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의 행적에 대한 내용은 캬스발 렘 다이쿤 문서
, 청년기 이후의 행적에 대한 내용은 샤아 아즈나블(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エドワゥ・マス / Édouard Mass[1]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Ⅱ: 슬픔의 아르테이시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2][3] / 키스 실버스틴.
지온 줌 다이쿤의 아들로 캐스발이 자비 가를 피해 지온 공국에서 지구로 망명해 동생인 아르테시아와 함께 마스 가의 양자로 입양되면서 동생은 세일러, 캐스발은 에드와우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이후 신분을 숨겨 지온 공국의 에이스 파일럿이 된다.
2. 작중 행적
테아볼로 마스의 양자로 자비 가문을 피해 지구에 있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의 마스 가문의 저택에 거주했으며, 짐바 랄로부터 지오니즘, 자비 가문이 아버지 지온을 죽였다는 것을 교육받는다.짐바가 쿠데타 계획을 세운 것으로 인해 키시리아 자비가 괴한들을 보내면서 저택에 혼란이 일어나자 병에 걸려있던 세일러를 이끌고 나와 기사 갑옷을 입은 자객을 피하려 하는 도중에 기습에 대비하여 집안에 장식된 검을 뽑아든다. 그리고 정말로 갑옷입은 자객과 맞닥뜨리자 검으로 맞서 싸워 자객의 투구 틈새속 얼굴을 찌르고 주변의 발판이 무너지려고 하자 자객을 몸으로 밀어 떨어뜨린다. 치명상을 입은 자객은 그대로 숨을 거둔다.
슈우 야시마의 제안에 따라 텍사스 콜로니로 이주해 동생 세일러와 함께 그곳에서 목장을 운영하던 아즈나블 부부의 아들이자 동년배인 샤아 아즈나블과 친하게 지냈으며, 그가 다니던 학교에서는 교장이 에드와우에 대해 재능이 매우 뛰어나지만 차갑고 빼 든 나이프 같고 큰 재앙을 가져올 것 같다면서 무서워했다.[4]
어머니 아스트라이아 토아 다이쿤의 죽음에 대해 듣고 예민한 상태[5]에서 키시리아의 부하가 자신을 미행하자 그에게 시비를 걸고 두들겨패고는 죽이려 했다가[6] 세일러가 눈물을 호소하면서 말리자 멈춘다. 이때 에드와우의 눈빛을 본 테아볼로는 교장이 에드와우가 무섭다고 한 말을 떠올리며 식은땀을 흘렸다. 얼마 뒤 샤아가 문조의 사관학교에 입학 통보를 받고 기뻐하면서 기렌 자비의 사상에 매료된 모습을 보고도 건성으로 맞장구쳐주며 별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7][8] 그리고 샤아의 사관학교행 출발이 임박하자 에드와우는 세일러에게 샤아가 있던 루움의 학교로 전학 가겠다는 것을 알리고 비정하게 세일러의 곁을 떠난다. 자비가에게의 복수를 우선시 하기도 했고 샤아를 이용할 계획의 타이밍이 딱 맞기도 했지만, 이대로 세일러와 함께 있다가는 결국 모두 자비가의 손에 몰살당할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만 사라진다면 자비가가 굳이 세일러나 의부인 테아볼로에게 손을 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9]
이 과정에서 에드와우는 몰래 샤아의 짐 안에 넣어둔 총기가 물품검색에 걸리는 것을 이용해 서로의 옷을 바꿔 입자고 제안, 자신의 옷으로 갈아입은 샤아를 먼저 보내면서 샤아의 입학서류를 몰래 빼돌리는데 성공하고, 먼저 출발한 샤아가 당연히 캐스발이라 생각한 키시리아의 부하들에 의해 지온행 우주선이 폭파되면서 샤아는 에드와우 마스로서 죽게 된다. 그렇게 캐스발 렘 다이쿤은 에드와우 마스에 이어 샤아 아즈나블로서의 인생을 살게 된다.
[1] 표기된 스펠링을 보면 프랑스어 같은데, 만약 맞다면 표기법에 맞춰 '에두아르'로 쓰는 게 맞다. 하지만 프랑스어의 R은 ㄹ보다는 ㅎ에 가까운 소리이기도 하고(이렇게 되면 에두아흐 정도 되겠다), 건담 시리즈 전반의 인물 및 모빌슈트의 이름 표기(일본어, 로마자 표기 모두)는 현실에 존재하는 온갖 표기법과는 괴리가 커서 이런 지적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2] 소년 시절의 목소리를 이케다 슈이치 본인이 가성을 써서 연기했다. 평소 연기하는 음색과는 전혀 달라서 얼핏 들어서는 다른 성우인 줄 알 정도. 여담으로 이케다는 노년의 나이에 소년 시절의 에드와우 배역을 맡겠다고 요청하면서 "술을 끊겠다." 는 각오(이케다는 성우계에서도 알아주는 애주가다.)를 보였다고 한다.[3] 평소와 전혀 다른 음색으로 연기하는 게 이케다 본인에게도 다소 부담스러웠는지, 이 에피소드의 에드와우 마스의 대사는 타 에피소드에 비해 훨씬 적은 편이다. 매우 과묵한 캐릭터로 보일 정도.[4] 이는 당시 에드와우가 어머니의 부고를 접한 상태라 상당히 예민해져 있는 상태였기에 그런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교장이 한 말은 틀린 게 없었다.[5] 그나마 시간이 좀 지난 뒤라 평소의 얼굴을 하고 있었지 아스트라이아의 죽음을 들은 직후의 표정, 그리고 미행하던 자를 노려볼 때의 표정은 당장에라도 누군가를 죽이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실로 가관이다.[6] 그 부하가 실컷 두들겨맞다가 독이 올라서 못이 박힌 각목으로 공격하려 하자 빼앗고 머리를 못의 방향으로 내려찍으려고 했다.[7]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에드와우가 샤아에게 덤벼들까봐 몹시 불안해했다. 그런 상황에서 에드와우가 태연한 모습으로 앉아있어서 더욱 긴장감이 가중된다.[8] 아무래도 정황상 이때부터 에드와우는 샤아를 제거하고 자신의 신분을 위장할 생각을 했을 듯하다. 또한 자신이 목표한 자비가에 대한 복수와 이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 방법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끝났을 것이다.[9] 작중에서도 키시리아는 오로지 에드와우(캐스발)만을 경계했지 세일러(아르테이시아)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이는 작중 최후반에서 거대한 실책으로 되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