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병 이반 (1997) Ivan the Mercenar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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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253b72><colcolor=#e7fcfc> 장르 | 액션, 멜로, 범죄, 복수 |
| 감독 | 이현석 |
| 각본 | 김대우, 이현석 |
| 제작 | 송경훈 |
| 주연 | 박상원, 김지혜 |
| 촬영 | 구중모 |
| 음악 | 안지홍 |
| 촬영 기간 | 1996년 8월 23일 ~ 1996년 10월 18일 |
| 제작사 | 미도영화사 |
| 개봉일 | |
| 상영 시간 | 104분 |
| 제작비 | 25억 |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3,591명(서울) |
| 스트리밍 | [[TVING| TVING ]] |
| 상영 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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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7년 3월 1일 개봉한 한국 영화.러시아 마피아를 상대로 프리마돈나를 보호하는 한국인 용병의 처절한 헐투를 담은 액션 멜로 영화로, 러시아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 이반 (박상원)
'캐피 블랑'(흰모자)으로 상징되는 프랑스 외인부대를 거쳐 러시아 외인부대에서 활약한 용병. 신기에 가까운 무술 실력과 과묵한 성격을 지닌 그는,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러시아 외인부대에서 활동하며 '푸른 늑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은퇴 후 러시아에 정착하지만, 그의 과거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친구 미하일의 소개로 오페라 프리마돈나 지혜의 보디가드가 되면서 애틋한 사랑에 빠지고, 지혜를 노리는 러시아 마피아단과 치열한 혈투를 벌이게 된다.
- 지혜 (김지혜)
러시아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오페라 무대의 프리마돈나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리포터와 인터뷰 중 마피아에게 납치당해 리포터는 죽고 지혜만 마피아의 손아귀에서 탈출한다.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고있는 것은 마피아의 보복뿐. 딸의 안전을 걱정한 아버지 석훈은 외인부대 용병 출신의 이반을 고용해 지혜를 보호하도록 한다. 그리고 지혜는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보디가드인 용병출신 청년 이반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 석훈 (송재호)
지혜의 아버지. 딸을 지키기 위해 이반을 보디가드로 고용한다. 그러나 그녀와 이반의 관계가 발전되자, 이를 탐탁지 않게 여겨 두 사람을 갈라놓는다.
- 링링 (하유미)
'오페라 저널'의 기자로, 지혜와의 인터뷰 도중 러시아 마피아에게 납치당한다. 마피아는 홍콩 마피아 조직과 협상을 위해 그녀를 인질로 삼으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지혜까지 휘말리게 된다.
2.2. 기타 인물
- 블라디미르 (이바노프 보리스)
- 막심 (골르벤꼬 발렌틴)
- 예브게니 (카찬체프 알렉)
- 파벨 (루반 세르게이)
- 요셉 (쭈찐 알렉산드르)
- 블라치 (두봅스키 안드레이)
- 올가 (바리깐노바 엘레나)
- 옥산나 (보르꼬바 마리나)
- 양키 (까라세프 데니스)
- 지마 (마르티노프 이반)
- 미하일 (보르비예프 이고리)
- 꼬스짜 (스뜨찌킨 예브게니)
- 알렉세이 (케빈 블라디미르)
- 일리야 (마르체프 이고르)
- 보다예브 (돌가체프 바짐)
- 마샤 (안드로노바 스베뜰나)
3. 줄거리
'하얀 늑대'로 불리는 러시아 외인부대에 소속된 용병들 중 유일한 동양인이었던 그를 사람들은 '푸른 늑대'라고 불렀다. 신기에 가까운 무술 실력과 과묵한 행동이 외국인에게 신비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프랑스 외인부대를 거쳐 러시아 외인부대에 입대한 이반은 아프리카 등지에서 벌어진 전쟁에 참가한 후 러시아에 정착한다. 그러나 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는 아픈 기억을 간직한 그에게 있어 삶이란 총알이 퍼붓는 전쟁터보다도 더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그런 어느 날, 외인부대에서 함께했으며 늘 곁에서 자신을 보살펴주는 미하일의 소개로 한 한국 소녀의 보디가드 일을 맡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지혜.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 다니며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오페라 무대의 프리마돈나로 데뷔를 앞둔 유망한 성악가다. 청초하고 순수한 그녀는 자신이 가진 것은 오직 음악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페라 저널'의 기자 링링과 인터뷰하던 중, 러시아 마피아단에게 납치된다. 러시아 마피아단은 홍콩 마피아인 링링의 아버지와 협상을 하기 위해 링링을 납치하려던 것이었다. 지혜는 가까스로 빠져나오지만, 링링은 결국 살해당한다. 러시아 마피아단은 자신들의 정체를 목격한 지혜를 없애기 위해 혈안이 되고, 아버지인 석훈은 딸 지혜의 안전을 위해 이반을 보디가드로 고용한다.
낯선 땅에서 외로움에 지쳐 있던 이반은 맑은 영혼의 지혜를 통해 점차 묻혀 있던 자신의 순수함을 되찾게 된다. 그러는 사이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고, 지혜는 성을 빠져나온 공주처럼 오페라 프리마돈나의 엄격한 생활에서 벗어나 이반과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지혜의 아버지가 반대하면서 둘은 헤어지게 되고, 그 후 지혜는 마피아에게 납치되는 불행을 겪게 된다.
지혜는 블라디미르 일당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보내지고, 총격전에서 정신을 잃은 이반은 시베리아에서 서서히 회복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모스크바로 돌아온 이반은 러시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홀로 블라디미르 일당과의 전쟁을 시작해 그들을 소탕한다. 이제 완치된 지혜와 이반은 다시 만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지혜는 음악계로 복귀해 오페라 무대의 프리마돈나로 데뷔한다. 그러나 무대에 선 지혜를 멀리서 지켜보던 이반은 그녀를 위해 떠나기로 결심한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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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장면은 근접 촬영 위주로 구성되어 통쾌함과 긴박감이 떨어졌으며,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힘 있는 영상 구축에도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완성도가 낮은 액션, 인물 묘사의 허점, 조잡한 특수효과로 인해 작품은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모두 실패했다.
5. 흥행
1996년 당시 막대한 제작비 25억 원을 투자했으나, 단관 개봉 시스템을 고려하더라도 서울 관객 1만 3천여 명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에 참패했다.러시아 외인부대 소속 용병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국내 최초 러시아 올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어설픈 액션과 허술한 시나리오 전개로 혹평을 면치 못했고, 결국 14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처참한 실패를 맞았다.
6. 기타
- 한국 영화에서 용병들의 세계를 소재로 다룬 것은 이 영화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