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문서 :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풋볼/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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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U | 미주리 | 오클라호마 | SC | 테네시 | 텍사스 | TAMU | 밴더빌트 |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
Alabama Crimson Tide |
1. 개요
앨라배마 대학교의 스포츠팀. 컨퍼런스는 SEC에 참가한다.[1] 팀 명칭은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 크림슨 타이드로 100년도 더 전인 1907년 팀의 최대 라이벌인 오번 대학교와의 풋볼 경기에서 열세를 딛고 압승을 거둔 일이 있었는데, 진흙탕이 된 경기장에 앨라배마 유니폼의 크림슨색 염료가 묻어난 것을 어느 신문사가 크림슨 타이드라 부른데서 기원했다고 전해진다.대형 플래그십 주립대학교답게 다양한 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미식축구팀이다. 전미 최고로 손꼽히는 미식축구 명문 학교인만큼 인기도, 그에 상응하는 투자도 다른 스포츠에 비해 절대적이다. 그 외 농구와 야구에도 좋은 수준의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여자 소프트볼팀은 2012년 NCAA 우승팀이기도 하다. 또한 여자 체조는 풋볼팀만큼 전국적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종목으로 무려 역대 6번의 내셔널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둔 명문팀이다.
교색인 크림슨색과 하얀색으로 구성된 유니폼을 착용하며 교내에서 Crimson White라는 이름을 학교 신문 등 여러 곳에 활용하기도 한다. 마스코트는 Big Al이라 부르는 코끼리인데 과거 미식축구팀이 어느 팀에게 압승을 거둔 경기를 한 신문사가 "짓밟았다 (Stompede)"라고 표현한데서 따왔다고 한다.
2. 역대 체육부장
- J. W. H. 폴라드 (1907~1910)
- 가이 로먼 (1910~1911)
- D. V. 그레이브스 (1911~1914)
- 토머스 켈리 (1915)
- B. L. 누진 (1916~1920)
- 찰스 A. 버니어 (1920~1923)
- 월러스 웨이드 (1923~1930)
- 행크 크리스프 (1930~1940/1954~1957)
- 프랭크 토마스 (1940~1952)
- 피트 코쏜 (1952~1954)
- 폴 브라이언트 (1957~1983)
- 레이 퍼킨스 (1983~1987)
- 스티브 슬로언 (1987~1989)
- 토머스 존스 직무대행 (1989)
- 후티 잉그램 (1989~1995)
- 글렌 터켓 직무대행 (1995~1996)
- 밥 보크래스 (1996~1999)
- 피누스 개스턴 직무대행 (1999)
- 말 무어 (1999~2013)
- 빌 배틀[2] (2013~2017)
- 그렉 번 (2017~ )
3. 미식축구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풋볼 | |
Alabama Crimson Tide football | |
창단 | 1892년 |
컨퍼런스 |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 (Southeastern Conference) |
감독 | 칼렌 드보어 (Kalen DeBoer) |
구장 | 브라이언트 데니 스타디움 (Bryant-Denny Stadium) |
위치 | 앨라배마주 터스칼루사시 (Tuscaloosa, Alabama) |
교색 | 크림슨, 흰색 (Crimson, White) |
애칭 | 크림슨 타이드, 타이드, 배마 |
마스코트 | 빅 알 (Big Al) |
응원 구호 | Roll Tide! |
응원가 | Yea Alabama |
마칭 밴드 | Million Dollar Band |
라이벌 | 오번 타이거스, 테네시 발런티어스, LSU 타이거스 |
우승 기록 | |
전국 우승 (National Champions) | |
18회 | 1925, 1926, 1930, 1934, 1941, 1961, 1964, 1965, 1973, 1978, 1979, 1992, 2009, 2011, 2012, 2015, 2017, 2020 |
컨퍼런스 우승 (SEC Champions) | |
33회 | 1924, 1925, 1926, 1930, 1933, 1934, 1937, 1945, 1953, 1961, 1964, 1965, 1966, 1971, 1972, 1973, 1974, 1975, 1977, 1978, 1979, 1981, 1989, 1992, 1999, 2009, 2012, 2014, 2015, 2016, 2018 ,2020, 2021 |
개인 수상 기록 | |
하이즈먼 트로피 (Heisman Trophy)[3] | |
4인 | 마크 잉그램, 데릭 헨리, 디본테이 스미스, 브라이스 영 |
명예의 전당 (College Football Hall of Fame)[4] | |
25인 | 코넬리우스 베넷, 폴 브라이언트, 해리 길머, 존 한나, 리 로이 조던, 오지 뉴섬, 데릭 토마스 外 |
컨센서스 올-어메리칸 (Consensus All-American)[5] | |
69인 | 조 네이머스, 존 한나, 데릭 토마스, 마크 잉그램, 마크 배런, C.J. 모슬리, AJ 매캐런, 아마리 쿠퍼, 데릭 헨리 外 |
앨라배마 대학교의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 소속 미식축구팀.
SEC의 수장급 팀이자 미국 대학 풋볼을 대표하는 명문으로 인정받는 팀이다. 흔히 "최고의 대학 풋볼팀은 어디인가"라는 얘기가 나올 때 꼭 나오는 팀으로, 그 이유는 바로 현대식 집계 기준으로 13차례의 최다 내셔널 챔피언십 우승팀이기 때문.[6] 또한 대학 풋볼 모든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볼 게임 진출, 볼 게임 승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컨퍼런스 내에서도 최다 우승과 모든 팀 상대 역대 전적 우위를 거두고 있다. 60-70년대 역대 대학 풋볼 최고의 명장 폴 "베어" 브라이언트의 지휘 아래 6회 우승이라는 전성기를 맞이한 역사로 대학 풋볼 역사에 한 획을 그었으며 2007년 폴 브라이언트 이후 최고의 대학 풋볼 명장 닉 세이반이 부임,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2년간 6차례 내셔널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소위 현재 대학 풋볼에서 가장 센 팀이다.
홈구장인 브라이언트-데니 스타디움.
이러한 실력과 역사만큼 재정 굴리는 수준도 FBS 무대에서 톱을 달리는 학교 중 하나이다. 미식축구 열기는 엄청나지만 프로 스포츠가 들어오지 않는 앨라배마주의 스포츠 환경상[7][8] 주 최대의 마켓과 최고의 팬덤을 가진 스포츠팀인 동시에 전국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대학 풋볼팀 중 하나이기 때문. 특히 연고지인 앨라배마주 내에서는 ESPN의 한 기자가 말하기론 거의 종교와도 같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프로팀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스폰서쉽, 넓은 팬층의 열렬한 서포팅을 통해 어마어마한 수입을 거두며 앨라배마주 플래그십 주립대학교로서 누리게 되는 재정적 여유의 이점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수입은 곧 투자로 이어져 헤드코치 닉 세이반에게 웬만한 NFL팀 헤드 코치보다도 높은 연봉인 7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연봉을 주고 있다. 그렇게 해도 주는 돈보다 벌어다 주는 돈이 더 많다보니 주민들과 학생들은 아무 불만이 없다. 거기다 100,077명이라는 관중 수용력을 지닌 홈구장 브라이언트-데니 스타디움[9]이라는 거대한 홈구장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커다란 경기장이 거의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수많은 팬들이 매 경기 군집한다. 실로 앨라배마 풋볼팀의 돈 굴러가는 규모과 미국의 엄청난 스포츠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부분.
플레이 스타일은 강한 수비력을 기반으로 한 러닝 플레이 중심의 공격을 구사한다. 수많은 러닝백을 배출한 팀이며 2명 이상의 걸출한 러닝백들이 마치 사수-부사수 관계처럼 플레잉 타임을 분담하여 러싱 공격을 이끈다. 앨라배마가 본격적으로 부활하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부터 차례대로 글렌 코피, 마크 잉그램, 트렌트 리차드슨, 에디 레이시, T.J 옐든, 데릭 헨리, 다미언 해리스, 나지 해리스, 조슈아 제이콥스 등이 이에 해당되며 2021년 시즌에는 브라이언 로빈슨 주니어가 러싱 공격에 앞장섰다.
특히 늘 상대팀에게 악명높은 수준의 강한 수비력이 유명한 팀으로, 러닝 플레이가 강한 SEC팀들을 상대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공격쪽 또한 우월한 라인맨들을 중시하는데, 미식축구는 라인맨 놀음이다란 말을 대학 무대에서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공격 전술은 전통적으로 러닝백을 앞세운 러닝 플레이가 중심이다. 쿼터백은 대체로 러닝백보다 약하지만 늘 전미 최고 수준의 와이드 리시버 재능들을 보유하여 패싱 플레이도 잘 해내는 편.[10] 2014년에는 새 공격 코치 레인 키핀이 오고부터 패싱 플레이가 늘게 됐는데, 2015년 러닝과 패싱의 완급 조절이 빛을 발하면서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스타일 외에도 닉 세이반 부임 이래 매년 리쿠르팅 랭킹 1위를 휩쓰는 막강한 전력과 세이반의 뛰어난 심리 지도 능력을 통한 강한 정신력이 팀의 특징이다.
이런 역사와 성적답게 당연히 인기도 많고, 또 빠가 까를 불러온다고 그만큼 전국적으로 안티도 많은 팀이기도 하다. 가장 큰 이유는 배마팬들은 대부분 프라이드가 강한 남부 사람들이다보니 월등한 자기 팀 성적을 갖고 타팀팬들에게 엄청나게 오만하게 굴기 때문.[11] 다른 팀 팬들, 특히 타 컨퍼런스[12]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이 어그로꾼같은 배마팬들 때문에 앨라배마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한번 경기에서 지거나 Kick Six[13]나 2014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전 패배처럼 우승이 좌절되기라도 하면 남들 받을 것의 열 배로 조롱을 받기도. 또다른 이유로는 앨라배마 팀의 이미지 때문인데, 웃음기라고는 전혀 없어보이는 이미지의 닉 세이반이 고교 탑 재능들을 팀에 쌓아놓고 혹독한 훈련으로 조련하면서 안전한 수비와 러닝 중심 플레이로 우승을 거둬대는, 이러한 "기계적으로 성적을 뽑아내는 강팀" 이미지를 싫어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세이반은 훈련장에서 굉장히 엄격하고 무섭기는 하지만, 밖에서는 선수들의 농담도 받아주고 잘 웃어주는 사람이라고 하며 특히 팀의 성공보다 선수 개인의 성공쪽에 굉장히 세심히 신경쓰는 감독이다.[14] 다만 이러한 딱딱한 팀의 이미지와 다른 재능들과의 치열한 주전 경쟁 문제는 리쿠르팅 경쟁 학교들이 주로 써먹는 레퍼토리가 되기도 한다.
3.1. 역사
1892년 고교 시절 미식축구를 배우고 입학한 한 학생이 팀을 꾸리며 창단되었다. 초기에는 미래 하원 의장, 주지사같은 사람들이 선수로 활동했다고 하는데 실력은 그저 그랬다고. 그러나 1906년 압도적인 열세의 오번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기적적으로 대승을 거두며 크림슨 타이드라는 이름을 얻기도 했다고 한다.그러다가 1923년 월러스 웨이드라는 감독이 오면서 성공적인 역사가 시작된다. 1925년 로즈 볼에서 워싱턴 허스키스를 꺾고 무패 시즌으로 동교 첫 우승을 이뤄냈으며 1926년 2년 연속 우승과 1930년 우승을 거두며 배마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웨이드가 떠난 다음 해인 1931년에는 프랭크 토마스라는 또다른 레전드 감독이 로즈 볼, 슈가 볼, 코튼 볼에서 모두 4승, 2회 추가 내셔널 챔피언쉽을 따냈다. 또한 이 시기 해리 길머 등 대학 풋볼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들이 나왔으며 훗날 감독으로 돌아오게 될 폴 브라이언트도 선수로 뛰었었다. 현 소속 컨퍼런스인 SEC에도 초대 멤버로 1932부터 참가하기 시작했다.
1940-50년대에는 해롤드 드류라는 감독 시기에는 각종 볼 게임 승리와 역대 최대 아이언 볼 기록인 55-0 승리를 기록했다. 드류의 후임 윗워스 때는 침체기를 맞았지만 바트 스타라는 스타 플레이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1958년, 동교 졸업 후 다른 학교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고 돌아온 최고의 레전드 폴 브라이언트의 시대가 시작된다.
브라이언트는 부임해오자마자 팀을 변신시켰는데, 조 네이머스라는 동교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을 앞세워 1961년부터 1966년까지 60승 1무 5패, 4회 컨퍼런스 타이틀, 3회 내셔널 챔피언쉽 승리라는 기록을 남겼다. 1970년대에도 꾸준히 팀을 전국구 강팀으로 유지시키며 103승 1무 16패, 8회 컨퍼런스 타이틀, 3회 내셔널 챔피언쉽 승리를 거두며 배마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달렸다. 특히 이 시기 브라이언트는 앨라배마 미식축구팀 뿐만 아니라 학교의 역사 자체에 지대한 공로를 기여했는데, 바로 1970년 첫 경기, 당시 흑인 학생 입학을 거부하던 학교에게 우수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을 인종에 구애받지 말고 받자는 본인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당시 자유롭게 팀을 꾸려 최고의 전력을 갖추고 있던 USC 트로전스와 경기를 잡아 그들의 우월한 실력을 학교 측에 보인 것이었다. 결국 학교는 브라이언트의 주장을 받아들이고[15] 70년대 흑백 선수들로 구성된 앨라배마는 1978-79년 대학 풋볼 역사상 가장 강력한 왕조 중 하나로 거듭나며 연속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을 이뤄낸다.
하지만 이러한 영광의 시절에도 끝은 찾아오기 마련. 늘 자신이 앨라배마 감독직을 내려놓는 날은 자신이 무덤으로 가는 날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폴 브라이언트는 1982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은퇴를 결정하고, 불과 몇 달만에 숨을 거두게 되었다. 그가 남긴 기록은 25년간 팀을 이끌며 24회 연속 볼 게임 진출, 12회 승리, 13회 컨퍼런스 우승, 6회 전국 우승, 232승 46패 9무로 은퇴 당시 최다승 감독이었으며 현재까지 최다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 감독으로 남고 있다. 또한 대학 풋볼 시즌 최우수 감독상이 그의 이름을 따서 Paul "Bear" Bryant Award라고 불리게 됐다.
브라이언트 이후 팀은 다시 침체기에 빠진다. 비록 브라이언트 시기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노터데임 대학교에 승리를 거두거나, 비 메이저 볼 경기에서 몇 차례 승리하기도 했지만 SEC 타이틀권에서는 멀어져 있었다. 그러다가 다시 진 스탈링스 감독이 오면서 1992 시즌 초대 SEC 컨퍼런스 챔피언쉽 시리즈 경기에서 플로리다 게이터스를 28-21로 꺾고, 슈가 볼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마이애미에게 34-13 업셋을 만들며 우승을 이룩한다. 하지만 이후 SEC 타이틀 경기에 게이터스에게 연속으로 만나 연패하게 되고 96년 스탈링스도 은퇴하게 된다. 듀보스 감독이 이끈 1999 시즌에는 게이터스를 업셋시키며 다시 SEC 우승을 거두고 오렌지 볼에서 미시간과 맞붙게 된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끝에 결국 극적으로 역전패를 당하는데, 당시 맹활약한 상대 쿼터백은 바로 4학년 톰 브래디였다.
이어진 2000년은 우승 후보로 꼽힐만큼 큰 기대를 받은 시즌이었지만 팀 최악의 흑역사가 되어 버린다. 우승은 커녕 팀이 슬럼프에 빠지며 디비전 꼴찌를 해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듀보스 감독이 비서와 바람핀 것이 들통나버리며 결국 해임당하게 됐다. 하지만 이건 바닥도 아니었으니 듀보스 감독 밑에서 일하던 코치가 리쿠르팅 과정에서 선수와 고교 코치에게 부당 금품 지급이 드러나면서 NCAA에게 2년간 플레이오프 진출 금지, 3년간 장학금 축소라는 중징계를 얻어맞는 최악의 사건까지 터진 것. 결국 2002시즌 후임 프란치오네가 닉 세이반의 LSU를 셧아웃 시키는 등 선전하여 디비전 우승을 거두고도 징계로 SEC 챔피언쉽에 나가지 못하게 되고, 본인도 다른 팀에서 오퍼가 오자 팀에 남을 것처럼 하다가 낼름 날라버렸다. 이어서 전설적 명장 돈 슐라의 아들이자 동교 쿼터백 출신인 마이크 슐라가 부임하지만 징계가 풀린 뒤에도 팀은 부진의 늪에서 허덕였으며 최대의 라이벌전 아이언 볼에서도 연패를 달린다. 결국 2006년 아이언 볼 패배와 함께 슐라도 해임을 당한다.
그리고 2007년, 마이애미 돌핀스에서 NFL 실패를 겪은 전 SEC 감독을 새로 데려오게 된다. 그는 바로 2002년 배마에게 셧아웃 패배 굴욕을 당했지만 이듬해 LSU의 내셔널 챔피언쉽 승리를 거두었던 닉 세이반. 그리고 세이반은 마침내 배마팀을 오랜 암흑기에서 구원해 줄 구세주로 떠오르게 된다. 세이반은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의 재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23년 시즌 이후 감독직 은퇴를 발표했다. 세이반 시대의 역사는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풋볼/역대 시즌 문서에 기술되어 있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 허스키스를 2023년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준우승으로 이끈 케일런 드보어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닉 세이반의 이름값에는 아직 많이 모자란 상태인지 감독 영입 소식과 함께 앨라배마 대학교 일부 선수들의 전학, 앨라배마 대학 진학을 이미 약속한 고등학교 유망주의 진학 의사 번복 소식 등이 잇따르고 있다.
3.2. 전통
학교 응원가 Yea Alabama.
밴드 레너드 스키너드의 노래 Sweet Home Alabama에 맞춰 응원 구호 Roll Tide를 외치기도 한다.
2014 Iron Bowl 승리 후의 Rammer Jammer.
배마팬 뿐만 아니라 타 팀 팬들에게도 유명한 응원가로 바로 이 Rammer Jammer가 있다. 앨라배마 풋볼팀의 안티 형성에 많은 지분을 차지하기도 하는 노래로 주로 홈/원정 가리지 않고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앨라배마팬 관중들이 마칭 밴드 Million Dollar Band의 연주에 맞춰 따라 부른다. 특유의 그 얄미운 가사 때문에 경기에 진 듣는 선수들과 원정팬들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진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Hey Tigers![16] Hey Tigers! We just beat the hell outta you! Rammer Jammer[17][18] Yellowhammer[19] Give 'em hell Alabama! |
긴 세월동안 큰 디자인 변화 없이 클래식한 유니폼과 헬멧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는 학교로 유명하다. 또한 헬멧에 팀 로고 대신 20세기 중반 유행하던 등번호 데칼을 고집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 오클라호마 대학교의 홈/원정 유니폼과 디자인이 똑같아 양교의 맞대결을 보면 청백전을 보는 느낌이 든다.
또한 홈 구장 브라이언트 데니 스타디움의 원정팀 라커룸 이름이 "FAIL ROOM"이다. 그것도 상대팀 조롱 목적으로 막 지은 이름이 아니라 한 학교 기부자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에서 따온 정식 이름이다! 실제로 성씨가 Fail인 한 동교 졸업생이 원정팀 라커룸의 명명권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과 자신의 이름의 적절함을 보고서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20]
3.3. 라이벌
3.3.1. Auburn
팀 최대의 라이벌로는 앨라배마 지역 내의 라이벌인 오번 대학교이며, 이 학교와 매년 벌이는 정기전을 아이언 보울(Iron Bowl)이라 부른다. 당연히 최대 라이벌전들이 펼쳐지는 추수감사절 주말에 매년 경기가 펼쳐진다. 미국 전체로 봐도 가장 치열하고 격렬한 라이벌전일 정도로 대학 풋볼을 상징하는 라이벌전 중 하나이다. 대학 라이벌전인데도 한국의 연고전이랑은 치열함에서 차원이 다른 한일전이나 엘클라시코급의 라이벌리. 오번과의 매치데이에는 다른 팀과의 경기가 있는 날과는 다른 비장함이 학교 내에 감돈다.[21][22]경기 자체도 대체로 앨라배마가 역사로나 전력으로나, 거기다 2021년까지 86전 48승 37패 1무로 통산 전적으로도 앞서는 팀이지만, 1972년 Punt! Bama! Punt!, 2013년 Kick Six같은 몇번의 흑역사급 대역전패가 있으며 이 때문에 해당 시즌 전력차와 관계없이 매년 예측불허의 승부가 나온다.[23] 배마나 오번팬이 아닌 제 3자에게도 아주 흥미로운 라이벌전인 셈.
3.3.2. LSU
LSU 타이거스와의 라이벌전이 있는데 SEC West 최강 전력의 두 학교가 붙는 경기다보니 이쪽도 굉장히 치열한 라이벌리이며 수준 높은 명경기들이 자주 나온다. 닉 세이반이 LSU를 내셔널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은 뒤 NFL로 떠났다가 앨라배마 감독직을 맡으면서 LSU 팬들의 반발이 심했다.2021년까지 상대전적은 55승 26패 5무로 앨라배마의 우세다. 2022년 테네시 원정에서 패배한 앨라배마는 LSU 원정경기를 반드시 잡았어야 하나 연장전 끝에 31-32로 패하며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행이 사실상 좌절됐다.
3.3.3. Tennessee
과거 브라이언트 감독이 오번전보다도 중시했다는 테네시 대학교와의 Third Saturday in October도 중요한 라이벌전이지만 테네시가 동네북급 팀으로 전락한 이래 한동안 시시한 경기들이 펼쳐지다가 최근 테네시의 전력이 급상승하게 되면서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2022년 3위 앨라배마가 네일랜드 스타디움 원정에서 6위 테네시에게 접전끝에 49-52로 패했고 테네시 상대 1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경기직후 테네시팬들의 모습3.3.4. Florida
East 디비전의 강팀 플로리다 대학교와는 2000년대말 SEC 챔피언전에서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당시 플로리다는 어반 마이어 감독의 지휘 아래 팀 티보우가 기량이 절정에 달해 있었다. 2008년 결승전에서는 플로리다가 승리, 2009년 결승전에서는 앨라배마가 설욕했고 2009년 패배 당시 벤치에서 울고 있는 팀 티보우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플로리다의 전력이 약화된 지금은 명승부가 나오지 않는다.3.3.5. Georgia
조지아 대학교와도 라이벌 의식이 있다. 닉 세이번 감독 밑에서 수비 코디네이터를 맡았던 커비 스마트가 모교인 조지아 감독으로 부임하여 팀 전력을 재정비했고 정규시즌, SEC 챔프전,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에서 계속 격돌하며 명승부를 연출하고 있다. 두 팀이 맞붙은 2021년 시즌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41년만의 내셔널 챔피언으로 이끈 커비 스마트를 따뜻하게 안아주던 닉 세이번의 모습이 화제였다.2023년 SEC 챔피언쉽 게임에서 8위 앨라배마가 1위 조지아를 꺾으면서 조지아를 6위로 내려버리고 앨라배마가 4위로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3.4. NFL과의 인연
풋볼 명문답게 앨라배마는 전통적으로 무수한 NFL 선수들을 배출해왔다. 바트 스타, 조 네이머스, 숀 알렉산더, 데릭 토마스 등 NFL 레전드들이 이 학교 출신 선수이며 최근에도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러닝백 마크 잉그램[24],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라인배커 돈타 하이타워, 그린베이 패커스의 러닝백 에디 레이시, 애틀랜타 팰컨스의 와이드 리시버 훌리오 존스 등 수많은 프로 보울급 선수들을 보내고 있다.이는 코치들의 훈련 수준이나 지난 몇 년간의 훌륭한 성적도 있지만, 닉 세이반 부임 이래 2010년을 제외한 모든 연도에서 선수 리쿠르팅 1위를 차지해온 점이 크다. 대학 풋볼에서 선수 모집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만큼 닉 세이반은 리쿠르팅에 굉장한 정성을 쏟는 것으로 유명한데, 어느 정도냐면 선수 지망생이 학교를 방문할 때 학교 선수들이 함께 온 부모를 만나면 꼭 인사를 하게끔 시킬 정도로 세심하게 신경쓴다고 한다. 또한 수많은 실력있는 선배들이 자기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어 타학교에 비해 1학년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닉 세이반의 앨라배마를 선택하는 이유는 닉 세이반이 선수에게 성장 방향성에 대해 확실한 비전 제시를 통한 설득 능력이 탁월한 점, 그리고 훗날 적극적인 NFL의 진출 지원 및 높은 드래프트 지명을 받아 선수가 더 높은 연봉으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략 지원을 굉장히 잘한다는 점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명성과는 반대로 쿼터백만큼은 1990년대 이래로 오랜 세월 팀 선발 쿼터백들이 죄다 NFL에서 나가떨어지거나 선수생활을 일찍 마감하는 징크스가 있으며 1987년 이래 NFL에서 1승을 올린 쿼터백이 없을 정도로 오명을 쓰고 있었다. 2000년대 초반의 브로디 크로일은 고교 시절 전미 2위의 쿼터백[25]이었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NFL에서 선발 쿼터백이 되고도 1승도 못 거두고 후보로 전락해 은퇴했으며 닉 세이반 부임 후에도 2010년 BCS 내셔널 챔피언십 전승 우승을 이룬 그렉 맥엘로이는 후보 선수를 전전하다 현재 선수가 아닌 ESPN의 방송 해설자로 있다.
2011년과 2012년, BCS 내셔널 챔피언십 2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쿼터백 AJ 맥캐런[26]이 등장하면서 드디어 징크스를 깰 것인가 기대를 받았었다. 하지만 그의 성공이 NFL 수준의 공격 라인맨 덕분이라며 평가 절하를 받아 5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벵갈스에 지명된다. 이후 루키 시즌을 후보 신세와 부상으로 날리고 2015년에는 2순위 쿼터백까지 올라갔지만 주전인 앤디 달튼과 팀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여전히 징크스를 깨기에는 요원해보였는데 시즌 후반 달튼이 부상을 당하면서 기회를 잡은 맥캐런이 첫 선발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전에서 승리를 거둬 마침내 1987년 이래 첫 동교 출신 NFL 승리 쿼터백이 되면서 징크스를 깨는데 성공한다. 남은 경기에서도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상대로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경기 후반 장거리 패스를 통한 역전으로 아예 맥캐런이 플레이오프 경기 승리의 주역이 되나 싶더니 어처구니 없게도 러닝백의 펌블, 이어진 수비의 더러운 반칙과 항의 과정에서 심판을 밀치는 멍청한 행위 끝에 결국 재역전을 당해버렸다.
맥캐런 이후의 2014년 주전인 블레이크 심스는 프리 에이전트로 NFL에 들어갔다 현재는 캐나다 프로 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맥캐런도 2015년에 반짝 활약하고 버팔로 빌스로 2018년에 트레이드되었다가 다시 오클랜드 레이더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맥캐런은 주전 쿼터백인 데릭 카 때문에 고통받고 있으며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종종 찍기도 하는데 그게 경기력이 아니라 부인때문.[27] 이후 선수경력이 드럽게 꼬이다가 버팔로 빌스를 거쳐 2019년 드숀 왓슨을 백업하기 위해 휴스턴 텍산스로 가게 되었다. 실력은 둘째치고 운이 상당히 없는 케이스. 하지만 가는 팀마다 신시내티를 제외하고 1년에 2~3경기만 뛰고도 10억 넘게 받아가는 걸 보면 먹튀가 따로 없다. 결국 XFL의 세인트루이스 배틀호크스로 이적하면서 98% 페이컷을 하게 되었으며, 신시내티 벵갈스와 다시 계약하면서 NFL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1년 투아 텅오바일로아와 맥 존스, 4학년 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 대학교로 전학한 제일런 허츠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2023년 드래프트에서 브라이스 영이 전체 1픽으로 뽑히며 앨라배마 출신 쿼터백도 재평가받을 여지가 생겼다. 하지만 맥 존스는 2022년부터 좋지 못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2023년에는 아예 멸망했고, 브라이스 영도 루키 시즌부터 대차게 말아먹으며 '스거영'으로 놀림받았고 2024년에는 아예 앤디 달튼에게 밀려 백업으로 전락해버렸다.
3.5. 상징적 인물
3.5.1. 감독
15대 감독 월러스 웨이드 (1923~1930 재임. 1986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3회 (1925, 26, 30), 로즈 볼 2회 우승 (1925, 30) | |
16대 감독 프랭크 토마스 (1931~1946 재임. 1954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2회 (1934, 41), 로즈 볼 2회 우승 (1934, 45), 슈가 볼 진출 (1944), 오렌지 볼 우승 (1942), 코튼 볼 클래식 우승 (1941) | |
17대 감독 해롤드 드류 (1947~1954 재임. 1979년 작고.) - 슈가 볼 진출 (1947), 오렌지 볼 우승 (1952), 코튼 볼 클래식 진출 (1953) | |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폴 브라이언트 감독 (1958~1982 재임. 1983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6회 (1961, 64, 65, 73, 78, 79), 슈거 볼 7회 우승 (1961, 63, 66, 75, 77~79), 오렌지 볼 2회 우승 (1962, 65), 코튼 볼 클래식 우승 (1980) | |
22대 감독 진 스탈링스 (1990~1996 재임. 현재 생존.) - 내셔널 챔피언/슈가 볼 우승 (1992), 피에스타 볼 진출 (1990) | |
앨라배마 대학교 미식축구 먼치킨화의 일등공신인 닉 세이반 감독 (2007~2023[28]) - 내셔널 챔피언 6회 (2009, 11, 12(BCS), 15, 17,20(CFP)), 오렌지 볼 우승 (2018), 슈거 볼 우승 (2017,2022), 코튼 볼 클래식 우승 (2015,2021), 피치 볼 우승 (2016), 로즈 볼 우승 (2020) |
3.5.2. 선수
1930~40년대 그린베이 패커스를 빛낸 레전드 키커 돈 헛슨 | |
'패커스 맨' 바트 스타 | |
본교 역사상 최대의 레전드인 조 네이머스 | |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초기 간판스타였던 리 로이 조던 | |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레전드 타이트엔드 아지 뉴썸[29] | |
1970~80년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빛낸 레전드 존 한나 | |
드와이트 스티븐슨 | |
1990년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레전드 데릭 토마스 | |
본교 최초의 하이즈먼 수상자인 마크 잉그램 | |
본교 두번째 하이즈먼 수상자 데릭 헨리 | |
본교 세번째 하이즈먼 수상자 디본테이 스미스 |
3.6. 각종 매체에서
앨라배마주가 영화나 소설 등 여러 창작물의 무대가 되는 지역이다보니 주의 명물인 앨라배마 풋볼팀도 더불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유명한 것은 앨라배마주가 배경인 포레스트 검프로 포레스트 검프가 달리는 모습을 본 폴 브라이언트[30] 감독이 검프를 팀에 발탁해 미식축구를 하는 장면. 그래봐야 검프의 지능때문에 감독의 지시는 "Run! Forrest! Run!"뿐이다.사샤 바론 코헨의 코미디 영화 브루노에서도 등장하는데, 작중 게이인 브루노가 남성성을 찾겠다며 앨라배마로 와서 미식축구를 체험하는 장면이다. 경기날 직접 브라이언트 데니 스타디움 필드에 나가 치어리더들 옆에서 게이스러운 몸동작과 함께 응원을 하자 관중들이 욕하며 물병을 던지거나, 팀의 러닝백을 인터뷰하면서 "시즌이 끝나면 팀 동료들이랑 데이트가 허락되냐"는 식의 게이드립들을 날려주는 장면들에서 등장한다.
그 외에도 영화 크림슨 타이드와 영화의 OST이자 한스 짐머의 대표곡 중 하나인 Roll Tide도 각각 학교의 팀명과 응원 구호에서 따왔다. 영화 속 등장하는 함장 캐릭터가 기르는 강아지 이름도 폴 "베어" 브라이언트에서 따온 베어.
4. 농구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남자 농구 | |
Alabama Crimson Tide men's basketball | |
컨퍼런스 |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 (Southeastern Conference) |
감독 | 네이트 오츠 (Nate Oats) |
구장 | 콜먼 콜리시움 (Coleman Coliseum) |
위치 | 앨라배마주 터스칼루사시 (Tuscaloosa, Alabama) |
교색 | 크림슨, 흰색 (Crimson, White) |
애칭 | 크림슨 타이드, 배마 |
마스코트 | 빅 알 (Big Al) |
응원 구호 | Roll Tide! |
응원가 | Yea Alabama |
마칭 밴드 | Million Dollar Band |
라이벌 | 오번 타이거스 |
우승 기록 | |
전국 우승 (National Champions) | |
0회 | (1930)[31] |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 (SEC Tournament Champions) | |
7회 | 1934, 1982, 1987, 1989, 1990, 1991, 2021 |
컨퍼런스 정규 시즌 우승 (SEC Regular Season Champions) | |
10회 | 1930, 1934, 1939, 1956, 1974, 1975, 1976, 1987, 2002, 2021 |
농구는 풋볼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SEC내에서 전통의 강호 중 하나이다. 2022년 기준으로 컨퍼런스 최강자인 켄터키 대학교,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테네시 대학교에 이은 통산 4위 기록,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은 통산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라트렐 스프리웰, TR 던, 제럴드 월러스 등 NBA 스타들을 배출해내기도 한다. 2006년 이후 전국대회 진출이 2번(2011-12 및 2017-18 시즌)일 정도로 부침을 겪다 2019년 뉴욕 주립대학교 버팔로 캠퍼스를 이끌던 네이트 오츠를 새 감독으로 맞아들여 리빌딩에 박차를 가해 2020-21 시즌부터 전국대회 연속 진출을 착착 해내 2023-24 시즌에는 창단 최초로 전국대회 4강까지 일궈냈다.
4.1. 상징적 인물
4.1.1. 감독
15대 감독 CM 뉴튼 (1968~1980 재임. 2018년 작고.) - NCAA 토너먼트 16강 진출 (1976) | |
16대 감독 윔프 샌더슨 (1980~1992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16강 진출 6회 (1982, 85~87, 90~91) | |
18대 감독 마크 갓프리드 (1998~2009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8강 진출 (2004) |
4.1.2. 선수
T.R. 던 | |
데릭 맥키. | |
라트렐 스프리웰. | |
제럴드 월러스. |
5. 야구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야구 | |
Alabama Crimson Tide baseball | |
컨퍼런스 |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 (Southeastern Conference) |
감독 | 밋치 가스파드 (Mitch Garspard) |
구장 | 슈얼-토머스 스타디움 (Sewell-Thomas Stadium) |
위치 | 앨라배마주 터스칼루사시 (Tuscaloosa, Alabama) |
교색 | 크림슨, 흰색 (Crimson, White) |
애칭 | 크림슨 타이드, 배마 |
마스코트 | 빅 알 (Big Al) |
응원 구호 | Roll Tide! |
응원가 | Yea Alabama |
마칭 밴드 | Million Dollar Band |
라이벌 | 오번 타이거스 |
우승 기록 | |
대학 월드 시리즈 우승 (College World Series Champions) | |
0회 | |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 (SEC Tournament Champions) | |
7회 | 1983, 1995, 1996, 1997, 1999, 2002, 2003 |
컨퍼런스 우승 (SEC Champions) | |
14회 | 1934, 1935, 1936, 1938, 1940, 1941, 1942, 1947, 1950, 1955, 1968, 1983, 1996, 2006 |
인기와 투자가 풋볼에 집중되는 앨라배마 대학이다보니 관심은 떨어지지만 SEC내 전통의 강팀이다. LSU 타이거스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컨퍼런스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SEC팀들 중 가장 많은 역대 승리 횟수 기록도 갖고 있다. MLB 진출 선수도 6명으로 컨퍼런스 최다. 대학 월드 시리즈에는 5회 진출했으며 그 중 2회 준우승을 거둔 적이 있다.
5.1. 상징적 인물
5.1.1. 감독
29대 감독 짐 웰스 (1995~2009 재임. 현재 생존.) - 칼리지 월드시리즈 준우승 (1997) |
5.1.2. 선수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명선수 조 시웰(Joe Sewell). | |
데이브 매거던[32] | |
데이빗 로버트슨 | |
지미 넬슨 | |
알렉스 아빌라 |
[1] 단 조정만은 Big-12에 참가하고 있다.[2] 전 테네시 대학교 미식축구부 감독.[3] 시즌 최우수 선수상[4] 선수와 코치 모두 포함.[5] 시즌이 끝나면 All-American이라 부르는 드림팀을 여러 매체들이 발표하는데, 3개 이상의 매체에 의해 선정된 선수들을 가리킨다.[6] 1936년 시작된 Poll Era를 기준으로한 집계 기준이다. 현 Poll 시스템이 정립되기 전까지 학교마다 중구난방식으로 우승을 가렸는데, 가령 미시간 울버린스같은 경우는 컨퍼런스 탈퇴하고 독자노선으로 나가 고교팀들과 일정을 잡으며 자기네들 스스로 우승팀임을 자처한 연도도 있었다. 이 때문에 학교마다 주장하는 우승 횟수가 달라 대학 풋볼팬들 사이에서의 우승 횟수 집계 기준은 Poll 시스템 집계 방식이다. 대학 풋볼이 시작된 해부터 모두 계산한다면, College Football Data Warehouse의 통계로는 프린스턴, 예일에 이어서 15회로 3위이며 학교에서 주장하는 것은 16회 우승이다.[7] 비단 앨라배마주 뿐만 아니라 4대 프로 스포츠가 들어오지 않을 정도의 중소규모 주들의 경우는 모두 해당된다.[8] 단 대학 풋볼이 NFL보다 더 오랜 세월 지역민들 문화에 깊이 자리잡아온 점도 크다. 배마 포함 웬만한 SEC 팀들은 다 무려 19세기부터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반면, 남부의 NFL팀들은 길어야 60년대에 창단됐다.[9] 레전드 헤드코치 폴 "베어" 브라이언트와 경기장 건설 당시 학장이던 조지 데니의 이름에서 따왔다.[10] 그러나 투아 텅오바일로아, 제일런 허츠의 성공 전까지 NFL의 오랜 격언중 하나가 앨러배마와 오하이오 스테이트의 쿼터백은 걸러라였다(...). 앨라배마의 탤런트 레벨이 워낙 높다보니, 막상 쿼터백은 동료의 도움을 받아 성적을 내지만 NFL 레벨로 성장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 앨라배마 쿼터백의 마지막 성공작은 바로 조 네이머스, 그러니까 케네디 대통령 때다(...).[11] 그 중에서도 최대 라이벌 오번 대학교는 가차없이 깐다. 오번에 오줌 누는 사진을 당당하게 올리거나 Gameday Flags에서 오번 까는 문구를 대놓고 넣을 정도.[12] 특히 Pac-12에서 미식축구 말고 다른 종목을 못 한다고 깐다.[13] 2013년 아이언볼에서 일어난 역대급 실축인데, Kick Six는 오번 팬들과 앨라배마 안티들이 매년 아이언볼마다 우려먹고 있다.[14] 선수가 NFL에서 더 높은 지명을 받을 수 있도록 전략을 짜주는데 능숙하다.[15] 물론 존 F. 케네디의 연방 공권력 투입으로 흑인 학생 입학이 이뤄진 점이 더 크다.[16] 상대한 팀의 애칭을 부른다. 오번 대학교가 상대였다면 Tigers를, 플로리다 대학교가 상대였다면 Gators를.[17] 별 뜻은 없고 적당한 남부 액센트로 읽어주면 앨라배마와 라임이 된다.[18] 굳이 해석하자면 Ram은 ‘때려박다’란 의미가 있고 Jam은 ‘틀어막다’란 의미가 있다.[19] 앨라배마의 주 상징 조류(동물)로 역시 라임을 위해 넣은 가삿말.[20] 참고로 이 분은 이름과 달리 금융권에서 날리던 인물이었다.[21] 미 대학교 라이벌전은 그야말로 무기만 없다뿐이지 실제 전쟁을 방불케하는 살벌함이 장난이 아니다. 상대 마스코트를 납치해오는 건 기본인데다가 이때만큼은 전교생들이 전투종족으로 변신, "저XXX들 밟아죽여!!"같은 과격한 발언도 서슴치 않는다. 여기에 연패중이라면 재학생들은 물론, 심지어 동문들까지 나와서 설욕을 독려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여기에 패배라도 하면 전교생들이 마치 나라잃은 백성마냥 멘붕하는 일이 다반사다.[22] 칼리지 풋볼에서 역사가 깊은 라이벌리로 Ohio State vs Michigan, USC vs Notre Dame, Texas vs Oklahoma의 Red River Shootout, Florida vs Georgia의 World's Largest Outdoor Cocktail Party 등이 있다.[23] 2021년도 4쿼터 종료 1분전까지 10-3으로 오번이 이기고 있었으나 앨라배마가 간신히 동점 터치다운에 성공했고 2번의 연장전끝에 24-22로 배마가 겨우 승리했다.[24] 동교 선수로서는 최초로 대학 미식축구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인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자이다.[25] 1위를 차지했던 쿼터백은 고교 졸업후 MLB로 진출한 조 마우어였다.[26] 하지만 하이즈먼 트로피는 2012년 텍사스 A&M 대학교 출신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소속 자니 맨지엘에게 돌아갔으며 4학년 2013년에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제이미스 윈스턴에 밀려 2위에 그쳤다.[27] 대학시절 성적과 프로시절 성적의 괴리, 나이가 더 어린 마커스 마리오타, 닥 프레스콧, 지미 가로폴로, 패트릭 마홈스 등의 활약, 그리고 가는 팀마다 기구한 사정으로 인하여 맥캐런은 NFL 짤방 지분을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다.[28] 2024년 1월 9일 은퇴를 선언했다.[29] 현 볼티모어 레이븐스 단장으로 재직중.[30] 앨라배마 대학 뿐만이 아니라 앨라배마 주 전체의 영웅 중 한 명이다. 앨라배마를 전국구 강팀으로 발돋움하게 한 감독. 앨라배마 대학교가 위치한 터스칼루사 시에는 공립고등학교가 3군데가 있는데 그 중 1군데의 이름을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폴 브라이언트 고등학교'로 지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31] NCAA 설립 이전 기록으로 공식 기록은 아니다.[32] 현 텍사스 레인저스 타격코치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