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도 타타 뒤꽁무니나 쫓아다니는 애냐? 걔 그만뒀어, 임마."
1. 개요
달리는 여자의 등장인물로 너구리다. 고산대학교 조형예술과 학생으로 다른 과에서 전과했다. 타타와 같은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 나이는 몇인지 불명.2. 작중 행적
자기가 생각없이 연 문에 달리가 부딪쳤는데도 사과는커녕 초면부터 달리에게 반말을 하며 무례하게 굴었다. 또한 타타가 카페 알바를 그만뒀다고 거짓말을 한데다가 타타의 뒷꽁무니를 쫓아다녀 봤자 타타가 너를 알아줄 것 같냐며 달리에게 막말을 퍼부어 큰 상처를 준다. 이따위 비호감적인 행동들을 한번에 저질러서 등장 초반부터 독자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그나저나, 이상한 녀석... 또 마주칠 일은 없겠지?"라고 속으로 이야기하며 달리와 다시 만나는 복선을 남긴다.
그 후 다람쥐 후배인 로미를 갈구다가 자신이 며칠전 했던 거짓말을 알아챈 달리에게 된통 깨진다. 다람쥐 후배의 말로는 작년에 지방캠에서 조형예술과로 전과했으며, 조교실 공지도 제대로 안듣고 실기실 매너가 꽝이라서 지난 학기에 조교와 트러블이 있었다고 한다.
총회에서 우연히 달리를 만나서 옆에 앉게 된다.[1][2] 지난번에 달리에게 타타가 알바를 그만뒀다고 거짓말을 친것에 대해 복수할 기회를 엿보던 달리가 질의응답 시간에 "전시준비금 예산안에서 신입생 당시 납부한 학생회비에서 전시준비금을 충당하니 중간에 전입한 학생들은 별도로 추가 준비금을 납부해야하는거 아닌가요?"라고 질문하고, 전과생이었던 우니는 달리에게 제대로 저격을 당한다. 우니는 자신을 저격한 질문이라는 것을 알아채고는 달리에게 짜증을 내지만, 달리는 딴청을 피운다. 그때 달리의 가방이 쏟아져서 물건들을 바닥에 떨어지고, 우니는 달리가 물건을 줍는것을 발로 막으며 방해한다.
총회가 끝난후에도 둘은 계속 자존심 싸움을벌이다가 헤어지지만, 우연히 횡단보도에서 마주치고 다시 싸운다.(...). 잠시후, 타타가 달리의 볼을 꼬집으면서 장난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당황해하고, 자신을 알아본 타타와 잠시 인사를 나눈 후 가버린다.
회상에서 선술한대로 실기실 매너를 전혀 안지키고 민폐를 끼치는 것이 확인됐는데, 차라는 우니는 미대 수업이 처음이란 걸 상기시키고 이제부터 잘 알려주면 된다는 말로 두둔한다. 이후 차라는 우니가 모르는 것들을 알려주며 돕는다. 하지만 차라가 졸업한 이후에도 우니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얼마 뒤 근로 장학생으로 일하게 되는데, 달리가 먼저 일하고 있었다. 계속 일하는데 서로 눈치보여서 한번도 쉬지 못한다. 참지 못하고 먼저 밖에 나가는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며, 달리도 따라 나선다. 나가서 담배를 피는데 달리가 그 모습을 보곤 피고 싶어져서 한 대 줬다. 달리에게 타타랑 사귀냐고 묻는데, 갑자기 달리가 눈물을 흘리며 '너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잖아'라 말한다.[3]
우니와 자기가 달리를 울린 줄 알고 당황하다 실기실로 돌아온다. 시몬이 전화로 사고치지 말랬는데, 아까 난 큰 소리가 사실 캔버스 넘어지는 소리였고 그림 하나가 뭉개져 있었다. 달리가 패닉한 상태로 자기 잘못이 아니라 하는데 우니는 정신 차리고 빨리 수습하자고 한다. 수습 방법을 생각해낸 뒤 2시간에 걸처 보수를 마친다.
달리가 전과한지 1년밖에 안됐는데 어떻게 보수할 방법을 떠올린 건지 묻자, 이것 저것 참견하면서 귀찮게 알려준 애가 있다고 한다. 달리가 우리 과는 외부인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하자 맞장구치며 조형예술학과는 재수없다 한다. 그 다음엔 갑자기 어색해져서 서로 딴소리를 한다.
달리가 졸업작품을 준비하고 있을 때 느닷없이 노랫소리가 들린다. 우니의 알람 소리였던 것. 달리가 우니를 깨우자 깜짝 놀란다. 원래 알람 울리기 전에 일어나는데 졸업작품 준비 때문에 밤을 새서 일어나지 못한 것. 기름통을 얼어놔서 지적받고는 티격태격하다
자기만 보면 마구 대들면서 에나한텐 아무 말 못하는 게 이상해서 죄 지었냐고 묻자, 달리는 그렇다고 하며 벌 받는 것 같다고 한다. 같은 과 사람들이 달리에게 적대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마리가 온다. 달리는 마리랑 같이 수업받으러 가는데 마리는 달리가 기분이 우울한 것이 우니 탓인줄 알고 째려본다.
작업을 하다 편의점에 들러가는데, 달리도 편의점에 가는지라 같이 가게 된다. 잡담하던 중에 타타를 만나게 된다. 갑자기 타타의 멱살을 잡고 싸운다. 이후 회상에서 그림 보수중일 때 달리가 자기가 별로냐고 묻고는 갑자기 우는데, 위로해 주다 타타가 2주 동안이나 연락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타타가 차라를 찬 것 또한 언급한다. 그리고 알바 사장님이 나타난다. 달리는 우니는 잘못 없고 자신 때문이라고 변호한다.
이후 사장님에게 고기를 대접받는다. 사장님은 달리가 우니의 여자친구인 것으로 오해한다. 이에 달리에게 왜 아무 말도 안하냐고 묻지만 달리는 적당히 넘긴다. 사실은 타타의 마음을 떠보기 위함이었지만 타타도 아무 반응이 없다. 이후 술에 취해서 구토를 하고 기절한다. 달리는 우니의 집이 어딘지 몰라서 타타네 집으로 가게 된다.
이후 타타네 집에서 달리랑 타타가 키스하는걸 보게 되는데, 안 깬척 하려 하다 딸꾹질을 해서 들킨다. 학교에 다시 작업하러 가는데, 타타가 달리도 같이 가라고 한다. 사실상 달리가 쫓겨난 것으로 느낀다. 그리고 갑자기 천둥이 친다.
우니는 타타랑 달리가 사귀는 사이인 것을 확인했는데 갑자기 집에 가라 하고 그것을 따른 달리가 이상한 것을 느낀다. 그리고 차라를 언급했는데, 달리는 이에 화를 냈고 그리곤 차라를 피해 2년간 학교를 피해다녔다 말한다.
그런데 우니는 여기서 이상한 점을 눈치챈다. 타타와 차라가 처음 만난 건 작년이었던 것. 따라서 타타랑 차라가 사귀었어서 화내는 게 아니란 걸 알고 추궁한다. 달리가 대답을 회피해서 우니는 더이상 달리를 이해할 생각 없다며 절교 선언하고 떠나려 하는데, 달리는 너는 뭐가 다르냐며, 자신의 죗값이고 이야기를 들으면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 한다.
안 싫어해!
안 싫어한다고!
너랑 차라가 무슨 사이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난 남들 얘기에 휩쓸려서 너를 판단하진 않을거야.
달리, 말해줘. 도대체 너랑 차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안 싫어한다고!
너랑 차라가 무슨 사이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난 남들 얘기에 휩쓸려서 너를 판단하진 않을거야.
달리, 말해줘. 도대체 너랑 차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마지막에는 마리와 사귀게 된다.
[1] 달리가 옆에 자리가 있냐고 물어보는데 처음에는 없다고 거짓말을 치려고 한다.그 인성 어디 안가지.[2] 자신에게 자리가 있냐고 물어본 사람이 달리라는 것을 안 후에는 달리를 찌질이?!! 라고 부른다.자기소개??[3] 연출상 담배를 끊었는데 다시 시작하게 된걸로도 보이지만 달리가 말하는 것은 타타와의 관계다.[4] 공손하게 하지 않고 버릇없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