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추억편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오키타 소지.성우는 히비노 아카리 / 이영란(TV판) / 배정민(추억편) / 호시 소이치로(2023). 실사영화 배우는 무라카미 니지로.
2. 행적
제1막에서는 사이토를 비롯한 신센구미 대원들과 함께 길 한가운데를 당당하게 차지하며 걷는 모습으로 등장.제2막에서는 사이토와 함께 유신 측의 엄청난 실력을 가진 칼잡이를 추리하고 계속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케다야 사건에서는 선봉을 맡아 기습으로 유신 측 인물을 즉사시키는데, 허무하게 쓰러지는 상대를 보고 단번에 그 칼잡이가 아니라는 것을 파악한다.
제4막 최후반부에
본편에선 비중도 별로 없는 단역 수준이었음에도 출중한 외모와 인물이 가진 유명세로 인기가 많아서 인기투표에서 순위권에 종종 올라오기도 했다.
실사 영화판에선 이케다야 사건때 달아난 잔당을 쫒아 여관에서 밖까지 혼자 갔다가 뒤늦게 도착한 켄신과 마주쳐 일대일 대결을 벌이는 오리지널 전개가 삽입되었다. 발도재 켄신과 대등한 날카로움과 속도를 뽐내며 화려한 검무를 펼치나[1] 예의 폐병이 도지는 바람에 대결중에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객혈하며 쓰러진 모습에 켄신은 죽일 수 있었음에도 검을 거두고 그냥 이케다야로 가려다 사이토와 마주친다.
추억편 결말부에 등장하는 사이토와의 혈전이 영화판에선 생략되었기에 신선조와의 대립은 오키타가 메인이다[2]. 오키타와 켄신의 대결씬은 노와이어 노편집으로 탁 트인 야외에서 촬영된 롱테이크씬으로 일체의 기교없이 두 배우의 운동신경과 연기력에 의존한 씬이다. 실사 영화판인 THE BEGINNING이 액션보다 서사에 중점을 둔 작품이고, 그나마 있는 액션도 대부분 발도재 켄신의 일방적인 학살 장면 뿐이기에, 실상 영화의 유일한 검투 장면. 그 때문인지 원작 만화에선 그려지지 않았고, 추억편에서 정말 짧게 지나갔던 유신지사와 신선조 최강 검사의 대결을 꽉꽉채워서 보여줬다.
[1] 깨알같이 트레이드 마크인 삼단 찌르기도 선보인다.[2] 게다가 실사영화에서는 히코 세이쥬로의 문하에서 벗어나 세상에 나온 켄신과 무려 최초로 장시간 합을 겨룬 상대이다! 오키타에게 참격을 날리지만 가볍게 막아내는 것을 보고 켄신이 놀란 듯한 표정을 짓는 장면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