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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3:06:08

오로지 꿈마니


1. 개요2. 설명3. 작품 일람

1. 개요

夢野カケラ[1] / 오로지 꿈마니

마스다 코우스케作《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에다 타케시, 3기는 나이토 료.

2. 설명

월간 최홍만, 월간 최용수, 월간 최지우 등의 잡지에서 만화를 연재하고 있지만, 인기가 없어 족족 연중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안 팔리는 만화가. 어째 전부 최씨 성의 한국인의 이름을 모델로한 잡지라는 게 특징.

대표작으로는 월간 최홍만에서 연재하던 소드마스터 야마토가 있으나 10개월만에 연재 종료, 그 뒤로도 날려라! 찬란한 슛!(決めろ!キラメキシュート)[2] 등의 신작을 내고 있지만 역시 연중당하는 신세다.

내놓는 작품들에서 엿보이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편집자 운조차 없는 편. 소드마스터 야마토 때는 담당 편집자가 여친 생겨서 신난 나머지 일처리를 개판으로 해서 중요한 장면이 하나같이 오탈자 투성이였고, 키라메키 슈토에 경우 작가의 문제도 있었지만 편집자가 스토리 생각도 안하고 갈등 상황을 만들라거나[4] 소년만화 유행에 맞춰 능력자 축구로 전향하라거나, 축구만화에 뜬금없이 추리요소를 넣어 살인사건을 일으키라거나 마스코트를 집어넣으래서 뜬금없이 주인공의 어깨 위에 개성없는 햄스터 캐릭터가 서있거나 심지어 유령을 등장시키라[5]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하는 바람에 결국 편집자 요구대로 했다가[6] 결국 연중 크리를 당했다.[7]

'날려라! 찬란한 슛!'의 3페이지 신공은 독자에게 '오로지 꿈마니라는 필명을 욱여넣기 심하오로 바꾸면 딱이다.'라는 악플까지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미소녀 연애 만화 '사랑의 트라이앵글'이 그럭저럭 잘 팔리고 게임도 나왔지만, 게임 스텝들이 원작 만화를 엄청나게 싫어해서 거지같은 쿠소게로 나왔다. 게임 스텝들이 싫어하는 이유나 만화의 내용에 대한 대사들을 보면 이 만화가 뜰 수 있던 원인은 눈요기를 잘해서인 듯 하다. 판치라부터 삼각관계 같은 것들 때문에 뜬듯. 담당마저도 (내용은) '삼각관계가 어떻게 되나 하는 이야기'라고 평했다. 게다가 연재될수록 삼각관계가 오각관계로 변하고 떡밥 미회수[8], 그림체 변경[9]이 된다. 스쿨럼블? 결국 잡지사의 실수로 짤린다. 그나마 오래 연재한 이유도 독자들이 앙케이트에서 이름이 비슷한 다른 만화[10]와 착각해서 투표했기 때문인데, 해당 만화의 작가에게 그걸 가르쳐줬더니 엄청나게 화냈다고 한다.[11] 결국 그 만화가 연재 종료되어 자연스럽게 꿈마니의 만화의 앙케이트가 처참해지자 그걸 그냥 마지막회 3페이지로 종결한다. 또 다시 미회수된 떡밥 회수를 위한 욱여넣기 스킬이 등장한다.

워낙 이렇게 급하게 끝내버리는 상황이 많다보니 편집부 내에서 짧은 페이지 내에 어떻게든 종결내버리는 분야에 대해서는 고평가(?)를 받고 있어 3페이지의 귀공자로 불리고 있다.

이후로도 계속 여러 신작을 연재하고 있지만 얄팍한 설정과 멋이라곤 전혀 나아지는 게 없는 연출력 등의 문제로 페이지 수가 줄고 이걸 또 욱여넣어 연재하여 인기가 떨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운인지 악운인지 우연찮게 애니화나 게임화 된 만화가 있는 편.

와중에 편집부는 그에게 정기적으로 신연재를 가져다주고 있어 오히려 어떻게든 3페이지 안에 끝내려고 발악하는 모습을 보고 즐기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든다.

'사랑의 트라이앵글' 편에 따르면 개인적으로 어울리는 친구조차 없을 만큼 인간관계도 괴멸적인 듯 하며, 동업자들 사이에서도 그를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같은 잡지의 선배 만화가인 '마나 그리오'[12]와는 앙숙. 내용상 자기보다 하등 나을 것이 없는 마나 그리오가 매번 자기보다 더 많은 최종화 페이지를 받는 것이 억울해서 담당 기자에게 마나 그리오의 페이지 수를 줄이라고 소리쳤다가 그게 마나 그리오의 귀까지 흘러들어가서 길가다가 만났는데 발을 밟혔다. 그래봤자 마나 그리오가 제아무리 최종화 페이지를 더 받는다고 해봐야 그도 문제작가는 문제작가인지라 오로지 꿈마니의 3쪽보다 달랑 1쪽 더 많은 4쪽에 불과하다. 그나마 4컷 개그 만화라 어느정도 분량을 확보한 듯.동족혐오?

담당 편집자의 성우는 항상 우에다 유지다. 소드마스터 야마토의 원래 담당은 중간에 여자친구에게 차여서 쇼크사로 사망하고 마지막화 새 담당으로 바뀌는데 바뀐 담당의 성우도 우에다 유지.

3. 작품 일람

https://bibi-star.jp/posts/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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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드마스터 야마토(ソードマスターヤマト)
'월간 최용수' 연재. 단행본 5권에서 등장. 왕도 판타지 만화로, '해냈다GU☆'나 '마솝쁘'같은 명언을 만들어낸 전설의 시작. 내용이 흔해빠져서 원래부터 인기가 없었는데, 어느 편에서 편집부가 말도 안되는 수준의 오탈자를 연발하는 것이 결정타가 되어 연중 결정. 마지막 편에서는 모든 복선을 어떻게든 회수시키고 종료했다. 최종화 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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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트라이앵글(恋のトライアングル)
'월간 최지우' 연재. 단행본 11권에서 등장.[14] 학원 러브 코미디 만화로, 다수의 캐릭터에 의한 복잡한 연애 묘사가 반복되고 판치라 묘사가 있는 모양. 유메노 작품 중에서는 드물게도 단행본 9권까지 나올 정도로 가장 오래 연재된데다 팬북이나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 장기 연재와 인기(?)의 이유는 편집부의 실수에 의한 것이었으며 이 작품 또한 글러먹은 상태였다. 그래서인지 담당자는 '읽고 있으면 잠이 온다'라는 혹평을 날린데다, 게임은 제작자가 유메노를 싫어하여 적당한 그래픽에 의미없는 선택지, 스타트하자마자 바로 엔딩, 히로인을 향한 고백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빼먹는 등 완벽한 똥겜이 되었으며, 팬북에 이르러서는 오자만 가득한 심각한 내용물이 되었다.[15] 실력에 비해 과분할 정도의 장기 연재로 생긴 수많은 불합리 요소를 어떻게든 해결하고 종료. 최종화 3페이지. 폭발 엔딩이다. 진짜로 다이너마이트를 던져 결말을 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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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트 판타지(ラストファンタジー)
'월간 최지우' 연재. 단행본 13권에서 등장. 작가의 특기(라고 자칭하는)인 검과 마법이 나오는 판타지물이라고 한다. 제목인 '라스트 판타지'부터 '판타지 소드', '판타지 마스터', 그리고 이세계 이름인 '판타지 랜드' 등 작명부터 유난히 '판타지'를 강조하는 주제에 첫 화부터 판타지다움이라곤 없는 지지부진한 내용 전개[16]로 인해 독자한테든 편집자한테든 혹평만 잔뜩 받아 말 그대로 '라스트' 판타지가 되었다. 작가 본인에 따르면 이전부터 몇 년동안 품어온 자신작인 듯 했으나, 편집자는 '죽은 알을 품고 있었다'며 비아냥댈 뿐. 신 연재 1편부터 설마하던 앙케이트 0표라는 결과를 맞이하여 즉시 연중 결정. 총 2화. 장기연재를 노렸기에 1화부터 깔아놓았던 이런저런 떡밥을 어떻게든 비틀어서 종료시켰다. 최종화 3페이지. 마지막 화에는 이세계 설정을 전부 포기하면서 모든 것이 현실 도피를 위한 망상이고, 제목도 사실은 게임 타이틀이라는 식으로 막을 내렸다. 등장시킬 예정이었던 판타지 세계의 인물들도 그냥 주인공을 걱정하는 동급생이나 선생들이라는 설정으로 처리.

[1] 꿈의 조각(夢のかけら)이라는 말에서 따온 이름.[2] 애니 3기 10화[3] 사실 작가는 그림이 뛰어나다거나 섬세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서툴지는 않으며 그림 못그리는 사람이 괜히 잘 그리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그림체를 제법 잘 그린다. 원작에서 자주 나오는 실력은 없는데 근거없는 자신감에 휩쌓인 만화가 지망생들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다.[4] 주인공 팀중에 양아치 문제아 캐릭터가 전혀 개성을 못 살리고 있으니 다음화에서 뭔가 문제를 일으키라고 한건데 문제는 시합이 시작했을 때 문제를 일으키라는 것이였다.[5] 키라메키 슈토가 연재하는 잡지에 호러만화가 필요해서 이 만화에 호러 요소를 욱여넣으라는 지시. 물론 위 모든 지시와 함께 단 1화에 집어넣으라고 요구했다.[6] 심지어 저 많은 변경점들을 3페이지 안에 욱여넣으라고 했다.[7] 그리고 최종화는 1페이지 안에 끝내게 된다.[8] 자신이 깔아놓은 복선들을 잊어버리고 그냥 그렸다.[9] 남자주인공의 눈이랑 눈썹이 붙어버렸다.[10] 사라의 TRY! 앙~ COOL[11] 그리고 어째선지 편집자가 해당 작가는 일본도 수집가라는 말을 꺼냈다. 겁을 먹은 꿈마니는 최종화에서 주인공이 뜬금없이 그 만화의 단행본을 꺼내고 "이 만화 재밌다! 분명 작가는 좋은 사람일거야!"라고 하는 장면을 그렸으며, "일본도는 사람을 베는 게 아니라 장식품이라고 생각해."라는 대사도 집어넣었다.[12] 일본어 원판의 이름은 '망가 카쿠오(描男)'. 이 쪽도 만화 그리는 남자라는 뜻의 한없이 직설적인 이름. 참고로 이 작가도 문제작가다. 그리는 만화들은 모두 도라에몽의 패러디 같은 4컷 만화인데, 도라에몽 포지션의 디자인이 바뀌는 것만 빼면 매번 레파토리가 똑같다.[13] 말끝마다 '대쉬!'라는 어미를 붙인다.[14] 다만 작품의 존재 자체는 8권에서 찬란한 슛이 짤린 후 새로 원고를 투고하는 장면과 게임판으로 먼저 등장했다.[15] 거기다 인터뷰에서 "마미(등장인물)와 결혼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는데, 어디까지나 본작의 캐릭터가 한 발언이지만 편집부의 착각으로 작가의 인터뷰와 뒤바뀌어 게재되었다. 작가 본인도 기분 나쁘다고 했을 정도. 해당 내용은 개그만화 본편 단행본이 아니라 캐릭터 대전집에 실려있다.[16] 첫 1페이지 전체가 설정만 줄줄 늘어놓은 것이다. 거기에 이세계물을 노렸으나 정작 1화가 끝날때까지 주인공은 이세계의 정보를 찾는답시고 도서관이나 헌책방을 돌아다니면서 이세계에 가지도 못했으며, 심지어 대부분이 '이세계는 있나, 없나?'로 주인공이 뻘짓만 반복하는 장면이다.[17] 심지어 원래 내용이 줄어들어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싶은 의문에 대해 주인공의 가족이 무의미한 저항만 하자 살해당하는 장면이 20 페이지에 걸쳐 전개되는 원안을 보여준다.[18] 도중에 길을 잘못들어서 뉴하프의 길을 갔지만 수업은 계속되었다느니, 어느 날 오른손에 문장이 떠서 빛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갔더니 스카이트리가 있더라 하는 미리 짜놓은 듯한 설정을 어떻게든 설명으로 집어넣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