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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6 13:27:11

앙리 크리스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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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이티 왕국 국장.svg
아이티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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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제2대
앙리 1세 앙리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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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왕국 국왕
앙리 1세
Henri I
파일:앙리 1세.jpg
이름 앙리 크리스토프 (Henri Christophe)
출생 1767년 10월 6일
영국령 그레나다
사망 1820년 10월 8일 (향년 53세)
아이티 왕국 카프아이시앵
재위기간 아이티 왕국 국왕
1811년 3월 28일 ~ 1820년 10월 8일
대관식 1811년 3월 28일
후임자 앙리 2세

1. 개요2. 생애
2.1. 아이티 왕국 국왕으로
3. 기타

1. 개요


아이티 왕국의 국왕, 군인, 정치가.

2. 생애

노예였으나 이후 아이티 혁명에 혁명군으로 참가한 장군 출신이다. 아이티가 독립하고 초대 국가원수가 된 장 자크 데살린이 칭제했다가 암살당한 뒤, 앙리 크리스토프는 1807년 북부에서 독자 정권을 세운 뒤 아이티국(State of Haiti)의 대통령이자 대원수가 되어 남부를 근거지로 했던 알렉상드르 페시옹과 아이티의 최고 권력자 자리를 놓고 다퉜다.

2.1. 아이티 왕국 국왕으로

1810년 페시옹과 평화 조약을 맺어 일단 아이티를 반분하는 데 합의한 후, 앙리는 밀로(Milot)라는 마을을 왕도(王都)로 삼고, 그곳의 주교[1]를 불러다 1811년 3월 28일에 국왕 앙리 1세로 즉위했다.

앙리 1세는 프랑스와 남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북부를 요새화했으며, 밀로에다 상수시 궁전(Sans-Souci Palace)[2]을 지었다. 또한 4명의 대공(Prince), 7명의 공작, 22명의 백작, 40명의 남작, 14명의 기사귀족으로 서임했는데 유럽에서는 이 귀족 서임을 비웃었다.

교육을 진흥하고 앙리 민법전(Code Henry)을 만드는 등의 업적은 있었으나, 인기없는 전제군주였던 그는 말년에 우울증을 앓다가 불안한 정세 등을 비관해 1820년 10월 8일에 53세를 일기로 총으로 자살했다.[3] 사후 아들 '자크 빅토르 앙리 크리스토프' 왕태자가 앙리 2세로 즉위했으나 10월 18일 16세를 일기로 암살당했고, 아이티는 남부 공화국에 의해 통일된다.

3. 기타

앙리 1세는 아이티의 마지막 군주는 아니었다. 앙리 1세 사후인 1849년~1859년에는 대통령이던 포스탱 엘리 술루크황제로 즉위했다가 폐위당했고 그 후 아이티는 쭉 공화정을 유지한다.

90년 초반에 국내에 나온 어린이 괴담집에서는 아이티 유령 이야기에 크리스토퍼 앙리라는 이름으로 나와 그가 폭군으로 벌인 학살로 인한 원혼으로 아이티에 그 유령들이 나왔다고 나오기도 했다. 폭압으로 반대파 저항이 벌어지고 우울증이 빚어져 자살했다고 나온다.

파일:attachment/아이티 구르드/haiti104.jpg
아이티 100구르드 지폐의 인물이다.
[1] Jean-Baptiste-Joseph Brelle[2] 1843년 지진으로 반파되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3] 페시옹은 1816년 종신 대통령이 되었지만 1818년에 병사했고 장 피에르 부아예가 후임 대통령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