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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성우 작가의 만화 나우의 여주인공. 전작 천랑열전의 주연이었던 연오랑과 월하랑 사이에서 난 차녀. 작중 나이는 15살.일단은 히로인이긴 한데, 본작의 주인공인 비류가 페이크 주인공 같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연아린도 페이크 히로인이고 진 히로인은 월하랑이 아니냐는 소리가 있다. 그녀가 가출을 해서 우연히 비류와 유세하를 만난 것을 인연으로 나우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 작중 행적
초반에는 엄청난 양기의 내공을 지니고 있지만 음기의 무공인 천산신검을 익혀서 힘은 센데 무공은 별로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양기의 내력으로 넘쳐나는 본인에게는 몸에 맞지도 않는 천산신검을 쓴다한들 전혀 도움이 되질 않고[1] 여자인데 괴력을 내니 본인은 영 싫어하고 있었다. 대신 강한 힘으로 쓸 수 있는 청사중검을 사용하지만, 초반부에는 괴력을 제외하면 정말 전력에 도움 안되는 잉여자원으로 아귀에게 여러번 인질로 잡히는 험한 꼴을 당한다. 그래도 사신무 진기와 영약으로 얻은 내공은 강대하여 호신강기와 방탄지기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2]비류에게 끼친 영향이 대단하여 스스로를
이후 백부인 결마로를 만나 극한의 음기를 기반으로 하는 천산신검 대신 양기를 기반으로 하는 비홍검술을 배우면서 실력이 정말 빠르게 일취월장한다. 거기에 임철심이 중국식 도검형태
이후 실종된 비류를 찾으러 다니다 유세하와 싸우는 비류를 다시 발견하지만 칠륜자의 계략에 빠져 유세하의 내공셔틀이 되는 험한 꼴을 당하고[5] 찾아다닌 비류는 어디론가 다시 사라진다. 내공을 빨린 연아린의 상태는 호전되었지만 멘붕을 극복하지 못해[6] 결국 동행하던 린을 통해 모용비를 만나게 된다. 그 결과 존경하던 모용비와의 대화로 멘붕상태를 극복하고, 과거의 죄를 떨쳐낸 결마로를 백부 이상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후 칠륜자 중 한명인 수륜을 비홍검술로 털어버리고, 명왕신교의 교단에 도착하여 마염철과 대결한 후 다시 비류와 재회한다.
1년 후 작품 마지막에 비류와 함께 결마로 쫒아간다며 부모의 곁을 떠났다. 이때 머나먼 여행이 될 거라고 염려하는 비류의 명치를 강타하며 죽어도 살아도 함께한다고 1년전 비류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역으로 돌려주며 비류와 인생을 함께할거라는 의사를 밝힌다.
아린이 가진 괴력과 막대한 내공의 정체는 아린이 어렸을 때 먹은 독초의 독을 빼려고 주입한 연오랑의 내공이다. 거기다 그 독초는 독초가 아니라 내공을 증진시키는 영약이라[8] 연오랑이 딸을 살리기 위해 내공을 주입했고, 그 결과 본인도 모르게 내공이 높아지게 된 것.
성격은 천연이나 도짓코 속성. 천진난만하고 자주 덜렁거린다. 애초에 초상화로 한번 본 모용대협이란 분을 만나 보겠다고 가출했으니[9] 말 다했다(…) 차분한 성격의 언니 연아란과는 대조적. 자신은 그런 언니에게 동경에 가까운 컴플렉스를 가진 것 같다.[10] 성격을 보면 어릴 때는 명랑하고 열혈스러운 면이 있던 연오랑을 더 닮은 듯도 하다.[11]
돌부리에 자주 넘어지거나, 숙부하고 백부를 헷갈려 한다든지[12], 어머니인 월하랑하고 언니인 연아란이 처음으로 알몸을 보인 남자에게 시집가야 한다고 한 말을 그대로 믿는다. 여담으로 비류가 그녀의 알몸을 처음으로 보게 된 남자다.(…)[13]
어렸을때는(4살 무렵) 아무거나 이것저것 입에 넣는 버릇이 있었다. 아니, 이정도는 유아기에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향이지만, 어찌된건지 아린이는 그나이 되도록 뭐든지 입에 넣는걸 넘어서 뭔지도 모를 먹는걸 굉장히 좋아한다! 정체모를 벌레를 입안에 넣고 헤실헤실 웃거나 누구보다 행복하게 새빨간 버섯을 내끄야~ 하고 먹는등(...). 아마 이 버릇이 그나마 좋은쪽으로 풀리면서 웬만한 독이나 내공공격에 끄덕도 앓는 저런 체질이 된것이 틀림없다.
음식을 정말 못한다. 요리치... 본인은 맛있다고 잘 먹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독약이다. 멋모르고 그녀가 한 음식을 한 입 먹어본 비류는 그 독성으로(…) 머리카락이 조금 하얗게 탈색되었고, 초령은 좀 더 먹다가 머리카락이 상당히 하얗게 탈색되어 그녀가 음식을 만들면 공포 속에 싸울듯이 으르렁거렸다. 외전에서 나중에 해준 정성을 뭘로 보고 안 먹냐는 그녀의 타박에 둘은 다시 먹어보다간 유체이탈을 당해버린다. 그런데 이걸 보고 그녀는 사람 정성을 무시한다면서 홀로 맛있게 먹을뿐.
[1] 비류, 다르마와의 대전등에서 잘 드러나는데, 내공만큼은 방대하여 사신무 진기 천산신검조차 이 둘을 쫄게 만들 정도의 강대한 기세를 뿜어내지만 본인의 성향과 내공과 무공의 궁합이 상극이라 결국 복잡한 초식을 사용하다 발을 헛디뎌 엎어지는 것으로 끝난다.[2] 이것도 연아란이 인질로 잡혀있는 꼴을 보고 한심하다는 듯이 알려줘서 기억해낸다.[3] 거기에 더해 탄성을 높여 구부릴 수 있게 만들었다. 물론 그래도 금속뭉치를 자기 힘으로 구부리는 아린도 비범하다.[4] 마염철과 호각지세란 이야기도 있지만 이 인간은 필살기인 바람칼을 칼날의 각도를 이용해 간단하게 튕겨내버렸다.[5] 충분히 막아낼 수 있었음에도 죄책감으로 내공을 다 빨릴 때까지 저항하지 않았는데, 이 일이 비류나 연아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생각했다면 절대 하지 못했을 일이다. 물론 막아낸다 하더라도 상당량을 빼앗기기는 한다. 유세하가 무공이 낮은 시기에서도 귀왕모와 결마로의 내공을 상당히 빼앗았다. 그만큼 흡성공이 사기 기술.[6] 예언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라 볼 수 있지만 결국 유세하와 연아란의 행보에 큰 관여를 했기 때문. 유세하의 경우야 본인의 지나친 죄책감이라고 할 수 있으나 연아란의 경우는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7] 천랑열전 작품 마지막에 고구려가 멸망하고 20년이 흐른뒤의 스토리가 나우이므로 발해의 일이라는것이 더 맞을듯 하다.[8] 어쨌든 당시의 내공을 다스릴수 없는 어린아이에 불과했던 아린에겐 독이나 다름없었다.[9] 거기다가 산 속에서 처음 만난 사람(유세하)을 보고 다짜고짜 모용대협이란 분 아시냐고 물어본다….[10] 머리모양도 언니를 흉내내어 바꾸기도 했지만 잠결에 다시 원래 모양으로 되돌린후 그것으로 끝[11] 사실 연오랑도 사신무의 단계가 올라갈 수록 점점 진중한 성격으로 변하여서 그렇지, 초반에는 꽤나 성급하고 촐싹대는 면이 있었다. 홍군의 채찍을 멋지게 튕겨내나 싶더니 쓰라린다고 개그씬을 찍는 등.[12] 첫만남 때 숙부라고 인사를 올리자 결마로가 잠시 .... 하다 인사를 받아준다. 아린이가 실수한 걸 알았지만 굳이 정정하지 않고 대충 넘어간 듯 하다[13] 참고로 연아란의 알몸을 처음 본 사람은 유세하다. 또한 어머니인 월하랑도 나우의 전 이야기인 천랑열전에서 부상을 당해 의식을 잃었을 때 연오랑이 그녀를 치료해 주면서 알몸을 보인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