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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13:22:35

건슈팅 게임


파일:서현 타이토 사격 아케이드.jpg
위 사진 속 게임은 왼쪽부터 타임 크라이시스 : 레이징 스톰,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4, 타임 크라이시스 5, 데드스톰 파이레츠이다.

1. 개요2. 구동 방식3. 역사
3.1. 미래
4. 여담5. 목록6. 주요 스코어러

1. 개요

Light gun shooter / Rail Shooter

과 유사한 모양의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스크린을 향해 사격하는 게임의 장르. FPSTPS와는 이름은 유사하지만, 근본은 전혀 다르다. 주로 1인칭 시점과 자동 이동[1]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보통 체감형 게임기로 분류된다.

2. 구동 방식

주로 컨트롤러에 내장된 영상 센서를 사용한다. 광센서를 이용하며, 라이트 건 슈터[2]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게임에 따라서는 영상 센서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건콘이 고정식인 게임들이 대체로 그러한데, 건블레이드 NY, LA 머신건, 사일런트 스코프 시리즈 등이 그러하다. 건콘 자체에 센서도 없거니와, 건콘의 축이 얼마나 회전했느냐에 따라 조준점이 변한다. 화면상의 조준점으로 해설하자면 X축은 건콘의 요잉(Yawing), Y축의 움직임은 건콘의 피칭(Pitching)을 통해 조절하는 셈.

3. 역사

역사는 굉장히 오래되어서 콜레코 텔스타 아케이드나, 발리 6같은 초고전 Pong 게임에도 들어 있을 정도.[3] 패미컴덕헌트,와일드 건맨등의 게임에서 재퍼를 도입하면서, 건슈팅게임의 대중화 원조는 덕헌트라고 보는게 맞을 정도다.

나중에 배경이 움직이는 등의 요소가 생겨나면서 좀 더 볼륨이 깊은 게임이 되었고, 미국에서는 레이저디스크게임을 건슈팅 게임에 접목하기도 한 사례도 있으나[4] 대부분은 2.5D 그래픽에 그쳤으나 버추어 캅 등에서 3D가 도입되면서 큰 발전을 이룩했다. 이 배경이 움직이는 요소도 도입 된 후부터는 플레이어가 직접 움직일 수는 없지만,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요소 때문에 레일 슈터라고도 불리기 시작. 여기서 레일은 철도의 레일과 동일한 의미이다. 이후 PC나 콘솔로 이식 시에는 광센서를 이용한 총형 컨트롤러를 조작할 수 없기에 라이트 건 슈터 혹은 건슈팅보다는 레일 슈터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한때 오락실에서 흥행했지만, 이후 PC와 콘솔쪽의 수요가 커지면서 FPSTPS에 밀려서 작품 제작이 뜸해졌다. 물론 콘솔판이나 PC판으로도 제작하면 되긴 한데, 총을 직접 잡고 쏘는 걸 강조하는 장르 특징상 재미가 많이 줄어든다. 요즘 기술력이면 카메라나 적외선 센서 등으로 총구의 위치와 움직임을 인식해서 제작하는 방식이 있기야 하겠지만, 키보드 마우스 이외의 부가장치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FPS에 밀린다. 사실 재퍼로 대표되는 건콘의 특성상 기존 CRT TV라면 몰라도, LCD나 디지털TV는 애초에 작동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구형콘솔용 컨콘을 사용하려면 구형 TV까지 필요하다. 이 때문에 한 때는, 건슈팅 게임을 팔려면 TV동봉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을 정도. 이 문제는 검신 드래곤 퀘스트를 시작으로 Wii로 대표되는 별도의 인식센서를 사용하는 것으로 해결되었지만, 기존 컨트롤러가 안 먹히는 것은 답이 없다. 그래도 콜 오브 듀티라던가 연출을 중시하는 싱글플레이 FPS의 경우 중간중간 건슈팅과 유사하게 차량에 고정된 기관총을 잡고 정해진 길을 이동하면서 싸운다던가 하는 부분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3.1. 미래

호러 게임과 함께 가상현실 게임으로 재탄생이 기대되는 장르다. 실제로 VR은 아직까지 이동의 제약이 크기 때문에[5] VR로 나오는 건슈팅 게임도 꽤 많은 편. 다만 일반 FPS 방식으로 이동은 컨트롤러로 하고 조준만 VR 형식으로 하는 식의 게임들도 제법 많은데, 이 경우는 건슈팅 게임이라 보기 어려울 듯하다.

오락실용의 가상현실 아케이드 게임의 경우에도 이동과 조준은 모션 센서가 내장된 컨트롤러로 하고 화면은 HMD로 출력되는 방식의 게임들이 많은데, 이 역시 일종의 VR FPS에 가까우며 건슈팅 게임으로 보기는 미묘하다. 컨트롤러가 건슈팅 게임의 그것처럼 총과 비슷한 모양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건슈팅 게임에 쓰이는 컨트롤러와의 차이점으로는 엄지로 조작하는 스틱이나 패드를 통해 이동을 컨트롤하는 기능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컨트롤러의 유사성과는 별개로 그 게임성은 건슈팅 게임이 아닌 FPS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FPS에 점령당한 VR보다는 4D 체험 방식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되었다. 다크 이스케이프를 설치해 둔 것을 꽤 볼 수 있으며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시리즈의 신작이 4D 아케이드 형식으로 발매되었다.

4. 여담

오락실에서 커플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이다. 애초에 현재까지 계속 나오는 게임 중 커플들이 할만한 게임이라고는 이거 밖에 없으니... 다만 커플들이 마음 놓고 할 수 있을 수준의 난도는 아닌 작품들이 대다수다. 특히 오퍼레이션 고스트, 다크 이스케이프 등의 일부 게임들은 실력이 상당한 모태솔로라도 원코인 클리어가 정말 힘들다!

간혹 멋있어 보이려고, 혹은 재미로 혼자 동전 두 개 넣고 쌍권총으로 하는 사람도 있는데 막상 직접 쌍권총을 해보면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의 경우는 예외다. 또한 건블레이드 NY의 경우처럼 처음부터 아킴보 플레이를 어느 정도 배려한 작품도 소수지만 존재해서 극단적인 케이스로는 건슬링거 스트라토스처럼 아예 1명의 플레이어가 아킴보 플레이를 하는 것만을 전제로 만들어진 게임도 있다.

전일기록건슈팅 게임 전일기록 모음 문서 참조.

2인용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면 보통 1P는 빨간색, 2P는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전통이 있다. 아닌 게임이 있더라도 1P는 파란색, 2P는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모바일 게임에 1인칭도 아니지만, 게임 구조에서 건슈팅 게임들의 요소를 대규모 채용해갔기에 또다른 방계 후손이라고 볼 수도 있다.

5. 목록

6. 주요 스코어러


[1] 어디로 갈지 선택지가 있는 오락도 있다.[2] 물론 Light의 경우 "빛"이란 뜻이지만, 묘하게 다른 뜻인 "가볍다"도 통용된다.[3] AVGN 퐁 콘솔 리뷰에서 볼 수 있는 기기들이다.[4] 대표적으로 아래 목록에 언급한 아메리칸 레이저 게임즈의 FMV 건슈팅들인 매드독 맥크리, 크라임 패트롤 등이 있다.[5] 이동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비싼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비용도 비용이고 도입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만 이동이 없는 건슈팅 게임이라면?[6] 1994년 데이터 이스트사의 작품. 타이토의 언더 파이어, 코나미의 리썰 엔포셔즈 처럼 모탈컴뱃풍의 실사 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있다.[7] UBI소프트가 제작하고 리벨리온사에서 발매된 게임. 두 작품 모두 콘솔로 나왔으며 1탄은 2001년에 PS1, 2탄은 2003년에 PS2로 발매하였다. 1884년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은행강도 집단 동료들에게 배신당한 무법자인 제시 제임스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들의 추격에 맞서서 싸우는 건 슈팅게임이다. 당시 남코의 게임인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의 영향을 받아서 L1버튼으로 은폐 및 리로드, R1버튼으로 사격을 하는 방식으로 플레이 한다.[8] PIN 번호를 이용한 세이브 기능과 구형 스크린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방패 티켓을 가지고 있다면 첫 한 방을 방어할 수 있어서 좀 낫지만... 어느 정도냐면 스테이지 1부터 1방 맞고 후반부에 또 1방 맞으면 게임이 끝나버릴 수도 있고, 표적도 보이자마자 쏴야 아슬아슬하게 깰 수 있을 정도다! 더구나 회복 시스템도 아예 없다![9] 삼국전기로 유명한 대만 IGS사에서 1994년에 제작한 게임. 난이도는 은근히 어려우며 10개의 스테이지와 5개의 보너스 스테이지가 있다.[10] 원래는 경찰 훈련용으로 제작된 광선총 훈련 자재를 납품하던 회사였는데 그 노하우로 게임 개발에 진출했다는듯.출처 :ha ku 윳쿠리 리뷰에서의 언급.[11] 단 실제 이 게임의 기판은 아미가에 기반해있다. 이는 크라임 패트롤 1를 비롯한 ALG사의 일부 게임도 마찬가지. 연산처리나 극히 일부만 쓰인 인터페이스만 기판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FMV가 재생되는 레이저디스크 재생장치에 연결 의존하는 형태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