운 태도를 보이게 되었다.

또 에인로가드 특유의 막장 교육환경, 한국의 우등생 특유의 '시험은 당연히 100점을 받아야 한다' 정신, 대학생 특유의 '학점을 따기 위한' 열정, 대학원생 특유의 '시키면 일단 하고 보는' 행동원리에 미친 마법 재능이 합쳐지며 끝없이 고난을 자처하고 있다. 가령 교수가 A라는 과제를 출제하면 자기 멋대로 '에인로가드의 교수가 A만을 요구할 리가 없다. 미리 준비한 B를 보여주고 C를 예행 연습해야겠다!'하면서 교수가 시키지 않은 부분까지 공부하는데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해낼 수 없는 분량이지만 재능이 너무 출중하다보니 이런 미친 짓이 매번 성공하고, 교수가 보기에 이한은 학습 의지가 투철한 모범생이니 더더욱 많고 어려운 과제를 내주는데 이걸 또 이한은 해내는 것이 반복되다보니 스노우볼이 미친듯이 굴러가 이한만 계속 고통을 받으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패턴이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이것이 스노우볼이 굴러가 1학년 때는 전 학파 수강과 서리거인의 왕과 대결하고 언데드 계로 넘어가 구울의 왕을 처치하고 돌아오는 정도로 그쳤지만, 2학년에 들어서는 해골 교장이 수행을 하던 시절의 오욕칠정이 담긴 분신으로부터 일주일만에 5서클 무영창 염동력 마법을 익히라는 터무니 없는 요구를 받아 이걸 정말 성공시키고(...) 대탈출 소동을 일으키고 구산팔해 차원에 들어가 야차왕과 함께 천상 마법으로 스승이 계약했던 객성과 별의 계약을 맺고 돌아오는 등 점점 더 스케일이 미친듯이 커지고 있다. 여기서 에인로가드 커리큘럼만 따져봐도 1학년 한 해 동안 연금술, 흑마법, 소환 마법, 환상 마법, 예지 마법, 변환 마법, 부여 마법, 치유 마법까지 총 8전공을 수강했다. 보통 에인로가드 학생들이 1~2개 전공, 3개는 10년에 한 번 있을까말까 한 미친 사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말로 경이로운 수준의 전공 선택. 여기에 1학년 필수 과목으로 기초 마법의 이해, 기초 마법 인성 교육, 기초 기하학과 산술, 기초 언어와 논리, 기초 탈것 훈련을, 선택 과목으로는 기초 검술, 기초 체력 훈련, 기초 마법 전투의 반복적 학습, 기초 춤과 사교[5]까지 총 17개의 과목을 수강했다.

2학년은 한 술 더 뜬다. 유크벨티레의 시간표 생성 아티팩트인 칼렌다리움을 이용했다가 모든 학파에 재능이 있고, 모든 교수와 궁합이 맞아서 풀타임으로도 감당이 안돼 에러가 뜬다. 대체 가능한 강의, 내용이 중복되는 강의, 독학이 가능한 쉬운 강의까지 죄다 제외하고 전부 어려운 강의들로 풀타임. 모든 교수와 궁합이 맞다는 것에 비블레 버두스처럼 안 맞는 교수도 있다고 항의하지만, 교수의 일방적인 호감도 궁합이 맞다고 처리하는 바람에 강제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조금 남은 시간도 텃밭이나 그리폰, 유니콘 관리, 버두스 교수의 밑작업 도와주기 등 각종 잡일로 시간표가 꽉 차버렸다. 그런데 칼렌다리움이 이한의 실력을 3학년 수준이라고 본 건지 2학년 필수과목을 제외한 다른 강의들은 대다수가 3학년 과목이다. 물론 이한도 한 수 더 떠서 1학기 중간고사 시험기간 전에 상당수 과목들을 기말고사 분량까지 진도를 빼서 제출하고 있다. 오죽하면 일부 교수들은 이한이 미친 게 아닌지 걱정 중이고, 다른 정상인 포지션인 요네르나 지젤, 티질링 등이 곁에서 지적은 해주고 있지만 전혀 효과가 없어 이한은 오늘도 구르고 있다.
가이난도라면 '나무가 어떻게 친구예요'라고 했겠지만, 이한은 이해했다. 가끔 움직이지 않은 존재들이 움직이는 존재보다 더 좋은 친구일 때가 있는 법 아니겠는가.
이한에게 제국 금화가 그렇듯 미친 분신에게는 저 덴드로비움이란 나무가 그랬으리라.
오수 고나달테스의 분신이 어린 시절 친구였던 나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재물욕도 강하다. 결국 이한의 모든 고생이 안정적으로 돈을 벌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523화에서는 격구 친선경기에서 영예의 메달을 수여받는데 메달이 순은이라는 것을 알자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523화까지 오면서 이한이 눈물을 보인다는 묘사는 이게 처음이다. 이전에 이한의 도움으로 간신히 휴가를 얻은 치유학파 상급생들의 소원이 그저 분수대를 보고 있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안쓰러워하는 묘사가 있긴 한데, 진짜로 눈물을 보인 적은 이게 처음.

그러나 돈을 밝히는 것과는 별개로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짓은 하지 않는다. 친구들에게 은화 1닢으로 식사를 차려주는 게 에인로가드 물가로 터무니없이 싼 가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선배들 몰래 원래 가격에 팔아주거나, 버두스조차 탐내는 값비싼 산맥파괴양의 양모로 만든 옷을 싼 값에 팔아주거나, 조우린이 자기 이빨이나 용석, 금화를 선물하려 할 때도 철저히 거절하는 등 양심에 켕기는 재화는 철저히 거절. 단지 거절할 때마다 엄청나게 마음 아파할 뿐. 본인은 자신의 이득/이익을 위해 행동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에인로가드의 야차는 이한이 어마어마한 선업이 쌓였다고 보고 있다. <이악투스 수프 클럽> 가입 테스트 때도 [이악투스의 솥]의 물을 끓이다 못해 한번에 증발시켜 버린 걸 보면 전부 선업으로 취급되는 모양이다.

2.2. 미래

전생의 고생 덕분에 놀고 먹는 안정적인 삶을 꿈꾸고 있다. 에인로가드에 입학한 것도 마법이 제국의 많은 학문 중 가장 유용하고 범용성 있는 학문이라서 장래유망한 직업인 마법사가 되면 평생 먹고살 걱정이 없을 것 같아서다. 때문에 매우 확고한 인생 설계를 가지고 있는데, 졸업 후에는 제국 관료가 되거나, 인맥과 뛰어난 사업 감각으로 자산을 수십 배로 부풀린 다음 제국 신흥 사업가로 명성을 날려서 평생을 놀고먹고 살려고 하고 있다. 가끔 심심하면 해골 교장을 찾아가서 금화를 낯짝에 던져주기도 할 계획이다.

하지만 교장을 비롯한 교수들 전원이 이한을 장차 마법학교를 책임질 핵심 인재라고 생각하고 있어[6] 매우 총애를 받고 있는 탓에 대학원생 생활이 반쯤 예정되어 있으며, 관료 출신인 알펜 나이튼 교수나 로지네 플리워크 교수는 이한 같은 천재는 관료가 아니라 학문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관료 추천서 같은 건 생각도 않고 있다. 여기다 황제 또한 관료가 되겠다는 이한의 말을 교장의 직위인 마령관을 잇겠다는 뜻으로 알아들어 관료 생활은 물 건너갔다. 최근에는 선배나 동기마저도 이한이 교수가 될 거라고 생각중이다.

예지 마법 교수인 파셀레트 크라어 교수가 강력한 예지 마법을 펼치면서 예지에 홀려있는 중에 이한을 보고는 교장 선생님, 고나달테스가 후계자로 인정한 분이라고 말하거나, 강력한 예지 마법을 상시 펼치는 이한의 어머니 라야나가 미래와 현재를 헷갈려해서 이한에게 교장으로 일하면서 필요한 마도서가 있으면 편지를 보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졸업 후에도 에인로가드에 남아서 해골 교장의 뒤를 이어서 에인로가드의 교장이 될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물론 이한은 교장 발언에 정색을 하고 부정하고 있지만, 이 정도면 사실상 확정 수준이다.[7] 거기에 강력한 예지능력을 지닌 정령왕인 광목왕이 이한을 대뜸 마령관이라고 부른 것을 보아 교장직 말고도 마령관 직위도 물려받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후 1088 화에서 '명예욕의 분신에게 그 뜻을 이어받은 만큼 바로 에인로가드를 떠날 수 없게 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꿈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었다' 라고 말한 것으로 관료직을 아예 포기하고 완전히 마법에 전념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에인로가드에 남는 게 결정되었다.
이한이 마법을 배운 이유는 '제국에서 가장 범용성 높은 학문이라 배워두면 굶어죽을 일이 없어서' 였지만 해골 교장의 명예욕 분신과 젊은 시절의 해골 교장에게 큰 감명을 받아서 비원을 달성해 대륙을 고통에서 해방시키겠다는, 작중 처음으로 마법사다운 목표를 가지게 됐다.

2.3. 가명/별명

얻은 순서대로.

3. 작중 행적

전생에 온갖 고생을 하며 대학원을 졸업했지만 불운한 사고로 사망한 뒤 제국의 대귀족 가문인 워다나즈 가문에서 환생했다. 전생을 자각한 후 날로 먹는 인생을 꿈꿨지만, 가문의 첫째가 가문의 모든 것을 계승한다는 규칙 때문에 막내인 이한은 일찌감치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 위해 제국 관료를 장래 목표로 삼고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필요로 하는 안정적인 기술인 마법을 배우려고 하고, 일찌감치 이한의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 워다나즈 가주가 제국 최고의 마법학교 에인로가드에 이한을 입학시키면서 또 다시 학생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에인로가드의 교장 오수 고나달테스진정한 마법사는 시련에서 성장한다라는 교육관을 가지고 있어 꼬우면 마법 배워서 해결하라는 원칙을 강요하는데, 이런 교장 앞에서 다른 신입생들은 멘탈이 나가지만 이한은 전생에 대학원생으로 갈려나간 것 때문에 매우 빠르게 적응한다. 어쨌거나 본인은 대학원생 시절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학생들 모두 굶주리고 있을 때[10] 이한은 밭을 만들어 작물을 재배하고, 산에서 사냥을 해서 식량을 조달하는 등 차원이 다른 생존력을 발휘한다. 그렇게 모은 식량으로 요리를 해서 동기들에게 팔아서 지지를 얻고 있다. 나름대로 돈을 긁어모으려고 한 일이지만, 동기들도 너무 싼 거 아니냐고 감동하고 실제로도 말이 안되는 시세였다. 선배들은 호밀빵 하나에 은화 5닢, 식사 한끼에 금화 1닢을 받는데 이한은 1끼 정식을 은화 1닢만 받으니까. 사실 이한의 가격도 외부 식당의 값에 비하면 3배 정도의 이득을 취하는 값이긴 하지만. 이에 2학년 때부터는 선배들이 이 정도 물가로 거래하는 걸 그냥 두고 볼 리가 없어서 '워다나즈 배급'이라는 이름으로 정해진 날짜에 몰래 거래하고 있다.
2학년 2학기

4황자 우만이 한 학기 동안 감찰관으로 오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시간이 많아졌다. 교내 조리/동기 가르치기/숙제 도와주기 등을 전부 금지시켰기 때문. 하지만 이와 별개로 외부 의뢰가 산더미처럼 날아오는 바람에 가르시아 교수와 볼라디 교수의 강의는 따로 시간을 두는 대신 틈틈히 진행할 계획이다.

4. 능력

4.1. 리더십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과감함과 여러가지 지랄맞은 상황에 대처하는 임기응변 능력, 어지간해서는 꿈쩍도 하지않는 정신력, 한번 정한 목표는 어떻게든 달성하는 집요한 추진력 등 뛰어난 리더의 필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해골 교장의 방해를 뚫고 식재료, 옷감, 시약 등 여러 종류의 물자를 대량으로 유통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한이 부재중일 경우 작게는 기숙사 크게는 학년 전체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 학교 안에서 키우는 것도 있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 힘들기 때문에 외출해서 물자를 대량으로 구매해서 들여오고 있다. 다만 이한이 유통시키고 있는 각종 물자들 덕분에 쉽게 시험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본 우레걸음 교수는 '내년부터는 신입생 기말고사는 외부에서 구할 수 없는 시약으로 문제를 만들겠다.'고 마음먹는 등 후배들은 선배 잘못 만난 죄로 안그래도 힘든 학교생활이 더 어려워질 것이 거의 확정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학년 과대표 비슷한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 이한도 공짜로 파는 것은 아니고 시중 가격의 몇 배에 달하는 돈을 받고 팔고 있긴 하지만, 선배들의 시세에 비하면 푼돈이다. 이한이 첫 외출에서 각종 물자를 긁어모으는 것을 본 상인들은 '무인도에 떨어져도 굶어죽지는 않겠다.', '마법학교를 졸업하면 상인으로 데려와야 하나?' 등 하나같이 이한이 상업 재능을 인정했다. 다만 워다나즈 가문은 귀족 가문이긴 하지만 마법에만 몰두하는 괴짜들의 소굴이고 이한 본인도 '나중에 독립했을 때를 대비해서 좋은 사업 아이템을 찾아놔야겠다.'면서 신문의 경제 관련 기사만 읽다보니 상식이 많이 부족하다.

4.2. 사교성

견원지간인 마법사들과 기사들의 중개역을 맡는[11] 등 해골 교장이 아첨 자판기 취급하면서 '이 녀석은 제국의 정계에 진출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할 정도로 말빨이 좋지만, 이 뛰어난 화술이 독이 될 때가 많다. 뛰어난 화술을 가진 만큼 교수들을 상대로 어떻게든 돌려서 말해서 일을 줄여보려고 하다가 도리어 일만 더 잔뜩 늘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오랜시간 경험을 쌓아온 데스 나이트들에게는 한 수 밀린다.[12] 이 뛰어난 사교성과 화술로 학교 기부금이나 후원금이 제 발로 걸어오게 하는 경지이며, 결정적으로 겨울방학 때 제국 수도에서 관료들을 설득해 선배들의 쓰레기같은 연구 계획서에 예산을 타내는 활약을 한다.[13][14] 이한의 사교성과 화술은 친구들과 교수, 교장 모두 인정하고 있지만 정작 이한 본인은 자신의 화술이 뛰어나다는 자각은 없다.

이한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이한이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인다는 것과 학년 전체를 휘어잡고 있는 것은 동기 전원이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마음만 먹으면 학생 한두명쯤은 순식간에 털어먹을 수 있는 화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검은 거북이의 탑에서는 살코 없이 단독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흰 호랑이의 탑에서도 단독 접촉은 금지이며 심지어 이한과 접촉할 때는 4명 이상이 함께 움직일 것이 권장되는데, 이는 화술 때문이라기보다는 처맞기 싫어서다. 다만 이한을 소문으로만 접한 선배들은 '워다나즈 가문 출신, 흑마법사, 일렌딜 같은 괴짜들과 어울리는 것을 보니 교우관계가 멀쩡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착각하고 있다.

4.3. 마법

대우(大愚)의 자질이 있군.[15]
5화 중. 입학 때 오수 고나달테스 교장의 평가.
천재적인 수준의 마법 재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환생자 특유의 넓은 사고관 덕분에 마법의 원리를 쉽게 파악해낸다.[16] 마력 탐지 능력도 대단히 우수하고, 거기에 일반적인 마법사들은 한두 가지 마법이나 속성에 특출난 재능을 가진 것에 비해 이한은 작중에서 언급되는 모든 마법에 뛰어난 자질을 보이고 있다. 교장을 포함해 세계관 최상위권 마법사들조차 그 깊이를 다 재지 못했다.

사실상 에인로가드 내에서 배울 수 있는 모든 학파에서 1학년 중 전부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능통하고, 원소마법에서도 보통 한두 가지 속성에 재능이 있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모든 속성에 있어 막대한 재능을 보여준다. 심지어는 제대로 체계조차 잡혀있지 않은 노래 마법, 신성 마법, 원시 마법도 순식간에 이해하고 익혀내고 있다. 심지어 이한은 평소에 갈피를 못 잡을 수준의 고난이도 마법도 상황이 좀 급박해지면 무의식적으로 깨달아 자기 멋대로 사용해버린다. 조금 조급하게 마법 쓴다고 썼다가 신체의 번개화에 성공했는데, 이건 이한이 익히는 시간 마법, 소세계급의 고난이도 마법이다. 서클을 제외하고도 마법사에게 하나의 경지 그 자체인 수준인 건데, 그걸 다급하게 마법 썼다가 멋대로 써버린 것. 가이난도 왈, "이한은 위험해지면 마법 능력이 올라가거든!"

심지어 마력 통제 능력이 올라간 2학년 시점에서 마력 망치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닥치자 한 가지 마법에서 추론하여 더 상위 마법을 멋대로 익혀버리는가 하면 자신의 무한한 마력량에 걸맞게 모든 마법에 허용치 이상의 대량의 마력을 불어넣고 그 상태로 안정적으로 마법의 형태를 갖추게 하는 식으로[17] 마법들을 개선해대기 시작했다.
그냥 많은 수준이 아니에요.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수준이죠.
웹툰판 6화, 가르시아 교수의 대사.
“이한 학생의 마력량은 매우 많아요.”
“...예? 그게 다입니까?”
이한은 황당해했다.
‘사람마다 타고난 마력량은 다르고, 훈련과 요령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따로 말할 정도로 중요한가?’
“물론 그게 다가 아니죠.”
“아... 역시 그렇군요.”
“이한 학생의 마력량은 진짜 엄청나게 매우 많아요."
“...???”
“정말, 진짜, 미친듯이, 엄청나게, 매우 많은 정도?”
“오.”
그제야 이한은 가르시아 교수가 이렇게 따로 불러서 진지하게 말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5화 중
선천적으로 무한에 가까운 마력량을 지니고 있으며,[18][19] 순도도 극도로 뛰어나고, 회복 속도도 미친 듯이 빠르다. 오죽하면 교장도 이한의 전신에 촘촘하게 마력 흡수 아티팩트를 꽂아넣고 전력을 다해 추출해도 회복력을 따라갈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선다고 한다. 이 '무한에 가깝다'라는 묘사가 정말로 마력이 무한인지 아니면 써도 써도 끝이 보이지 않아 편의상 무한이라 부르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는 작중에서도 그냥 무한이라고 퉁치고 넘어가는 중이다. 온갖 마법을 난사해도, 최고급 시약을 써도 될까말까한 고대 유물이나 마법진에 마력을 퍼부어도, 페르쿤트라나 버두스 같은 강력한 소환수가 마력을 끌어다 써도, 순혈 드래곤인 조우린과 마력 줄다리기를 해도, 심지어 에인로가드 신입생을 찾아내는 도시급 예지 마법에 마력을 공급해도[20] 작중에서 단 한 번도 마력이 고갈되었다는 언급이 없다. 이 모든 일들은 마력 흡수 아티팩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 강대한 마력이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외부로부터의 간섭을 본능적으로 방어하기 때문에 사실상 마법 면역/만독불침 수준이며,[21][22] 이 바닥나지 않는 마력량을 이용해 끝없는 마법 연습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예 무한한 마력을 마음껏 쏟아부어 물량전을 벌이거나 힘으로 밀어붙이거나 적이 독이나 저주를 날려도 무시하고 공격하거나, 독을 안개처럼 전투영역 전체에 깔아버리거나 하는 다른 마법사는 꿈도 못 꾸는 방식을 주요 전법으로 삼는다.
마력의 순도 또한 최고의 수준이다. 생명체가 살아간다는 것은 '시간에 따라서 쇠락한다'는 소리인데, 보통 마법사는 숨만 쉬어도 불순물이 생긴다. 따라서 각종 비전이나 마법 등으로 순도를 높이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이한은 선천적으로 높은 순도의 마력를 타고났다 보니 마법의 효율이 엄청나게 높다. 그 영향으로 이한의 신체 자체가 매우 희귀한 연금술 소재로 쓰이는데, 우레걸음은 마침 타라스크의 비늘이 다 떨어지자 대신 이한의 머리카락을 한 가닥 넣어 정령 퇴치 탕약을 만들었을 정도. 심지어 무의식적으로 마력을 흩뿌린 것만으로 식물들이 빨리, 고품질로 자랄 정도다.
다만 마력량에 다른 단점도 있는데, 마력에 민감한 몬스터나 정령들과는 쉽게 친해지기 힘들다. 이한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은근히 상처가 됐는지 위험에 빠진 정령을 구해주고 감사 인사를 받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23][24][25] 반대로 이한의 순도 높은 마력을 탐내는 마법 생물들 -불사조, 유니콘 등- 에게는 호감을 잘 산다. 또한 신입생이 상급생을 인지할 수 없게 하는 해골 교장의 금제가 먹히지 않아서 '너는 그냥 알아서 피해다녀라'는 말까지 듣는다. 즉, 졸업할 때까지 닌자가 되어야 한다는 소리. 1학년 학생과 접촉하다가 걸리면 징벌방에 보내버리겠다고 해골 교장이 잔뜩 벼르고 있다. 얼마나 떠들고 다녔으면 주변에 관심이 전혀없는 볼라디 교수도 알고 있다. 다만 해골 교장의 하수인 대부분은 이한을 불쌍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이한을 감시하는 이는 거의 없다는 것이 천만다행.

에인로가드 내의 모든 마법 학파를 전공하는 수준을 넘어 모든 학파 수석을 달성했다. 보통은 1개, 많아야 2개, 10년에 한 명 정도는 3개를 듣는데 작중에서 나온 이한이 수강하는 학파만 10개 가까이 된다.

4.4. 검술

익힌 검술은 벽암검. 에인로가드에 입학하기 전에는 가문의 기사 알라르롱에게 사사했다. 에인로가드에서 마법을 배우며 마력을 다루는 법을 깨우치고 여기에 엥게 가문의 라브다와 대결하면서 흡검의 묘리를 체득했으며,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때 '마력광'을 방출하면서 깨달음을 얻기 직전까지 갔고 소드마스터 악마 안푸르삭스에게 몸을 빌려주고 오러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캐튼 자한과의 대결 중 결국 오러를 깨우친다.

아무리 써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무지막지한 마력을 검에 때려박는 편법으로 검에 마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데, 이 경우 검이 최고급 명품이 아닌 이상 이한의 마력에 버티지 못해서 부러져버린다. 이렇게 무식하게 마력을 쏟아붓는 것은 마력이 썩어나는 이한밖에 하지 못하는 미친 짓이다. 검에 마력을 담는다는 것은 자신의 몸과 검이 마력을 주고 받는 것인데 이렇게 마력을 회수해도 몸에 피로도가 장난이 아니다. 이한이 아니었으면 얼마 못버티고 코피를 쏟으면서 쓰러졌을 것이라고 한다.

학교에 드나들던 상단을 노리던 반마법주의자인 가락세와 그 수하를 제압한 포상으로 가락세가 쓰던 명검 새벽별을 포상으로 받은 이후로는 검이 마력을 못 버티는 일은 없다. 뿐만 아니라 마력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 흑자석으로 만든 검이라 마법사를 상대할 일이 많은 이한이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 다만 다른 사람은 마력을 흡수한다는 성질상 마법 발동에 방해가 될 것이 뻔한 검을 마법사가 가지고 다닌다는 것에 기겁하고 있지만. 물론 이한은 기본적으로 마법사이니 만큼 원거리에서는 마법으로 상대하다가 적이 가까워지면 검술로 상대하는 스타일로 성장하고 있다. 보통이라면 이런 마검사는 양쪽 다 어중간해지기 마련인데, 이한은 양쪽의 재능이 워낙 출중하다보니 완전한 마검사로 성장하고 있다.

교장이 선물한 만마의 팔찌에 갇혀있던 악마 안푸르사스에게 몸을 맡겨서 서리거인 왕의 수하, 펭귄 남작과 싸웠을 때 안푸르사스가 새벽별에 오러를 씌웠는데 새벽별이 계속해서 오러를 흡수하자 흡수하는 만큼의 오러를 새롭게 방출해서 오러를 유지하는 무식하기 짝이 없는 방법으로 때웠다. 이걸 본 이한은 나중에 자신도 저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

409화에서는 무의식중에 마력을 집중과 사념을 통해 위압감으로 바꿔내는 데 성공한다. 원래 지식보다는 본능에 가까운 감각으로 마력 자체의 성질을 바꾸는 기술이라 실전 경험이 많아야 하는데 이미 이한은 실전 경험은 미친 듯이 많았던 관계로 발동에 성공, 마력에 상당히 둔한 편인 퀴네에를 물러나게 한다.

그리고 817화의 2학년 1학기 클럽주간에 캐튼 자한과의 대결 중 오러의 경지에 도달하는 데 성공한다. 사실 재능을 생각하면 너무 늦게 각성한 것으로, 이한 본인이 검 쓸 일이 적어 각성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애초에 이한은 검술 시험 중 검술도 아니고 단순히 지친 몸으로 배를 타고 오르다 멋대로 오러가 각성할 뻔할 정도로 재능이 넘친다.

4.5. 기타

5. 인물관계

5.1. 동기생

인외마경인 에인로가드에서 시도때도 없이 학생들을 괴롭히기 위해서 습격하는 교장과 닥쳐오는 온갖 마법재해에서 동기들을 식량, 공부, 물자확보 등 다양한 것들을 챙겨주는 것 때문에 동기들 사이에서는 탑 전체의 보모 취급을 받고 있으며, 동시에 푸른 용의 탑 리더 겸 학년 전체의 리더로서 취급되고 있다.

학기 초부터 사이가 나빴던 흰 호랑이 탑 학생들조차 1학년이 끝나갈 무렵에는 이한에게 쳐맞고 통수맞던 것조차도 잊고 이한을 많이 의지하고 있다.[42] 다른 기숙사의 리더인 살코와 지젤이 대놓고 리더임을 자칭하는 것과는 달리 이한은 단 한번도 스스로를 리더라고 자칭한 적이 없지만, 보여주는 능력과 리더십과 카리스마만으로도 학년 전체가 암묵적으로 이한을 따르고 있다. 선배들은 학기 첫날에 검문을 돌파할 때도 기숙사 단위로 싸우다 자멸할 정도로 관계가 회복불능 단계지만 이한의 동기는 이한을 중심으로 뭉쳐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43] 다만 선배들이 기숙사 단위로 사이가 워낙 좋지 않기에 대놓고 모일 수는 없어서 1학년 2학기 학기말에 단체 무단외출을 감행한 차원문 아티팩트가 있는 창고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물론 학생들도 자신들이 이한에게 진 빚이 많다는 걸 잘 알기에[44] 2학년 여름방학 때는 해골 교장으로부터 이한을 구출하려고 단체로 수도에 투서를 뿌리려고 했다.

이한이 동급생들 보모 노릇 하는 것 때문에 선후배들은 왜 자기들은 저런 친구가 없는 거냐며 이한의 동급생들에게 증오와 질투를 품고 있다. 딱히 원한살 행동을 한 건 아니지만 질투와 증오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고.

5.2. 선배

원래 신입생과 고학년의 접촉이 불가능한 에인로가드지만, 의도치 않게 이런저런 식으로 엮이고 여러 흉흉한 소문들로[48] 선배들에게 나름 악명이 퍼지고 있었다.

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금제 없이 면대면이 가능해지며 본격적으로 악명이 퍼져나가고 있다. '교장 수제자다', '방학 때 교수 일을 도왔다',[49] '마력이 미친 듯이 많다', '전 학파 마법을 듣고 있다'[50] 등의 소문을 듣고 알게 된 선배들 상당수가 옆에서 보고 제대로 미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것과 별개로 클럽 회장들에게 확실하게 유능한 후배로 인식하고 있기에 이한이 교장의 미친 분신에게 납치당하자 클럽 단위로 수색에 나서줬다.

5.3. 교수

교수들 사이에서도 모든 종류의 마법에 엄청난 재능을 보여주는 이한을 조수로 탐내고 있으며 검술 실력도 뛰어나다 보니까 마법사가 아닌 기사 출신의 검술 교수도 이한을 아끼고 있다.[52] 문제는 이걸 빌미로 방학 때도 추가강의나 작업을 시키려 한다든지, 힘든 일을 끝냈는데도 다른 학생들처럼 쉴 시간을 안 주고 추가강의를 하는 등 대다수가 무의식적으로 '워다나즈는 일을 더 시키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다.

1학년 여름방학 때 언데드 차원에 조난당해서 도착하지 못해서 강의 신청을 못하게 되자 이한의 강의신청서에 교수들이 직접 자기 강의를 쓰고 갔으며, 나중에는 교수 휴게실에 이한의 스케줄과 마법 수준을 공유하는 전용 게시판을 마련해 놨다. 교수들끼리 강의 시간을 뺏으려고 자꾸 싸우다가 결국 처음부터 합의를 보고 강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바꿨다고.

2학년 2학기부터는 한층 더해져서, 배그렉 교수를 찾기 위해서 중간고사 시험기간 전에 미리 시험을 다 끝내고 나가겠다는 광기에 가르시아, 우레걸음 등 일부 교수들이 경악하고 있다.

5.4. 워다나즈 가문

구성원들끼리 철저히 무관심한 방임주의 가문이라 언급되지만, 이한의 경우 막내였던지라 부모와 형제들에게 여러모로 사랑받으며 자란 것으로 묘사된다.[59] 다만 그 표현 방식이 비상식적인 영역이라 어릴 적부터 여러모로 고생해왔다고 언급된다. 8살 생일에 어머니께 선물받은 마도서가 읽기만 해도 정신이 붕괴되는 위험한 금서라 가주가 치웠다거나, 둘째 형이 선물해 준 태엽시계가 괴물이 튀어나오는 물건이라 알라르롱이 고생해서 처리했다거나 등 온갖 기상천외한 수난사가 나온다. 사용인들도 비상식적인 면모가 없지 않아 있어서 이래서 학교생활에 더 적응 잘된거 아니냔 이야기가 있다. 아르실이 말하기를, 가문 사람들 모두가 이한이라면 고나달테스 공을 뛰어넘는 대마법사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5.5. 기타 학교 관계자

그게 어느 정도냐면, 이한과 데스나이트들이 뒷세계를 뒤집어놓았을 때 뒷세계 사람들이 작성한 투서를 돌아가자마자 불에 태워버린다...

5.6. 범죄자

5.7. 이계의 존재들

구울의 왕이나 서리거인왕을 시작으로 각종 언데드 군주, 악마 공작, 화염거인 등 외차원의 강한 존재들에게 차원구급으로 이름이 퍼져나가고 있다.

6. 마법 아이템

6.1. 나무정령이 깃든 지팡이

1학년 극초반 이한이 밤에 산맥을 해매다가 만난 말하는 떡갈나무 정령에게서 받은 지팡이. 이한이 온갖 시련을 겪고 인정받을 때마다 특수한 소재를 선물받으면서 지팡이에 기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6.2. 고나달테스의 소세계가 깃든 상징물

고대에 멸망한 고나달테스 왕국의 상징물들. 보물들이 탐욕스러운 친족들에게 전리품으로 넘어가는 걸 막기 위해 젊은 시절 오수 고나달테스가 이 상징물 하나하나를 소세계 마법으로 만들어 평행세계에 숨겼다. 계승자가 마법을 사용할 때만 나타나고 평소엔 평행세계에 숨겨져 보이지 않는다. 각각 전세계에 단 하나뿐인 계승식 소마법/고유세계이다. 현재 왕관 바실리오스, 어의 에우앙겔리온이 공개되었다.

6.3. 마도서


그밖에 잡다한 교과서를 가지고 있지만 직접 언급되진 않는다.

6.4. 육방(六方)의 배낭

공간 확장 마법이 걸린 배낭. 본래 천막이나 텐트에나 사용되는, 별개의 아공간을 만들어 연결시키는 방식을 사용했으며 배낭 잠금장치에 새겨진 문양을 돌려서 6개의 원하는 공간에 접근할 수 있지만 어째서인지 6번 공간은 공간 미로로 잠겨있었으며, 누군가 미로를 파괴하려 할 경우 함정용으로 저주가 들어있었다.

본래 에인로가드 학생과 발드로가드 학생 이펠드렘이 공동으로 만들었으나,[63] 해골 교장이 둘이 나눈 편지를 가로채서 에인로가드 학생이 무단외출했다는 걸 알고 징벌방에 보내버린 뒤에는 이펠드렘이 소유, 이후 발드로가드 학생들에게 전해지다가 잔단니 알다르크에게 전해져왔는데, 가방의 6번 공간을 푸는 과정에서 에인로가드 학생과 이펠드렘이 우정을 나눈 친구였으며 에인로가드 학생은 해골 교장이 편지를 가로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이펠드렘에게 친구를 징벌방에 보냈다는 죄책감은 그만 가지고 자기를 만나러 오라는 메시지가 있었으며 이펠드렘은 6번 공간을 풀었으며 훗날, 배낭을 물려줄 발드로가드 학생에게 6번 공간을 풀어줄 에인로가드 학생을 위해서 마법시약을 남겨주었다. 잔단니는 메시지를 보고 감동해서 이 가방은 에인로가드 친구와 우정을 나누기 위한 거라며 이한에게 양도했다. 그리고 이한과 친구들은 원래 있던 잔단니의 물건들을 빼내고 비상시에 사용할 생존물품이나 평소 생활할 때 필요한 물건들로 바꿔놨다. 단, 6번 공간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할 생각으로 일단 놔뒀다.
공간 번호 잔단니의
보관 물품
이한의
보관 물품
1번 포도주 마법약
2번 회양목 체스 세트
의자
식량
3번 외출복 침낭, 망토 등
생존용 옷가지
4번 탐정 토베리즈 시리즈
제국 명서들
마법책
5번 격구용 마구 동물용 장비, 도구
6번 연금술 공방[64]
2학년 여름방학 때 사고로 아공간이 업그레이드 된다. 이한이 유크벨티레의 어머니인 대마법사 에린다르벨을 만나 황도의 저택을 선물받았는데, 이 저택 지하실에 공간계 마법사가 사고로 만든 던전이 연결되었고, 이 차원던전이 배낭에 연결되었다.
저택의 지하실에는 과거의 교장이 거주한다.

6.5. 새벽별

마력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 흑자석 재질의 명검. 학교에 드나들던 상단을 노리던 <황혼 여명단> 교전 건으로 교장에게 보상으로 받았다. 극초반에 얻은 무기지만 1000화를 넘기도록 국밥 무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한이 에인로가드에서 생활하는 만큼 마법 생물이나 이차원의 존재와 맞설 일이 많기 때문이다. 마력으로 구성된 무형의 존재와 대적할 때도 다른 친구들이 힘겨워할 때 이한은 쓱싹 칼침을 놓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엄연히 반마법 아티팩트인지라 마법사가 사용하기엔 착용자의 마력을 흩트러 놓아서 부적절하나 이한은 그냥 마력이 넘쳐서 버티고 있다. 검으로서의 품질 자체도 뛰어난 것인지 별다른 관리를 안해줘도 손상되지 않고 오늘도 이한의 적들을 열심히 썰고 있는 고마운 무기.

6.6. 만마의 팔찌

구울의 왕이 자신이 쓰러트린 강력한 악마들의 영혼을 본인 궁전에 있는 방에 봉인했는데, 궁전에서 조난당한 이한을 구조하러 온 고나달테스가 그 영혼들을 통째로 모아서 본인의 뼈로 만든 팔찌에 봉인한 뒤 이한에게 선물했다. 고나달테스는 팔찌에 갇힌 악마들이 이한의 부름에 깨어날 때까지 한참이나 걸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한이 흘리고 다닌 막대한 마력에 지속적인 영향을 받아서 악마 안푸르사스가 깨어나서 이한과 협상해서 이한의 몸에 빙의해서 펭귄 남작과 싸웠다. 실컷 싸우고 다시 팔찌로 돌아가지만 이한의 몸으로 오러를 쓰고 날뛴 덕분에 이한의 근육을 전부 찢어놔서 이한이 다시는 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이한의 결심을 들은 고나달테스는 전신 근육 파열 정도는 큰 문제가 아니니까 안 쓰는 건 아깝지 않냐고 한다. 물론 해골 교장도 이런 위험한 물건을 아무 생각 없이 준 건 아니다. 여기 봉인된 악마들은 존재 자체가 봉인되고 귀속되었기에 밖에 오래 나와있지 못하고, 워낙 많은 수가 있어서 쉽게 자아를 되찾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

6.6.1. 팔찌에 봉인된 악마


6.7. 베헤모스의 뼈 목걸이

고나달테스가 이한이 여름 방학에 얻은 베헤모스 공작[67]의 뼈를 목걸이로 가공한 다음 기존에 이한이 가지고 있던 아티팩트들의 기능을 추출해 핵으로 만들어 박아넣었다. 그리고 수수께끼의 마법도 같이 박아넣고 사용해보면서 어떤 마법인지 알아내라는 의도를 남긴다. 그 외에 마력 발산 억제의 저주 등 실질적으로 수련에 도움이 되지 않는 아티펙트는 고나달테스가 전부 파괴했다.

6.8. 통신 아티펙트


디레트가 위 아티펙트들을 노트 하나로 압축해주었다.

6.9. 기타

7. 소환 계약 및 문양

아르실 워다나즈와 반대로 정령처럼 마력에 예민한 존재들과는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대신, 언데드나 악마, 몬스터 등 포악한 존재들은 힘으로 쉽게 복종시키는 편이다. 특유의 막대한 마력으로 대형 기술들을 연달아 쓰더라도 문제가 없다.

7.1. 드래곤


7.2. 몬스터

이한과 싸우던 반마법주의자 등 등장인물들의 언급에 따르면 몬스터들도 소환수 취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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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정령


7.4. 언데드


7.5. 골렘, 아티펙트



8. 기타


[1] 비공식 클럽들은 강제 초대권한이 없어 이한이 '진짜'(...) 자유롭게 자신의 의지로 가입했다.[2] 흑마법, 원소, 변환, 소환, 연금술, 부여, 예지, 치유, 환상, 검술, 동물, 식물, 마법전투, 음악, 시간, 공간.[3] 소설에서는 사인이 나오지 않지만 웹툰판에서 대학원 졸업식 직후 트럭에 치여서 사망한 사실이 밝혀진다.[4] 웹툰판에서도 이런 설정 자체는 그대로지만, 포커 페이스는 설정상으로만 유지되고 작화로는 표정변화가 다채롭다. 소설과는 달리 이한의 내면을 텍스트로 나타낼 수 없다보니 신체 언어로 표현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추측된다.[5] 1학년 2학기 때 해골 교장이 교양이 부족하다며 강제로 추가했다.[6] 해골 교장은 이한을 '의발(衣鉢)을 이을 수제자'로 생각하고 있으며, 해골 교장이 부리는 언데드 소환수들도 이한을 '주인님의 후계자'라고 생각하고 있다.[7] 이한의 동기들도 이한은 졸업 후에도 에인로가드에 남아서 마법 연구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선배들 중에도 워다나즈가 에인로가드의 교수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8] 버두스 교수는 투자금 먹튀 때문에 원한을 가진 사람이 산더미처럼 많다.[9] 교장은 이들이 워다나즈 같은 변수와 마주칠 바에는 스스로 머리를 깨트리고도 남을 거라고 평한다.[10] 특히 이한이 속한 푸른 용의 탑 학생들은 귀하게 자란 귀족 가문 출신들이라서 더더욱 힘들어한다.[11] 두 집단의 사이가 어찌나 좋지 않은지 사악한 악마대공을 물리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언급까지 있다.[12] 흡혈괴물 2차전에서 자존심 강한 거인들이 물러나지 않자 '도움이 필요하니 뒤로 전진해달라'고 해서 물러나게 했다.[13] 이한이 쓰레기 같은 연구 계획서를 전부 통과시키자 감동한 해골 교장이 평하길 에인로가드의 관료격멸자.[14] 사실 별것 없는 기본적 예절만 지켰다. 찾아갈 때 간식거리와 차를 갖고 가고 공손하게 조목조목 이 연구안이 통과돼야 하는 이유를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을 뿐인데 통과된 것. 보통 마법사들은 무작정 찾아와서 '이게 왜 반려된 건데' 하면서 떼쓰기만 한 것으로 보인다.[15]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매우 어리석다'는 뜻이지만, 제국 동부에 '대우는 곧 대지(大智)다'라는 격언이 있다. 지금 봐서는 알기 힘들지만 대성할 자질이 보인다는 의미. 마법을 배우지 않은 신입생 시절인데도 대마법사인 교장은 한눈에 이한의 재능이 비범하다는 걸 알아챘다.[16] 번개 원소는 축전지를, 흑마법을 위한 음 속성 마력은 허수와 비유클리드 기하학을 떠올려 금방 구현에 성공한다.[17] 혈마법의 완성판이라 할 수 있다.혈마법은 피를 이용해 마력량을 늘리는 대신 통제할 수 없는 불완전한 마법을 구사하는데, 이한은 그 통제 불가능한 부분을 개선시킨 것. 즉, 단순히 마법 하나 개선한 게 아니라 마법 학파 하나를 완성시킨 것이다.[18] 마력이 워낙 많아서 드래곤인 조우린 황녀가 이한을 같은 드래곤으로, 마력탐지로 사람을 알아보는 등장인물들이 해골 교장으로 착각할 정도이며, 마법을 배울 만큼 배웠고 에인로가드의 교수들도 다 만나봤을 4학년생들이 '천 명 정도 목숨을 바쳐 악마와 계약을 했다', '교장이 신입생으로 변신했다', '가주가 드래곤과 했다' 같은 헛소리들을 할 정도다.[19] 가르시아 교수가 다른 교수에게 이한의 마력에 대해 설명하길, 양손으로 커다란 원을 그리고, 그걸 뺀 나머지 정도가 이한의 마력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자면 나머지 세상 전체가 이한의 마력이라는 뜻으로, 그냥 미친듯이 많다는 것이다.[20] 이 마법은 해골 교장도 함부로 못 쓰는 마법이다! 원래 에인로가드에서 미리 대가를 지불하는 등 온갖 준비를 다 하고서야 쓸 수 있는데 그걸 다 생략하고도 남을 수준이라는 것.[21] 교장조차 이한에게 보안 마법을 걸지 못해서 혹시 구체적인 소문이 돌면 널 의심하겠다고 했다.[22] 또한 묘사로는 제국 1년 세금의 절반 정도는 투입을 해야 이한에게 마법을 걸 수 있을 것이라고[23] 그리고 이 사건에서 '위험에 빠진 정령들을 구해주면 친해질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어서 망토가 찣어지고 머리는 헝클어지고 얼굴은 진흙과 먼지 투성이에 피까지 흐를 정도로 목숨을 건 싸움을 보여주는 격렬하고 과격한 구애를 하고 있다.[24] 위압감은 정령 혼혈들에게도 적용되는 터라 반얀나무 정령 혼혈인 푸요가 이한에게 살벌한 위압감을 느꼈다.[25] 유독 정령에게 호감을 사는데 집착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작은 형인 아르실의 영향으로 보인다.[26] 볼라디 교수는 본래 학생들이 따라하지 못할 난이도의 전투 마법 훈련을 강의하고 있었는데, 유일한 수강생인 이한이 그것을 특유의 재능으로 전부 따라잡다보니 본인이 강의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착각해서 날이 갈수록 훈련 난이도가 올라간 끝에 교수들조차 기겁할 난이도의 전투훈련으로 변하고 있다.[27] 1학년 1학기에는 심한 편이었지만 2학기부터는 마법에 관해서는 좀 덜해졌다. 근데 이유가 슬픈 게 제자들을 너무 굴려서 인성 망치기로 유명한 해골 교장도 이미 1학기부터 이한이 너무 바빠서 차마 시간이 남아돈다고 할 수 없었다. 대신 2학기부터는 이한만큼 처세술이 뛰어난 인재가 교내에 없다 보니 학교에 외부인을 맞이할 때마다 이한이 소환되고 있다.[28] 버두스의 말에 의하면 통상적으로 잠열 부여에 투입해야할 마력량의 14배 정도가 들어간다고 한다.[29] 단, 자기 마력이 빨려나가는 건 감지하기 어려워한다. 이유는 설사 상상을 초월하는 대마법급 예지 마력에 사용되는 수준의 막대한 마력을 빨아가더라도 이한에겐 별 차이 없는 극히 미미한 양이라서(...)[30] 발동된 마법의 종류와 패턴, 아티팩트의 효과, 다른 사람의 정체/혈통/질병, 길찾기 등등.[31] 황궁의 심궁을 지키는 미로는 황제가 만날 의사가 있는 사람에게만 반응해서 안으로 들여보낸다. 해골 교장조차도 이한이 이 정도까지 눈치챌 줄은 상상도 못했다.[32] 물론 만만치 않은 난이도의 번개나 뼈, 암흑 등의 원소 마법도 사용하는 만큼 특별한 일은 아니긴 하다.[33] 아주 어려운 요리를 짧은 시간 동안 조리하는 것과 비슷하다.[34] 실제로는 이한보다도 한참 아래 수준의 마법사다.[35] '아흐락의 후예' 소속 마법사들이 흑제관 소환에서 모티브를 따온 '아흐락의 눈'을 익히면 자기가 네 발로 기어다니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시전하는지 설명하지 않았는데도 10분 만에 완벽하게 성공하는 바람에 내기에서 제대로 졌다.[36] 문제는 다른 사악한 선배들이 이한에게 환자를 잔뜩 보내버렸다...[37] 이 방식으로 권능을 빼앗긴 악신 교단 입장에선 미칠 노릇이다. 그토록 기도하고 믿음 보내고 제물 바치며 얻은 걸 마력만 신에게 툭 주고 훔쳐갔으니.[38] 주문 자체에 마력을 담는 것. 이걸 못 하면 언령 마법은 시작도 못한다고...[39] 교장은 이한의 재능이면 정말 짧게 잡아서 100년이라고 하는데, 볼라디 교수가 말하기를 보통은 1,000년은 걸린다고 한다. 물론 이한의 재능이면 1000년이 100년, 혹은 그 이하로 단축된다 해도 딱히 놀랍지 않다.[40] 필로네 마을 성가대, 기사단, 석공 길드원, 역사학자 클럽에서는 성공했지만, 반대로 <깨진 말발굽> 농장, <트발라들라> 선술집, 도박장 등에서는 실패했다.[41] 피 냄새로 추적해오자 일부러 쓰러진 녀석 옆에 매복했다가 처리하거나, 가짜 주문을 외워서 교란하거나.[42] 2학년 때는 앙라고가 워다나즈에게 얻어맞을 때도 '앙라고가 잘못한 것일 거다'면서 애써 외면한다(...). 광목왕의 숲에서는 지젤에게 지시를 맡기자 '헛소리하지 말고 지시를 내려달라'면서 야유하기도.[43] 이한이 중간에서 중재를 하고 있어서 그렇지 각 기숙사 탑 학생들도 사이가 마냥 좋지만도 않다. 이한의 중재가 없으면 흰 호랑이 탑과 검은 거북이 탑 학생들은 암시장에서 거래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거라고 한다. 검은 거북이 탑은 무조건 사기를 치려 하고 흰 호랑이 탑은 무조건 싸우려 들게 뻔하다.[44] 요리, 청소, 물자 조달, 공부 등등 온갖 신세를 다 지고 있다.[45] 똑같이 죽이 잘 맞는 지젤은 앙숙 관계.[46] 아덴아르트는 이한이 은화를 받고 식사를 챙겨주는 것을 모르고 있다.[47] 도둑질에는 길고 복잡한 말이나 묵직한 뇌물이 필요없다. 진정한 도둑은 눈빛과 자세만으로도 상대를 속일 수 있다.[48] 개중에는 교장이 신입생으로 변신했다는 소문도 있었다.[49] 방학 때 할 수 있는 여러 나쁜 선택이 있지만 최악은 교수 일을 돕는 거라고 한다.[50] 709화 中. 바닷물을 통째로 옮겨서 저수지를 만든 것보다 전 학파 마법을 다 배우는 게 더 무섭다고...[51] 이한은 유크벨티레를 '심장이 없는 골렘', '심장이 양철로 되어있다'같은 말로 표현하고 있다.[52] 1학년 학기말 쯤 되자 대부분의 교수들이 어차피 만점을 받을 학생인데 기말고사를 치는 의미가 있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틀린 말이 아니기도 하고. 일부 교수는 타 학생들보다 더 어려운 문제를 내기도 하고, 일부 교수(가르시아 킴)는 아예 시험 자체를 보지 않는다.[53] 실제로 이한의 선배들이나 해골 교장을 아는 외부의 마법사들은 이한이 해골 교장의 제자라는 사실에 경악하며 이한을 피하고 있다. 해골 교장의 하수인들과 이한의 선배들은 해골 교장의 제자라는 것만으로도 이한 또한 악랄한 마법사라고 여겨서 이한을 괴롭히면 나중에라도 수백배로 보복당할까봐 이한을 잘 대해주고 있다.[54] 이한은 젊은 시절의 교장이나 교장의 명예욕 분신은 행적과 고귀한 심성을 보고 감명받아서 스승으로 여기는데 해골 교장 본체는 증오해서 제자라거나 후계자라는 말을 매우 싫어한다. 해골 교장같은 마법사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55] 이한은 '가르시아 교수를 제외한 에인로가드 교수는 아우런 가치가 없다. 위험한 말이지만 발드로가드 이하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56] 돈 문제라서 자동적으로 나간것 같아 보이지만, 버두스는 불행한 일이 닥칠때 당하건 말건 방치하는 걸 감안하면 확실히 차이가 있다.[57] 유니콘에게 미움받을 수 있어서라는 이유도 있긴 하지만, 유니콘이 벤도졸 교수를 무시하는 것을 보면 의미없는 이유.[58]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때에 폐품으로 골렘을 만들게 시키고 골렘이 폭주할 것을 알고도 계속 시키며 실시간으로 폭주하는데도 골렘에 탑승해서 계속 완성시키라고 지시한다. 골렘을 간신히 제압한 이한에게 염장을 지르며 무려 작중 최초로 이한이 한순간 이성을 잃고 덤비려고 하게 만든 위업을 달성한다.[59] 이한의 둘째형인 아르실과는 나이 차이가 백살 이상 난다고 한다. 가문에서 아주 오랜만에 태어난 막내동생인 셈이다.[60] 이후에는 한 단계 더 진화해서 정령들의 사악한 억압자가 된 것은 덤.[61] 새 마법범죄자들이 광기를 자랑하면 거꾸로 묻어버리고, 사악함을 자랑하면 팔다리를 바꿔 붙여버리고, 계획성을 자랑하면 입을 꿰매버려야겠다고...[62] 현재 제국 마법 지팡이의 주류 양식은 지팡이 내부에 심지를 넣는 방식이다.[63] 에인로가드 학생이 지식과 제작을 제공하고, 이펠드렘이 자금을 댔다고 한다.[64] 시약을 검사하고 분류하는 자작나무 작업대, 화구가 여덟개 달린 고급 연금술 솥, 색깔별로 잘정리된 시약용 보석 서랍,예비용 지팡아와 마도서 책장, 금화와 은화가 가득담긴 상자가 있는 공방이 통째로 넣어져있다.[65] 이한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날뛰는 바람에 전신 근육 파열의 중상을 입었다.[66] 오러를 유지시키는 걸 넘어서 폭발시켜 충격파를 일으키기도 했다.[67] 악마들의 영역에 공작으로 자리잡았던 베헤모스. 악마들에게 토벌당한 뒤 흘러나온 뼈의 일부를 구울의 왕이 얻었다고 한다.[68] 한 팔에 하나씩, 총 2개.[69] 마력 흡수의 저주가 걸려 있던 아티팩트.[70] 이것도 프리싱가 교단에서 추가로 받은 아티팩트. 마력 흡수의 저주가 걸려 있던 반지다.[71] 보통 학생이라면 그냥 경보 마법을 걸면 되지만 이한은 마력량이 워낙 많아서 마법이 잘 안 걸린다. 따라서 대용으로 신호용 반지를 지급한 것.[72] 사실 연구도중 초상화 교장에게 도움을 받았고 이한이 도와준 대가로 초상화 교장이 석경을 보상으로 요구했고 이한이 거절했지만 초상화 교장이 고유세계까지 사용해서 뜯어냈다.[73] 스스로 인정하긴 싫었어도 점점 이한에게 굴복하고는 있었다. 자존심 때문에 그랬을 뿐.[74] 그리폰은 자격이 없거나 사악한 자에게는 죽어도 굴복하지 않는다. 원래는 몇 년은 더 친해져도 누굴 주인으로 섬길지 말지 확신할 수 없다고...[75] 적이라고 인식한 상대에게만 사안을 쏠 수 있게 조절이 가능하다.[76] 특히 버두스 교수가 보면 독액뿐 아니라 가죽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탐낼 것이라고 숨어지낸다.[77] 검문소 전투 때 거미 몬스터 아난시가 날뛰는 걸 보고 호승심을 보였지만 체급 차이가 너무 나서 이한이 허락해주지 않았다. 아마 바실리스크가 모든 거미들의 천적이라는 전승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78] 요르문간드, 우로보로스, 카드케우스, 구렁덩덩, 시아나, 가이난도.[79] 학생들이 몰래 소통하는 수단. 주로 정보 거래목적으로 쓰이는데 등가교환을 원칙으로 한다. 이한이 있는 기수는 이한이 워낙 강한 영향력으로 학년 전체를 휘어잡고 있어서 예외지만 다른 기수는 같은 탑끼리 뭉치는 분위기가 강하다. 때로는 교수의 첩자 노릇을 하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익명으로 대화하면 오히려 진솔한 대화가 가능하다. 물론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아내려는 탐색전이 전개되긴 하지만.[80] 히드라, 스팀팔로스의 새, 불개 등 위험한 몬스터들을 사육하는 사육장이다.[81] 해영사(海影沙), 팔중수(八重水), 탄주어의 뿔, 팔십팔 년 된 침몰선의 용골조각 등.[82] 이한이 촉매를 훔쳐갔기에 교장이 정확히 어디에 사용하려고 했을지는 불명이지만, 탄주어의 물을 다루는 권능, 정령 홍수라는 환경, 해골 교장의 학생들을 괴롭히는 변태 같은 성향 등을 감안하면 홍수가 일어났을 때 물을 조종하거나 데스 나이트들을 기숙사에 돌격시키는 등 학생들을 괴롭히는 데에 써먹을 계획이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한도 이 끔찍한 계획을 방해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83] <기초 제국 언어와 논리> 중간고사 때 오라퓰라스는 시험 시작도 전에 만점을 주려다가 로지네 교수에게 입이 막혀버렸으며, 상황을 마저 들은 로지네 플리워크 교수도 이한에게 '넌 중간고사 안 봐도 되니 옆에서 참관해라'라고 한다. 이후 탄주어 시약을 교수 휴게실에서 털었다는 사실을 듣자 A+에 +를 하나 더 준다. 우레걸음 금다르 교수도 교수 휴게실의 탄주어 시약이 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탄하지만 교장이 앞에 있어서 말을 돌렸다.[84] 말이 놀아준 거지 어떻게든 체력을 빼려고 마법에 소환수까지 총동원해 공격을 퍼부어댔다.[85] 이걸 모르는 주변인들(이미르그, 코홀티)은 "버두스 교수님을 언데드로 만든 거야?"라면서 경악했다. 마침 버두스 교수가 탄주어 건으로 징벌방에 갔기 때문.[86] 본인은 저런 괴물을 시험 상대로 낼 스승은 없을 거라면서 일단 부정했다...[87] 골렘 운용에 있어서 흑마법사와 소환 마법사들은 경쟁 관계다.[88] 워다나즈는 오딘의 고대 게르만어 이름으로, 광기의 주인이라는 뜻이 있다.[89] 실제 신화에서 오딘도 지식을 위해 스스로를 최고신 오딘에게(자기 자신!) 바치기도 했다.[90] 잊혀진 짐승의 동상, 거인 이쿠루샤 등.[91] 그마저도 마력이 딱히 고갈되지 않았다.[92] 변신 마법의 부작용 중 하나가 너무 오래/자주 변신했을 때 스스로를 잃어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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