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은 온기가 필요해요. | |
<nopad> | |
장르 | 퓨전 판타지, 코즈믹 호러, TS, 피카레스크 |
작가 | 커피향14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4. 06. 11. ~ 연재 중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1. 개요
한국의 웹소설. 장르는 퓨전 판타지이며, TS, 피카레스크, 코즈믹 호러물이다. 작가는 과거로 돌아가도 모험 삼매경을 집필한 커피향14. 약칭은 '외신온기'.2. 줄거리
이건 제가 외신이 되고 증기선에 치여 죽기까지의 이야기예요.
2.1. 에피소드
<rowcolor=#212529,#e0e0e0> 에피소드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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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추워요. | |
2-20 | 온기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요. | |
21-35 | 너희의 실수였어요. | |
36-50 | 이곳에 끝은 없어요. | |
51-65 | 안녕, 첫 번째 세상. | |
66-80 | 칼은 왜 써요? | |
81-100 | 소오의 강호 | |
101-115 | 가장 높이 올라 | |
116-130 | 밑바닥으로 항해 | |
131-145 | 아카데미라니, 제정신이 아니에요. | |
146-160 | 하나도 순조롭지 않아요. | |
161-175 | 울면 안돼. 울면 안돼. | |
176-190 | 깊은 저 바닷속 | |
191-205 | 미녀와 야수 | |
206-220 | 꿈을 잃어버린 | |
221-235 | 배신당한 자들의 송가 | |
236-250 | 불행하게도 정이 들었군요. | |
251-265 | 잔인함이 결국 승리할까요? | |
266-280 | 만수무강하소서 | |
281-295 | 누구는 울고, 누구는 웃고, 대부분은 침묵하고. | |
296-310 | 타락은 쉽고 편해요 | |
311-325 | 필사적으로 기어 올라가요 | |
326-340 | 더 나아지도록 | |
341-355 | 내가 있는 곳까지 | |
356-370 | 너희는 실패하지 않았어요 | |
371-385 | 다시 그리고 다시 | |
386-400 | 안돼, 그만둬! | |
401-415 | 와, 이제 자유예요! | |
416- | 상당히 추워졌어요 |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4년 6월 1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매일 18시에 한편, 주 3회 12~13시에 한편이 연재되어 주간 총 10편이 연재된다. 연재주기는 거의 정확히 지키는 편이다.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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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징
- 여러 세상에 강림하는 외신이 주인공인 외신물
외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로, 탄탄한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단일한 세계가 아닌, 여러 세계에 외신이 강림해서 활약하는 이야기이다. 256화 연재시점에서 4번째 세상까지 등장하였다. 첫번째는 중세판타지 세상, 두번째는 무협을 위주로 한 동양 판타지 월드, 세번째는 아카데미가 있는 가스램프 판타지의 세상, 네번째는 마법이 발달한 근대적 봉건제 세상인데, 각각의 세상 또한 개연성이 충만하다.
- TS 스킨?
태그에 TS가 달려있긴 하지만, 작중 공인으로 외신의 육체적 성별은 무성이며, 외신이 세상에 강림할때 모두 소녀의 몸에 들어갔거나 소녀의 몸의 형태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TS물이라, 일반적인 TS물과는 궤가 상당히 다르다.[1] 남성이었던 인격은 기억만 남았을 뿐 거의 사라진 상태라 TS 스킨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성격이 소녀같은 것은 아니라, '자신이 파악한 그 세계의 정론'을 최대한 따라하려하기에 은근히 다른사람을 돌봐주는 행동을 하게 될 때가 많다보니 외신과 가까이 지낸 소오는 외신을 엄마처럼 여겼으며 빅토리아는 외신을 '엄마 같이 군다'고 표현했다.
- 선인으로 착각받는 피카레스크 주인공
냉기에 오랫동안 고통받은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온기에 집착한다는 기질과 그 행동을 수확기로 살인을 유도 하는 것으로 표출하기 때문에 명백히 선한 주인공은 아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폭력을 거의 행사하지 않고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도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지 않으므로 외신치고는 상대적으로 인간에게 무해해 보이는 축에 속한다. 작중에서도 인간들이 외신을 볼 때 '거짓말을 하지 않고 겸손하며 죽어가는 인간을 살려주기도 하는 선인'으로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나온다.[2]
- 제약이 큰 먼치킨
외신의 힘은 그야말로 한 세상을 단번에 부술 수 있을 만큼 강력하지만, 외신이 힘을 쓰면 세계 자체가 큰 부담을 받아 그 충격으로 부서질 수 있다는 제약이 존재한다. 외신의 목적이 세계의 멸망이 아니므로 외신이 직접 큰 힘을 쓰는 경우는 많지 않다. 따라서 대체로 외신은 수동적으로 얌전히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서 일상물적인 전개가 주로 나온다. 하지만, 외신의 존재 자체와 의도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이라, 살인과 전투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다만 역시 직접 외신이 직접 싸우는 경우는 많지 않다.
- 경영물적인 성격 가미
자원을 어떻게 운용해야할지, 뭘 실수하면 망하는지 등이 주인공 입장에서 중요하다. 작가가 시티즈 스카이라인 하는 기분으로 적고 있다고 하니, 경영물적인 성격도 있다고 볼 수 있다.
6. 등장인물
6.1. 주인공
누군가 말하기를
최악의 상황에 몰린 이들에게 강력한 힘을 주는 복수의 신
대가로 반드시 목숨을 가져가지만, 가장 절망한 이들에게 가장 저질적인 쾌락을 선물하는 사신
그 어떤 신전에도 모습이 나오지 않는 바깥에서 도래한 악의 가득한 외신
EP2에서 주인공이 벌인 일에 관해 세계가 인식하고 있는 평가
최악의 상황에 몰린 이들에게 강력한 힘을 주는 복수의 신
대가로 반드시 목숨을 가져가지만, 가장 절망한 이들에게 가장 저질적인 쾌락을 선물하는 사신
그 어떤 신전에도 모습이 나오지 않는 바깥에서 도래한 악의 가득한 외신
EP2에서 주인공이 벌인 일에 관해 세계가 인식하고 있는 평가
나는 추워요. 그러니 온기를 바라요. 너희는 빛이에요. 그러니 어서 떨어지세요. 나는 밑바닥에서 당신들을 기다려요. 더 많이 떨어지면 더 많이 터트릴께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요. 마침 너희는 나를 불렀어요. 좋아요. 이름은 무엇이든. 하지만 내놔요. 온기가 필요해요. 더, 내놔요. 너희같이 서늘한 빛도 좋지만, 이 세상 어딘가에 있던 행복하게 살고 있는 따뜻한 빛을 원해요. 그렇죠? 줄 거죠? 이렇게 훌륭한 그릇에 담아놓고서, 그냥 가라고 하지는 않을 거지요?
EP3에서 최초의 자기소개
EP3에서 최초의 자기소개
- 외신 (레베카, 초설, 벨, 자색신/링)
주인공. 한때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였던것으로 추정되는 '빛바랜 남자'의 기억을 원점으로 하는 괴물.
세계 바깥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바다'와 사실상 동일한 존재로, 끝없는 심연의 냉기에 아득한 시간 동안 괴로워하다 보니 인격은 망가질대로 망가져서 온기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괴물이 되었다.
평범하던 인간이 어쩌다가 그런 심연에 굴러 떨어졌는 지는 불명. 이미 최초의 기억조차도 본인이라기 보다는 '기억 중 하나'로 취급할 정도로 인격이 분리되었다.[3] 본인은 '자신이 바다였다'고 인식하지만 가끔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바다 속에서 생겨나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은 듯.
세상 속 존재들에겐 신으로 취급받고 따지고 보면 어지간한 신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으나 스스로는 결코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미 본인도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에 스스로를 괴물이라고 자칭한다. 여담으로 '추위'를 제외하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신이며, 이유는 '평범한 인간이었던 자신이 어느날 나락의 괴물이 되는' 현상을 일으킬 존재는 신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기 때문. 그렇기에 일단 '신'이라는 불리는 상대라면 안그래도 비틀린 성격이 한층 더 꼬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은 '온기'를 얻기 위한 먹이이며 공장 취급하는 생각과는 별개로 정이 든 인간들은 아끼는 행동을 보여주는 면모도 있다. 온기를 얻기 위해서는 비인간적이고 사악한 인간일수록 아껴야 하겠지만 정작 '오래도록 온기를 보내준다'는 이유로 선한 사람들을 선호하는 편.
온기를 얻기 위한 발악이 여러 세계에 닿았던 덕분에 여러 세계에서 '절망한 사람에게 힘을 주는 알 수 없는 현상'[4]으로서 존재 자체는 알려져 있지만 이름 자체는 정해지지 않았고 원래 이름은 어째선지 말할 수 없어서 그냥 이름이 없는 것으로 치고 그 세계에 강림한 육체에 맞춰서 적당한 이름을 쓴다. 첫번째 세상에서는 제물이 된 육신의 이름인 레베카, 두번째 세상에서도 제물이 된 육신의 이름인 초설, 세번째 세상에서는 처음 만난 사람(빅토리아)이 지어준 이름인 벨이었다가 동대륙으로 건너가서는 명예귀족이 되어 데임 던위치[5](새벽 마녀 여사)라는 성씨를 받았고, 네번째 세상에서는 소환자(제베르)가 부르는 명칭인 자색신으로 불리다가 돌봐주던 소녀(아비아)가 지어준 이름인 링을 쓰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각 세계마다 깃든 몸을 베이스로 한 모습으로 활동 하지만 두 번째 세계 이후부터는 현실조작으로 몸뚱이를 변형시키려고 하면 소오와 초설의 외견을 베이스로 하여 섞여있는 소녀의 모습[6]을 하게끔 고정되었다. 세번째 세계애서는 어인들이 만든 인외의 거대한 괴물 형상의 몸을, 네번째 세계에서는 '도구'로서 가공된 몸뚱이를 변형시켰을때 그 모습이 되었다. 본인도 왜 이런 모습이 되어버리는지는 의문이라는 모양.[7] 독자들이 부르는 별명은 '외신짱'.
인간의 온기를 얻을때 기억도 같이 얻으므로 수많은 사람을 잡아먹은 시점에서 아는 지식은 엄청나게 많고, 기억력도 탁월해서 본 것은 그대로 기억 가능하고 한번 기억한것은 잊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이 스스로를 평가하듯이 머리 자체는 그리 좋지 못해서 아는 것을 기반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떠올리는' 능력은 절망적. 가지고 있는 기억을 정리하는 것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수준. 실제로 속이려고 했었던 것이 빤히 들켜 있었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지기도 한다. 다만 본인도 그것에 자각은 있기에 '언젠가 들킬 게 뻔한' 거짓말은 최대한 하지 않고 속이더라도 어디까지나 사실을 누락하고 유리한 부분만 전달하는 전형적인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코스를 걸으려고 노력중이며, 이 '꾸밈'은 현재까지 매우 성공적으로 실행했다.
어차피 초장기적인 관점으로 활동하다 보니 '가장 치명적인 비밀'만 지키면 어지간하면 '선하게 보이는'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나온 여유에서 비롯된 것이기는 하지만, 인간으로선 상상조차 못할 인내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기다리며 목표를 달성할 기회를 노리는 모습은 가끔 소름돋을 정도.
다만 역으로 '최종적으로 목적을 달성하면 과정은 어찌되던 알 바 아닌' 목표에 스스로 행동하기 보다는 '최대한 타인들이 알아서 굴러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본인은 살짝 등을 밀어 줄 뿐인'인 행동 양식 탓에 먼치킨 태그를 가지고 있는 소설 치고는 전개가 시원스럽지 못한 면이 있다. 최소 수십만 년 길게는 수십억 년을 살고 그 이상을 살아가야할 외신 입장에서는 수십, 수백 년을 기다리는 것은 별 게 아니고 그렇기에 안전 지향적인 전략으로 행동하는 것은 설득력이 있지만 그 탓에 먼치킨물보다는 흑막물로서의 정체성이 크다.
물론 먼치킨 태그가 폼은 아니어서, 이 처자가 진심을 내기 시작하면 어떠한 은유적인 수사 없이 순식간에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한 순간에 세계를 깨부수고 공허의 바다로 떨어지는 생명들을 본체가 입을 벌리며 게걸스럽게 탐식하는 것도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작은 양이라도 오래오래 온기를 누리기 위해서' 스스로 자제하고 있을 뿐이다.
접하는 순간 백중 99가 정신이 나가서 온기를 탐할 수 밖에 없는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음에도 '영원히 이어지는 자동 온기 수확 시스템'의 완성이라는 최종 목적을 위해 눈앞의 온기를 탐하는 것을 자제할 수 있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자제력은 문자 그대로 인외영역. 혹은 '죽을 수 없는 데도 죽음보다도 끔찍한 것'을 알고 있기에 그 외의 모든 것은 아무렇지도 않은 경지에 도달해 있는 수준으로 그 탓에 어떻게 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보다 길게, 보다 많은 온기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에만 신경쓰고 있어서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닌가 착각될 정도로 담담하게 속내가 묘사되지만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감정을 숨길 이유가 없어지면 겉에 드러나는 편. 당장 첫번째 세계에선 야슬레가 가지고 있는 '소환 지식'을 얻는ㅈ데 성공하자 노리고 있는 걸 얻었기에 숨길 필요가 없어서 그 속내를 드러냈다가 한번 세계에서 추방당하기까지 했고, 두번째 세계에선 긴 시간 함께 해온 인연(소오)을 잃자 평소의 조심성을 집어치우고 일직선으로 선계로 쳐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네번째 세상에서는 '지금이 아니면 언제 닿을 수 있을지 모를' 거물인 악마군주(샤흐리알)가 소환되자 그것을 집어 삼키기 위해 굳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제베르를 비웃었고, 알리우라의 반격으로 네번째 세상에서 추방당하자 눈이 뒤집어져서 '자신을 추방하는 기술'이 여러 퍼지기 전에 막기 위해/다른 세계로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을 얻기 위해 세번째 세계의 기술을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가속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능력
- 세계 인식
밑바닥의 '바다'가 아니라 높은곳에 모여있는 '빛'이 모인 '세계'를 인식할 수 있다. 너무 멀어서 세계쪽에서 불러주지 않으면 간섭 할 수 없지만, 일단 한명이라도 '수확기'가 생기면 인식과 간섭이 가능하며, 그런 세계가 몇개라 해도 동시에 원하는대로 인식이 가능하다. 특히나 체감 시간 흐름을 원하는대로 뒤틀 수 있어서 예를들어 어느 한 세계에선 수백, 수천년이 흘러도 다른 세계에선 1초도 흐르지 않게 할 수 있고 그 흐름을 다음순간 비슷하게 하거나 뒤집어 버리는 것도 가능. 다만 완전한 시간 정지는 불가능 한 듯 하며, 이미 흘러버린 시간을 되돌리는 것도 불가능 하지만, 자신이 있는 세계의 시간흐름을 최대한 늦춘 다음, 다른 세계의 수확기의 시간을 빨리 흐르게 한 뒤 그 시점에 맞춰서 생각, 고민한 후 결과를 내놓는 방식으로 '한순간에 오랜 고민을 하는' 식으로 사려깊게 판단할 수 있다. - 온기 흡수
자신과 '닿은' 대상에게서 '온기'를 흡수할 수 있다. 이때 해당 존재의 기억까지 모조리 가져오게 된다. 본래라면 '원한과 절망으로 가득한 삶을 살다 굴러떨어진' 존재만이 닿을 수 있었지만 소환된 이후엔 주인공이 깃든 육신을 '죽이려고'하는 존재도 '닿은'것으로 판정하여 온기를 뺐는것이 가능하다.[8]
일단 한번 온기를 빼앗긴 존재는 살아있더라도 외신처럼 끝없이 온기를 탐하는 존재가 되버리며, 타인을 해해서라도 온기를 뺏으려고 하는듯. 하지만 아무리 많은 존재를 해치고 아무리 많은 온기를 뺏어도 그 모든 온기는 최종적으로 외신에게 귀속되어 버리기에 본인은 죽는 순간까지 끝없는 추위에 떨 수 밖에 없다. - 자신 주입
자신과 '접한' 대상에게 자신의 일부를 주입한다. 넣을 수 있는것은 공허의 힘이거나, 외신의 지식이거나 기억이거나 등 다양. 처음에는 이 능력으로 '수면에 가까워진' 존재에게 자신을 주입해 보았으나 '외신과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절망한'존재는 하나같이 그릇이 망가져 있어서 외신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폭발, '본래는 닿지 못할 정도로 높은 곳에 있는 빛'이 물리적으로 가까운 바람에 그 폭발에 휩쓸리면서 사망하자 그 온기를 자신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외신이 처음으로 수확기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여담으로 '수면'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으나, 전하는 내용이 많으면 많을수록 받는 사람이 감당하지 못하는 이율배반적인 문제가 있다. - 수확기 생성저는 밑바닥 아래에서 온기를 원하는 차가운 바다랍니다저에게는 소원을 들어드릴 힘이 없어요드릴 수 있는 건 저 뿐이니 저를 내어드릴게요대신 나중에 당신이 모든 마무리를 짓고 나면 그때 가진 걸 전부 받을게요EP5에서 조안나 스미스에게 최초의 계약문을 제시했을때
자신 주입의 심화기술. 상대방에게 계약문을 제시하고 상대의 동의를 얻음으로서 자신을 상대의 안에 '터뜨리지 않고' 넣을 수 있다. 이렇게 계약을 하여 외신을 받아들인 존재는 살아가면서 다른 누군가를 해치는 순간 그 상대의 온기를 외신이 얻을 수 있기에 외신은 '수확기'라고 칭한다.
이유는 불명이나 계약을 통해 외신을 받아들인 존재는 어떤 중상이나 질병을 지녔더라도 완치가 되며, 고쳐지는것은 노화또한 포함된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육체적으로도 뛰어나지며 수명 역시 일반인보다 몇 배는 길어지는데다, 운이 좋으면 어떠한 초능력마저 얻을 수 있다. 일단 계약을 할 때 단순히 육체가 나아지는 것으로는 이룰 수 없는 소망이 있다면 그와 관련된 능력을 얻을 수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계약하면 피부가 새하얘지고 체모가 보랏빛을 띄게 되며 죽을 정도로 심한 상처를 입었다가 계약으로 회복될 경우 파란색 피부가 되지만 원인은 불명. 심지어 몸에서 체모가 떨어지면 본래 색상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한번 계약한 사람이 다시 계약하는것은 불가능하며 딱히 불사신이 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수확기가 된 이후에 살해되거나 죽는것도 평범하게 있을 수 있다지만 그정도는 단점이라고 할 수준도 아닌, 어떻게 봐도 이득 밖에 없는 계약 같으나, 계약하는 순간 외신의 인식으로는 '빛이 어두워'지며 외신이 원하는 순간 그 즉시 모든 온기를 빼앗긴다. 외신이 계약문에 따라서 '죽은 뒤' 가져가는것으로 참아주고 있을 뿐 계약 한 순간에 이미 외신의 입 안에 들어와있고 수확기로서 살아가는것은 외신이 '목구멍으로 넘기는' 순간을 미뤄주고 있을 뿐인것. 온기와 영혼은 별개이며, 외신 본인은 영혼에 관심없기에 뱉어버리지만 온기를 잃은 시점에서 영혼은 사실상 소멸한것이라고 봐도 된다.
계약을 맺는 순간 해당 존재가 가진 모든 기억은 외신의 것이 되며, 그 후에도 일거수 일투족을 외신이 수확기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니 외신에게 저항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지는것은 덤.
다만 어디까지나 '기억'을 얻는것은 '계약 순간'까지일 뿐, 계약 이후에는 '같이 체험'할 수 는 있어도 기억을 읽을수는 없으며, 같은 것을 체험하더라도 마법을 인식할 수 없는 외신은 텔레파시 같은 수단으로 전달되는 소식은 알 수 없기에 수확기가 작정하고 뒤통수를 치려 한다면 당할수도 있다. 실제로 알리우라가 이런 약점을 눈치채고 외신을 엿먹일 수단을 준비했고, 그대로 외신을 4번째 세상에서 쫓아내는 쾌거를 보이기도 했다. - 현실조작
현실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뒤튼다.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어지간한것은 다 가능한 듯 하지만[9], 현실을 뒤틀 때 마다 세계가 깨지는 현상이 벌어지려고 하기에 세계를 최대한 오래도록 유지하며 길게 온기를 누리고 싶은 외신으로서는 최대한 쓰는것을 피하고 싶은 능력.
다만 외신에게 마법이 통하지 않다 보니 육체가 망가졌을때는 그것을 고치기위해 현실을 조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어서 나중에는 주로 본인의 회복기로 사용한다 - 기억회상
외신이 집어삼킨 수많은 기억들은 외신은 기억만 하고 있을 뿐 정리가 불가능해서 무질서하게 널려있지만, 외신이 보고 있는 것 중 외신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현상이 있을경우 관련기억이 빛나면서 좀 더 상황파악을 빨리하게 해주게 도와준다.가끔은 엉뚱한 상황에서 엉뚱한 기억이 빛나면서 개그를 보이기도 한다본인은 '불현듯이 흑역사가 떠올라 이불킥을 하고싶어지는것과 비슷한'것이라고 평했다. - 생물의 도구화
현실조작의 응용기. 자신과 '닿은' 생물에게서 온기를 빼앗아서 뒤틀릴때 간섭함으로서 기괴한 힘을 지닌 마도구로 만들 수가 있다.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는 써 보기 전에는 불명. 다만 너무 사용처가 한정된 녀석에게는 '한글로 적힌 사용설명서'가 딸려오기도 했다(...)
그 외에도 지구 최대의 종교(=해당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종교)에서 비롯된 도구등이 만들어 진 것으로 볼때 외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 지는것으로 추정된다
6.2. 첫번째 세상
중세 판타지 월드. 마녀가 있으나 마법이 크게 발달하지는 않아 중세 기사담 속 세상과 유사. 외신 입장에서는 튜토리얼에 가까운 월드. 인물 이름의 모티브는 미국 인디언(포카혼타스 포함), 미국 대통령 이름 등.- 야슬레(히에로니무스)
외신을 소환한 사이비 종교 교주. 남성. 종교 이름은 미래희망교. 야슬레가 본명이며, 히에로니무스는 교단에서 사용하는 가명. 원래는 한 나라의 귀족 가문이었으나 모든 걸 잃은 뒤 미래희망교를 세우고 외신 소환을 감행했다. 사실 본인도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그저 적당히 강력한 악마나 괴물 같은 게 걸리면 그걸 신이라고 우겨서 교세를 확장할 속셈이었지만, 의도치 않게도 그 소환에서 주인공이 걸리는 바람에 본의 아닌 대박을 치게 됐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워낙 저자세로 나오며 본인의 능력을 일부러 축소해서 알려준지라 그 실체는 마지막 순간까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였고, 결국 끝까지 주인공을 자신이 이용한다 생각했으나 결국에는 이용만 당한 채 마지막 순간에야 자신이 불러온 것의 정체를 깨닫고는 절규하면서 최후를 맞이하였다.
- 흉케슈니
사이비 종교에 협력했던 마녀. 수백년을 산 강대하고 사악한 마녀로 공포를 느껴도 '웃는' 모습을 보이는 증세가 있어서 '환희의 마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악당이기도 하다. 야슬레가 외신을 소환할 수 있었던것도 그녀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
주인공에게 처음으로 외신이라는 호칭을 지어주었으며 주인공의 실체를 작중에서 처음으로 알아챈 인물이며, 그것을 깨닫자마자 야슬레가 하려던 터무니 없는 짓거리가 정말로 성공해버렸다며 혀를 찼다. 그리고 그 뒤에는 주인공의 목적과 그 정체가 자신으로서는 이해조차 불가능한 것이라는 걸 알고는 주인공에게 공포를 느끼고 탈주해버리면서 한동안 소식이 없어진다.
주인공이 야슬레를 수확기로 만들어 그 기억을 집어삼키는데 성공하면서 자신을 소환한 방법을 어느 세계에던 뿌릴 수 있게 되었지만 야슬레에게 속내를 들키면서 추방당한 이후엔 세계에 남은 수확기를 제거하는 흑막으로 나왔다. 긴 시간 '누구에게 죽는지도 모르게' 세상에 남은 수확기를 철저히 근절해왔지만, 마지막 수확기인 티스하는 어떻게 하지 못했고, 티스하가 늙어죽으면서 티스하의 자손을 통해서 다시 세상에 강림한 주인공과 재회하게 된다. 이후에는 주인공의 협박이 섞인 협상을 통해 나중에도 자신의 영혼이나 온기만은 가져가지 않는다는 것을 조건으로 주인공의 소환법이 적힌 책을 집필하게 된다.[10] 허나, 이 과정에서 주인공이 마법에 대한 지식이 얕다는 것을 간파하고는 그 책에다가 함정을 설치하는 수작질을 부리기도 했지만, 외신을 소환한건 흉케슈니의 기술 외에도 야슬레만이 알고 있던 비전이 합쳐져서 가능했던 것이었기에, 흉케슈니의 지식만으로는 외신을 소환하는게 불가능했고 지식을 전달받은 수많은 다른 세계의 수확기들이 엉뚱한 악마나 신을 소환했다 트랩에 걸려 석상으로 봉인하는 모습을 수확기의 눈으로 보았기에 들통이 나게 된다. 이후 주인공을 피해서 필사적으로 도망다니다 주인공이 성신교의 대립으로 인해 처형당한 모습을 직관하러 왔다가 벌인 악행으로 인해 한명의 복수귀를 만들게 되면서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힘쓰던 사악'은 스스로의 업보에 쫓기게 되고 최종적으로 외신과 재회하기 위해 교단을 결성한 레베카와 그녀 휘하에서 쭉 흉케슈니를 쫓던 복수귀에게 포획된 뒤 사지가 잘린 채 고문을 당하다가, 세계가 멸망하는 순간 주인공이 있는 공간에 내던져진다. 그리고 주인공은 약속대로 그녀의 온기는 거둬들이지 않았으나, 그 대신 그녀는 그 차디찬 온기 없는 바다에서 완전히 말라비틀어지며 소멸하는 것으로 최후를 맞이했다. - 위트가
사이비 종교의 무력을 담당하는 남성. 원래는 어떤 나라의 대장군이었는데 영락하여 사이비 종교에 투신. - 앤드류
사이비 종교의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남성. 야슬레를 배신할 생각을 하고 있다. - 와이드
외신과 계약해 불을 다루는 초능력을 얻은 소년 - 이슬라
외신과 계약해 강한 육체 능력을 얻은 소녀 - 티스하
외신과 계약해 강한 재생 능력을 얻은 소년, 처음 힘을 손에 넣고는 그저 힘에 취해서 날뛰었을 뿐인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바로 이 힘의 가치를 깨닫고는 의도적으로 힘을 숨겼다. 이후 교단에서 탈출 계획을 세운 뒤, 졀벽에서 떨어져 죽은 척을 하며 탈주하는 데 성공하였고, 그 뒤에는 그 힘을 가지고 폭주를 시작한 교단에게 맞서 싸우면서 영웅이 된 뒤, 결국 멸망한 왕국에서 대신 왕으로 추대되어 왕으로 즉위하였다. 허나, 본인은 후손에게 둘러싸인 행복한 최후를 맞이하였으나, 그 뒤에 이어진 결과는 좋지 않았는데, 그 역시 수확기. 그것도 흉케슈니가 건드릴 수가 없는 최고위 인물이었던지라 주인공을 이 세계에 이어주는 쐐기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후 그가 죽자마자 그의 온기를 회수하러 다시금 세계로 불려온 주인공은 그 즉시 티스하의 자손들 전부에게 스스로의 정체를 밝히고는 새로이 수확기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결국 그가 재건한 왕국은 불과 수십 년만에 외신과 성국, 그리고 레베카의 농간에 의해 처참하게 무너지게 되었다. - 레베카 롤프
외신이 들어 있던 몸. 본래 어떤 귀족 가문의 아가씨로 납치당한 신세였으며, 주인공이 빙의한 뒤에는 그저 그릇 노릇이나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외신이 나가고 나서 몸을 되찾아 활동을 개시하였으며, 몸을 되찾자마자 한 첫 대사로 그녀가 숙주 노릇을 하고 있는 동안 주인공의 모든 과거와 정체를 전부 보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에는 그런 주인공을 불러낸 야슬레에게 네가 무슨 짓을 한 건지를 깨달으라며 비난을 퍼부은 뒤 당분간 실종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뒤, 외신 없이도 서로가 배신에 배신을 반복하며 개판이 되어가는 인간 세상에 염증을 느끼고는 차라리 주인공에게 이 세계를 바치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려버린다.[11] 이후에는 세력을 모아서 세계의 실권을 잡고, 그 세계의 인구 대부분을 주인공의 수확기로 바꿔버린 뒤 그 세계를 깨부숴서 그 속에 있던 모든 인간들과 함께 세계 밖에서 온기에 굶주려 있던 주인공의 입으로 빨려들어갔다. - 조안나 스미스
사이비 종교의 늙은 청소부 여성. 계약하고 젊어진 후 쭉 주인공을 돌봐주다 주인공을 감싸면서 사망한다. - 마틴
- 다코타
6.3. 두번째 세상
무협을 위주로한 동양 판타지 세상. 모티브는 소오강호, 봉신연의, 인스머스의 그림자.- 은재
3대 천마. 외신이 두번째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원격으로 계약한 인물. 천마신공을 창안했다. 무신이라고까지 불렸던 인물이지만 아주 잠깐 주인공의 편린에 접한 것만으로도 반쯤 미쳐버려서 언젠가 올 최후에 저항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연구하다가 결국 공포에 떨며 죽었다고 한다.
- 소오
주인공이 돌봐주던 소녀. 천마신교의 영향권 내에 있는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멀쩡히 살아있음에도 나이가 차자 규칙에 따라 천마신교로 끌려와서 생활하게 되지만 몸에 심어진 벌레가 몸에 맞지 않아서인지 온 몸이 퉁퉁 부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천마에 의해 주인공에게 신병이 인도된 이후 구밀밀의 도움으로 벌레도 제거되고, 주인공과 계약하면서 멀쩡한 모습을 되찾게 되고 후에는 천마에게 무공을 전수받으며 그녀를 무사부라고 부르게 된다. 주인공을 자신의 부모나 다름없이 여기고 있어 평소에는 반말을 하다가도 주인공이 4년 후에 떠나겠다고 말하자 존댓말까지 하면서 주인공을 붙잡으려고 들기도 했다. 무림맹의 천마신교 침공을 틈타 주인공을 제거하러 찾아온 천교 측 세력으로부터 주인공을 지키려다가 치명상을 입어 결국 사망한다.
- 천마
6대 천마. 이름은 임정하. 주인공을 현세에 불러낸 장본인으로 일단은 남성이나 구성용의 광명우사였던 시절 익히게 된 규화보전의 부작용으로 성 정체성이 여자가 되었으며, 전양이라는 남성을 정부로 두고 있다. 그리고 이 남성을 편애하며 온갖 특헤를 부푼 탓에 천마신교 내에서 쌓인 불만이 폭주하여 결국 천마 자리를 되찾으러 귀환한 구성용을 주축으로 한 반란이 벌어진 끝에 전양이 살해당하고 본인 역시 죽기 직전까지 간다. 하지만 그 타이밍에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난 주인공과 계약을 하며 상처가 완전히 회복된 걸로도 모자라 정말로 여성으로서의 신체까지 얻게 되고, 그렇게 얻은 몸을 이용해서 대부분의 반란 세력들을 숙청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에는 한동안 주인공과 소오를 돌봐주며 그럭저럭 잘 지내다가 정파 세력들과 선인 세력들이 손을 잡고 쳐들어오는 바람에 최후의 항전을 하다가 살해당한다. 행적 자체는 선인이라기에는 애매하지만, 소오와 함께 주인공에게 적잖은 영향을 끼친 인물로 이 인물이 주인공을 위해 만들어준 천마신공은 이후 세계에서 주인공이 퍼뜨리는 지식 중 하나가 되었다.
- 전양
천마의 정부. 애인인 천마의 권세를 등에 업고 낮은 지위와 경지에도 불구하고 천마신교 내에서 온갖 만횡을 일삼고 다녔다. 사실상 천마에 대한 반란 지분의 반절은 이 인물 탓인 셈. 본인이 약하기 때문에 무시당한다는 자격지심이 있어 천마를 통해 천마신공을 손에 넣고 주인공과 계약까지 하면서 완전한 천마신공을 습득할 수 있었지만 대련 위주의 수련 때문인지 실전경험이 부족해 실전에선 약한 모습을 보였다. 허나 천마와의 사랑은 진심이었던 모양인지, 최후의 순간에는 천마와 함께 서로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최후를 맞이하였다.
- 갑재
천마에 의해 주인공과 계약한 천마신교의 호법.
- 은춘
천마에 의해 주인공과 계약한 천마신교의 호법. 주인공과 계약하며 얻은 힘으로 승급전에서 승리하여 십관 중 둘째에 해당되는 귀관의 당주가 되지만 갑작스래 얻은 지위에 취해 여자를 끼고 흥청망청 노가리나 까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작 구성용을 주축으로 한 반란이 벌어지자 록관에서 밀어넣은 여인을 단칼에 죽이면서 천마에 대한 충성심을 피로하고는 천마가 구성용과 싸우는 곳에 난입해서 열심히 싸웠지만 결국 패배해서 사망한다.
- 병일
천마에 의해 주인공과 계약한 천마신교의 호법.
- 기자천
천마신교 천궁 당주 - 중재우
천마신교 천궁 당주 호법 - 구성용
전대 천마. - 구밀밀
전대 천마의 딸이자 오명성의 연인 - 오명성
구밀밀의 연인 - 유조영
- 이심원
천마신교 월제당주 - 정칠진
오악파 부맹주 - 원후공
화산파 - 사마백
숭산파 - 천백
태산파 - 대곤
통천교주. 다른 세상에서 온 초월자. 본래 천마신교 내에 숨어있는 또다른 비밀 조직의 수장 같은 괴물로, 이 세계에서는 신선의 일종으로 위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직후 그를 감지하고 찾아온 주인공과 부딪치게 되면서 사실은 본래 있던 세계가 멸망하자 도망쳐온 범우주적인 괴물이며, 다른 세계에서는 다곤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어떤 의미에서는 또다른 외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괴물인 셈. 하지만 그런 그조차도 주인공을 얕잡아보고 미물 취급하며 덤비다가, 거꾸로 주인공의 본체의 손아귀에 붙들린 채 온기를 모조리 빨리면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대곤의 기억과 지식을 손에 넣은 주인공은 들어오는 온기에 흡족해하며 비슷한 급의 강자라는 원시천존의 온기도 뺏고 싶다는 욕망을 품게되었다. - 황보천
- 청도진
- 보현진인
천교. 원시천존의 부하 - 원시천존
천교의 초월자. 두번째 세상의 최강자. 사실 본인의 무력 자체는 대곤보다는 약하지만 그 대신 기술을 그만큼 발전시켰던 초인으로 선인들과 정파의 습격으로 인해 천마신교가 멸망하고, 수확기가 사냥당하자 수가 제대로 틀려버렸다면서 새로운 수확기를 만들기 전에 선인들을 멸망시켜야겠다고 마음 먹고 쳐들어온 주인공과 마주하게 되었다. 이후 주인공의 정체를 짐작하면서 공포에 떨었지만, 그래도 세계를 지키기 위한 일대의 승부에 나섰고, 최후에는 주인공을 붙잡고 세계를 분리시켜서 같이 외부 세계 밑바닥으로 떨어지고, 외신을 끝없이 괴롭히는 '추위'에 괴로워하면서 전신이 변이되는 와중에도 조난신호를 보내고 있는 자신의 신호기를 파괴하면서 외신이 돌아가는것을 저지하였다. 그 모습에 주인공도 원시천존의 승리를 인정했을 정도.
6.4. 세번째 세상
배경은 아카데미가 등장하는 가스램프판타지 월드. 기차와 고블린이 공존하는 세상이다.고마력 세계다 보니 강력한 야생동물이 많아서 대곤이 보낸 침략 선봉대인 사하긴들이 괴물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바닷가 한구석 작은 마을에 숨어있을 수 밖에 없었으며, 그런 험난한 환경에 맞설 수 있는 기술이 크게 발달한 세계.
문화적으로는 한때는 종교 발전했었으나 이런저런 사고를 겪은 후 쇠퇴하고 현재는 마법도구(작중 명칭은 태엽기계)가 발달하여 일반인의 삶에 마법이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과 이성의 시대가 갓 시작된 상황이다.
'과거에 멸망한 현재보다 발달한 초고대문명'의 흔적이 발견되는 세계이기도 하다.
현재까지는 작중 가장 긴 시간을 머무는 세계라서 내용적으로 여러 단락으로 나뉘는데
- 로그니카 왕국에서 활동하며 마녀(말레피센트)나 태엽기계관련 음모와 관련된 사건이 이어지는 아카데미 시기
- 태엽기계 기술을 폐기하면서 혼란이 퍼지는 전간기[12][13]
- 태엽기계사태 이후 혼란과 전란에 휩쓸린 서대륙을 돌아다니는 시기[14]
- 동대륙으로 건너간 이후 기술발전에 전념하는 시기
- 사신 강림 사태로 왕국이 멸망한 뒤, 공화국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 시기
크게 나누면 서대륙/동대륙으로 둘, 혹은 (로그니카)왕국기/혼란기(네번째세상과 동시진행)/동대륙기 정도로 나눌 수 있다.
그나마 짧은 격동의 시기를 다루다 보니 사람 이름이 나오는 서대륙 시기와는 달리 동대륙편이 되면 20여년이 훌쩍 날아가다 보니 사람이름이 대부분 사라지고 직위로만 불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그래서 등장인물 항목을 적기가 힘들다.)
6.4.1. 서대륙
6.4.1.1. 로그니카 왕국
대륙 끄트머리에 삐쭉 튀어나오 있는 땅에 있는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로 여겨지는 곳. 모티브는 미녀와 야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정글북.- 빅토리아 베트
(수확기가 되기 전의 모습)
외신이 어인들에 의해 세번째 세상에 소환된 직후 만난 소녀. 세번째 세상 공인 메인 히로인. 본래는 베른 시티에 살고 있던 민간인 소녀였으나 다곤의 침략선발대였던 사하긴에게 납치되어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특수한 약을 주사받고 사하긴들의 일원이 되어 새끼를 까게 될 위기에 몰렸으나, 자력으로 탈출 후 어인을 일격에 보낼 수 있는 특수한 못과 한자루 빠루를 들고 어인 도시를 홀로 유린하는 대모험 끝에 아슬아슬하게 다곤 소환 저지에 실패한 영웅.그녀가 빠루를 들고 하룻밤만에 사하긴을 절멸시키려 드는 기억을 파악한 주인공은 우주파괴병기 드립을 쳤다
운 좋게, 혹은 운 나쁘게도 다곤은 이미 주인공에게 죽었기에 실패했음에도 세계의 위기를 저지했으나 어인으로 변해가는 자신의 상황이 돌이킬 수 없어졌다는걸 깨닫고는 그대로 사하긴들의 도시의 자폭장치를 가동, 주인공과 함께 수몰되는 도시에서 죽으려 했으나 주인공의 유혹에 버티지 못하고 계약, 수확기가 되어 어인화 되어가던 몸이 정상이 됨과 동시에 물을 다루는 초능력을 가지게 되어 그 힘으로 수몰되는 사하긴의 도시에서 살아남는데 성공한다.
이후 몸뚱이 대부분이 수압에 갈려버린 주인공이 스스로의 모습을 변화시킬때 소오심공 초설의 영향으로 여자애가 되자 그녀에게 벨이라는 이름[15]을 지어주고 세번째 세계의 첫번째 보호자가 되어 집으로 돌아간다.
이후 평화롭게 일상을 보내지만 베른 시티에서 '태엽기계 대폭주' 사건이 벌어지면서 마법과 달리 태엽기계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에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물을 다루는 초능력으로 사람들을 구하고, 상처입은 사람을 벨에게 데려다주어 수확기로 만든 덕분에 공이 인정되고, 왕국 상층부가 '모든 병이나 상처를 낫게 할 수 있는' 벨의 신병을 탐내면서 벨의 지인인 그녀는 본래 목표로 하던 태엽기계 관련 학교가 아니라 국립 아카데미로 가게 되면서 왕국의 수뇌부와도 연줄을 쌓게 된다.
안그래도 세계의 위기를 한번 막아낸 영웅(...)인데, 물을 조종하는 초능력을 얻은 뒤로도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쭉 능력이 성장, 하늘을 바다로 덮어버리는 정신나간 수준으로 능력을 끌어올리나, 수많은 경험을 한 끝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가족이 무사하다는 것에만 안도한 채 시골에 칩거. 이후 벨이 로그니카 왕국에서는 더이상 할 일이 없다고 판단되고 떠난 뒤로는 소식이 없어졌다가, 온기가 들어오는 것도 끊어졌다는 주인공의 언급으로 인하여 죽었다고 여겨졌으나, 놀랍게도 20년이 지난 뒤에도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단순히 살아있는것을 넘어 몸의 상태도 수확기의 보라색에서 본래의 금발로 돌아왔으며, 외모도 늙지 않고 헤어졌을때 그대로의 모습이라 벨이 '혹시 인간을 그만두기라도 했냐'고 물어봤을 정도.
실제로 물을 다루는 초능력이 강해진 탓인지 몸 자체가 물처럼 변형되는 성질이 되어버렸다는게 밝혀졌으며, 서대륙에서 수확기들과의 연결이 끊어진 것도 그녀가 끝까지 돌아오지 않는 벨에게 투정부리느라 벨이 느껴지는 물을 자기 능력으로 대대적으로 뽑아내면서 벌어진 일이라는게 밝혀졌다. 범위가 서대륙 반 가까이[16] 되는 초광범위라서 주인공은 로그리카에서 수확기를 벗어나는 방법을 파악한 뒤 조직적으로 작업을 했다고 추정했는데 실은 그녀가 혼자 했었던것. 수확기가 대대적으로 사라지면서 자기 정체가 들킨거 아닌가 하고 지래 쫀 벨이 동대륙으로 도망쳤으니 벨을 부르려 했다가 사실은 역효과가 난 것(...)
여담으로 한때 꿈이었던 태엽기계 기사는 태엽기계 기술이 온갖 사고와 음모탓에 폐기, 퇴물이 되버리면서 포기했지만 그럼에도 새로 떠오른 생체기계기술을 배워서 항공우주국 국장자리까지 올라갔다고. - 베아트리스 베트
빅토리아의 엄마. 커리어 우먼 이었으나 베른시티 사건 후 시골에 은거. 후에 수확기가 된다. - 모리스 베트
빅토리아의 아빠. 태엽기계 연구원이었으나 베른시티 사건 후 시골에 은거. 후에 수확기가 된다. - 게인 베트
빅토리아의 친조부, 모리스의 아빠. - 레베카 베트
빅토리아의 친조모, 모리스의 엄마. - 개스톤 후작
베른시티를 다스리던 영주. - 리차드 개스톤
개스톤 후작의 동생. 사생아여서 원래는 가문의 이름을 쓸 수 없었음. 후에 낭트 항구 도시를 다스리게 됨. - 하이피온 도르미엔스
국왕. 소린디게스와 아우로라의 아빠. - 소린디게스 도르미엔스
왕자. 하이피온의 첫째 아이. 루라리와 아우로라의 오빠. - 루라리 도르미엔스
첫째 공주. 아우로라의 언니. 외국에서 유학 중. - 아우로라 도르미엔스
둘째 공주. 마녀의 저주에 당해서 불치병에 걸렸으나, 수확기가 되어서 살아난다. - 몬테스 도르미엔스
벨이 살던 집의 집사. 하이피온의 동생. - 메리웨더 올켓
벨의 호위. 애칭은 '말리' - 말레피센트
나라 하나 둘은 멸망시킬 수 있는 강력한 마녀이자 자연발생한 요정. 아우로라에게 저주를 건 인물. 3부 중간보스 격의 인물로 강력한 최면 능력과 무력을 지닌 마녀였으며, 로그니카 왕국 정도는 변덕으로도 멸망시킬 수 있는 반쯤 초월자의 영역이 걸친 인물이었다. 실제로도 주인공을 제외한 모두는 그녀를 상대하면서 절망 말고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을 정도였으며, 한 번 이 인물이 폭주를 개시하자 그야말로 죽음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을 정도. 허나, 그녀조차도 주인공에게는 감히 범접을 할 수 없었고, 도저히 자신의 상식으로도 이해를 할 수가 없는 주인공을 파악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호위기사로 위장까지 해가며 주인공을 살폈으나 결국에는 이해불가능한 존재라는 것만 깨닫고 공포를 느꼈다. 그럼에도 일단은 왕국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주인공과 대적하기 위해 나섰으나, 결국 주인공에 의해 그 전까지의 모습이 허무하게 너무나 간단히 제압당하며 최후를 맞이하였다. - 칸나 테멀레인 시오도르
공녀. 시오도르 공작의 딸. 호랑이 수인[17]. 절름발이라 어머니에게 무시당했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은 소녀. 수확기가 되어 건강을 되찾는다. - 프리지아 타바키안 셰칼
셰칼 자작영애. 칸나의 부하 - 폴라리스 발루인 베어링턴
베어링턴 후작영애. 곰 수인[18]. 힘이 강하다. 후에 수확기가 된다. 공인 별명은 '북극곰짱'. - 제임스 암파비아
말도비아 왕국의 국왕. 티아나의 아빠. - 티아나 암파비아
공주. 제임스의 딸. 주술사의 저주를 받고 있던 소녀. 수확기가 되어서 생존. - 라보 파실리에
빅토리아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귀족 소년. - 모글레이 라크샤
라크샤 가문의 영애. 라크샤 가문은 시오도르 가문과 경쟁 관계임.
6.4.1.2. 카이니스 왕국
기차를 타고 남쪽으로 간 후, 기차를 내려 자연적인 국경선인 괴물이 나오는 산 속의 숲을 지나 도착한 나라. 수인들이 인간들을 인종 청소하고 있는 상황에 빠진 나라이다. 원래는 칸텐 왕국이라 불렸지만, 수인들이 지배한 후 카이니스 왕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캐스밀라
인종 청소가 발생하는 나라의 두번째 마을인, 동크 마을에서 살아 있던 여자. 벨이 수확기로 만들려고 계약문을 읊었지만 자살한다.
- 로빈
동크 마을을 지나 세번째 마을에서 만난 곰 처럼 생긴 수인 남성. 두 번째 마을에서 만난 목수. 촌장 등이 죽어서 마을의 지도자 역할을 맡았다. 사람을 태우는 모습을 보고 외신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고 외신이 "흔히 있는 일"이라고 답하자 화를 내기도 한다.
- 브레머
4번째 마을에서 만난, 동크마을에서 인간들을 학살한 수인 군단의 우두머리. 수인을 위한 세상을 만들자는 구호에 심각하게 빠져든 광신도. 벨의 뺨을 때리고 목을 꺾었다.
- 잭
4번째 마을의 주민. 아내와 자식이 죽어 복수하고자 수확기가 된다. 수확기가 된 후, 늑대 수인 비슷한 모양의 금속 칼이 털처럼 박혀 있는 금속 생명체가 되었다.
- 하이윙
4번째 마을의 주민. 날개 처럼 흑요석 깃털이 자란 손을 가진 조인 형태의 수확기가 된다.
- 케이트
4번째 마을의 주민. 주황색 털을 가진 고양이 수인이었는데, 수확기가 된 후 온몸이 녹색 연기가 사람의 형상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되었다. 연기에 닿으면 썩어서 죽는다.
- 채드
4번째 마을의 주민. 7살의 개 수인인 작은 소년이었으며, 부모가 수인 병사에게 죽었다. 수확기가 된 후, 보통 사람 크기의 2배 쯤 되는 황동 거인이 되었다.
6.4.1.3. 크롬비나 제국
전쟁터를 돌아다니던 외신이 비행선을 타고 수도에 가다가 방공포에 맞아 추락한 나라. 태엽기계를 다시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 나라이다. 인종차별을 역병으로 느껴 인종차별 사상에 오염된 이들을 태엽기계를 이용해 철저하게 방역(살처분)하고 있다. 크롬비나는 제국을 칭하나, 다른 나라에서는 인정하지 않고 왕국으로 취급한다.- 세스 세마시 깁트
크롬비나의 황제[19]. 외신(벨)을 죽이려 했으나 실패하고 왕국의 멸망과 함께 죽는다. 그러나 본인의 죽음을 외신 몰래 방송해 외신의 정체를 폭로하는 복수를 한다.
- 팔라스 프린시 깁트
세스 세마시 깁트의 첫째 아들. 포도알에 담긴 10가지 재앙 중 '장자의 죽음'으로 죽는다.
6.4.2. 동대륙
6.4.2.1. 미트라 왕국
외신이 동대륙으로 넘어오면서 정착한 나라.'무상 치료' 명목으로 일단 고쳐주고 봤던 서대륙과 달리 '큰 대가를 받고' 시술해주는 전략으로 대량의 재산을 모았으며, 그 재산을 바탕으로 '소환'되는것 외의 방법으로 다른 차원에 갈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도록 최대한 기술 가속을 자극하는 코스를 탔다[20]
그 과정에서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기술을 이해하고 소화해낼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학원을 건설하고, 기술 발전에 진심으로 만들기 위해 '우주진출'이라는 로망을 제시하고 우주기지를 건설하면서 왕국 상층부에 그 공을 인정받아 성씨를 하사받아 명예귀족이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특이한 능력이 있는 괴짜 수전노 노릇을 하던 주인공을 후원하면서, 그녀가 그저 우주에 대한 꿈이 있는 이상주의자로 생각하고 이런 저런 지원도 해주는 좋은 나라였지만, 타국의 발사체 사고를 계기로한 연쇄적인 전란에 휘말리면서 우주 기술을 바탕으로한 기술우위에서 나오는 '힘'에 왕과 국가 상층부가 홀려버리면서 처음에는 쳐들어온 침략을 받아치기만 했지만 나중에는 정복전쟁을 시작 처음에는 승승장구하지만 전쟁기술의 발전으로 참호전의 시기가 오면서 진격이 멈추게 되었으며, '사람을 갈아넣는' 참호전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죽음'이 쌓이면서 '사신강림'이 발현. 발전한 기술로도 막을 방법이 없는 '범위내의 모든 생명을 죽이는' 재앙이 천천히 대륙 전토로 퍼져나가자 결국 왕가까지도 국민들을 버리고 서대륙으로 도망가게 되면서 멸망한다[21]
- 예술가
'괴짜 부자'행세를 할때 고용한 삼류 예술가중 한명. '추위'와는 결이 전혀 다른 인간관계로 쌓이는 스트레스를 외신이 이 양반들을 괴롭히면서 야한그림 그리게 해오는걸로 풀었다 보니 정말로 동대륙 극초기시기부터 함께해온 양반중 하나. 전쟁에 참전했다 팔을 하나 잃었지만 이후 선생 중 한명과 결혼한다. 일단 처음에는 삼류 예술가에 불과했었던건 확실하지만 외신이 죽어라 갈아버리면서 상당히 성장해서 그쪽 방면에 이름 떨치는 양반이 된듯. - 조르주
학원의 선생 중 한명. 외신의 아래에서 일하다가 '달나라로 가다'라는 책을 발간하고, 그 댓가로 왕실에 직접 따라가는 벌칙을 받게된다 - 에르메트 경
사툴니아시의 시장. 외신의 말로는 '적당한 뇌물과 명예를 주면 뭐든 해주던'사람.
사신강림이라는 초유의 재앙에서 마지막까지 사툴니아에 남는 책임감을 보여줌과 동시에 '앞으로 계속 꿈을 꿀 수 있게 해달라'며 외신에게 거래를 요청하고, 그걸 받아들인 외신이 사신을 집어삼키면서 살아남은 미트라 왕국민중 최상위 고위귀족이 된다.
다만 본인은 '자신의 그릇은 사툴니아가 한계다'며 위로 올라가는 것은 거절. 외신에게 새 나라의 정점이 될 것을 제안한다. 던위치가 대통령이 된 이후로는 사실상 그녀의 재산관리인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관점에 따라선 억에 달하는 동대륙의 인간을 죽음에서 구하고, 멸망한 동대륙에 세계에서 제일 발전한 나라가 들어설 수 있게 한 영웅임과 동시에 자각없이 수십, 수백만의 인간들을 죽음보다도 끔찍한 최후[22]에 밀어넣은 죄인.
- 사신
'수많은 죽음이 쌓이는'것으로 탄생하는 거대한 사령. 본래라면 서대륙에서 먼저 나왔어야 하지만 서대륙은 외신이 깽판을 치면서 수확기를 흩뿌려 놓은터라 전장에 참가한 수확기를 통해 외신이 온기를 취한 영향으로 '쌓이지'않은터라 수확기가 전반적으로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동대륙에서 최초로 관측됐다.[23]
수많은 사령의 집합으로 우주에서도 관측 가능할 정도로 거대한 면적에 '검은 영역'을 퍼트려서 생명을 죽이고, '영역'을 버티는 존재가 있으면 본신이 직접 쳐들어가서 죽인다. 그렇게 죽은 존재는 '자신의 일부'로 만들기에 죽이면 죽일수록 회복되고 강화되는것으로 추정된다[24]. 일단 '마력'을 기반으로 하는 존재이기에 반마력계열 무기는 먹히긴 하지만 어설픈 위력으로는 죽일 수 없는데다 공격을 인식하면 반격해서 공격자를 처리하는데, 그 반격 범위가 대륙단위 거리이기에 상식적인 방법으로는 사실상 공략이 불가능하다. 일단 신관의 기술을 쓰면 '달래는'것이 가능하다는 기록 자체는 남아있지만 세번째 세계에는 신전계열이 수백년전에 도태된 터라 그것도 불가능.
외신이 직접 상대한 감각으로는 '일시적으로 제정신으로 되돌려 줄 정도로 따뜻하지만 죽을때의 기억밖에 없는, 영양가 없이 열량만 높은 음식같은' 존재. 군체에 가까워서인지 하나를 집어삼켰는데도 후속이 계속해서 솟아나왔으며, 결국 '도구'로 만들어서 광역학살을 한 뒤에야 정리되었다. 그 도구로 '세상이 깨진'자국을 수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로 '힘' 만은 손꼽히게 거대했던듯.
6.4.2.2. 아폴로 자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트라 왕국의 왕가와 귀족들이 망명 간 서대륙에서 몰살을 당한 뒤, 외신이 직접 동대륙의 동쪽에 있는 구 바루나 왕국[25]에서 건국한 국가. 사실 원래부터 주인공이 나라를 세울 생각이었던 건 아니고, 권력 공백을 노리고 날뛰는 각지의 유력자들 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놈을 지지해서 세운 뒤 언제나처럼 수확기 공장을 돌릴 생각이었지만, 그녀가 세운 우주기지의 부국장이 그녀를 설득해서 제발 자신들을 이끌어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에 주인공은 잠시 머릿속으로 주판을 튕겨보다가 이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승낙하였으며, 이후 전생에서의 지식과 진보된 인권 의식 등을 바탕으로 개판이 된 동대륙의 민중 지지를 손에 넣는 한편, 기존의 귀족들이나 유력자들을 자기 보신이나 신경 쓰는 쓰레기들로 매도한 끝에 동대륙 전체를 통일하는데 성공하였다.세번째 세상에서는 생소한 공화제를 채택한 국가로 국명은 유명한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그램에서 따왔다. 외신이 대통령으로서 통치하고 있으며, 일단 선거 자체는 하고 있고, 실제로도 후보들이 곧잘 나오는 편이기는 하지만 집권 중기 이후부터는 외신 본인이 하루 평균 18시간을 집무실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다들 학을 떼고 있는지라, 선거는 하나마나가 되어버렸다. 오죽했으면 장관들조차도 대통령 될 생각은 커녕, 지금 맡고 있는 장관직도 제발 은퇴하고 쉬게 좀 해달라며 매달리고 있을 정도로 업무 강도가 높은데, 가장 고생하는 게 대통령인 주인공 본인인지라 불평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뭣 모르는 양반이 대통령과 왕을 착각하고 자기가 나라의 정점에 서서 잘먹고 잘살겠답시고 대립 후보로 나서려고 한 적도 몇번 있었다곤 하는데 장관들 선에서 주인공이 하고 있는 업무의 체험판을 경험시켜 줬더니만 그대로 도망쳤다고(...) 여담으로 여러 장관들도 처음에는 나라의 정점을 꿈꿨으나 주인공이 일하는 꼴을 보고 야심을 모조리 꺽고 장관자리에 만족하게 됐다는 비하인드가 있다.
의외로 나라 꼴은 작중에서 등장한 모든 나라는 물론이고, 현실에 존재하는 나라들보다도 잘 돌아가고 있는데, 사실상 주인공의 독재국가나 마찬가지기는 해도 주인공이 일단은 민주 국가를 표방하고 있는지라 이런 저런 정부 체제를 직접 정비하였고, 수확기를 늘릴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 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그 복지 정책과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한 우주 개발에 들어가는 예산이 많아 국가예산이 쪼들리다 보니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국가수장이 눈에 불을 켜고 서류를 후벼파고 있기에 몰래 횡령하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기껏 횡령해도 주인공 눈에 걸리는 순간 바로 언론을 끌어와서 비난을 때린 뒤 즉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숙청&재산환수를 해버리는지라[26] 정말로 철인정 국가가 되어가고 있다.
사실상 주인공이 요직 겜을 하는 느낌으로 돌리고 있는 나라지만, 정작 주인공이 속내는 불순할지언정, 명분은 명확하고 실제로도 국가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이 진행하고있고, 위아래 없이 오직 능력만을 보는 체재도 사신강림이라는 초상적인 재앙에 맞서 사람들을 이끈 인재들을 긁어모았다 보니 그만큼 건전한 편이라 전란이 끝나고 세계의회가 개최되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사실상 가장 살기 좋은 나라가 되어버렸다.[27]
약점은 본래 상위계층을 차지하던 '초인'들은 대부분이 전란이나 사신강림으로 죽거나 도망쳤기에 3번째 세계의 '상식적인' 인식으로는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는' 나약한 국가이기에 군사도발 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과, 사신강림으로 대대적으로 생명체가 죽어나간 바람에, 강력한 생명체가 제어하고 있던 마력분출구를 시작으로한 여러 기상이변, 재해들이 찾아오고 있기에 거기에 대응하는데 그만큼 힘을 소모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한 사람의 철인에게 너무 의지하고 있다'는 것.
다만 군사도발 위협은 일단 바다라는 천혜의 장벽에 인공위성을 통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해서 침공받을 일은 사실상 없는데 이쪽은 ICBM 수백발을 날려서 일방적으로 한 나라의 국토를 전부[28] 불태우는게 가능하다는걸 과시했기에 있었지만 없어졌고, 기상이변을 비롯한 여러 재해들은 주인공의 철권 통치 아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지라 오히려 대륙 전체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단결도를 올려주고 있는 수준이기에 무시할 수 있는 수준. 주인공이라는 철인에게 너무 의지하고 있다는것만이 넘길 수 없는 약점이지만 일단 그 주인공이 불사신이기에 어느날 하루아침에 (죽어서)사라질 일은 거의 없고, 권력욕보다도 휴식욕이 커서 조금이라도 더 '아무것도 안해도 알아서 잘 돌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있다는걸 감안하면 철인독주체제조차도 나중엔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나라의 약점이라는건 상대적이라서 얼마전까지 인종차별에 의한 분쟁으로 수십조각으로 쪼개져서 전쟁을 벌이고 그 탓에 이웃끼리 교역조차 제대로 하려 하지 않는 서대륙의 외교상황이라거나, 재해는 없지만 그 대신 몬스터가 바글바글한 환경, 머리 중세 이전의 '힘이 최고'수준의 머저리들이 소국이라지만 나라의 정점에 올라버린 정치상황과 비교하면 대륙 통일국가면서 저정도 문제밖에 없는 아폴로는 문자 그대로 지상낙원이라고 평해도 될 수준이다. 애초에 서대륙 하층민들이 글을 배우려면 보편교육이 없는 자국어보다 보편교육으로 교육방송을 뿌려주는 동대륙 말과 글을 배우는게 더 쉬워서 자국어가 아니라 동대륙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벌어졌다고 봐도 된다.
그럼에도 '최선의 수를 두는 것 만으로는 어떻게 되지도 않는' 억까 수준의 자연재해가 연속으로 덮치고 그 대책 또한 타국의 공작에 방해받으면서 동대륙 전체에 대기근이 찾아오게 된다. 전 국민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사망자까지 생기면서 그에 따른 책임론이 불거지고, '억지로 모두를 끌어안고 가는'판단이 잘못되었다는 논리[29]를 주장하는 대립후보가 나오면서 주인공 독주체제가 끝난다. 주인공은 어차피 때 되면 내려올 생각이어서 대통령이란 자리를 권력자가 아니라 행정기계로 하는 체제로 만들어 놨기에 별 아쉬움없이 물러나면서 그때까지 같이 일한 사람들에게 '나는 이제 자유다'며 티배깅을 했을 정도.
그리고 이로 인해 후대가 과연 얼마나 주인공이 만든 체제를 제대로 이용/유지하는가하는 또다른 위험요소가 생겨났다.[30]
- 국방부장관
그레이 박스(대통령관저)에서 일하는 장관중 한명. 건국시점부터 쭉 국방부 장관을 역임하고 있으나 본인은 그만 물러나고 싶어하는 중임에도 퇴임이 허락되지 않아서 괴로워하는 개그씬이 종종 나온다.
본래는 평범한 시골 처녀였으나 사신강림 사태때 고향사람들을 사신으로부터 성공적으로 피난시켜서 사툴니아까지 이끌고 오면서 눈에 띄었고, 이후 여러 장관 후보자들에게 '금방 망할게 보이는' 아폴로 공화국의 장관 자리를 떠넘겨졌으나 망하지 않고 안정되면서 쭉 장관직을 역임하게 된다.
'은퇴하고 싶으면 후임 두명을 데려와서 그들에게 다수결로 은퇴를 인정받을것'이라는 아폴로 장관 퇴임 시스템을 만들게 된 계기. 본인은 십수년을 갈리면서 이제 평범한 시골 아가씨도 아니고 아줌마라고 한탄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모르는 철인'취급한다고 한다.
- 율리안 오리바스
제2대 대통령. 기근에대한 주인공의 대책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고, 그 지지를 바탕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사툴니아 학원 출신인 정치인으로선 젊은 세대.
'버려도 되는 사람은 버려야 했다'는 주장때문에 좋지 않게 보는 독자도 많았지만 확실히 머리는 좋았던듯 전 대통령 체제에 있던 여러 비효율을 쇄신하면서 큰 문제없이 국정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였다.[31] 주인공은 머리가 나쁜 사람이 오래 고민하는것보다 머리 좋은 사람의 짧은 판단이 더 좋을수도 있듯이 머리가 나쁜 자신이 오래 고민한것보다 짧은 시간에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평.
6.5. 네번째 세상
6.5.1. 제베르 사망 전
마법이 극도로 발달하였는데, 그 마법을 마법사가 독점하는 세상. 일반인들의 기술 수준은 근대이나, 마법사가 각 영지를 지배하는 봉건제 사회.[32]- 제베르 이븐 하이데카
외신을 소환한 마법사. 램피니온 왕국을 귀족공화정으로 바꾸고 수장이 된 인물. 원래는 흔해 빠진 한 영지를 다스리는 악의 마법사였으며, 주요 업무는 악마나 천사, 혹은 하급 신 같은 존재들을 자신이 만들어낸 고기 인형에다 소환한 뒤 그대로 봉인해서는 그 힘만을 뽑아 쓰는 것이었다. 주인공 역시 이 과정에서 소환되었으나, 소환 이후 단 한 마디의 말조차 하지 않았기에 실패작으로 취급하다가 그녀가 수확기를 만드는 것을 보며 의식은 없어도 쓸만은 하다고 생각해서는 자색신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도구로서 이용하기 시작하였다. 허나, 그렇게 저지른 짓이 업보가 되어 왕가에서 파견된 마법사들에게 습격을 받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죽을 위기를 겪다가 주인공에게 기어가서 계약을 한 끝에 사람을 세뇌하는 초능력까지 손에 넣고 극적인 역전의 성공하였으며, 이후 죽은 조수인 시클라미한테 자신이 품고 있던 것이 연심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는 그 복수를 위해 왕가를 멸망시켰다. 마법사로서의 재능 자체는 왕가가 훨씬 압도적이기는 하였으나, 주인공에게서 받은 세뇌 능력이 기존의 마법 체계를 모조리 무시하였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으며, 이후에는 멸망한 왕가의 공주인 알리우라를 세뇌해서 창녀마냥 만들고 자신의 아기까지 배게 만들었다.
이후에는 멸망한 왕국를 반쯤 방치하고 돌아와서 다른 귀족들이 자신을 귀족 공화국의 수장으로 추대하는 것도 그러려니 하고 신경을 끈 채 연구에만 몰두하는 생활을 하면서 지냈지만, 점점 더 개판이 되어가는 나라에서 결국 욕심으로 그득한 마법사들이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답시고 지들끼리 다투다가 자기한테까지 전쟁을 걸어오자 열이 받아서 그들 모두를 박살내기 위해 인조인간들을 양산하기 시작하였다. 허나, 그 과정에서 벌어진 사고로 인하여 포획하여 세뇌를 걸고 노예로 부리고 있던 기존 왕가의 멤버들이 주인공의 수확기가 되면서 제정신을 찾는 대형 사건이 터져버렸고, 이후 그들이 일으킨 반격에 의해 본진에서 궁지에 몰리다가 마지막 발악으로 자신이 연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어느 외계의 악마의 군주, 샤흐리알을 불러내버린다. 허나, 그 순간 주인공이 그동안 의식 없는 고기 인형으로서 해오던 연기를 집어치우고는 나타나서 사실 이용당한 건 그쪽임을 알려주며, 그가 주었던 조수 역시 맛있게 먹어치웠다고 비웃자 분노하여 소환한 샤흐리알에게 주인공을 죽여달라는 소원을 빈다. 하지만 그에 응한 샤흐리알은 바로 다음 순간 주인공이 꺼낸 본체의 편린에게 붙잡혀서 그대로 비명조차 제대로 못 지르고 소멸해버렸고, 그 모습에 공포와 절망을 느끼며 정신이 붕괴한 뒤 알리우라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
- 바드롤
외신이 네번째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원격으로 계약한 인물. 본래 전사였으나 노예가 되어 척부인 같은 신세로 절망하다가 외신과 계약한다. 정신적으로 많이 망가져 있던 덕분에 야슬레의 기억을 받아들여 마법사가 되어 복수하였다. 외신이 네번째 세상에 들어온 시점에선 이미 죽었으나 제베르에 의하여 인조인간들의 샘플이 되었다. 외신을 네번째 세상에 불러올 수 있는 소환식은 바드롤에게 전해진 야슬레의 방식을 제베르가 추출했기에 가능했다.
- 지나
제베르를 아빠라 부르는 소녀. 뿔이 달린 새빨간 피부를 가졌다. 외신에 정신감응을 한 후 추위에 떨다 자연 발화해서 죽음.
- 시클라미
제베르의 조수. 인조인간. 제베르가 소중하게 여기는 인물. 램피니온 왕가가 보낸 마법사들에게 살해됨.
- 알리우라 램피니온
램피니온 왕가의 공주. 제베르와 결혼하게 된 후 아이를 낳음. 아기의 이름은 라르고 이븐 하이데카. 본래 왕국의 금지 옥엽 같은 공주였으며, 본인 역시 뛰어난 마법사였으나, 주인공과 계약하여 세뇌 능력을 손에 넣은 제베르에 의해 왕국이 멸망하자, 그녀 또한 포획당해 인격 자체가 개조되어 창녀 같은 몰골로 제베르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허나, 그로부터 몇 년 뒤, 모종의 사고로 인해 왕가 일원들 전부가 주인공과 계약을 맺고 수확기가 됨으로써 제정신을 찾게 되자, 그녀 또한 정신을 차리고는 복수를 위해 이를 갈면서 나섰고, 궁지에 몰아넣은 제베르의 앞에서 자신의 아이인 라르고를 터뜨려 죽이며 그를 조롱한 뒤, 주인공에게 그동안 자신이 속아왔다는 것을 깨닫고는 절망하는 제베르를 마무리지었다.
- 아브라진
제베르가 소환한 악마. 제베르에 의해 아이를 낳고 그 아이에게 자신의 힘을 넘겨주고 소멸함.
- 네프라브다
제베르가 외신의 대역으로 내세운 여자.
- 아비아 램피니온
램피니온 왕가의 여자. 알리우라의 사촌. 제베르에 잡혀 있다 외신과 계약함. 오빠가 있음.
- 샤흐리알
제베르가 소환한 악마군주. 모티브는 천일야화의 샤흐리아르로 보인다.
- 램
아브라진의 아이. '소원을 들어주는 악마'로 행세하며 힘을 키우며 복수를 꿈꾼다. 램은 스스로 지은 이름.
6.5.2. 제베르 사망 후
인조인간을 기반으로 재건된 램피니온 왕국, 구시대 마법사가 뭉친 서부 연합, 마법사만 인간인 민주 공화국, 능력주의 사회 자유민국 네 나라의 전쟁이 수십 년간 지속되고 있다.[33]- 알리우라 램피니온
제베르 사후 램피니온 왕국을 재건하고 여왕이 됨. 마법사가 아닌 사람도 존중하자던 사상은 버리고 철저히 생존과 복수를 위해 제베르의 기술인 인조인간을 이용하였다. 제베르의 유산을 회수한 뒤, 왕국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순수했던 시절의 자신으로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제베르의 인조인간 계획까지 그대로 승계 받아서 정복 전쟁에 나서는 등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을 선보였으며, 그 과정에서 주인공을 이용하는 것도 서슴치 않았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의 이면에서는 사실 정체불명인 주인공을 배제할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었고, 모든 계획이 준비되자 바로 주인공의 통수를 쳐서 그녀를 세계에서부터 완전히 추방시켜버리는 데 성공하였다. 이로 인해 주인공은 제대로 당했다며 이를 갈면서 이 네 번째 세계로 무슨 수를 쓰더라도 돌아가야겠다며 원한을 가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진행된 것이 세 번째 세상에서의 우주 개발계획이니 큰 영향을 준 셈.
- 아비아 램피니온
램피니온 왕국 재건 후 외신(링)을 돌봐주는 역할을 맡게 됨. 왕가의 다른 인물이 하는 인조인간 관련 더러운 짓에서 열외되어 비교적 순수함을 보존하고 있음.
- 무리나 램피니온
알리우라의 사촌여동생. 애인이 있음. 아비아에게 연애하라고 잔소리를 함.
- 모헨 램피니온
알리우라의 삼촌이나 나이는 동갑. 기혼. 알라우라에게 결혼하라 잔소리 함.
- 보먼 램피니온
알리우라의 6촌 제종형제. 기혼.
- 란비르 램피니온
알리우라의 사촌. 남자. 아비아의 오빠. 기혼.
7. 설정
- 외신
이 소설의 주인공. 본인도 정체를 잘 모르긴 하지만, 절망한 영혼이 떨어지는 밑바닥의 바다 그 자체[34]로 여겨진다. 외신이 되기 전에는 대한민국의 남자였다. - 세상
밑바닥에 존재하는 외신이 보았을 때 위에 별무리처럼 반짝이는 것들, 원래는 없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수십억 년?) 아주 많이 생겨났다. 세상이 빤짝이는 것은 세상 속에 들어 있는 생명이[35] 빛을 내기 때문이다. - 영혼
생명이 가지고 있는 영혼. 외신도 잘 모르나, 이 세계관에서 영혼은 육신이 죽으면 환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 빛
외신이 생명을 봤을 때 빛 처럼 보이는 것. 외신이 몸을 집어 넣으면 보라색으로 변한다. 영혼이 빛으로 보인다고 생각했으나, 영혼과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영혼이 상처를 입어도 빛은 그대로 이거나, 빛이 바뀌어도 영혼이 바뀌지 않으므로.
- 온기
생명이 가지고 있는 따뜻함. 영혼 그 자체는 아니고, 영혼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으로 추측된다. 외신도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나, 온기를 외신에게 빼앗긴 영혼은 끔찍한 불행을 겪는다는 것은 알고 있다.[36] 인간 외의 생명도 온기를 가지고 있으나, 지적생명체가 아닌 생명이 가진 온기는 보잘 것 없다. 반대로 초월자가 가진 온기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 몸 집어 넣기
외신이 본체를 타생명체의 몸에 넣는 행위. 외신이 강림한 육체를 넣는 것이 아니라 외신의 본체를 넣는 것이므로 검은 기운을 넣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외신은 접촉하거나 외신을 공격한 대상에게 몸을 넣을 수 있다. 몸을 넣으면 외신은 대상의 온기를 뺏을 수도 있고, 온기를 뺏으며 기억도 읽을 수 있다. 온기를 빼앗기면 대상은 극도의 냉기에 시달려서 주변에서 온기를 빼앗으려 미쳐날뛰다가 괴물이 되어버린다. 외신이 몸을 아주 많이 넣으면 견디지 못하고 몸이 폭발한다. 그런데, 동의를 받고 몸을 넣으면 괴물이 되지 않고 건강과 능력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계약(축복)
외신이 몸을 넣는데 동의하는 행위. 동의한 후 외신이 몸을 넣으면 대상의 신체는 최상의 상태가 되고, 머리가 좋아지며, 경우에 따라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 장수하며, 늙은이가 계약하면 회춘한다. 머리카락 등 체모가 보라색이 되며, 건강 상태가 심각했을 경우 몸이 푸른색이 된다.[37] 세상에 따라 이를 축복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계약문은 아래와 같으며, 본래는 아무 의미 없는 단순한 '말'이었지만 아득한 시간동안 수많은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같은 문구로 계약함으로서 말 자체에도 힘이 생겼다고.당신에게 저를 내어드리겠어요. 대신 나중에 당신이 모든 마무리를 짓고 나면 그때 가진 걸 전부 받을게요. 어때요?
- 수확기
외신과 계약하고 몸을 넣은 생명체를 외신이 지칭하는 말. 수확기가 죽인 생명의 온기는 외신에게 떨어지며, 수확기가 죽어도 온기가 외신에게 떨어진다. 또한 수확기가 직접 죽이지 않더라도, 수확기의 명령으로 죽은 생명의 온기는 외신에게 떨어진다. 수확기의 후손은 외관이 수확기의 특성을 가지며, 외신과 이미 계약이 된 상태로, 동의 없이 외신이 몸을 집어넣어 수확기로 만들 수 있다. 외신이 바라는 온기 자동 수확의 핵심이, 수확기가 번성하여 수확기의 자손이 국가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다. 그러면 국가간의 전쟁은 대량 온기 수확의 기회가 된다. 단, 수확기가 세상에 너무 많아지면 세상이 견디지 못하고 파괴된다. 최초의 세계는 '억 단위'의 수확기가 모이자 파괴되어서 모두 외신이 있는 '바다'에 떨어졌다.
기본적으로 한번 수확기가 되면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것으로 추정되었으나, 2번째 세상에서 천마와 소오가[38], 3번째 세상에서 빅토리아가 '어떤 경지'에 올라서 수확기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39] 또한 '내부의 외신을 제거'하면 수확기 상태에서 벗어난다는 것도 밝혀졌다.[40]
- 수확기 쳐다보기
수확기가 된 순간까지의 모든 기억은 외신에게 전달되며, 수확기의 시야는 외신에게 공유된다. 단, 생각까지 공유되지는 않는다. 외신은 수많은 수확기의 시야를 동시에 볼 수 있어서, 외신이 히키코모리 같이 가만히 방에 쳐박혀 있어도 심심하지 않아 하는 이유다. 외신은 수확기에게 은근히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데, 수확기 입장에서는 뭔가 갑자기 생각이 떠오르는 듯한 느낌인 듯 하다. 그래서, 그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확기가 있는가 하면 무시하거나 잊어버리는 수확기도 있어서 정보 전달은 다분히 확율적이다. 외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정보는 외신을 그 세상에 강림시키는 방법이다.
- 강림
강림은 원래 하늘의 신이 땅으로 내려오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서도 외신이 세상의 사람의 몸에 들어오는 것은 같다. 다만, 외신이 밑바닥에 살고 있었으므로,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위로 끌어올려지는 것으로 표현된다. 강림하는 방법은 외신이 배운 후 다른 세상의 수확기에게 퍼트리려고 계속 노력 중이다. 동시의 2개 세상에 강림할 수 있다.
- 현실 찍어누르기
외신은 현실을 찍어눌러 뭐든지 만들거나 부술 수 있는데, 현실을 찍어누르면 부작용으로 그 세상에 '금이 간다'. 현실을 얼마나 강하게 뒤틀었는지에 따라서 손상이 가는 정도가 달라진다. 손상된 금은 조금식 회복되는데, 회복이 불가능 할 정도로 손상이 가면 세상이 깨져서 멸망한다. 외신이 강하게 힘을 쓸 수 없는 이유.
- 신 혹은 초월자
이 세계관을 창조한 신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에서 죽은 외신을 밑바닥에 쳐박은 존재가 있을 것이며 외신은 그 존재를 창조신으로 생각한다. 각 세상에는 토착신 격인 초월적 존재가 있을 수 있으며, 세상을 넘나들 수 있는 초월적 존재도 있다. 그런 초월적 존재는 인간들에게 신으로 추앙받을 수는 있으나, 외신이 생각하는 신은 창조신 뿐이다. 외신은 창조신을 매우 원망하고 있으므로, 스스로 신이 아니라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인간들에게 신이라고 불리는 것도 싫어한다.
8. 인기
연재 기간 6개월만에 14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9. 평가
미소녀 스킨을 쓴 외신물이 아닌 진짜 외신물이라는 평, 악신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흑막물에 관심이 있으면 한번 봐 볼만한 소설이라는 평이 있다.10. 기타
첫번째 세상과 두번째 세상의 이야기를 마친후, 공지로 여담을 올렸다. 작가의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있어서 흥미롭다. 세번째 세상에 대해서는 세번째 세상의 이야기 1부를 마치고 올라왔다.[1] TS가 'Trans Sexual이 아니다' 드립이 종종 댓글에 달린다.[2] 세계관 설정상 온기를 뺏기는 것이 죽음보다 더 불행한 일이라는 것은 당하는 사람들은 모르기 때문이다.[3] 일단 무의식중에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들은 그 최초의 기억에 기반한 '선량한 배려'가 많은 듯하다.[4]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에서 다곤과 같은 그레이트 올드 원들은 과학 기술이나 마술의 차원을 넘어선 초월적인 신에 필적하는 힘을 지닌 외계존재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연법칙과 물리법칙의 범주 안에 있는 반면에 아우터 갓, 즉 외신은 자연법칙에 구애받지 않거나 자연법칙 그 자체이다.[5]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대표작 던위치의 공포에서 따온 듯하다.[6] 2차 표지의 보라색 소녀[7] 기억속의 '소오심공 초설'이 반응을 했다는 말로 보아서 소오가 만든 기술이 뭔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효과는 아직 불명이다.[8] 단순히 '공격에 휘말린'것으로는 뺏지 못한다. 어디까지나 '살의를 가지고'한 공격에만 가능. 그렇기에 원시천존이 '제압'을 위해 시도한 공격에는 아무것도 못했지만 주인공을 없애기 위해 실행한 두번째 공격을 받았을때는 그대로 온기를 뺏을 수 있었다[9] 두번째 세계에서 장작없이 끝없이 타오르는 불, 끝없이 깨끗한 물이 솟는 항아리 등을 만들었다[10] 야슬레의 지식을 얻은 주인공에게 이게 왜 필요하나 싶겠지만 야슬레의 지식에서 소환에 필요한 부분만을 따로 정리하는것을 하지 못해서 자신과 계약한 사람들에게 아무리 지식을 전하려해도 제대로 온전히 지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때문에 좀 더 '용량을 가볍게'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11]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정착하고 손자가 생길 때까지는 조용히 살았는데 잘 늙지 않는 몸이 된 탓에 몇 해 이어지는 기근으로 미쳐버린 마을 주민들이 만병통치약이라며 그녀의 아들과 손자들을 고기로 도축하고 솥에 삶은 것을 보고 눈이 뒤집혔다.[12] 네번째 세상 전반부(제베르)와 동시진행[13] 작가는 각 세계의 이야기를 마친 후, 공지로 여담을 올리는데 대략 이 시점에서 여담을 올려 세번째 세상의 이야기 1부를 끝냈다고 하였다.[14] 네번째 세상 후반부(알리우라)와 동시진행[15] 여담으로 그녀의 성인 '베트'는 야수를 의미하고, 주인공에게 지어준 '벨'은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미녀의 이름이다.[16] 서대륙 서쪽 끝의 로그리카 왕국에서 서대륙 중앙까지 범위가 닿았다[17] 수인도는 매우 낮음[18] 수인도는 낮음[19] 그롬비나가 자칭 제국이라, 황제 칭호도 자국 한정이며 타국에서는 왕 취급이다.[20] 이유는 서대륙을 뜨기 직전에 네번째 세상에서 추방당한 탓에 네번째 세상이 여러 차원으로 뻗어갈 정도로 발전해서 '자신을 쫓아낼 수 있는 지식'이 여러 차원으로 퍼져나가기 전에 네번째 세상으로 돌아가서 끝장내기 위해서. 라는 명확한 침공준비지만 일단 이 목적은 숨기고 있다.[21] 여담으로 도망간 왕족들은 하필이면 망명 간 나라가 심각한 인종차별 국가인데 이들이 속해있던 종족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이기도 해서 도착한 즉시 처형 대상으로 붙잡혀서는 몰살 당했다. 하필이면 사전에 사절로 보냈던 사람이 해당 국가에선 '인간'으로 인정받는 종족이어서 인종차별이 그정도로 정신나가 있는줄 미처 눈치채지 못했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의 왕을 보호하려고 한 양반은 '종족의 배신자'로서 더 끔찍하게 처형당했다.[22] 외신이 대통령(=나라의 정점)으로서 일하는 동안 죽은 동대륙인들은 모두 외신에게 온기를 빨렸다.[23] 여담으로 대곤의 세계에서는 '생명을 영혼까지 알뜰살뜰하게 갈아버리는 기술' 기반이었던 터라 만만찮게 죽어나갔는데도 대곤의 세계에선 이녀석이 탄생하지 않아서 대곤의 기억에는 전혀 없었다[24] 외신이 직접봤을때 '온기가 커지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25] 외신이 원래 활동하던 동대륙의 서쪽에 있는 미트라 왕국이 아닌 이곳에서 건국하게 된 것은 미트라 왕국은 전쟁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기에 잔존 세력들이 많아 새국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26] 주인공 입장에서 횡령범은 얼마든지 배 째도 상관없는 자연발생한 돼지저금통취급일 정도. 예산이 위기일때면 '어디서 배 쨀만한 횡령범 안나타나나'고민한다는 내용까지 나온다(...)[27] 여담으로, 지도자는 과학승리를 바라는데 어째선지 문화승리를 하고있는 전개가 나와서 387화에서 '내 과학승리 어디갔어?'하고 당황해 하는 내용이 나왔다[28] 수도와 위성도시 몇개로 이뤄진 소국이긴 했다[29] 모두를 다 구하려 할 필요 없이 버려도 되는 지역 몇개를 버렸다면 다들 괴로워 할 필요가 없었다[30] 정치제도나 윤리도 나름 시행착오를 거치며 발전하는데 주인공은 '이세계지식'을 동원한 치트로 체제를 설계했기에 아폴로 공화국의 체제는 세계의 '일반상식'과 상당히 괴리되어 있다.[31] 주인공은 본인이 자각하듯 그다지 머리가 좋지 않고,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 한가지 일을 최소 3~4번 다른 사람들이 검토하는 철저한 체제를 만들었다. 그런 체제에 본인의 기억력이 더해져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짓'을 하려하면 순식간에 캐치하고 남김없이 적발해낼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됐지만, 한번 해도 될 일을 몇번이고 반복하는건 필연적으로 비효율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주인공은 그로 인한 비효율을 여러 편법을 동원하고 자신을 갈아가며 메꿨던것.[32] 영주인 마법사끼리의 전투에서 일반인들의 무력이 전혀 도움이 안되므로, 역설적으로 일반인들은 군역을 담당하지 않아 전쟁이나도 별 피해가 없다.[33] 서부 연합은 멀지않아 멸망하고 남은 세 나라가 세계를 두고 패권 다투게 된다.[34] 두 번째 세계의 원시천존이 태극의 대척점으로 표현했는데, 이는 태극의 음에 해당하는 반물질 같은 게 아닌 존재 자체의 부정, 반 존재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어찌됐던 물질의 영역인 반물질과는 다르다.[35] 세번째 세상까지는 영혼이 빛을 낸다고 생각했으나, 네번째 세상에서 빛과 영혼은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36] 아마도 온기를 빼앗기면 환생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37] 인간외 동물도 가능할 수는 있다는 것이 네번째 세상에서 실증되긴 했으나, 상당히 특수한 실험체 동물의 경우이고, 대게의 동물은 외신의 몸을 넣는 것을 견뎌내지 못한다.[38] 288화에서 전지적 시점의 나레이션이 천마와 소오의 '기억'이 외신에게 없다고 확언했다[39] 전지적 시점의 나레이션이 '물을 다루는 이가 깨달음을 얻어 기적을 이루어냈다'고 표현했다[40] 레베카 롤프의 몸에서 외신이 추방된 이후의 레베카와 비슷한 상태가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