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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0:08:48

성지(젤다의 전설 시리즈)

성지
聖地 / Sacred Realm
파일:ALttP_Sacred Realm.png

1. 개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장소. 트라이포스가 안식하는 땅으로, 황금의 땅(Golden Land)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1.1. 상세

황금의 삼대신하이랄을 떠나기 전에 트라이포스를 남겼고, 트라이포스가 놓인 땅이 바로 성지이다. 성지의 하늘은 황금빛이라고 한다. 중앙에는 빛의 신전이 세워졌으며, 이곳에서 트라이포스가 안식했다. 본래 하이랄과 연결되어 있는 공간이었지만, 트라이포스를 둘러싼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빛의 현자 라울에 의해 하이랄에서 분리되었으며, 시간의 신전만이 유일한 입구였다.

성지는 트라이포스를 소유한 자의 마음 상태를 거울처럼 비춰 상태가 변하는데, 만약 올곧은 자가 트라이포스를 소유한다면 성지는 낙원이 되지만, 사악한 자가 소유하면 성지는 지옥 같은 세계가 된다.

2. 역사

2.1. 기원

파일:E09yhTA.png
데크나무가 들려주는 전승에서 등장하는 트라이포스와 성지
세상을 창조한 황금의 삼대신하이랄의 창조를 마치고 자신들이 온 곳으로 떠나기 전, 피조물들을 위해 자신들의 힘을 담은 전능의 성물 트라이포스를 남겼고, 트라이포스를 세상 이치의 초석으로 삼으며 트라이포스를 남긴 땅을 성지로 선포했다. 그리고 성지와 트라이포스의 관리를 여신 하일리아에게 맡겼고, 하일리아가 성지와 트라이포스를 관리하며 하이랄을 다스리는 동안 평화의 시대가 지속되었다.

하지만 어떠한 소원이든 이루어주는 트라이포스의 권능을 탐낸 마물들의 왕 종언자가 지하에서 기어나와 하이랄을 침공한다. 하일리아는 종언자와의 전쟁에서 많은 희생을 치르며 종언자를 봉인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본인도 큰 타격을 입었고 종언자의 봉인은 언젠가 풀릴 예정이었다. 때문에 하일리아는 인간 소녀로 환생해 트라이포스를 사용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그간 마물이 트라이포스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트라이포스를 숨긴 여신상과, 선택받은 인간들이 살아갈 땅들을 하늘로 들어올린다.

수 세기 후, 하늘섬 스카이로프트에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대지는 그저 고대의 전설로만 치부될 정도로 잊히게 된다. 그러던 중 마족장 기라힘종언자를 부활시키고자 하일리아의 환생인 젤다를 납치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젤다의 소꿉친구인 링크는 젤다를 구하고자 지상으로 내려가 수많은 모험을 하고, 결국 하일리아 여신상에 숨겨진 트라이포스를 찾아내어 종언자를 소멸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 후로 젤다와 링크의 후손인 하이랄 왕가는 성지와 트라이포스를 관리했다.

2.2. 혼돈의 시대

파일:황공_라넬의 전승.gif
황혼의 공주에서 정령 라넬이 들려주는 전승에서 등장하는 성지와 트라이포스
종언자가 봉인되고 지상에 인간들이 내려온 이후에 트라이포스와 성지에 대한 소문이 퍼진다. 그리고 이를 차지하고자 많은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이런 전쟁 중에 어떤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일족이 마법을 사용해 성지와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으려 하다가 황금의 삼대신이 보낸 빛의 정령들에 의해 다른 세계로 추방당하는 일도 벌어졌다.[1] 이런 상황에서 빛의 현자 라울은 트라이포스와 성지를 보호하고자 성지의 중앙에 빛의 신전을 세워 트라이포스를 안치했고, 성지의 입구가 있는 봉인된 신전의 유적 위에 시간의 신전을 건립했다. 또한 성지의 입구를 마스터 소드로 봉인, 그리고 마스터 소드가 있는 방을 세 개의 정령석과 시간의 오카리나로만 열 수 있는 시간의 문으로 재차 봉인했다.

2.3.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성지와 그 입구인 시간의 신전은 오랜 시간 동안 하이랄 왕가가 관리하며 유지된다. 그런데 겔드족에서 100년에 한 번 태어난다는 남자인 가논돌프트라이포스와 성지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가논돌프는 성지에 들어가고자 하이랄 왕의 신하를 자처했고, 성지로 들어가는 열쇠인 시간의 오카리나와 세 정령석을 모으려 하지만 실패한다.[2] 하이랄의 왕녀인 젤다는 가논돌프의 사악함을 눈치채었기 때문에 때마침 찾아온 링크에게 세 정령석을 모아 먼저 성지에 들어가달라고 부탁한다. 링크는 젤다의 부탁대로 세 정령석을 모아 시간의 신전의 봉인을 여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링크가 마스터 소드에 손을 댄 순간, 링크의 나이가 너무 어리다 판단한 마스터 소드가 링크를 잠재워버린다. 성지는 입구가 열린 채로 방치되었고, 그 틈을 타 가논돌프는 손 쉽게 성지에 침입해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어버리고 만다. 성지는 트라이포스의 소유자의 마음을 거울처럼 반영하기 때문에, 가논돌프의 사악한 마음에 물들어 어둠의 세계로 변모하고 만다. 오직 빛의 신전만이 가논돌프의 어둠에서 자유로웠고, 링크가 현자들을 한 명씩 각성시킬 때마다 빛의 신전으로 오게 된다.

이후에 링크가 가논에게 패하면 모든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은 채로, 링크가 승리했다면 힘의 트라이포스만 소유한 채 현자들에 의해 성지에 봉인된다.

2.4.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어둠의 세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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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가논에게 패배한 시열대에서, 가논은 모든 트라이포스를 모아 진정한 대마왕 가논으로 각성한다. 젤다와 현자들은 간신히 가논을 어둠의 세계로 변해버린 성지에 봉인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잠시간의 평화로운 시대가 왔지만, 시간의 문이 여전히 열린 채로 방치된 상태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트라이포스를 노리고 성지로 들어가고 만다. 들어간 이들은 어둠의 세계에 물들어 마물이 되었고, 가논의 군대가 된다. 가논의 군대는 하이랄을 침공했고, 하이랄 왕가는 성지의 입구를 봉인하기로 결정한다. 당연히 봉인을 막기 위해 큰 전쟁이 벌어졌지만 결국 봉인에 성공한다.

시간이 지난 후에 가논은 본인의 봉인을 풀기 위해 분신 아그님을 보내 하이랄을 혼란에 빠뜨린다. 아그님은 현자들의 후손으로 알려진 일곱 여인들을 가논 해방의 제물로 바치고, 마지막으로 젤다 공주가 바쳐질 차례에 젤다가 링크에게 텔레파시를 보낸다. 그리고 링크가 어둠의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곱 여인을 해방하는 것이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줄거리이다. 모든 여인들을 해방하고 어둠의 세계 중앙의 ​​피라미드에서 가논을 쓰러트리면, 링크는 트라이포스에 소원을 빌게 된다. 이로써 어둠의 세계는 사라지고 성지는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한다.

2.5.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파일:신트포2_성지.png 파일:신트포2_로우랄성지.png
하이랄의 성지 로우랄의 성지
타락한 성지인 어둠의 세계와 매우 흡사하게 생긴 로우랄이 등장한다.[3] 성지는 게임 후반에 잠깐 등장하는데, 게임 극후반에 최종 보스를 격파하고 트라이포스를 모은 채 하이랄로 돌아가면 트라이포스가 놓여 있는 성지에 들어와있다. 이곳에서 로우랄의 트라이포스를 부활시켜달라는 소원을 빌게 된다.

또한 로우랄에도 로우랄만의 트라이포스가 있는 것처럼, 로우랄만의 성지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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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362c2b><tablebgcolor=#362c2b> 파일:Royal_Crest_TP.png젤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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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대사
모두에겐 비밀이야 · 바깥은 혼자 돌아다니기엔 위험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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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들의 후손이 트윌리이다.[2] 세 정령석은 조라족, 고론족, 데크나무가 가지고 있었는데, 세 종족은 가논돌프에게 정령석을 주는 것을 거부한다. 이에 대한 앙갚음으로 가논돌프는 저주를 내리고 떠난다.[3] 다만 모습이 흡사할 뿐, 완전히 별개의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