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하 오비토 관련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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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 사용 술법 · 전투력 | |
성격 | 평가 · 인간관계 | |
게임판 | 나루티밋 스톰 · 시노비 스트라이커 | |
기타 | 토비 · 희생된 거다 · 虹 · 2차 창작(ASTD 6성) |
1. 과거
하타케 카카시의 과거를 다루는 에피소드에 등장했으며 카카시와 우즈키 유가오, 사루토비 아스마, 마이트 가이 등 카카시의 동료 닌자들 사이에서 언급되던 인물이다. 16화 표지의 미나토 반 사진, 그리고 시귀봉진을 시전하던 3대 호카게의 회상에서 처음으로 얼굴이 등장했으며[1], 단행본 27권 외전에서 오비토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다루었다.작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성을 제외한 '오비토'라는 이름이 언급된 때는 원작 139화/애니메이션 기준 80화로, 소리 마을과 모래 마을의 나뭇잎 부수기가 끝나고 비가 오는 도중에 카카시가 3대 호카게의 장례식에 가기 전에 나루토 초반부에 위령비[2]가 있던 곳에 갔는데, 그 때 암부 후배였던 유가오가 와서 "오비토 씨에게 온 건가요?"라고 묻는다.
당시 동료에 관해서 냉정했으며 결과에만 집착했던 카카시와는 달리 여리고 동료를 생각하는 성격이었다. 또한 린을 짝사랑했지만 오히려 린은 카카시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카카시를 일방적으로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월이 흘러 제3차 닌자대전 때, 카카시가 상급닌자로 승급하고 난 뒤 처음으로 맡게된 3인 1조 임무 수행에서 매복하고 있던 상대 닌자가 린을 납치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러나 카카시는 일말의 동요 없이 임무를 마저 수행하려 하고, 오비토는 그런 카카시를 동료애도 없냐면서 몰아세운다. 하지만 카카시가 아버지인 하타케 사쿠모가 위험에 처한 동료를 구하다가 임무를 그르쳐 마을의 다른 닌자들, 심지어 자기가 구해준 동료에게까지도 큰 비난을 받아 자살한 일을 떠올리며 움직이지 않자, 카카시를 향해 일갈한다.
난 '하얀 이빨'을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해. 확실히 닌자 세계에서 룰이나 규칙을 어기는 녀석은 쓰레기 취급을 받지. 하지만 동료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녀석은 그보다 더한 쓰레기다. 어차피 똑같은 쓰레기라면 난 규칙을 어기겠어! 또한 그게 올바른 닌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닌자라는 것, 내가 박살내버리고 말겠다!!
그 후 혼자 린을 구하기 위해 돌아가고, 그 말에 감화된 카카시도 마침내 오비토와 함께 린을 구하기 위해 오비토를 뒤따라간다. 이 와중에 카카시가 자기를 돕다가 왼쪽 눈을 베이자 격분하여 나서는데 이때 사륜안을 개안하고[3] 적을 물리쳐 린을 구해낸다.
난 이제 죽을 거야. 하지만... 네 눈이 되어... 앞으로도 쭉 미래를 바라볼 테니까...
하지만 아직 죽지 않은 적이 동굴을 무너뜨려 대피하던 중, 막 왼쪽 눈을 잃어 시야를 잃은 카카시가 바위에 깔릴 위험에 처하자 그를 밀쳐내고 대신 자기 오른쪽 반신이 그대로 깔려 회생이 불가능하게 된다. 절규하는 카카시에게 주지 못했던 상급닌자 선물이라며 남은 왼쪽 사륜안을 주고,[4] 카카시와 린에게 동굴이 더 무너지기 전에 도망치라는 유언을 남긴다.
결국 동굴은 완전히 무너지고 그의 흔적은 더 이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제3차 닌자대전이 끝난 후 순직한 닌자로서 위령비에 영원히 이름이 남게 된다.
카카시의 정신적으로 성장시켜준 인물이자, 나뭇잎 마을의 영웅인 인물. 지금의 카카시의 성격은 오히려 오비토와 닮았다고 할 수 있다. 카카시는 이후 마치 오비토처럼 약속시간을 제대로 안 지키는데, 언제나 오비토의 묘소 앞에서 자신을 자책하기 때문에 항상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
닌자 7반이 처음 탄생했을 때 카카시가 나루토 일동에게 말했던 명대사인 "동료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녀석은 그보다 더한 쓰레기다."가 바로 오비토가 했던 말이며, 이전까지 자기 밑에 들어온 '자신의 명령만 따른다고 동료애를 보이지 않은' 제자는 남김없이 모조리 자격 시험에서 탈락 처리했던 것으로 볼 때, 오비토는 카카시의 인성과 가치관 자체를 완전히 바꾼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카카시를 포함한 다른 아이들과 놀다가, 아이들의 부모들이 데리러 오자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5] 작중 일찍 부모를 여의고, 외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모습이 나온다.[6]
좌우명은 노인들을 도와주는 것. 당시 나뭇잎의 노인들을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 늘 노인들을 돕느라 약속 시간에 늦었던 걸로 보인다.
오비토는 포르투갈어(óbito)로 사람의 죽음이라는 뜻이다. 일본어 중엔 고어로 머리 수(首)자를 이리 불렀다는 말과, 우두머리(大人)의 발음인 '오오비토' 가 변화해서 '오비토'가 되었다는 말이 있다.
이후 몇십년이 지나, 제4차 닌자대전의 시기에 다다르고...
2. 진실
사실 오비토는 제3차 닌자대전에서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그리고 우치하 마다라를 자칭하며 구미의 나뭇잎 습격 사건을 일으키고 아카츠키를 배후 조종해왔던 흑막인 토비의 정체가 그였음이 밝혀진다.
토비와 우즈마키 나루토, 킬러비의 전투에 카카시와 가이가 참전한 이후 카카시의 사륜안과 토비의 사륜안이 만든 이공간이 이어져 있다는 떡밥이 나오더니, 애니 기준 562화에서 토비 본인이 3차 닌자 대전 때의 칸나비 다리에서 눈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원작 598화/애니 기준 563화에서 카카시가 카무이를 통해 나루토의 환영분신을 이공간로 이송하는 데 성공한다.[7]
그렇게 나루토의 나선환에 가면이 산산조각 나면서 마침내 정체가 드러났다. 여기서 한 가지 눈여겨 볼 점이 있다면 미나토에게 처음으로 유효타를 당했을 때도 이때와 마찬가지로 나선환에 피해를 입었다는 점인데 미나토에게 공격당했을 때는 등쪽, 나루토에게 처음 유효타를 먹었을 때는 카카시가 오비토의 허상화 능력을 예상하고 나루토의 나선환을 날려 어깨쪽에 피해를 주었다.
그의 정체가 드러난 599화는 마지막 컷을 제외하곤 대사 없이 그의 소년 시절의 삶을 보여준다. 독자 입장에선 이미 첫 장면에서부터 토비의 정체를 알고 충격을 받게 되는 셈. 특히 과거편에서의 오비토가 카카시에게 남긴 말들을 보고 팬이 된 사람이라면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며 팬이 아니더라도 충격 후에 가면 갈수록 슬퍼지고 막판에 현재로 돌아올 때 카카시의 표정이 절정을 찍어준다.
애니판에서는 조금 다르다. 질풍전 563화에서 위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초반 부분에는 원작 599화의 내용을 목소리 없이 진행한다. 중반부에 칸나비 다리 사건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더빙 시작. 그리고 회상 마지막 장면에서 오비토의 대사인 “마을 사람들이 뭐라 하더라도 넌 훌륭한 상급 닌자야. 이게 내 기분이다. 이걸 받아줘.” 직후에 카카시와 오비토가 얼굴이 겹쳐진 채로 현재로 돌아온 장면은 팬들에게도 아주 반응이 좋았다.
사스케나 코난에게 보여준 주름진 얼굴 부분은 바위에 깔렸던 부분이었으며, 윤회안이 있는 부분은 주름살이 없는 멀쩡한 얼굴이다.
토비의 몸이 목둔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게 밝혀졌을 때 오비토 설(說)은 루머로 간주되었으나[8] 예토전생으로 부활한 진짜 마다라가 출현하면서 다시 오비토일 가능성이 올라갔다. 마다라가 자신의 인격을 복제해 개조한 오비토의 몸에 목둔을 융합시켰고, 그 동안 마다라로 알려졌던 토비는 마다라 자체가 아니라 그의 인격체라는 추측도 있었다. 게다가 오비토가 누군지 설명해줄 수 있는 카카시나 가이가 참전했다는 것 때문에 가능성이 더 올라갔고 마침내 599화에서 오비토가 토비라는 게 확정되었다.
큰 반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렇잖아도 토비가 우치하 마다라가 아니란 사실이 밝혀진 뒤 팬덤 사이에서 다시 오비토 설이 무게를 얻고 있던 차에[9] 오비토라는 복선들이 대놓고 그랬던지라 반쯤 확정되다시피 했고 결국 밝혀지자 좀 심심한 반전인 평가였다.[10]
결국 스승과 그 부인의 죽음의 장본인이라는 점, 3대 호카게의 아내인 비와코를 죽인 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치하 이타치와 함께 본인의 일족인 우치하 일족의 반을 살해했고, 그밖에도 작중 온갖 악행의 배후였다는 점에서 희대의 패륜아라는 타이틀을 걸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타락한 제자에 의한 스승의 죽음이라는 나뭇잎 마을의 징크스의 시발점이기도 한데, 비록 저 때 오비토는 미나토를 죽이기는 커녕 도리어 미나토의 비뢰신을 이용한 공격[11]에 신나게 두들겨 맞아 부상만 입고 후퇴했지만 오비토가 벌려놓은 깽판질을 수습하는 와중에 미나토가 사망했으니 관련이 아주 많이 있다.
애니판 | 원작 |
다시 과거가 상세히 밝혀지는데 린을 좋아하고 있었으나, 정작 린은 카카시에게 더 눈길을 주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표정이 자주 나온다. 결국 자신도 중급닌자가 된 다음 고백을 하려 하지만, 카카시의 상급 닌자 승급 건으로 인해 무산된다. 또한 카카시가 항상 자기보다 앞서 있다는 점과 린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볼 때 오비토는 카카시에게 열등감을 느낀다거나, '악의 없는 질투'를 했을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이때 마이트 가이와의 악연도 덩달아 공개 되었는데, 뭔가 활약하려고 하면 늘 마이트 가이에게 당해 린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게다가 그런 마이트 가이는 카카시에게 패배하는 등, 여러모로 오비토 < 가이 < 카카시 공식을 확립시킨 장본인으로 나온다. 당연히 가이 본인은 늘상 "쟤 왜 저렇게 흥분하는겨?" 식이지만 오비토 입장에서는 정말 세상의 벽을 실감하게 해 준 존재였다.
또한 지금까지의 차갑고 진지한 엘리트 느낌의 사스케, 이타치 같은 우치하 일족들과 다른 그의 허당스럽고 바보 같은 표정과 행동들 그리고 린에 대한 연심이 묘하게 초반의 성장하기 전의 나루토와 비슷하단 평[12]을 들으며, 나루토의 잘못된 성장 버전 및 안티테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작은 같았으나 끝은 주인공과 최종 보스 후보라는 점에서 참으로 적절하다고도 할 수 있다. 나루토의 어두운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캐릭터는 오비토 이전에도 휴우가 네지나 가아라가 있었으나, 저 둘은 어린 시절을 절망하며 보내다가 나루토를 만나 개심한 반면 오비토는 원래는 나루토 이상의 열혈 소년이었으나 성년이 되는 기점에 세상에 절망하고 완전히 어둠에 물들었다는 점에서 누구보다도 확연한 안티테제.
그리고 지금까지 한 행적으로 앞서 말한 "동료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녀석은 쓰레기다"란 말을 제 스스로 엎어버린 셈. 원래는 열혈하고 정 넘치던 인물이 지금은 완전히 타락해버렸다. 그리고 ‘닌자라는 걸 부숴버리겠다’는 말을 아주 끔찍한 의미로 잘 실천하고 있다.
3. 정체가 밝혀지기 전의 행보
자세한 내용은 토비(나루토)/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과거 회상
원작 601화, 애니메이션 565화에서부터 그의 회상이 시작되는데 바위에 깔린 직후의 그를 데려온 사륜안의 늙은 남자가 바로 외도마상의 차크라로 어찌어찌 연명하고 있던 우치하 마다라였다.어떻게 오비토가 살아남았는지는 마다라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 원래대로라면 돌무더기에 깔려 죽어야 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돌에 마저 깔리지 않고 당시 마다라가 머물던 곳과 연결된 통로 옆에 누워있었다고 한다. 이때 언급을 보면 만화경 개안 전인데도 카무이를 쓴 것 같은 암시가 있다.[13] 마다라는 그런 오비토의 망가진 오른쪽 반신에 하시라마의 인공 신체를 덧붙여 소생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은 말 그대로 불구 신세라 마다라의 거처에서 나가는 것조차 불가능했고 그 몸으론 이제 닌자가 될 수 없다는 선고를 받는다.
마다라가 지팡이 대신 짚고 있던 대낫을 보고 사신으로 착각해 죽고 싶지 않다며 개그스럽게 절규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린과 카카시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골몰하는 등 아직은 이전의 오비토 그대로인 상태. 마다라는 그런 오비토에게 뒷날 토비가 늘상 했던 말과 비슷한 말들을 하며, 무리해서 나가려는 오비토에게 나가고 싶으면 나가도 좋지만 그런 몸으론 자신이나 너나 나갈 수 없다고 하며 구해준 보답으로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고 한다. 오비토가 듣지 않고 나가려 하자 그대로 움직이면 인공 신체가 뜯어져 죽을 거라고 하며, 정 죽겠다고 하면 이후 사륜안을 자신이 챙기겠다고 한다.[14]
결국 뒷날을 기약하며 동굴 안에서 꾸준히 인공 신체로 재활 훈련을 하는데, 이 때부터 오비토 또한 제츠와 같이 먹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몸이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인공 신체에 익숙해졌고 머리도 길어져서 장발에 가깝게 되었다. 당시 감시 겸 간병 역으로 마다라가 붙여 놓은 인형들 중에 제츠가 있는 걸로 보아 이 때부터 쭉 알아온 사이인 것 같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마다라의 달의 눈 계획에 대해 어렴풋하게 알게 된다.
그리고 인형들 중에는 토비로 활동했을 때 쓰던 가면과 똑같은 형상을 한 인형도 있는데, 성격이 아카츠키 신참 시절의 토비와 판박이다.[15] 다른 인형들과는 달리 오비토에게 굉장히 친절해서, 제츠로부터 린과 카카시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뛰쳐나가려는 오비토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이때 목둔으로 만들어진 자신의 몸을 분해하고 오비토를 감싸는데, 인형을 다 입은 모습이 완전히 아카츠키 시절의 토비 그 자체이다.
제츠의 도움으로 마상과 연결되어 마상의 힘을 이용하는 것으로 탈출로를 뚫는 데 성공한 오비토는 서둘러 안개 마을 닌자들에게 포위 당한 카카시와 린을 구하려고 가지만, 어느 정도 가까워졌을 때 카카시에게 넘겨서 존재하지 않는 왼쪽 눈에서 통증을 느끼고 카카시가 사륜안으로 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것은 누군가의 손에 몸이 꿰뚫린 린의 얼굴. 그 의미도 모른 채, 이상한 상상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스스로를 다그치며 마침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를 반긴 것은 린의 몸을 꿰뚫고 있는 카카시였다.
이런 거, 인정 못 해... 인정할 수 없다고! |
토비의 탄생 |
이후 오비토가 절규하면서 오른쪽 몸에 목둔이 피어나고, 그대로 달려들어 안개 마을의 닌자들을 참살하기 시작한다.[16] 목둔의 능력과 훗날 토비로써 구사하는 시공간인술까지 구사하자 그야말로 무쌍극. 안개 마을의 닌자들이 린의 시체라도 가져가야 한다고 하자 더더욱 미쳐 날뛰며, 막타로 지옥의 난을 발동해 그 자리에 있던 적들을 몰살했다. 피바다 사이로 닌자들의 시체를 꿰어 달고 달을 향해 솟아올라 있는 목둔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베르세르크의 일식을 방불케 하는 장면으로 나루토 전체 스토리에서도 가장 잔인한 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17]
난...지옥에 있어. |
{{{#f33 [[노하라 린|{{{#fff 린...}}}]]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네가 있는 세상을 만들 거야.}}} |
자세한 사정이야 어찌 되었든,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음에도 끝까지 동료라 믿고 지켜준 카카시에게 눈까지 넘겨주며 남몰래 좋아하던 린을 부탁했던 오비토의 입장에선 최악의 형태로 배신을 당한 셈. 이로써 한동안 의문이었던 카카시와 오비토의 만화경의 개안 원인이 밝혀지고 그 후 린의 시체를 껴안고 세계의 운명을 바꿔 린이 살아있는 세계를 만들겠다고 결심. 린과 카카시는 내버려 둔 채 우치하 마다라에게 돌아간다. 이 시점에서 오비토는 현실에 대한 집착을 완전히 버린다.[18] 오비토가 고작 여자 하나 때문에 달의 눈을 실행하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고작 여자 때문이 아니다. 오비토는 나루토(지라이야), 나가토(야히코), 사스케(이타치), 이타치(시스이), 시카마루(아스마)처럼 그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것으로[19] 그 슬픔의 깊이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나루토만 해도 복수를 입에 담을 정도였고 나가토는 흑화해 오비토의 가면인 토비와 손잡고 아카츠키를 타락시켰으며 사스케는 나뭇잎을 부순다며 제대로 흑화하고 이타치도 시스이를 잃은 충격에 만화경을 개안했으며 시카마루도 다시 만난 히단을 산산조각내 묻어버린다. 오비토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믿고 맡긴 친구이자 소중한 사람의 손에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정신적인 충격이 저들보다 약하다 할 수 없다. 이는 카카시와의 대화에서 드러난다.
그리고 마다라는 오비토에게 달의 눈 계획과 육도의 술법[21]과 우치하의 금술[22] 음양둔을 모두 전수해주며, 유품으로 검은 제츠와 자신의 의지를 구현화한, 마상의 술을 쓸 수 있게 해주는 검은 막대기를 마상에서 꽂아 놓고[23] 마상과의 연결을 끊는다. 그리고 자연사하기 전에 우즈마키 나가토를 언급하고 자신을 살려낼 것을 당부. 그렇게 오비토는 마다라의 대리인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소용돌이 제츠를 몸에 갑옷처럼 감싼 상태로 흑백 제츠와 함께 나가토와 접촉한다. 그리하여 초창기 아카츠키를 창설한 3인방과 대면하게 된다. 나가토의 윤회안을 일컬어 육도선인의 환생이라 칭하며 이전 마다라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늘어놓고 회유하려 하나, 야히코에 의해 가로막힌다. 그러나 나가토에게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긴다. TVA에서는 다시 나가토와 만나 그를 꼬드기지만 나가토가 자신은 야히코의 이상을 믿는다며 오비토의 제안을 뿌리치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TVA에서 오비토와 제츠가 아카츠키를 몰살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비 마을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아카츠키 구성원들이 나가토의 폭주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야히코를 잃은 나가토는 폭주한다. 이후 토비는 그리고 일부러 다가와서 죽은 야히코와 그에 멘붕하는 나가토를 보면서 린을 찌르는 카카시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들을 보면서 너희들 3명이 전부 그 세계에서 반드시 만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다짐한다.[24]
시간이 흘러 과거 문제의 구미 소환 당시, 나뭇잎 마을에 숨어들었다가 카카시가 린의 무덤 앞에서 미나토의 곧 태어날 아이 이야기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걸 몰래 지켜보고 있다가 카카시가 린의 무덤 앞에 남기고 간 꽃을 던져버린다. 이어 미나토와 대치 시 과거의 추억들[25]을 떠올리기도 하나, 이딴 세상 더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다짐한다.
미나토 선생님...
이제… 이런 곳은…… 이런 세계는………
이제… 이런 곳은…… 이런 세계는………
어떻게 되건 상관없어! |
구미가 미나토를 향해 날린 검은 미수옥이 화면을 완전히 메운 가운데 이러한 다짐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는 것은 미나토와의 이 싸움을 기점으로 오비토가 더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어둠에 물들었다는 것을 상징한다.[26]
2012 점프페스타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부터 토비의 정체는 오비토로 계획되어 있었으며, 나루토처럼 부모가 없이 불행하게 지내다가 불행한 과거를 지닌 린을 만나 서로 구원받았다고 한다. 나중에 린과 오비토의 이야기를 따로 낼 예정이라고 하는데 키시모토가 공식 시퀄인 보루토에 원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지는 알 수 없다.
5. 이후 행적
"왜냐고 굳이 이유를 묻는다면...네가 린을 죽게 내버려뒀으니까." |
현 시점으로 돌아와 카카시와 대화를 나눈다. 자신을 오비토라 불러도 되지만 이제 의미가 없다며 왜 이렇게 변했는가에 대해 굳이 대답하자면 '네가 린을 죽게 내버려뒀기 때문'이라 대답한다.[28]
이내 다시 전투에 돌입한 차에 우치하 마다라가 나타나는데, 예토전생의 통제권을 가져온 마다라를 보고도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당신의 것이라며 군바이를 넘기기도 한다. 마다라로부터 계획에서 벗어난 독단적인 행동에 대해 추궁당하자 나가토의 배신에 대해 얘기한다. 마다라로부터 카카시와 가이의 상대를 하라는 명령을 받고 전투에 돌입하는데 카카시의 '왜 마다라와 손을 잡았나?'라는 질문에 과거를 회상한다.
회상이 끝나고 다시 현재로 넘어와, 마다라와 나루토가 격돌하는 가운데 카카시가 왜 마다라를 따르냐고 다시 묻자 무심하게 더 이상 할 말은 없고 남은 건 너와 나의 마지막 싸움이라 답한다. 이어 그 특유의 물체 방출 능력으로 다수의 수리검을 방출해 공격하고, 카카시가 토둔 방어벽으로 막아내자 허상화 능력으로 뚫고 들어와 카카시를 이공간에 흡수해 버리지만 카카시 역시 같은 눈을 지니고 있어 다시 빠져나온다. 본인도 그걸 예상하고 있었던 눈치다. 카카시가 계속 어째서냐고 물어도 쓰레기라 매도하며 양 손에 수리검을 들고 맹공을 가해 상처투성이로 만든다.
이어 카카시가 난 쓰레기지만 너까지 그렇게 될 필요가 없다고 하자, 넋나간 듯 웃다가 맡긴 쪽이나 맡은 쪽이나 모두 쓰레기가 되는 것이며, 자신과 카카시가 좋은 예라고 대답한다. 이어 끊임없이 순환하는 이 굴레에선[29]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기에 이 세상을 새로이 만들겠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마무리를 지으려 했지만 나루토에 의해 가로막히고, 나루토의 의지에 다시 마음을 다잡은 카카시의 뇌절에 한 손의 수리검이 잘려나간다.
이에 오른팔에서 목둔 줄기를 피워내 나루토를 사로잡고 사륜안을 너무 사용해 지친 카카시를 흡수하려 하지만 실패. 게다가 쿠라마로부터 차크라를 받은 카카시가 일부러 이공간에 흡수된 뒤 나루토의 공격을 늘 하던 대로 신체 일부분만 이공간에 전송시켜 회피할 때마다 그 부분을 가격해 타격을 입게 된다.
그렇게 얻어맞는 동안 십미는 부활했고 십미의 부활에 대해 이 세상의 끝이라 단언한다. 마다라와 함께 십미의 머리에 올라타자 촉수 같은 것이 나와 둘의 목 뒤에 연결된다. 또한 빨리 무한 츠쿠요미를 실행하고 싶어하지만 그 전에 가이와 카카시, 나루토와 킬러 비를 없애려는 마다라와 의견 충돌을 보인다. 이때 마다라에게 "넌 그저 십미의 힘을 빨리 써보고 싶은 거지? 마치 어린애 같군." 하고 툴툴거리지만, 마다라는 십미의 개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나루토 일행이 방해되니 없애는 게 먼저라고 일축하고 "어린애 같다는 건 성급하다는 걸 말하는 것"이라면서 무한 츠쿠요미를 서두르는 오비토를 돌려 깐다.
여하튼 나루토 일행이 계속 방해를 걸어왔기 때문에 전투는 계속하는데, 십미가 압도적인 힘으로 나루토 일행을 처발라서 별로 한 것은 없다. 한 것이라곤 마다라가 환영분신술을 쓰려는 나루토에게 오합지졸이라고 매도하자 "오합지졸"이라는 말을 이해 못한 나루토에게 의미를 다시 설명한 것 정도. 나루토가 저렇게 대드는 것은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 거고, 힘이 없는[30] 닌자인 자기와 나루토는 결국 똑같은 결말을 맞게 될 거라고 한다.
이후 닌자연합군의 연합인술에 밀리는 듯하다가 십미를 변형시켜 닌자연합군에 큰 타격을 주며 마다라와 함께 목둔을 이용하여 십미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미수옥을 몇 발 산, 바다, 마을에 날리다가 나중에는 닌자연합군 본부에 날린다.
그러다가 십미를 또 변신시켜 닌자 연합군을 쓸어버리려고 하나, 십미의 인주력이 아니면 십미를 온전하게 다룰 수 없다는 사실과, 살아있는 몸이 있어야 십미의 인주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마다라에게 윤회천생술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는 오비토뿐.[31] 그래서 간만에 오비토가 다시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될거다. 너의 그 가볍기만 한 말도, 또 이념도 거짓이 되겠지!" |
우치하 마다라: 그럼, 이 다음에 어떻게 할지 네가 정해라.
계속해야지. 놈들에게 절망을 가르쳐 주는 거야. 정성껏!
계속해야지. 놈들에게 절망을 가르쳐 주는 거야. 정성껏!
자신의 동료를 절대로 죽게 내버려두지 않는다고 네 입으로 말했지? 자, 주변을 둘러보고 어디 한번 다시 말해봐라!!
주변을 보고 다시 한번 말해보라고 하잖아! 차갑게 식어가는 동료의 몸을 어루만지며 실감해 봐라, 죽음을!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될 거다. 너의 그 가볍게 말한 말도, 또 이념도 거짓이 되겠지! 잘난 척 이상과 희망을 떠들어 댄 결과가 이거다. 바로 이게 현실이라고! 나루토, 이 현실에 뭐가 있지?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다. 스승인 지라이야도. 그리고 네가 계속 우리에게 맞서는 한, 앞으로 다른 동료들도 차례차례 네 앞에서 사라질 거야. 너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된다. 앞으로 너를 기다리는 거라고는 네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 무엇보다도 두려운... 고독이다!
주변을 보고 다시 한번 말해보라고 하잖아! 차갑게 식어가는 동료의 몸을 어루만지며 실감해 봐라, 죽음을!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될 거다. 너의 그 가볍게 말한 말도, 또 이념도 거짓이 되겠지! 잘난 척 이상과 희망을 떠들어 댄 결과가 이거다. 바로 이게 현실이라고! 나루토, 이 현실에 뭐가 있지?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다. 스승인 지라이야도. 그리고 네가 계속 우리에게 맞서는 한, 앞으로 다른 동료들도 차례차례 네 앞에서 사라질 거야. 너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된다. 앞으로 너를 기다리는 거라고는 네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 무엇보다도 두려운... 고독이다!
그렇게 주도권을 잡아서 십미를 이용한 엄청난 광역 목둔, 꺽꽂이의 술로 닌자 연합군을 몰살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나루토를 지키기 위해 네지가 대신 목둔에 맞아 사망한다. 이후로, 나루토를 절망에 몰아 넣고 포기할 것을 권하나 나루토가 히나타 덕분에 정신을 차려서 실패. 이제 상관없다며 미수옥으로 끝장내려하나 십미가 갑자기 등장한 팔미에게 미수옥을 맞고 십미가 뻗어버렸다.
617화에서는 나루토의 구미 차크라를 받은 닌자연합군과 나루토의 공격으로 마다라와 함께 십미와의 링크가 끊겼다.
628화에서 마다라와 함께 연합군을 공격하며 나루토와 설전을 벌이다가 변화를 시작한 십미를 제거하려던 카카시를 저지하며 같이 카무이를 써서 시공간에 빨려들어간다. 그리고 그전에 십미와의 연결을 끊으며 내가 인주력이 되는 것보다는 이게 나을 거란 말을 한다.
이제 현실에서 고통과 절망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내가 만들 세계에는 모든 게 있다. 자 와라, 카카시.
그리고 629화에서 시공간에서 카카시는 뇌절로 공격하려 하지만 차마 자신의 정신적 지주였던 오비토를 공격하는 것을 머뭇거리며 이어서 카카시는 자신의 예전의 모습과 닮은 나루토를 통해 자신을 부정하고 싶은 것 아니냐며 너는 나루토의 마음을 모를 리가 없다며 설득하지만 그 말을 들은 오비토는 큰 소리를 내며 웃기 시작하더니 나루토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예전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싶다고 고백하며 추가로 자신이 이 세계를 파괴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단지 카카시와 린 때문만이 아니라며 자신을 공격하길 주저하는 카카시를 사륜안으로 마비시킨 다음, 스스로 뇌절에 맞아준다. 그리고 카카시에게 린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자신에게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 후 곧바로 자신의 입으로 이미 알고 있던 린의 죽음의 진실을 이야기하며[33] "린을 지키지 못한 순간부터 네가 무엇을 말하든지 간에 그 말은 거짓에 불과하다. 내 마음 안에서는 린은 죽지 않았다. 죽은 것은 다른 사람이며 린은 살아 있어야 린이다. 닌자라는 시스템, 그리고 이 마을이 이 모든 상황을 만든 거다. 바로 이것이 내가 이 세계에 대한 희망을 잃은 이유"라고 밝힌다.[34]
자신이 나루토와 닮았다고 끊임없이 말하는 카카시에게 분명히 자신은 나루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완전히 부정해 주기 위해 그의 생각을 모두 다 들으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도 자신을 설득하려는 카카시에게 아까 뇌절에 맞아 몸에 생긴 구멍을 보여주면서 외친다.
내 마음에는 아무 것도 없다! 난 이제 아픔조차 느껴지지 않는다고! 이 바람구멍은 지옥 같은 이 세계가 만들어 놓은 거니까.
이후 카카시를 설득하기 위해 자신의 어릴 적 모습과 린의 환영을 불러내어 보여준다. 그러나 카카시는 거침없이 환영을 베어버리고 오히려 오비토를 설득을 하나 뜻대로 되지는 않고 죽이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해서 카카시와 오비토의 결투가 시작된다. 애니메이션(595화)는 뛰어난 작화와 연출로 명에피소드로 대호평 받았다.[35]
카카시 : 오비토, 시간 끄는 건 이정도면 됐잖아. 환술은 그만 끝내자. 이제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죽음 뿐이야.
오비토 : 그렇다면 나도 같다. 와라!
오비토 : 그렇다면 나도 같다. 와라!
처음에는 환술로 속이기를 시전했지만 시간 끄는 건 이제 질렸다는 카카시의 말에 옛날처럼 닌자 대련의 시작의 인을 맺고 진짜 살육전을 펼치기 시작한다.[36] 서로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마지막에 서로의 몸을 관통하는데, 어깨로 빗겨간 카카시와는 달리 심장이 꿰뚫린 오비토는 이 대결의 패배를 인정하지만 전쟁의 승리까지 내줄 수는 없다며 아공간에서 전쟁터로 귀환한다.[37] 그리고 오비토가 만신창이로 복귀한 것을 본 마다라는 인주력이 되기 전에 하시라마와 붙고 싶었지만 이젠 늦었다면서 오비토의 몸을 향해 어떤 인을 맺는다. 그리고 오비토의 인공 육체에 나가토가 사용하던 차크라 수신기가 돋으면서 육체의 반이 검은 제츠와 비슷한 모습이 된다. 이를 보며 마다라는 오비토의 이용 가치가 다 했다면서 이제 자신의 육체를 윤회천생술로 되살릴 시간이라 한다. 오비토가 비명을 지르며 인을 맺는 걸로 보아선 윤회천생술을 강제로 시전해 마다라 자신을 부활시킬 계획인 듯하며, 나가토와 마찬가지로 오비토 역시 차크라가 대량으로 빨려나가는지 머리색이 백발로 탈색되어간다.[38]
그리고 637화에선 미나토의 참격에 베인다. 공격당하기 직전 린과 카카시가 자신을 떠나가는 모습을 주마등처럼 보게 되며, "선생님..."이라 말한 뒤 힘없이 쓰러진다. 그렇게 마다라의 윤회천생술은 저지된다.
바로 그 순간 미나토는 예전 구미 난동사건 당시 만난 가면의 남자[39]가 바로 오비토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그를 보며 미나토는 네가 호카게가 되었다면 정말 기뻐했을 텐데 어째서냐며 착잡하게 중얼거린다. 이어 사스케가 도착하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마다라의 "실패했…나…. 뭐 좋다…."라는 말을 뒤로 하고 사스케가 오비토를 끝장내려고 한 순간...
"지금 어디서 종전을 입에 올리는 거냐? 너도 똑같은 배신자면서." [40] |
십미의 인주력이 된 오비토 |
마다라에게 조종당하는 척 하면서...처음부터 이게 되리라고 인을 맺었던 거야...! 저건...십미의 인주력이라니깐!
우치하 오비토가 십미와 융합하면서 생긴 알이 깨어나오고 그곳에서 인주력이 된 오비토가 등장하면서 나루토가 말한 대사[41]
우치하 오비토가 십미와 융합하면서 생긴 알이 깨어나오고 그곳에서 인주력이 된 오비토가 등장하면서 나루토가 말한 대사[41]
움직임이 일시 봉쇄되었던 십미의 몸이 갑자기 축소되고, 알에 들어갔다나온 후, 오비토가 십미의 인주력으로 각성한다.[42]
애니메이션 595화(카카시VS오비토)가 카카시와 오비토의 대결과 오비토의 인주력 각성까지 다룬다. 음영 배제로 동선이 잘 드러난 액션씬과 대련을 위해 싸우던 소년기와 오직 살육을 위해 싸우는 성년기의 두 명을 교차해 보여주는 비극적인 연출로 원작 초월이라 극찬 받았다. 특히 소년 시절 닌자 대련에서 패배한 오비토가 미나토의 지시에 따라 카카시와 화해의 인을 맺으려던 순간, 성인 오비토가 어깨를 밀치며 카카시와 대치하는 현재로 전환되는 연출, 결의를 다지며 '과거의 오비토를 지키는 것은 지금의 오비토를 죽이는 것'이란 카카시의 독백, 멀어져가는 린과 카카시를 바라보던 오비토를 미나토가 린을 많이 좋아하지 않느냐며 우린 호카게가 될 거라 격려해주는 회상 직후에 현재의 미나토가 오비토를 공격하자 오비토가 쓸쓸하게 '선생님...'이라 부르고 미나토가 제자의 진실을 깨닫는 장면은 아련한 bgm과 슬픈 서사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6. 십미의 인주력
십미 인주력 오비토의 위력은 그야말로 육도선인, 그 다음 십미의 인주력을 제외하면 만화 전체의 압도적인 원톱. 닌자의 신이라고 불린 센쥬 하시라마가 사용한 강력한 봉인 선법 명신문이 다중으로 떨어졌음에도 그것을 단숨에 깨부숴버리는 것은 물론, 4명의 전설적인 호카게들이 함께 인을 맺어야 겨우 만들 수 있는 강력한 광역 결계인 사적양진 역시 십미 차크라 팔 형태 변형을 이용해서 단숨에 파괴해버린다.[43] 그 장면들을 본 닌자의 신으로 불렸던 하시라마는 자기 입으로 지금의 오비토는 자신보다 더 강력하다고 말했고, 사루토비 히루젠 역시 그것에 동의했다. 심지어 마다라조차도 더 이상 가만있으면 안 되겠다고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으며, 하시라마의 분신과 토비라마의 본체가 동시에 오비토를 공격했으나 단번의 일격에 박살난다.다만, 인주력 과정에서 뭔가 잘못되기라도 한 건지 자기의 스승인 미나토가 부르는 이름에 '오…비…토?' 라며 자신의 이름을 낯설게 대하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예토전생의 강점[44]을 이용하여 기폭찰을 이용하는 토비라마의 맹공에도 상처 하나 없고, 수리검 환영분신술을 이용하여 약점을 캐내려는 사루토비의 공격을 4개 이상의 성질변화[45]를 조합하여 방어 및 공격하는 등 십미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갑자기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등 아직 완전히 컨트롤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46]
원작 | 애니메이션 |
640화에서 십미를 완전히 제어하게 되면서 육도선인과 유사한 형태로 변했다.[48]
정확히는 세 번째 육도선인이고 육도선인의 동생이 두 번째 육도선인.[49] 육도선인도 본명이 따로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윤회안 소유주를 육도라고 부르는 것처럼 육도선인도 윤회안을 지닌 십미의 인주력을 지칭하는 명칭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고 십미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자 생겨난 태양의 석장이 이를 증명했다. 자신의 내면에서 자기 자신, 카카시, 미나토에 대한 기억까지 먹힐 뻔했지만 린에 대한 기억이 먹히려는 순간 필사적으로 싸우며 버텼고 그 순간 십미의 힘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된 듯하다.
나는 지금 닌자의 선조와 같은 힘을 손에 넣었다. 여태까지의 너희들의 상식으론 따라올 수도 없다!
이제 수분 뒤면...세계는 끝난다.
642화에선 호카게 두명과 주연 2인방의 합동공격을 씹어먹고 오비토는 모든 닌자의 시조라는 자가 사용하는 음양둔의 힘을 기반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인술은 오비토 앞에서 무효화될 수 있다는[50] 정신나간 오버 파워를 보여주지만 선술은 예외였기에 간만에 선인모드로 들어간 나루토한테 비뢰신의 술[51] & 선법 나선환을 얻어맞아 선인화된 이후 처음으로 유효타를 받게 되었다.[52]
결국 달의 눈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땅에서 거대한 꽃을 피워내고, 그로부터 4개의 미수옥으로 적들을 다 쓸어버리려 한다. 그리고 연합군이 도망치는 걸 막기 위해 차크라 수신기 6개를 사방에 쏘아낸 뒤, 이를 통해 육적양진[53]을 펼쳐 연합군을 일대에 가두어버린다.[54] 그러나 나루토가 쿠라마의 차크라를 모두에게 나누어주고 이를 통해 비뢰신의 술을 통해 결계 밖으로 이동시켜 버려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646화에서 차크라의 기원이 밝혀짐과 동시에 자신의 몸으로부터 십미를 반으로 나누어 그중 하나를 꺼낸 뒤, 십미를 최종형태인 신수(神樹)로 변형시킨다.
이 신수는 연합군 닌자들의 차크라를 흡수하고 이윽고 미수의 백 배는 족히 될법한 크기의 나무가 된다. 이제 저 나무에서 꽃이 피고 달에 눈을 투영하면 달의 눈 계획이 실현된다고. 그리고 저항하지 않으면 죽이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후회할 일도 없다고 말한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달의 눈 계획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니 모두 다 자신이 원하는 꿈 속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말도 한다.[55]
648화에서는 사스케의 스사노오에 주고의 선술 차크라를 씌우고 각성하는 나루토의 협공 공격으로 유효타를 먹힌다. 이후 하시라마가 처음 다섯 카게와의 회담기억을 보여주고 다섯 카게가 집결하고 닌자연합군 몸에 구미의 옷이 씌워진다. 650화에서 나루토와 사스케는 서로의 미수 모드와 스사노오를 합해 협공을 가하려 하고[56] 651화에서 오비토는 육도선인이 만물을 창조할 때 사용했다는 전설의 검 누노보코의 검(ぬのぼこの剣)[57]을 음양둔으로 구현하여 맞서지만…
원작 | 애니판 |
서로의 검을 맞대기 직전 그의 마음 속에 남아있던 불의 의지로 인해 자신의 꿈이었던 호카게가 되는 미래를 상상[58]하게 됐고 동시에 정신이 흐트러졌다. 결국 검이 부러지면서 제대로 된 유효타를 먹었다. 오비토는 '내가...왜 이런 생각을...' 하며 의아해 한다.[59]
652화에선 미수들에게 받은 차크라를 이용한 나루토와 사스케, 가아라와 킬러비 그리고 모든 닌자 연합군들에 의해 미수가 빠져 나가려는 모습이다. 그리고 나루토에 의해 마음 속이 보이는데 지난 행적을 후회한다는 듯. 결국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가 적용되는 듯하다.
7. 갱생
너는 너밖에 될 수 없으니까. 더는 도망치지마. 너야말로 이 쪽으로 와라! …오비토.
653화에선 나루토의 끈질긴 설득을 무시하려 들지만 나루토가 린이라면 이렇게 얘기할 거라며 한 말에 크게 흔들리더니 결국 654화에서 나루토의 활약으로 자신의 몸에 봉인한 미수들이 전부 밖으로 해방되면서 인주력이 아닌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고 만다. 그리고 공허한 하늘을 향해 손을 내밀면서 '린'의 이름을 불렀다.
656화에서 십미가 빠져나갔지만, 껍데기인 외도마상이 남아있기에 목숨은 부지했다. 그러나 육도선인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한동안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완전히 개과천선한 오비토는 그제서야 왜 나가토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윤회천생술을 썼는지 깨닫게 되고 남은 힘으로 윤회천생의 술을 사용하려는 순간, 검은 제츠와 마다라가 술법을 가로채가서 마침내 마다라는 완전히 부활했다.
미수를 뽑힌 데다 윤회천생술까지 사용한 데 이어 마다라의 윤회안까지 빼앗기고 죽는가 했더니 미나토와 카카시가 검은 제츠를 저지하러 오자 제츠에게 빙의당해 수명이 강제로 조금 연장되었지만, 윤회안을 뺏을려고 하는 제츠에게 저항하다가 제츠에게 마다라와 비교되면서 디스당했다.[60] 마다라가 외도마상을 소환해 그나마 남아있던 마상마저 강제로 꺼내져 이제 정말로 죽을 운명. 기생하는 검은 제츠에 의해 목숨이 겨우 유지되는 상황이 되었다.
이후엔 오비토는 고생하면서 선인화한 걸 마다라는 미수들을 흡수하자마자 자연스럽게 해버려서 더더욱 불쌍해져버렸지만 665화에선 우치하 마다라가 오비토가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 즉시 검은 제츠가 떨어져나가려 했으나 오비토 쪽에서 붙잡았고,[61] 마다라에게 "너에게 있어 오비토란 무슨 의미였느냐?"라고 묻는다.
마다라는 자신에게 있어 오비토는 아무 의미도 아니었고, 육도의 방법을 부정하고 이 세상을 등진 마다라이자 구원자라고 답한다. 직후 발걸음을 옮겨 마다라에게 향하고, 그에게 왼쪽 눈을 넘겨주려는 듯 보였으나 눈을 넘겨주지 않고 오히려 마다라의 가슴을 찌른다.
그리고 검은 제츠로부터 왼손의 제어를 되찾은 뒤, 봉술흡인을 사용해 마다라의 육도선인 차크라를 빼앗아 육도선인의 석장을 만들고는 마다라에게 더 이상 타인에게 모든 것을 떠넘기고 마다라로서 살면서 자신을 부정하지 않을 것이며, 지금 네 앞에 서있는 건 호카게를 꿈꾸던 우치하 오비토라고 선언한다.[62]
물론 마다라는 호구가 아니기에 바로 오비토의 윤회안을 되찾으려 하지만, 오비토가 허상화하는 바람에 오비토를 놓치고 만다. 그 후 오비토는 마다라와 차크라 당기기를 시도해 1미와 8미의 차크라 조금을 뽑아내고, 카카시에게 나루토를 이공간으로 보내라고 부탁한다.
오비토: 이번엔 내가 메인. 네가 백업이다, 카카시.
카카시: 오랜만에 팀 플레이구나 오비토... 실수하지마라.
카카시: 오랜만에 팀 플레이구나 오비토... 실수하지마라.
그 뒤 오비토는 사륜안의 진정한 힘은 두 눈이 있어야 발휘된다[63]는 걸 마다라에게 말해주며, 카카시와 같이 카무이를 발동해 마다라의 공격을 피하면서 사쿠라와 함께 이공간으로 이동한다. 그 후 나루토를 살리기 위해 구미의 반쪽 뿐만이 아니라 마다라에게서 뽑아낸 1미와 8미의 차크라 일부도 넣어주게 되어 나루토가 육도의 선술을 개화할 수 있게 된다. 나루토가 깨어난 후 전장으로 이동시킨다.
사쿠라와 단둘이 있게 되자 사쿠라는 나루토를 살려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오비토는 자신을 적으로 생각해 달라고 하며 이제 자신은 검은 제츠를 통제할 수 없으니, 마다라의 윤회안을 파괴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사쿠라가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마다라가 자기 왼쪽 눈, 그러니까 카카시의 사륜안을 빼앗아 이공간으로 나타나는 바람에...
그리고 사쿠라를 카무이로 내보낸 후 마다라에게서 진실을 듣는데, 그가 말하길 린을 죽도록 한 것도 바로 자신이라고 한다. 호카게가 되려고 하는 열망이 크고, 누군가를 깊게 사랑하는 마음이 뒤집힌다면 역으로 심하게 흑화가 된다는 점을 노렸다고 한다.[64]
이것뿐만 아니라, 마다라가 오비토를 구해줄 당시에 오비토는 물론 린의 심장에도 주인을 심어두었다는 것도 밝혀졌다.[65] 다만, 이 주인은 오비토가 카카시와 이공간에서 싸울 때 일부러 카카시의 뇌절에 찔려 심장에 있는 주인을 제거하여 윤회천생술을 쓰려는 마다라의 조종을 씹고 십미의 인주력이 될 수 있었다.[66] 결국 카카시에게 진 것도 이 주인을 제거하기 위해 일부러 진 것이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을 대상으로 윤회천생술을 시전하려는 마다라의 조종을 씹고 십미의 인주력이 될 수 있던 것이었다.
이후 검은 제츠에게 완전히 지배당한 상태로 마다라와 함께 등장한다. 완전히 죽었는지 아니면 의식을 잃고 몸만 빼앗긴 건지는 확실히는 불명. 윤회안을 뽑힌 왼쪽 눈부분은 카카시의 사륜안이었던 원래 자기 눈으로 다시 갈아끼워진 모습이다. 이로서 오비토는 본의 아니게 마다라에 의해 결국 두 눈을 다시 완전히 찾게 되었다.
이어 마다라에 의해 무한 츠쿠요미가 시전된 뒤, 오비토를 침식한 검은 제츠가 마다라를 등 뒤에서 꿰뚫어버린다. 본의는 아니었지만 오비토의 몸에 기생한 검은 제츠가 카구야의 의지라는 점이나 마다라를 뒷치기 해버려 오비토가 당한 만큼 돌려준 셈이 되어서 이 동네의 뒷통수는 3번 깐다는 증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67]
한편 이로써 검은 제츠를 기합(?)과 근성(?)으로 억눌러버린 것이, 사실은 검은 제츠가 카구야의 의지였으며, 그 우치하 마다라조차 꼼짝 못하게 만드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설정붕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카구야의 부활이라는 목적을 감추기 위해서 일부러 당한 척 한 거라고 하기에는, 오비토가 나루토를 육도로 소생시켜버리고, 사쿠라에게 윤회안을 파괴해달라고 의뢰하는 등, 카구야 자신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은 전개로 가고 있는데도 마다라가 공간에 뛰쳐들어올 때까지 너무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진짜로 제압당한 게 맞는 듯.
게다가 그때의 오비토는 미수 뽑기 + 마상 뽑기 + 윤회천생술의 부작용으로 3중으로 사망 플래그를 꽂은 상태였으며, 오히려 검은 제츠가 겨우 연명시켜주고 있던 상태였데다 중간에는 음의 쿠라마까지 가로채어 인주력이 된 상태였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나루토에게 모든 미수의 차크라를 주기 위해 살짝 개연성을 무시한 전개인 듯싶다.
그렇게 검은 제츠가 마다라를 침식하여 몸에서 완전히 빠져나가 카구야가 부활한 뒤에는 기절한 상태로 카구야 뒤쪽에 방치된 상태이다. 두 눈도 되찾은데다 주인도 풀리고 인주력도 아니니, 마치 편히 갈 수 있을 듯한 표정으로 바닥에 누워있다가 카구야에 의해 나루토 일행과 함께 용암 지역으로 워프당해 화장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카카시가 급한대로 쿠나이를 손에 던져 벽에 박힌 상태로나마 목숨을 구하게 되었다. 기절한 채로 벽에 매달린 걸 보면 몇 달 전까진 최종 보스 기믹, 그리고 최근에는 간지폭풍 주인공 도우미의 모습이였던 것이 무색해진다.
682화에서 카구야를 쓰러트리기 위해 뭐든 하겠다는 말과 함께 나루토의 분신이 오비토 가슴에 손바닥을 얹져주는데 생명력을 나눠 준 것으로 보인다. 이미 나루토가 받은 힘이 8문을 개방했던 마이트 가이를 소생시키고 카카시의 (사륜안을 받기 전의) 원래 눈도 원상 복귀시키는데 성공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어쩌면 다시 한 번 강력한 활약[68]을 할 가능성까지 보였다.
8. 최후
결국 683화에서 부활하고[69] 카구야의 공간에 들어가 사스케를 데리고 오겠다고 하며 나루토와 같은 꿈을 가지고 있던 자로써 죽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선언한다.카구야와 교전 중 카구야의 술법에 의해 고중력의 공간에서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게 되고, 카구야가 손바닥에서 공살의 회골을 날려보내 나루토와 사스케가 관통 당할 위기에 처하자[70] 카카시와 함께 이들을 막아주기 위해 달려가나, 힘이 부족하던 상황에서 두 사람 앞에 린의 환영이 나타나 두 사람 사이에서 손을 잡아주고,[71] 카카시는 "이제 셋이 (저승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구나"는 생각을 하는 반면 오비토는 "이제 단 둘이 이야기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카구야의 공격이 카카시를 관통하기 직전 최후의 카무이로 카카시를 구하며 "넌 따라오지 마라."는 말과 함께 카구야의 공격에 찔렸던 부분이 깨져버리기 시작한다.[72] 몇몇 독자들은 오비토가 죽고 나면 남은 사륜안을 카카시가 다시 장착하게 되지 않나 싶었지만...
오비토의 죽음 |
마을이 있고.. 동료가 있고.. 호카게인 내가 있다면..
이제 와서, 그런 상상[73]을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구멍이 메꿔지는 기분이야...
마지막이라서 그런가...? 나는.. 뭘 실실대고 앉아있을까...
너에겐, 앞으로도 많은 고통이 뒤따를거야.
하지만, 그럼에도 넌 변함없이 그 닌자의 길을 관철해라.
언제는 나에게 말했었나..? "한 번 내뱉은 말은 반드시 지켜. 이게 내 닌자의 길이다." ...그리 말했던가?
(나루토: 그렇지...)
나루토... 너는 반드시 호카게가 되거라!
결국 나루토의 힘으로도 회생이 불가능해질 때까지 몸이 망가져버리고[74] 나루토에게 반드시 호카게가 되란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몸이 사륜안과 함께 먼지로 사라지며 최후를 맞이한다.[75]이제 와서, 그런 상상[73]을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구멍이 메꿔지는 기분이야...
마지막이라서 그런가...? 나는.. 뭘 실실대고 앉아있을까...
너에겐, 앞으로도 많은 고통이 뒤따를거야.
하지만, 그럼에도 넌 변함없이 그 닌자의 길을 관철해라.
언제는 나에게 말했었나..? "한 번 내뱉은 말은 반드시 지켜. 이게 내 닌자의 길이다." ...그리 말했던가?
(나루토: 그렇지...)
나루토... 너는 반드시 호카게가 되거라!
그 후 카카시가 아버지와 만났던 것처럼 저승에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와 린과 따뜻한 재회를 하게 됐다. 사망한 화는 원작 687화, 애니 692화(질풍전 472화).[76]
그리고 다음 화에서 죽은 오비토의 혼이 카카시에게 나타나서 양쪽 만화경 사륜안과 자신의 차크라를 준다![77] 그리고, 카카시가 육도의 동력과 완성체 스사노오로 카구야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나루토와 사스케를 확실하게 보조해주며 엄청난 활약상[78]을 보였다. 이게 인상 깊은게, 우치하 일족은 카구야의 의지라 할 수 있는 검은 제츠에게 완전히 속아 역사가 뒤바뀔 정도로 무한 츠쿠요미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족을 완전히 망쳐놓았는데, 우치하 일족인 오비토가 카카시를 통해 사스케와 함께 복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최종 보스끼리 서로서로 우로보로스처럼 맞물리며 몰락해버렸다. 오비토는 마다라에게, 마다라는 검은 제츠(카구야)에게, 카구야는 오비토 (카카시의 카무이)에 의해 큰 타격을 입고 나루토와 사스케에게 봉인되어 버렸으니 말이다. 691화에서 카구야의 완전봉인 후,[79] 오비토는 카카시에게 작별을 고하고 린의 곁으로 돌아갔다. 그와 함께 카카시의 만화경 사륜안도 해제되며, 완전히 사륜안의 카카시는 끝나버렸다.
마다라와 제츠에게 이용당하여 마지막에는 선역 쪽에 협력하면서 전쟁에 사망한 사람들을 살리려고 했지만 그마저 실패하고 비참하게 죽었지만, 마지막에 린과 함께 하였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그간 이용당해온 비극적 인생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일부는 모모치 자부자도 죽은 뒤에 하쿠를 만나지 못한 걸 감안하면 아무리 속아넘어갔다지만 세상을 자의로 멸망직전까지 몰아넣은 오비토가 린을 만날 수 있었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 있다.[80]
뭐야... 왜 그래 카카시, 그런 얼굴... 하지마... 이런 쓰레기 상대로... 그런 얼굴 하지마라... 하하... 하하하.. 뭐지, 이 기분... 내 안에 끓어오르는.. 이 기분은... 아.. 그렇구나.. 난..... 기쁜 거야... 마지막에 너와 함께 있었던 게... 그래... 그래서 난.. 웃고 있구나.... 죄인인 내게 자비는 필요 없어.. 카카시... 네가 지켜봐준다면야... 그걸로... 마지막까지.... 고맙다!!!
우치하 오비토
우치하 오비토
...가자!...
어릴적 오비토의 손을 잡은 린
어릴적 오비토의 손을 잡은 린
위에 언급되는 나루티밋 스톰4에 나오는 오비토의 죽음은 이러하다. 나루티밋 스톰4에서는 죽는 연출이 애니버전과는 조금 다르다. 애니에서는 이차원으로 넘어온후에 카구야가 뼈를 날리자 오비토가 막고 결국 회생 불가능때까지 몸이 망가지면서 나루토에게 말을 건낸다. 이후 린과 재회를 하지만 게임버전에서는 좀 다르다.
게임버전에서는 나루토에게 호카게가 되라는 말을 한 후부터 애니 버전과 조금 달라진다. 몸이 망가지기 직전. 카카시의 눈을 두 손으로 덮는다. 이후 불꽃이 연상되는 장면이 나온 뒤 힘이 다하여 뒤로 쓰러지면서 오비토는 카카시, 린과 함께 수행하던 날을 생각하면서 속으로 알 수 없는 꿇어오르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결국, 그 감정은 카카시와 함께 싸우면서 느끼게 된 즐겁고 행복한 감정이란 걸 느끼게 된다.
쓰러저가기 직전까지 오비토는 몸이 붕괴되기 직전까지 웃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오비토, 린, 카카시가 손을 잡고있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고맙다고 말한 뒤 린이 어릴 적 오비토의 손을 잡고 같이 떠난다. 애니 버전과는 다르지만 이건 이것대로 인상깊은 엔딩이다. 오비토가 죽기 직전까지 내뱉은 말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는 명장면이다.[81]
[1] 지금과는 디자인이 미묘하게 다르다. 이건 카카시와 린도 마찬가지.[2] 나중에 밝혀지지만, 이 위령비는 오비토의 위령비다.[3] 훗날 밝혀진 사륜안 개안의 조건을 생각하면 그동안 오비토가 카카시를 얼마나 각별히 생각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부모님을 비롯한 일족이 몰살당한 사스케가 그 충격과 상실감으로 사륜안을 개안했을 때 눈의 곡옥이 둘다 단구옥이었다. 그런데 오비토는 사륜안을 개안했을 때 양쪽 다 쌍구옥이다. 겉으로는 틱틱대며 싸웠으나 오비토에게 있어 카카시는 소중한 친구이자 마음속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존재였던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사스케가 가족들을 소중히 여겼던 것보다 오비토가 카카시를 각별히 여겼던 것이 더 크다는 뜻은 아니다. 그 순간 오비토가 느꼈던 감정이 더 격했던 것일 수도 있고, 더구나 사스케의 경우는 사랑하는 형이 부모님과 일족을 몰살했다는 것에 혼란상태에 빠져있던 중이었다.[4] 우치하 일족에게 동술인 사륜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면 이건 정말 큰 희생이다.[5] 이때 카카시의 아버지인 하얀 이빨(하타케 사쿠모)도 언뜻 보는데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후 카카시의 아버지가 자살하면서 카카시는 소년가장이 된 듯하다.[6] 외할머니가 너는 오래 살아야 한단 바람을 말하나 마찬가지로 요절한 걸 보면 애석하다.[7] 토비는 이공간으로 도망와서 나루토의 분신을 맞닥뜨리기 전까지는 분신이 이공간으로 넘어온 걸 모르고 있었다. 여담으로 이공간으로 들어오기 전 토비의 사륜안 모양이 카카시의 만화경 사륜안 모양과 똑같은 모습인 컷이 2번~3번 정도 나오는데 이것 역시도 토비의 정체를 암시하는 증거 중 하나로 보인다.[8] 원작 및 애니 공통으로 토비 vs 미나토 전투 중 토비가 미나토의 나선환 때문에 제츠의 인공 신체로 이루어진 팔이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입는데, 이 때 떨어져 나간 팔이 오른팔이 아닌 왼팔로 그려졌었기 때문에 루머라는 쪽에 더 무게가 실어졌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설정 오류인 것으로 귀결됐다.[9] 사실 토비가 마다라를 자처하던 시절에도 나오던 가설이었다. 다만 이 때까지는 마다라라 볼 만한 여지가 훨씬 더 많았고 주장한 사람들도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에 주목도 받지 못했다. 덕분에 진짜 마다라의 등장은 엄청난 반전이 되었다.[10] 그래서 작가가 오히려 심리전으로 대놓고 "얘는 오비토"라는 암시를 주는 복선들을 줄였다면 나루토 사상 엄청나고도 충격적인 반전이 되었을 텐데 이런 면에서 좀 아쉽다는 평가였다.[11] 이 때 박힌 비뢰신의 마킹은 미나토가 죽고도 십 여년이 지난 제 4차 닌자대전이 되도록 남아 있었고, 결국 그 때 가서 예토전생된 미나토에게 공격당하면서 구미 사건의 주범인 가면의 남자가 오비토라는 것을 알아채게 되는 계기가 된다.[12] 다만, 친구 같은 느낌이었던 나루토와 달리 오비토는 진지하게 린을 좋아했던 걸로 보인다. 당연한 게 린이 세상 전부와도 같다 했다.[13] 즉, 만화경 개안의 조건을 달성하지도 않은 채 만화경의 능력을 썼다는 것, 무엇보다 오비토는 자신이 돌무더기에 깔린 바로 그날에 사륜안을 개안했다. 아마 마다라는 이러한 점을 보아 오비토를 점찍어둔 듯하다.[14] 저 당시에는 이미 자신의 눈을 누군가에게 준 상태였고 어디서 얻었는지 모를 사륜안 한쪽만 남은 상태였다.[15] 나루토 공식 설정집 '자의 서'에서는 소용돌이 제츠의 이름이 토비로 나온다.[16] 이 와중에 안개마을 닌자 한 명이 피안개 마을을 우습게 보지 말라고 한 걸 보아, 오비토가 개입하기 전에도 이미 안개마을이 막장의 조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7] 다만 작화도 좋고, 전체적으로 성우들의 연기도 좋고 스토리도 좋아서 나루토 하면 꼭 봐야 하는 에피소드라고 불리기도 한다.[18] 마다라가 친구에게 작별 인사는 했냐고 묻자 그에 대한 대답의 내용이 죽든 말든 상관없다. 왜냐하면 카카시는 린과 함께 (무한 츠쿠요미로 만든 세계에) 있을 거니까[19] 일찍 부모를 여읜 나루토한테 지라이야가 양아버지뻘로 가족같은 사이였듯, 오비토한테도 린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절친인지라 가족 이상의 존재였다고 보면 된다. 물론 똑같이 가족이나 가족 같은 절친을 개죽음으로 잃은 인물들에 비하면 제대로 비뚤어진 거나 나루토에 나오는 악역들이 대게 부모를 여읜 후부터 서서히 비툴어진 걸 생각하면 아주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닌 듯.[20] '나를 비난하는 건가?' 로 많이 오해되어 있으나 원문은 「オレを責めないのか・・・?」이다. 카카시는 이 일로 평생을 자책해 온 사람이기 때문에 오비토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나무라지 않는 것에 의아함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21] 단, 육도의 술법은 윤회안이 없을 시 사용이 불가능한데, 아마도 사용 요령만 먼저 알려준 듯하다.[22] 이자나기, 이자나미. 다만 이자나미는 이타치의 말마따나 전투용으로 부적합한지라 작중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23] 페인 육도에 몸에 꽂혀있는 차크라 수신기와 같은 소재로 보인다.[24] 이때까지도 오비토는 인간성을 간직하고 있었다.[25] 미나토, 카카시, 린을 만나서 자신을 소개할 때 꿈이 호카게라고 했다. 여러모로 오비토는 나루토의 흑화 버전으로 보인다.[26]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소년 오비토의 목소리로 내레이션이 흐르다가 '어떻게 되건 상관없어!'에서 성인 오비토의 목소리와 같이 외친다.[27]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목둔 삽목술"이라 불리는 술법이다.[28] 597화에서 나루토에게 "네게 맡긴 것이 실패한다면 너를 믿고 맡긴 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맡은 것이 실패한다면 너 자신은 너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맡긴 쪽도 맡은 쪽도 공허만이 남을 뿐이다"라 이야기를 했는데 바로 미나토 반의 이야기였던 것이다.[29] 전쟁이 계속되며 어린 아이들까지 동원돼 목숨을 잃는 닌자 시스템의 부조리함을 말하는 것이다.[30] 여기서 '힘이 없다'는 건 개인적인 실력이 아니라 죽고 죽이며 살아가는 닌자라는 존재 자체의 무력함을 말한다. '맡긴 쪽이나 맡은 쪽이나 모두 쓰레기가 될 뿐'이라는 오비토의 대사는 닌자 시스템 자체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인 것이다.[31] 일찍이 자기 자신 역시 범위에 두고 운석까지 떨굴 정도로 동귀어진도 일삼던 마다라가 이번엔 그러지 못한 것도 이 때문으로, 자기 자신이야 예토전생의 몸인 건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 몸이 박살나도 다시 재생할 뿐이지만 오비토는 엄연히 산 사람인 탓에 한 번 죽으면 끝이다. 물론 카무이를 이용하여 이공간으로의 도망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 경우 십미와의 연결을 끊어야 한다.[32] 이 장면 직후 나루토에게 손을 내미는 오비토의 손과 히나타의 손이 오버랩된 뒤, 히나타가 나루토의 뺨을 만지자 절망에 빠졌던 나루토가 정신을 차리게 된다.[33] 오비토는 린이 안개 마을에 의해 3미의 인주력이 되어있었고, 이를 이용해 미수화로 나뭇잎 마을을 타격하려 했기 때문에 린이 일부러 카카시의 뇌절에 달려들어 자살한 것을 알고 있었다. 처음부터 카카시를 탓한 게 아니라 이런 상황을 만든 세계 자체를 부정한 것.[34] 즉, 린이 죽었기 때문에 흑화한 것도 있으나 결정적인 것은 린이 죽고 난 뒤 흑화해 계획을 이행하며 닌자 시스템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세계를 부수기로 결정한 것.[35] 어린 시절에는 노란색의 불꽃이 튀며 대련을 이어갔지만, 성인에서는 불꽃의 색깔이 청색이다. 이는 불꽃의 온도가 높아질수록 적색에서 청색으로 변하는 과학적 원리를 통해 둘이 과거에 비해 매우 성장했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36] 차이점이라면 옛날에는 단순히 대련이었지만 현재는 살육전이라는 것.[37] 오비토가 자신의 심장에 새겨진 마다라의 주인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뇌절에 맞아서 져준 것이였다. 다만 카카시의 뇌절과 동시에 카카시에게 차크라 수신기를 꽂을 때 심장에 꽂지 않은 것으로 보아 대인전에서는 밀린 듯하다. 하지만 카카시 또한 치명상만 피했을 뿐이지 차크라 수신기를 어깨에 제대로 관통당해서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만약에 그대로 차크라 수신기가 심장에 꽂혔으면 카카시 또한 심한 중상을 입거나 최악의 경우는 사망했을 것이다.[38] 윤회천생술을 시전해도 그 자체로는 죽지는 않지만, 차크라가 부족할 때 쓰면 죽는다.[39] 오비토에게 순식간에 참격을 날릴 수 있었던 이유는 과거 구미의 나뭇잎 마을 습격 사건 당시 오비토에게 새겨둔 마킹을 통해 비뢰신의 술을 사용하여 눈 앞에 도달했기 때문이다.[40] 드래곤볼의 사이어인 편에서 베지터가 자신이 죽은 줄 아는 크리링을 비웃은 장면과 구도가 비슷하다.[41] 둘 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595화에서 나온다.[42] 이후 나루토가 상황을 정리하는 해설을 하는데 나가토의 윤회천생술 시전을 직접 본 나루토가 윤회천생술의 인과 오비토가 맺은 인은 완전히 다르다고 하자, 사스케는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인주력이 되기 위해 꾸민 일이라며 단정짓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를 나루토가 단정지으며, 거기에 미수 차크라의 흐름을 통해서도 확인했다는 말까지 나온다.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장면에서 십미가 흡수될 때 마치 카무이를 쓰는 듯 소용돌이 모양으로 십미가 빨려들어가면서 알 속에서 깨어나오며 유리조각들을 풀어헤치고 등장하는 폭풍간지의 연출을 보이며 각성한다.[43] 의식이 없는 날뛰는 십미가 거대 미수옥을 쓰고도 사적양진을 전혀 깨트리지 못했고 명신문에서 아예 벗어나지도 못했던 걸 생각해보면 인주력에 의해 제대로 컨트롤 되는 미수의 힘이 얼마나 더 효과적이고 강력한지 이 장면에서 알 수 있다.[44] 신체의 무한재생. 제 아무리 치명상을 당해도 절대 죽지 않는다.[45] 혈계도태인 진둔은 3개의 성질변화를 조합한다.[46] 이는 오비토가 선인모드를 습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다라는 십미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부활 후 가장 먼저 한 행동이 하시라마로부터 선인모드의 차크라를 강탈하는 것이었다.[더빙판] "이제야 됐네요, 선생님."[48] 오비토는 이때의 자신을 2번째 육도선인이라 자칭한다.[49] 이 사람은 검은 제츠가 기록에서 지워버려서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게 되었다.[50] 예토전생 또한 예외가 아니기에 육체가 파괴되어도 복구되지 않는다.[51] 토비라마가 인주력이 된 오비토에게 공격당했던 타이밍에 새긴 것으로, 저 때는 오비토가 아직 십미를 완전히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인술 무효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재생할 수 있었다.[52] 이때 십미의 인주력이 된 후에는 카무이로 공격을 투과시킬 수 없게 되었다고 언급된다. 십미의 막대한 차크라 때문인 듯. 그런데 마다라가 카카시의 눈을 빼앗아 카무이를 쓴 걸 보면, 단순히 역량 차이인 듯하다. 혹은 설정오류거나.[53] 호카게급 닌자 4명 이상이 필요한 최상위 결계인 '사적양진'의 상위 술법으로 추정된다.[54] 본인은 구도옥의 보호막 속에 몸을 숨긴다.[55] 좀 전에 신수로 닌자연합군들의 차크라를 빨아들인 건 뭔가 싶지만, 신수가 차크라를 흡수하는 건 오비토의 의지와는 무관하다. 오비토가 신수를 목둔으로 조종할 수는 있으나 신수가 되면서 줄기들이 연합군의 차크라를 흡수하는 건 신수의 본능이며 이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는 더 이상 연합군의 차크라를 흡수하지 않게 되었다. 그때쯤에는 오비토가 목둔으로 연합군을 공격하기 시작해서 그렇지...[56] 이 때 모습은 진짜 마다라가 한 것과 똑같은 스사노오 갑옷이 되었다 여기에 주고의 아류 뱀 선인 모드인 주인이 더해진다.[57] 검의 형태가 생물의 DNA 이중 나선 구조와 똑같이 생겼다.[58] 묘비 앞에서 카카시와 함께 슬퍼하는 모습이 가장 먼저 보였는데, 아마도 린의 죽음을 인정하고 마다라를 뿌리쳐 그대로 마을에 돌아왔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일 것이다. 애초부터 오비토가 세상에 절망했던 큰 원인이 린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에서 시작된 것이기도 하니...[59] 만일 실제로 이렇게 되었다면 사스케와 이타치, 나아가 우치하 일족의 미래도 달라졌을 것이다. 호카게가 일원으로 소속된 일족을 누가 함부로 건드릴 수 있을까? 그 단조라 해도 힘들 것이다. 물론 오래전부터 우치하 일족이 받는 취급을 고려하면 불가능에 가깝기는 하지만 오비토 본인의 근성과 동료를 위하는 마음, 거기에 무엇보다 카카시를 비롯한 나뭇잎 마을 동료들의 유대라는 뒷받침이 있다면 우치하를 멸시하는 그 상층부들 조차도 오비토를 호카게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았다. 거기다 오비토의 스승은 바로 4대 호카게 나미카제 미나토이다. 오비토가 당시에 호카게를 꿈꿔왔다는 건 오비토의 동기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었고 전대 호카게가 밀어만 준다면 오히려 가능성이 높다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미나토 본인도 3대 호카게 히루젠의 추천으로 호카게가 되었다.[60] 거기다 자기 눈에 박지 않고 숨겨둔 다른 윤회안이 하얀 제츠를 통해 마다라에게 넘어가고 만건 덤.[61] 미수 뽑기 + 마상 뽑기 + 윤회천생술의 부작용으로 3중으로 사망 플래그를 꽂은 녀석이, 자신은 연명시켜주고 있던 검은 제츠를 정신력만으로 제압한 것.(...) 게다가 이때의 검은 제츠는 음의 구미의 인주력이였다.[62] 토비였을 적 나루토에게 했던 "나는 누구도 아니다. 누구이고 싶지도 않다"라는 대사와 대조되는 장면.[63]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마다라가 오비토에게 했던 말이기도 하다.[64] 일단 오비토는 의지할 곳 없는 고아였고 주변에 지속적으로 챙겨주고 보살펴줄 어른이 마땅히 없으니 정서적으로 애정에 대해 갈망하고 집착하는 경향이 강했을 것이다. 린을 그토록 중요한 의미로 두었던 건 자기 인생의 구원이기도 함과 동시에, 그만큼 애정에 대한 갈망이 커서 이게 그 대상에 대한 깊은 사랑이 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극단적인 정서반응을 도출해서 오비토의 흑화애 한몫했다. 사실 그게 아니라 충분히 사랑받고 자란 일반인도 오비토 - 카카시 - 린의 관계의 결말은 충격받고 인간불신에 걸리거나 절교 때리는 수준에서 안 끝날 정도로 심각한 사태이긴 하지만, 저 극단적인 정서반응(소중한 대상이 내 소중한 친구에게 죽었다 - 이런 세상 이제 필요없어!!)을 진정시키고 다시 정서안정을 시켜줄 사람도 없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안 그대로 가속엔진 켜졌는데 브레이크 고장난 차가 끝이 절벽인 도로를 미칠 듯이 달려가는 모양새가 된 것.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나한테 세상이 의미없다고 해서 나와 무관한 사람들이나 한때 긍정적인 관계로 엮였던, 피해 한번 안 준 사람(미나토, 쿠시나 가족)들의 인생까지 빼앗는 민폐를 일삼는 건 그야말로 이기주의의 극치나 다름없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흑화는 자기 맘이지만 그 후 무관한 사람들까지 휘말리게 하면 욕먹는 건 동정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비판점이다.[65] 만약 오비토가 당시에 나뭇잎 마을에 돌아갔다면, 주인 때문에 목숨을 부지하지 못했을 것이다.[66] 언제부터 알았는지는 의문이다. 적어도 재활을 막 끝내고 린과 카카시를 찾으러 돌아가려는 시점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알았다면 돌아갈 수 있겠다고 기뻐할 리가(...) 아마 마다라 사후 자기 몸상태를 살피다가 알아낸 걸지도.[67] 우치하의 시조인 인드라의 소속 일족은 오오츠츠키이며 그의 할머니는 지구의 오오츠츠키 일족의 시조 카구야 되시겠다. 즉 통수는 할머니 시절부터 시전되었다는 것.[68] 자신의 양쪽 만화경 사륜안을 모두 되찾은 상태이니 완전체 카무이나 스사노오도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었다.[69] 단, 나루토가 "그렇지만..." 하면서 말을 흐리는 걸로 봐선 단순한 생명연장에 불과한 듯하여 죽음까진 막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오비토는 십미의 인주력이었다가 미수와 마상을 모두 뽑히고 윤회천생술까지 사용하여 이미 사망이 가까운 상태다. 살아있는 것이 기적인 상황. 오비토도 처음 깨어났을 땐 자신을 이미 죽었다고 생각했을 정도이니 말 다한 셈.[70] 고중력 때문에 나루토가 날기는커녕 움직이는 것도 힘든 건 물론, 사스케도 왼쪽 눈의 동력이 돌아오지 않아 회피가 어려운 상태였다.[71] 이 부분이 원래는 이 부분에서 감동을 유발하려 한 듯하지만 둘의 묘해 보이는 표정과 그동안 쌓인 설붕들이 합쳐져 가기 싫은데 억지로 끌려가는 듯한 연출처럼 되어버렸다. 더불어 육도의 힘을 얻은 나루토와 사스케, 심지어 카구야조차 제대로 못 움직이는데(처음 날렸던 회골도 고중력 때문에 빗나갔을 정도였다) 다 죽어가던 오비토와 일반 상급닌자 급이 된 카카시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는 듯이 뛰어가서 억지 연출을 만들었다고 까이는 건 덤.[72] 어렸을 적 카카시를 구하고 마다라에게 걸려 흑화한 오비토가 똑같이 카카시를 구하고 갱생한 채로 사망했다. 나름대로 인상적인 연출. 오비토는 어찌보면 카카시를 죽을 위기에서 두 번 구해준 셈.[73] 그러나 이 상상속에서도 린은 여전히 죽은 걸로 나온다. 그래서 오비토는 울지만 카카시가 "이런 모습을 린에게 보여줘선 안 돼."라고 하자 오비토는 마음을 다잡고 뒤를 돌아보니 마이트 가이, 유우히 쿠레나이, 사루토비 아스마 등 자신의 동기들이 함께 한다며 힘을 보태준다. 그렇게 오비토는 힘을 내고 열심히 살아서 호카게가 된다. 이는 오비토가 린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미래로 나아간 경우다. 현실의 오비토가 타락한 이유도 결국 린의 죽음을 못 받아들여 과거에 머물러 있어서라 할 수 있다.[74] 이 당시의 나루토는 개방 시 반드시 죽게 되는 사문을 개방한 마이트 가이를 살려냈다. 검은 제츠가 오비토를 쓰레기라 비하할 때 나루토가 분노로 이성을 잃을 듯한 모습을 보여주자 곧 오비토가 나루토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며 나루토의 분노를 억누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검은 제츠가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삶을 가지고 놀았다는 것과 오비토도 그 '가지고 놀아진 삶' 의 소유자들 중 하나라는 걸 생각해보면 검은 제츠는 오비토에게 욕할 자격조차 없다.[75] 카구야가 썼던 공살의 회골은 아무래도 치유 불가의 즉사기로 추정된다. 그게 아니면 팔문까지 연 마이트 가이도 살렸던 육도선인의 힘을 나루토가 계속 투입해줬는데도 못 견디고 죽을 리가 없다. 그 전에 눈만 빼낸다 한들 눈도 결국 신체의 일부분이니 파내봤자 같이 바스라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애니판에서는 연출보강으로 나루토가 자신과 같은 꿈을 꾼 자로서 마지막에나마 동료가 되어 희생한 오비토에 긍지를 품은 듯한 얼굴로 놓아주는 듯한 분위기다.[76] 향년 32세. 죽은 날은 린과 같은 10월 10일.[77] 자세한 경위는 불명이지만 해당 공간은 카구야가 구현한 특수공간이었기에, 영혼 형태로라도 도움을 줄 수 있던것으로 추정되며. 오비토와 마찬가지로 이미 사망한 린도 영혼 형태로 현실세계에 나타나 카카시과 오비토에게 도움을 주었다.[78] 본인을 대상으로 한 회골을 허상화로 피하고 역으로 카구야에게 치명상을 입힌 건 물론, 나루토를 대상으로 날린 회골도 카무이로 날려버렸다.[79] 이번엔 검은 제츠도 나루토에게 걸려서 세트로 봉인당하였다.[80] 물론 하쿠도 그 손에 많은 피를 묻히긴 했지만 오비토가 그동안 저지른 짓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게... 굳이 말하면 육도선인의 힘으로 린을 불러왔을 가능성도 있다. 하고로모는 카구야를 봉인한 후에 역대 카게들의 영혼을 모두 불러오기도 했었다.[81] 오비토가 사망한 후 검은 제츠가 그를 떨거지라고 비아냥거리며 잘 죽었다고 이죽거리자, 카카시는 극도로 분노하면서 "내 친구를... 비웃지 마라..!!!" 라고 일갈 후 만화경 사륜안을 각성한다. 놀란 검은 제츠가 "그.. 그 힘은...? 그럴리가...!" 라고 경악하자 카카시는 "오비토가 마지막으로 내게 준 힘이다..!!" 라고 말하며 바로 전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