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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2:42:09

중국중차

CRRC에서 넘어옴
<colbgcolor=#CC0000><colcolor=#fff> 中国中车股份有限公司
China Railway Rolling Stock Co. Ltd.
중국중차고분유한공사
파일:중국중차 로고.svg
종류 국유기업
본사 소재지 베이징시 하이뎬구 서4환중루 16호
北京市海淀区西四环中路16号
창립년일 2015년 6월 1일
전신 중국북차(CNR)
중국남차(CSR)
업종 중공업
사업영역 철도차량 제조
대표 쑨융차이(孙永才)
주주 중국중차집단 50.73%
상장 여부 상장기업
상장 시장 상하이증권거래소, 홍콩증권거래소
종목 코드 SSE: 601766
SEHK: 1766
외부 링크 공식 웹사이트

1. 개요2. 역사3. 해외 시장 진출
3.1. 북미 시장3.2. 유럽 시장
4. 자회사
4.1. 연구기관4.2. 제조회사
5. 제작 차량
5.1. 전기 기관차5.2. 디젤 기관차5.3. 일반철도5.4. 고속철도5.5. 도시철도
5.5.1. 중국5.5.2. 싱가포르5.5.3. 미국5.5.4. 베트남5.5.5. 인도5.5.6. 튀르키예
5.6. 커뮤터 레일5.7. 경전철5.8. 전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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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철도차량 제조사. 2015년 6월 양대 철도차량 국영기업인 중국북차(中国北车, CNR)와 중국남차(中国南车, CSR)가 합병해 탄생했다.

국영기업이다보니 수많은 자회사가 있는데 이 중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곳이 CRH 열차를 제작하고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는 CRRC 칭다오 쓰팡(中车青岛四方)공장이다.

2. 역사

중국은 공산화 이래 본래 국가기관인 철도부에서 차량 제조도 담당하고 있었으나,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1986년에 차량 제작 부문을 기업화하였고, 경쟁체제 구축을 위해 2002년에 이를 중국북차와 중국남차로 분할하였다.

그러나 막상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보니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수익률이 저하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더불어 중국이 일대일로 정책을 시행하면서 자국의 철도차량을 적극적으로 외국에 수출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중국북차와 중국남차를 합병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하였고, 이에 따라 중국남차가 중국북차를 흡수하는 형태로 중국중차(CRRC)가 설립되었다.

3. 해외 시장 진출

2010년대 후반 들어 러시아조지아, 벨라루스를 시작으로 저소득 구소련권 시장을 개척하는 중이고, 미국 보스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현지 공장 설립을 무기로 자사 전동차를 수출하는 등 해외 진출에 상당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2020년대에는 신냉전이 격화되며 CRRC가 미국, 유럽연합, 호주 등 서방 선진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관계로 현재 CRRC의 주력 시장은 본국인 중국과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및 반서방 진영의 구 공산권 시장만 남은 상태다.

사실 굳이 지정학적 문제가 아니더라도 단순 최저가 입찰이 아닌 기술평가를 사용하는 입찰에서는 중국 수준에서는 설 자리가 없기 때문에 CRRC는 오로지 중국 정부의 보조금에 의존한 초저가 공세에만 의존하고 있다. 현대로템 또한 CRRC를 상대로 이집트 카이로, 싱가포르에서 기술평가를 통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 나름 중국이 멀쩡한 고속열차를 만들어 내는데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수십년동안 다른 업체들이 쌓아온 주행품질 및 안전 관련 기술에서는 밀린다. 조금 예시를 들어보자면 현대로템이 2000년대에 아일랜드 국철 간선동차 납품 당시 이미 취득한 유럽 여객철도 안전기준 인증을 CRRC는 5년째 취득조차 못 하고 시험선을 전전하고 있다. 처음으로 유럽에 납품한 CRRC Sirius도 시승기를 보면 똑같은 저상 근교열차를 제작하는 알스톰, 지멘스, 슈타들러에 비해 소음 차폐 기술 수준이 끔찍하게 나쁘다는 평가를 받았고, 주행 내내 화장실 문짝이 난타 마냥 북치는 소리를 내며 덜덜덜 떨리고 있었다.# 시승으로 파악 가능한 세 기술력 중 (조립품질, 소음, 주행품질) 두 개가 이미 이럴진데 기술평가로 드러나는 다른 부분은 말할 것도 없다.

뉴질랜드에서는 무려 2009년에 제작된 DL형 디젤기관차의 흡음재로 석면이 들어간 자재를 사용했다가 걸린 적이 있다. #

3.1. 북미 시장

먼저 일러둘 것은 북미 여객철도 시장은 여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기 때문에 기술 수준에 관계 없이 저렴하고 자국 부품 사용 기준만 맞춰주면 아무나 시장 진입이 가능한 곳이다. 북미 철도차량 제작사들을 대부분 집어삼킨 봄바르디어가 형식상 캐나다 기업이긴 했지만, ADtranz 인수 이후로는 주객이 전도되어 사실상 독일 기업이 되었다. 안방 경쟁자가 없으니 중국 업체 뿐만 아니라 냉전 종식 후 동유럽 군소 제조사들까지 진출할 정도였다.

대중교통에서도 수익성을 따지는 미국 입장에서 비록 품질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압도적으로 저렴한 CRRC는 꽤나 매력적이었고, 이에 2010년대 중반 만성적인 예산 부족에 시달리던[1] 시카고 전철MBTA에서 CRRC와 계약을 체결해 열차를 들여왔다. 그러나 도입 이후 온갖 결함과 고장으로 인해 보스턴 MBTA에 수출된 전동차의 경우 납기 지연은 기본에 기계적인 결함으로 탈선하여 2년동안 운행 정지와 재개를 여러 차례 반복한 바 있으며,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는 주문한 차량의 옵션 행사(추가 차량 도입)를 포기했다.[2]

미국에서 CRRC는 펜타곤으로부터 중국 인민해방군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업, 곧 잠재적 적성기업으로 지목되어 사실상 입찰 참여가 막혀 2020년대부터 신규 주문이 완전히 스톱된 상태이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중차는 중국의 국영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구입 시 연방정부 예산 사용이 금지되었다. 즉 CRRC 차량을 구입하려면 순수하게 주 예산 + 교통국 자체 예산만 사용해야 하는 것.

2020년대 들어서 신냉전이 격화되며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주문이 끊기는 등 CRRC가 시장 퇴출 수순을 밟자 대한민국의 현대로템과 일본의 히타치 제작소 등이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 #

3.2. 유럽 시장

미국과 달리 서유럽에서는 중국 수준의 기술력으로는 슈타들러, 알스톰, 지멘스 등 세계적인 수준의 현지 업체들과는 경쟁이 안 되기 때문에, 독일 보슬로의 킬 공장을 인수하여 입환기나 화물용 기관차, 화차 등 저기술 품목만 제작했다.[3] 여객열차 시장에서 CRRC는 똑같은 개도국인 북마케도니아를 제외하면 실적이 하나도 없었고, 그마저도 온갖 결함으로 곤혹을 치렀다. 허나 가격 하나는 유럽 차량제조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하기에 비용 절감이 생명인 민간 저가열차 업체들[4]에서 수 차례 도입을 고려한 바 있고, 결국 2024년 체코의 저가 사업자 RegioJet이 형식승인을 못 받은 CRRC제 열차에 4개월짜리 임시 승인을 받고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EU내 여객철도에 상용 투입된 최초의 중국산 차량이다.

사실 2024년 처음으로 EU 내 영업운행을 시작해 화제가 된 해당 열차는 CRRC Sirius라는 열차로, 본래 2016년 다른 저가열차 업체인 Leo Express가 야심차게 주문한 열차였으나, 해당 열차가 납품된 2019년부터 몇 년째 시험선을 전전하며 유럽 철도 안전기준 인증 취득에 실패하면서 본래 상용운행 예정 스케줄이던 2021년을 아득히 넘긴 2024년 지금까지도 정상적인 형식승인을 못 받고 있는 기준 미달 하자품이었다. 본래 도입처인 Leo Express는 국제선 노선망 확장을 염두에 두고 해당 열차를 주문했으나 이 열차가 인증 취득에 계속 실패하면서 엄청난 손해를 입었고, 결국 2021년 스페인 Renfe에 인수된 뒤 2022년 중국산 열차의 주문을 취소했다. 그렇게 남겨진 취소분을 RegioJet에서 데려온 것이다. 레지오젯에서는 도색도 안 바꾸고 자사 마크만 단 뒤 체코에서 가장 낙후된 주데텐란트 지방 잡선에서 PSO 계약으로 보조금 받으면서 억지로 굴리는 노선에다 완행열차로 투입 중. 유럽 안전기준 인증은 여전히 못 받아서 4개월짜리 임시 인증만 받고 운행되고 있다. 그 외에도 오스트리아의 저가열차 업체인 WestBahn이 2층 EMU를 리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쪽도 안전기준 인증 취득이 안 되어서 2024년 현재까지도 투입 소식이 없다.

중국의 일대일로의 일환으로 친중, 친러 국가들인 세르비아헝가리를 연결하는 베오그라드 - 부다페스트 철도 사업에 차량을 공급하면서 2023년에 '일단은' EU 시장 내 세번째 여객철도 주문을 받아내긴 했지만, 이미 앞선 두 주문에서 유럽 안전기준 인증을 몇년째 못 받고 있던 전적도 있고, 일대일로로 참여한 중국 건설업체가 ETCS 신호체계 설치를 못해서(...) 해당 철도 건설 사업 자체가 얼마나 더 지연될 지 모르는 상황이다. 서유럽에서도 2021년 WestBahn의 리스 주문 이후로 추가 도입 소식은 없으며, 유일한 두 주문 모두 유럽 안전기준 미달로 형식승인과 완성검사조차 못 받고 있었다는 기술력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데다 신냉전이라는 지정학적 상황까지 겹쳐 사실상 시장 퇴출 상태이다.

2024년에는 유럽연합에서 CRRC에 대한 반덤핑 수사를 시작하며 칼을 빼들었다. 중국 정부가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국영 기업인데 사실상 불법 보조금이 안 들어가는 게 오히려 이상할 일. #

4. 자회사

4.1. 연구기관

4.2. 제조회사

5. 제작 차량

5.1. 전기 기관차

5.2. 디젤 기관차

5.3. 일반철도

5.4. 고속철도

5.5. 도시철도

5.5.1. 중국

중국에서 운행하는 모든 도시철도 차량은 이 회사에서 제작한다.

5.5.2. 싱가포르

5.5.3. 미국

5.5.4. 베트남

5.5.5. 인도

5.5.6. 튀르키예

5.6. 커뮤터 레일

5.7. 경전철

5.8. 전기버스

한국에서는 피라인모터스의 계열사인 한차에서 수입하고 있다.

[1] 물론 이건 미국의 모든 대중교통 운영사가 똑같지만, 느리게나마 시설 개선과 확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유럽, 일본 제조사의 차량을 도입한 MTA워싱턴 메트로와 달리 저 둘은 이미 있는 인프라 유지도 빠듯하다.[2] 로스앤젤레스는 대신 현대로템 차량을 주문했다.[3] 단순 입환기 정도는 도이체반 등 서유럽 국철 사업자에도 납품한 적은 있다. # 신냉전 격화 이전인 2018년 도입이 결정된 모델로, 제3궤조를 쓰는 함부르크 S반(1004.0)과 베를린 S반(1004.5) 투입용으로 도입.[4] 국철보다 저렴한 가격과 시설상의 자잘한 이점 (좌석, 와이파이, 모바일 앱 등) 따위를 무기로 경쟁하는 오픈액세스 업체들. WestBahn이든 RegioJet이든 전부 국철보다 비싼 값은 못 부르고 그냥 국철보다 싸고 인테리어가 낫다는 식의 가성비로 영업하는 업체들이다.[5] 국내에 수입되고있는 전기버스그린웨이가 여기서 생산된다.[6] 구 중국남차의 주력 생산기지이자 중국중차의 최대 주력 생산기지로, 주로 고속철도 차량을 생산한다.[7] 견인전동기(牵引电机), 변압기, 풍력발전모터 등을 생산하는 자회사. 다원시스에서 ITX-마음을 만들 때 이 차량의 견인전동기를 여기서 사왔다.[8] 구 중국북차의 주력 생산기지이자 중국중차의 두번째 주력 생산기지로, 주로 도시철도와 일반철도 차량을 생산한다. 901호 증기기관차가 이곳에서 도입된 차량이다.[9]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CRRC의 미국 지사. 보스턴과 LA 도시철도 신차는 여기서 제작해 납품한다.[10] 2020년 현재 단일 기관차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한 출력을 가진 기관차로 잘 알려져 있다. 8500호대를 가뿐히 뛰어넘는 9600 kW (12800 마력)의 힘을 낸다. 북차 다롄기차차량과 독일의 봄바디어 운송사가 공동개발하였다.[11] 유럽시장용 전기기관차. 5600 kW 출력에 영업최고속도 160 ~ 230km/h를 낼 수 있는 고성능 본선용 전기 기관차로, 헝가리에서 도입했다.[12] 2020년 말 ~ 2021년 예정[13] 2023년말 예정[14] 튀르키예 국철(TCDD) 운영[15] 후난성 주저우(株洲)에 위치한 자회사 중차시대전동기차(옛 남차시대전동기차)에서 제작하는 전기버스. 토요타 코스터의 디자인을 무단으로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다.[16] 후난성 주저우(株洲)에 위치한 자회사 중차시대전동기차(옛 남차시대전동기차)에서 제작하는 전기버스. 중국 현지에선 V시리즈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나 일부 개발도상국에도 수출하고 있지만 현지화는 거의 하지 않으며, 중국 국영기업이라는 특징과 조악한 품질 등의 문제를 일으킨 탓에 한국에서 중국중차가 씨XX씨라는 멸칭을 얻는 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