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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20:35:38

야마구치 켄지

야마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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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켄지
파일:external/www.tk-anime.info/img_main05.png
TVA판
<colbgcolor=#DCDCDC><colcolor=#373a3c> 생일 5월 9일
혈액형 A형
신장 177cm
학교 카이메이고등학교
성우 나미카와 다이스케(드라마 CD판)
테라시마 타쿠마/키타무라 에리(少)(TVA판)
실사판 배우 야마다 유키

1. 개요2. 상세3. 행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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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옆자리 괴물군의 등장인물. 하루의 지인으로 아무래도 친구라 하기에는 미묘하다.

별명은 야마켄. 작중에서 이름이나 성으로 불린 적이 거의 없으며 거의 야마켄으로 불린다. 야마구치댁 첫째아들

2. 상세

대형 병원[1]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둔 빠방한 집안이다. 비슷한 집안 출신인 하루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지만 사이는 썩 좋지 못하고 1권에선 친구인 걸 빌미로 아예 하루를 삥뜯는 걸 주도하기도 한다.

부잣집 아드님인데도 불구하고 굳이 하루를 삥뜯는 이유는 싸가지없는 천재 타입인 하루에 대한 짜증이 원인인 듯. 실제로 어렸을 적 모든 부문에서 하루를 이기질 못했고, 하루의 형 유우잔이 병원 간호사 누나들로부터 자신보다 사랑받는 것을 보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하지만 하루가 워낙 넘사벽 사기캐라 그렇지 야마켄도 집안 좋고 인기 많고 잘생겼고 공부까지 잘하는 등 부족한 것이 없는 엘리트이다. 작중 카이메이 고등학교라는 명문고에 다니는데 이름은 명문고인 카이세이고등학교와 비슷하지만, 하루가 초등부부터 다니던 일관제 귀족학교라는 설정상 게이오기주쿠부속학교의 패러디로 추정된다.[2] 야마구치는 이런 학교에서도 의대를 노리는 만큼 학력이 톱급이며[3] '난 나란 인간에게 만족하고 있다' '도대체 내가 엘리트가 아니면 누가 엘리트란 말인가' 같은 언급을 보았을 때 굉장한 자존감이 높다.

눈에 띄는 밝은 금발이 특징으로 흑발인 하루랑 대비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하얀 팥소랑 검은 팥소로 비유되기도 한다. 그리고 시즈쿠는 검은 팥소가 좋다고 한다.

3. 행적

시즈쿠와 비슷한 수준으로 무미건조한 성격처럼 보이지만 실은 작중 최고 모에 캐릭터. 가출해서 학원에 등록할 돈이 없는 하루를 놀리려고 (또한 관심가는 시즈쿠와 있기위해서) 먼저 질러놓고(...) 뒤늦게 비서한테 전화해서 학원에 등록하여 시즈쿠와 인연을 쌓으려 하나 대화 소재는 하루 이야기나 공부를 벗어나질 못한다.

이후 공부를 핑계로 시즈쿠에게 데이트 같은 걸 신청하기도 하나 더 진전되지는 못하며 지나친 자존심 때문에 절대 먼저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는 일이 없다. 이는 곧 시즈쿠에 대한 짝사랑 문제에도 각종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언젠가 너의 그 자존심이 널 망치고 말거다'란 시즈쿠의 예언 성사.

참고로 완벽하고 시크해보이는 겉모습과 다르게 심각한 길치라 자주 길을 잃는 데다가 부록만화등을 봐선 생존에 위험이 될 정도로 길을 못 찾는것 같다. 꽤 심각한 게 같이 잘 가다가 헤어지고 나서 걷다보면 어느새 보이고 가끔 수풀에서도 나온다. 근데 성격상 길을 잃었다고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 매우 강한 자존심이 그를 전형적인 길 안 물어보는 길치로 만드는데 일조한 듯.

지나친 프라이드 의식 때문에 츤데레처럼 보이기도 하며 시즈쿠에게 고백하기 전까진 다른 사람이 시즈쿠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강한 부정을 하고 스스로도 자신이 시즈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나 고백한 후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인정할 줄 알게 되는 등 상당히 많은 변화를 보인다. 물론 하루 앞에선 예외다. 하루가 시즈쿠에게 반했냐고 물어보자 그럼 어쩔건데?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그 후에 상당히 후회하긴 했지만...

각종 모자라 보이는 부분에도 불구하고 꽤 쿨하고 인간관계에 통찰력이 있어, 시즈쿠가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할때 좋은 조언을 해준다. 다만 그 때문에 자기 연적인 하루를 유리하게 해주는 것까지 역시 그답다... 심지어 시즈쿠가 하루랑 싸우자 고민 상담을 해주겠다고 먼저 말하기도 한다.

시즈쿠가 매우 건조하고 단호한 성격이라 이쪽 러브라인은 딱히 큰 진전은 없다.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이후 '나 정도 되는 남자는 아마 평생 다신 안 나타날 거야' 라고 말하며 시즈쿠와는 훈훈하게 친구 사이로 남게 된다. 직후 수많은 팬들의 심금을 울린 독백을 하는데 바보 그 반대지 너 같은 여자는 아마 내 평생 다신 못 만날 거야

마지막권에서 시즈쿠가 놓고 간 펜을 셔츠에 꽂는 것을 보면 아직 미련은 있는듯. 그래도 결말은 꽤 잘 끝난 듯 하며 12권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환한 웃음을 짓기도 한다.

4. 여담

파일:야마켄시즈쿠.jpg

서브 남주치고 인기는 좋은데 그에 비해서 대우는 완전 개차반으로 오죽하면 작가가 야마켄을 싫어한다는 추측도 꽤 있다. 아무래도 이해하기 어려운 면과 제멋대로인 면이 꽤 있는 하루에 비해 극한의 츤데레에다 시즈쿠에게 약한 갭 모에까지 보여준 터라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한 적까지 있을 전도로 인기있는 캐릭터임에도, 11권에서 시즈쿠에게 고백했다 차이고 퇴장한 뒤 비중이 그대로 소멸했다. 13권에선 시즈쿠 결혼식에 참석해 손등에 키스를 날리며 여전히 미련히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1] 이름은 야마구치 병원[2] 정치가 자녀들도 게이오 부속을 많이 나왔다. 일관제로 대학까지 갈 수 있는 학교중에 가장 명문이며 등록금도 비싸기 때문에 이 학교에 초등부부터 다닌다는 것은 엄청난 부잣집이라는 방증이 된다.[3] 설사 내부진학으로 같은 계열 대학으로 진학한다 해도 학부 선택은 성적순이고 의학부는 내부생 성적서열 최상위 학생이 진학한다. 외부 진학을 선택한다 해도 마찬가지 공부를 엄청나게 잘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