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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 Omul | |
학명 | Coregonus migratorius [1] Georgi, 1775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연어목(Salmoniformes) |
과 | 연어과(Salmonidae) |
속 | 백송어속(Coregonus) |
종 | 오물(C. migratorius) |
훈제 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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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이칼호에 서식하는 연어과 물고기.2. 특징
바이칼 호의 특산물 중 하나. 살도 맛있지만 이 물고기의 알은 특히 별미로 여겨진다고 한다.# 민물고기지만 회로도 먹는데 사하 공화국에서 스뜨라가니나(Строганина)라 불리며 오물을 얼린 뒤에 얇게 썰어 후추와 소금에 찍어먹는다. 바이칼 호 현지에서도 소비되지만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서부 지역에서도 많이 팔린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대강 울란우데부터 이르쿠츠크까지 바이칼 호 근처 구간을 지날 때 열차에 타고 있으면 승강장에 상인들이 미리 대기하면서 파는 훈제 오물이 별미다. 원래 러시아 장거리 철도는 승강장에서 일반인 아줌마, 할머니들이 집에서 만든 가정식 러시아 요리나 과자, 생선 등 이런저런 먹을것을 판다. 한국에서 시골 터미널이나 역 앞에서 시골 아줌마 할머니들이 집에서 만든 떡이나 김밥, 말린 나물 등을 파는 것과 비슷하다. 오물의 맛은 취향이 좀 갈리는 편으로 사람에 따라 맛있을 수도, 비리게 느껴질 수도 있다. 참고로 이르쿠츠크 출신 사람들은 외지인이 바이칼에 가면 오물을 꼭 먹으라고 이야기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바이칼 호에서 서식하는 바다표범의 일종인 바이칼물범과 수달 등 다른 야생동물도 이 물고기를 잡아먹는다.3. 기타
바이칼 호에서 이것을 먹고자 한다면 1~2인이면 150루블짜리 크기의 오물을 추천하고 그 이상은 200루블 정도 크기의 오물 1마리면 충분하다. 일단 러시아 음식인 만큼 짠 편이라 생선만 먹기 보다는 빵이나 볶음밥(плов/쁠롭)을 곁들이는 것이 낫다.세계테마기행에서 바이칼호 부근을 다루는 회차에 꼭 등장하는 생선이다. 그런데 발음이 좀 거시기해서인지 오믈이라고 자막이 나올 때가 많다.
국내에서 이 오물과 같은 속에 속하는 우레기(Amur whitefish)라는 물고기가 살고 있다.
보물찾기 시리즈 러시아 편에서도 나오며, 작품 전개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활용된다. 1번 항목의 오물과 엮어서 주인공 지팡이가 드립을 치기도 한다.
의외로 고려인들은 이 훈제 오물장수가 지나다닐때, "밥도둑 온다 문닫아라!"라고 할정도로 안그래도 없는 살림에 쌀밥이 순삭되는 그 광경을 보고서는 정말로 특별한 날 아니면 오물을 먹을 수도 없었다고 한다.
김정일이 어린 시절 러시아에서 살 때 훈제 오물을 먹었던 기억을 갖고 있어서 가끔씩 찾았던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1] 한때 친척인 북극청어(Coregonus autumnalis)와 혼동된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다른 종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