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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5:08:28

연무

1. 날씨 관련 용어2. 鍊武3. 演武4. 演舞5. 포켓몬스터의 등장인물6.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등장인물

1. 날씨 관련 용어



1.연기와 안개를 뜻하는 단어.

2.수증기가 아닌 고체 입자가 가시거리를 감소시키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안개는 수증기에 의한 것이지만 연무는 대기 중의 입자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즉 수증기가 아니기 때문에 습도가 높으면 그냥 안개, 혹은 박무라고 부르지 연무라고 부르진 않는다. 연무의 원인으로는 연기 입자, 각종 공해 입자, 미세먼지 등이 될 수 있다. 모래는 따로 황사라고 부르기 때문에 제외한다.

연무가 끼면 해가 진 후 지표면에 가까운 이 붉게 보이는 현상이 있다. 스모그와 크게 다르지 않기에[1] 도시에서 많이 발견되고, 도시의 낮은 스카이라인이 유독 희뿌옇게 보인다. 물론 유아나 노인의 호흡기에도 상당히 좋지 않기에, 웬만하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 건강에 좋다.

비가 한 차례 지나가면 대체로 말끔해진다.

대한민국 기상청 기준은 가시거리 1km 이상 10km 미만 상태에서 상대습도가 70% 이하를 말한다. 70% 이상은 박무라고 한다.

2. 鍊武

무예를 단련한다는 뜻이다. 육군훈련소가 있는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수원화성 동장대가 있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도 여기서 따 온 이름이다. 두 곳 모두 군인들이 훈련을 통해 무력을 갈고 닦는 역할을 했고 그로 인해 연무대(鍊武臺)라는 이름이 붙었다.[2]

그 외에 무술을 연습한다, 무예를 선보이다는 뜻의 연무(演武), 무예를 닦는다는 뜻의 연무(硏武)도 있다.

3. 演武

위와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굳이 말하자면 '무술 시범' 정도.
초창기 3D 대전 격투 게임에서는 어트랙트 데모중 오프닝 시퀀스 데모 대표적인 유형중 하나가 스테이지에 상대 없이 플레이어 캐릭터 모델링 단독으로 해당 캐릭터가 초식 시범 동작을 보여주는 식으로 때운 경우가 많았는데 (철권 시리즈 구작 아케이드판 일부[3]가 그랬다.) 이를 보통 연무 시퀀스라고 통했던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 중반 기준 3D 게임이어도 롬 매체를 기용한 이상 가용 용량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4] 광매체를 사용하는 콘솔 이식판처럼 동영상을 팍팍 넣을수는 없는 노릇이라[5] 개발자들이 인게임 렌더링만으로도 효율적인 눈요깃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보인다.

전술한 철권 태그에서 이 데모 시퀀스에도 전용 BGM이 있는데, 아예 BGM 제목이 연무의 일본어 발음인 엠부로 되어있다.[6]

4. 演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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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연습하거나, 춤을 추어 관중에게 선보임.

5. 포켓몬스터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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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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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자어를 직역하면 'smoke fog', 즉 smog가 된다...[2] 연무대라는 이름의 원조는 수원화성 동장대다. 조선시대부터 동장대를 연무대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육군훈련소에 연무대라는 이름이 명명된 것은 6.25 전쟁 당시인 1951년 제2훈련소가 창설될 때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서다.[3] 대표적으로 철권 태그 토너먼트의 아케이드판. 가정용의 경우 CD매체라 용량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FMV 영상을 팍팍 넣었다.[4] 그때까지만 해도 암만 날고기는 첨단 3D 게임이어도 게임 용량 자체는 100MB를 넘는 경우가 드물었다. 대략 당대 네오지오나 CPS2 고용량 게임보다 좀 더 많았던 정도.[5] 기판 스펙에 따라 다르지만 경우에 따라 철권 2 ac처럼 아주 짧게 들어가는 정도는 가능했었다.[6] EMBU. 독음 표기는 えんぶ이지만 변이음으로 인해 엠부라고 발음된다. 그리고 이 BGM은 아케이드에서 어트랙트 데모 사운드 설정을 켜놔야지만 들을수가 있어서 어트랙트 데모 사운드를 꺼놓는게 관례인 대한민국 오락실 특성상 한국 아케이드 키드들이 철권태그 연무 데모 BGM의 존재를 아는 경우는 드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