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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1:56:39

벤틀리 플라잉 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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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4 벤틀리 플라잉 스퍼 스피드.jpg
Flying Spur
Bentley Flying Spur / Continental Flying Spur[1]

1. 개요2. 역사
2.1. 1세대 (2005~2013)2.2. 2세대 (2013~2019)
2.2.1. 플라잉 스퍼 코리아 에디션2.2.2. 플라잉 스퍼 벨루가 에디션 (2015)
2.3. 3세대 (2019~2024)2.4. 4세대 (2024~예정)
3. 기타4. 미디어
4.1. 영화4.2. 음반/뮤직비디오4.3. 만화4.4. 게임
5. 경쟁 차량6. 둘러보기

1. 개요

영국의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벤틀리에서 판매하는 4, 5인승 수공 대형 AWD 세단. 명칭은 날아서 박차를 가함이라는 의미이다. 뮬산의 단종 이후 벤틀리의 플래그십 자리를 이어받았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2]으로 인해 최고급 수공 세단들 중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자주 보이는 모델이다. 2014년에는 세계에서 플라잉 스퍼 판매량이 가장 많은 국가가 세단을 참 좋아하는 대한민국이였으며, 대한민국 최대의 부촌이라 볼 수 있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매장의 플라잉 스퍼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3]

컨티넨탈 GT V8 4.0L 트윈 터보와 함께 플라잉 스퍼는 대한민국에서 벤틀리의 주력 차종 중 하나다. 경쟁 차종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가 있다. S600이나 760Li는 하위 트림인 S350d나 730d 등이 너무 많아[4] 특별한 차를 찾고 싶은데 팬텀이나 벤틀리의 아르나지, 뮬산같은 초고가 럭셔리 세단 모델이 다소 부담스러웠던 고객들에게 어필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개인 차이가 있지만, 윗급 모델인 뮬산보다 디자인 면에서 훨씬 더 낫다고 평가받고 있다.[5]

스포츠성이 강한 브랜드인 벤틀리답게, 플라잉 스퍼 W12 6.0L 트윈터보는 최고속도 320km/h를 가뿐히 찍는 세단이다.

2. 역사

2.1. 1세대 (200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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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첫 출시 당시에는 컨티넨탈 GT의 세단형으로 파생되어서 차명이 컨티넨탈 플라잉 스퍼(Continental Flying Spur)였지만, 2013년에 나온 2세대부터 컨티넨탈이라는 접두사가 삭제되면서 별개의 모델로 분리되었다. 그러나 태생으로 보나 디자인으로 보나 컨티넨탈 GT의 세단 버전이며, 컨티넨탈 GT처럼 풍만한 앞모습이 특징이지만 그저 컨티넨탈 쿠페를 늘려놓은 듯한 둥글둥글한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렸다. V8 4.0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 / W12 6.0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의 2가지 버전을 판매했다. V8 4.0L 트윈 터보 엔진은 3세대 아우디 S8에도 장착된다.

1세대는 페이톤과 함께 독일 작센드레스덴의 수제 공장[6]에서 생산되었지만, 크루 공장의 증설 이후[7] 2세대부터는 영국 크루에서 생산된다.

2.2. 2세대 (2013~2019)

파일:external/auto-database.com/bentley-continental-flying-spur-2014-wallpaper-307265.jpg
파일:플라잉스퍼.jpg
2세대
2세대는 컨티넨탈 접두어를 뺐다. 뒷쪽 번호판도 범퍼에서 트렁크 도어로 옮겨졌다. 디자인은 벤틀리의 브랜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동글동글한 느낌만 강하던 1세대보다 각진 느낌을 더 추가하며 더 웅장하며 세련된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아우디 S8 등에도 달리는 V8 4.0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추가됐다. V8 4.0L 가솔린 트윈 터보 모델은 배기구가 4개이고, W12 6.0L 가솔린 트윈 터보 모델은 배기구가 타원형인 대신 C필러에 W12 로고가 붙는다. 아우디 R8 항목에서 R8 V8, V10 구별법과 같다. 아우디는 S 모델은 배기구 4개, RS 모델은 2개인데 그걸 따른 듯. 또 다른 차이점은 W12 모델은 전면 범퍼의 번호판 쪽에 위치한 하단 그릴이 크롬으로 마감되어 있고, V8 모델은 일반 무광 블랙의 재질로 마감되어 있다. 또 W12 모델은 벤틀리 로고가 일반 로고인 블랙 라벨이 들어가고 V8 모델은 빨간색 포인트가 들어 있는 레드 라벨이 들어가며 기본으로 장착되는 휠 디자인도 다르다. 하지만 V8, W12 둘 다 인디오더를 신청하면, 다른 디자인의 휠로 변경이 가능하다.

V8 4.0L 가솔린 트윈 터보 모델의 연비는 7.4km/L, W12 6.0L 트윈 터보 모델의 연비는 5.6km/L다.

세부 판매 모델은 다음과 같다.

2.2.1. 플라잉 스퍼 코리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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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에디션
2015년 10월 13일에 뮬리너 데이에서 대한민국 전용으로 공개되었다. 이 모델은 남성 매거진 GQ Korea와 협력하여 제작되었다. 블랙 에디션, 화이트 에디션 등 총 2종류만 판매되었다. 블랙 에디션은 신사를 대표하는 남자의 수트에서 모티브를 따와 정장의 기본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블랙에 그레이를 더했고, 화이트 에디션은 겉보기엔 그냥 일반 하얀색처럼 보이나, 그래시어 화이트 색상을 입혀 백자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W12 6.0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적용되었고 가격은 블랙 에디션이 3억 4,000만원, 화이트 에디션이 3억 3,000만원이다.

2014년에 플라잉 스퍼가 가장 많이 팔린 국가가 세단을 선호하는 대한민국이다 보니, 이런 전용 모델도 공개되는 듯하다.[8]

2016년 7월 기준으로 완판됐다.

해당 차량의 디자이너인 이상엽제네시스로 이직했다.

2.2.2. 플라잉 스퍼 벨루가 에디션 (2015)

파일:external/static.robbreport.com/02_bentley-flying-spur-beluga-specification.jpg
벨루가 에디션
2015년에 벨루가 에디션이 공개되었다. 외관에는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바디 컬러의 하단 그릴바,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고 실내에는 피아노 블랙 마감, 시트와 스티어링 휠의 스티칭 등이 적용되었다. V8 4.0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만 있다.

2.3. 3세대 (201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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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플라잉스퍼3세대2.jpg
3세대 모델
2019년 6월에 공개됐으며, 1세대처럼 번호판이 하단으로 내려갔다. 페이톤 시절부터 공유하던 세로배치 4륜구동 기반 D1 플랫폼[9] 대신 2세대 포르쉐 파나메라와 공유하는 후륜기반 4륜 MSB 플랫폼으로 바뀌었다.

파워트레인은 컨티넨탈 GT처럼 3가지로 세분화되며, 모두 ZF의 8단 DCT(8DT)와 맞물린다.
2020년 뮬산이 후속 모델 없이 단종됨에 따라 3세대부터 플라잉 스퍼가 폭스바겐 그룹 전체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의 자리를 맡게 되었다.

대한민국에는 이미 많이 직수입으로 들어와 있다. 보배드림 매물을 보면 엄청나게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사전 계약이 무려 180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대한민국 시장 출시가는 V8 4.0L 기준 3억 2,000~3억 2,300만원이다. 물론 퍼스트 에디션까지 올라가면 훨씬 더 비싸진다. 2021년 5월 10일 대한민국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차량 보닛에 있는 벤틀리만의 상징인 플라잉 B(Flying B)라는 작은 조각상 엠블럼은 도난방지시스템이 있어서 살짝만 건드려도 바로 차량 안으로 쏙 들어가버린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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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벤틀리 플라잉 스퍼 S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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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벤틀리 플라잉 스퍼 S_(3).jpg


파일:벤틀리 플라잉 스퍼 S_(5).jpg
플라잉 스퍼 S

2022년 6월 13일에는 플라잉 스퍼 S를 공개했다.

2.4. 4세대 (2024~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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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스퍼 스피드

2024년 9월 10일 공개됐다. 3세대의 MSB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하고 컨티넨탈과 달리 외관상 헤드램프, 테일램프는 기존과 같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에 가깝지만, 벤틀리는 4세대 모델로 주장하고 있다.

스피드는 W12 6.0L 대신 V8 4.0L 트윈터보 엔진에 25.9kWh 배터리, 190마력 전기모터를 더한 PHEV로 교체했다. 782마력, 102.05kgf·m의 강력한 힘으로 0.5초 단축된 3.5초를 내며, 총 829km의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285km/h에서 제한되나, EV 모드 시에는 시속 140km/h에서 제한된다. EV 모드로는 WLTP 기준 76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CO2 배출량이 90% 줄었다. 11kW 교류 플러그 충전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약 1일만인 2024년 9월 11일 벤틀리 타워에서 공개 행사를 가졌다.[11] 가격은 3억 7,570만원부터 시작하며, 퍼스트 에디션은 4억 4,190만원이다. 맞춤제작형 뮬리너는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3. 기타

4. 미디어

4.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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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에서 등장한 벤틀리 플라잉 스퍼
1세대가 등장한다. 주인공들이 추락하는 비행기 An-500[15]에서 탈출하기 위해 차에 올랐는데 키를 돌려도 시동이 걸리지 않자 모두가 당황하는 와중, 주인공의 일행인 차주 러시아 부자 유리가 "모두 닥쳐!!!!"라고 외쳐 주변을 조용히 만든 뒤, 최대한 우아하게 Engine… sta~rt라고 말하자 상큼한 '띠링~'하는 알림음과 함께 시동이 걸리면서 이름 그대로 박차를 가하고 날아오르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플라잉 스퍼는 음성인식으로 시동을 거는 옵션은 없다.[16]

4.2. 음반/뮤직비디오

4.3. 만화

4.4. 게임

5. 경쟁 차량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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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세대 판매 명칭[2] 어디까지나 고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플라잉 스퍼는 기본 2억 중후반대부터 시작한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트림 중에서 제일 고가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비슷하다. 지금은 3억7천정도이다.[3] 그 외에는 부산광역시, 제주시 이외에도 대구신세계 부티크 매장이 있다.[4] S클래스의 경우 최하위 트림인 S350d와 S600의 가격 차이가 2배가 넘는다. S350d가 1억 3천에서 시작하는데 S500은 2억 중반, 마이바흐 S600이 3억 2천이며, 기존 S600도 2억 7천만원에 팔렸다.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문제는 차에 관심이 없어서 이걸 구분을 못 하는 사람은 똑같은 차로 아는 것이다. 그래서 S600을 단종시키고 마이바흐 S600으로 바꾸며 더 비싼 차니까 달라 보이게 MM 마크를 붙이고 뒷문과 C필러를 손봐서 길이를 늘린 마이바흐 S클래스를 내놓았지만, 그래도 구분이 안 가는 건 매한가지. S350d나 730d 구매자들은 엠블럼만 상위 모델인 S500이나 750Li 등으로 바꾸면 상위 모델과 같은 모습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니 좋겠지만, 2억 원이 넘는 차량들인 S500, S600, 750Li 구매자들은 그냥 1억 원대 차로 봐주니 비싼 돈을 들여 더 비싼 차를 샀는데도 본인들의 과시욕을 채우기에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는 7시리즈 또한 비슷하다. 이것이 플라잉 스퍼가 잘 팔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확연히 구별이 되니까. 그래서 니치마켓 공략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롤스로이스고스트를 라인업에 추가시킨 것도 팬텀이 부담스러운 타겟 때문이다.[5] 벤틀리 컨티넨탈이랑 비슷한 디자인이다.[6] 폭스바겐에서 페이톤의 수공 생산을 위해 작센드레스덴에 별도로 공장을 하나 더 만들었다. 하지만 플라잉 스퍼에 비해 페이톤대한민국중국 시장 외에는 너무 안 팔려서 미국에서는 철수하고 악평만 들으면서 겨우겨우 생존해 나가다가, 디젤게이트로 결국 철퇴를 맞고 2016년 3월에 단종되었다. 페이톤의 단종 이후 드레스덴 수제 공장은 츠비카우처럼 폭스바겐의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시켰다.[7] 맨체스터 근처에 있으며, 원래 롤스로이스-벤틀리 그룹 시절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공장이었다. 1998년 인수전에서 롤스로이스는 그릴과 여신상, 로고만 BMW가 가져가고 나머지는 폭스바겐이 거의 다 가져갔기에 크루 공장도 벤틀리의 것으로 넘어갔다. 이에 BMW는 자동차 페스티벌이 열리는 굿우드에 롤스로이스 전용의 수공 공장을 새로 차렸다.[8] 대한민국의 벤틀리 판매량은 벤틀리 모든 모델을 합해서 전 세계에서 판매량 2위다. 1위는 본가인 영국.[9] 아우디 V8에 쓰였던 플랫폼과는 다르고 2세대 A8의 D3 플랫폼에 강철을 사용했다.[10] 롤스로이스 차랑들의 보닛에 있는 여신상도 도난방지 시스템으로 똑같이 살짝 건드리면 쏙 하고 차량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벤츠는 과거 삼각별 오너먼트를 경적에 연결해서 잡아뽑거나 당기면 경적 소리가 나는 방식(과거 롤스로이스, 벤틀리도 이 방식을 사용했다.)을 선택했으며, 이는 현재 마이바흐에서도 도난경보가 울리는 방식으로 계승 중.[11] 무려 세계 최초로 실물을 공개했다.[12] 그 전에는 아르나지를 탔다. 가격은 이쪽이 더 비쌌다. 5억 원 이상. 그것도 롱 휠베이스(L) 모델로 추정된다. 주로 숏 휠베이스(R) 모델들만 극소량으로 그레이 임포터나 정식으로 통해 많이 들어왔으며, 롱 휠베이스(L) 모델은 대한민국에서 4대만 정식으로 출고된 모델이다.[13]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클린트 허들 당시 콜로라도 감독 및 투수코치와 불화를 겪자, "화가 난 김에 나도 이런 차를 타고 다닌다고 과시하기 위해 플라잉 스퍼를 구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던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를 트렁크를 청소하다 발견했다고 한다.[14] 덤으로 한 때 형제차였던 페이톤도 디젤게이트로 철퇴를 맞고 단종됐다.[15] An-225를 모티브로 한 영화상의 가상의 항공기. 기수 레이돔을 들어 앞쪽을 개방하는 An-225와는 달리 뒷쪽에 문이 있다.[16] 그 외에도 비행기 안에는 로터스 엑시지, 애스턴 마틴 밴티지, 롤스로이스 팬텀 7세대,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로드스터, 그리고 포르쉐 카레라 GT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