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한 | |
장르 | 무협 로맨스 |
작가 | 민소영(소하) |
출판사 | 예원북스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
최초 발매일 | 2015. 01. 28. |
연재 기간 | 2016. 02. 04. ~ 2016. 02. 06. |
단행본 권수 | 2권 (完) |
이용 등급 | 15세 이용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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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로맨스 소설. 작가는 민소영. 창궁 집필을 시작으로 본격 로맨스 소설계로 접어들면서 필명을 소하로 변경.2. 줄거리
새벽 호수 위를 감도는 쓸쓸한 안개 같은, 약탈과 배신, 그리고 그칠 날 없는 위협 속에 전란으로 피폐해진 성을 남동생과 함께 지키며 살아온 여자, 융금의 갈사량. “염, 지금 어디 있어요. 보고 싶네요.” 타오르고 타올라 언제고 차가운 바람에 재처럼 날릴 패망 직전이던 나라를 구했으나 황제로부터 그 어떤 보답도 받지 못하고 추방당한, 배척과 증오 속에, 끝없이 전장으로 향하며 목숨을 걸어야 하는 남자, 화양의 막무염.대한민국의 판타지소설 작가 민소영의 두번째 로맨스 소설. 창궁을 시작으로 판타지소설 에서 로맨스 소설로 방향전환을 했다. 전란으로 인해 성주였던 아버지를 잃고 남동생이 성주가 되어 함께 융금성에서 버티던 여주인공 갈사량 이 이웃 후만성에서 일어난 반란으로 인해 위협을 느껴 도움을 요청하러 가는 와중에 남주인공 막무염 을 만나게 된다. 이후 검열삭제 를 동반한 대부분의 로맨스 소설들이 따라가는 줄거리가 이어지지만 작가의 이전 작품에서와 같이 반전에 의한 짜릿함을 여전히 맛볼 수 있다. 주인공이 작중 개고생하는 스토리는 이전의 작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2]
워낙 소설에 반전이 많다보니 스포를 알게되면 소설을 보는 재미가 반감되는 것도 작가의 특징.
3. 등장인물
- 갈사징
갈사량의 남동생. 아버지가 동량의 전투에서 패해 돌아가신 후 융금성을 잘 수습해서 다스리고 있다. 원래 미모로 유명했던 아버지에서 조금 더 발전하여 경국지색의 미를 가지고 있다.[3] 정작 본인은 자신이 잘 생겼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만 보면 다들 멍하니 있고 물건을 떨어트리는 모습을 보며 답답해 하는 듯. 작품 초반에서 막무염 은 갈사징이 누나를 팔아먹을정도로 비겁하고 이기적인 동생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는것이 곧 밝혀진다. 무공을 못한다고 스스로 밝히지만 알고보면 어마어마한 먼치킨 [4] 이다. [5]
- 황선생
아버지를 잃은 갈 남매와 함께 동고동락한 사이이자 갈 남매의 스승되는 존재. 정확한 전체는 밝혀지지 않지만, 무술부터 음악까지 못하는게 없는듯. 자신을 그저 황 모, 황 씨라고 불러달라 한다.
- 갈화징
갈씨 남매의 아버지. 융금성의 전 성주. 작품 시작부분에 이미 고인으로 나오며, 막채규와 절친한 사이였지만 유미흔과의 결혼에 있었던 일이 계기가 되어 멀어진다. 회상에 따르면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어 갈화징이 화서항에 간다는 소문이 들리면 모든 화서항 여자가 뛰쳐나온다는 듯. 막채규의 부탁에 의해 무술대회 전날 우동관에게 술에 약을 타서 먹여 막채규가 대회에서 우승하여 유미흔과 결혼하게끔 도와준다. 동량의 전투에서 전사.
- 채화
갈사량의 전 약혼자. 작품에서 등장하지는 않는다.
- 막채규 : 화양공. 이 작품의 본격 찌질이. 보령과 함께 양대 산맥으로 주인공을 갈구는 역할이다. 기본적으로 성격이 유약하고, 화양공이 된 것도 큰형이 죽어서이지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하녀와 같은 천한 신분의 여자들을 끊임없이 침실로 끌어들이는 버릇이 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은 아내인 유미흔 뿐이지만, 이를 잘 표현하지는 못한다. 십 년 전에 병을 앓아 자손을 가지지 못한다는 의원의 말을 들었지만 그로부터 3년 후 막내 아들 막무흔을 얻게 된다. 이에 아내를 의심하던 중 보령의 말에 속아 아들 막무염과 유미흔의 관계를 의심하고, 무염을 끊임없이 사지로 보내지만 번번이 살아 돌아오는 무염에게 학을 떼고 있다. [6] 그러나 그런 아들의 능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무염이 참다못해 연을 끊고 집을 나가자 뒤늦게 허둥지둥하며 찾으러 나선다. 자신에게 불리한 일이 생길 때마다 귀를 막고 눈을 돌리며 끊임없이 잘못을 되풀이하는 비겁한 회피형 인간.
- 유미흔 : 막채규의 아내. 화서항주가 유미흔의 큰 오라버니이다. 원래 상산공 우동관에게 시집가기로 거의 말이 다 된 상태이지만, 약혼을 눈앞에 두고 갑자기 약혼자가 우동관에서 막채규로 바뀌게 된다. 이는 막채규가 유미흔에게 한눈에 반하여 벌인 일련의 행각에 의한 것인데, 유미흔은 이를 거의 마지막까지 알지 못한다. 막채규의 아이라고 찾아온 그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막무염만은 양아들로 입적시켜주고 잘 대해준다. 자신을 두고 자꾸 하녀를 침대로 끌어들이는 막채규에게 지쳐가지만, 여전히 애정의 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보령에 의해 막채규가 자신과 막무염의 관계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된다.
- 막무릉
막채규의 둘째 아들. 유미흔이 낳은 친아들 중에는 첫째 아들이다. 막씨 형제가 그렇듯 막무염과의 관계는 매우 좋으며, 전술이나 전투에는 큰 소질이 없어 난세인 지금 화양공의 직위를 잇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스스로 말한다. 후에 화서항주가 된다. - 막무건
막채규의 셋째 아들. 말이 없고 조용하다. 고락천이 고범아의 상대로 점찍어놓고 황도로 불러 머물게 하지만, 정작 막무건은 고범아 대신 앉아있던 최화 장군의 둘째 딸과 눈이 맞아 속도위반을 한다. 이때 최화 장군에게 직접 사죄는 못할망정 겁에 질려 화양성으로 도망쳐온것을 보면 그릇이 크지는 않아 보인다. - 막무흔
막채규의 넷째 아들이자 막내 아들. 어릴때부터 봐온 동생이기에 무염이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ADHD가 의심될 정도로 뛰어난 집중력의 부재를 보여준다. 유미흔은 수면제를 먹이면서까지 막무흔을 길들이려고 하나, 쉽게 길들여지지 않는다.
- 보령
본격 이 작품의 악녀. 막채규가 각별히 아끼는 몸종이고, 이상하게 보령이 오고나서부터 집안 분위기가 나빠졌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작중에서 한 짓을 나열하자면 욕을 먹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라 여겨질 정도다. 막채규에게 장남 막무염과 계모지간인 유미흔의 근친의혹을 불어넣었으며, 막채규에게 위증을 하기도 했다. 이 덕분에 막무염은 7만의 북명 군사가 모여있는 동량의 전투에 8천의 군사와 함께 보내졌으며, 이후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오자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기게된다. 나중에 그 배경이 밝혀지게 되는데, 원래 보령의 친모는 막무염의 친모가 막채규를 떠난 뒤에 그 자리를 대신한 하녀였으며, 보령은 막채규의 혼외자식이다. 자신과 같은 혼외자이면서도 막씨집안의 장공자가 된 무염을 인정할 수 없어 시기한 듯하다. 동생을 밴 채로 막씨 가문에 인사를 하러 온 친모를 한겨울에 매질하여 쫓아낸 유미흔에게도 앙심을 품고 둘을 엮어 모함을 꾸몄던 듯. 그러나 그 이후 유미흔이 막채규의 이름으로 보령의 외가에 식량과 위로금을 보낸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 고락천
남위황제, 동량의 전투로 후계자인 태자를 잃는다. 원래 황후와의 사이에 여러 자식이 있었지만, 성년을 넘긴 자식은 아들 셋 뿐이었고, 그중 차남과 삼남은 암살당했으며 장남은 동량의 전투에서 전사한다. 남겨진 혈육은 장남의 딸인 고범아 뿐. 고락천의 뒤에 따라오는 평은 '천리밖에서도 졸'. - 고범아
고락천의 손녀. 고락천은 손녀가 요조숙녀로 자라나기를 원하지만, 정작 자신은 고락천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 여자의 취미에는 관심이 없으며, 검술 및 대련을 즐겨한다. 작중에서 화양으로 떠나는 고락천의 발치에서 거짓 눈물을 찍어대며 함께 따라온다.
- 우동관
상산공 - 우범신
우동관의 장남. 유미흔의 조카를 처로 두고 있다. - 우멱
- 최화
남위의 사방장군 중 좌장군의 직위를 맡고 있다. 무뚝뚝하고 날카로운 인상과 성격을 지니고 있다. 공처가로 알려져있다. 갈사량이 막채규에게 혼인 허락을 부탁하며 고개를 숙일 때, 막채규가 떠나라고 명할 때 들어온 사람이기도 하다. 막채규는 최화를 전 약혼자인 채화로 착각하지만, 알고보면 채화는 이미 사량과 황 선생에 의해 한발 먼저 정리되었으며, 최화가 채화인척 들어와 사량을 데리고 융금으로 돌아간다.
- 마촉
- 명천
화양에서 황제를 맞이하며 벌인 연회에서 막무염을 도발하기 위해 패드립을 시전하면서 등장. 덩치가 어마어마하고 험상궂어 나이가 꽤 들어보이지만, 알고보면 나이가 고범아와 동갑이며 의외로 순진하다.
4. 세계관
4.1. 국가
- 남위
- 북명
4.2. 성
- 융금
- 후만
- 화양
- 상산
4.3. 항구
4.4. 요새
4.5. 관련 용어
- 도화의 맹 : 꽃이 세 송이더라도 한 가지에서 났더라. 라는 말로 설명되는 상산공, 화양공과 남위 황제의 맹약이다. 남위의 황실을 이끄는 고씨 가문(위), 상산을 이끄는 우씨 가문 (상), 화양을 이끄는 막씨가문(양) 이 모여 위나라 황실을 상 가문과 양 가문이 받치는 형태로 유지되는 남위의 황실이 유지될 수 있었던 회맹이다. 여기에 따르면 남위의 직계가 끊어지면, 방계의 피를 계승하기보다는 상나라 혹은 양나라에서 그 족보를 잇는다고 한다.
[1] 카카오페이지 연재 개정판[2] 여주인공인 갈사량은 작품 초반부터 검열삭제를 당할 각오를 하고 융금을 떠나며, 남주인공인 막무염 또한 아버지인 막채규에 의해 죽을 고비를 넘나들어왔으며 갈사량과도 죽을 고비를 넘나드는 와중에 만나게된다.[3] 막무염 왈, 쳐들어온 놈이 갈사량과 갈사징 중 누구를 덮칠지는 자신도 모르겠다고 할 정도[4] 자신은 검을 꺼내면 좋게 끝낼 줄 모르고 무조건 끝을 보는 성격과 실력이기에 갈사징을 가르친 황 선생이 무공에 소질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5] 후일담에 따르면 고범아와 맺어진다.[6] 결국 사량에 의해 막채규의 의심을 알게 된 유미흔이 증인을 들이밀면서 막무흔이 막채규의 친아들임이 밝혀지고, 부부관계는 파탄지경에 이른다. 이후 마지막 전투에서 갈사징에 의해 고락천에게 잡혀가고, 십수년간 억류되면서 유미흔에게 사죄하기만을 고대하지만 억류가 풀려서 집으로 돌아와보니 이미 유미흔은 죽어 땅에 묻힌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