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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빛의 세계 하이랄과 대비되는 세계.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모험의 무대 중 하나로, 본래는 트라이포스의 안식처인 성지였다.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에도 미드나의 출신 세계로 어둠의 세계란 지명이 등장하나 이 쪽은 오역으로, 이 문서에서 언급되는 지역과는 설정적으로 무관하다. 해당 지역은 '그림자 세계'(影の世界, the Shadow Realm)로 번역됨이 옳다.
2. 상세
과거 스카이로프트에 거주하던 하일리아인이 다시 지상으로 내려와 살기 시작하면서 트라이포스를 얻기 위해 수많은 분쟁이 발생하였고, 빛의 현자 라울은 트라이포스가 안식하는 땅인 성지를 현세계와 격리시키고, 그 입구에 시간의 신전을 만들어 성지를 봉인했다.그러나 먼 훗날, '시간의 용사' 링크가 시간의 신전을 통해 성지로 가는 문을 열어버리고, 겔드족의 왕 가논돌프는 링크가 7년 동안 잠든 동안 쉽게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는다. 하지만 가논돌프는 힘, 지혜, 용기를 균형 있게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트라이포스는 가논돌프를 거부하고 쪼개져 힘의 트라이포스만 가논돌프에게 남고, 지혜의 트라이포스는 젤다 공주에게, 용기의 트라이포스는 링크에게 부여된다.
이후 어둠의 세계는 용사가 패배한 시간대에서 만들어지는데, 성인이 되어 깨어난 시간의 용사 링크는 젤다를 납치한 가논돌프와 교전하지만, 결국 패배하고 만다. 가논돌프는 완성된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고, 마왕 가논이 되어버린다. 젤다와 현자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성지에 가논을 봉인시켜 버린다.
성지는 트라이포스의 소유자의 마음을 반영하여 변형되는 성질이 있었으며, 성지는 가논의 내면을 반영하여 뒤틀리고 으스스한 어둠의 세계가 되고 만다. 가논의 비틀린 욕망을 드러내듯 어두운 세계로 묘사되며, 지배자는 당연하게도 마왕 가논이다. 이 때문에 이 세계의 원형인 하이랄은 빛의 세계로 묘사된다.
어둠의 세계에 발을 들인 인간은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반영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데, 욕망을 가진 인간은 몬스터로 변하게 된다고 한다. 참고로 이곳에 있는 마물들은 전부 가논의 부하로, 트라이포스를 노리고 성지에 발을 들인 인간들 중 가논과 뜻을 함께 하기로 한 자들이 군대를 이룬 것이다.
참고로 링크는 처음 어둠의 세계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런 공격도 할 수 없는 분홍색 토끼로 변하는데[1], 이는 그가 아직 영웅으로는 미성숙하며 겁이 많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라비오가 이 분홍색 링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여러모로 황폐한 땅이며, 신트포와는 평행세계이긴 하지만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에서 밝혀지듯 아름다운 하이랄을 동경해 침략을 하게 된 가논은 이 세계에 금방 질리게 되고, 다시 하이랄 침략을 목표로 하게 된다.
맵, 던전, 폭탄으로 터뜨려야 하는 숨은 장소들은 후속작에 등장하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 신들의 트라이포스를 후속작보다 먼저 접했다면 로우랄에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익숙한 BGM에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덤으로 지형이 익숙하기에 진행도 상당히 쉬워진다.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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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헤라의 탑에서 문 펄 획득 시 하일리아인의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것이 가능하며, 매지컬 미러를 획득했다면 어둠의 세계에서 하이랄로 오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