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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09:26:33

오우미 시오리

파일:와타타베 시오리.jpg
近江 汐莉

1. 개요2. 소개
2.1. 외모2.2. 성격
3. 작중 행적
3.1. 현재
3.1.1. 1권3.1.2. 2권3.1.3. 3권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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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를 먹고 싶은, 괴물의 주역. 애니메이션 성우는 공개 예정.

괴물들의 식탐을 자극하는 육체를 지닌 야오토세 히나코를 먹기 위해 찾아온 인어 요괴. 히나코가 가장 맛있어질 때까지 다른 괴물들로부터 보호하다가 최고의 순간에 잡아먹길 원한다.

2. 소개

2.1. 외모

파일:와타타베 1권 히나코를 만난 시오리.jpg
흑발에 긴 장발[1], 벽안에 송곳니가 특징인 소녀. 사실은 본 모습은 인어이며 인간으로 둔갑해서 히나코와 같은 반으로 전학오게 된다. 사실은 그녀는 인어의 요괴로 인어의 모습에서는 인간 모습과 마찬가지로 장발이지만 그 이상가는 장발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요괴로서의 모습은 엄청나게 큰 키와 긴 머리카락에 산호같이 커다란 뿔이 있다.

2.2. 성격

여유롭고 능글맞는 말투를 사용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캐릭터. 늘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반말을 사용할 때도 있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과거 #===
야시로 미코와 마찬가지로 한 때 인간들 곁에서 살았던 적이 있으나, 그녀와는 달리 실패했다고 한다. 어느 해안가 마을에서 살던 시절, 마을에서 제물로[2] 바치던 아이들을 먹으며 지냈으나, 그 중에서 먹을 생각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맛없어 보이는 소녀가 버려지자 그냥 방치한 채로 같이 지냈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바다의 물길이 달라져 마을이 사라졌고, 자신도 그 곳을 떠났다. 떠나기 전 선물로 자신의 살점을 줬다고 한다. 그것을 먹은 소녀는 불로불사가 되어 시오리를 증오하게 됐고, 이후 계속해서 그녀를 죽이기 위해 쫓아다녔다고 한다.

사실 히나코가 어렸을 때 그녀를 만난 적이 있었다. 과거 전쟁[3] 중 소녀가 던진 폭탄에 휘말려 시오리 자신도 큰 부상을 입은 채 신체가 산산조각이 나고 머리만 바다에 빠져 떠돌아다니게 됐다.[4] 그렇게 몇 년을 정처없이 떠돌다 한 해변가에서 가족 여행을 온 어린 히나코를 만나게 되고 히나코는 시오리를 무서워하기는 커녕 먹을 것을 주며 챙겨주었다. 그 결과 몸이 빠르게 재생됐고, 어느 정도 회복된 시오리는 자신이 무섭지 않냐며, 자신에게 왜 잘해준 거냐며 묻지만 히나코는 순수하게 시오리가 자신이 좋아하는 바다 같아서 무섭지 않다고 답한다.
이에 시오리는 히나코를 다른 요괴들과 더불어 어떤 천재지변에도, 어떤 병에도 내주고 싶지 않아 지금 바로 먹어치우려고 했지만 히나코의 반짝임을 잃고 싶지 않았고, 맛이 없어진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을 위해 반짝임을 잃지 않고 살아가길 원하는 바램을 담아 자신의 피를 먹이고 이날의 기억은 지워버렸으나 하필 그 이후에 히나코가 사고를 당해버렸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우연히 사고 현장에서 히나코의 피 맛을 본 다른 요괴로부터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인간 모습으로 그녀를 찾아갔지만 그때와는 달리 너무 변해버린 모습에 충격을 받고 그녀가 죽을 생각 뿐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일부러 그녀를 가장 맛있어질 때 잡아먹기 위해서라며 다른 요괴로부터 지켜주고 그럴려면 건강을 챙겨야 한다면서 챙겨주었다. 즉,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았지만 시오리도 미코처럼 그 누구보다 히나코가 살아가길 원하는 요괴인 셈이다.

3.1. 현재

3.1.1. 1권

히나코가 학교 등교 도중 다리 밑에 물가를 자세히 들여다보던 찰나에 그녀를 저지하면서 등장한다. 투신이라도 하는 것 마냥 보였다고 말하자 히나코는 정곡을 찔린 것마냥 정색을 하며 참견하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그런 그녀에게 기분 나빴으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히나코의 뒷모습을 보며 조심하라고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한다.

히나코가 수업을 끝나고 절친인 미코를 기다리려던 찰나에 바닷가에 있는 물 요괴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구해준다. 그리고 물 요괴에게 이렇게 말하고 끔살한다.
미천한 요괴 주제에 꽤나 당당하시군요. 이 아이는 제거예요.

요괴의 피를 뒤집어쓴 채로 히나코의 이름을 부르며 그녀를 일으킨다. 히나코가 내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냐며 어리둥절하는데 알고 있다면서 자기 이름을 말하고 히나코에게 먹으러 왔다며 대놓고 말한다. 히나코는 그 말을 듣고 '시오리가 자신을 죽여줄 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게 된다. 히나코는 자신을 잡아먹어 주겠다는 말이 정말이냐고 진위확인을 하는데 그녀에게 그 말이 맞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하고는 자리를 뜬다.

그 다음 날 히나코의 반으로 전학온다. [5] 전학 와서 미코의 뒷자리에 앉게 되었다. 점심 시간이 되자 히나코가 바깥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는데 시오리의 시선 탓에 부담스러워한다. 자신이 점심시간으로 아무 것도 안 싸온 걸 보고 히나코가 도시락을 나눠주기로 한다. 히나코에게 상냥하다고 하지만 그녀는 부정하고는 도시락을 좋아서 만드는 게 아니고[6] 별로 먹고 싶지 않다면서 말하는데 그 말에 마음만 받겠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자신이 먹고 싶은 건 히나코라고 분명히 밝힌다. 히나코는 왜 지금은 자신을 안 잡아 먹냐며 묻는다. 뜸을 들이다가도 히나코가 싸온 도시락을 예로 들어서 돼지고기와 소고기도 도축 시기가 있다면서 가축에게도 먹히는 시기가 있다며 인간에게도 잡아먹히기 좋은 때가 있다고 말해준다. 히나코의 도시락에서 젓가락으로 달걀 말이 반찬을 집어서 그녀에게 먹이려고 했지만 히나코는 자신이 인간과는 다른 존재라는 걸 깨닫고 자리를 뜬다. 그녀가 자리를 뜨는 걸 잡질 못하고 그녀의 도시락 안에 있는 달걀말이를 먹는데 맛있다는 감상을 남긴다.

그 다음 날에는 히나코의 절친인 야시로 미코를 만나게 되었다. 미코가 자기 자리가 바뀌고 전학생이 온 탓에 당황했지만 히나코가 상황을 설명해준다. 히나코와 친근한 모습을 보이는데 미코가 질투해서 웃으면서 신경전을 벌인다. 이런 신경전 탓에 선생님께 전학 서류 건으로 불리자 미코가 히나코를 데리고 잽싸게 하교한다. 교실에 히나코가 없다는 걸 알고 빼았겼다며 중얼거린다. 미코와 하교하던 도중 여름 축제 기간이라는 걸 안 히나코가 현타가 온 나머지 방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그녀의 집에 찾아와 여름 축제를 같이 간다. 처음에는 히나코가 발을 빼려고 했지만 억지로 집문을 열어 재끼면서 히나코가 완벽하게 맛있어질 때까지 책임을 지고 키우겠다면서 맛있는 음식이라도 먹이면서 히나코를 맛있어지게 하기 위해서라고 장황하게 설명하더니 이렇게 집에 틀어박혀서는 언제까지고 당신을 먹을 수 없다고 말하며 히나코를 동요시킨다. 그 말에 어쩔 수 없이 시오리와 같이 축제에 간다.

여름 축제에서 신기한 걸 보고 들떠하는데 정작 히나코는 무척이나 기빨려하고 있었다.(...) 그런 히나코에게 사과 사탕을 주고 그녀의 손을 잡으면서 축제를 구경한다.[7] 축제에서 히나코의 손을 이끌고 축제 구경을 하는데 가족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탓에 그녀가 손을 뿌리치고 도망친다.[8] 히나코가 계단에 쪼그러 앉아있는 걸 보고 말을 거는데, 히나코는 오지 말라고 차갑게 대꾸한다. 히나코가 잡아먹어주는 거 맞냐고 의심하는데 그런 그녀를 호시탐탐 노리는 요괴를 제압하고는 히나코에게 그녀를 먹고 싶은 건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는 혼자 멋대로 사라진 것에 대해 히나코 탓을 하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히나코는 사과하면서 시오리를 혼자 두고 가버린건 사실이지만 왜 내가 사과해야하는지 어리둥절하는 건 덤. 이어서 히나코에게 친목을 다지자는 의미에서 왜 죽고 싶어하는지 묻는다.

3.1.2. 2권

히나코는 그 말을 듣고 부정하려고 했지만 말을 가로채 히나코를 뭍으로 밀려 올라와서 다 썩어버린 고래냄새가 난다고 깐다. 히나코가 그 말에 어이없어한다. 물 요괴 건 때도 저항하지 않은 것도 그렇고 히나코를 잡아먹는다고 들이대는데 오히려 그걸 바라자 히나코에게 왜 그런지 궁금해한다. 결국 시오리에게 자신이 가족 여행때 당한 사고 건을 이야기해준다.
히나코:-그러니까 나는⋯ 죽고 싶은 만큼 슬퍼도 죽고 싶다고 절대로 말해서는 안 돼. 가족들, 몫까지⋯ 나는⋯⋯.
시오리:히나-
히나코:그때. 시오리가 나타났어.
시오리:⋯저 말인가요⋯.
히나코:⋯⋯ 줄곧 바라고 있었어. 잔혹하고 상냥하면서 기분에 따라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그 날, 가족을 삼켜버린 바다처럼 내 목숨을 확실하게 빼앗아 줄 무언가.
그 말을 듣고 히나코에게 "당신은 자신이 살아남은 일을 행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건가요?"라고 묻는다. 그녀는 갑자기 소중한 사람들을 전부 잃고 나만 혼자 남았는데, 그걸 행운이라고 생각하냐며 대꾸한다. 그 말에 자기라면 그렇게 생각했을 거라며 화답한다. 히나코는 질린 듯이 인간이 아니라며 실소를 터트린다. 그런 히나코에게 이렇게 말한다.
죽고 싶지만 그 말을 입에 올릴 수 없다. 실로 인간 다운 당신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해드릴께요. 당신은 가족의 바람대로 하루하루를 제대로 살아주세요. 슬픔 이외의 것에도 관심을 주세요. 그렇게 하면 언젠가⋯ 시간이 당신의 마음을 치료해 줄 거예요. 그리고 당신이 인생에서 희망과 기쁨을 찾아서 죽고 싶지 않다고, 살고 싶다고 바란 순간⋯ 제가 당신의 모든 것을 먹어 드리겠어요. 빨리 제게 먹히고 싶다면 행복하게 살려는 노력을 해주세요.
히나코는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자기한테 다 떠넘긴다고 하지만 시오리는 기대하고 있다면서 대답한다. 시오리에게 너보다 나쁜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에게 먹히러 갈 지 모른다면서 말하지만 시오리는 여유롭게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웃는다. 히나코에게 다른 것들에게 빼앗길 생각이 없다면서 덧붙인다. 히나코를 이끌며 포장마차 돌자고 하는데 아까 히나코를 급습한 요괴의 피가 묻은 탓에 그녀는 찝찝해했지만 히나코에게 보통의 인간에게 요괴의 피는 보이지 않고 바로 먼지가 되니 괜찮다고 여유롭게 말한다. 히나코를 이끌고 포장마차를 돌아다니는데 그 모습을 그녀의 절친, 미코가 목격한다.

축제 다음 날, 학교에서 히나코와 같이 화단청소를 하는데 그녀가 미코에게 축제에 갔던 일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별로 상관없다는 듯이 말하고는 미코가 그런 일로 화를 낼리가 없지 않냐는 말에 히나코는 축제 안 간다고 거짓말 한 거에 미코가 상처 받을 지도 모른다라고 대답한다. 미코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있어줘서 고마운 친구이기에 그렇다고 말하자 납득한다. 히나코에게 나의 히나코의 친구라는 건 내 친구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순 엉터리스러운어딘가 엇나간 논리를 말하자 그녀가 어이없어한다.(...)

히나코는 모은 쓰레기를 버리러 잠시 자리를 뜬다. 그런 히나코의 뒷모습을 잡요괴 한 마리가 지켜보자 빗자루로 그 요괴를 죽인다. 그런데 그 모습을 미코가 목격하고 있었고 보통 사람한테 들켜서 난감해하던 찰나 요괴의 피는 보통 사람에게 안 보인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미코가 단순한 인간이 아님을 파악하게 된다. 지금까지 히나코를 지켜온 게 미코라는 걸 눈치챈다. 미코가 히나코를 상처입히는 녀석은 누가 됐든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선전포고하자 둘 사이에 신경전이 거세지는가 싶더니 쓰레기를 버리고 온 히나코 때문에 무산된다. 미코가 시오리를 지나치면서 서로 견제하는 건 덤. 히나코가 미코와 같이 가기 전에 조심히 돌아가라고 인사하고는 그 둘이 사라지자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를 굴린다.

교무실에서 몰래 학생명부를 빼돌리고는 찬찬히 확인을 하자 명부를 덮고는 그런 거였냐며 미코가 어떤 존재인지 확실하게 깨닫는다. 그리고 미코와 히나코 앞에 나타나 히나코에게 미코 곁에서 떨어지라고 한다. 하지만 미코가 히나코의 손목을 잡아 저지하자 교무실에서 빼돌린 학생명부를 보이고는 이렇게 묻는다.
있죠, 히나코. 잘 기억해 보세요. [ruby(야, ruby=·)][ruby(시, ruby=·)][ruby(로, ruby=·)] [ruby(미, ruby=·)][ruby(코, ruby=·)]. 그 아이는 정말로- 당신의 [ruby(친, ruby=·)][ruby(구, ruby=·)]인가요?
히나코는 나름대로 소꿉친구인 미코를 변호해보려고 하지만 미코네 집에 가 본 적이 있냐는지 미코의 인적 사항에 대해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자 그녀가 아무 말도 하질 못한다. 히나코에게 요괴가 인간 사회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알려준다. 요괴들은 옛날에 신원을 속일 때 여행을 하고 있다던가 떠돌이라던가 둘러댈 수 있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호적, 주소, 신분을 나타낼 수 있는 증명물이 필요해지면서 주술을 사용하면서 조작한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이어 히나코 앞에서 학생 명부에서 미코의 페이지를 찢으면서 찢은 종이가 검게 물든 걸 보여주고는 주술로 담은 문자로 글을 적고, 주술을 실은 언어를 사용해 인간의 오감과 기억을 조작한다고 설명한다.[9] 그렇게 존재하지 않지만 인간의 모습에 의태한 다음 마치 무해한 이웃과도 같은 얼굴을 하고 인간들 곁으로 살며시 다가가는 것이 요괴의 방식이라고 히나코에게 설명을 한다. 그 말을 들은 히나코의 머릿 속에서 어린 시절 모습부터 고등학생 시절 모습의 미코가 스쳐지나간다. 히나코는 미코에게 진위 확인을 하려고 하지만 화날 대로 화난 미코가 본래 모습을 드러낸다.

갈등이 격화되기 시작하고 자신의 정체를 아는 미코가 인어 요괴라는 걸 안 이상 물가에 다가가지 못하게 한다. 히나코가 어떻게든 싸움을 말리려고 하지만 히나코의 손에 돌조각이 튀어 상처가 난 걸 본다. 그런데 갑자기 미코가 인간으로 돌아온다. 히나코가 미코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저지한다. 히나코에게 다가가면 미코가 괴로워할거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사실에 어리둥절해하는 히나코에게 포식 충동을 억누르려고 다시 사람의 모습이 된 건 기특하지만 히나코를 먹고 싶어서 참을 수 없냐고 정곡을 제대로 찌른다. 미코에게 히나코를 맛있어질 때까지 키우고 있냐는 말과 굶주린 상태에서 히나코의 곁에 있는 건 괴로웠을거라고 조롱을 듣자 미코는 닥치라고 스리친다. 미코를 죽이려고 하는데 미코는 히나코의 가족들(다이치, 유리, 무츠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히나코를 지켜야 한다며 이를 악문다.

마지막 보너스 페이지에서는 히나코에게 요괴의 의태에 대해 설명하고는 선생님 모습과 여동생 모습을 선보이나...변화하는 과정에서 문화충격를 겪은 히나코는 처음 모습이 좋다고 딱 잘라 말한다.

3.1.3. 3권

히나코에게 그녀와 그녀의 가족이 참배하는 여우신이 미코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코는 히나코가 어린 시절 가족들과 같이 여행 가기 전에 미코가 있는 신당에 안전을 기원을 한 이야기를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신의 은혜 같은 건 없었다며 웃으면서 미코의 속을 긁는다. 히나코가 만류하러 들지만 미코는 그 말이 사실이지만 옛날 땡중에게 잡혀서 억지로라도 인간들을 도왔지만 자기 의지로 이 토지에 사는 인간들을 지키고 있기에 시오리와는 다르다고[10] 딱 잘라 말한다.

미코가 히나코에게 속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는 지금까지 히나코를 봐왔던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둘 사이에 나서서 히나코를 먹고 싶어하는 포식 충동을 생각해서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히나코가 기달려달라면서 필사적으로 만류한다. 히나코가 미코에게 오래 전부터 자신을 지켜와준 미코를 친구라고 위로해준다. 그 말을 들은 미코가 여우 요괴로 변해서 히나코를 잡아먹으러 들어서 당황하나 미코는 포식충동을 억누르기 위해 자신의 꼬리 두개를 스스로 뜯어버려 꼬리가 네 개가 된다. 여우 꼬리를 물어서 지위를 버리는 행동에 미치기라도 했냐며 묻는데 미코는 요괴로서의 지위를 버리더라도 몇백 년간 모은 힘을 잃어버리더라도 곁에 머물고 싶은 인간이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다. 그런 미코를 히나코가 친구로 받아주자 미코는 울음을 터트린다.

미코와 히나코 사이에 끼어들어서 미코에게 히나코를 봐서 눈감아 준다고 하면서 요력 잃은 만큼, 신기가 늘어나서 히나코의 피냄새에 대한 내성도 다소 올라간거 같다며 능글거린다. 능글거리는 말투를 들은 미코가 기가막혀서 히나코를 지키기 위해서 경호원으로 이용해먹기 위해 살려준 거 뿐이라고는 반어인인 네가 힘이 약해지긴해도 죽일 수 있으니까 기억해두라고 맞받아친다. 결국 미코가 열받아서 서로 티격태격한다.

미코와 같이 히나코를 베웅하고는 왜 아직도 자기 근처에 있냐고 묻는 미코에게 물지 않은 꼬리가 4개 있다고 답한다.

4. 기타



[1] 인간 모습일 때는 머리핀을 사용하고 있다.[2] 미코는 그냥 인구수를 줄이기 위해 버려지는 것이라고 추측했다.[3] 정황상 2차 세계대전인 것으로 보인다.[4] 다른 부상이었으면 몰라도 유독 그때는 재생이 느렸다고 한다.[5] 시오리가 갑작스럽게 전학을 온 탓에 미코의 자리에 앉아서 미코가 본의 아니게 자리를 바꾸게 되었다.[6] 친구인 미코가 대충 싸면 화내기 때문에 도시락을 성의 없게 쌀 수 없었다.[7] 이런 모습을 본 히나코는 제멋대로지만 무서울 정도로 상냥하다고 평했다.[8] 설상가상으로 히나코가 불꽃놀이를 보면서 사고 당시를 떠올린 탓에 더 힘들어했다.[9] 손에 검게 물든 미코의 인적사항이 적힌 종이가 까만 재마냥 사라져 가고 있었다.[10] 이 때 미코는 옛날에 자신에게 주먹밥을 준 어린 아이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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