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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03:22:50

우치하 오비토/인간관계


파일:착한오비토.png
우치하 오비토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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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치하 오비토의 인간관계를 서술한 문서.

2. 노하라 린

파일:오비토 린.gif
파일:오비토의 슬픔.png
평생을 짝사랑했던 첫사랑이자, 오비토의 삶의 이유

오비토와 오랜 세월 절친히 지낸 소꿉친구인데다 일찍 부모를 여읜 오비토한테 가족같은 존재로, 사실상 오비토가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과 같은 존재였다. 린의 죽음으로 인해 완전히 타락해버려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제 4차 닌자대전을 일으켜 새로운 세계로 가려고 했을 정도. 물론, 그녀는 카카시를 좋아하고 있었지만.[1][2] 마지막 순간에 결국 오비토와 저세상으로 함께 간다.[3]

그러나 오비토의 환상, 즉, 오비토가 올바르게 자라서 호카게가 되었을 때의 환상에서는 린이 여전히 죽은 것으로 나오는데 이때의 오비토는 비록 린은 죽었지만 그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동료들을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즉, 현실의 오비토 타락 원인은 린의 죽음을 못 받아들여서 계속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나루토 28기 엔딩인 무지개에서도 사실상 오비토가 린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이 가사 전반으로 다뤄졌다.

3. 하타케 카카시

흑화 이전엔 그리 썩 좋은관계는 아니었지만 이후 카카시가 오비토의 "동료를 소중히 하지 않는 자는 그 이상의 쓰레기"라는 말에 감화되어 동료를 소중히 하는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만약 살아만 남았다면 둘이 멋진 콤비가 되어 절친이 되었을 수도 있다. 오비토가 사망(했다고 알려진) 직전, 자신의 사륜안을 주어 카카시를 '카피닌자'라는 유명세를 떨치게 해준다.[4] 그러나 이후 자신에 의해[5] 린이 사망하여 오비토가 흑화하고 나서는 완전히 반대가 되어버렸고 서로 죽이려 하나[6], 이후 나루토에 감화된 오비토와 다시 힘을 합쳐 전쟁에서 엄청난 공을 세운다. 이후 카구야의 전투에서 카카시를 보호하며 사망하고, 카카시를 도와주기 위해 자신의 차크라를 넘겨주어 카구야를 봉인하는데 공을 세웠다. 이래나 저래나, 겉은 험악해도 오비토에게 있어서 카카시는 소중한 친구였다.[7]

4. 나미카제 미나토

담당 상급닌자 스승. 관계는 굉장히 친밀했던 모양. 그러나 오비토가 흑화한 이후 처음 맞상대했던 호적수.[8] 사실상 미나토 입장에선 타락한 오비토는 원수다.

자신과 자신의 아내를 죽음으로 몰아놓고 구미를 아들에게 봉인시키게 하여 인주력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당시에는 정체를 모르고 죽었지만, 이후 예토전생으로 살아나 구미 사변의 범인이 자신의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선 굉장히 착잡해 한다. 이후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우나, 나루토에 감화되어 오비토가 패배하고 이를 죽이려는 카카시를 제지한다. 아무리 죽일놈의 원수여도 애제자였다보니 죽일 순 없었던 모양. 이후로 오비토는 미나토에게 나는 당신의 제자라며 최후에는 관계가 원만해졌다.

5. 우치하 마다라 & 검은 제츠

당신을 동료라 생각한적은 없어.
본인의 언급
사실상 오비토를 완전히 망쳐놓은 주범들이다. 마다라는 일찍이 오비토의 재능과 가능성을 알아봤고 3차 닌자대전 당시 바위에 깔려 죽을뻔한 오비토를 살려내어 제2의 삶을 주었다. 그러나 이후 안개마을 닌자들을 조종해 노하라 린을 3미의 인주력으로 만들어 카카시에게 희생되도록 유도하여 결국 오비토를 혹화시키고 만화경사륜안을 개안하게 만들었으며, 검은 제츠도 본인의 목적을 위해 이러한 마다라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였다. 사실상 오비토의 불행은 마다라와 검은 제츠의 공동 합작품이나 다름없는 셈.

린의 사망 이후 오비토는 마다라의 진정한 꿈의 세계를 동감하며 지옥과 같은 당시의 마을과 닌자시스템을 개혁하고자하는 동기를 갖게 된다. 마다라와 무한츠쿠요미 계획을 함께 하게되며 마다라로부터 닌자의 역사, 육도의 술법, 음양둔, 이자나기를 비롯한 우치하의 금술을 전수받았다. 이후 마다라가 수명을 다해 사망한 후에도 오비토는 계속해서 마다라의 대행자로 지내왔으며, 사실상 마다라의 사상을 이어받은 후계자라고 볼 수 있다. 재밌는 점은 4차 닌자대전 당시에 무한 츠쿠요미를 완성, 발동시키는데에 서로가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한 츠쿠요미를 발동하는 것은 교집합이나 그 내용은 마다라의 인과를 모두 끊는 것과는 다소 다른 모양.[9]

이후 서로 배신한 관계지만 본의 아니게 마다라의 원수(카구야, 검은 제츠)를 오비토(카카시에게 카무이를 넘김으로써)가 갚아주었기에 굉장히 미묘한 관계이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제 3자에서의 시선으로 봤을 때고, 서로 입장에서 봤을 때는 마다라는 애초에 오비토를 장기말로써 이용하려고 했다.

6. 우즈마키 나루토

작가가 공인한 안티테제임과 동시에[10] 철천지 원수이다.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자신이 강제로 인주력이 된 원흉이니만큼 당연하다. 처음에는 오비토는 나루토를 그저 구미, 사스케의 들러리로만 생각했지만 이후 나루토가 성장하자 무의식적으로 긴장하고, 이후 나루토를 보며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모습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본인 스스로도 예전의 자신과 나루토는 많이 닮아있다며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정체를 드러내고 나서 나루토를 회유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1] 어쨌든 서로 세상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지우고 새로운 세계로 가기 위해 대립했고 싸웠으니 굉장히 험학한 관계였지만, 이후 나루토가 설득하자 자신은 호카게가 되고 싶었던 우치하 오비토라는 것을 자각한다.[12] 이후, 오비토는 나루토를 위해 헌신하며 최후까지 나루토를 지키다 사망한다.

7. 우치하 사스케

사스케를 아카츠키로 끌어들여 이용하려했다. 사스케는 이타치의 복수극이 마무리되고 나뭇잎으로 돌아갈 여지가 있었지만 마을에 내려오는 센쥬 일족과의 고질적 갈등과 조악한 우치하 일족에 대한 처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타치의 진실을 알게하여 사스케의 진정한 복수자로서 흑화시키고 만화경사륜안을 개안시키도록 만들었다. 작중에서 팔미 인주력 비와 시무라 단조와의 전투로 실력과 동력을 강화하도록 부추기기도 했고 나름 일족으로서의 연민이 있었는지 이타치의 사륜안을 이식해주어 영원한만화경을 개안시킨다. 이후 사스케는 이타치와의 만남과 예토전생된 전대의 호카게들과의 만남 이후 변화하여 형이 지키려 했던 마을을 무(無)로 돌릴 수 없다며 모든 것을 무로 돌리려는 오비토를 막아내려 하며 서로 죽이려 했다.[13] 그러나 이후 오비토가 나루토에 감화되어 카구야에 의해 다른 공간으로 끌려간 사스케를 구해내고 끝내 오비토의 최후를 사스케는 씁쓸하게 지켜보았다. 사스케를 이용해먹으려 했으나 사스케는 이를 경계하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사스케의 능력과 동력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아이러니한 관계다.

사스케가 만화경 사륜안을 개안시켜 놨고 흑화까지 해놨는데 정작 제4차 닌자대전에서 써먹지도 못했다.

그래도 사스케 입장에선 마지막까지 살아있던 동족이다.

8. 우치하 이타치

오비토는 이타치와 인연이 많은데, 이타치가 사륜안을 개안하게 된 계기가 오비토에게 동료가 살해당한 슬픔 때문이다. 오비토는 우치하 참변에 협력한 이후 갈 곳을 잃은 이타치를 아카츠키로 스카웃하였다. 그러나 이후 이타치는 자신의 사후 토비(오비토)가 사스케를 건드리지 않을지, 오비토는 이타치가 자신의 계획의 눈엣가시였기 때문에 서로를 은연중에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14] 소용돌이 가면을 쓴 토비시절엔 당시 이타치에게 "정체를 들켰다면 죽었겠지"라고 독백 했던 것과[15] 극장판인 로드 투 닌자에서 이타치를 보자마자 자리를 피할 정도로 성가시게 여기고 있었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서로가 서로를 견제했던 관계이다.

9. 제츠

처음에는 서로 친하게 지내며 잘해주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제4차 닌자대전에서 완전히 서로가 서로를 배신하게 된다. 어찌보면 마다라 이상으로 오비토의 원수. 최종전에선 대놓고 검은 제츠는 오비토를 배신자, 쓰레기라며 비난한다. 다행히 이후 자신의 기술인 카무이로 제츠의 최종 흑막인 카구야를 봉인하는데 매우 큰 공을 세웠다.

10. 아카츠키

사소리, 히단, 카쿠즈를 제외하면 아카츠키 맴버들과 접점이나 관계가 많다. 기존 아카츠키 멤버들이 모두 사망하자, 다른 멤버들을 상기하며 "모두의 공으로 아카츠키의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넋두리를 한 것으로 보면 비록 오비토 나름대로도 이들을 철저히 이용했더라도, 내심 오비토가 완전히 적으로 여기며 경계했던 마다라, 제츠와는 다르게 이들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동료 의식 정도는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가토의 경우 자신이 마다라에게 타락당했듯이 오비토가 타락시킨 대상으로, 결국 나가토는 오비토에게 물들어 세상에는 진정한 평화는 없다며 무력으로 평화를 행세하려했다.[16] 이후 나루토에게 나가토의 배신에 대해서 묻고 백발이 된 시체와 마주 했을 때 씁쓸한 얼굴로 죽어서도 자신을 비웃냐는 대사를 하고 이후 외전에서 나가토의 비극을 보며 자신과 겹쳐보면서 무한 츠쿠요미에서 다시 만나게 해준다는 말을 하는 등을 본다면 "마다라가 오비토에게 강요했듯이 나가토에게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지 않았을까 싶다."

코난은 나루토에 의해 감화된 나가토 사후 윤회안을 회수하러 온 오비토를 죽이려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결국 패배해 살해당한다.

데이다라의 경우 서로 죽이 잘맞는 콤비였고, 실제로 데이다라 또한 자폭할때 토비에게 미안하다며 독백까지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오비토가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있던 토비 시절의 이야기지, 이후 오비토가 본색을 드러내고 카부토에 의해 예토전생된 데이다라를 보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않은 것을 보면 별 다른 감정은 없었던 것 같다.

이타치는 같은 우치하 동족이자, 오비토 본인이 직접 아카츠키로 영입한 멤버다. 오비토 본인은 우치하의 경무부를 모조리 학살하면서, 이타치가 우치하 일족을 학살 하는것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으며. 이때문에 아카츠키 내에서도 표면상의 관계는 무난했지만, 사실 이타치는 나뭇잎을 지키기 위해 아카츠키에 잠입한 것이었으며. 오비토도 이 사실을 알고 있기에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는 적대관계에 가까웠다. 하지만 오비토 나름대로도 이타치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복잡한 감정을 느낀듯 보이는데. 여러모로 이타치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 절망하여 나뭇잎 마을을 파괴하려던 자신과는 다르게, 마을을 지키기 위해 소중한 사람들을 죽이는 선택을 한 장본인이기에 오비토는 자신과 닮은 이타치를 나름대로 안타깝게 여기면서도, 한편으로 이후에 갱생한 나가토와 마찬가지로 자신과 상반되는 선택을 한 이타치를 끝내 이해하지 못했던듯 하다. 여러모로 나가토와 더불어 오비토가 유독 아카츠키 내에서도 신경썻던 인물중 하나.

키사메의 경우는 이타치와 더불어 오비토 본인에 의해 직접 아카츠키에 영업된 멤버이자, 아카츠키 멤버중에서는 제츠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오비토의 정체를 알았던 인물로. 우치하 마다라를 자칭하는 오비토를 정식으로 리더로 끝까지 순종해온 멤버다.[17]

11. 마이트 가이

파일:가이vs오비토.jpg
카카시와 린을 제외한 동기들 중에서는 오비토와 가장 안면이 깊었다. 자신과 한 팀인 카카시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녀석이다보니 오비토 역시 가이를 잘 알았지만 어린 시절의 가이는 오비토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 매번 대련 때마다 오비토를 때려눕힌 후[18] 복수심에 불타는 오비토를 본의 아니게 듣보잡 취급하며 성질을 긁어댔다. 이때의 기억 때문에 가면을 쓰고 마다라를 연기하던 오비토는 자신의 정체를 묻는 가이에게 어차피 사람 기억하지 못하면서 뭘 알려고 하냐는 식으로 대답했다.[19] 하지만 성인이 된 가이는 오비토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으며, 가면이 깨지고 얼굴이 드러나자 경악하면서 정말 오비토가 맞냐고 묻는다. 오비토를 알지 못하는 나루토가 누구냐고 묻자 가이는 우리들의 전우였던 우치하라고 대답했다. 이후 딱히 둘 사이에 별 접점은 없었지만 오비토가 자신이 계속 나뭇잎마을 닌자로 살며 호카게가 된 환상을 봤을 때 가이가 전우로서 자신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한 걸 보면 알게 모르게 자신의 친구이자 전우로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결국 오비토에 의해 자신의 제자인 휴우가 네지가 사망하게 되면서 적대관계가 되었다. 하지만 오비토 또한 결국에는 마다라에게 이용당한것에 불과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증오와 원망은 오비토보다는 마다라에게 갔다.

12. 외할머니

오비토의 유일한 가족.
다만 오비토가 실종 되었을 당시에도, 우치하 사변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보아 오비토가 실종되기 전에 병이나 이런 것으로 죽었을 확률이 높다.

13. 시무라 단조

나뭇잎마을의 소년 닌자였던 시절의 오비토와는 접점이 없지만 타락 후의 오비토와는 본의 아닌 공생/공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오비토가 구미를 폭주시킨 일 덕분에 평소 우치하의 싹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던 단조의 주장에 더더욱 힘을 얻었고, 결국 단조가 이타치를 움직여 우치하 일족을 몰살하게 했을 때 오비토도 가담했다.[20] 하지만 서로 우호적인 사이는 아니었으며 오비토는 사스케를 꼬드겨서 단조를 죽이도록 하고, 자신은 죽어가는 단조를 막아서며 사륜안을 뺏으려고 한다.

여담으로 오비토가 사스케에게 우치하 사변의 진실을 알려줄 때 단조와 나뭇잎마을의 원로들을 노인네들이라고 언급했는데 진짜 마다라였다면 이들을 애송이나 꼬마라고 불렀지 노인네라고 부를 연배는 아니었기에[21] 꽤 젊은 사람이 가면을 쓰고 마다라를 자칭했다는 복선으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었다.
[1] 근데 이건 오비토의 생각 뿐이라 전말은 불명, 어디까지나 카카시는 그녀에게 딱히 연심이 없었고, 린도 어디까지나 '대단한 동료'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2] 그렇지만 오비토가 3차 닌자세계 대전에서 죽은 후 카카시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그게 순전한 연심인지, 아니면 동료를 잃고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 '카카시마저 잃고 싶지는 않다' 라는 생각으로 고백을 한 건지는 불명이다.[3] 린이 어려서 죽었는데다 그 시절이 인생에서 행복했던 때라 의미가 깊었는지, 분명 서른이 넘어서 죽은 오비토인데 어린 시절 천연덕스런 모습으로 변해 린을 따라간다.[4] 카카시의 주력기인 뇌절과 카무이 역시 오비토(의 사륜안)가 완성시켜준 기술이다.[5] 정확히는 마다라가 조종하여.[6] 사실 오비토가 마음만 먹었다면 카카시를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다. 그러나, 막상 말은 쓰레기, 죽으라는 식으로 말해도 이후 함께 무한 츠쿠요미 세계로 가자며 카카시를 설득하려는 것을 보면 아예 미워했던건 아닌 것 같다. 마다라와 대결 당시, 어린시절 아버지 사쿠모를 잃은 카카시의 마음 속 어둠을 이해하지 못한 것을 마음에 두는 것과 안개마을 닌자들을 학살할 때 카카시를 살려둔 것을 보면 연민과 동정심을 가진 듯하다.[7] 생각해보면 둘은 서로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기도 했다. 오비토는 어릴 적부터 부모 없이 자랐으며, 카카시 또한 어린 나이에 하나뿐인 아버지를 잃고 혼자가 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갱생 이후 오비토는 카카시와의 과거를 생각하며 “네(카카시) 아버지 하타케 사쿠모씨의 죽음이 널 얼마나 바꿔놓았는지 알지 못했다”라며 후회하기도 했고, 스승이었던 미나토 또한 사쿠모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카카시를 이해해주었으면 좋갰다는 말도 했다. 서로가 성향 차이도 있어서 이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고 이해하려고 하던 찰나 오비토가 카카시에게 사륜안을 넘기고 목숨을 부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기에 타이밍이 조금만 좋았다면 둘은 서로의 아픔을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다.[8] 사실 호적수라기엔 그당시 오비토의 나이가 어렸다보니 승부에서 졌지만 미나토는 15살 시절의 오비토를 엄청난 강자이자 이후의 흑막으로 평가했다.[9] 사실 결정적인 이유는 마다라가 자신의 친구 하시라마나 후계자 오비토를 비롯한 그 누구도 제대로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비토의 심장에 주인을 심어둔걸 마다라가 부활하기 전에 눈치챘기 때문에 오비토 입장에서는 후계자로 내세운 자신마저 장기말로만 보는 마다라의 말을 따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10] 나루토가 잘못 성장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오비토로써 묘사했다는 공식 인터뷰가 있다.[11] 네지가 죽고 잠시 멘붕해있는 나루토에게 동료를 지키겠다더니 결국 이런 거였냐며,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 이렇게 모두가 죽게 될거라며 일갈하며 현실에 있을 이유가 어디 있냐고 말하곤 손을 내밀며 이제 그만 이쪽으로 오라고 회유한다. 이에 넘어갈 뻔한 나루토지만 히나타와 쿠라마의 도움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12] 이 부분은 나루토가 오비토를 너무 쉽게 용서했다는 비판이 많다.[13] 다만, 이때 오비토가 사스케에게 "배신한 동포여"라고 말한 것을 보아 아주 조금은 일족으로써 바라보고 있었던 모양이다.[14] 이 당시 오비토는 이타치가 아카츠키를 감시하기 위한 나뭇잎의 스파이라는 것을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던 것 같다. 이타치와 함께 우치하 참변에 협력하기도 했고 이미 이타치의 진실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던 만큼 스파이라는 것을 눈치채면 눈치챘지 결코 모르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지 상술했듯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관계이다 보니 이러한 사실을 이타치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대놓고 내뱉기는 어려웠을 것이다.[15] 이때 이타치는 사스케와의 대결에서 죽기 직전 본인의 사후 오비토의 사스케에 대한 접근을 막기 위해 오비토의 사륜안을 보는 순간 아마테라스가 자동으로 발동되게 동술을 걸어둘 정도로 매우 치밀했다. 오비토 입장에서 저런 말을 한 것이 틀린 말 하나 없는 셈.[16] 그러나 이후 나가토가 나루토에게 감화되어 오비토의 계획의 가장 큰 축이였던 윤회천생술을 멋대로 사용해버리는 바람에 여기서부터 관계가 틀어져버렸다.[17] 가이에게 패배 후 나뭇잎 마을 닌자들에게서 오비토의 정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자살을 택할 만큼 서로 간의 신뢰도가 대단히 높다. 특히나 키사메는 이유가 어찌됐든 자신이 사랑하던 린을 죽게 만든 안개마을 출신 닌자임에도 의외로 오비토와의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것을 넘어, 사실상 아카츠키 멤버중에선 자신에게 가장 충성도가 높았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18] 이는 우치하 오비토가 상상을 초월하는 둔재였음을 보여주는데 마이트 가이는 아카데미 입학시험에서도 떨어졌던 인물인데 그런 사람한테 진다는 건...[19] 이 대사가 묘한 복선이었다. 가이가 안면인식장애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정도라면 그와 어느 정도 알고 지냈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20] 훗날 마다라를 연기하던 오비토가 단조와 재회하자 우치하 사변 이후로 오랜만이라며 구면의 사이라는 뉘앙스를 풍겼지만 그때 단조가 오비토와 마주친 적이 있었는지는 의문. 다만, 단조 성격에 마다라(를 자칭하는 누군가)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다.[21] 실제로 마다라는 자기가 죽어 있던 사이에 늙은이가 된 오오노키를 여전히 꼬마 취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