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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2:44:17

플래그십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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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

플래그십[1] 제품(Flagship Products) 또는 주력 제품이란 특정 기업이나 상품 브랜드에서 대표성 있는 품목으로 하여금 사업 전면에 내세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어원은 기함(Flagship)이다.[2] 제조 및 서비스 업계, 특히 첨단제품 분야인 스마트폰, DSLR, 자동차 등 정밀, 전자제품 업계에서 주로 사용되며, 이외에 주로 유통업계에서 주력 매장을 뜻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란 용어도 있다.

플래그십 제품은 기술 및 마케팅의 선두의 역할을 한다. 자사 제품군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제품으로 포지셔닝 되며, 회사가 발전하고자 하는 바가 플래그십 제품에 투영된다. 이를 위해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최첨단 최상위 제품으로 출시되며, 제품이 좋은만큼 자연스레 비싼 경향을, 아니 제품이 비싼만큼 첨단 기술을 넣어주는 경향을 보인다. 플래그십 제품에 차용된 컨셉이나 기술 등은 다른 제품군으로 점차 확산된다.

2. 위치

회사 입장에서는 초창기 iPhone 같은 강력한 원맨 밴드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며 이윤을 극대화 하는 것이 좋겠지만, 경쟁사가 첨단(?) 테크니컬 같은 걸로 비벼댈 때 이를 플래그십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효율이나 가성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등급을 나누어 적절하게 대응하게 된다. 플래그십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군들의 등급은 보통 플래그십[3] - 하이엔드 - 퍼포먼스 - 메인스트림 - 엔트리 - 로우엔드(보급형) 순서로 등급이 구분된다.

마케팅 용어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정의내리기는 곤란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으로 정의된다. 정면승부로 자사 플래그십이 경쟁사 플래그십에 패배할 것이 뻔하다면, 위장선발처럼 메인스트림을 사실상 플래그십으로 운용할 수도 있고, 자존심을 접고 플래그십의 체급을 낮춰 경쟁사의 메인스트림을 양민학살 할 수도 있으며[4], 관습적으로 잘 정돈된 등급이론을 파괴하거나 새 등급명과 섞는 등 게임의 룰을 바꿔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플래그십 제품이 가장 비싼 제품은 아닐 수 있다. 이 경우 비싼 제품은 한정판, 프리미엄, 럭셔리, 시그니처, 블랙라벨 등의 등급으로 불릴 수 있다. 기술보다는 감성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명품계, 패션계의 용어가 많이 차용된다. 고급진 이미지를 취하되, 비싸서 판매량이 줄어드는 리스크를 부담한다.

플래그십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 아닐 수 있다. 이 경우 많이 팔리는 제품은 보급형, 메인스트림, 매스티지 등급으로 불린다. 소비자 다수가 플래그십의 기술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없을 때, 마진은 좀 줄더라도 판매량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플래그십 제품이 최첨단(cutting-edge) 제품이 아닐 수 있다. 이 경우 첨단 제품은 파일럿 등의 용어로 불릴 수 있으며, 별도의 브랜드를 런칭해 따로 부르게 된다. 모험이 성공하면 플래그십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며, 실패하면 조용히 묻는다.

플래그십 접두어를 제품에만 붙이라는 법도 없다. 삼성이나 애플에서 가장 중요한 매장을 플래그십 스토어라고 하며, 인테리어 등에서 각별한 공을 들여 주목을 받게 만든다.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 구찌 등 명품 브랜드들도 동일하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교통업계에서는 해당 회사가 운영하는 최고급의 서비스를 플래그십 서비스라고 흔히 부른다. 암트랙Acela Express라든가 각 항공사들의 퍼스트 클래스 내지는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 등.

플래그십 제품을 사면 웬만하면 후회를 하지 않는다.[5] 회사 최고의 역량이 담긴 제품이며, 이보다 더 좋은 제품도 없고, 사후관리도 다른 제품군보다 꼼꼼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가격인데, 중요한건 비싸더라도 제 값을 하느냐이다.

3. 사례

디지털 카메라 분야는 플래그십이 돋보이며, 등급 나누기가 가장 잘 되어있다. 플래그십 제품이 가장 최첨단이며 가장 비싸되 판매량과 수익은 똑딱이 카메라 같은 다른 등급에서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또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의 아이템이기에 마케팅 전달력도 높은 이유도 있다. 다만 요즘은 컴팩트 카메라 시장의 붕괴로 등급 구조조정이 요구되고 있기는 하다.

자동차모터사이클 분야에서 플래그십 차량은 모든 운전자를 판매대상으로 내놓은 최고 체급의 자동차/모터사이클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으며, 각 회사의 사정에 따라 기함보다 더 비싼 차(주로 스포츠카)를 팔기도 하거나 쉐보레 말리부처럼 대형차가 없어 중형차급이 기함인 예외도 존재한다.

이 고인물을 깨고 시장 확대를 하고자 대중차 위주로 생산하던 업체가 고급차 디비전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분리하고 시장에 안착한 경우 자연스레 해당 브랜드 차종이 해당 회사의 기함이 된다. 이 고인물 깨기를 가장 성공적으로 해낸건 단연 토요타사의 렉서스.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새로 설립해 제네시스 G90이 미국 모터트렌드에서 진행한 플래그십 모델 투표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메인보드 같은 부품 분야는 허위/과장 마케팅 경우가 거의 없어 제품명=등급=가격의 정직한 상황이 이루어진다. 단지 "싸구려"란 용어 대신에 "스탠다드" "에센셜"이란 용어를 쓸 뿐이다.

음식에는 일반적으로 그 식당에서 별미로 밀어주는 메뉴를 플래그십 메뉴로 내세우나, 식당에 따라 특정 인물이 좋아했다는 이유로[6] 가격은 그리 세지 않은데 플래그십 메뉴가 되는 경우가 있다.

4. 플래그십 제품 목록


4.1. 자동차

4.2. 모터사이클


4.3. 노트북 컴퓨터


Apple의 맥북 프로, HP의 Spectre, Dell의 XPS 등은 그 시리즈 내의 어떤 제품도 플래그십 급으로 뽑을 만큼 높은 가격과 품질을 자랑하지만, 타 브랜드의 경우 동일 시리즈 네이밍 내에서도 플래그십~메인스트림 급까지 차이나는 경우도 있다.

4.4. 컴퓨터 부품

4.5. 스마트폰

4.6. 태블릿 컴퓨터

4.7. 텔레비전

4.8. 블루투스 이어폰

4.9. 냉장고

4.10. 카메라

4.11. 헤드폰

4.12. 철도차량

4.13. 엘리베이터

4.14. 명품 핸드백

4.15. 필기구 만년필

4.16. 주류



[1] 많이들 헷갈리는데, '플래그쉽'이 아니라 '플래그십'이 올바른 표현이다.[2] 이를 바탕으로 플래그십 제품을 '기함', '기함급'이라는 말로 번역하기도 한다.[3] 무조건 기술적인 첨단을 다 때려넣는 하이엔드와는 달리, 플래그십 제품은 인지도 와 만족도 때문에 고급스러움과 적당한 기술력을 탑재해 만들어야 한다. 회사에 따라 하이엔드와 플래그십은 순서가 뒤바뀌는 경우가 있으나, 보통은 하이엔드보다는 플래그십이 고급 기종으로 쓰이는 편.[4] 그 예로, Apple은 구형 iPhone을 바로 단종시키지 않고 가격을 낮춰서 판매하는데 iPhone 11까지의 경우에도 Apple의 긴 사후지원과 2022년에 출시되었던 안드로이드 플래그십과 비슷한 성능으로 같은 가격대의 웬만한 기기들을 가성비로 털어버린다. 심지어 아이폰에서 가격이 가장 낮은 iPhone SE(2세대), iPhone SE(3세대)도 최신 성능의 AP를 탑재하고 iPhone 8의 부품을 거의 그대로 재활용하여 이러한 전략을 취했다. 그러나 iPhone SE(3세대)는 너무 구시대적인 디자인으로 반응이 시원치 않으며 iPhone 14부터 환율이 올라 가격이 인하되도 가격이 상당히 높아 더 이상 양민학살이라고 하기에 어려워졌다.[5] 대표적으로 휴대전화자동차. 가격이 나가더라도 제 값은 확실하게 해준다.[6] 봉하마을의 모 식당의 플래그십 메뉴는 소고기국밥인데,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부터 자주 먹어온 것이며, 서거 전까지 해당 식당에 찾아서 마을 주민들과 소고기국밥을 먹었기 때문이다. 두부김치는 농사일 때 먹기 위해 주문한 경우가 많아 플래그십 메뉴까지는 되지 못했으나 안주로 시켜먹는 사람들이 있다.[7] 절대적인 크기로는 일렉시티 더블데커가 더 크지만 승차감이나 투입되는 노선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는 유니버스가 최상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8] 현재 기아에서 생산중인 버스는 그랜버드가 유일하다.[9] 이후 GV90이 출시되면 그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10] 바디빌더 업체 특성상 다른 회사의 섀시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볼보, 만, 스카니아 및 벤츠 섀시를 올릴 수 있다. 만약 한국 국내 생산을 하게 되어 현대자동차, 기아자일대우버스 섀시가 올라간다면 국산차가 된다.[내수_전용] [국제_시장용] [13] 2017년에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된 새 기함.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는 아테온이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차종이다.[14] 2020년부로 뮬산이 단종됨에 따라 플라잉스퍼가 플래그십의 위치를 맡게 되었으며, 폭스바겐 그룹 전체 세단 중에서도 플래그십 세단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15] 페니어 슈퍼스포트는 하이퍼스포트보다는 한수 아래다. 그런데 스펙은 페니어가 더 뛰어나다는게 함정[16] 전기 스쿠터[17] 버그만 650 단종으로 버그만 400이 플래그십 스쿠터가 되었다.[18] 산업용 모바일 워크스테이션[19] 그래픽카드의 경우 칩뿐만 아니라 각 칩별로 비레퍼런스 제품 라인업이 따로 존재하여, 또 그 안에서 플래그십 라인업이 존재한다. MSI의 Supreme, 컬러풀의 Vulcan, 기가바이트의 Aorus, GALAX의 Hall Of Fame, EVGA의 FTW3 등을 플래그십급 비레퍼런스 카드로 뽑는다.[20] 참고로 Radeon ProRadeon Instinct는 플래그십이라기 보다는 특수목적 하이엔드 부품이다.[21] 단, 30시리즈는 80부터 GA102 사용.[22] iPhone 8 시리즈까지는 iPhone 5ciPhone SE를 제외하면 모두 플래그십 제품만 출시하였으나 2017년 당시 기준 최첨단 기술을 보여준 일종의 파일럿 성향이 강한 iPhone X을 필두로 이듬해인 2018년부터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iPhone X보다 일부 사양이 떨어지는 iPhone XR과 전형적인 후속작의 형태를 보이며 세대교체가 된 차세대 플래그십 제품인 iPhone XS, iPhone XS Max로 급나누기가 시작되었으며 2019년 이후 iPhone XR의 후속작은 아이폰 기본 시리즈로 플래그십 라인업이었던 iPhone XS, iPhone XS Max의 후속작은 Pro, Pro Max로 네이밍이 변경되었다.[23] 샤오미 시리즈는 MIUI의 레퍼런스 폰의 역할도 겸한다.[24] Lenovo 매각 이후[25] 급나누기가 갤럭시 S 시리즈에 비해 상당히 적다.[26] 현재는 벨라로 시리즈의 일원인 407,408형 차량 한정. 이 차량과 같이 ICE 3로 분류된 403형과 406형은 단종된지 좀 되었다. 참고로 신형 모델인 ICE 4는 최고속도가 250km/h로 다운되어서 플래그십으로 분류하지 않는다.[27] ICE 시리즈는 독일 내수용, 벨라로는 해외 수출용.[28] 정확히 말하면 제작사가 JR 동일본의 그룹에 속해있다. 정식명칭은 종합차량제작소/J-TR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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