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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동물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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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관련 법률3. 해석과 오해4. 불법사육 전시문제5. 신고

1. 개요

야생 동물의 사육에 대한 문서이다.

야생 동물 사육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같이 한다. 일부 야생 동물은 인간으로부터 가축화나 품종개량 기간을 거치며 야생에서의 동족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 가축화된 경우 중 일부는 다른 특성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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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련 법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9조(야생생물의 포획ㆍ채취 금지 등) ① 누구든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야생생물 중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종(해양만을 서식지로 하는 해양생물은 제외하고, 식물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서 해제된 종에 한정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을 포획ㆍ채취하거나 죽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특별자치시장ㆍ특별자치도지사ㆍ시장ㆍ군수ㆍ구청장(구청장은 자치구의 구청장을 말하며, 이하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라 한다)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4. 3. 24., 2017. 12. 12., 2019. 11. 26., 2022. 12. 13.>
1. 학술 연구 또는 야생생물의 보호ㆍ증식 및 복원의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경우
2. 제35조에 따라 등록된 생물자원 보전시설이나 「생물자원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에 따른 생물자원관에서 전시용으로 사용하려는 경우
3.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공익사업의 시행 또는 다른 법령에 따른 인가ㆍ허가 등을 받은 사업의 시행을 위하여 야생생물을 이동시키거나 이식하여 보호하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
4. 사람이나 동물의 질병 진단ㆍ치료 또는 예방을 위하여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요청하는 경우
5.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야생생물을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기준 및 방법 등에 따라 상업적 목적으로 인공증식하거나 재배하는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9조(불법 포획한 야생동물의 취득 등 금지) ① 누구든지 이 법을 위반하여 포획ㆍ수입 또는 반입한 야생동물, 이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물 또는 가공품을 그 사실을 알면서 취득(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야생동물을 사용하여 만든 음식물 또는 추출가공식품을 먹는 행위를 포함한다)ㆍ양도ㆍ양수ㆍ운반ㆍ보관하거나 그러한 행위를 알선하지 못한다.
② 환경부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이 법을 위반하여 포획ㆍ수입 또는 반입한 야생동물, 이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물 또는 가공품을 압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관련 법령 링크

3. 해석과 오해



환경부 민원 답변 상세내용

"야생동물을 왜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하는가"에 대한 야생동물구조센터 직원의 입장 (28:28 ~ 30:42)

결론적으로 말하면 허가받은 기관을 제외한 곳에서 야생동물 사육은 전부 불법이다. 그런데 야생동물 사육은 웬만해서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에 야생동물보호센터가 아닌 곳, 특히 가정에서 야생동물을 키우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면 99% 불법이 맞다.

민간인이 합법적으로 야생동물을 기르는 정말 특수한 사례로, 열악한 동물원에서 구조된 원숭이를 환경부의 허가를 받아 가정에서 키우는 삼순이 같은 사례가 존재한다. 야생동물보호센터 채널들도 그렇고 이런 경우엔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야생동물사육을 불법으로 모방할 것을 우려하여 허가를 받았다는 법적인 설명을 충분히 한다.

야생동물 가정 내 불법사육은 모방 위험이 크며 실제로 모방이 만연하고 있다. 야생동물 장애 개체를 불법사육하며 번식시켜서 유통까지 한 사례가 이미 존재한다.

4. 불법사육 전시문제

(2분 16초) 요즘 유튜브를 들여다보면 까마귀 뿐만이 아니고 까치나, 심하면 오소리, 너구리, 청설모까지 그런 야생동물을 돌보면서 당당하게 보여주시는 유튜버 분들이 많더라고요.

야생동물을 불법사육하는 유튜브 영상, SNS 영상이 최근 몇 년 들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계정은 유튜브든 SNS든 대부분이 상당한 관심을 받는다. 워낙 키우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이 새들의 이소 시즌에 주워서 키우는 이들이다. 이런 영상이 늘어나자[2] 야생동물센터 근무자가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3분 19초) 보기에는 행복해 보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고 계셔야 해요 [3]

하물며 야생동물이 실내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전시하며 이를 행복한 모습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모방할 가능성이 생긴다. 괜히 야생동물보호센터나 구조원숭이 삼순이 채널처럼 정식적인 합법 사육시설인 채널들이 야생동물은 키우면 불법이라는 경고문으로 영상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동물의 귀여운 모습을 전시하고 소비하는 것은 동물에겐 아무런 이득이 없고 돈과 관심을 받는 채널주와 그것을 소비하는 시청자만 즐거울 뿐이다.

5. 신고

야생동물 불법사육 의심사례를 발견했다면 반드시 신고한다.

환경부를 통해 신고하고 싶다면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국민소통 -> 일반민원(질의응답)에서 기타부서를 선택하여 넣는다. 링크 상대방의 신상이나 연락수단을 최대한 아는 대로 써넣고 수사를 원한다고 하면 된다. 그러면 환경부가 경찰에게 수사를 넘긴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넣으면 경찰청으로 배정될 확률이 높다. 이럴 경우 후에 경찰서에 방문해서 마저 신고를 넣어야 한다.

환경부로 넣는 것이 집에서 민원 한 번으로 넣을 수 있어서 편하다. 그러나 만약 환경부가 경찰에게 넘긴 후 경찰이 얼렁뚱땅 종결해버리면 신고자는 고발인 신분이 아니라서 후에 과정, 결과 등을 제대로 알 수가 없게 되고,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니 고발 의지가 강하다면 증거를 수집해서 경찰을 통해 직접 넣는 것이 좋다.

일반인의 야생동물 불법사육 신고 처리는 최근 들어 그나마 되고 있지만, 경찰이 이를 가벼이 여겨 조사와 처벌이 흐지부지 되는 사례는 여전히 많다. 잘해야 야생동물만 센터로 회수되고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4]


[1] 하물며 방송이나 유튜브에 비춰진 모습을 통해 판단하는 것은 더욱 웃긴 일이다.[2] 사실 야생조류를 어쩌다 가정에서 키우게 된 사례는 예전부터 있었다.[3] "어릴 때부터 까마귀를 키워보았습니다"라는 제목과 썸네일만 보면 어릴 때부터 까마귀를 길러서 센터에서 사람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내용이 예상되지만 야생성 회복에 실패하여 사람에게 길러지고 있는 까마귀의 모습에 대한 씁쓸함으로 끝난다. 하물며 이 까마귀는 가정에서 길러지는 중대형조류들보다 훨씬 넓고 좋은 환경에서 전문가의 손길을 받으며 살고 있다.[4] 이는 동물에 속하는 생물군이 워낙 다양해서 신고가 접수되도 보호종을 밀렵한게 아니고서야 진지하게 처리하지 않는게 한몫한다. 거기다 참새줄장지뱀, 멧비둘기, 북방산개구리처럼 개체수가 썩어나는 종들도 많아서 이런걸 키우는 집에 일일이 찾아가 단속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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