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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8:52:12

요절복통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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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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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credible Machine

1. 설명2. 시리즈 목록

1. 설명

다이나믹스에서 제작하고 시에라 온라인이 유통한 1990년대의 퍼즐 게임 시리즈. 두 회사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진 현재는 2008년부터 PushButton Labs라는 회사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1]

한국 정식발매 버전의 제목은 요절복통 기계다. 고전게이머 중에는 이쪽을 기억하는 사람이 더 많고, 혹시 모르더라도 TIM이라고 말해주면 아 그거 하면서 무릎을 탁 칠 것이다. 게임상에서 이 게임의 약자 TIM에서 따온 '팀 교수(Professor TIM)' 라는 캐릭터가 등장해서 미션 목표 브리핑이나 조언을 해준다.

온갖 기묘한 기계장치를 이용해 황당한 기계를 만드는 게임. 스테이지 형식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스테이지마다 제한된 수의 기계를 사용하여 일정 조건, 예를 들면 "촛불을 켜라" 라든가 "공을 바구니에 집어넣어라", "전기가 통하게 하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만 한다. 이 기묘한 기계의 구성은 대부분 20세기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고안한 골드버그 장치[2](Rube Goldberg Machines)에 기초한다.

여러가지 장치들이 기묘하게 작동해서[3] 처음 보는 기계는 건드려보지 않으면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알기 힘들고, 부품이 얼기설기 얽혀 있으며 거의 대부분 시너지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생각할 껀덕지가 엄청나게 많다. 같은 스테이지라도 클리어하는 방법은 생각하기에 따라 여러가지. 특히 의도하지 않은 기능을 유발시키거나 각종 꼼수[4]를 써서 스테이지에서 사용하라고 던져준 물건을 일부만 사용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백미. 물론 이런 류의 게임답게 샌드박스 모드도 지원해서 자유설계가 가능하다.

2020년대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보면 흔하디 흔한 샌드박스형 퍼즐게임처럼 보이겠지만, 현역이던 90년대 초에는 이정도로 정교한 물리 로직을 제약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게임이 드물었기 때문에 동일장르 PC게임 팬이라면 거의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았다.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에서 이 게임과 비슷한 어메이징 알렉스를 발매했다. 이 게임과의 차이점이라면 앵그리버드같은 별 시스템을 통한 랭크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것.

2013년, 구 제작진들이 다시 뭉쳐 Contraption Maker라는 정신적 후속작을 발표했다. 구작보다 조금 더 과장되게 그려진 그래픽이 눈에 띈다. 스팀으로 유통을 시작했고 2014년에 정식 버전이 발매되었다. (홈페이지) 윈도와 OS X를 지원하며, 기본적으로 그 때 그 기분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지만, 시대의 변화에 맞게 타 게이머들이 만들어놓은 수많은 도전과제를 시도해보는 재미도 있다. 또한, 오랜 역사를 지닌 게임인만큼 상당히 높은 퀄리티의 OST를 자랑한다. 자유로움을 앞세운 게임답게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매우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 시리즈 목록



[1] 옛 다이나믹스 설립자인 제프 터널이 운영하는 회사다.[2] 복잡한 설계를 가지면서 단순한 기능만을 하는 장치를 뜻한다.[3] 예를 들면 장치 중 '쳇바퀴'는 쥐가 쳇바퀴를 돌리는 운동에너지로 회전력을 발생시키는 장치이며, 이를 이용해, 기어나 컨베이너 벨트를 돌려서 동작시킬 수 있다. 작동시키는 방법은 쳇바퀴 자체를 물리적인 방법으로 건드려서(공을 떨어뜨리기, 시소로 충격주기 등등) 쥐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것.[4] 가령 공을 컨베이어 벨트를 사용해 어딘가로 넣는 스테이지에서 동력 전달용인 크랭크를 요상하게 배치해 돌려놓고 거기에다 공을 날려 크랭크 손잡이로 공을 때려날려 목적지에 골인시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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