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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3 02:05:18

오 바큔

1. 개요2. 등장인물3. 기타

1. 개요

1999년에 라이징/에이팅에서 개발하고 남코에서 발매한 건슈팅 게임. 수출명은 Ghoul panic.

아주 간단히 말해 발매원인 남코사의 건바리 시리즈(포인트 블랭크)를 고양이 수인+귀신의 집 스킨으로 바꾼 거라 생각하면 된다.
나온지 얼마 안 되어 PS판이 2000년에 발매되었는데, PSX 최후의 건슈팅인 타임 크라이시스 프로젝트 타이탄만큼의 인지도가 없어 아는 사람이 드물지만 국내에서 가동한 아케이드판이 소량이었는지라 이 쪽으로 접해본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을지도 모른다.

이제까지의 포인트 블랭크 시리즈와 비교하면 파이널게임 포함 총 17스테이지인 건 동일하나 게임 구성이 살짝 변했는데, 난이도별 코스 선택 시 오프닝 스테이지가 난이도별로 준비되어있다. 쉽게 말해 총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 연습하라고 있는건데, 물론 여기서도 규정 노르마만큼 맞추지 못하면 라이프를 잃는다(…). 오프닝 스테이지 종료 후엔 각 난이도에 맞춰 게임들이 4종류 단위로 랜덤으로 나오는 건 동일하나, 한 구역에 있는 4종류의 게임을 전부 클리어하면 에리어별로 준비된 보스와 대결하게 된다. 종래가 일반게임 4x4+파이널게임 1해서 17면이면 본작은 오프닝 1+일반게임 4x3+고정 보스스테이지 4인 것. 잔기 업을 노릴 수 있던 보너스 스테이지는 없어졌다.

보스전은 마치 전년도에 유행했던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시리즈 같은 느낌인데, 이에 따라 라이프 감소 조건에 보스의 공격이 추가. 보스전 직전에 플레이한 미니게임 4종류 중 보석이 걸려있는 게임이 있는데, 해당 게임을 성공하면 그 에리어의 보스에게 전체 체력의 1/3에 가까운 대미지를 안겨주고 시작한다. 최종보스의 경우 3종류의 보석이 전부 모였을 때만 개막 대미지를 안겨주고 시작할 수 있다. 물론 보석이 걸린 판은 딱히 게임내 텍스트로 언급은 없으나 난이도가 높게 잡히며, 요구 노르마가 이전작들의 베리하드/인세인(激ムズ) 난이도에 맞먹게 된다. 이 시스템 덕분에 베리하드/인싸네 난이도가 코스 째로 삭제되었고 시리즈가 장기간 끊긴 탓에 아케이드에서는 17년 후의 건 불릿 X(포인트 블랭크 X)에서야 부활했다. 다만 가정용에 한해서는 난이도 베리하드가 부활했다.

2. 등장인물

"붉은 달의 밤, 마을 밖의 오래된 저택은 마녀와 귀신들이 나쁜음모를 꾸미니까 절대로 가지 마!"라는 소문이 있다. 주인공 리사와 케빈은 위험을 무릅쓰고 저택에 방문, 마녀에게 마법이 걸려 고양이가 된다. 두사람은 성수가 들어있는 물총을 무기로 맞서 싸운다.. 라는 스토리. 따라서 적들은 전부 유령이며 보스캐릭터들은 전원이 혈연가족관계다. 엔딩에서 밝혀지지만, 쏘면 안 되는 대상의 노랑 고양이의 정체는 주인공 커플과 마찬가지로 저택에 갔다가 봉변당한 마을사람들이다.

3. 기타

공동개발작이라 그런지, 아케이드판은 에이팅/라이징 쪽에, 플스판은 반다이남코쪽에 공홈이 존재한다. 포인트 블랭크 시리즈도 그랬지만 업라이트형 SD기기만 존재하고 DX기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1] 오칸은 일본말로 엄마라는 의미. 맘마미아야 뭐 다들 아시는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