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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1:18:54

엑스컴 2/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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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원3. 특징
3.1. 변종
4. 대처법5. 보상
5.1. 사용법
6. 기타


엑스컴 2 관련문서
대원 아이템 어드밴트 외계인
연구 기지 시설 상태이상 MOD
엑스컴 2 DLC 관련문서
외계인 지배자 DLC 추가병과
엑스컴 2: 선택된 자의 전쟁 관련문서
저항군 선택된 자 MOD




소개영상(한글자막 있음)

1. 개요

파일:external/cdn.2kgames.com/x2woc_screen_newthreats.jpg

엑스컴 2의 DLC 선택된 자의 전쟁에서 추가된 외계인 진영XCOM(조직)도, 심지어 저항군도 아닌 완전히 새 진영과 유닛.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페허가 된 구 시가지에서 전형적인 좀비 아포칼립스에 나오는 행보를 걷는 군집체이며, 지금까지의 XCOM 시리즈의 적과는 차별화된 전술로 대응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2. 기원

"이 생명체들은 어드밴트보다 더 심각합니다. 그들에겐 명분도, 공포 따위도 없습니다. 그들은 그냥 존재할 뿐입니다. 만약 우리가 외계인들을 빨리 처지하지 못한다면 우린 그들과 마찬가지가 존재가 될 것입니다."
-엘리나 "아웃라이더" 드라그노바, 로스트에 대해 설명하며

1차 침공 당시 외계인 진영에서 시민들을 제거하기 위해 각 도시에 XCOM1: 에너미 언노운의 인트로 영상에 나온 '안개 포드'를 투하했으며, 이 생화학 무기에서 분출된 연기에 휩쓸린 사람들은 마치 화산재에 파묻힌 것처럼 회색으로 굳어져 죽어갔다. 시간이 흐른 후 수백만 명이 굶주리는 기아 사태가 일어나자 수많은 시민들이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경고에도 불구하고 포드가 투하된 도시로 들어갔는데, 이들은 도시에 만연한 독성 가스와 방사능에 노출되어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지금과 같은 로스트가 되어버렸다.

2035년 시점에서 이들은 외계인 신호기에 반응하며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것을 맹목적으로 적대하고 있다. 생각없는 좀비 무리 같지만 의외로 무언가를 사냥하는 것에 한해선 무척이나 지능적이고 체계적인 행동을 보인다. 게다가 설정상 폭음에 민감해서 큰 소음에 반응해 도시 전체의 로스트가 몰려온다고 하며 이 때문에 어드벤트 외곽 도심지가 버려져 있던 것. 어드밴트는 로스트를 제거하기 위한 방역 부대까지 따로 설립하여 이들을 막고 있으며, 로스트는 어드벤트가 아무리 죽여도 번성하며 그 원인은 자신들도 모른다고 한다.

3. 특징

게임상으로 로스트는 지금껏 강력한 미지의 외계인과 싸우던 XCOM 시리즈에선 볼 수 없던 물량무한증원을 토대로 ADVENT와 플레이어와 그래픽카드를 압박한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로스트는 어드밴트와 협력하거나 같이 활동하는 유닛이 아니기에[1] 게임 상에서도 어드밴트와 엑스컴, 로스트가 같이 조우할 경우 엑스컴-외계인-로스트 순의 턴으로 돌아가는 3파전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저항군 미션' + '선택된 자가 출현' + '로스트까지 출현'하면 진영이 5개가 되며, 턴이 최대 5번이 바뀌게 된다. 이럴 경우 턴 순서는 '엑스컴-외계인-선택 받은 자-로스트-저항군' 순이 된다.

기본적으로 로스트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 개별 로스트는 초반 기준 2~3 수준의 극도로 낮은 HP를 가지고 있어서 실탄무기로도 확정 사살이 가능하다. 게임 내 기술발전 수준에 따라 로스트도 HP가 소폭 증가하지만, 그 증가폭 또한 전자기 & 빔무기의 화력증가를 따라잡지 못한다.
* 좀비마냥 은엄폐도 하지 않아서 완전엄폐 & 부분엄폐를 통한 방어력 보정도 없이 개활지에 무방비하게 서있을 뿐이기에 신병이 쏴도 안정적인 85~100% 명중률로 사살할 수 있다.
* 유일한 공격 수단은 좀비처럼 손톱으로 할퀴는 것뿐. 그렇게 맞아봐야 EU의 크리살리드 좀비마냥 아픈 것도, 각종 상태이상을 부여하는 것도 아니라 권총에 맞은 수준의 극도로 미미한 피해만 입는다.
* 누가 불이라도 질러 화상이라도 입는 순간, 그 즉시 공포 상태에 빠진 것마냥 화상 상태효과가 사라지거나 죽을 때까지 무작위 위치로 도망치기만 한다.
* 그것도 모자라서 이들을 상대할 때에는 기본 사격이 헤드샷으로 대체되며, 이 공격으로 로스트를 제거하는데 성공하면 해당 대원은 행동력을 하나 더 얻게 되어 추가로 사격을 시도하거나 재장전을 할 수 있다.

종합하자면 로스트는 지금껏 온몸을 비틀며 상대해야 하는 외계인이나 어드밴트와 비교하자면, 주먹으로 지나가는 아무나 때리는 적대적 민간인으로 봐야할 전력으로 취급하기도 민망할 수준이다. 하지만...
* 숫자가 많다. 그것도 그냥 많은 게 아니라 다른 외계인들은 많아봐야 한 포드가 2~3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해 이들은 독보적으로 한 포드에 6~10 유닛에 가깝게 몰려나온다.[2][3]
* 독에 면역이고 모든 정신관련 상태이상에 대해 면역을 가진다.
* 항상 증원된다. 아래 조건을 충족할 때 마다 위의 초대형 로스트 포드가 출현한다.
* 사격 횟수에 따라 점점 출현 확률이 증가하다, 일정 수준이 넘으면 추가적으로 한 포드가 전장에 투입된다.
* 폭탄, 중화기, 수류탄 등의 폭발물을 사용하거나 자동차나 연료통이 폭발할 때 제한없이 추가 증원이 쏟아진다.[4]
* 로스트가 출현한 미션에선 출혈상태나 시간 내 탈출에 실패하는 등으로 병사가 전장에 방치될 경우 생포가 아니라 전사로 취급된다. 어드벤트가 생포하기 이전에 로스트가 낙오된 병사를 먹어치워버리기 때문.

이 모든 것이 종합된 결과 그 전까지 외계인들을 상대하는 방식으로 로스트를 상대할 경우 큰 혼란을 느끼게 된다. 아주 희소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빗나가지 않고 눈에 보이는 모든 로스트를 쏴 죽이는 건 너무 희망적인 관측이고, 폭탄 한번 던지는 순간 그것보다 훨씬 많은 로스트가 추가될 뿐이라 척탄병도 거의 봉인되어 버린다. 아예 폭발물과 총기를 쓰지 않고 적을 전멸시킨다는 건 불가능하기에 기존 방식으론 사실상 완전 퇴치가 불가능에 가까운 셈.[5]

그리고 로스트가 등장하는 임무 중 상당수는 계속되는 전투 소음(총 소리)을 듣고 지역 전역에서 감당 못할 정도로 로스트 떼가 몰려온다는 설정 하에 시간 제약이 빡빡하게 걸리기 때문에[6] 초반이라면 순식간에 8방향으로 포위당한 뒤 죽을 때 까지 두들겨 맞게 되고, 후반부에는 어드벤트와 선택된 자 까지 낀 상태에서 엄청난 전술적 혼란을 유발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외계인의 플라즈마에 맞아 죽다 살아나도 로스트 이빨에 살짝 긁혀도 똑같이 의무실 신세를 지는 것은 똑같기에 로스트의 보잘것 없는 피해에 고계급 병사를 섣불리 내주었다간 차후 임무 진행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3.1. 변종

변종으로서 훨씬 이동력이 좋은 대셔나 체력이 더 튼튼한 브루트 등이 있다. 두 변종 또한 외계인이나 어드벤트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로스트 특유의 물량 공세와 조합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보인다.

대셔: 온 몸에 빨간 종양이 솟아난 개체. 20이나 되는 이동 거리가 특기다. 일반적인 로스트는 최대한 도망치면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붙잡히지 않고 달아날 수 있지만, 대셔를 상대로는 순식간에 따라잡혀 포위당하기 때문에 무시하고 도망친다는 선택지가 배제된다.

브루트: 온 몸에 녹색 종양이 솟아난 개체. 이들은 기존 로스트의 서너 배가 넘는 체력을 가지고 있으며 근접 공격력도 높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전자기 이하 테크의 무기로는 딜이 부족해서 브루트를 조우한 턴에 제거하지 못할 수가 있고, 그렇게 턴이 종료되면 해당 대원의 생사를 장담하지 못한다는 뜻이 된다.

4. 대처법

로스트와 교전 시에는 적절한 시점에서 정확하게 하나씩 수를 줄여나가며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7] 어차피 이들을 대량학살해 봐야 미미한 경험치 이외에는 아무런 이득이 없으며, 상황에 따라선 오히려 외계인도 때리는 전술적 방어구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스트의 가장 큰 약점은 돌격병처럼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즉, 1행동력 이동 반경 내에 있을때만 공격을 맞기 때문에, 단순히 거리를 벌리는 것 만으로 공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주의해야 할 로스트는 브루트가 아닌 대셔이다. 기본 이동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동 후 사격 만으로는 1행동력 반경을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페이스리스나 선택받은 자 처럼 점프를 하진 못하기 때문에 고지를 잡은 후에 올라오는 칸을 막는다면 윗 층으로 절대 올라오지 못 하고, 올라올 수 없으니 근접공격도 하지 못한다.

로스트는 체력이 낮아 블레이드 마스터를 배운 돌격병이 리퍼 한 번 쓰면 떼로 쓸려나가고 블레이드 스톰도 배웠다면 접근조차 못하며 불안정 혼합물 섬광탄에도 죽는 약골에다 공격 수단도 좀비처럼 손톱으로 할퀴는 것밖에 없다. 거기다가 사실상 로스트 상대로는 분대원 전체가 무아지경을 가진 셈이라 몇 마리 정도는 아무런 위험요소가 되지 못한다.

문제는 한 포드에 10마리 정도의 많은 물량. 아무리 헤드샷을 통해 연쇄적으로 로스트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해도 결국에는 빗나가거나 재장전, 이동을 해야 하는 등으로 로스트를 마저 제거하지 않은 채 턴을 마치게 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로스트 상대로는 다음과 같은 전투방법을 취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한 경우에만 로스트를 처치하는 것. 어차피 대부분 로스트가 출현하는 임무는 특정 지점까지 탈출하는 것이 대부분에 경험치도 그렇게 많이 주지 않으며, 애써 잡아봐야 로스트에게 간접적인 효과만 있는 아이템 제작 이외엔 시체가 사용되는 구석도 별로 없다. 때문에 굳이 상황보고 다른 임무까지 나온 덕분에 로스트까지 빡빡하게 전멸시켜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적절하게 퇴로만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피로를 줄일 수 있다.

4.1. 어부지리 전략: 로스트 VS 엘더

로스트는 설정대로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을 공격하기에, 때문에 로스트와 엘더 세력이 함께 나타난다면 권총으로 로스트를 정리하고 저격이나 칼바람으로 엘더 세력 외계인을 때리는 연계도 가능하다. 이는 전략적으로 활용할 구석이 분명히 있으며, 실제로 적 전멸미션에서 폭발물을 신나게 날리고 어딘가에 처박혀서 어드밴트나 외계인들에게 로스트의 어그로를 돌리게 할 수도 있으며, 리퍼의 클레이모어 라든지... 한 술 더 떠서 선택된 자 또한 로스트의 공격 대상에 포함되므로 로스트의 일격으로 선택된 자가 엘더의 품에 안기는 굴욕을 선사해줄 수도 있다(...).혹은 워록 자신이 소환한 스펙트럴 좀비의 자폭에 로스트가 몰려와 다구리 맞아 골로 가는 상황이라든지... 다만 엑스컴이 협공당하는 경우가 더 많다. 실제로 게임 파일을 뜯어보면 7:3 정도로 엑스컴을 더 많이 공격하게 되어 있으니 주의하자. 심지어 로스트와 외계인들이 싸우는데 잠행시킨 대원을 옆에 보내면 잠행한 대원은 못 때리므로 시야에 닿지 않는 멀리 떨어진 엑스컴 대원에게 달려가는 경우까지 있다.

이에따라 위의 전략을 부연설명 하자면 다음과 같다.

5. 보상

해부하면 로스트들의 주의를 유도한다는 유인 신호기인 초음파 미끼를 만들 수 있는데, 아이템 설명만 봐선 로스트들을 신호기를 던진 방향으로 유인할 수 있는 아이템 같지만 사실은 효과범위 내에 있는 대상에게 표식을 찍어 로스트의 공격을 유도하는 장치라고 보면 된다.

5.1. 사용법

초음파 미끼는 로스트와 관련된 유일한 퇴치 보상임에도 XCOM 시리즈를 통틀어 맵 상에서 통제 불가능한 제3세력을 유도하는 역대급으로 특이한 '수류탄'이라서 숙달된 XCOM 플레이어조차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모든 xcom 시리즈의 아이템들이 그러하듯 효과가 만족스럽진 않아도 특정 상황에선 광역 미믹 비콘급으로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겉보기엔 소음을 내지 않을 것 같고 효과음도 미미하지만 일반 수류탄처럼 폭발시 잠행을 깨뜨리며 로스트가 등장하는 미션 기준으로 로스트 한 무리를 즉시 소환하는 기능이 있다.


1. 초음파 미끼는 로스트가 등장하는 미션 기준으로 로스트 한 무리를 소환시킨다.
소환된 로스트는 미끼 폭발지점에서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평범하게 스폰되는 것처럼 근처에서 나타난다. 또한 이 미끼는 보기보다 훨씬 멀리 던질 수 있고 효과 범위 또한 매우 넓다. 중요한 점은 로스트가 출현하지 않는 임무에선 아무 소용이 없으며, 겉보기엔 소음을 내지 않을 것 같고 효과음도 미미하지만 일반 수류탄처럼 폭발시 잠행을 깨뜨린다.

2. 투척시 범위 안에 있는 로스트를 제외한 모든 대상들은 겉으로 표시는 되지 않지만 8턴동안 지속되는 전용 표식이 찍히게 된다.
표식이 찍히면 현재 존재하는 로스트와 앞으로 등장하는 로스트 모두 모든 것을 무시하고 오직 표식이 찍힌 적만 우선적으로 공격한다.한 번 표식이 찍히면 지속시간 동안 현재 존재하는 로스트와 앞으로 등장하는 로스트 모두 모든 것을 무시하고 오직 표식이 찍힌 적만 우선적으로 공격한다. 이 표식은 피아를 구분하지 않으며 초음파 미끼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전투 중에 아군에게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이 특성을 잘 고려해서 초음파 미끼를 사용해야 할 상황은 다음과 같다.
1. 로스트와 외계인 세력이 동시에 나오는 미션에서는 멀찍이서 던져놓으면 게임이 편해진다.
특히 깡스펙이 별볼일 없고 이렇다할 특수능력도 없는 초반보다는 적들이 강해지는 후반부에 더욱 더 유용한데 AI특성상 로스트가 더 맞추기 쉽고 가깝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공격하는데다 관문이나 마이크로 미사일 등 광역 공격도 범위 안에 더 많은 적을 타격할 수 있는 로스트에게 우선적으로 쏟아부을 확률이 높기에 로스트가 대신 어그로 끌고 대신 총 맞고 대신 폭발에 휘말려 주는 기가막힌 상황이 나온다.후반부로 갈 수록 로스트의 스펙이 워낙 별볼일 없고 외계인들 역시 로스트를 사살시 행동력이 반환되기 때문에 로스트가 쪽도 못쓰고 쓸려 나갈 가능성도 있지만 흔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어지간히 방관하지 않는 이상 그 이전에 피아 식별 켜진 로스트-엑스컴 십자포화에 외계인들이 대부분 죽어 있다.

2. 로스트를 일부러 함정에 던질 용도로 쓰기도 좋다.
피아를 구분하지 않기에 초음파 미끼를 일부러 아군에게 쓸 수도 있는데 블레이드 스톰이 있는 병사에게 사용해 걸어다니는 로스트 분쇄기를 만들 수도 있고 아군 한 명에게 초음파를 묻힌 다음 후방으로 빼내어 유인 된 로스트들을 소탕할 수도 있고 아예 벽과 병사들로 미끼가 된 병사 근처를 둘러싸 버리면 로스트는 초음파 표식이 찍힌 병사만 공격하려하고 다른 병사들에게는 일절 관심을 주지 않기 때문에 마음편히 쓸어버릴 수 있는 등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로스트들의 대항책이 적은 초반, 특히 앞서 설명한 저항군 명령 '미간 사이'가 없다면 진지하게 고려해볼 정도로 유용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로스트의 스펙이 워낙 별볼일 없고 외계인들 역시 로스트를 사살시 행동력이 반환되기 때문에 로스트가 쪽도 못쓰고 쓸려 나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으니 병사들이 가진 폭약과 근처 폭발물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어디까지나 보조 아이템이라. 아래처럼 너무 큰 기대를 품거나 사용하지 않아야 할 경우도 있다.


1. 로스트가 출몰하지 않는 미션에 착용하지 말 것.
초음파 미끼는 로스트를 유도하는 거지 아예 로스트 트리거가 올라가지 않은 미션에서 로스트를 만들진 못한다. 이 경우 말 그대로 보조 아이템 슬롯 하나를 버리는 꼴이 되니 다른 아이템을 장비하자.

2. 로스트 무리 중간에 초음파 미끼 던저도 아무 효과 없다.
로스트는 초음파 미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로스트와 로스트가 싸우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혹시라도 레포데의 파이프 폭탄 따위의 방식처럼 아무도 없는 곳에 던졌다가는 괜히 골치아픈 로스트들만 불러오는 꼴이니 주의.

3. 아무리 초음파 미끼가 있어도 좀비 아포카립스로 직접 외계인 죽게 만들 순 없다.
표식을 찍은 로스트는 어디까지나 총알 받이를 해주는 역할이지 적을 잡아줄 수가 없다. 후반부로 갈수록 총알 받이로서의 역할은 빛이 나지만 적을 죽이거나 유효타는커녕 양념치기를 기대하기에도 로스트의 싸대기가 너무 약하다.

4.상대가 크리살리드일 경우 로스트는 좋지 못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애초에 크리살리드가 로스트보다 훨씬 더 강한데다 크리살리드가 로스트를 사살시 로스트의 사체 위에도 크리살리드 고치가 생성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로스트가 턴마다 열댓 마리씩 무한으로 스폰되며 박빙의 승부처럼 보이더라도 결국엔 로스트가 밀리고 크리살리드가 로스트만큼 바글바글 거리는 사태가 벌어진다. 시선끌기 용도로 크리살리드를 표식으로 찍는 것 까지는 좋지만 크리살리드가 대책없이 늘어나기 전에 플레이어가 적극적으로 제거해 줘야 한다.

6. 기타

외계인 지배자 만큼은 아니지만 엑스컴 플레이어들에게 참신함과 불평을 동시에 듣는 적이다. 주된 이유는 바로 피로도. 사실상 걸어다니는 과녁 수준으로 별로 위협적이지도 않으며 잡아도 아무 의미없는 주제에(그래도 경험치를 주기는 하니 레벨이 낮은 병사들을 한 둘정도 데려가서 경험작을 하기 좋다.) 엄청난 숫자빨로 밀어붙이기에 로스트가 출현하는 임무라면 게임이 길게 늘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전투가 길어지면 수십&수백에 달하는 로스트로 인해 그래픽카드가 혹사당하기 일쑤. 그 때문인지 선택된 자의 전쟁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창작마당에 로스트 출현을 최소화 시키거나 아예 등장하지 않게 하는 모드가 대거 나오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안개폭격을 맞은 버려진 도시에서만 소환되지만 버그인지 가끔 에드벤트가 지구정복 후 세운 계획도시 내에서도 가끔 등장한다. 일단 주변에 버려진 과거의 차량 같은것도 스폰되고 민간인들이 스폰 안되는것을 보면 로스트와 전투중이면서 구도시 철거후 건설중인 도시이거나 도시내에 로스트가 침투한 상황이여서 에드벤트 병력이 투입된듯 하다.

여담으로 일단은 좀비다보니 모드중 이들을 나치 좀비나 데스 트루퍼(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들이 바이러스 연구중 감염되어 좀비가 된 트루퍼들)로 변화시켜주는 모드가 존재한다.

[1] 이미 어드밴트는 정화자라는 화염방사병까지 동원해서 체계적으로 로스트의 수를 줄여나가고 있다. 다만 아무리 죽여도 번성한다는 막스의 언급이나 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도 도시 내 로스트들을 말살시키지 못한 것을 보면 버려진 도시 탈환 같은 목적은 진작에 포기했고 로스트 개체 수가 도시 밖까지 범람하지 못할 정도로만 줄이려는 목적으로 주기적으로 투입되는 것 같다.[2] 이게 채감이 별로 안된다면, 전술단위 교전을 다루는 XCOM 내에서 소규모 미션에서 외계인 유닛 전체가 10명 정도로 출현한다. 각 교전마다 전장 하나규모의 적이 몰려 나오는 셈.[3] 신병 난이도에서 로스트를 만나는 첫 미션을 최대한 빠르게, 모든 로스트를 처치하며 전진한 경우 로스트 킬 스코어가 60마리 전후가 나올 정도.[4] 단 즉시 투입되지는 않고 로스트의 접근에 따른 경고 메세지를 띄우며 약 3턴 후 출몰하는데, 이 증원 딜레이는 폭발이 추가로 일어날 경우 1턴씩 단축된다.[5] 단적인 예로 로스트를 만나는 첫 미션인 '잃고 버려짐' 튜토리얼에서 최대한 빠르게 모든 로스트를 처치하며 전진한 경우 제일 낮은 난이도인 신병 난이도에서 로스트 킬 스코어가 63마리가 나왔다. 여기서 "적들이 뭉쳐있다▶전리품도 없다▶수류탄&폭발물 투척!"이라는 천편일률적인 대응을 하는 순간 지옥도가 막을 올린다.[6] 소음기를 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소음기를 쓴다고 하여 아예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총구 화염이 가려지고 소리가 다소 줄어들 뿐 인적 하나 없는 도시에선 소음기를 장착하더라도 격발음이나 착탄음이 선명하게 울려퍼질 것이다.[7] 다만 특정 미션의 경우에는 그조차도 쉽지 않다. 보급품 습격이나 회수 미션의 경우 랜덤으로 배치된 보급품 상자들에 접근한 뒤 표식을 남겨 물자를 회수해야 하는데, 어드밴트도 같이 물자를 회수하므로 빼앗기기 싫다면 서둘러야 한다. 이런 판국에 외계인마저 어드밴트와 함께 등장하며, 거기다 로스트가 마구 몰려들고 선택받은 자까지 등장해서 깽판을 놓는 정신없는 상황이 흔할 정도이므로 정말로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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