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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a9335,#aa9335><colcolor=#ffffff,#ffffff> 장르 | 판타지, 러브 코미디, 하렘 |
작가 | 후지시마 코스케 |
출판사 | 코단샤 대원씨아이 |
연재처 | 월간 애프터눈 |
레이블 | 애프터눈 KC 영 스페셜 |
연재 기간 | 1988년 11월호 ~ 2014년 6월호 |
단행본 권수 | 48권 (2014. 07. 23. 完) 48권 (2015. 12. 18. 完) |
[clearfix]
1. 개요
"너와 같은 여신이 계속 내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어."
일본의 만화. 작가는 후지시마 코스케.공돌이인 모리사토 케이이치에게 어느 날 갑자기 여신인 베르단디가 찾아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어 만화가 연재되던 약 25년간, 독자들에게 여신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월간 애프터눈 제 2호인 1988년부터 연재하여 애프터눈과 역사를 함께 한 간판 작품이며[1], 실질적으로 애프터눈이라는 잡지 자체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 누계 부수는 2000만 부.
일상 위주의 에피소드와 특정 사건 중심의 에피소드(주로 천계와 마계 관련)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옴니버스식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구조는 이후 다른 만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연재 초기에는 같은 작가가 예전부터 연재하던 <체포하겠어>처럼 그림이 미숙했지만, 연재를 계속하면서 그림이 개선 및 변화하였다. 어떤 이들은 단행본 기준 15~20권대(<체포하겠어> 6, 7권 즈음)의 그림체를 가장 선호하기도 한다. 2009년에 코단샤 만화상 일반부문을 수상했다.
2. 줄거리
모리사토 케이이치는 네코미 공대에 재학중인 평범한 대학생이다. 하지만 키도 작고 어리게 보이는 얼굴 탓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었고, 교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학생인 미시마 사요코에게 고백해 보지만 단번에 차인다. 거기다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자동차부의 선배들에게도 늘 휘둘린다.
그러던 어느 날 전화를 걸다가 우연히 구원여신사무소로 전화가 연결되어 베르단디라는 여신이 기숙사에 찾아온다. 소원을 묻는 베르단디에게 케이이치는 '당신 같은 여자가 나와 영원히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게 되고, 소원의 여파로 인해 베르단디는 케이이치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전화를 걸다가 우연히 구원여신사무소로 전화가 연결되어 베르단디라는 여신이 기숙사에 찾아온다. 소원을 묻는 베르단디에게 케이이치는 '당신 같은 여자가 나와 영원히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게 되고, 소원의 여파로 인해 베르단디는 케이이치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3. 발매 현황
1988년 11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월간 애프터눈에서 장기 연재했다. 일본에서는 2014년 4월 발매된 애프터눈 2014년 6월호에 최종화가 연재되었고, 2014년 7월 23일에 48권으로 완결판 단행본이 출간되었다.국내에서는 대원씨아이에서 2015년 12월 18일 마침내 대망의 48권까지 정발되면서 전 시리즈가 한국에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2022년 10월에 신장판으로 재출판되었다.
4. 특징
- 화풍
다른 장기작도 그렇지만, 이 작품은 1988년부터 2014년까지 26년간 연재되어 작중 캐릭터들의 모습이 상당히 많이 달라졌다. 따라서 애니메이션판도 제작 시기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생김새가 다르다.
초기에는 인체 비례도 엉망이고 얼굴의 구성도 엉성하였으나, 나중에는 그림실력이 늘어 기계와 소녀를 그리는 솜씨가 뛰어나다고 업계에서도 정평이 났다. 또한 시대 변화를 반영하여 극중 울드의 의상도 매 화마다 세련되게 바뀌었다. 작가가 스토리나 다른 구성보다도 그림에 가장 신경을 썼던 것으로 보인다. 기계를 그리는 솜씨는 처음부터 좋았는데, 작가가 원래 오토바이 등에 취미가 있었고, 프라모델을 두고 따라 그렸다고 한다. 물론 그런 것을 고려해도 꽤 꼼꼼하고 치밀하게 그렸다.
시기별로 그림의 특징도 약간씩 다른데, 1990년대 말 전까지는 신체적인 묘사나 조금 노골적인 성적 묘사는 비교적 적었으나, 이후에는 속옷이 보인다거나, 성적인 묘사가 가끔씩 나왔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드물게 나왔던 것이고, 작가는 성적인 묘사보다 캐릭터 자체를 아름답게 그리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 작가의 취미
공과대학교가 배경이고 공학정보가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작가의 최종 학력은 고졸이며 공대 출신은 아니다. 작중 배경인 네코미 공대부터, 주인공 케이이치가 속한 자동차부나, 오토바이 수리 및 개조 전문점인 훨윈드, 기계박사인 스쿨드 등 작품 안에 기계들이 잔뜩 등장하며, 그 묘사 또한 굉장히 세밀하다. 특히 부록으로 차량의 제원까지 자세히 나온다.
- 작중 시간의 흐름
주인공 케이이치가 4학년이 되고 난 후부터, 같은 시간이 반복되는 것마냥 극중 전개가 느리다. 연재초기에는 3권도 안되어 주인공이 2학년이 되고, 10권 째에는 4학년이 되어 학점 부족으로 졸업하지 못하고 유급되는 등 진행이 빨랐으나, 연재가 길어지자 년도 변화도 지지부진하고 계절도 항상 비슷하게 묘사된다. 10권 이후 생각지 않게 연재 기간이 길어져 이렇게 변한 것으로 보인다.
- 시대에 따른 변화
시대의 따라 만화 스타일도 변화했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는 일반적인 옴니버스 대학만화였다. 그러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는 케이이치의 성격이 보다 어른스러워졌으며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더 많아진다. 케이이치와 베르단디는 캠퍼스 커플에서 훨윈드의 사내 커플로 바뀐다. 2000년대 초부터는 케이이치가 겉으로는 방정맞고 보잘것 없으나 사실은 의지가 되는 소년만화 캐릭터로 바뀐다. 이때부터 개그 만화 방식도 쓰고, 성적인 묘사도 보이며, 바다-수영복, 기억상실 이벤트같은 흔한 내용도 등장한다. 작가가 작품 구성이나 성격에 변화를 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 4컷 만화의 인기
단행본 페이지를 채우기 위한 서플리먼트인 <여신님! 작다는 건 편리해>의 경우, 그 자체가 상당한 인기를 끌어 따로 단행본으로 편집되어 발행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따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 하렘물?
대부분의 주요 히로인이 주인공을 좋아하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하렘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3명의 여신과 같이 동거를 하고 있는 상황[2]과 그 외에도 미시마 사요코가 케이이치에게 빠지거나[3], 스쿨드도 잠깐 케이이치에게 반하기도 했고, 페이오스도 케이이치에게 호감을 가진 적도 있다.[4] 그 외에 단역 여캐들이나 힐드도 케이이치를 마음에 들어하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대마계장이란 인물에게 당당하게 맞선 인간이라는 점에 혹했다고 한다.
하지만 케이이치와 베르단디가 서로에게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라 다른 히로인들과의 연애감정의 얽힘으로 인한 갈등 전개가 초중반 이후부터는 거의 등장하지 않기에 하렘물이라 하긴 어렵다. 하렘물의 기본 요소라 할 수 있는 여러 히로인들과의 동거 환경만 갖춰져 있을 뿐. 무엇보다 스쿨드는 언니인 베르단디가 케이이치와 같이 있다는 사실을 용납하지 못한다. 그리고 울드는 케이이치와 베르단디의 관계 유지에 필요한 조언자 역할 이상은 하지 않는 편이다.
- 결말이 더딘 만화
20년 이상의 장기 연재 끝에 더 이상 옴니버스식 구성을 떠나 전원일기식 스토리를 이용해 호흡기 연재를 이어나갔다. 이후 애니미디어 2012년 12월호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결말을 짓겠으나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했으며 결국 마계 에피소드 장기화와 더불어 인기가 하락하며 급하게 전개된 엔딩으로 끝나게 되었다. 완결인 48권은 발매 주간에 6만 권 미상을 기록했다.
- 80년대 경제대국 일본
가난한 대학생이라고 나오지만 그의 오토바이는 BMW 모토라드. 기숙사에서 나오게 되고 당장 숙식 비용이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 알바비만으로도 2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건 굉장히 충격적이지만 분명한 사실이였다.
당시 일본은 그야말로 경제 호황기로서 미국이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그 기세가 대단했다. 전세계 기준 시가총액(기업가치) 탑 순위에서 당시 일본기업들 상당수가 순위권에 들었고 실제로 일본제조기업들의 자부심이나 품질은 NO. 1이었다. 그 만큼 나라 자체가 여유가 있고 수요가 넘치는 상황이였고 구직 역시 면접비만으로도 상상 이상의 금액을 주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아 일부러 면접만 보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일자리가 넘치는 상황이였다.
다시 오토바이로 돌아오면 대다수 학생이 만약 주인공과 같은 상황이였다면 우선 오토바이를 중고 매물로 올리고 더 높은 시급을 주는 알바 혹은 취업 자리를 찾는게 일반적인 행동이다. 그만큼 당시 일본 경제는 풍족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작가도 이런 전개가 전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오! 나의 여신님/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설정
- 더블렛
과거 마족과 신족의 치열한 세력권 확대 다툼 끝에 휴전협정으로 생겨난 제도로 마족과 신족을 한 명씩 짝지어 생명을 공유하는 일종의 저주. 한 명이 죽으면 나머지 한 명도 죽는다. 시술 후 기억을 지우므로 누가 자신의 더블렛인 줄은 모른다. 상대편이 한 명 죽으면 우리 편에서 누가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상대편을 죽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 여신면허제도
급수는 쓸 수 있는 힘의 강함, 종은 영업면허임을 나타내며, 한정과 비한정은 쓸 수 있는 힘의 제한의 유무를 뜻한다. 이는 5권에서 베르단디가 친절히 설명해준다. 참고로 베르단디는 1급신 2종 비한정, 울드는 2급신 관리 한정. 힘은 강하지만 면허가 관리 한정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힘에 제약이 있다. 스쿨드는 2급신 1종 한정이다. 참고로 여신면허제도는 일본 운전면허제도를 모티브로 했다.
7. 평가
7.1. 영향
- 히로인 캐릭터 스타일의 확립
<오! 나의 여신님>이 인기를 얻으면서 야마토 나데시코 + 메이드 속성 히로인을 일명 '베르단디형' 캐릭터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 외에 누님 계열, 여동생 계열의 캐릭터들의 일반적인 성격 확립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 장르의 확립
비일상계 하렘 만화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초월적인 존재와의 동거, 연애』라는 시놉시스는 이후 많은 작품에서 오마쥬되었다. 따지고 들어가면 시끌별 녀석들과 메종일각 같은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이 원조이며 오! 나의 여신님도 이 두 만화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베르단디 역시 라무와 오토나시 쿄코의 설정을 잘 조합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울드의 캐릭터는 메종일각의 롯폰기 아케미와 흡사하다.
7.1.1. 한국에 끼친 영향
국내에도 꽤 일찍부터 알려졌는데, 1992년 코엑스 전자전에서 부케를 든 베르단디 일러스트를 프린트해 방문객에게 뿌린 일화도 있었다. 당시 프린트물을 뽑았던 청년이 20살이라고 해도 지금쯤 오십을 바라볼 나이다.호랑이가 펌프하던 VT 시절, 320x240 사이즈로 돌아다니던 여신님 OVA의 오프닝과 용산판 불법복제 사운드트랙 테이프, 포스터 등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오타쿠 초기 멤버들에게는 일본 애니메이션 그 자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아이콘이 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로 인해 왜색문화에 찌든 청소년들... 뉴스특집으로 방영했을 때 '일본의 여신님이 한국을 점령' 이런 식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었다. 1990년대 후반의 아야나미 레이와 더불어 한국팬에게 있어 일본 아니메 그 자체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이런 특성상 당시 오타쿠 문화 영역 바깥에서도 종종 거론되었다.
다만 원작 자체의 입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당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유행 현상을 통해 접한 인상만을 가지고 거론하면서 잘못된 형태로 다룬 경우도 많다. 그 한 예로, 과거 동아일보에서 오! 나의 여신님 열풍을 보면서 청소년들이 일본의 여신들을 모시고 있는 셈이라고 비꼬았고,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같은 내용의 보도를 내보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독자 투고란에는 '오! 나의 여신님은 일본 여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북구 신화의 여신들에게서 파생된 것이다'라는 반박문이 실렸다.
덤으로 일부 개신교 단체도 비난했다. 레이디 가가 내한 반대 사건에서도 활약하신 신상언이 대표적. 그가 쓴 전설적인 불쏘시개인 사탄은 마침내 대중문화를 선택했습니다에서도 언급되는데 북유럽 이단 신화를 숭배하는(...) 목적이 있다고 썼다. 이 사람은 아기공룡 둘리 가지고도 종교적 드립하고 별별 헛소리를 했다.
비디오 테이프 시절부터 꽤 알려져서, 1992년쯤 삼성동 KOEX(지금의 COEX)에서 열린 연례 전자전시회 모 부스에서 컬러인쇄물 샘플 중 하나로 내방객에게 베르단디 팬아트(부케를 들고 있는 모습)를 프린트해 나눠준 적이 있다. 다만, 받아간 사람들은 그저 예쁜 처자그림 정도로 안 사람이 대부분. 사무자동화기기와 SW, 대형출력기, CAD/CAM이니 워드프로세서 전용기니하던 게 출품되던 행사라.
2013년 11월 어느 날, 전두환의 추징금 환수 과정에서 압류 당하여 경매에 붙여진 '전두환 일가 컬렉션'의 미술품 중 '오 나의 여신님' 포스터가 포함되어 있다는 기사가 떴는데, 실제로 공개된 내용물을 보면 마블 코믹스 판화 포스터 한정판 4점과 베르단디/스쿨드 한정판 포스터 각 1점씩 해서 만화 관련 한정판 6점이 확인되었다.
7.2. 비판
- 작가가 인물들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학창 시절의 인물들이 모리사토 케이이치가 졸업하자마자 훨윈드에 취직하고 나서부터는 잘 나오지 않는다. 작가가 이들을 활용했다면 스토리도 보다 신선하게 진행될 수 있었겠지만, 이런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았다. 케이이치의 대학 선배들은 그래도 몇 번 정도 등장했지만 훨윈드의 주인이자 또 다른 학교 선배인 후지미 치히로는 등장이 상당히 늦었다. 아마도 케이이치와 베르단디 위주로 스토리를 이끌고 가려는 의중이 컸던 탓인 듯.
- 인물들의 성격이 일정치 않고 수시로 달라지며 개연성도 떨어진다. 특히 주인공인 모리사토 케이이치가 심한데, 여신을 사랑하는 낭만적인 레이서에서, 중반부에는 어른이 되었다가, 인기가 떨어지는 2000년대에는 다시 소년만화 캐릭터가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성격이 달라진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지도 않았고, 이렇게 달라진 인물이 작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지도 않았다.
초기, 그러니까 첫회 등장 때의 케이이치는 순수하고 착한 이미지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성격이었다. 아주 질 나쁜 양아치 타입은 아니어도 순수하다고 보기에는 세파에 찌든[5] 일반적인 인간의 모습을 가진 모습이었다. 아마도 초기 단계에서에서 부터 주인공의 캐릭터 성격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한 것 같다. 일단 여자에 대해 약한 성격은 아버지인 모리사토 케이마에게서 물려받은 듯 하며, 도전적인 면은 어머니인 모리사토 타카노에게서 물려받은 영향이 커보인다.
베르단디 역시 상냥하고 온화한 캐릭터에서 갑자기 모리사토 케이이치에게 집착하는 묘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지상계로 내려오기 전부터 케이이치를 주목해 보고 있었다는 설정이 뒤늦게 추가되기는 했으나 첫회때 보여준 사무적인 모습에 비춰서 보면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 한 화로 끝낼 수 있는 짧은 이야기를 여러 화로 나누는 통에 진행이 느리고 지루해졌다. 나중에는 장면마다 그림과 글자의 크기만 키워 지면을 채우는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연재를 계속하기 위해 이야기를 질질 끈다며 비판받았다.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오! 나의 여신님/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8.2. 소설
울드 성우인 토마 유미가 집필하였으며[6], 일러스트는 후지시마 코스케와 마츠바라 히데노리가 맡았다. 대강 스토리는 코믹스 내용을 따라가며, 케이이치와 베르단디가 처음 만난 뒤 3년 후가 무대이다. 내용은 약간 비극적인데, 위그드라실 에러 때문에 케이이치가 사망하고 메구미가 혼수 상태에 빠지는 사태가 생기자 시간을 되돌리는 둥 온갖 같은 고생을 하다가 그만…[7]8.3. 게임
게임으로도 여러 번 발매되었다. 그 중 PC-98로 발매된 연애 시뮬레이션 형식의 게임은 이후 Windows 95로 이식되었고 한글화도 되었다. Windows 95판은 CD 안에 여러 오마케 중 하나인 '스쿨드의 버그 퇴치 게임'이 나름 유명하다. 한글 패치 판이 있지만 한글 패치 할 것도 없는 게임이다.플스 2 버전으로 RPG 형식 게임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픽과 게임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파칭코도 하나 있지만 가동시키는 곳은 적다고 한다. 게다가 피버 연출이 쓸데없이 길고, 성우도 다르다.
8.4. 오! 취준의 여신님
애프터눈 2019년 3월호부터 2021년 12월호까지 연재한 시작한 스핀오프 만화. 전 5권. 원작과 이어지는 정식 시나리오 작품은 아니다.[8] 명탐정 코난의 범인 한자와 씨나 소년탐정 김전일의 '범인들의 사건부'와 비슷한, 본편 설정과 등장인물을 빌린 만화다. 스토리 작가는 아오키 U헤이. 그림은 요시즈키 쿠미치로 후지시마 코스케의 어시스턴트 출신 일러스트레이터/만화가. 오! 나의 여신님 13~26권 분의 작업을 같이 했다고 한다.케이이치네 가게가 경영난에 빠지자 이를 돕기 위해 베르단디가 취업 활동을 시작하고, 면접장에 여신 복장을 하고 나타나서는 인간 입장에서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여신적인 발언을 해서 주변 사람들을 벙찌게 만드는게 주된 스토리. 자기 언니가 환각을 보이는 약물을 만든다는 소릴 했다가 탈락하거나, 집단 면접에서 옆자리 사람을 자비롭게 쳐다보는 바람에 면접장을 고해성사 현장으로 만들어버리는 등의 개그물이다.
대원씨아이를 통해 2021년 1월 1권이 정식 출간되었다.
9. 기타
- 코믹스 감상 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한국(좌철)과 일본(우철)의 제책 방식의 차이로, 좌철방식에서 우철방식으로 바뀌는 20권 이전까지는 모든 컷이 좌우반전되어 있다. 이는 10권 소프트볼 에피소드에서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점수판의 모양이
1 2 3 4 팀 이름 팀 이름
이런 식으로 나와야 하지만 그 에피소드의 점수판의 모양을 보면 좌우가 반대로 나온 걸 알 수 있다.
- 코믹스 중 <베스트 컬렉션 시리즈>라고 해서, 등장편, 연애편, 기계편이 출간된 적이 있다. 이것 또한 본편의 내용을 그대로 집어넣은 것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본처럼 우→좌 형식으로 제본했다는 것과 번역을 금정이 맡아서인지 몇몇 대사들이 바뀌었다는 점.
초판에만 클리어 포스트 카드를 제공한다. 탐이 나거나 아직도 여신님에 대한 신앙을 갖고 있다면 꼭 사도록 하자. 아직도 서점에 가보면 초회한정판이 꽂혀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팬으로서는 한정을 구할 수 있다는 기쁨과, 이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가 하는 슬픔이 교차할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계편에서는 초판 부록이 없다. 구입 시 참조.
- 1권부터 등장인물이 하는 말이 아닌 대부분의 나레이션 대사들을 보면 과거형 문장인 것을 알 수 있다. (이건 43권쯤까지 계속된다.) 그러면 분명 이 책이 현재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듯이 쓰여졌다는 말인데 정작 그 "현재"는 끝까지 안 나온다.
- 제목인 ああっ女神さまっ은 영어의 관용 표현 “Oh! My God!”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래는 “Oh! My Goddess!”였지만 출판시 표지에 영문을 인쇄할 때 북커버 디자인의 실수로 Ah! My Goddess로 명명되면서 일반적으로 AMG로 불리게 된다. 영문계 팬사이트에서는 한 때 AMG파와 OMG파가 있었다. 한국어판의 '여신님'은 일본어 원제의 '女神さま'를 직역한 표현으로 한국어에서는 그냥 신이라고 부르면 되기 때문에 원래는 어색한 번역이지만 여신님이라는 단어가 널리 퍼져버려서 어쩔 수 없는 듯. 굳이 원제에 가깝게 번역하자면 여신이시여! 정도가 되겠다.
- 원작 만화는 영 챔프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기도 했다. 창간 직후부터 온라인 잡지로 전환할 때까지 15년 간 애프터눈과 한 달의 간격을 두고 실시간 연재되었다. 초창기에는 좌우반전하여 연재하였으며, 월간지와 격주간지의 분량 차이로 원작의 1화분을 반씩 나누어 게재하였다. 초반부에는 일본문화 개방 이전이라 국적을 애매모호하게 처리한 탓에 등장시기에 따라 인물명이 바뀌기도 하고 본명 그대로 나오기도 하는 등 시대의 흐름이 느껴진다. 다만 시대가 흘렀어도 '케이'라는 이름으로 번안된 케이이치는 원래 이름을 되찾지 못했다.
- 일본 항공자위대는 평시에 소속기의 노즈 아트를 허용하지 않지만 탑건 선발대회에 해당하는 전투기술경기대회 기간이나 특별한 이벤트 기간에 대회 및 이벤트에 참가하는 기체들에 한정해 노즈 아트를 허용하는데, 1996년의 전투기술경기대회 때 이바라키현 햐쿠리에 주둔하는 501전술정찰비행대의 RF-4E 정찰기 중 909호/903호/908호 세 기체가 이 만화에 등장하는 여신 세 자매를 노즈 아트로 그리고 다녀 유명세를 탔다. 세계 최초로 2D 캐릭터를 노즈 아트로 넣은 거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해외뉴스 단신으로 보도되었을 정도. 워낙에 유명한 거라 그런지 데프콘 한일전쟁편에서 항자대 에이스들이 이 기세를 타고 출격하는 묘사가 따로 나와 있을 정도다.
- OST 중 Last Battle ~Libera me~라는 음악은 가사가 라틴어이다.
TVA 1기 24화(15분 52초)에서 베르단디가 공포의 대왕에게 침식될 때 흘리는 눈물을 보며 들으면 소름이 돋을 정도. 여기서 들을 수 있다.
다음은 가사 내용.[9] 가사의 원본으로 추정되는 음악은 Libera me, Domine(그레고리 성가)
오 주여 저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소서.
in die illa tremenda.
(on that fearful day.)
두려운 그 날이 오면
Quando cœli movendi sunt et terra.
(When the heavens and the earth shall be moved.)
땅과 하늘이 뒤바뀌리라.
Dum veneris iudicare sæculum per ignem, sæculum per ignem.
(When thou shalt come to judge the world by fire, the world by fire.)
세상이 불길로, 세상이 불길로 심판을 받으리라.
Tremens factus, tremens factus sum ego,
(Trembling, I am trembling,)
떨리는도다, 나는 떨리는도다
et timeo,
(and I fear,)
나는 두렵도다
dum discussio venerit,
(till the judgment be upon us,)
심판이 임할 때가
atque ventura, atque ventura ira.
(and the future, and the future wrath.)
미래에 강림할 진노가.
Libera me, Domine, de morte æterna,
(Deliver me, O Lord, from death eternal,)
오 주여 저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소서.
Quando, quando cœli movendi sunt et terra.
(When, when the heavens and the earth shall be moved,)
땅과 하늘이 뒤바뀌리라
in die illa tremenda.
(on that fearful day.)
두려운 그 날이 오면.||
- 허완욱이 이 작품의 팬이다. 44층 지하던전: 비둘기오락실에서 옆에 있던 오성균이 "오 나의 여신님을 보는데, 여신이란 애들이 거울에서 스멀스멀 나오는걸 보고 무슨 링 인줄 알았다"라고 하자, 바로 허완욱이 "링이라니?! 네가 뭔데 우리 여신님들한테 링 같다고 해?!"라고 역정을 냈다.
[1] 이 잡지의 최장기 연재작이다. 2위는 1994년부터 연재된 무한의 주인이었는데 이건 2013년 완결.[2] 베르단디외에는 그저 일하기 싫어 그냥 천상계에서 빠져나온 뺀질이 그 이상의 모습은 아니다.[3] 다만 상황 묘사를 보면 케이이치에게 빠졌다기 보다 듣보잡인 베르단디가 등장하면서 생긴 자격지심인게 크다.[4] 물론 이게 성희롱을 포함한 것이라는게 문제지만.[5] 단행본 1화에서 첫 등장할 때 케이이치는 기숙사방에서 입에 담배를 물고 전화를 걸고 있었다. (OVA, TVA에서는 흡연 묘사가 삭제되었다.) 물론 실내흡연이 일상적이던 1980년대이고, 흡연 여부만으로 불량한 사람인지 판단하는 것은 바르지 못하지만, 이후 케이이치의 흡연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6] 취미가 시나리오 쓰기라고 한다.[7] 결국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주변 인물들의 기억을 리셋시키고 여신 세 자매가 천상계로 돌아간다. 황당한 것은 막판 결말에 베르단디에게 또 다시 전화가 오는데... 그 뒷내용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8] 마지막권인 5권에서 원작자 후지시마 코스케가 축사를 남겼는데, 그 내용 중에 취준의 여신님은 자신이 만든 오리지널 '오 나의 여신님'의 시나리오를 잇는 정사 내용은 아니라고 했다.[9] 순서대로 라틴어/영어/한글. 한글의 경우 의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