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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8 15:15:09

요리 교실 살인사건

1. 개요2. 용의자3. 사건 전개
3.1. 피해자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4. 살해 트릭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2부작 에피소드. (110~111/2기 9~10)(1998.07.27~1998.08.03/2004.05.23~2004.05.24)

2. 용의자

이름 상세 CV
인적사항
코미야가 유코 (오수빈) 사실 우에모리 미치의 베스트셀러 요리책에 나온 요리법의 다수는 이 사람의 작품이라 한다. 그러나 스승과 제자라는 위치상 그녀의 폭정에 반항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치아이 루미 / 정선혜
24세 / 미치의 조수
야시로 카즈에 (이재은) 미치의 의상을 맡아주고 있다. 미치에 대한 불만을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인물. 미치의 사별한 남편에 대해 아련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알고보니 원래 미치의 남편은 이 사람의 애인이었다고 한다. 애인을 가로채서 결혼까지 한 미치에 대해 원한을 품고 있지만 그 애인은 한결같이 사랑했는지 그로부터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신으로 지내고 있으며 이미 세상을 떠났음에도 그를 여전히 추억하고 있다. 야나가 카즈코 / 한인숙
52세 / 의상실 사장
우에모리 카오루 (나혜민) 간호사 출신이라 평소 건강이 좋지 못한 미치의 진맥을 도맡아 하고 있다. 미치의 외아들과 결혼한 사이지만 미치가 워낙 과보호가 심해 그 아들인 남편도 마마보이인 모양이라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시노하라 에미 / 여민정
25세 / 미치의 며느리
니시타니 히로아키 (유용욱) 미치의 문하생. 자신만의 프랑스 식당을 내는 게 꿈이다. 우에모리 미치 밑에서 조수로 일하고 있는 코미야가 유코를 티가 나게 좋아하지만 정작 유코가 미치에게 요리법을 도둑맞았다는 사건에 대해서는 스승인 미치를 극렬 옹호하기도 한다. 나카하라 시게루 / 현경수
29세 / 프랑스 식당 요리사
우에모리 미치 (최연진) 베스트셀러 요리책까지 발매한 유명한 요리사. 요리 교실을 주최한 당사자. 독설가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옛 친구의 애인을 가로채거나 제자의 요리법을 표절하거나 아들을 과보호한 나머지 며느리를 향한 가정폭력을 방관하는 등 인성은 매우 좋지 못한 인물이다. 몹시 뚱뚱한 체구인데 실제로도 건강이 좋지 않아서 제자와 며느리의 도움을 받고 있다. 타카하시 히로코[1] / 주자영
52세 / 요리 교사

3. 사건 전개

소노코의 제안에 따라 유명 프랑스 요리사 우에모리 미치의 자택에서 열리는 요리 교실에 등록했다. 코고로딸이 늦은 밤에 귀가한다는 소식에 반대하는 마음 반, 그리고 프랑스 요리를 공짜로 먹고 싶다는 마음 반으로 같이 등록해서 따라가게 된다. 그런데 정작 당일 소노코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요리 선생인 우에모리 미치가 엄청난 독설가에다 요리 못하면 혼을 내는 무서운 스승이었기 때문이다. 함께 수업을 들을 수강생들은 미치의 친구, 며느리, 제자들 등 전부 미치의 지인들이었지만 카즈에의 폭로에 의해 이들 모두다 미치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는 것과 미치가 인성이 좋지 못한 인물이라는 게 폭로된다. 특히 카즈에에 의해 미치가 조수의 요리법을 훔쳐놓고도 '억울하면 나보다 성공하던가'라는 논리로 뻗대고 있음이 지적되지만 문하생인 히로아키는 조수인 유코와 미치 사이의 일인데 당신이 왜 끼어드냐며 스승을 쉴드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곧이어 당사자인 우에모리 미치가 도착하지만 미치는 뚱뚱해서 건강이 좋지 못한데다 손님인 코고로 일행에 대해서도 까칠한 모습을 보여준다. 모두가 화장실이나 의상 체인지 등 용무를 보고 난 후 요리 교실이 시작되는데, 란은 과연 까다로운 미치에게조차 칭찬을 들으며 실력을 인정받는다. 한편 요리하는데 방해된다고 일찌감치 딴 방으로 쫓겨난 코고로는 기다리다 지쳐서 담배 피우러 밖으로 나가던 중 정전이 된 것을 발견하고 조수인 유코와 함께 두꺼비집을 확인하던 중, 정전을 인위적으로 일으키도록 설치된 장치를 발견하고 당황한다. 그리고 코난이 교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우에모리 미치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있었다! 다들 영문을 몰라 우왕좌왕하던 중 피해자가 '누군가 유리문을 열고 들어와 자신을 찔렀다'고 하는 말을 들은 코난이 피해자의 상의를 들추고 등을 보니[2] 오른쪽 등, 심장 부위에 벌침으로 찔린 듯한 상처가 있는 것이다. 피해자는 급히 호송되고 경찰이 도착해 경찰 조사가 시작되지만 피해자는 병원에서 사망하고 만다. 조사 결과 유리문은 밖에서 열린게 아니라 안에서 열린 게 드러나면서 내부인 소행으로 결론이 나고 일행 모두가 피해자에게 원한이 있다는 게 공개된다. 피해자는 직경 1mm 정도의 가느다란 침에 찔린 지라 현장에 있던 쇠꼬챙이나 얼음 송곳은 흉기가 아닌데 바늘을 사용했다면 어떻게 흉기를 회수해 감추었는지가 설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거기다 어두컴컴한 교실 내부에서 어떻게 피해자를 정확하게 찔렀는지도 설명이 되지 않는다. 과연 피해자를 찌른 것은 누구란 말인가?

3.1. 피해자

우에모리 미치 (최연진) : 호흡곤란. 즉사하진 않고 병원에 실려간 이후에 사망했다.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름니시타니 히로아키(유용욱)
나이29세
신분요리사
살해 인원수1명
동기표절
혐의[3]살인죄, 불법 수입[4]

범인은 히로아키였다. 동기는 자신이 좋아하는 조수인 유코의 요리법을 표절한 피해자에 대한 앙갚음.[5]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스승인 미치의 편을 드는 척했지만 사실 그는 누구보다 유코의 딱한 처지에 분노하고 있었던 것이다. 범행 기일을 일부러 피해자의 베스트셀러 축하 파티 전날로 잡은 것도 이런 연유. 히로아키는 유코에게 이런 동기를 설명하며 사실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고백하지만 정작 유코는 사실 자신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유코는 연애가 아닌 요리에 더 집중해서 미치조차 넘보지 못할 대요리사가 되어 실력으로 복수하겠다는 생각에 히로아키의 마음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코난은 그녀가 바라던 복수는 이런 식이 아니었을 거라며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복수한 게 아니라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인을 한 거라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러한 돌직구에 히로아키는 자신이 한 짓을 깨닫고 고개를 숙였다.

4. 살해 트릭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어둠 속에서 살인을 하고자 외국에서 사들인 콘텍트 렌즈를 사용해 어둠 속에서도 잘 보이도록 훈련을 거친뒤 정전을 일어나게 만들면 그 즉시 눈에서 콘텍트 렌즈를 빼서 자신이 준비한 흉기를 사용해 마치를 죽인 뒤 콘텍트 렌즈중 하나를 반죽 속에 넣고 나머지 통은 밖으로 던져버렸다.

그가 사용한 흉기는 바로 "바늘". 그렇지만 찌르고, 빼는 것을 못할 경우를 대비해 손에 있는 반지와 바늘에 실을 끼워 문제를 해결한다. 흉기를 사용해서 피해자를 찌른 뒤 가스레인지 불로 실을 태워 바늘은 자신의 볼펜심에 넣는 것으로 증거를 없앤다.[6]


[1] 1948년 12월 8일생.[2] 이때 피해자의 브래지어가 드러나서 일동 모두 당황한다.[3] 피해자의 악랄한 행위가 크므로 정삼참작될 가능성이 크다.[4] 허가 없이 콘택트 렌즈 수입[5] 그외에 자신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끊고 다른 제자를 밀어주기로 한 것에 대한 원한도 있었다고 한다.[6] 참고로 볼펜에 바늘이 있다는 걸 알게된 건 코난의 직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