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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3 23:17:00

용 조련술


1. 개요2. 상세3. 특징4. 용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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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 조련술의 테마곡이나 마찬가지인 용 조련술 경주 음악

Dragonridi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에 처음으로 등장한 탈것 시스템.

기존 와우의 날탈같이 자유롭게 나는 게 아닌, 글라이더 같은 조작감이 특징이다.[1] 와우 사상 최초로 신규 지역에서 시작하자마자 활공 비행이 가능한 것에 더불어[2] 아래에 언급될 알찬 편의성 및 재미있는 조작 난이도 덕분에 드넓은 오픈월드를 이동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재미요소가 되었고 현재 용군단 최고의 컨텐츠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2. 상세

비행 탈것을 좀 더 현실적으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비행 탈것은 그냥 제자리에서 언제든 수직 이착륙이 가능했으나[3] 용 조련술 탈것은 기존과는 좀 다른 특이한 방법으로 비행한다. 대장정 퀘스트 초반부에 해금되기 때문에 레벨업 하는 과정에서부터 비행 탈것을 탈 수 있다. 길드워 2의 탈것인 그리폰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용 조련술 탈것을 타면 스킬창이 바뀌어 용 조련술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술들은 용의 섬 곳곳에서 획득할 수 있는 용 문양으로 조련술 스킬을 찍으면 해금할 수 있다. 사용 기술 목록은 다음과 같다.
용 조련술 탈것의 경우 툴팁에 '용 조련술 탈것입니다' 라는 설명이 붙어있으며 각 지역별 대장정을 통해 총 7종류를 획득할 수 있다. 소생한 원시비룡(원시비룡, 깨어나는 해안), 바람내기 벨로시비룡(익룡 형태의 용, 온아라 평야), 고원 비룡(가장 고전적인 형태의 용, 하늘빛 평원), 절벽 황야비룡(와이번같은 형태의 용, 탈드라서스), 구불구불한 비단비룡(운룡에 날개가 달린 형태의 날씬한 용, 자랄레크 동굴), 만개하는 변덕비룡(요정용 비룡 버전, 에메랄드의 꿈), 동굴 황천날개 비룡(황천의 비룡, 에메랄드의 꿈) 순서대로 얻게 된다.

용 조련술 탈것은 용군단 확장팩 기준으로는 기본적으로 확장팩 메인 지역인 용의 섬에서만 탈 수 있으며, 일부 이벤트를 통해 구 확장팩 지역이나 인스턴스 던전에서 제한적으로 탑승할 수 있었으나, 10.2.5 패치를 통해 아제로스 전역 및 아웃랜드, 드레노어, 어둠땅 등에서도 탑승 가능해졌다. 다만 맵 크기를 고려하여 용의 섬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최대 활강 속도가 15% 감소한다. 또한 기술적 문제 때문인지 혹은 용 컨셉 때문이지는 모르겠지만 용 종류의 비행 탈것만 용 조련술에 포함되었다. 원래는 용군단 확장팩 동안 다른 종류의 탈것도 용 조련술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었으나, 개발 과정에서의 문제 때문인지 취소되었다.

그리고 용군단 확장팩에서 큰 호평을 받은 컨텐츠였기 때문인지 내부 전쟁에서는 용 조련술이 「역동적 비행」으로 변경되고, 용이 아닌 다른 종류의 탈것들도 용 조련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인게임 트레일러에서도 알라르천하무적에 용 조련술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3. 특징

용 조련술 탈것은 기존 비행 탈것과 달리 활공으로 비행한다. 기본적으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하강하면서 얻는 가속력을 사용하며, 최대 가속도 도달 시 비행 속도는 +830%로 기존 비행 탈것의 2배에 달한다. 이 상태에서 전방 쇄도, 소용돌이 쇄도 등의 특수 기술을 사용하면 순간적으로 이동 속도가 1100%-1425%까지 치솟기도 한다. 물론 항상 이 속도로 비행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전용 특성을 찍으면 5초마다 활력이 회복되어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용 조련술 탈것을 탑승하면 새로운 인터페이스 바와 스킬들이 생기는데, 처음에는 전방 쇄도(전방으로 빠르게 이동)와 하늘 상승(위로 상승)만 가지고 있으며 대장정을 깨면 소용돌이 쇄도(전방 쇄도의 강화판), 청동 시간자물쇠(사용하면 3분동안 현재 지점을 기록하고, 다시 사용하면 기록된 지점으로 이동. 재사용 대기 시간 1분) 스킬이 생긴다. 청동 시간 자물쇠를 제외한 스킬들은 모두 사용에 활력이라는 자원을 소모하는데, 활력은 용 조련술 탈것을 타면 아래에 게이지가 보이며 기본적으로는 3개 갖고 있다. 아래에 언급될 특성 시스템을 통해 최대 6개로 늘어난다. 활력은 고속으로 비행하거나[4] 땅에 서있으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용 조련술 탈것은 '용 조련술 능력'이라는 스킬을 찍을 수 있다. 스킬 포인트는 용의 섬 각 지점에 있는 비룡 문양을 모아서 얻으며, 각 지역마다 12개씩 - 총 48개가 있다. 비룡 문양 근처에 있으면 용이 문양을 감지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버프창에 현재 문양으로부터 몇 미터 떨어져 있다는 버프가 생긴다. 보통은 하늘 높은 곳 혹은 산 꼭때기/탑 위 같은 지형 위에 떠있기 때문에 문양을 찾을 땐 최대한 일단 상승해서 윗 구역을 잘 뒤져보는 게 좋다. 그냥 Handynotes 애드온을 깔자 훌륭한 점은 비룡 문양이 계정 귀속이라 본캐로 전부 획득해 놓으면 부캐는 시작 직후부터 모든 특성을 해금하고 마음대로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

노쿠드 공격대 같이 인스턴스 던전에서 용 조련술을 주요 공략 요소로 넣은 곳이 있다. 용군단 마지막 레이드인 꿈의 희망 아미드랏실의 보스인 틴드랄 세이지스위프트도 용 조련술이 공략에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약초 채집 / 채광 같은 일부 전문기술은 용 조련술 탈것에 탑승한 상태로 채집이 가능한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 물론 그냥되는 건 아니고, 전문기술 특성 첫 번째 항목 마스터 필수.

참고로 용 조련술 비행 방식은 드랙티르의 종족 특성 비행과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드랙티르라면 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 드랙티르의 비상이 용 조련술은 아니기 때문에 용조련술 전용 스킬을 쓸 수도 없고, 활력 시스템을 공유하지도 않으며 용조련술 스킬포인트와 무관하게 1회 주어지는 상승과 2회 주어지는 가속을 쓰는 게 전부지만, 드랙티르가 고속으로 비행하는 도중에는 용조련술 패시브인 고속 비행 도중 활력 회복이 적용되기 때문에 탈것 활력을 다 쓴 뒤라도 맨몸으로 날면서 활력을 빠르게 채울 수 있다. 이후 패치로 드랙티르는 종족 특성 비행으로 용조련술 스킬을 슬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가끔씩 용 조련술을 쓰면 튕기고 접속이 아예 안 되거나 혹은 무한로딩이 뜨는 버그가 발생한다. 이럴 경우 몇분 시간차를 두고 접속하거나 다른 캐릭터로 접속후 고객지원 메뉴의 캐릭터 고립 서비스를 받는 식으로 해결하자.

상술한 용 조련술이 튕기는 경우 중 하나로는 수영 중에 비행을 시도했다가 방향을 잘못 잡고 다시 떨어져 수면에서 허우적댔을 때 등이 있다.

4. 용 경주

용 조련술 버전 1인 도전 모드.

용의 섬의 각 지역인 깨어나는 해안, 온아라 평야, 하늘빛 평원, 탈드라서스, 금지된 해안(10.0.7 패치 때 추가), 자랄레크 동굴(10.1 패치 때 추가)과 기존 아제로스 지역인 칼림도어(10.1.5 패치 이후 특정 기간 한정 이벤트로 개방), 동부왕국(10.1.7 패치 이후 특정 기간 한정 이벤트로 개방)[5], 에메랄드 꿈(10.2 패치 때 추가) 여러 개의 고유 코스를 용 조련술로 주행하는 방식이며, 정해진 시간 안에 들어오면 그 빠르기에 따라 금메달 / 은메달 / 동메달을 부여한다. 메달의 등급에 따라 고유의 업적 / 칭호 / 형상변환 아이템 / 애완동물 / 용 조련술 전용 꾸미기 아이템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단순히 공중을 날아다니면 심심하기 때문에 각 코스는 주변 지형 / 건물 / 나무 / 기타 오브젝트가 배치되어 주행을 방해하며, 갑작스러운 급선회나 방향 꺽기 등 주행 방향도 아크로바틱하게 구성되어 있다.

코스를 돌면서 바뀌는 풍경과 속도감을 즐기는 부분이 잘 만들어져있어 호평이 많다.

경주는 총 4가지 종류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각 지역마다 난이도 편차가 있는데 대략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용의 섬>
<구 확장팩 지역>
게이머들이 이 경주 컨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해보라는 의미인지 3.5일 주기로 각 지역에 무작위로 1개의 경주가 전역퀘로 뜬다. 특히 이 전역퀘 클리어시 주는 보상 주머니에서만 나오는 용 조련술 전용 꾸미기 아이템이 있어 수집 및 업적에 관심이 있다면 필수적으로 건드려야 한다.


[1] 용 조련술에 익숙해지고 활력이 넘치는 후반에는 기존 날탈의 상위호환 수준으로 운용이 가능하지만, 용조련술을 처음 조작해봐 활공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능력도 찍지 못해 활력도 3칸에 회복 속도도 느린 초반 유저들에게는 과거 날탈보다 불편할 때가 꽤 많다.[2] 정확히는 시작하고 대장정을 살짝 진행한 후.[3] 개발자 설명으로는 원래 불성-어둠땅까지의 비행 시스템은 수영 시스템을 변형시킨 것이라, 공중에서 헤엄친다는 개념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간혹 서버랙으로 탈것이 소환되지 않으면 헤엄쳐서 공중을 날아다니는 캐릭터를 볼 수 있었다.[4] 이 상태에서는 몸 주변에 푸른 오라같은 게 생긴다.[5] 데이터마이닝 상 아웃랜드, 판다리아, 노스렌드 등 구 확장팩 지역에도 추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6] 접촉 시 스턴에 걸려 땅으로 추락하는 커다란 비전 구슬 / 접촉 시 기력이 깎고 속도라 느려지는 불구슬 등.[7] 본래는 8월 28일까지였다가 살짝 연장되었다.[8] 다른 코스들은 길어야 6~70초 안에 완주가 가능한데 여기는 무려 90초 이상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