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포켓몬 기술, 격투=, 물리=, 파일=9세대 엄청난힘 1.jpg, 파일2=9세대 엄청난힘 2.jpg, 한칭=엄청난힘, 일칭=ばかぢから, 영칭=Superpower, 위력=120, 명중=100, PP=5, 효과=엄청난 힘을 발휘하여 상대를 공격한다. 사용 후 자신의 공격과 방어가 1랭크 떨어진다., 성능=랭크, 성질=접촉)]
3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격투 타입 고위력기다. 일본어판 이름이 바카지카라로, 직역하면 바보힘. 더 자세한 유래는 이 문서을 참고할 것. 이 기술의 페널티도 어떤 의미에선 고증 재현이다. '엄힘'으로 줄여 부른다.
별다른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격투 기술 중에서는 상위권의 위력으로, 이 기술이 나오기 전에 있던 크로스촙은 성능이 좋았지만 명중률이 80이라 불안하고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적었으며, 폭발펀치는 위력과 부가 효과가 좋았음에도 명중률이 50%여서 보정 없이 쓰긴 힘들었다. 힘껏펀치는 생각없이 지를 수 없는 기술이었다. 3세대에 같이 등장한 깨트리다는 위력이 75로 부족한 마당이었기 때문에 엄청난힘은 지금도 서브 웨폰으로 인기가 많지만 출시됐을 때 기준으로는 정말 엄청난 기술이었다. 이후 나온 기술들까지 봐도 5세대에서 상향된 무릎차기 다음으로 위력이 좋으며 인파이트와 동급. 객관적으로 봐도 120이면 각 타입별 최고급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은 위력이다.
등장 당시 기준으로 성능이 기가 막히게 좋은 기술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디메리트가 달렸는데, 사용할 때마다 공격과 방어가 1랭크씩 떨어진다. 방어가 떨어지는 거야 그렇다 쳐도, 공격이 1랭크씩 떨어지기 때문에 기술의 위력도 사실상 80→60→48→… 같은 식으로 계속 떨어진다는 소리라, 비슷하게 2랭크를 까도 기술의 위력을 유지하는 인파이트에 비해서는 꺼림칙한 느낌이 난다.
다만, 오버히트나 용성군처럼 처음 한 방의 위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2발째 공격으로도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는 경우가 많아 그렇게까지 불편하지는 않다. 특방은 낮추지 않기 때문에, 특수 어태커 앞에서 지르면 사실상 위력 이외의 디메리트가 없어진다는 점은 인파이트보다 우수한 점이다. 사실 잘 보면 둘 중 하나만 배울 수 있어 아예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가 더 많아서, 격투 포켓몬 중에서도 인파이트만 되는 초염몽, 엄청난힘만 되는 염무왕이 있을 정도라, 인파이트와의 비교의 경우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니다. NPC기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인파이트보다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훨씬 많다는 것도 이 기술의 장점이다. 또한 이건 인파이트도 마찬가지지만, 교체 플레이를 하면 디메리트는 무효화된다. 그리고 벌크업과의 시너지가 무난한데 엄청난힘을 쓰기 전에 벌크업을 써서 처음 한방을 올리는 동시에 내구를 보충해주거나, 엄청난힘을 쓰고 나서 공격과 방어가 떨어지면 벌크업으로 다시 보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고위력에다 견제폭이 우수한 격투 타입이라는 점 덕분에 많은 물리형 포켓몬의 서브 웨폰으로 평범하게 써도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며, 아예 구애머리띠나 구애스카프와 조합하여 히트 앤드 런으로 쓰는 방법도 좋다. 단, 상대방이 예측하기도 쉽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심술꾸러기 특성을 지닌 포켓몬이 사용하면 타격을 주면서 공방 1랭업이 된다.얼루기야 종족값이 낮아 활용이 어렵지만, 라란티스나 칼라마네로 같은 경우에는 웬만한 격투 타입 포켓몬들보다 주력기로 쓸 수 있다. 게다가 랭크 업까지 생각하면 심술꾸러기 특성 포켓몬이 가진 엄청난힘은 위력 120짜리의 벌크업으로 탈바꿈하는 셈. 다만 아쉽게도 이 조합을 자속으로 쓸 수 있는 포켓몬은 없다.
3세대 때는 레지시리즈와 테오키스 등의 전설 포켓몬으로 사용 포켓몬이 한정되어있는 매우 희귀한 기술이었다.[1] 비전설 포켓몬이 배우는 경우는 FR/LG 한정으로 배우는 니드퀸 하나 뿐으로 자속으로 쓸 수 있는 포켓몬이 하나도 없었다. 테오키스나 레지락 정도가 아니면 다들 공격 종족치도 낮아서 제 위력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이렇게 좋은 격투 기술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다들 격투 기술로 크로스촙이나 깨트리다를 써야 했다.
그렇게 등장 세대에서 제대로 활약해보지 못한 채 4세대로 넘어갔는데, 여기서는 자력으로 배우는 포켓몬이 늘고, 특히 Pt부터 NPC기로 풀리면서 정말 엄청난 수의 포켓몬들이 이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세대에서도 BW2, ORAS, USUM 등, NPC기가 해금되는 나중 작품에서 이 기술이 풀리곤 한다.
5세대부터는 신 도구 풍선으로 인해 지진의 입지가 약간 약화되었고, 너트령이라는 지진에 약점을 찔리지 않는 강철 타입 벽 포켓몬이 등장하면서, 디메리트를 감안하더라도 서브 웨폰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8세대에서는 기술레코드로 등장했다. 그러나 기술레코드에 사실상 상위호환인 인파이트도 추가되었고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엄청난힘을 배우던 포켓몬들 대부분도 인파이트를 습득할 수 있게 되어 화력이 떨어지는 리스크가 큰 엄청난힘의 입지가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부스터나 렌트라같이 격투 타입 보조 기술이 필요한 포켓몬들은 인파이트를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여전히 엄청난힘을 써야만 한다. 그래도 엄청난힘이라도 있어서 실전에 나와볼까 생각이라도 해 볼 포켓몬들이 많으니, 나름 대전 환경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기술이라고 봐도 좋다. 견제폭이 부실한 부스터, 렌트라, 특수형이지만 삼삼드래도 마기라스 저격용으로 가끔 쓰고,[2] 심술꾸러기 특성과 시너지를 내는 라란티스, 칼라마네로 등에게는 거의 밥줄 수준이다.
9세대에서는 자력기나 교배기에 없다면 해당 기술을 가르칠 수단이 없어졌다. 엄청난힘을 써먹던 부스터, 렌트라, 돈크로우 등이 타격을 받았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몇 번 나왔는데, 기술 이름의 특성상 딱히 모션이 정해지지 않고 큰 힘을 발휘해서 여러가지 공격을 하는 기술로 나왔다. 마치 칼춤처럼 일종의 랭크 업 기술 같은 취급. 버질의 형이 데리고 다니는 구조용 불비달마는 아예 전투에 사용하지 않고 프리지오가 갇힌 철창을 열어제치기 위해 엄청난힘을 사용했다. 쿠쿠이박사의 워글도 이 기술을 사용해서 지우의 루가루암을 쓰러뜨렸다.
포켓몬 GO에서는 위력 85에 2차징 기술로 등장하며 낮은 에너지 요구량 덕분에 발동 속도도 빨라 멜메탈이나 거대코뿌리 등이 비자속 서브 웨폰으로 사용한다. 역시 본가처럼 페널티가 있어서 사용 후 공격력/방어력이 1랭크씩 하락하기 때문에 교체 타이밍이 다 안 됐을 경우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1]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3세대에서는 들이받기 전에 힘을 모을 때 땅이 흔들리며 돌먼지가 떠오르는 매우 간지나는 이펙트를 가졌다.[2] 뿐만 아니라 마기라스 본인도 미러전에서 이기기 위해 엄청난힘을 채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