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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14:26:11

여기 악마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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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악마가 있어
파일:여기 악마가 있어cover.jpg
장르 드라마, 액션
작가 맷집왕
출판사 재담미디어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9. 09. 29. ~ 2021. 04. 04.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경원지원팀4.2. 개발팀4.3. 홍보마케팅팀4.4. 임원진4.5. 디자이너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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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드라마 웹툰. 작가는 맷집왕.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임회사의 인사팀에서 일하게 된 1년 차 직장인 조승훈.
인간의 모습을 한 악마 상사와 함께 회사를 급성장시키게 되는데…

성장의 이면에 있는 악마의 진짜 목표는 무엇이며,
이를 깨달은 인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고교전선으로 유명한 넥스트젠 게임즈라는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조승훈이 홍보팀이 홍보대행사에 갑질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조승훈은 느닷없이 인사파트 경원지원팀 인사파트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 인사파트 과장 박춘배는 대표의 방침에 따라 회사를 바꿔나가는 데 일조하는 인물로, 현실에서도 IT 업계의 악습인 잦은 야근과 크런치 모드를 없애고자 날을 정해 전 직원을 오후 6시에 퇴근시키는 방침을 내건다. 그러나 주인공은 이를 무시하고 잔업을 하러 왔다가 박춘배 과장이 악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박춘배에게 그 장면을 들켰으나 살해당하지 않고 그와 함께 일하게 되며 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조승훈은 회사의 악습을 고쳐나간다. 잦은 야근과 초과근무를 줄이고,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데 큰 공헌을 한다. 왕정호 본부장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잠적한 강찬주의 가족들에게 보상을 약속하고, 결국 가해자인 왕정호를 쫓아내는 데 큰 기여를 하며 회사를 정말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나간다. 덕분에 사내에서도 평판이 높아지고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새 본부장을 뽑을 때부터는 춘배와 대립하기 시작한다. 노대영을 뽑을 때도 그의 인적성 평가에 문제가 있으니 원칙대로는 뽑아서는 안 된다며 박춘배에게 반대 의견을 냈으나, 지금까지와는 달리 박춘배는 조승훈에게 위협을 가한다. 왕정호가 쫓겨난 이후 이종찬을 중심으로 노조가 결성될 조짐이 보이자, 조승훈을 시켜 그를 쫓아낼 구실을 찾게 하고, 결국 조승훈은 자신의 손으로 동기를 내보낸다. 결국 목적을 달성하긴 했으나 자신의 손으로 동기를 쫓아냈다는 죄책감과 인간성을 잃어간다는 것에 고뇌하며. 이후에도 인간성을 잃은 모습을 종종 보인다.

어쨌든 조승훈은 새로운 본부장인 노대영이 개발한 게임엔진 '바벨'을 보고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을 세운다. 바벨은 사용자의 모든 정보[1]를 종합하여 사용자에게 맞춰가는 기술적 특이점이나 마찬가지인 엔진으로, 이종찬같은 디자이너는 꺼림칙하게 여기긴 했으나 능력만큼은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엔진이었다.

이를 알리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처음에는 노대영의 어그로로 모든 사원들이 분노했으나 바벨의 성능과 대표의 보충 설명[2]으로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친다.

컨퍼런스는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이해원과의 관계에서도 마찰이 생긴다. 바벨은 정말 뛰어난 엔진이지만 자신은 인사팀이라 바벨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수 없으니 이해원에게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나, 디자이너인 이해원은 이를 거부한다. 이를 왜 자신에게 역하냐는 식으로 받아들여 이해원과 크게 싸우기도 한다. 이종찬 한 명을 쫓아낸 대신 이해원을 포함해 수많은 직원들이 자신 덕에 회사를 다닐 수 있다고 하자, 그래서 시키는 대로 해야 하냐, 누가 해 달라고 했냐는 대답을 받는다. 이때는 이해원을 좋아해서라는 말로, 최악의 고백이지만 넘어가긴 했다.

바벨 컨퍼런스 이후 대표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른다며 자리를 비우고, 이 시점에서 박춘배도 본색을 드러내며 막나가기 시작한다. 이때 장철근이라는 폐급 신입이 들어와 회사에서 수많은 문제를 일으키는데, 직장 선배인 황제식이 자신보다 어리다는 이유로 초면에 반말을 하지 않나, 자신의 환영식에서 다른 테이블과 시비가 걸렸다고 그쪽을 폭행하지 않나[3] 여러 물의를 일으킨다. 박춘배는 이를 보고 장철근을 자신의 새로운 장기말로 삼고, 결국 조승훈과도 엮이게 되는데, 이해원에게 손대려고 한 것에 분노해 장철근을 회사에서 쫓아내려 하나 이해원의 만류로 쫓아내지는 않는다.

얼마 후 조승훈은 바벨을 직접 체험하는데, 지금은 사망한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으로 나타난 바벨에서 위안을 얻고 바벨을 완성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베타 테스터들에게서 여러 이상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필두로, 주인공이 이해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을 계기로 주인공은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확신하게 된다. 개발자인 노대영에게 물어보자 바벨이 뇌의 인지능력을 증강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작용이며, 그 과정에서 이해원도 타겟이 되었다며 인성질을 한다.

주인공은 이해원이 그렇게 된 것은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며,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회사로 돌아와 악마 박춘배와 맞서 싸운다. 처음에는 바벨을 완성시켜 '최고의 게임'을 완성하자는 박춘배의 유혹에 흔들리나 이를 거부하고, 왜 너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되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해 결국 기다리고 있던 장철근에게 흠씬 맞는다. 조승훈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계약을 맺지 않냐면서, 프로젝트 M.O.G를 멈추고 이해원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계약을 맺자고 한다. 당연히 계약은 성립되지 않았으나, 이 모든 것을 멈춰야 하기 때문에 홍보기획사에 연락을 걸어 기자들 번호를 달라고 요청한다. 기획사 대표는 '모든 번호를 다 외우고 있다면서 왜 연락했냐, 이시간에 뜬금없이 연락해 기자 전화번호 달라는 것은 무슨 경우냐'며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고 일갈한다. 조승훈은 자신의 원죄를 깨닫고 용서를 빌고, 결국 모든 사실을 기자에게 폭로하고 정신을 잃는다.[4]

조승훈은 사무실에서 다시 눈을 뜬다. 사회에는 넥스트젠의 신규 프로젝트 M.O.G가 사기극이라는 식으로 밝혀졌고, 당연히 코스닥 상장은 물건너가고 우리사주에 투자한 사원들의 돈도 증발한다. 내부고발자가 조승훈이라는 원종미의 말에 사원들은 모두 눈이 뒤집혀 조승훈을 집단 폭행해 죽이려 하나, 장철근의 도움으로 회사에서 빠져나간다. 조승훈은 필사적으로 이해원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뛰어갔지만, 이해원이 병원 옥상에서 투신하는 것을 막지 못해 좌절한다.

다음 장면에서 조승훈이 박춘배와의 대결에서 정신을 잃은 사이 있었던 일이 밝혀진다. 박춘배의 진짜 정체는 대악마 메피스토펠레스였고, 무작위 인간을 타락시킬 수 있는지 신과 내기를 하고 있었다. 그 대상이 조승훈이었고, 이해원(천사 예후디엘)은 신의 대리인으로서 내기에 참여했다. 조승훈을 폭행한 것도 뇌의 거부반응이 아니라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그를 각성시킬 필요가 있어 한 행동이었던 것. 예후디엘은 메피스토펠레스의 패배를 선언하며 그를 쫓아냈고, 장철근에게는 내가 계속 지켜보고 있을 테니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라며 충고한다. 한편으로는 실종된 개발자 강찬주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역할도 한다.

이해원은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마지막 인사를 하고, 주인공은 이종찬, 황제식과 새로 게임회사를 차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9년 9월 29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되었고, 2021년 4월 4일 총 80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경원지원팀

4.2. 개발팀

4.3. 홍보마케팅팀

4.4. 임원진

4.5. 디자이너

5. 기타


[1] 여러 사이트에 가입하며 별 생각없이 체크하는 마케팅에 활용 동의 등을 포함해, 딥 웹에 있는 데이터, 사용자의 홍채 반응까지 활용한다.[2] 필요없어진 개발인력은 베타 테스터로서 일하며 자리를 보존할 것이고, 특히 기업공개 과정에서 우리사주를 통해 주식을 챙길 수 있다며 금전적 이득도 보장했다.[3] 강찬주 실종사건에서 계약한 법무법인과 전담자 크리스의 도움으로 이 건은 장철근을 피해자로 만들어 넘어간다.[4] 자신의 재능을 갑질에 사용한 것에 대해 반성하라고 신이 그 정보들을 떠오르지 못하게 한 것 같다.[5] 노동조합활동을 회사 경비로 썼다.[6] 이때 이해원의 품에 안겨 펑펑 우는데, 마치 피에타를 연상시키는 구도다.[7] 이해원과의 관계 진척이 어렵다는 조승훈의 하소연을 듣고 조승훈의 성욕을 풀어주겠다 생각해 일어난 일. 물론 성관계는 맺지 않았고 바로 다음날로 넘어갔다.[스포일러] 참고로 박춘배, 아니 악마가 할 일이 없어서 인간사회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건 거짓말. 사실 이 웹툰은 희곡 파우스트를 모티브로한 작품으로 결말에서 춘배는 사실 신과의 내기(게임)를 하고 있었다는게 밝혀졌다. 그리고 이때 승훈과 약속했던 최고의 게임이란 악마의 입장에서는 사람들을 타락시켜 파국으로 치닫게하는 것이였다. 또한 후반에 밝혀지길 춘배와 계약해 힘을 얻거나 죽었다 부활한 이들도 몇 있었지만, 조승훈은 그런거 없이 그냥 주변인의 심리를 조작하거나 언질하는 선에서 그쳤는데, 이는 승훈이 계약 없이 스스로 타락하도록 유도하는게 게임의 조건이었기 때문.[9] 회사 지분을 매각해 돈을 챙기고 내 몫은 챙겼으니 회사가 망해도 자기랑은 큰 상관 없다는 말을 대놓고 했다.[10] 완전기억능력을 가진 승훈을 자신과 마찬가지로 춘배와 계약해서 능력을 얻은 사람으로 착각했기 때문.[11] 박춘배 과장이 염소에게 운전을 가르치고 있다고 했는데, 염소 시뮬레이터같은 것이 아니라 진짜로 염소가 트럭을 운전한 것이었다. 염소도 그 자리에서 죽었고, 트럭도 대포트럭인데다 염소가 운전했다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테니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영원히 묻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