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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23:23:40

완벽한 허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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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허니문
파일:완벽한허니문cover.jpg
장르 순정, 드라마
작가 스토리: 화류동풍
작화: 옛사람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6. 12. 12. ~ 2017. 06. 19.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등장인물
2.1. 서지애2.2. 진기범2.3. 한채린2.4. 레오2.5. 기타 등장인물
3.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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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결혼 후 처음 떠나는 여행, 허니문에서 신부가 혼자 여행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위태로운 그들의 허니문 이야기

작가는 화류동풍, 옛사람. 장르는 로맨스. 2017년 6월 27일날 완결. 현재 무한도전 릴레이툰을 제치고 완결 웹툰 조회수 1위다

2. 등장인물

2.1. 서지애

파일:WH 지애.jpg

본작의 여주인공. 잘 생기고, 회사의 이사인 기범에 비해 평범하고 무난하다고 한다. 회사 일 때문에 바쁜 기범은 지애를 잘 챙겨주지 못하고,[1] 지애에게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것 때문에 지애는 늘 불안해했다. 어느 날, 결혼하자고 대뜸 지애의 집에 찾아와서 고백을 하자 지애는 튕길까, 울까로 고민하다가, 추위라면 질색하던 기범이 추운 날씨에 한 기범의 고백이 진심일 거라고 믿고 망설임 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그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신혼 여행으로 로마에 왔는데, 결혼해도 기범이 메일 확인 같은 이유로 지애의 말에 잘 대답을 해주지 않아 여전히 초조해한다. 그러나 하필 기범이 채린과 키스하는 듯한 모습을 보게 되자 크게 충격을 먹는다. 기범이 쫒아오지도 않고 자신에게 전화 한 통도 하지 않자 매우 실망해서 울음을 터뜨리지만 곧 짐을 싸서 토스카나로 혼자 향해 버린다.[2]

토스카나에서 혼자 인형도 사고 관광명소도 들르는 등 여행을 하다가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길을 잃게 된다. 다행이 레오를 만나서 노숙은 면했고, 친절하고 잘생긴 레오에게 끌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프롤로그에서 나온 '설레는 로맨스의 시작...!'도 그렇고.

7화에서는 레오의 가족과 함께 야외 만찬을 즐기고 있다. 레오의 할아버지가 지애가 매우 아름답다는 말을 레오에게서 듣자 레오에게 심장폭행을 당했다고 느낀다. 그리고 추위에 떨자 레오가 옷까지 벗어주자 얼굴이 붉어진다.

8화에서는 술에 취해서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쳤다고 생각하며 레오가 안내해 줬던 방에서 깻다. 창문으로 밖을 내려다 볼 때, 레오를 보고 웃는다.

이후에는 레오와 많이 친해지면서 즐거워하지만[3], 레오와 함께 와인을 팔러 왔다가[4] 기범을 만난다. 기범과 싸우게 되고 기범을 거부하며 레오와 가버린다. 이후에는 기범이 자신 때문에 고생을 하며 만나러 오고, 얼굴에 상처까지 나자 당황한다. 당연하지만 한채린은 여전히 적대한다. 이후에는 레오가 기범과 지애의 오해를 풀기 위해 그 둘만 와인을 팔러 갔다오라고 한다. 처음에는 어색해하지만 곧 친해진다.

사실 레오는 고마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은 아직도 기범에게 있었다. 기범과 대화를 꺼린 건 예전처럼 자신만 일방적으로 표현하게 되는 것이 싫어서라고.

기범이 지애를 위해 일부러 편지만 남기고 말도 없이 떠나자 매우 당황하며 기범을 찾고, 레오가 도와준다. 자신과 기범이 예전처럼 갑과 을 같은 관계가 되기 싫다고 하지만 레오는 지애도 달라졌을 거라며 격려한다. 이후 기범이 사준 옷으로 갈아입고 레오의 조카들과 이별한다. 레오가 로마까지 태워다 준 후에는 레오와 다시 만나자며 이별하고 기범을 찾으러 간다. 하지만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좀 놀라기도.

로마에 가서는 트레비 분수 근처를[5] 해메이다가 기범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이후에는 기범에게 예전처럼 돌아가기 싫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함께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진다.[6]

작가의 말에 의하면 레오와는 영어로 대화한다고 한다. 직업은 동화책 작가.

사실 지애도 문제가 있는 게 분명 오해할 만한 상황이긴 했지만 그 후 기범을 마주치자 기범의 말 한 번 들을 생각을 안 하고 일방적으로 기범을 피했다. 이 행적 때문에 어른이 오해를 풀어서 해결할 생각은 안 하고 초등학생 같이 행동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파일:지애 초기구상.jpg

초기구상은 이랬다고 한다.

2.2. 진기범

파일:WH 기범.jpg

본작의 남주인공. 잘 생기고 큰 회사의 이사. 지애에게 반한 이유는 지애는 평범했지만 다른 여자들과는 다르고, 순수해서라고. 지애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지만 표현이 서툴러서 지애의 살가운 태도에도 제대로 대답을 해주지 않고, 일 때문에 바빠서 제대로 데이트도 하지 못했다. 어느 날, 지애에게 결혼하자고 청혼하고, 지애는 기범을 받아들인다.

로마로 신혼여행을 왔는데, 우연히 발견한 한채린이 기범을 발견하고 대뜸 자기 얼굴을 들이대서 지애가 바람을 피운 것으로 오해하게 된다. 지애를 붙잡으려고 하지만, 길을 가던 행인과 실수로 부딛히는데, 그 행인들이 소매치기범이어서 핸드폰과 돈을 다 뺏기게 된다. 그리고 호텔은 아직 체크 인도 안 해서 갈 곳도 없이 노숙할 위기에 처했다.[7] 지애에게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지애의 번호를 모른다고 한다. 이거 때문에 독자들에게 폭풍까임을 들었다.

그리고 돈과 연락수단을 다 갖춘 한채린과 억지로 돌아다니게 된다. 지애를 찾으려고 밀라노 행 기차까지 들어갔지만 찾지 못하고, 되려 한채린 덕에 무단탑승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한채린과 강제로 드라이브를 하게 된다. 그 와중에도 한채린의 반응에 짜증을 격하게 내는 건 덤. 자신은 지애를 찾으러 가고 싶은데 한채린이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고 한 것 때문에 루치냐로 가게 된다. 루치냐에 도착하다가 지애와 비슷한 여자를 보고 그 여자를 붙잡지만 지애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자 허탈해한다.

결국 한채린이 그 여자는 거기 없다며 화를 내자 "(지애는) 어딜 간 거야..." 하며 허탈해한다. 6화에서 한채린과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한채린의 능청에 짜증으로 대꾸하고, 폰을 빌려달라고 해서 폰을 보는데, 한채린의 폰에는 시애나가 검색이 되어 있었다. 그걸로 지애는 시애나로 갔냐며 추궁한다.

7화에서 한채린이 지애가 시애나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간 걸 봤다고 확인사살하자 한채린에게 잠깐 끌려다니다가 한채린이 가져온 차를 가지고 지애가 있는 곳으로 간다. 이때 하는 말이 가관인데, "(지애가) 멋대로 오해하고 가버려서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사과받아야 할 사람은 나다." 지금 누구 때문에 지애가 혼자 가 버린것을 생각하면 맞지 않는다... 만, 기범은 바람이 난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던 상황이었으니 그럴 수도...

8화에서 호텔을 구하긴 구했는데, 사실 그 호텔은 한채린이 미리 예약해 놓고, 기범에게 소개해 주라고 시킨 것이었다.

이후에는 한채린에게 끌려다니다가 겨우 지애를 만나서 대판 싸운다. 지애는 듣지도 않고 가버리자 지애를 설득하기 위해 별 개고생을 다 하고 얼굴에 상처까지 나면서 지애와 대화를 시도한다. 도중에 레오에게 질투심을 느끼자 레오는 당신만이 지애씨가 의지할 사람이라며 충고를 하고, 기범과 지애를 같이 와인을 팔러 가라고 한다. 이후 지애와 서서히 오해를 푸는 중.

그러나 지애를 위해서 자신은 일부러 편지 한 장만 남기고 먼저 로마로 가버렸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사진도 찍어주느라 지애의 전화도 못 받았다. 그러다가 진실의 문 앞에서 진실의 문에 대해 설명해주는 지애를 떠올리다가 울게 되지만, 곧 지애를 만나게 된다. 지애는 기범에게 예전 같은 관계로 돌아가기 싫다고 말하고, 기범은 지애와 함께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던진다.[8]

처음에는 평가가 나빴지만 한채린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끌려다니는 건 어쩔 수 없었고, 지애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때문에 평가가 좋아지는 중이다. 현재 댓글창은 기범파로 가득하다.[9]

은근히 레오보다 안 좋은 취급을 받고 있는 게, 기범의 본명보다는 댓글창에서 지애 남편이라고 불리고 있다.

참고로 한채린은 집안에서 억지로 들이민 약혼녀였고, 기범은 임신한 여자친구(한채린)를 버리고 간 쓰레기라는 루머에 시달렸었다고 한다. 물론 한채린은 임신을 하지 않았다.

파일:기범 초기구상.jpg

초기 구상은 이랬다고 한다.

2.3. 한채린

파일:WH 한채린.png

진기범을 따라 로마까지 온 여자. 기범의 집안에서 억지로 들이민 기범의 약혼녀였다. 하지만 기범이 거부하자 기범은 임신한 여자친구(한채린)를 버리고 간 쓰레기라는 루머에 시달렸었다고.[10] 기범에게 마음이 있는 듯한 돈 많은[11] 금발의 미인이다. 거만하고 집착이 강하다. 사실상 지애가 기범이 자신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게 한 만악의 근원. 이미 결혼한 기범에게 찝쩍대는 모습 때문에 첫 등장부터 안티를 대량생산했다.

이후 기범에게 집착하며 아내와 만나지 못하게 하거나[12] 호텔 직원에게 갑질하는 모습 등 교양없고 무례한 모습 때문에 현재 독자들의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첫 등장부터 결혼을 그렇게 구질구질한 애랑 하고 신혼여행도 이렇게 구질구질한 곳으로 오냐는 등 막말을 쏟아낸다. 전부터 진기범이랑 아는 사이인듯 하다. 로마에서 기범을 발견하고 불러세운다. 기범은 한채린을 보고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여긴 어떻게 알고 왔냐고 한다. 그러자 갑자기 기범에게 얼굴을 들이대서 지애가 오해하게 만든다. 기범이 지애와 오해를 해결하려고 할 때 뒤에서 지애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상황을 지켜본다.

기범이 여기에 왜 왔냐고 묻자, 여행 왔다며 우연히 만났다고 거짓말을 친다. 그리고 지애가 로마를 떠나서 가버릴 때, 기범이 소매치기를 당하도록 다른 사람들에게 일부러 사주하고[13], 기범이 호텔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때 호텔로 데려온다. 그러다가 기범과 자신이 단 둘이 있을 때 일부러 샤워를 하는 등...

기범은 지애를 찾으려고 기차에 무단 탑승하고 나올 때 문제에 처한 기범을 도와준다.[14] 그러다가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면서 루치냐로 가는 동안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지애를 보자 깜짝 놀라며 "혹시 기범 씨가 보지 않았을까" 라며 걱정하기도 한다. 루치냐에 도착하다가 기범이 지애와 비슷한 여자를 착각해 쫒아가자 그 여자는 거기 없다면서 화를 낸다.

6화에서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기범에게 아직도 나에게 화가 많이 났냐, 어떻게 와이프 폰 번호도 모르냐고 능청을 떨자 기범에게 사생활 참견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다. 기범이 한채린의 폰을 빌려서 지애가 시애나로 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기범의 물음에 쩔쩔맨다.

7화에서 결국 확인사살을 하지만 기범은 그녀에게 한동안 끌려다니다가 혼자서 한채린이 마련한 차를 가지고 가버리자 매우 화를 낸다.

8화에서 기범이 구한 호텔은 한채린이 미리 예약해 놓고, 기범에게 소개해 주라고 시킨 것이었다.

이후에는 기범을 끌고 다니다가 지애, 레오를 만난다. 결국 기범에게 끌려서 자신도 레오의 집까지 가서 지애를 만나 지애의 어그로를 끈다. 그러자 레오에게 자기 마음을 기범에게 강요하는 건 이기적이라는 충고를 듣고, 레오에게 마음이 생기려고 하는 듯. 레오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단단히 착각한다. 지애와 기범이 레오의 집을 떠나는데도 혼자만 레오의 집에 남는다.

에필로그에서는 레오의 가족과 함께 소풍을 왔고, 레오의
조카와 부딛혀서 언덕에 눕게 된다. 그리고 "나도 조금은... 바뀔 수 있을까? 무리겟지... 괜찮아. 거절당하는 건 익숙하니까." 라고 독백한다. 이제야 한채린에 대한 평가가 나아지는 중.

일단 설정상 미인이긴한데 정작 작화상이라던가 헤어스타일, 옷차림을 보면 평범하다는 언급이 나오는 지애보다도 별로다. 오히려 작화상으로 지애가 훨씬 예쁜 편. 비호감적인 행적과 인성도 더해져 못생겼다고 까는 독자들도 종종 있다.

2.4. 레오

파일:WH 레오.jpg

5화에서 첫 등장한 인물. 지애가 토스카나에서 버스를 잘못 타서 길을 잃고 있을 때, 트랙터를 몰다가 지애를 발견하고 혹시 무슨 문제가 있냐면서 지애를 도와준다. 6화에서는 지애에게 "저희 집에 함께 가서 저녁 드시겟어요?" 라고 묻고, 지애를 데리고 자신이 사는 집으로 간다. 집에 온 후에는 어머니에게 지애를 손님이라고 소개한다. 지애에게 여동생이 썼던 방으로 안내해주고, 가족들과 식사까지 대접해준다.

7화에서는 지애와 함께 야외만찬을 즐기고 있다. 레오의 할아버지 왈, "매주 데려오는 여자가 다르다, (레오는) 날 닮아서 인기가 많다." 는 말을 하시고, 지애가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자 "지애씨가 아름답다는 뜻이에요." 라고 말해 본의 아니게 지애의 심장을 폭행했다. 누나가 와인 좀 가져달라고 할 때, 지애가 추위에 떨자 손수 옷을 벗어주기까지.

8화에서는 밀짚모자를 쓰고 밖에서 가족들로 추측되는 인물들과 함께 있고, 지애를 보자 웃어준다.

이후 지애와 친해지며 지애를 좋아하게 되지만 지애가 유부녀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기범에게 지애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이라고 충고하고, 지애와 기범의 사이를 회복시키려고 노력하고, 한채린에게 자기(한채린) 마음을 기범에게 강요하는 건 이기적이라고 충고를 해 주며 잘해준다. 독자들은 기범과 지애가 이어지는 건 상관없지만 한채린과 레오가 잘 되는 건 절대 안 된다며 격하게 반대하는 중.

기범이 지애를 위한다고 먼저 로마로 가버리고, 지애가 기범을 찾으며 예전 같은 관계가 되기 싫다고 울음을 터뜨리자 지애는 반드시 (레오의 집에 있는) 이 와인처럼 달라졌을 거라고 격려하고, 지애를 로마까지 태워다 주고 이별한다. 나중에 기범도 데려와서 같이 만나자고 하는 건 덤.

작화상으로도 미남이지만, 설정상으로도 상당한 미남인 듯. 지애가 레오의 외모를 보고 '원빈이 구걸하고 강동원이 트랙터를 몬다.' 고 생각했을 정도. 평가가 좋지 않은 진기범 대신에 레오를 남주인공으로 미는 독자들이 많았다. 참고로 지애가 자신은 한국인이라고 말하자 레오는 한국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조카들, 누나, 한채린과 함께 소풍을 갔고, 한채린의 과도한 관심에 부담스러워 한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지애와는 영어로 대화한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 시절에는 통통했다고. 지애가 레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웃자 매우 부끄러워한다. 참고로 이 작품 주연들 중에서 유일하게 까임방지권을 가지고 있다.

2.5. 기타 등장인물

파일:WH 지애동생.jpg
파일:WH 레오어머님.jpg
파일:WH 레오아버님.jpg
파일:WH 레오누나.png
파일:WH 레오 할아버지.jpg
파일:WH 레오조카들.png

3. 비판

댓글상태가 가관이다. 가만 보면 베댓들이 웹툰을 읽고 썼는 지 의문이 들 정도.

특히 전체적인 갈등의 근원지인 채린을 욕하기보다는 남주인 기범을 욕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으며 레오로 남주를 바꾸자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분명히 기범이 잘한 것은 아니지만 지애가 기범을 오해하고 있는 것도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과하게 욕을 먹는 중. 최근에서야 기범이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화에서도 욕을 먹는다는 사실에 반감을 가지고 지애를 욕하는 의견이 배댓에 오르기도 했다.

물론 후에 기범이 지애의 전화번호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둥의 비호감적 태도를 보이자 기범을 욕하고 레오를 남주로 바꾸자는 의견으로 몰고 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모든 갈등의 주범은 아내 번호도 기억 못 하는 기범도 다른 남자랑 썸 타려고 하는 거 같다는 지애도 아닌 한채린이며 그 배경에서 지애나 기범이 모두 쌍방과실, 불운이 겹쳐서 생긴 일임을 고려할 때 사실상 웹툰을 제대로 보기보다는 대충 훑어보고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옹호하고 싫어하는 캐릭터는 까는 무논리로 가득한 댓글창임에는 변함이 없다.[15]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 둘의 성장과 변화 때문인지 지애와 기범을 욕하는 의견은 줄어들었고, 상대적으로 전보다 둘이 잘 되라며 응원하는 글이 많아졌다. 하지만 한채린은 계속 까이는 중이었다가 에필로그에서 평가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제대로 된 작품 감상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옹호하고 싫어하는 캐릭터는 작품 밖으로 몰아내려는 행위 탓에 제대로 된 인물상을 풀어주지 못하고 완결을 맞이하고 말았다.

레오와 한채린, 그리고 레오의 가족들 모두 그들이 그러한 인간이 되는데에 어떠한 스토리가 있었을테고 그것에 대한 구상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있었으나 결국 이를 풀어내기도 전에 작품이 완결을 맞이해 버린것. 무분별한 독자들의 행동들이 작품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주는 예시로 남을 작품이 되었다.


[1] 지애 왈, 갑과 을 같은 관계였으며 기범이 일 때문에 못 간다고 하자 힘들게 구한 영화표를 보고 한숨을 짓는다. 그리고 기범과 만나면서도 행복하지만 초조해했다.[2] 친구에게 전화가 왔을 때는 잘 지내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친구가 다음에는 어디로 갈 거냐고 하자 토스카나를 떠올린 것.[3] 중간에 레오의 통통했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게 되는데, 귀엽다면서 웃었다.[4] 레오네 집에 신세를 지고 싶지 않아서라고.[5] 지애가 기범에게 로마의 휴일을 찍은 곳이라고 말해주는 회상이 지나간다. 참고로 지애는 로마의 휴일을 15번이나 봤다고.[6] 사실 레오가 트레비 분수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동전 2개를 던지면 다시 로마에 올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7] 지애는 기범이 한채린과 바람이 나고, 자기 짐만 쏙 빼간 것으로 오해한다. 결국 화가 난 지애는 자기 짐을 챙겨서 토스카나로 가버린다.[8] 그 동전은 지애가 줬을 때부터 한 번도 쓰지 않은 동전이라고 한다.[9] 사실 초반에도 기범파가 있긴 했으나 레오가 워낙 멋지게 나왔기에 레오파의 기세에 눌린 것이다.[10] 물론 채린이 임신한 척 연기를 해서 거짓말 한 것이다. 다만 뒤에서 미리 조작하지 않는 이상 제대로 조사하면 임신 여부가 다 들통날 가능성도 있을텐데 이렇게까지 위험하게 거짓 연기를 칠 정도로 기범을 매우 집착한 것으로 보인다.[11] 기범에게 신혼여행으로 로마는 촌스럽다고 한다.[12] 채린은 지애가 시에나로 간걸 알고 정반대로 기범을 데려가거나 (지애를 찾으러)호텔에 기범과 들어간 사진을 지애에게 보냈다.[13] 기범이 소매치기에 당해서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고 썩소를 지었다. 그래서 기범은 돈과 연락수단이 다 있는 한채린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14] 자신이 기범의 아내라고 거짓말을 했다.[15] 심지어 지애를 옹호하거나 기범을 옹호하는 양쪽 모두 상대측이 무논리하다고 까지만 본인들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온전히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 독자의 눈으로 볼때 가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