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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트램, 피크트램, 옹핑 360은 MTR 소속이 아니니 주의. |
노선도 |
대학역으로 진입하는 동철선 열차. |
1. 개요
ⵣ MTR 港鐵
1910년부터 2022년까지의 MRT 노선의 확장 영상
MTR은 중국 홍콩특별행정구의 지하철 및 광역철도 체계이다.
MTR은 'Mass Transit Railway'의 약자이다.
한자로는 항철(港鐵)이라고 쓰고 광동어 발음으로 '꽁팃'[1]으로 읽는다.[2]
전 노선을 홍콩 정부 소속 공기업인 MTR에서 운영한다. 원래 동철선, 서철선, 마온산선, 경철, 광저우-구룡반도 간 구광철도 국제선 등은 구광철로공사(KCR)라는 별개 회사가 운영하는 사철이었으나 2007년 연말 MTR과 KCR 양사의 (사실상) 합병으로 MTR이 KCR의 시설물을 양도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덕분에 현재 홍콩의 철도는 홍콩 트램을 제외하면 모두 이 MTR사가 독점운행하며, 홍콩에서는 거리 표지판에도 전철역을 MTR이라고 표기하거나 MTR 로고만 그려넣는 등 사실상 홍콩의 지하철 및 철도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1975년 영국령 홍콩 정부에서 일본 업체와 함께 시공하여 1979년 처음 개통하였다.[3] 최초 구간은 현 쿤통선인 구룡반도 쿤통-웡타이신(이명 지완산/慈雲山(자운산))[4]-몽콕-야우마테이를 잇고 다시 췬완선에 편입된 몽콕-센트럴[5]까지 연결했다. 이 연결선은 현재도 살아 있다.
당초 목적은 기존 도시철도인 홍콩 트램이 닿지 않는 구룡반도에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홍콩 섬을 구룡반도와 잇는 것이었다. 비슷한 시기인 1977년에 이미 자동차 전용 해저터널인 크로스하버 해저터널도 개통되었다.
한국의 수도권 전철보다 늦게 개통되었지만[6] 그래도 중화권에서는 베이징 지하철에 이어 두 번째로 일찍 개통된 지하철이다. 중화권에서 나머지는 1995년 개통된 상하이 지하철과 1996년 타이베이 첩운으로 개통된 타이베이 MRT, 2002년 개통된 상하이 푸둥공항 자기부상열차, 2005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 확정 후 개통된 베이징 지하철 13호선 등이 있다. 그 뒤에는 다들 알다시피 중국 대륙을 중심으로 지방도시들에 엄청나게 지하철이 깔린다.
열차의 통행방향은 과거 영국령이던 홍콩답게 자동차와 같은 좌측통행이다. 유일무이한 케이스로 (구)마온산선은 타이와이역에서 동철선과 평면환승이 가능하도록 홍콩 내 교통수단 중 우측통행을 실시하고 있다. 좌측통행하는 (구)서철선과의 직통운전은 새로 연장되는 구간의 토콰완역 자체를 꽈배기굴 형태로 만들어서 해결했다.
KCR 출신인 동철선과 튄마선[7]은 1435mm 표준궤, 도시철도인 나머지 노선은 1432mm 협궤이나 표준궤와 호환되어 준표준궤로 취급된다.[8]
2. 특징
- 철도 위주의 교통 시스템을 가진 홍콩은 교통안내의 기준이 거의 MTR이고, 미니버스나 2층버스는 이를 보조하는 모세혈관 역할을 한다. 물론 시내버스만을 단독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대놓고 MTR 로고와 역명이 행선안내기에 표출되어 MTR 연계성을 강조하는 경우도 많고[9], 일본의 도쿄, 오사카 그리고 싱가포르 등지와 같이 버스-철도 간 연계형 복합 교통터미널도 흔하다. 실제로 일부 버스 노선은 MTR과 함께 이용할 경우 환승할인도 된다. 물론 철도 음영지역을 지나가는 일부 노선들에만 적용되는 사항.
- 세계 각국 도시들의 도시철도와 다를 바 없이 아침마다 토 나오는 통근 지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출근시간대만이 아니라 쿤통선이나 췬완선, 홍콩섬선 등 도심노선의 경우 일부 구간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붐빈다. 물론 홍콩이 서울 수도권이나 도쿄 수도권, 베이징/상하이 광역권보다는 인구가 적긴 하나, 험한 산이 많고 평지가 좁은 탓에 압축된 형태의 시가지를 가진 점, 그리고 신계/구룡반도/홍콩섬 간 이동수요가 높은 홍콩의 지리적 특성상 상시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리는 센트럴역이나 애드미럴티역 등 시내 중심가는 아침만 되면 좀비 떼를 방불케 하는 인파가 몰린다. 실제로 처음 건설할 당시에는 이를 특정 노선에 몰아주는 형태로 지었다가, 병목현상의 결과를 확실하게 보게 된 이후로 신규 노선을 짓거나 기존 노선을 연장하여 이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보완하였다.
- 의외로 철도 음영지역이 적잖은 편이다. 애버딘이나 그 유명한 선상식당인 점보 레스토랑이 있었던 홍콩 섬 서남부엔 남부섬선이 전부고, 이마저도 극서부는 커버하지 않는다. 그나마 과거에 지하철이 닿지 않았던 구룡반도 중부 카이탁과 토콰완의 경우 쿤통선의 왐포아역 연장구간과 튄마선[10] 구룡반도 동부 신설구간이 2021년 중순에 개통되며 구룡반도 중부는 어느정도 사정이 나아졌다. 그나마 구룡반도는 뒷받침할 수요라도 있으나, 홍콩섬 서부/서남부는 인구 밀도가 높기로는 제일가는 홍콩에서도 인구가 적은 탓에 별 다른 계획이 거의 없고, 있던 계획도 엎어지고 있는 탓에 센트럴과 남부섬선과 연계되는 사우스호라이즌행미니버스에 의존하고 있다.
- 노선 중 동철선은 2개의 역[11]을 통해 선전 지하철과 접속한다. 선전 옆의 둥관에까지 지하철이 연결되면 지하철만으로 광저우에서 홍콩까지 갈 수 있게 된다.[12][13] 물론 홍함역에서 나가는 대륙행 국제열차는 역에서 CIQ를 하기 때문에 중국 비자가 필요하며, 지하철로 갈 경우 행정구역 경계이자 실질적 국경인 로우역(羅湖, Lo Wu)/뤄후역(羅湖) 및 록마차우역(落馬州, Lok Ma Chau)[14]/푸톈검문소역(福田) 경계에서 내려서 출입국 수속이 필요하다. 여기서 전자는 광동어, 후자는 중국어 지명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간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이 중 로우/뤄후의 경우 뤄후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 소속 선전시 공안국 직원들이 도착비자를 발행해 준다. 변방관리국(中國邊檢)에서는 출입국 심사를 담당한다. 실질 체감은 중국 본토 측이 한국인에게 미국 입국과 비슷한 강도의 고통을 제공한다(...) 2018년부터는 중국 입국시 외국인의 지문까지 요구하며, 한국 여권은 입국 시 비자를 받아야 한다. 반면 홍콩은 90일 무비자에 한국여권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들여보낸다.
- 동철선, (구)서철선과 (구)마온산선 (현 튄마선), 경철 및 홍콩~중국간 국제열차, 화물열차는 원래 MTR에서 운영하던 것이 아니었다. 2007년 이전까지 홍콩의 철도는 홍콩 내 지하철 노선을 담당하던 MTR과 일반철도를 담당하던 KCR[15]이 따로 있는 이원체제로 운영되었다. 하지만 MTR과 KCR간 환승시 요금을 이중부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16], 두 운영주체로 나뉘어 운영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의견이 계속 제기되어 KCR 노선들의 운영권이 MTR로 이관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 KCR 노선과 구 MTR 노선 간 외양상 큰 차이가 있다. 차종은 물론이고 전류방식과 지상구간의 비율, 궤간, 신호방식, 심지어 스크린도어 유무와 같은 차이까지 있다.[17]
- MTR의 운임은 한국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하다. 가장 저렴한 수도권 전철도 기본 운임이 1400원인데 MTR로 한 두 정거장 가는 기본 운임이 약 4~5HKD 정도[18]로, 한화로 약 680~855원 정도이다. 그러나 멀면 멀수록, 또한 어느 노선 및 구간을 달리느냐에 따라 요금이 널뛰기를 하기 시작한다.[19] 한국의 여느 전철과는 달리 두 역만 넘어도 추가요금이 붙기 시작한다.[20] 기본적으로 빅토리아 만을 지나가는 구간의 경우, 예를 들어 애드미럴티역-침사추이역 한 역만 타는데도 HKD 9.7가 찍힌다. 현금으론 10.5HKD. 마찬가지로 한 역 거리이지만 홍콩 섬 내 구간인 애드미럴티역- 센트럴역은 옥토퍼스, 현금 모두 HKD 4.5이다.[21] 한편 서울역에서 오산역 거리에서 조금 더 되는 동철선 홍함역 ~ 로우역 구간은 요금이 옥토퍼스로 40.4HKD로 6910원 정도인데, 참고로 서울역에서 수원역 간 새마을호 운임이 4800원이다. 하지만 로우역 바로 전 역인 셩수이역까지는 불과 10.8HKD. 약 1910원 정도에 불과하다.[22] 로우역 및 록마차우역은 중국 대륙 광둥성 선전과의 국경 코 앞에 위치하여, 사실상 행정구역 출입경 심사대를 이용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역이기 때문에[23] 이 구간에서 요금 차이가 극심하다. 2021년 기준으로 성수이~홍함 구간이 10.8 HKD이 드는데, 로우~성수이 구간만 가는데 25.6 HKD로 홍함에서 성수이 가는 요금의 2배 이상을 뜯는다. 앞서 빅토리아 만 구간의 요금 할증 역시 비슷한 이유이다. 공항선만 봐도 인천공항철도 직통 보다 더 비싼 110 홍콩 달러다.[24] 참고로 공항 철도 직통열차는 11000원이다.
- 역이나 열차 내 모든 안내방송은 광동어, 표준 중국어, 영어 순으로 이루어지며 안내판 등은 번체와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다. 1997년 안내방송 개편 이전엔 광동어와 영어만 나가다 홍콩 반환 후 하나의 중국 정책에 의해 표준중국어로도 안내방송이 나간다. 중국 대륙으로 가는 동철선은 간체자도 병기되는 경우가 있어 이 경우 3문3어가 된다.
- 영국과 마찬가지로 홍콩에서는 Subway(隧道)표지판을 따라가면 역이 아니라 지하도가 나온다.[25] 홍콩사람들은 서브웨이(Subway)를 지하도 혹은 서브웨이 샌드위치 가게로 생각한다.
- 길거리 곳곳에 MTR 로고와 픽토그램이 있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간혹 아주 멀리서부터 표지판을 설치해놓은 곳도 있는데, 이런 곳들은 지하도나 공중회랑(육교) 등을 통하면 역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 최근에 생긴 역과 일부 역을 제외하고, 역사 내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옛날에 만든 역들은 편의점[26]이나 드러그스토어인 왓슨스, 매닝스[27] 같은 상업시설들은 많이 있지만 정작 화장실이 없는 곳도 있다. 그나마 최근 들어서는 센트럴역 등에 화장실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홍함역에도 화장실이 있다. 사실 화장실의 경우 쇼핑몰과 연결된 역이 많은데[28] 이때 쇼핑몰에 들어가면 깨끗한데다 에어컨도 빠방한 새삥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쇼핑몰을 찾는 게 제일 좋다.
3. 노선
MTR의 노선 | |||||||||||||
쿤통선 | 췬완선 | 홍콩섬선 | 정관오선 | ||||||||||
뚱충선 | 공항선 | 디즈니선 | 남부섬선 | ||||||||||
동철선 | 튄마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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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 615P | 705 | 706 | 751 | 751P |
홍콩 트램, 피크트램, 옹핑 360은 MTR 소속이 아니니 주의. |
현재 중전철 10개와 경전철 1개, 총 11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디즈니선은 두 역을 왕복하는 뚱충선의 지선 셔틀경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MTR 노선 외에도 광선강고속철도 푸톈역~싸이까우룽역 구간을[30] 유지 및 관리, 그리고 열차 운행[31]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노선명 | 최초 개통연도 | 길이(㎞) | 역수 | 비고 |
● MTR 동철선 | 1910년[32] | 47.5 | 16 | |
● MTR 쿤통선 | 1979년 | 11.2 | 15 | |
● MTR 췬완선 | 1982년 | 16.0 | 16 | |
● MTR 홍콩섬선 | 1985년 | 13.3 | 14 | |
● MTR 뚱충선[33] | 1998년 | 31.1 | 8 | |
● MTR 정관오선 | 2002년 | 11.9 | 8 | |
● MTR 튄마선 | 2021년[34] | 56.4 | 27 | |
● MTR 디즈니선 | 2005년 | 3.3 | 2 | |
● MTR 경철[35] | 1988년 | 36.2 | 68 | |
● MTR 공항선 | 1998년 | 35.2 | 5 | |
● MTR 남부섬선 | 2016년 | 7 | 5 |
4. 차량
4.1. 현재 운행하고 있는 차량
동철선[36], 디즈니선[37], 남부섬선[38]을 제외한 모든 열차는 전부 8량으로 운행하고 있다.- MTR 메트로카멜 직류형 전동차 (췬완선, 쿤통선, 홍콩섬선, 디즈니선)[39]
- MTR SP1900형 전동차 (튄마선)
- MTR Adtranz-CAF 전동차 (공항선, 뚱충선)[40]
- MTR 로템-미쓰비시 전동차 (정관오선, 뚱충선)[41]
- MTR 동철선 현대로템 전동차 (동철선)[42]
- MTR CNR-창춘 전동차 (쿤통선, 남부섬선)[43]
- MTR CRRC 쓰팡 전동차 (
췬완선,쿤통선, 홍콩섬선)[44] - MTR CRRC 창춘 전동차 (튄마선)
- MTR 동감호 고속열차 (징광선강고속철도)[45]
4.2. 퇴역한 차량
MTR 메트로카멜 교류형 전동차(동철선)
5. 확장 계획
미래 홍콩 MTR 노선도.
현재 MTR 뚱충선과 MTR 정관오선의 연장이 계획되어 있다. 두 노선 모두 타마르역까지 연장되는데 뚱충선의 경우 한 정거장만 연장되고 정관오선의 경우 중간에 전시장역과[46] 코즈웨이베이노스역이 새로 건설 될 예정이다. 2021년에 착공해서 2026년에 완공 예정이다[47][48]
추가로 뚱충선의 서쪽 연장이 예정되어 있다. 서니베이역과 뚱충역 사이에 시우호완(Oyster Bay, 小蠔灣) 및 뚱충동(Tung Chung East, 東涌東)역이 신설되고 노선도 기존 종점인 뚱충역에서 뚱충서역(Tung Chung West, 東涌西)으로 연장될 예정이며 MTR 튄마선의 튄문 연장도 예정되어 있다. 틴수이와이역과 시우홍역 사이에 홍수이키우역이 신설되며, 기존 종점인 튄문역에서 노선이 연장되어 튄문남역까지[49] 연장될 예정이다. 두 노선의 연장 개통은 2030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계 쪽에서는 동철선과 튄마선을 잇는 북부선과 선전완대교로 가는 공사가 2021년 캐리 람 행정장관의 정책 기조연설에서 언급되었다.
계획은 2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1단계는 록마차우역과 셩수이역 사이에 쿠통(古洞)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2027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쿠통은 중국본토와의 경계에 있는 곳으로 변경금구에서 가깝지만 금구는 아니라서 출입이 자유로우며 향후 홍콩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신도시가 들어서기로 예정되었다. 현재는 허허벌판 나대지이다. 2단계는 서북선 노선의 공사로, 구간은 캄셩로드역-쿠통역이다.[50] 현재 계획으로는 2034년에 개통할 예정으로 계획되었다.
먼 미래에는 쿠통역에서 온록스루엔역(安樂村) 까지 연장되고,[51] 산틴역(新田)에서 광동성 선전시의 황강춘역까지 지선이 새로 신설될 예정이다.[52]
이 외에도 서부섬선 공사는 현재도 지연이 계속됨에 따라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2027년 이후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 있는 듯 하다.[53]
6. 기타
- 아무리 큰 역이라도 화장실이 없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나마 요즘들어 생기는 역의 경우 화장실이 함께 지어지고 있고 몽콕역 등 오래되었음에도 이용객이 많은 역들을 시작으로 2010년대 초중반에 들어서야 화장실을 짓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구 KCR 소속이었다가 MTR로 편입된 역들이 아닌 당초부터 MTR의 역들이 경우 이런 경우가 더 흔하다. 만약 MTR을 이용하는 중에 화장실이 급할 경우 화장실이 있는 MTR 역 목록(영어)을 보고 가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필요할 경우 관계자 구역 내에 있는 화장실을 역무원의 허가 하에 이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으나 요즘에는 잇다른 대규모 시위 여파로 홍콩국가보안법이 통과되면서 불가능해졌다.
- 대만 타이베이 MRT/가오슝 MRT,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 싱가포르 MRT, 시드니 메트로, 워싱턴 메트로 등처럼 음식물을 먹거나 마실 수 없다.[54] 역 내부에서 취식행위로 적발될 경우 2000 HKD(한국 돈으로 약 35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한번 겪어본 후로 단속이 더 심해졌다. 하지만 적어도 코로나19 이전까지는 대만이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만큼 철저히 규제되고 있지는 않아서 음료수 홀짝거리는 것 정도는 대부분 그냥 넘어갔으나 요즘엔 짤없다. 애초에 개찰구만 나오면 역내에서 온갖 빵집, 편의점, 분식점들이 음식을 팔고 있기도 하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걸리면 끝장이니 얌전히 테이크아웃만 하고 밖에서 먹는 것이 좋다.
- 진상 대륙인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MTR에서 보따리상들이 큰 짐으로 시민에게 피해를 주며, 역사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용변을 보는(...) 등 대륙인들의 손놈 행위가 늘어나자 2015년 11월부터 소형카메라를 도입해 홍콩 경찰에서 이와 같은 진상 행위들을 단속하는 중이다. 만일 이런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크게 벌금을 물게 된다.
- http://www.scmp.com/news/hong-kong/article/2069900/five-injured-fire-breaks-out-hong-kong-mtr-train 2017년 2월 10일 침사추이역으로 진입하던 췬완선 열차에서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화염병을 투척하는 화재 사고가 있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심한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이 발생했으며 2명은 위독한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이 사고 여파로 침사추이역은 평소에도 사람이 매우 많은 데다 사건이 금요일 저녁에 일어났기 때문에 극심한 혼란이 있었는데 한국의 영화인 부산행이 떠올랐다는 반응[55]도 있었다. 몇몇 홍콩 사람들은 SNS에서 열심히 MTR과 홍콩 당국의 대처가 느렸다며 까기도 했지만 수습은 잘 된 편이다. 사고로 인해 침사추이역은 임시폐쇄되었고 췬완선은 사태가 수습될때까지 침사추이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다행히 다음 날부터 정상운행했다, 2004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몇몇 경상자만 났다. 그리고 MTR의 무사고 기록이 2004년 저 화재로 깨져 버렸다.[56]
- '노선'을 뜻하는 한자로 線(줄 선)이 아닌 綫이라는 한자를 쓴다. 정확히는 이체자. 둘 다 같은 한자이고 홍콩 교육부에서도 정자인 線으로 가르치도록 하고 있으나, 이체자인 綫을 많이 쓰고 있는 분위기이다. TVB도 중국어로는 무선전시(無綫電視/우셴뎬스(표준 중국어)/모우신딘시(광동어)라고 쓴다.
- 모든 MTR역 벽면에 각자 다른 색이 칠해져 있다. # 햇빛이 안 들어오는 지하의 분위기를 밝히는 한편 승객들이 객실 안에서 도착한 역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따라서 색을 정할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인접한 역들의 색은 확연히 달라야 되고, 중요한 환승역들이 대부분 임팩트 주는 빨간색이다. 나머지 역들은 보통 역 이름에서 영감을 얻거나 역 주변의 환경을 고려한다. 오직 색상 중복을 피하기 위해 색이 부여된 역들도 많다.
- MTR의 역 이름을 넣어서 만든 MTR Song이라는 노래가 존재한다. 광동어가 아닌 영국식 영어로 부른 노래라서 영문 역명이 광동어 발음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일치하더라도 예사소리 성모를 죄다 거센소리로 발음한다. 녹음을 영국인이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문명으로 각 역을 안내한다.
도레미송을 개사한 MTR Song 1.0
작은 별을 개사한 MTR Song 2.0. 1.0과 같은 분이 만들었다. ABC송의 패러디임을 알 수 있다. MTR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공식 MTR Song이다.
위 MTR Song과는 무관하지만 시티헌터 주제가인 Get Wild를 개사하고 하츠네 미쿠, 카가미네 린, 카가미네 렌, 카무이 가쿠포의 음성을 입힌 곡. 2020년대 개통 예정 노선도 있다. 일본계 홍콩인이 만들었다.
- 심도가 훨씬 깊은 노선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에스컬레이터의 속도가 빠른 편이다.
- 가장 많이 비교당하는 도시철도는 대체로 싱가포르 MRT인데 일단 싱가포르와 홍콩이 서로 누가 더 잘났냐며 아웅다웅 하는 사이로 유명하기도 하고 이름과 규모 둘 다 비슷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MTR을 더 좋게 평가하고 홍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MRT를 더 좋게 평가한다.(....) MTR을 까는 사람들은 혼잡함으로 까는 경우가 많고 싱가포르 MRT는 운영과 잦은 지연 등 자잘한 문제로 까이는 경우가 많다.
-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보이콧 대상이 되어서 역 구내가 파손되거나 심지어 불합작운동(不合作運動)(도시철도 운영 방해운동) 등의 과격 투쟁까지 있었다. 심지어 화염병이 승강장에 날아와 엄한 사람이 다칠 수 있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이쯤 되면 정상적 저항의 범주를 넘어선 테러가 맞았으며 이러한 과격 시위대의 테러에 가까운 사보타주는 결국 홍콩 국가보안법이 제정되는 원인이 되었다. 2021년 이후로는 국가보안법과 이를 집행할 국가안전처의 발족과 코로나19로 이젠 더이상 이런 사보타주 및 과격 시위는 불가능해졌으며 과거 지하철 시설을 파손한 이들은 전원 기소되어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MTR 자체도 경비원들을 고용해서 네팔 출신 구르카인들이나 파키스탄인 등 홍콩 내 외국인들이 지하철 내 경비원으로 근무하게 되었다.[57]
- MTR과 관련된 스마트폰 게임이 존재한다. 'MTR on the Go'라는 게임으로 MTR역의 역무원이 되어 승객들을 관리하고[58] 타이밍에 맞게 열차를 출발시키는 게임이다. 실제 MTR 노선의 역들이 배경이며[59] 포인트를 쌓아 다른 노선과 역으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열차의 출입문이 닫힐 때는 실제 MTR에서 나오는 안내방송이 나오는 등 꽤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며 설정 언어는 광동어와 영어, 2가지가 있다. 그러나 현재는 Google Play, App Store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없게 되었는데 서비스가 종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 2021년 12월 19일에 한해 MTR에서 운영하는 버스, 경철, 전철[60]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 2022년 기준 동철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들은 모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경철 제외). 동철선 혼자 지금까지 설치가 안된 이유는 바로 구형 전동차와 새로 도입된 전동차간에 출입문 배치 등 규격 차이[61]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2022년 5월 15일 이후에는 연장 구간에만[62]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2023년에는 경마장역을 시작으로 동철선의 역들에도 스크린도어의 설치를 시작하고 있다. 특히 동철선의 스크린도어 없는 지상역은 인신사고의 온상으로 낙인찍힌지 오래고, 2023년만 해도 샤틴역 등지에서 사고가 수 차례 발생하여 시민들이나 역이 위치한 지역구 의원들 모두 스크린도어 설치를 촉구하고 있었다.
- 구 영국령 지역답지 않게 제3궤조집전식이 쓰이는 노선이 없고 전부 다 가공전차선을 사용한다.[63] 사실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에서도 기존 말레이 철도 국철노선을 전철화한 노선은 전부다 가공전차선이고 지상으로 다니는 호주 시드니의 시티레일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웰링턴 도시철도도 기존 철도를 복선전철화한 것이라 가공전차선을 쓴다.[64]
[1] gong2 tit3, 각각 올라가는 성조와 중간 높이의 평성이다.[2] 간화자 표기 港铁, 보통화 발음 '강톄(gǎngtiě)'.[3] 홍콩 최초의 도시철도는 홍콩 트램으로 1905년에 개통되었다.[4] 과거 홍콩 영화 국내 더빙판에서는 현재 웡타이신구를 지완산(慈雲山)의 한국식 한자독음인 자운산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옛 명칭으로 홍콩인 기성세대들은 아직까지 쯔완산으로 부른다.[5] 1970년대 개통 당시 차터라고 불렀다.[6] 그래도 1994년 분당선 개통 이전 수도권과 노선 수도 비슷하다. 이는 당시에는 운영사가 달랐던 동철선도 포함한 거다.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노선 신설 및 확장이 많았던 수도권과 달리 홍콩은 중국 반환에 따른 혼란 그리고 1990년대 말의 아시아 외환위기로 인해 노선 신설 및 확장이 지지부진했다. 이는 서울도 영향을 줬는데 3기 지하철에서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수도권 전철 3호선 오금 연장만 되고 나머지 계획은 파기되기도 했다.[7] 구. 서철선[8] 그래서 현대로템에서 이들 노선에 투입할 차량을 수출하기 전에 신창원역에서 수출용 항구인 부산신항까지 회송할때 그냥 표준궤 선로를 이용할 수 있었다. 로템은 이들 수출 물량을 부산역 구내에 쟁여놓기도 했는데 그 덕분에 부산역 진입 직전 KTX에서도 이 차량을 볼 수 있었다.[9] 특히 MTR 역을 거점으로 거주지역을 연결하는 미니버스의 경우에서 많이 볼 수 있다.[10] 기존에 서철선과 마온산선으로 나눠 운행하던 노선을 도심구간 개통과 동시에 한 노선으로 합쳤다.[11] 동철선 북쪽 종점 로우역, 록마차우역[12] 지금도 홍콩 홍함역에서 광저우 동역으로 직통하는 기차는 탈 수 있다.[13] 그러나 이론뿐이지 홍콩으로 들어오려면 CIQ 절차도 필요하고 화폐도 달라 어렵다.[14] 원래 선전시와 홍콩 간 관할 분쟁이 붙은 습지대인데 2006년 말 국경 관문이 새로 생겼다. 이쪽으로는 고속버스로 오가는 황강커안도 있다.[15] Kowloon Canton Railway,구광철로공사. 광저우와 홍콩을 잇는 일반철도인 홍콩 쪽 동철선과 중국 대륙 쪽 광선철로를 운영한 데서 시작한 회사로 홍콩 정부가 소유한 공기업이었다.[16] 다른 운영주체의 노선으로 환승할 경우 할인혜택이 없었다.[17] 동철선은 2022년 전까지 아예 스크린도어 자체가 없었다(...). 덕분에 자살 사고가 끊이지 않아 소방차가 자주 동원되고는 한다.[18] 노선별로 다르며 옥토퍼스 카드 이용시 대개는 할인된다.[19] 일본의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지하철과 유사하다.[20] 사실 한국이 물가 치고 대중교통 요금이 매우 싼 편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아무리 몇백원 올려도 홍콩이나 일본보단 저렴하다. 정확히는 기본요금을 아무리 올려도 구간요금이 저렴한 편이라 결국 부담이 적은 상황. 홍콩은 할증구간 고려하고도 기본적인 영토 넓이가 수도권 전철 커버리지보다 작고 기본요금이 원체 저렴하다보니 구간요금 붙는 속도 치곤 부담이 적어 저렴하다는 평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도 수도권,동남권보단 비싸다는 건 흠.[21] 싸게 이동하려면 불편하더라도 스타페리를 이용하는 게 낫다. 반값 이하다.[22] 침사추이역~오션파크역 구간보다 싸다! (해당 구간은 옥토퍼스 기준 12.7HKD.)[23] 이 지역은 변경금구(민통선) 내에 있어 허가받지 않은 사람은 역 밖으로 못 나간다. 홍콩으로 되돌아가거나 중국과의 경계를 넘어야 한다.[24] 만 9천원[25] 두개의 역이 지하도로 연결된 침사추이-이스트침사추이역의 경우 역명을 알리는 표지판에 Subway 문구가 같이 적혀 있다.[26] 주로 세븐일레븐[27] 주로 왓슨스의 비중이 더 높다. 공간 한계상 일반 로드샵 등의 매장보다는 물건 가짓수가 적은 편이다.[28] 홍콩은 영미권 국가인 영국 통치의 영향으로 마을 중심지가 쇼핑몰인지라 역들이 쇼핑몰과 이어진다.[29] AEL은 별도의 운임체계로 예외.[30] 일부 구간을 제외한 26km의 거리[31] MTR 동감호 고속열차(動感號. Vibrant Express). 차종은 CRH380A[32] 전철화는 1982년-1983년 사이에 되었다.[33] 뚱충선의 종착역인 뚱충역에서 홍콩철도 유한공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케이블카 옹핑 360과 환승이 가능하다.[34] 직결된 노선으로 각 노선 최초 개통일은 서철선 2003년, 마온산선 2004년.[35] 튄마선만 연결되는 노선으로 이름을 보듯 노면전차와 비슷하게 운행되는 경전철이다. 68개의 정류장을 11개의 운행계통으로 커버하는 방식이다.[36] 9량[37] 4량[38] 3량[39] 제조사 'Metro-Cammell'에서 따온 'M-STOCK' 으로 많이 불린다. 2020년대 후반까지 이 차종을 중국 본토산 전동차들로 단계적으로 대차시킬 예정이다.(디즈니선 제외)[40] 제조사 'Adtranz'에서 따온 'A-STOCK' 으로 많이 불린다.[41] 생산국 'Korea'에서 따온 'K-STOCK'으로 많이 불린다.[42] 제조사 'Rotem'에서 따온 'R-STOCK' 으로 많이 불린다.[43] 생산지 'Changchun'에서 따온 'C-STOCK'으로 많이 불린다.[44] 생산지 'Qingdao'에서 따온 'Q-STOCK'으로 많이 불린다.[45] 도시철도가 아닌 고속열차이지만, MTR에서 유지 및 보수를 하고 있다.[46] 동철선 2022년 5월 15일 우선 개통[47] 원래는 홍콩역에서 애매하게 끊기는 뚱충선을 연장해 새로 만들어지는 전시장역과 환승시키고 코즈웨이베이노스역을 새로 만들어 MTR 정관오선과 직통운전시키자는 계획이었으나 직통운전과 연락운전 두가지 안건 중 기존 승객들의 이용에 지장이 가지 않는 쪽이 좋다고 보아 후자로 결정되었다.[48] 초기 계획은 뚱충선을 포트리스힐까지 연장 후 홍콩섬선의 포트리스힐-차이완 구간을 뚱충선으로 편입시키는 것이었다. 정관오선에서는 노스포인트에서 틴하우 구간을 새로 건설하고 홍콩섬선의 틴하우-케네디타운 구간을 정관오선으로 편입시키는 것이었다. 홍콩섬선의 포트리스힐-틴하우 구간을 폐지시키고 홍콩섬선 노선명을 삭제할 어마무시할 계획이었으나.... 위 사진과 같이 변경되었다.[49] 중간에 A16역 신설[50] 중간역인 아우타우역(凹頭), 아우탐메이역(牛潭尾), 산틴역(新田) 역시 추가된다.[51] 중간에 로우남역이 신설되어 동철선과 환승, 온록스루엔역에선 동철선 판링역과 간접환승이 가능할 예정이다.[52] 황강춘역에서 선전 지하철 7호선과 환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53] 하도 지연되어서 공식 홈페이지에서조차 없어졌으며 2011년 이후에는 언론사에서도 언급하지 않았다가 캐리 람 행정장관 집무 후 홍콩의 도시철도 확장계획에 의해 부활했다.[54] 반면 한국 지하철은 음식물 반입에 관한 법률제도가 없고 권고에만 그치고 있어서 타국에 비해 관대하다. 그래도 어느 나라든간에 지하철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55] 출처[56] 스타페리와 피크트램은 한국이 구한말일 시절 등장한 이후 쭉 무사고이다.[57] 시위가 절정이던 2019년 11월 쯤엔 아예 실탄으로 무장한 세관 특수부대나 교도소 폭동진압 부대 등을 증원받아 배치하기도 했다. 이후 시위가 실패로 끝나고 코로나 대유행이 덮치자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졌다[58] 큰소리로 통화를 하는 손님이나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아이 등을 제지하고 한 대기줄이 길면 사람이 적은 줄로 이동시키는 일 등을 한다.[59] 노선마다 5개역이 주어져 있는데 노선이 매우 짧아 사실상 셔틀노선 격인 MTR 디즈니선이나 비교적 최근에 개통한 MTR 남부섬선과 MTR 튄마선, 그리고 경전철 노선인 MTR 경철 등은 구현되어 있지 않다.[60] MTR 공항선은 제외.[61] 기존의 MLR 전동차는 각 차량의 양 끝에 창문이 있는 반면 R형 차량은 통로 쪽의 여유공간의 길이를 줄임으로서 승객들이 더욱 원활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출입문 배치 및 차량 규격을 소폭 변경하였다. 그리고 일등석 차량도 출입문의 배치가 바뀌었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차량 문서 참조.[62] 홍함역 포함[63] 홍콩 국제공항의 셔틀트레인을 제외한 거다.[64] 싱가포르 MRT의 경우는 철저히 제3궤조를 쓴다. 싱가포르 MRT 동북선 하나만이 가공전차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