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술사 오펜의 등장인물.2. 상세
작품의 세계 안에서는 키무라크 교회가 섬기는 신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꽤 잘 알려져 있는 듯.다만 세간에 알려진 추상적인 존재의 신과 달리 실체가 존재한다. 게다가 목적은 드래곤(마술사 오펜)의 멸종, 정확히는 마술을 사용하는 모든 종족의 멸종이다(…). 신이 이 모양이라 이 월드는 꿈도 희망도 없다.
본편 시점에서 이미 키에살히마 대륙 바깥을 초토화시켜서 죽음의 땅으로 만들어 버렸다. 다만 대륙 바깥을 보고 살아 돌아온 건 아자리 뿐인데다가, 아자리가 뭐라고 말을 안해서 정확히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른다.
원래는 세계의 시스템(위그드라실)의 관리자. 역할도 모티브의 노른과 비슷하다. 다만 이 세계의 시스템과 그 관리자라는 것은 인격도 실체도 없는 자연 법칙 그 자체였다. 이걸 드래곤 종족이 세계의 신비를 규명한다고 해석한 끝에 시스템에 간섭할 수 있는 방법(=마술)을 만들어 내고, 시조마술사가 그 시스템의 쐐기로 박히면서 시스템 자체가 변화, 육체를 가진 존재로 출현하고 만다.
덕분에 한없이 만능에 가까운, 그러나 만능은 아닌 육신과 생명을 얻었고, 육체화 한 뇌로 생각한 것이 시스템을 원 상태로 돌리려면 마술을 없애야 한다='마술을 사용하는 모든 종족을 없앤다'가 된 것.
그래도 명색이 신이라서 킹왕짱 세다. 팔만 살짝 움직였는데 신전이 하나 날아갈 정도. 이 신들 때문에 키에살히마 대륙은 멸망이 예정되어 있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드래곤들은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발버둥친다. 그리고 알고 있는 인간들도 발버둥 치면서 아수라장이 되었다.
알마게스트는 현출 이후 물질화 한 신들을 드래곤 종족이 먼저 공격한 것이 아닐까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