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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20:49:01

엿새

1. 날짜 표현
1.1. 어원
2. 직물 용어

1. 날짜 표현

날짜를 나타내는 순우리말
1일 하루 2일 이틀 3일 사흘 4일 나흘 5일 닷새
6일 #날짜 표현 7일 이레 8일 여드레 9일 아흐레 10일 열흘
15일 보름(십오야) 20일 스무날 21일 세이레(삼칠일)
30일 서른날 매월 말일 그믐날(그믐) 한 달보다 조금 긴 시간 달포 ?일 며칠
다른 순우리말 보기
[ 참고사항 펼치기 · 접기 ]
◎ 달력의 1일~10일에는 접두사 '초'를 붙인다.
(예) 초하루, 초이틀 ··· 초열흘

◎ 11일 이상은 '열'을, 21일 이상은 '스물'을 앞에 붙인다.
(예) 11일 열하루, 12일 열이틀, 23일 스물사흘
단, 특별히 그 날짜를 부르는 표현이 있으면 그 표현을 대신 쓸 수 있다.

◎ 'ㄹ'로 끝나는 말은 기간이 아닌 날짜일 때 'ㄷ날'로 쓸 수 있다.
(예) 이튿날, 초사흗날, 초나흗날 등
단, '열흘'+'날'은 일부 방언을 제외하면 '열흗날'로 쓰지 않는다.

◎ 달력의 31일을 일컫는 낱말이 없다.
음력의 한 달은 29일 또는 30일이고 매월 말일이 그믐이다.
양력 31일을 그믐이라 해도 되나, 혼선이 우려된다면
"서른째 날, 서른한째 날"과 같이 풀어 써도 된다.

1.1. 어원

현대 국어 ‘엿새’의 옛말인 ‘엿쇄’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엿쇄’는 기원적으로 수사 ‘여슷’에서 유래한 관형사 ‘엿’과 “”을 의미하는 ‘*쇄’의 결합으로 추정되데 15세기에는 ‘여쐐’로 표기된 예도 보인다. 17세기 이후 제2음절의 모음 ‘’에서 ‘’가 탈락한 ‘엿새’ 형태가 등장하였다. 또한 표기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근대 국어 후기에 이중모음[ay]’가 [ɛ] 단모음화 하여 현대 국어와 동일한 ‘엿새’가 되었다. 한편 19세기 문헌에는 여러 이 표기도 보이는데, ‘엿’는 근대국어 시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와 소리가 같아지고, ‘[ㆎ]’도 ‘[ㅐ]’로 바뀌면서 표기에 혼란이 일어난 것을 반영하며, 초성을 ‘ㄹ’로 쓴 ‘렷새’의 예도 보인다.

2. 직물 용어

날실(세로 방향으로 놓인 실) 480을 짜는 방식 또는 그렇게 짠 천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