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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9 01:09:31

오오타키 & 타미야

1. 개요2. 상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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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근육질에 콧수염 기른 검은머리가 타미야. 오른쪽의 노랗게 물들여 세운 머리에 선글라스를 낀 쪽이 오오타키.

CV(타미야, 오오타키 순): 야나다 키요유키/후타마타 잇세이, 한상덕/문관일(비디오), 장광/손종환(투니버스), 최석필/안장혁(애니맥스), 시영준/?(극장판)

오! 나의 여신님의 등장인물. 네코미 공대 자동차부의 초대 부원들이었다. 지금도 대학원생 신분으로 자동차부 원로원에 몸담고 있다.

풀 네임은 타미야 토라이치(田宮 寅一), 오오타키 히코자에몬(大滝 彦左衛門). 비디오에서 타미야가 석두, 오오타키가 준필.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OVA에서는 타미야가 남태중, 오오타키가 이호조로 로컬라이징. 그리고 오오타키의 경우 코믹판 로컬라이징에서 영챔프판의 어중간한 로컬라이징 때문에 무려 오딘이 되고 말았다. 그럼 베르단디는 오오타키의 명령에 복종하는 셈이 되는데

2. 상세

네코미 공대 남자 기숙사에 있던 케이이치를 베르단디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쫓아낸 장본인. 좀 거칠고 짓궂은 성격에 폭주족처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둘 다 호인(好人)이다. 후배인 모리사토 케이이치를 가끔 도와주기도 하고, 은근히 케이이치에게 민폐를 끼치기도 한다. 멋대로 잡동사니 고물을 가져와 고치라고 명령하고, 이러고 곤란해하면 선배 타령하는 등.

원작에서는 두 명 모두 과거에 후지미 치히로를 좋아했다는 암시가 있었다.[1] 둘이서 개그를 펼치는 경우가 아주 많다.

32-33권 동안 치히로의 주도 하에 바다로 합숙을 떠난 공백 기간 동안 훨윈드의 종업원으로 일하지만 두 사람 다 워낙 게으른 성격이라 가게를 돼지우리로 만들어 놓는다. 청소 덕후인 베르단디가 치우는 보람이 있겠다며 눈을 반짝이지만 화가 난 치히로는 버릇을 고쳐줘야 한다면서 거절하고 테스트 하겠답시고 스패너와 납품서를 요구하자 척척 다 찾아낸다. 그러나 치히로는 니들만 찾을 줄 알면 뭐하냐고 분노하면서 당장 안 치우면 여장 시키고 대학교 한 바퀴 돌려버리겠다고 하자 마지 못해 청소하는데 청소덕후인 베르단디가 두 사람의 운동 속도를 4배속으로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2] 청소하다 탈진해서 쓰러진다. 일단 치우긴 치웠다.

오오타키는 야마노 사토코라는 대학 이사장의 딸인 후배[3]와 어떻게 잘 된 듯 하지만 타미야는 그저 안쓰럽다. 타미야는 페이오스에게 반한 적도 있다. 원작에선 페이오스와 오해로 사귀는 듯 했는데 페이오스가 팔짱을 끼자 사나이 타미야 23년 4개월만에 여자와 팔짱을 끼다라는 말이 나왔다. 뭔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결국 무산되고 눈물을 흘린다.

오오타키도 타미야도 1980년대 버블 시대의 대학생들이라 지금 보면 현실과의 괴리감이 심한 캐릭터들이다. 저 시기 일본이란 저렇게 놀다가도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취업해서 돈을 벌 수 있을 정도로 호황기였고 작중 치히로처럼 아예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다 창업하는 형태로 젊은이들이 과감하게 뛰어들던 시기였으니...

여담으로 2022년 암으로 사망한 1990년대 인기 가수 박정운이나, 역시 1990년대 초중반 활동했던 가수 김정민 딱 오오타키처럼 머리를 잔뜩 세우는 스타일로 꾸미고 다녔는데 그 이유는 저게 1980년대 당시에는 일본에서 나름 마초스러운 패션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컨셉은 이후로도 트라이건의 밧슈 더 스턴피드 등의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현재까지도 알음알음 이어져 내려오고 있긴 하다.


[1] 그리고 둘 중 하나를 차내기 곤란했던 치히로는 그 둘을 패키지로 벗겨버렸다...[2] 이 때 누구보다도 해맑은 표정을 지었다.[3] 꽤 부유층에 성격도 좋고 몸매도 좋고...덤으로 ....애니메이션에서는 타미야랑 장인이랑 사토코가 코스튬 플레이를 즐기면서 셋 다 좋아한다든지 아주 천생연분이라 맺어질 확률이 커졌다...하지만 원작에서는 딱 초반 2회만 나오고 안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