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대한 내용은 전쟁인도자(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초상화[1] |
Warbringer
스타크래프트의 파괴자(리버) 영웅 유닛이자, 스타크래프트 2의 정화자 거신 영웅 유닛이다. 리마스터 음역 명칭은 워브링어.
2. 스타크래프트
보호막 400/체력 200/방어 3.'엔슬레이버즈'에서 앨런 셰자르에 잡혀서 모조, 다니모스와 함께 감금당했지만 배신한 알파 편대 사령관(플레이어)이 구조한다. 11시 방향의 기지에 갇혀 있는데, 방어가 가장 튼튼해서 결국 맨 나중에 구출하게 된다. 아무래도 사용하는 데 돈을 쓰는 유닛이다보니 초반에 줘 봤자 건물 짓고 병력을 확충하기보다 냅다 스캐럽부터 생산하기 십상이고, 무엇보다 다른 영웅들과는 달리 장거리 공성 유닛이다 보니 멀리서 터렛이나 벙커를 철거할 수가 있어 이렇게 되면 난이도가 수직하락하기 때문에 일부러 어려운 11시에 배치해 둔 듯하다. 구출된 후 셰자르의 청소부단을 공격하는데 참가했으나, 그 뒤에는 행방이 묘연해졌고 '다크 벤전스'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스캐럽 개수 업그레이드(5개 → 10개)가 끝난 상태고[2] 체력과 방어력이 높다는 것 빼고는 영웅이라도 공격력은 일반 리버와 같다. 캐리어 영웅 간트리서와 마찬가지로 실제 공격 수단인 스캐럽 자체는 일반 리버와 똑같기 때문이다. 더구나 파괴자 특유(?)의 나무늘보 같은 이동속도 때문에 셔틀(또는 드롭십)을 써야 한다.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셔틀에 타다가 내리자마자 적이 보이면 바로 스캐럽을 쏴버린다. 사실 일반 리버도 원래는 바로 쏘는 시스템이었으나, 이게 너무 강력해서 브루드 워 출시 때 나온 1.04 패치로 리버 발사에 텀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워브링어는 영웅 유닛이라 패치에서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패치 전 스펙으로 활약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리버 너프 패치는 그 외 로보틱스 퍼실리티 테크의 여러 너프와 맞물려 임요환이 주종족을 프로토스에서 테란으로 바꿔버리는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엔슬레이버즈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 유즈맵이나 에디터를 통해 유닛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확률이 높다.
3.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2의 협동전 임무에서 피닉스의 정화자 거신의 인공지능 용사로 참전한다. 정화자 용사 중 프로비우스와 더불어 원래부터 A.I였던 케이스다.[3]
인공지능 용사들 중 유일하게 원본과 상관없는 유닛이다. 군단병(광전사) 칼달리스, 사도 탈리스, 정찰기 모조는 원래부터 그 유닛 그대로였고, 탈다린은 불멸자로 바뀌긴 했지만 원래 불멸자 자체가 용기병을 개조한 유닛이다. 클로라리온은 작중 유닛으로 등장한 적이 없기에 뭘로 나와도 상관은 없지만 일단 집행관 신분이었기에 우주모함을 타고 등장한 것이 적절한데,[4] 전쟁인도자만 기존 유닛에서 완전히 바뀐 다른 유닛으로 나왔다. 거신이 파괴자를 대체하는 유닛이라 그런 것도 있을 것이고, 전쟁인도자는 원래 AI라서 따로 이식만 하면 되기에 설정 논란도 회피할 수 있어서 그런 듯하다.
특이하게 초상화가 하드웨어를 비추지 않고 안에 설치된 AI를 시각화한 모습을 화면을 통해 보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정화자 프로토스의 본질이 하드웨어가 아니라 인격 AI라는 것을 독특하게 반영한 묘사. 전쟁인도자가 원래 파괴자 영웅이기 때문에 일반 거신의 초상화와 달리 파괴자의 전면부 모습을 비추고 있다. 비슷하게, 불멸자 탑승자의 홀로그램을 보여주는 정화자 불멸자의 초상화와 달리 탈다린은 초기 용기병이라는 설정답게 초상화가 용기병 탑승자의 홀로그램을 보여준다.
일반 거신과는 달리 광선이 초록색이다. 전쟁인도자의 평타에 적중당한 적들은 고름 바퀴처럼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시간 왜곡" 이라는 지속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연구를 통해 전쟁인도자 버전 야마토 포를 발사하는 "정화포" 능력을 해금할 수 있다. 이 정화포로 대공이 가능하다.
기반 유닛이 거신이라 지상 공세 상대로는 매우 강하다. 보다 강력한 공격력, 광역 고름 디버프, 5초마다 발동되는 야마토 포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어 아예 지상전 괴물인 분열 병기를 빼면[5] 웬만한 지상 공세를 수월하게 넘기게 해주는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거신이라는 편견과는 다르게 대공도 나쁘지 않은편이다. 대공 수단 자체는 정화포밖에 없지만, 5초마다 야마토 포를 자동으로 발사하는 격이라 의외로 대공이 강한 편이다. 적 공세가 스카이 공세인데 지상 유닛도 많다던가[6] 혼종도 같이 나온다던가[7] 이런 경우가 나오면 "스나이퍼"로 활용되기도 한다. 즉, 이 용사는 적이 어떤 공세든간에 충분히 밥값을 해내는 만능 용사이다.
4. 이야깃거리
꽤나 오랫동안 번역되지 않았다가, 협동전 피닉스 추가를 통해 '전쟁인도자' 번역명이 확정되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Ashbringer를 파멸의 인도자로 번역한 바 있기에 "bringer"를 인도자로 번역하기로 방침을 정한 모양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사 티어 4 방어구 및 격전의 아제로스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바리안 특성 Warbringer를 전쟁인도자로 번역한 적도 있다.[1] 전용 초상화가 없다.[2] 피해 업그레이드는 스캐럽에 적용된다.[3] 인공지능 용사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거신 초상화가 파괴자 이미지로 바뀌는것을 보면 그냥 기종 변경에 가깝다.전쟁 인도자는 처음부터 AI인것을 감안한다면 기종 변경에 더 가까울것이다.[4] 집행관의 기함이 우주모함이라는 점은 태사다르와 셀렌디스라는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5] 이 공세를 지상전으로 이기려면 피닉스 지상 폭딜 끝판왕인 분열기가 필수에 가깝다. 분열기 없는 지상군은 적의 압도적인 폭딜 앞에 전쟁인도자도 세트로 갈려나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다.[6] 어둠의 기술, 타락 무리 등등이다.[7] 공허의 출격, 아몬의 낫 등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