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주인공 | ||
진 여신전생 | 진 여신전생 2 | 진 여신전생 3 녹턴 녹턴 매니악스 |
더 히어로 | 알레프 | 인수라 |
진 여신전생 4 | 진 여신전생 4 FINAL | 진 여신전생 5 |
플린 | 나나시 | 주인공 (나호비노) |
PS 리메이크 디자인 | SFC 발매 당시 디자인 | 진 여신전생 4 FIN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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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アレフ진 여신전생 2의 주인공. 디폴트 네임의 유래는 히브리어 알파벳 첫 번째 글자인 알레프(א).
2. 상세
진 여신전생 시리즈 세계관 첫 번째로 YHVH를 쓰러뜨렸다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세운 주인공. 후일 나나시도 신 살해 업적을 세우면서 유일한 주인공은 아니게 되었지만, 4개 엔딩 중 뉴트럴 엔딩 2개에서만 YHVH와 상대하는 나나시와 달리 알레프는 어떤 엔딩을 선택하든 YHVH가 최종 보스라는 것이 돋보인다.세계관 최강자인 YHVH는 물론이고, 루시퍼나 사탄 등 내로라하는 강자에게 승리한 전적 덕분에 팬덤에서 주인공 최강 논쟁을 다루면 언제나 빠지지 않는 캐릭터. 물론 여신전생 시리즈는 1~2, 4~4 FINAL 외에는 세계관이 정식으로 이어지는 게임이 없고 작품마다 설정도 판이하게 다른 만큼 최강 논쟁 자체가 무의미하지만, 알레프가 최강자로 계속 거론된다는 것은 그만큼 작중 알레프의 업적과 입지가 팬들에게 강렬하게 인식되었음을 증명해준다. 그 외에도,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에서도 악마를 처치하거나 처음 해 본 전사 훈련용 버추얼 배틀에서 노 미스 하이 스코어를 갱신하는 등 알레프의 강함은 작품 내에서도 꾸준히 묘사되는 편이다.
많은 여신전생 시리즈 주인공이 '구세주'다운 행적을 보여주기는 하나, 알레프는 어떤 엔딩을 선택하더라도 구원받는 존재들이 있다는 것도 재밌는 점. 뉴트럴 루트에서는 지구에 있는 모든 인간들이, 로우 루트에서는 사탄이 선택해 방주에 탄 선한 인간들이, 카오스 루트에서는 차별받아 지하 세계에서 살고 있던 뮤턴트들이 구원받는다.
성격 자체는 과묵한 주인공 특성 상 잘 드러나지 않지만, 초반에 오카모토가 "겸손한 척 하지 마"라는 식으로 말하거나 FINAL에서 1인칭이 와타시(私)인 점, 말투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것을 보면 예의 바르고 공손한 성격으로 추정된다. 작품 내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나 악마를 둘이나 매료시킨 적도 있다.
카네코 카즈마는 알레프가 음속으로 달리고 바위를 두부처럼 잘라버린다는 설정을 말한 적 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처음엔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사로 나온다. 기억을 잃은 상태로 발할라 슬럼가에서 그냥 멍하게 돌아다니다가 악마가 습격해 와서 싸우고 있는데 싸우던 모습을 본 발할라의 투기장 트레이너 오카모토가 그의 재능을 알아채고 거둬 '호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망해가는 오카모토 체육관의 단 하나뿐인 훈련생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훈련용 버추얼 룸에서 우연히 STEVEN과 조우, 그에게 악마소환 프로그램을 건네받고 악마사용자가 된다. 그 힘을 이용해 콜로세움의 챔피언이 되어 오카모토의 인생 역전을 위해 투기장 결승전에서 우승해 센터로 진출하려고 한다.콜로세움의 사투에서 승리하여 챔피언이 된 알레프는 히로코라는 여성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부탁을 받아 센터에서 도망친 과학자 '하나다'와 한 남자아이를 찾는 일을 돕게 된다. 마담에게서 정보를 얻어 찾아가나 사고로 인해 하나다는 자신이 소환한 악마에게 먹혀 죽게 되고 히로코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다. 그 직후 마담의 저택으로 찾아온 자인에게 진실을 듣는다.
사실은 태어났을 때부터 센터 출신. 그의 진짜 이름은 '알레프'로 센터의 메시아로 점지된 사람이었다. 그리고 파트너로 베스라는 여성을 맞이하게 되고, 메시아로서 센터 곳곳에 출몰하는 악마들을 퇴치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던 중 '안티 메시아'라고 주인공을 매도하는 다레스라는 남자가 등장하고, 그와 싸우던 중 베스는 알레프를 감싸다 죽음을 맞이하고 다레스는 패배하나, 센터는 이 또한 예언되어 있던 것이라며 죽은 베스 곁에 있는 알레프가 시민들의 광신적인 환호를 받게 한다.
알레프는 이전 히로코가 찾고 있던 센터의 과학자 중 한명인 '메카타'와 발할라 슬럼가에서 만나게 되고, 그의 의뢰로 센터에서 정신을 세뇌하여 연금하고 있던 히로코를 구출한다. 시민들을 억압하는 센터의 비정상적인 행태에 의문을 느끼고 있던 자인은 알레프와 함께 센터를 배척하기로 하나, 센터는 메카타가 숨어 있던 발할라 에이리어를 악마 아바돈에게 먹어 치워버리게 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에 알레프는 자인과 함께 센터와 싸우기로 결심한다.
그 후 센터, 밀레니엄과 멸망한 세계의 비밀을 밝혀 나가게 되며, 지하세계에서 뮤턴트와 함께 살고 있던 히루코의 부탁을 받아 몸이 토막난 마사카도를 복원해주고, 봉인되어있던 일본의 신족들을 해방해주기도 한다. 자인과 함께 센터의 비리를 파헤친끝에 기멜이 관리하던 아르카디아 에리어와 벨페고르가 관리하던 팩토리 에리어를 해방시키고 센터 원로원도 쓰러뜨린다.
마지막에는 전작 1편으로부터 이어진 장대한 스토리를 마무리짓게 된다. 로우(사탄)나 카오스(루시퍼) 어느 쪽으로 가든,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든, 최종적으로 모든 초자연적인 존재의 근원인 유일신 YHVH와 승부를 벌인다.
사실 알레프에게는 출생의 비밀이 존재하며 그의 태생 때문에 카오스 세력의 루이 사이퍼는 알레프를 두려워하면서도 그를 회유하고자 하며, 로우 세력의 가브리엘과 자인도 알레프를 회유하고자 한다.[1] 이 비밀은 아바돈의 체내에 들어가 죽어가던 메카타를 만나서 들을 수 있다.
3.1. 스포일러
알레프의 이름은 '알레프'라는 단어의 일반적, 사전적 의미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메시아 샘플 A라는 일종의 코드 네임으로, 메시아 프로젝트의 결과물 중 하나, 그 중에서도 메시아로 준비된 존재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알레프를 탄생시킨 과학자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로부터 최고의 걸작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만큼 1년 정도만에 급속 성장했다고 하며, 원래 태어날 때부터 센터에 절대적인 복종을 하도록 세뇌되어 있었으나 아무래도 이건 아닌 거 같다고 생각한 과학자들이 연구소에 폭발 사고를 내 알레프를 탈출시킬 때 세뇌를 제거했다. 그리고 이때 과학자들도 센터에서 도망쳐 모습을 감추었다. 원래 계획은 다레스, 자인,기멜, 베스 모두의 세뇌를 푸는 거였지만 몸을 빼낼 시간이 빠듯해서 알레프의 세뇌만 풀었다. 이로 인해 게임 초반에 기억 상실 상태였다.
알레프의 개발 베이스는 이전의 구세주였던 더 히어로인 것으로 추측된다. 전작의 주인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구세주가 진정한 구세주가 되어 전작에서 채 끝내지 못한 스토리에 마침표를 짓는 역할을 하는 것이 2편의 포인트이다.
파트너이자 히로인인 히로코는 메시아 프로젝트에 자신의 난자를 제공했으며 (자신은 모르고 있지만) 유전적으로 알레프의 어머니라고 할수 있다.[2] 90년대 초반으로서는 충격적이고 배덕 넘치는 설정이라 할 수밖에 없다. 알레프와 히로코가 과연 연인 관계라고 할 수 있을지는 본작의 대사로 추정하기는 어렵고, 유저들이 알아서 상상하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둘의 후일담 같은 게 지금까지도 없었고 이제 와서 나올 리 없다.
3.2. 진 여신전생 4 FINAL
2016년 4월 14일에 배포한 DLC 퀘스트 금강신계의 구세주들에서 더 히어로, 인수라, 플린과 함께 파티원으로 등장한다. 주요 스킬은 약점을 만드는 기드온 바렛과 씨익 상태 해제의 소닉 샷 등 총격 위주로 구성되었다. 여담으로 알레프의 종족명은 인조인간이다. 알레프의 정체가 메시아가 되기 위해 만들어진 인간이기 때문. 그래서인지 파마 내성이 없지만 STEVEN은 마법이라곤 만능 + 4대 속성만 써 오니 큰 의미는 없다.[3]내성 | |
총격 무효 물리 내성 | |
스킬명 | 효과 |
기드온 바렛 | 적 하나에게 총격 속성 중 대미지 관통 효과 피격된 적에게 무작위 속성 약점 부여 |
소닉 샷 | 적 하나에게 총격 속성 중 대미지 2회 피격된 적의 씨익 상태 해제 |
찰나 장대비 쏘기 | 적 전체에게 총격 속성 중 대미지 2~4회 |
회심의 안력 | 다음 물리 / 총격 속성 공격이 반드시 크리티컬 |
전사의 기백 | 적 전체의 모든 능력 1단계 하락 |
총격 기가 플레로마 | 자신의 총격 공격 위력 1.5배 |
금강신계 북서 지역의 한 방에서 천사 계열로 이루어진 질서의 세력과 전투 중인 상태로 첫 등장한다. 이때 나나시를 보고 꿈에서 봤다며 놀라는데 스티븐이 말해줬다는걸 보면 아무래도 금강신계로 날라올 때 보게된 모양. 이후 나나시가 가세하자 단순히 어린애는 아닌것 같다며 이 쪽은 맡긴다며 나나시가 상대하는 이외의 녀석들과 싸우고 전투 종료후엔 꽤 한다며 칭찬해준다. 그리고 어째서 오게된지 말해주는데 방주에서 발사된 메기도 아크에 휩쓸려 버렸다고 한다. 아무래도 제때에 방주를 타지 못해 메기도 아크의 발사를 막지 못했던 모양. 나나시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알겠다며 엔노오즈노에게 이동한다. 구세주들이 모인 이후엔 임무의 성공과 무사를 빌겠다며 조심하라고 대답해준다.
이후 스티븐과의 1차전이 끝나고 방에 들어설때 좋은 타이밍이었던 같다고 말하곤 스티븐이 전투를 하려 하자 보통 위압감이 아니라며 마음을 다잡으라며 말하는데 본인이 싸웠던 상대들이 보통 괴물들이 아니다 보니 스티븐의 강함을 바로 알아챈듯 하다. 이후 전투 직전 더 히어로가 마그네타이트가 넘쳐난다며 이게 이곳의 싸움방식인가 라고 하자 신체가 되돌아온지 얼마 안되겠지만 상대가 기다려 줄것 같지 않으니 빨리 적응하란 짤막한 대화가 나온다.[4]
전투 종료 후, 해야할 일이 있다고 하고 웜홀이 열리자 파트너와 YHVH를 쓰러뜨려야 한다며 잘 있으라고 말해준 후, 제일 먼저 떠난다.
4. 기타
삼위일체를 비롯해 알레프에게 붙어 있는 설정의 대부분이 예수에게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나, 그저 모티브를 따온 것일 뿐 알레프가 재림 예수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작중에서 베스와의 관계를 감안해 보면 오히려 그 위에 있는 존재에 가깝지 않나 하는 것이 팬들의 해석이다.[5]여신전생 10년사에 의하면 역대 주인공 중에서 가장 머리카락이 검고 길다고 한다.
[1] 좀 웃긴 게 메시아 교단의 기계에 알레프의 시민 ID카드를 대면 위험분자라면서 즉시 전투태세가 된다.[2] 성모 히로코라고 불린다.[3] 물론 이건 4 FINAL에서 나온 것이지, 원작인 진여신전생2에서는 기본적으로 파마 무효이다.[4] 인수라와 플린은 안나오고 더 히어로와 알레프만 나오는데 아무래도 유일하게 연속으로 이어지는 세계관 주인공들이다 보니 이런 짤막한 대화를 넣어준 모양.[5] 베스가 알레프를 감싸고 죽은 뒤, 영혼만 남은 베스가 알레프와 하나로 합쳐진 부분. 이걸 히브리어로 AB(아브)라고 읽으면 일반적인 뜻으로는 '아버지'가 되지만(아브라함의 그 '아브'가 맞다.) 종교학적 의미로는 '아버지로서의 야훼'를 뜻한다. 공교롭게도 최종 보스 YHVH에게 결여되어 있는 부분이 바로 저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