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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7-10 15:43:33

천산신검

1. 개요

1. 개요


월하랑의 사부이자 태원삼협의 일원인 전대의 고수였던 천산검녀의 무술이다. 통상의 천산검법에 이어 무정(無情)검결과 유정(有情)검결로 나뉘어지며 궁극형은 유정검결. 기술명에 월(月)자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며 발의 용천혈을 통해 땅의 음기를 흡수하여 무공의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맨발로 다니는게 필수인 무공.[1]

무정검결은 감정을 극도로 자제하고 차가운 감정으로 펼쳐 냉혹무비한 검술을 지향하며, 강력한 음기를 가진 청사검과 조합하면 상당한 버프를 받는 듯. 월하랑이 권신 마원을 이걸로 일시적으로 제압했지만 모용비에게는 검이 부러지는 등 취급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유정검결은 무정의 상태로 시전해야 하는 무정검결과는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정이 충만한 상태로 펼쳐야 하는 무공. 또한 상대의 흐름을 따라 반격해 들어가며 공격의 흐름을 회피할 수도 있다. 덕분에 같은 흐름을 이용하는 무공인 비홍검술에는 의외로 효과가 크지 않아 당황했던 점도 있다. 또한 회피는 후에 체술로서 '숙녀소요신법' 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유정검결은 천산검녀가 규염에 대한 마음을 담아 만든 것이기도 하다.

월하랑의 모티브가 월녀이고 천산검법 자체도 월녀검법에서 모티브를 따온 감이 짙으며 대체적으로 음기와 유려함 등 여성이 사용하는 검술로서의 이미지에 충실한 편. 그리고 무정과 유정의 감정이라는 모티브는 신조협려에서 옥녀검법옥녀소심검의 그것과 흡사하다. 옥녀검법은 왕중양을 원망하는 임조영의 감정이 담겨 전진교 검술을 파쇄하는 검술이지만 옥녀소심검은 왕중양에게로의 마음을 담아 합격하는 형태이므로 유정에 해당하는 검술인 셈.

파생 발전형으로 숙녀소요신법과 옥녀화란검결이 있다.

[1] 월하랑과 두 딸도 모두 맨발로 다니며 특성상 천산검녀도 맨발로 다녔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