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옹핑 360 | |
운영기관 | 옹핑 360 유한공사(昂坪360有限公司)[1] |
영업거리 | 5.7km[2] |
역수 | 2 |
개통연혁 | 2006.9.18. 뚱충(東涌)↔옹핑(昂坪) 구간 개통 |
홈페이지 | http://www.np360.com.hk |
홍콩 란타우 지역의 뚱총 타운센터와 포린사를 연결하는 5.7km 길이의 곤돌라이다. 곤돌라 탑승 시간인 25분 동안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란타우 섬을 조망할 수 있다. 곤돌라는 스탠다드와 크리스탈로 나누어지는데 후자는 조금 비싸지만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바닥까지 조망할수 있으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비추천. 곤돌라 정차 역에는 ‘옹핑 빌리지’라는 불교 테마 마을이 있는데, 부처의 생애를 보여 주는 ‘부처와의 산책’, 원숭이 설화 극장, 찻집 ‘옹핑 티 하우스’가 있다. 옹핑 360은 현지인에게도 인기 높은 데이트 스폿이다. 런닝맨의 홍콩편에서 클라이맥스를 장식하기도 하였다. 옹핑 빌리지 바깥으로 가면 커다란 불상과 사찰인 포린사(보련사), 불상 너머로는 지혜의 길이 있다. 불상 밑에는 납골당과 추모공간이 있는데 이 추모공간에는 과거 멀티 엔터테이너였던 여배우 매염방 (Anita Mui)의 추모공간도 있다. 지혜의 길은 런닝맨 홍콩편의 마무리를 장식했다.[3]
2006년에 개업해서 2007년까지는 Skyrail-ITM이 운영하고 있었으나 중간에 계약이 파기되어서 현재는 MTR을 운영중인 홍콩철로유한공사(香港鉄路有限公司, MTR Corporation)의 자회사인 옹핑 360 유한공사(昂坪360有限公司)가 운영중이다.
2. 요금 및 오픈 시간
왕복 티켓가격은 스탠다드 캐빈(standard cabin)이 270홍콩달러이며 바닥이 투명한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인기가 높은 크리스탈 캐빈(crystal cabin)이 350홍콩달러이다. 스탠다드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을 한 번씩 타는 티켓도 310홍콩달러에 판매중이다. 오픈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30분이다.오후 5시반부터 관계자가 하산 케이블카 줄의 끝부분을 안내하는 피켓을 들고 있으며, 마감 전까지만 줄에 서면 무사히 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올라올 때 기다린만큼 내려갈 때도 기다려야한다. 따라서 조금 일찍 내려와서 기다리는 게 좋다.
3. 편의시설
티켓 구입시 안내책자를 보면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다. 기념품 가게들이 여럿 존재하고, 서브웨이같은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휴게음식점도 있다.대부분 시설에서 영어로도 응대하고있으니, 기념품 가게에서도 큰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4. 관광팁
치안은 비교적 좋은 편이나,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이 많은 만큼 소매치기에 조심해야한다.따라서 짐을 많이 들고 왔다면 바로 옆 시티게이트 쇼핑몰 지하의 코인라커에 맡기는 게 좋다. 케이블카 플랫폼 등 현장에는 라커가 없으니 유의하자. 옥토퍼스 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큰 칸은 캐리어가 2개까지 들어간다. 2시간까지 무료고 그 뒤 추가 요금이 있다.
캐빈 티켓을 구입할 경우에는 100 홍콩달러 정도 더 내더라도 '왕복' 크리스탈 캐빈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왜냐면 가격이 비싼만큼 비교적 줄이 짧기 때문이다.[4] 그리고 크리스탈 캐빈이 훨씬 자주 다닌다. 그래도 대기열이 상당하므로(휴일의 경우 1~2시간), 대기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서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를 준비하는 게 좋다.
캐빈 티켓 중 손목에 감는 손목띠는 그냥 2차 확인 용도이다. 실제로는 '바코드'가 인쇄된 티켓으로, 하행 때 이용하게 된다. 절대 버리지 말고, 하행 때도 이용하도록 하자.
곤돌라에 탑승하여 바다 쪽을 바라보면 홍콩의 국제공항인 첵랍콕 공항이 보인다. 그 정도로 공항에서도 상당히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여행 마지막날에 이곳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한 다음,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코스를 만들 수 있다. 쇼핑몰 1층에서 S1 버스를 타면 된다 옥토퍼스 카드로 결제 가능하며 3.7HKD 정도 소요됨을 참고.
만약에 이곳 전체를 하루코스로 잡았다면, 좋은 신발과 충분한 준비를 통해, 곤돌라로 가는 코스를 직접 산길을 통해 갈 수도 있다. 산길이 돌로 잘 정리된 길과, 경사에는 계단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러한 길은 '지혜의 길' 너머로도 이어져, 실제로 등산하는 관광객도 존재한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면 운행이 지연/취소된다. 그리고 구매한 티켓은 한 달 정도 내 다른 날짜로 변경만 가능하고 환불은 안 되니 주의하자. 다시 올 만한 현지인이면 괜찮겠지만 외국인 관광객이면 고스란히 돈을 날리게 된다
캐빈 탑승 시 출발 직전에 사진을 찍어주는데 마음에 들면 구입할 수 있다.
5. 노선
한국어 역명 | 중국어 역명 | 영어 역명 | 승강장 | 환승노선 |
뚱충역 | 東涌站 | Tung Chung Station | ● 뚱충선 | |
옹핑역 | 昂坪站 | Ngong Ping Station |
[1] 홍콩철로유한공사의 자회사.[2] 뚱충역(東涌站)↔옹핑역(昂坪站)[3] 란터우 지역은 유독 종교 시설이 많다. 불교 시설과 함께 역시 홍콩의 메이저 종교인 기독교 시설들도 많아 가톨릭 수도원인 트라피스트 수도원과 개신교 단체가 만든 노아의 방주 테마파크가 있다. 노아의 방주는 정확히는 란터우의 부속 도서 마완 섬에 위치하며 동아시아 유일의 기독교 테마파크다. 성 요한 성공회 교회나 웡타이신 도교사원을 제외하면 오래된 종교 시설이 없어 인위적으로 절과 수도원, 불교/기독교 테마파크를 만든 셈이다.[4] 일반 캐빈 줄과 크리스탈 캐빈 줄이 따로 이루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