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양희준 |
직업 | 국민학생 → 연필깎이 회사 대표이사 |
좋아하는 것 | 자기 물건과 돈자랑, 경주, 민호[1] |
싫어하는 것 | 공옥순, 임시담임 선생님[2], 민호가 놀리는것 |
성우 | 이연희 (1~3기) |
최문자/유해무(성인)(4기) |
1. 개요
검정 고무신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기영이의 라이벌인 급우. 이 당시에는 부자와 고위급 공무원들이나 가질 수 있던 사치품인 자동차에 비서까지 있는 부잣집 도련님이다. 도라에몽의 비실이 같은 캐릭터. 툭하면 허세를 부리고, 떵떵거리고, 민호를 반찬 없다고 약올린다거나 순님이를 미친년이라고 놀리는 등 좀 짓궂고 개차반스럽게 묘사되는 인물. 통통한 체형에[3] 의외로 싸움도 잘 해서 기영이와 친구들도 함부로 못 덤비는 게 흠.[4] 사실 싸움 경험이 많다기보다는 그냥 엄청 약한 애만 골라 패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스타일일 수도 있다. 물론 마지막에는 결국 당하기 일쑤지만... 경주를 좋아하는 듯 하지만, 정작 경주는 희준이를 거들떠보지도 않으며 쌩까기만 한다. 그리고 기영이와 생일이 같다. 3기에선 기영이의 생일 편 등 등장하기는 하나 비중은 많이 없다. 대신 4기에선 고민호와 함께 등장을 많이 했다. 쫄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으며, 거품을 물고 쓰러지거나 오줌을 지리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에 민호는 "너 오줌쌌냐?", "오줌 쌌대요." 식으로 놀린다. 고민호의 만행으로 인해 배두식과 함께 재평가를 받긴 하지만, 자신도 엄연한 잘못은 있는 편이다. 도라에몽의 퉁퉁이와 비실이의 설정을 섞어놓은 캐릭터이다.따뜻한 겨울 편에서 조개탄 특공대에 참가하여 기영이한테 미끼로 이용당하기도 했으며, 4기에선 기영이가 길에서 주운 일기장에 '비오는 날 희준이는 등교길에 차가 펑크 날 것이다'라고 적어 실제로 수모를 겪기도 한다. 3기의 신데렐라 운동화 편에서는 운동회 굴렁쇠 굴리기 선수 선발 대회에서 기영이와 동시에 1등4기의 미국에서 온 선물 편에서는 기영이가 연필깎이를 학교에 가져와 자랑했을 때 부러워서[6] 집에서 자기도 사 달라고 떼쓰다가[7] 팬티 바람으로 쫓겨나기도 했고, 기영이의 연필깎이에 대한 열폭이 극에 달한 나머지 시기심에 연필깎이를 훔치는 비겁한 짓거리를 저질렀고, 끝내 범인은 잡히지 않아 기영이는 왜 연필깎이를 학교에 가져갔냐고 타박받는다. 그리고 희준이네 집에서는 희준이가 학교에서 훔친 연필깎이로 연필을 깎을 때 매우 신기해하면서 좋아하다가, 엄마에게 저녁 먹으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 양심에 찔려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대뜸 미래에 품질 좋은 자동 연필깎이를 생산하면서 연필깎이 회사의 사장이 되었다는 결말이 나온다. 그 시절 연필깎이에 대한 추억 때문이라던데, 4기의 비판받는 에피소드 중 하나.
그나마 기영 일행과 재회를 하는데, 여기서 과거에 기영이에게 솔직하게 얘기해서 훔친 연필깎이를 돌려주며 기영이가 용서를 했고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8] 4기 희준이 전학 오던 날 에피소드에서 몇몇 여자아이들이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보아 작중에서 못생긴 편은 아닌 듯 하다.[9]
시즌 4 22화에서 아주 제대로 애청자들에게 까이고 있다. 그야말로 4기 피해자 중 한명.[10]
[1] 가끔 민호가 자신을 놀릴 때가 있다.[2] 공옥순은 자신을 괴롭히기 때문에 싫어했는데 이후 공옥순도 죄를 인정하여 담임 선생님께도 혼나게 됐다. 임시담임 선생님은 혹독한 과제를 내는 등의 문제로 본인도 겁먹은 것까지 더해서 매우 악명이 높은데 마지막에 폐암으로 사망한 셈.[3] 1960년대에는 가난하고 먹을 게 부족했던 시절이라 살이 찐 걸 부의 상징으로 여겼다. 희준이가 부잣집 아이라는 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4] 하지만 나중에 가서는 공옥순에게 굴복하는 기회주의자의 모습을 보이지를 않나, 성철이한테 맞아서 코피나서 질질짜기도 하지를 않나(...)... 하여튼 캐붕스럽고 개찌질한 모습도 의외로 많이 보인다.[5] 정확히는 거진 이기기 직전에서 실수로 굴렁쇠를 놓쳐버린다.[6] 학교에서는 고민호가 희준이에게 연필깎이 안 쓰냐고 묻자 희준이는 칼로 깎으면 된다고 하고 연필깎이는 자기네 집에도 있다고 했다.[7] 방과 후 희준이가 자기 엄마에게 연필깎이를 사달라고 했다. 이에 희준이 엄마가 그런 게 어디 있냐며 믿지 않았고, 희준이는 연필깎이에 대한 정보와 기영이가 미국에서 선물받아 자랑하려고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엄마가 한국에는 그런 거 없어서 사주고 싶어도 사줄 수 없다고 하자 희준이는 자기 엄마에게 연필깎이를 미국 가서 사오라고 하라면서 바닥에 드러누워 울부짖으며 떼를 썼다. 거기다 똑같은 포즈로 떼를 쓰면서 그 다음으로 하는 말이 아빠보고 미국 가서 사오라고 했다. 여기서 자세히 보면 말도 안 되는 생떼를 쓰는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가 (희준이에게) 화난 얼굴을 한 모습이 나온다. 양희준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그 아줌마조차도 아들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 것 때문에 화났을 정도이다.[8] 기영이와 화해하고 가져갔던 연필깎이도 돌려주고 용서받으며 친해지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면 미래에 연필깎이 회사 사장이 된다는 장면은 전혀 말이 안 되므로 아예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9] 부잣집 자제라 그런지 다른 애들보다 피부가 경주와 더불어 하얀데, 지금도 그렇지만 이 시절엔 특히 피부가 흴수록 미남/미녀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 시절이었다.[10] 원작에서 연필깎이가 도둑맞긴 했지만 범인을 못 찾고 끝난 반면, 애니에서 희준이가 훔친 것이고 이때를 계기로 연필깎이 사장이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에피소드로 큰 비판을 받았지만, 끝 부분에서 어릴 적 기영이에게 사실대로 털어놓고 돌려주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