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십 플릿 커맨드의 구축함은 현실에서의 모습과 상당히 다른 편인데, 고증상에 있던 아군 호위 및 대공/대잠 지원은 상당히 줄어들고 2차대전 당시 일본 해군이 좋아하던 어뢰전에 기능이 거의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이게 쓰이는 구축함인지 보는 가장 1차적인 방법은 동급 배에 비해 어뢰관이 더 많이 달렸고, 어뢰가 더 쎄냐이다.[1] 인게임 상 어뢰전은 정확히는 야간 어뢰전에 가까운데, 비록 전투는 주간이지만 적 구축함은 아군 함포를 거의 무시하다시피 하는 탓에 근접을 허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2] 인게임상 구축함은 높은 회피율과 극도로 낮은 장갑을 보유하는 탓에 다수의 구축함은 접근전 이전에 잡아내기 힘들다. 따라서 PVP 국룰은 6구축함 또는 4구축 2순양으로 전부 일제로 도배하는 것. 다 필요 없고 시마카제/카게로/유키카제/아키즈키[3]/시구레/아이나미/후부키 외엔 잘 쓰이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인게임상 호위라는 개념이 희박한 탓에 밸런스를 위해 수뢰전 성능이 강화되었고, 그 때문에 구축함 성능을 수뢰전에 극도로 치중했던 일본 구축함이 여기선 날개 달고 날아오른 셈.
이 부분에서 적어도 PVP에서는 마찬가지로 구축함 전대를 쓰면 되기에 큰 문제는 없다. 구축함은 구축함으로 잡아야 하며, 심지어 고증상 천적이어야 할 순양함도 상성상 비기는 정도이며 중순양함쯤 되면 역으로 잡아먹힐때도 많다. PVP에 전함과 순양함으로 중무장한 함대를 끌고 갔다가 태피 3에 빙의한 적에게 레이테 만 해전의 일본함대마냥 깨지고 돌아오는 경우도 부지기수. 이 경우 그래도 화력 우위가 뚜렷한 독일 구축함까진 어떻게 써볼 만 하지만 미국이나 영국 구축함은 사실 꽤 밀리는 편이다.[4]
반대로 PVE에서 구축함은 매우 아쉬운데, 화력도 좋고 회피율도 좋지만 일단 맞으면 너무 피해가 크며, 기동도 워낙 빨라 먼저 달려가서 맞고 죽으면 그만큼 수리권이 날아가므로 잘 쓰지 않는다. PVE에서도 상대 구축함이 어뢰를 아군 전함에 다발로 명중시켜 발목을 잡고 수리권을 뽑아가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
2.0 패치에선 대 잠수함 폭뢰 기능이 추가되고 수리권 소모 개념이 사라지는 탓에 지금보다도 훨씬 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1.0 초반의 구축함 강세가 부활할수도 있어 보이는데, 한편으로는 국적 시너지가 사라지고 제독으로 전대에 보너스를 주는 식으로 바뀐다면 타국 구축함도 지금보단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진 일본 구축함의 "산소어뢰" 보너스[5] 때문에 굳이 타국의 5성을 쓰느니 3~4성 일제 구축함을 쓰는 것이 더 유리했다.
다른 목록은 아래 링크로 워쉽 플릿 커맨드/순양함 워쉽 플릿 커맨드/전함 각 항목과 수치는 도감의 순서대로 100레벨, 마스터피스 완성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장갑 수치는 현측 / 갑판 / 추가장갑 순서. 스펙이나 설명은 2.0 업데이트 이후 변경될 예정이니 참조 바람
1928년 취역하여 2차 대전에서 활동한 후부키급 구축함 중 1번함인 후부키. 타국의 구축함을 압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화력과 방어력, 작전능력이 탁월했다.
주무장
포문
6 (2x3)
화력 / 관통
2,257 / 103
분당 발사수
9
주포 사거리
2.88->2.79
부무장
없음
어뢰
발사관
9 (3x3)
화력
8,800->14.725
분당 발사수
1.2->0.89
어뢰 사거리
4.6->1.92
3성부턴 본격적으로 쓸만한 구축함들이 등장하면서, 국가별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 중 일본 구축함은 연사가 느리지만 발사관이 많고 화력이 높은 어뢰공격이 핵심이며 이는 후부키에서도 뚜렷하게 보이는 특성이다. 주로 일본 수뢰전대를 짤 때도 들어갈 수 있으며, 초반용으로 쓰기에 나쁘지 않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후부키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바로 어뢰 사거리와 어뢰 분당 발사수 너프이다.주로 일본 구축함들은 긴 어뢰 사거리로 적이 다가오기도 전에 어뢰를 발사하여 공격을 하는 것이 가능하여 자주 쓰였지만,후부키는 어뢰 사거리가 대폭 너프당하여 성능이 애매해졌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어뢰 발사관과 화력덕분에 구축함이 부족한 초보들에게는 쓸만하다
Z1은 2차대전 직전 리투아니아 최후 통첩에 참여했으며 폴란드 군함을 공격하기도 했다. 1940년 2월, 버킹거 작전을 위해 이동 중, 아군 폭격기의 오폭에 의해 최소 1발의 폭탄이 명중해 침몰했다. 전후 조사에서 영국의 기뢰에 접촉해 침몰한 것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주무장
포문
5 (1x5)
화력 / 관통
2,257 / 114
분당 발사수
15
주포 사거리
2.84
부무장
없음
어뢰
발사관
8 (4x2)
화력
4,927
분당 발사수
1.7
어뢰 사거리
3.2
독일 구축함은 비교적 장갑이 높고 포격 능력도 준수하나 어뢰 화력이 낮아 수뢰전에 약하다. 그런데 구축함의 포격 능력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으므로, 3성 구축함중에선 조금 밀리는 편. 그래도 2성보단 낫다.
1936년 취역한 머핸급 구축함으로 진주만 공습[7]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수리되어 2차 대전에서 11개의 배틀스타를 수여받았다.
주무장
포문
5 (1x5)
화력 / 관통
2,257 / 114
분당 발사수
12
주포 사거리
2.7
부무장
없음
어뢰
발사관
12 (4x3)
화력
6,159
분당 발사수
1.5
어뢰 사거리
3.9
주포의 화력은 Z1과 비슷하지만 어뢰는 훨씬 더 강력하다. 4연장 발사관 3기를 갖춰 총 12발의 어뢰를 발사할 수 있으며 이 중 2기의 발사관이 함선의 양 옆에 배치되어 있어 측면 기준으로는 8발의 어뢰를 쏜다. 후부키와 Z1의 중간 위치로, 적당한 밸런스를 중시하는 미국 구축함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
프랑스 구축함으로 굉장히 구린면이 많다. 먼저 주포 장전속도가 12초로 뭔 구축함주제에 중순양함수준의 느려터진 장전속도를 보여준다. 어뢰는 3연장 2기로 다른 3ㅌ티어 구축함들 보다 어뢰가 부족하다. 거기에 짧은 사거리는 덤... 주포 장전속도 때문에 주력으로 쓰기엔 어렵고 함대에 남는자리있으면 넣어주는 정도로 쓰인다.
기어링은 2차대전이 끝나기 직전 건조되기 시작한 미국의 구축함으로 종전 이후 다양한 해역에서 성능과 기술을 시험했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항구를 봉쇄하기도 했다.
주무장
포문
6 (2x3)
화력 / 관통
2,375 / 127
분당 발사수
10
주포 사거리
2.91
부무장
없음
어뢰
발사관
10 (5x2)
화력
6,483
분당 발사수
1.7
어뢰 사거리
3.9
무난한 5성 구축함으로, 준수한 성능에 CP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반적인 성능 밸런스를 갖춘 미국 구축함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데, 아쉽게도 수뢰전에 무게가 쏠린 인게임 전투 특성상 굳이 6구축 함대를 만들게 아니면 결국 시마카제를 필두로 한 일본 구축함에 밀리는 편이다.
아키즈키는 일본 해군 최초의 방공구축함으로 1942년 취역후 곧바로 동부 솔로몬 전투와 과달카날 전역에 투입되었으며 항공모함 즈이카쿠를 공습으로부터 호위하는 등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다가 1944년 12월 10일, 레이테 만 해전의 일부인 엔가노 곶 해전에서 격침되었다.
주무장
포문
8 (2x4)
화력 / 관통
2,010 / 90
분당 발사수
19
주포 사거리
2.67
부무장
없음
어뢰
발사관
4 (4x1)
화력
9,263
분당 발사수
1.4
어뢰 사거리
4.6
방공구축함이지만, 아직은 방공 스탯이 보조 스탯으로 밀리는 워플릿 특성상 큰 의미는 없다. 일본 수뢰전대 특유의 강력한 한방의 어뢰는 장착했지만, 4발밖에 없어서 오히려 수뢰전에선 3~4성 일본 구축함한테도 밀린다. 체력이 좀 더 높긴 해도 어차피 구축함은 회피로 못씹으면 바로 터지는 함종이라...
Z46은 독일의 1936C형 구축함으로 1943년 부터 건조를 시작하였으나, 독일 해군과 공군이 괴멸, 제공권을 상실하면서 1944년 건조가 중단된채 방치되었고, 종전 후 연합군에 의해 침몰되었다. 독일 구축함으로는 처음으로 주포탑이 모두 밀폐형으로 설계되었다.
주무장
포문
8 (2x4)
화력 / 관통
2,375 / 127
분당 발사수
15
주포 사거리
3.12
부무장
없음
어뢰
발사관
8 (4x2)
화력
5,187
분당 발사수
2
어뢰 사거리
3.2
독일의 5성 구축함이지만, 다른 독일 구축함들처럼 뭔가 구축함을 전함 만들듯 만든 느낌이다. 마치 전함처럼 다른 구축함들에 비해 장갑과 화력을 키우고 수뢰전 화력은 줄였는데, 전반적으로 워플릿에서 구축함의 용도와는 잘 맞지 않기에 쓰임새는 적은 편. 결정적으로 구축함 주포와 장갑은 키워봐야 의미는 없다. 이 함 역시 아샨티처럼 추후 구축함의 포격을 이용한 컨텐츠를 기대해봐야 할 듯 하다. 허나 확실한 것은 구축함 대 구축함으로 포격전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유키카제는 1940년에 카게로급 8번함으로 취역하였는데, 태평양 전쟁 시작과 끝까지 다수의 해전 속에서도 격침당하지 않고 살아남아 전설적인 불침함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녀는 전쟁이 끝난 후 중화민국에 공여되어 활약하다가 1970년 태풍으로 파손되어 스크랩되었다.
주무장
포문
4 (2x2)
화력 / 관통
2,375 / 114
분당 발사수
12
주포 사거리
2.91
부무장
없음
어뢰
발사관
8 (4x2)
화력
9,263
분당 발사수
1.4
어뢰 사거리
4.6
카게로급 구축함답게 성능은 카게로와 동일한데, 불침함이라는 명성을 반영해 기본 회피율이 10% 늘어난 40%이다. 역시 마찬가지로 수뢰전에 특화된 일본 구축함은 자주 쓰이며, 과거 감초로 2구축함을 함대에 배정할 때 국룰이 시마카게+카게로였다면, 이젠 시마카제+유키카제인 셈. 다만 카게로에 비해 함포가 하나 빠져서 그냥 시구레 상위호환이 되었다.
독일의 구축함으로 오직 상점에서 과금으로만 얻을 수 있다. 구축함 아이콘이 보라색인데 그 이유는 프리미엄 함선이기 때문으로 이들은 경험치를 보너스로 준다. 하지만 슈페크로이처 문서에 들어가서 보면 알겠지만 어뢰대신 포격전에 치중한 모습이다. 주포배치는 시마카제처럼 앞에 1문 뒤에 2문이고 어뢰는 10문이나 된다. [10] 그러나 인게임 특성상 구축함을 포격전을 위해 쓰는 일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주포가 많은게 애매하긴 하다. 주포 또한 뒤쪽에 몰려있어서 공격적인 후퇴를 할 수 있긴 하지만 전투 초반 전진할 때 후방포탑이 잉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2차대전 구축함들이 1000t~4000t을 왔다갔다 한 것에 반해 이놈은 5000t~6000t을 왔다갔다 하고 이름마저 정찰(Späh-) 순양함(Kreuzer)이기에 틀:2차 세계대전/독일 함선에는 경순양함으로 분류되어있지만 생김새가 전체적으로 구축함같이 생겨서 구축함으로 등장한듯하다.
[1] 어차피 게임상의 한계로 어뢰관이 피격된다 하여 현실처럼 순식간에 배가 유폭해 침몰하는 경우는 없다.[2] 현실의 야간 수뢰전에 태평양 전쟁에서 연합군이 부담을 느꼈던 것도 이 경우 진영이 무너지면서 아군의 중요한 함선들에 대한 적 구축함의 접근을 저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3] 수뢰전보단 포격전용에 더 가깝다[4] 연합군의 구축함들은 고증상 구축함의 역할에 적합한 성능인 대공/대잠 화력지원 및 아군 호위에 중점을 둔 반면, 아쉬운대로 구축함까지도 통상파괴작전에 알뜰살뜰 굴려야했던 독일이나 점감요격작전을 부르짖던 일본의 경우 그에 맞는 성능에만 크게 집중했다. 문제는 그 집중된 성능이 인게임상 구축함의 전투방식과 너무 잘 맞아 오히려 연합군 구축함이 써먹기 애매한 물건이 되어 버린 셈.[5] 어뢰 공격력 증가. 6척 모두 산소어뢰 보너스 보유 시 어뢰 공격력이 50%까지 증가.[6] 클렘슨급 구축함으로, 1919년부터 취역을 개시했다.[7] 진주만 공습의 아이콘적인 사진을 남겼다.[8] 테헤란 회담에 참석하려는 루즈벨트 대통령을 태운 아군 아이오와 전함과 훈련 중 실제 어뢰를 발사하여 전원이 대통령 암살 혐의로 체포되거나...[9] 초기 설계 사양으로 제작되었다.[10]기어링(10문), 시마카제(15문), 알렌 M. 섬너(10문)만 빼면 어뢰가 가장많다.