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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6:17:02

에디 레이시

에디 레이시의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NFL 로고.svg 2013년 올해의 신인 공격수 상
로버트 그리핀 3세
(QB / 워싱턴 레드스킨스)
에디 레이시
(RB / 그린베이 패커스)
오델 베컴 주니어
(WR / 뉴욕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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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다윈 레이시 주니어
Edward Darwin Lacy Jr.
출생 1990년 6월 2일 ([age(1990-06-02)]세)
루이지애나 주 그레트나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출신 대학 앨라배마 대학교
신체 180cm | 106kg[1]
포지션 러닝백
프로 입단 2013년 드래프트 2라운드 61순위
그린베이 패커스 지명
소속 구단 그린베이 패커스(2013~2016)
시애틀 시호크스(2017)

1. 개요2. 대학 풋볼3. NFL4. 플레이 스타일5. 기타6. 연도별 기록

1. 개요

미식축구 러닝백. 대학 시절 무려 3번의 내셔널 챔피언쉽을 경험했으며 2013년 NFL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 대학 풋볼

고교 시절 전국 15위권 러닝백으로 평가됐으며 당시 FBS 무대에 돌풍을 일으키던 닉 세이반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로 진학한다.

하지만 첫 해인 2009년은 팬들이나 미디어로부터 크게 주목받지 못했는데, 바로 당시 주전인 마크 잉그램[2]이 해당 시즌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고 거기에 같은 2009 클래스의 트렌트 리차드슨[3]이라는 전국 1위 러닝백 평가를 받으며 입학한 선수가 1학년답지 않은 실력으로 차기 주전자리까지 꿰차고 있었던 것이다. 덕분에 레이시는 레드셔츠되며 팀의 내셔널 챔피언쉽을 필드 밖에서 지켜보게 됐다.[4]

이듬해 2010년은 제 3, 4의 후보 자리를 맡고 있던 베테랑들이 떠나며 잉그램, 리차드슨에 이어 몇 번 출장 기회를 얻으며 점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1년에는 잉그램이 NFL로 떠나며 리차드슨과 듀오를 이루게 되는데, 그간 이룬 성장과 함께 레이시가 드디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며 잉그램-리차드슨 듀오보다 더 강력한 조합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런 기대에 걸맞게 시즌 괴물같은 활약을 펼쳤던 리차드슨과 함께 필요한 순간마다 확실하게 역할을 수행해내며 이번에는 필드 위에서 팀의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을 이뤄낸다.[5]
파일:external/www.atlantafalcons.com/0220_DraftSpotlightLacy_DC.jpg
마지막 시즌인 2012년은 NFL로 떠날 수 있었지만 대신 리차드슨이 떠난 빈 자리를 맡아 주전으로 뛰며 자신의 주가를 올리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마침내 처음이자 마지막인 대학 주전 시즌을 시즌 1,322야드 전진과 러싱, 리시빙 합계 19개 터치다운으로 장식하며 또다시 팀을 2년 연속 내셔널 챔피언쉽 경기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만난 노터데임 대학교를 공격 MVP에 선정되는 활약으로 무너뜨리며 이번에는 주인공으로서 팀의 우승을 이끌게 됐다. 이후 시즌이 끝나고 2013 NFL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3. NFL

3.1. 그린베이 패커스 시절

3번의 내셔널 챔피언쉽, 그 중 2번은 직접 활약하며 우승을 이끈 선수였지만 2013년이 러닝백 평가 절하가 심화[6]되기 시작한 시기였고, 또 러닝백 풍년이기도 한 드래프트여서 러닝백 중에서는 4번째인 61번 픽으로 그린베이 패커스에 지명된다. 어찌됐든 막바지이긴 해도 2라운드 지명이었고, 팀도 패커스라는 강팀으로 선수에겐 나쁘지 않은 결과. 그리고 이 지명은 곧 패커스에게도 대박으로 터지게 된다.


그린베이는 애런 로저스를 중심으로 한 패싱 공격이 활발한 팀이었지만, 2000년대 그린베이의 러닝백이었던 아만 그린(Ahman Green) 이후 오랫동안 러닝쪽은 취약한 팀으로 로저스를 받쳐줄 러닝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레이시는 입단과 함께 주전으로 루키 시즌을 시작, 순식간에 이러한 팀의 러닝 공격에 대한 갈증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선수로 떠오르게 됐다. 시즌 캐리 횟수 리그 전체 4위로 공격의 한 축을 맡아 로저스의 부담을 덜어줬을 뿐만 아니라 패커스 루키 기록을 갱신한 1,178야드 러싱 전진에 11 터치다운으로 굉장한 활약을 펼친 것. 특히 시즌 중반 로저스가 부상으로 아웃됐을때도 7번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으며 로저스가 나설때도 리시빙 쪽에도 준수한 능력을 보이며 공격 다변화에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레이시는 루키로서 프로볼에 선정됨과 함께 NFL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어진 2014 시즌도 이러한 활약이 이어지게 됐다. 로저스가 NFL MVP를 수상하는 미친 활약을 펼친 덕에 캐리는 줄었지만 평균 전진 야드는 더욱 높아져 1,139 야드 러싱 전진에 9 터치다운으로 두 시즌 연속 1,000야드 러싱을 돌파했다. 한편 패커스는 이러한 쿼터백, 러닝백 양쪽이 정상급 활약을 펼쳐준 덕에 NFC 챔피언쉽까지 진출하지만 시애틀 시호크스에게 전반 16-0 리드를 역전당하며 슈퍼볼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한다.

하지만 2015년에는 체중 문제와 더불어 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뛰는 상황이 되며 부진을 겪게 됐다. 비록 팀의 공격 라인이 무너진 상황에서 러닝백이 많은 걸 하도록 기대하긴 힘들었다. 거기다 팀 성적도 시즌 막판 애리조나 카디널스에게 로저스가 9번이나 색을 당한 끝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라이벌 미네소타 바이킹스에게도 패하며 모처럼 지구 우승을 뺏기기까지 했다. 그나마 썩어도 준치라고 와카전에 진출, 승리하며 디비전 경기까지 나가 애리조나와 재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레이시는 모처럼 특유의 스핀 무브와 함께 터치다운을 유도하고, 종료 직전 로저스도 헤일 매리 패스를 성공하며 분투한 끝에 연장까지 가게 되지만 선공을 얻은 애리조나에게 결국 점수를 내주며 패한다.

2016년에는 프리시즌 특훈을 강행하며 앨라배마에서 뛰던 시절만큼 체중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발목 수술을 받게되어 5게임만 뛰고 시즌 아웃. 그리고 FA를 선언했다.

3.2. 시애틀 시호크스 시절

다른 스타 러닝백인 자말 찰스나 아드리안 피터슨이 팀을 아직 구하지 못한 사이에 먼저 행선지를 확정지었다. 팀은 시애틀 시호크스, 규모는 1년에 인센티브 포함 $5.55M. 그리고 인센 옵션중에 몸무게를 255파운드 이하로 맞추면 $55,000을 추가로 받게되는데 253파운드로 줄이며 성공하였다.[7] 하지만 이후 시즌 중에는 9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179러싱 야드와 리셉션 6개, 47리시빙 야드라는 매우 저조한 기록을 내는 데 그쳤다.

시즌 후 다시 FA로 풀렸지만 2020년 현재까지 소속팀을 못 찾고 있는 상황. 가장 최근의 두 시즌의 기록이 매우 안 좋은 것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 2019년에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일이 잘 풀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마 이대로 현역 은퇴를 할 것으로 보이며, 레이시의 에이전트인 패트릭 다이 주니어도 레이시가 NFL에 다시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4. 플레이 스타일

파워를 겸비한 노스-사우스 러너 스타일의 러닝백. 탑 스피드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8] 신체 밸런스, 파워가 어마어마하여 황소처럼 수비수들을 들이박아 전진하는 파워풀한 선수이다. 하이라이트를 보면 수비수들의 태클을 몸으로 뚫어 전진하는 트럭킹(Trucking)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레이시의 최대 강점은 바로 '스핀 무브'. 사실상 레이시를 상징하는 특기이자 NFL에서 스핀하면 떠올리는 선수가 레이시일 정도이다. 짐승같은 파워를 갖췄지만 사실 레이시 본인은 상대를 직접 받는것 보다는 피하는 러닝을 선호하여 고교, 대학, 프로 무대 내내 이 기술을 주무기로 사용해왔다. 영상의 장면은 2015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나온 장면으로 한창 레이시가 부진을 겪던 시기였던데다가 120kg으로 체중까지 엄청나게 늘어난 상태였음에도 저렇게 부드럽게 돌아 수비수를 벗겨냈다.

그 외에도 단거리 폭발력과 민첩성이 매우 좋고, 웬만해서는 펌블을 하거나 패스를 떨어뜨리는 일도 없다. 다만 프로 입성 이래 패커스에서 팀 전술에 맞춰 체중 증량을 시키면서 좀 더 파워에 치중하는 스타일로 변했다. 그러나 2015년에는 체중이 관리 실패인지는 몰라도 플레이에 악영향을 줄 정도로 늘어나버려 다시 대학 시절 수준으로 감량하면서 이전처럼 재빠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끝내 체중 증가의 악영향을 이기지 못하고 은퇴하게 되었다.

5. 기타

루이지애나주 출생으로 어린 시절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로 가족들이 이재민이 되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한다.

6. 연도별 기록

시즌소속팀출장
경기
리시빙러싱펌블
타겟리셉션성공률 리시빙
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시도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펌블 리커
버리
2013 GB 15 44 35 79.5 257 7.3 0 284 1178 4.1 11 1 1
2014 16 55 42 76.4 427 10.2 4 246 1139 4.6 9 3 1
2015 15 28 20 71.4 188 9.4 0 187 758 4.1 3 4 1
2016 5 7 4 57.1 28 7 0 71 360 5.1 0 - -
시즌소속팀출장
경기
리시빙러싱펌블
타겟리셉션성공률 리시빙
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시도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펌블 리커
버리
2017 SEA 9 6 6 100 47 7.8 0 69 179 2.6 0 - -
NFL 통산
(5시즌)
60 140 107 76.4 947 8.9 4 857 3614 4.2 23 8 3
]
[1] 프로필상으로는 106kg인데 프로 데뷔후 점점 늘어 2015시즌때는 120kg까지 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6 프리시즌 때 다시 106kg 언저리까지 감량하긴 했지만.[2] 2011년부터 2021년까지 NFL에서 활약했다.[3] 이후 NFL 드래프트에서 무려 전체 3위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지명되나 브라운스의 1라운더답게 리그 적응 실패로 폭망한다. 2016년까지 NFL에서 활약한 후 캐나다 풋볼리그, AAF(미식축구의 미국 마이너리그 격), 멕시코 풋볼 리그(미식축구의 멕시코 마이너리그 격)을 전전하다 2022년 선수생활을 마감했다.[4] 대체로 러닝백에 대해서 닉 세이반은 향후 주전급 선수들에겐 트루 프레쉬맨이라도 기회를 많이 주는 것과 달리 세이반의 배마팀 역대 주전 러닝백들 중 유일하게 레드셔츠됐던 케이스다.[5] 앨라배마가 본격적으로 부활하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부터 글렌 코피, 마크 잉그램, 로이 업처치, 트렌트 리차드슨, 에디 레이시, T.J 옐든, 데릭 헨리, 다미언 해리스, 나지 해리스, 조슈아 제이콥스, 브라이언 로빈슨 주니어 등 차례대로 러닝백들이 배출됐다. 이들은 사수-부사수 처럼 사이좋게 러싱 공격을 분담하며 사수가 학교를 떠나면 부사수가 사수로 올라가고 후배를 새로운 부사수로 맞아 러싱 공격을 펼쳐나갔다.[6] 리그의 패싱 중심 공격 흐름과 더불어, 소모성이 강한 포지션의 특성상 높은 픽을 러닝백에 쓰는 것에 회의적인 시각이 만연해졌다.[7] 계약 전 몸무게는 267파운드, 대략 6.4kg 감량에 성공[8] 40yd 대시 4.64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