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화를 홍보할 목적으로 영화관에 배치되어 있는 전단지.2. 상세
흔히들 영화 포스터로 알고 있지만 A4용지 크기로 인쇄된 것은 전단지[1]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며, 포스터는 들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닌 전시해 놓은 종이를 의미한다. 국내는 A4 크기가 통용되고, 그보다 더 작은, 간혹 B5 또는 A5 크기도 나온다.[2][3]주로 동아시아 국가에 많이 존재하며 일본의 경우에는 B5 크기이다. 독일, 폴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도 존재하지만 미국에는 없다.
대략 영화 개봉까지 3일~3주 남았을 때부터 극장에 배치가 된다. 옆 나라 일본의 경우, 개봉 6개월 전부터 나오는 경우도 많다.
90년대까지는 멀티플렉스가 없어서 영화관마다 전단지에 다른 로고가 찍혀있었고, 크기도 통일되지 않았다. 2000년대 이후로는 멀티플렉스의 등장과 함께 A4 크기로 통일이 되었다.
2010년대에는 엽서가 등장하였고, A3 크기의 포스터는 2017년 전후로 극장에서 증정했다. 2019년부터는 굿즈의 정점을 찍은 오리지널 티켓의 등장 및 대성공 이후에는 온갖 굿즈들(필름마크, 시그니처 아트카드 등)이 나오기 시작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3월부터 급격하게 전단지의 수가 줄어들었으며, 낱장 전단이 주를 이루게 되었고 아예 제작 자체를 하지 않은 영화들도 생겨났다.
얼핏 보아서는 같은 전단지처럼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전단지들이 있다.[4] 일반/아이맥스[5], 일반/날짜[6], 일반/절찬상영 중[7], 다른 하단 광고[8], 다른 극장 포멧[9] 등 여러 디테일한 부분이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배급사마다 성향이 드러난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코로나19 이후로 텐트폴 영화마저 제작하지 않고 있으며[10], 워너 브라더스는 낱장 및 뒷면을 가로로 만든다.[11]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아이맥스 개봉작의 경우 IMAX 문구 유무로 2종이 나온다.[12] 한때 20세기 폭스는 극장 포맷별[13]로 만들었다.[14] 하지만 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게 인수된 뒤에는 디즈니의 특징 그대로 나온다.
3. 수집
- 수집 초기단계에는 금전적으로 전혀 부담이 되지 않으나 해가 거듭하고, 정리를 시작하게되면 다른 취미생활처럼 어느 정도의 돈은 투자를 해야한다. 주로 L자 파일과 클리어 파일 및 바인더를 구매하는데 사용된다.
- 무제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보니 몇십, 몇백 장을 들고 가는 사람들이 있으며, 나중에 해당 전단이 더 이상 배포되지 않을 때 묶음으로 재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민폐가 되므로 굳이 많이 들고 가고싶다면 영화가 개봉하고 1주일 이상 지난 후에 들고가는 게 좋다. 물론 흥행하는 영화의 경우, 개봉 1주일 후에는 사라져 있는 경우도 있다.
- 옛날 영화 전단지를 구하고 싶으면 영화 카페를 잘 찾아보고 영화 전단지 교환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지다.
- 모으고 싶은 영화의 전단이 출시되었는지 알고 싶다면 영상물등급위원회 사이트를 참고해 보는 것이 좋다.
- 사다리 바인더의 경우 사이에 새로 넣는 것이 어렵고, D링 바인더는 세워놓았을 때 전단이 흴 경우가 매우 높다. 자신의 정리 방식을 고려하여 대량으로 파일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4. 개별 영화 전단지
자세한 내용은 영화전단지/여담 문서 참고하십시오.5. 기타
- 영화 굿즈 중 가장 역사가 깊다. 80~90년대부터 존재한 카렌다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었으며, 2000년대 명맥이 거의 끊긴 카렌다와는 다르게 20년 넘게 극장에서 배포하였다. 그런데 환경부 지침에 의해[15] 2023년 11월 24일부로 영화 전단지가 일회용품에 포함되어 제작 및 배포가 금지되었다. 그러나 해당 규제는 '합성수지 코팅 종이'만 포함되는 것이기에, 2024년에도 영화 전단지들을 볼 수는 있다. 관련 글
- 종류가 가장 많은 전단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18종, 이터널스 13종(투명전단 포함)[17], 핸콕 11종 순이다.
- 마블 스튜디오 영화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로 흥행 부진을 하게 되어, 영화를 보지 않고 전단지만 수집하는 사람들도 있다.
- 시사회에서만 배부하는 전단이 존재한다. 당연히 수량 자체가 일반 전단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적다.[18]
[1] 요즘 극장에서 관람 후 증정하는 A3 크기의 극장 포맷별 포스터와 구분짓기 위한 목적으로 '팸플릿'이라 말해도 된다.[2] 《앤트맨과 와스프》 당시에는 A3 크기의 전단도 등장했었다. 들고갈 수 있게 배치해놓았기에 큰 크기였어도 포스터가 아니라 전단지였다.[3]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개봉 전에는 영수증 보다 더 작은 크기의 전단지를 한정 기간 동안 배포했다.[4]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부터 심의를 따로 받음[5] 블랙 팬서, 프리가이 등[6] 다크나이트 라이즈, 아이언맨 3 등[7] 인터스텔라, 베놈 등[8] 토르: 라그나로크, 토이스토리 4 등[9] 마션, 킹스맨: 골든서클, 모가디슈 등[10] 분노의 질주: 얼티메이트,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11] 테넷, 원더우먼1984,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듄 등[12] 온워드, 프리가이, 샹치 등[13] IMAX 뿐 아니라 ScreenX나 4DX, MX[14] 마션, 킹스맨: 골든서클, 엑스맨 아포칼립스, 엑스맨 다크피닉스 등[15] 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0조 및 '1회용품 사용 규제 관련 업무 처리 지침' 환경부예규 제601호 관련하여[16] 외계+인 2부, 드라이브 등.[17] 사전 배포 A5 투명 전단 1장, IMAX 유무로 낱장 전단 2장, 캐릭터별 전단 10장으로 총 13장[1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사회 전단, 토이스토리 4 시사회 전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