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의 기뢰부설함에 대한 내용은 남포급 기뢰부설함 문서 참고하십시오.
현대의 조선인민군 해군 함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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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급 호위함 |
1. 개요
조선인민군 해군의 신형 경비함. 처음 민간에서는 남포급으로 불렸으나, 공식적인 분류도 아니고 대한민국 해군의 남포급 기뢰부설함과 혼동 문제가 있었다. 군은 첫 식별시부터 내부적으로 압록급, 두만급으로 분류하다 2022년경부터 공개적으로 압록급, 두만급이라 호칭하였다.북한 해군에서는 경비함으로 분류하며, 두만급 호위함과 함께 2020년대 북한 해군의 주력함으로 운용되고 있다.
2. 제원
압록급에 탑재된 무장과 장비들 |
배수량 | 1,500t 내외 |
길이 | 약 77m |
폭 | 약 14m |
흘수 | 미상 |
항행거리 | 미상 |
전탐체계 | type 362 대수상 레이더x1 MR-104 Rys(NATO code: Drum Tilt) 사격통제 레이더x2 EOTSx2 |
전자전/기만체계 | 미상 |
속력 | 미상 |
무장 | |
대함 미사일 | 금성 3호 4연장 발사기x2 |
대지 미사일 | 화살-2 4연장 발사기x2 금성 3호 발사기와 교체식 |
대공 미사일 | 이글라 6연장 발사기x1 |
함포 | 100mm B-34 다목적 함포x1(661함) 76mm Fajr-27 다목적 함포x1(서해함대) |
기관포 | 30mm 2연장 AK-230 CIWSx2 14.5mm 개틀링 기관총x2 |
어뢰 | 450mm 중형 어뢰 발사관x2 |
대잠로켓 | RBU-1200 우라간 5연장 발사관x4 |
3. 상세
2014년 5월에 1300 ~ 1500톤급의 신형 프리깃 함정이 2~3척 건조되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찍혔으며, 38노스에서 '남포급 호위함'으로 명명하였다. 그동안 없던 헬리콥터 착륙이 가능하게 개수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2003년의 크리박급 호위함이 있었던 곳에서 개수 중이며 아직 공개하진 않았지만 이미 구글어스를 통해 3월에 찍힌 사진을 보고 이를 분석한 사람이 있었다.남포에 포착된 것과 동일 함인지는 불명확하지만 2016년 11월 NK 뉴스에서 북한 나진항에서 촬영된 신형 함정 사진을 공개했다.# 분석 결과 77m의 함체에 기존 북한 함정에서 볼 수 없었던 RCS 저감을 위한 스텔스 형상을 고속정인 해삼급에 이어 두번째로 적용한 함정이며, Kh-35 미사일의 북한판인 '금성 3호' 함대함 미사일 발사대 2기, 헬기 데크를 갖추고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1]도 갖춘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세한 무장과 레이더, 소나 같은 센서류 제원은 알 수 없지만, 한국 해군이 상대해야 할 함정이 하나 더 늘어난 셈. 외형적으로 미얀마의 신형 프리깃인 Kyan Sittha급의 축소, 다운그레이드형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구체적인 관련성은 알 수가 없다.
미얀마의 키안 시타급 호위함 |
헬리콥터 이착함장을 갖고 있지만 헬기 격납시설은 없는 것으로 보아 헬리콥터 운용 능력은 제한적으로 보이며 VLS도 없고 북한의 헬리콥터 운용 상황상 소형 헬리콥터 운용 이상의 헬리콥터 데크 크기는 필요없음으로 알려진 77m의 크기는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스텔스 형상을 하였지만 해삼급처럼 마스트 상단의 철골 트러스트 구조[2]로 볼 때 스텔스 성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 더 자세한 사진이 촬영되었는데 의외로 주포가 농어급, 해삼급 파생형 등에 장착된 오토멜라라 76mm 함포가 아니라 나진급 구축함이 장착한 포탑 뒤가 뚫려있는 오픈 보넷형에 구형 100mm 함포를 장착한 모습이 보인다. 비행갑판으로 보였던 부위에 AK-230 CIWS가 설치되어 있고 격납고로 보였던 부위도 그냥 격실이 있는 함교구조물이어서, 헬기 운용은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방 B 포지션과 함미 구조물 위에 8연장 이글라 발사기가 보이는 건 덤.
자위-2021 오프닝 영상에 잠깐 등장한다. |
적어도 2021년에는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
2022년에 완성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촬영되었다. |
2023년 6월 25일 군가 《승리는 대를 이어》 영상에서 압록급 호위함의 항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
2023년 7월 27일 북한 열병식에서 영상으로 공개되었다. 주포가 오토멜라라 카피 주포가 아니라 여전히 100mm 오픈 보넷형 주포인것이 예상 밖이다.다만 북한의 선전 영상들을 보면 이 함선외에 작게나마 압록급이 1척 더 등장하는데 이 함선에 오토멜라라 카피 주포가 장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마도 전기형과 후기형의 차이인듯. |
2023년 7월 27일 북한 열병식 기록영화 《만대에 떨쳐가리 위대한 전승의 영광을》 에 항구에 정박된 압록급 호위함이 등장한다. |
8월 21일, 김정은의 동해함대 근위 제2 수상함전대 시찰 보도에 등장했다. 경비함 661호라고 불린다는 것과, 화살-2 전략순항미사일 발사가 가능함이 확인되었다. |
조선중앙텔레비죤의 방송에 4연장 미사일 발사관을 개방한 모습이 보였다. |
4. 동형함 및 현황
함번 | 진수 | 취역 | 소속 함대 |
661 | 2010년대 초반(추정) | 2018년경 배치 | 동해함대 |
662(?) | 2018년경 진수 | - 배치 | 서해함대 |
4.1. 서해함대 동형함
김정은의 남포조선소 현지지도 보도에 등장한 서해함대 압록급 |
해삼급과 동일한 오토멜라라 유사 함포가 장착됐다.
5. 파생형
5.1. 조선인민군 신형 대잠 고속정
압록급의 파생형으로 추정되는 함정. 해당 항목 참조.6. 평가
이런 한정된 능력의 호위함을 몇척 배치 해봤자 한미일 해군의 수상전력에 대응하기에 상당히 못미치지만 몇몇 분석가들은 이 함정이 신포급 잠수함의 후속함으로 건조될 북한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특정 해역 내에서 한/미 해군 잠수함을 몰아내는 대잠작전용으로 건조된 것으로 추정한다.[3] 과거 소련이 크리박급, 그리샤급 등을 사용했던 전술인데 작은 선체에 억지로 헬기 데크를 만든 것도 그 근거. 아무리 저가라도 대잠이 무의미했던 북한 해군이 대잠 작전이 가능한 신형 함선을 건조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전략 잠수함을 감시하기 위한 대잠 작전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위에 언급된 것처럼 헬기 데크로 보였던 부분이 그냥 갑판임이 밝혀져 한미연합군에 대한 위협 정도는 예상보다는 줄었다.다만, 헬리콥터 격납고가 없다고 해도 원래 1000톤 초중반 급의 군함은 헬리콥터 이참함장은 있어도 격납고가 없는 경우는 흔하다.비슷한 체급의 중국의 056형 초계함도 격납고는 없지만 헬기운용은 하고 있다. 비행갑판으로 보였던 부위에 AK-230 CIWS가 설치된 것도 차후에 이를 철거하면 된다. 어쩌면 대북제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압록급에서 운용할 헬기가 없어서 활용책으로 AK-230을 설치한 것일 수도 있다.
단순 군함 크기와는 다르게 굉장한 과무장을 하고 있다. 다만 순항미사일 탑재는 웬만한 호위함 정도는 가능하므로 북한이 재래식 전력에 소홀하지 않다는 방증은 되고 있다.
7. 문제점
일단 북한 함정들의 공통점인 구형 전자장비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함정인데 사격 통제 레이더로 진공관을 사용하는[4] 50년 묵은 MR-104 레이더 2개를 가지고 있다.[5] 이런 만큼 실질적인 대공능력은 매우 낮으며 ECCM 능력도 없다.설사 사격통제 레이더로 대공전투에 들어가도 제어가능한 무장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6] 실질적으로 전자장비의 도움은 거의 기대하기 힘든 구형함이다.
다만 공개된 초기에는 이런 평가가 타당하지만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후에 밀착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있으면 전자장비의 개선이 이루어 질수도 있다.
구형 체계를 탑재한 함정임에도 그 모습이 포착된지 10년 가까이 지난 이후에 공개가된 함정이라는 점은 건조 과정에서 어떤식이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기간 동안 주변국의 해군력이 이전보다 더 흉악하게 변해버렸는지라[7] 어떤 전술을 구사할 목적으로 해당 함선을 배치했는지 의문이다.
2023년 8월 21일 압록급에서 북한이 순항 미사일 발사를 하여 성공했음을 주장하자 합참에서는 10년이내에 건조된 함정도 아니고 함대지 순항미사일이 아닌 대함미사일을 쏴서 명중시키지 못했다는 것까지 다 알고 있다는 식의 발표를 함으로서 이런 의문이 더 커질수 밖에 없게 되었다.다만 북한이 경비함이라고 했으므로 그냥 연안 방어용 함선일 가능성이 있다.
VOA는 이 군함이 30년 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사용하던 중고 호위함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고철에 가까운 군함을 사들여 작동 여부가 불분명한 스텔스 기능과 각종 무기를 탑재한 것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 기사에 따르면 압록급은 크리박급 호위함을 개조한 것이라는데, 크리박급은 압록급보다 더 체급이 큰 군함인데다[8], 북한이 보유한 크리박급은 단 1척에 불과하나 압록급은 2척, 두만급도 2척 존재한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떨어진다.
[1] 해삼급에도 달려있는 이글라를 베이스로 한 GIBKA 의 북한 버전.[2] 철골 트러스트 구조의 마스트는 스텔스 성능을 상당히 떨어뜨리는 구조이다. 그래서 통합형 마스트까지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현대적인 스텔스 설계를 한 함정에는 마스트에 트러스트 구조를 사용하지 않는다.[3] 원해에 나가지 않고 기지 근해에서 침저한 잠수함 수색 정도의 임무만 수행한다면 굳이 고성능 소나가 없어도 된다. 별다른 규제없이 구입할 수 있는 민수용 사이드스캔 소나만으로도 과거 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잠수함을 찾는게 가능하다. 동해가 잠수함에 유리하다는 건 수심이 깊은 원해 이야기고 북한 북동부 연안은 해류가 한류 하나뿐이고, 침전물 퇴적시킬 큰 강도 없다.[4] 물론 진공관은 고주파 발진 증폭용으로 한국도 잘만 사용한다. 그런데 MR-104는 그정도 수준이 아닌 진짜로 제어나 신호 처리에도 진공관을 쓰는 구형 레이더다.[5] 나토 코드명 Drum Tilt레이더로 주로 소형함용 사격통제 레이더로 쓰이는 배로 오사급과 소주급등에 쓰였으며 탐지거리 20km대의 진공관 레이더다. 북한 일부 구형 함정에서 기존에 달린 MR-104레이더가 제거된 정황이 발견되어서 정황상 새레이더를 구하지 못해 구형함에서 이식해서 쓰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6] 위에 나온 사진처럼 이글라 발사기는 기존에 북한 해군이 써오던 것처럼 수동운용하는 무장이기 때문에 사격통제를 받지 못하고 기관포류 함포만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었다. 하지만 2023년에 같은 무장을 한 미얀마 해군 함정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글라 발사기가 AK-230 회전 마운트 위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그렇다면 AK-230처럼 기본적인 사통은 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7] 당장 대한민국의 주력함이 고속정, 초계함에서 구축함, 호위함급으로 상향되었고, 잠수함 전력도 대폭 증강시키고 강습상륙함과 이지스 구축함을 실전배치한 상태에 국산 항공모함까지 개발하는 중이라 오히려 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다.[8] 크리박급은 길이-123.5 m,기준 배수량-3,300 톤,만재 배수량-3,575 톤으로 압록급의 2배 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